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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1 19:44
피지알에서 관려 게시글의 댓글만 보더라도 그런 주장이 심심찮게 보이고 동조하는 댓글도 달리는 걸 이미 여러 번 목격했는데요.
뭐 그분들 닉네임을 하나하나 열거하는건 게시판 운영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겠습니다만 피지알도 예외는 아닙니다.
22/09/01 20:06
유머게시판에 출산율 관련글을 보면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의 글이 정치관련글로 삭제된 모습은 현재 보여지고있죠.
22/09/01 19:41
그렇다고 지금 마냥 여성은 피해자고 여성은 약자고 여자라서 돈 못받고 주장하는걸 놔두는게 맞나요?
놔두기 vs 억압 골라야 한다면 억압이 출산율이 0.01이라도 도움이 될걸요? 페미니즘이라는게 정상적인걸 주장하는거면 이해하겟는데 내가 몸 아프기때문에 막살아서 잘 못 생각 하는건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짜 일하는게 재밌나요? 일하는게 재미없으니까 상향혼 원하는거 아닌가
22/09/01 19:59
저도 님처럼 주류페미니즘의 주장과 행보에 대해 꽤나 불만이 있습니다. 페미니즘 운동가들이 지금까지 벌어진 잘못된 행보에 대한 사과와 건전한 페미니즘에 대한 변화를 이야기 한다면 저 역시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 이고요.
그런데요. 어느 한쪽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반대쪽이 반드시 정당하느냐 이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는 페미니즘이든 그 반대편이든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점에 대해선 기탄없이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남초커뮤니티를 보니까 남초커뮤니티의 주장이 먼저 보이는 것 이고요.
22/09/02 08:53
?? 혜화동 시위에서 뭔 일 있었나요? 그게 아니라면 집회의 자유는 보장해야죠..
태극기, 조국, 장애인 다들 집회 잘하는데 페미라고 처벌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22/09/01 20:01
그러게 말입니다. 페미니즘이 출산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있었어도 뜬금없이 페미니즘 때문에 여자들이 하향혼 안한다 타령은 진짜 허수아비 때리기도 정도껏 해야죠
22/09/01 19:51
결혼은 그 누구도 하향혼을 하려고 하지 않는데 어느 성별만 상향혼만 하려고 한다라고 까는거 자체가 심각하게 착각하는거죠.
대부분의 결혼은 비슷비슷한사람끼리 결혼하려고 하고 그렇게 결혼하죠.
22/09/01 19:52
사람들의 인식변화는 아니라고 봐요
개개인의 신분상승의 욕구와 더 나은 삶의 질에 대한 요구는 당연한거고 그걸 통제한다는건 말이 안되요 상향혼 원하는 여성들의 이해는 지극히 정상적인겁니다 결국은 출산율의 끝에는 소득불균형 완화하고 과감한 부의 재분배만이 답이라고 보는데 그런다고 하면 또 빨갱이 된다고 난리죠 우리사회가 재미있는게 의외로 부자과세 올리고 소득차별 완화하자고 하면 제일 반겨야 되는 계층이 mz 남성인데 정작 거기서는 공정 강조하면서 제일 반대가 심해요
22/09/01 19:53
펨코나 디씨에서 그런 소리 하는 바보들을 보긴 했네요. 굳이 진지하게 반박할것도 없는 헛소리죠. 멍청한 애들 헛소리 하는 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까 진지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긴 합니다.
22/09/01 19:54
혐오에 짜들어 있으면 저런 발언이 나오게 되는 모양입니다..
능력이 안되서 결혼을 못한다 > 나를 봐주지 않는 눈이높은 여자들 탓이다 뭐 이런 사고방식인가 보더라고요.
22/09/01 20:05
지금까지 글들은 님들의 혐오가 대부분인데요.
페미가 혐오한다는 글들도 페미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퍼다 나르는 글이었고요. 초반에 극단적인 주장을 가지고 있는 레디컬은 배척하고 구분하자는 말에 페미는 다똑같다 여쵸는 전부 페미다 이런 소리도 페미타령하는 사람들이 입에서 나온 소리기도 하고요.
22/09/01 20:53
반페미가 혐오라는건 여기 젹히고 있는 반페미들의 글을 보면 바로 혐오하는 모습이 나오고있죠.
자신들의 글로 증명 하고 있는 것과 어디선가 편집된글을 가지고 와서 주장하는 것의 차이랍니다.
22/09/01 20:58
그렇게 치면 페미도 페미들이 적은 글들 보면 바로 혐오하는 모습 나옵니다. 그들도 그들의 글로 다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르콘님이 그들의 좋은 모습을 찾아보시며 좋은 모습 긍정하고 계실 뿐이죠. 반페미 긍정하는 인간들도 마찬가지고요. 항상 자기가 믿는 것만 상대화되고 자기가 믿는 것만 복합적이죠. 어차피 각자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사는 거지만요.
그러면서 두 번째 문장은 왜 쓰신 건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반대편에도 지르콘님이랑 똑같은 인간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대상만 다르게 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건데.
22/09/01 21:00
여기서 페미들이 혐오하는글을 적었어요? 아니죠 반페미들이 퍼온 글이죠.
그런데 여기서 상향혼 이나 페미는 혐오에찌들었라고 혐오하는 글은요? 현제 글에서도 증명되고 있는 겁니다. 두번째 문장이 혐오를 퍼뜨리는 사람들의 패턴을 말해주는 글인데 그게 그렇게 이해가 안됩니까?
22/09/01 21:03
여기야 반페미 기조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남초니까 그렇죠. 무슨 여기 하나로 그걸 규정하고 계십니까.
페미 기조가 강한 여초에 가서 보면 엔간히 혐오스러운 페미글들 수두룩하게 나오는데요. 혐오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하고 있는데 한쪽은 혐오가 맞고 반대쪽은 혐오가 아니고 크크 그래요 네 어차피 각자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그렇게 살면 되기는 합니다.
22/09/01 21:06
지금까지 여러게시판에서 나왔던 여초 혐오글이다라는게
링크가되는 일반적이 게시판의 글이었어요 아니면 그림파일로 된글이었습니까?? 공개된 게시판도 아니고 일베네 메갈같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놀고 있는 거가져와서 일반적인 모습이다라고 떠들어놓고는 믿고싶은것만 믿는다는 소리하고있습니다.
22/09/01 21:08
지르콘 님// 뭐 여초는 안 그러고 있는 줄 아냐는 겁니다. 페미는 안 그러는 줄 아냐고요. 남초만 그러고 반페미만 그럽니까? 반페미만 혐오고 페미는 일부 극단적인 애들이 있는 것뿐입니까?
22/09/01 21:09
실제상황입니다 님// 늘하는말이 있죠
일베나 메갈이나 같은 것들이다 그럼 일베가 남초를 대표 하는 집단입니까? 그런데 님들은 메갈같은인간들이 여초를 대표한다고 그러고있죠.
22/09/01 21:11
지르콘 님// 메갈까지 안 가더라도요. 페미만 되어도 꽤 혐오스럽단 거죠. 마찬가지로 일베까지는 안 가더라도 반페미만 되어도 꽤 혐오스럽구요. 근데 지르콘님은 지금 반페미는 그 자체가 혐오 맞는데 페미는 일부 극단적인 애들(메갈이라든가 워마드라든가)이 있을 뿐이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22/09/01 21:13
실제상황입니다 님// 여자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극단적인게 아니고 일반적인 사람들이죠?
여기서나 남초 게시판에서 반페미가 환영받고 정상적이 모습으로 대접받는다고 여기는 모양이네요. 극단적인꼴을 보이면서 자신들은 혐오에 찌들어 있다는건 부정을 못하니 남들도 그러하다라고 외치는 모습이네요.
22/09/01 21:15
지르콘 님// 반페미도 여자를 혐오하는 게 아니라 특정 이념에 반대하는 것뿐인데요. 아 그게 말만 그렇고 사실은 여자를 혐오하는 게 맞다구요? 그럼 페미는요? 걔들도 남자를 혐오하는 사람들인데요.
22/09/01 21:25
실제상황입니다 님// 상향혼 타령이 여성혐오가 아니고 특정이념 비판이군요 뭐 그렇게 생각하는게 님들이죠.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099419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성 징병제·모병제 검토해야" 님에겐 이런 페미단체도 남성혐오집단이죠? 정삭적인 발언을 하는 집단과 비정상적인 집단을 구분 해라고 이야기 할때 아몰랑 같은 거야 라고 하는 모습이 이성적인 판단의 모습입니까? 아니면 극단적 혐오의 모습입니까? 페미는 모두 남성을 혐오한다라는 헛소리를 참이라고 믿고 있으니 참 문제입니다.
22/09/01 21:34
지르콘 님// 그거야 님이 그렇듯 혐오하지 않는 페미가 다수라는 믿음 하에 보시니까 그렇죠. 혐오하는 일부의 극단적인 애들이 있을 뿐이다 뭐 그런 식 크크. 그렇게 치면 반페미도 레디컬 반페미 같은 애들이 있을 뿐이죠.
22/09/01 21:48
실제상황입니다 님// 페미는 남성혐오다라는 검즌도 되지 않은 자신들의 믿음만 네세우고 반례를 보여주면 일부다라고 주장하는 모양이네요
남초는 반페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반페미는 일부일뿐이죠. 그래서 님들이 그동안 스윗남이니 퐁퐁이니 이러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거고요. 여성혐오집단이 반페미라고 이름은 대고 있는 상황인데다 페미는 남성을 험오한다고 열심히 외치면서 말입니다. 페미는 구분이 위키에 레디컬이니하는 다양한 분파가 기록되어있는데 반페미는 그래 무슨 분파가 있나요?
22/09/01 21:54
지르콘 님// 반페미가 여성혐오라는 것도 검증 따위 되지 않은 지르콘님의 개인적 믿음일 뿐입니다.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 그런 다양한 분파가 있다는 것을 제가 부정하는 게 아닌데요. 실제로 이 사회에서 페미니 반페미니 하는 게 그런 구분에 기초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은 혐오의 양태라는 거죠. 뭐 레디컬 아니신 분들도 미러링이니 뭐니 하는 혐오의 전시를 옹호하거나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비판하는 시늉만 하면서 동력으로 써왔지만요. 아 물론 저도 검증 따위 되지 않은 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르콘님은 뭐가 다른가요?
22/09/01 22:04
실제상황입니다 님// 그럼 반례를 보여주던가요
그런건 못하죠? 혐오를 위해 뭉친집단에서 혐오를 외치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반페미다라고 그러고 있는데 이게 편견입니까? 네세운 가치가 다른다는것도 바로 나오는데 그렇지 못한거과 다른 게 없다고 주장하면 뭐라고 다변 해들려 합니까? 남초에서 일베를 배척했듯 레디컬적인 사고를 주장하는 집단은 주장하는 내용으로 비판만 했으면 문제가 되는게 없었죠 하지만 지금 위에 댓글을 볼까요 그냥 페미는 혐오다 끝이에요. 혐오는 무지성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어떤내용이 잘못되었고 그런게 없어요 그냥 나빠 그게 생각도 안하고 편하거든요. 선동도 쉽고요 무턱대고 상대는 특정집단이다 라고 갈라치고 욕하는게 답니다. 뭐가 다르냐고 물어봣죠 무지성으로 혐오를 하지 않습니다. 구분할껀 구분을 하죠.
22/09/01 22:07
지르콘 님// 반례 한두 개 있다고 의미가 있나요? 그게 얼마나 다수냐 하는 얘기인데요. 그리고 저는 반페미 혐오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페미도 혐오라는 것이지. 아 물론 건전하신 분들 있겠죠. 그분들이 다수가 아니라 혐오하는 인간들이 다수란 것이지. 페미도 주장하는 내용으로 비판만 했으면 혐오적인 맥락에서는 문제가 되는 게 없었을 겁니다. 페미는 혐오가 아닌데 반페미는 혐오라는 것부터가 무지성적인 믿음이신데요 뭘.
22/09/01 22:17
실제상황입니다 님// 반례하나도 못대는건 아예근거가 없다는 소리죠
1959년 12월 16일 [대한여학사협회, 대한YWCA연합회, 여성문제연구회, 부녀보호사업연합회, 학생문제상담소, 대한어머니회, 대한부인회총본부, 한양여성클럽이 참여하여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발족]하였다. 2001년에는 모성보호관련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밖에 여성, 가족, 모성에 관하여 성평등 지향적인 사회 건설을 위해 각종 청원운동, 세미나, 출판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6년 12월부터는 격월간으로 『여성』과 영문지 Korean Women을 발간하고 있다. [2010년 현재 51개 회원단체, 16개 협동회원단체]로 조직되어 있다. 국제교류사업으로 세계여성단체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f Woman) 이사국으로 여성운동을 국제적으로 연계하며, 상호교류를 통해 민간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성단체로는 처음으로 국제연합의 비정부기구 자문기구(NGO in SPECIAL Consultive Status with the Economic and Social Council of the United Nations) 지위를 갖고 있고, 매년 개최되는 UN 여성지위위원회에 비정부기구로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주한대사 부인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여성계 최근 동향을 알리고 각국의 여성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여성단체협의회(韓國女性團體協議會))] 의에 반례로 든 여성단체는 YWCA등의 여성을 대표하는 단제들이 모여서 발존한 메이저 한 단체입니다. 국회의원불러서 공청회를 할 정도로 말이죠. 이게 다수가 아니라 소수라고 합니까? 그런데 반페미라고 하는 집단 또는 메갈 워마드같은 남성혐오집단 이런게 사회중심에 뭐 하는데요 이런 특정사이트에서 지들끼리 모여서 쑥떡대고 있는게 님에게는 다수의 모습인가 봅니다. 일베가 세상의 중심을 잡고있다라는 소리랑 비슷한 소리를 하고 있네요.
22/09/01 22:22
지르콘 님// 반페미 중에서 혐오가 다수라는 건데요. 마찬가지로 페미 중에서 혐오가 다수라는 거구요. 님이 그런 예시 한두 개 들고 온다고 그게 사회에서 다수라는 방증이 됩니까? 지금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 페미든 반페미든 사이트에 지들끼리 모여서 쑥떡대는 것들 가지고 하는 얘긴데요. 걔네가 머릿수로는 집단 내에서 다수입니다.
22/09/01 22:35
그냥 페미중에는 남혐이 있고 반페미중에도 여혐이 있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체가 한가지라고 보면 어느 쪽이든 반례가 있을 것 같습니다.
22/09/01 22:35
실제상황입니다 님// 페미니즘은 현실에서 지들사이테에서쑥덕대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공개적으로 정상적인 목소리를 내오고있다고 보여줬는데
님은 님들이 투닥대는 애들이 전부라고 생각하니 반페미랑 페미는 같나다라고 그러는 겁니다. 반페미 - 레디컬 페미이렁게 대응되고 있죠. 님은 아직도 페미는 전부 레디컬 페미다 이러고 있는거고요. 여성주의(女性主義, 영어: feminism 페미니즘)는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이다.- 이거 부정하는 여성들이 있나요 대부분 긍정합니다. 그럼 여성은 대부분 페미인데 님들은 무작정 페미를 혐오한다 이러고 있으니 여성혐오자 일뿐이라는 상황이죠 이걸벗어나려면 구분을 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페미는 혐오다 라는 글만 적어 댓으니 뱉어 놓은 글 덕분에 어쩔수없는 상황이군요.
22/09/01 22:36
지르콘 님//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반페미도 주장하는 내용만 보면 혐오 없이 페미측 주장의 불합리함에 대한 반발만 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역사가 짧아서 집단화되지 못했을 뿐이죠.
22/09/01 21:04
누가 먼저냐를 어디서 먼저 했냐를 따지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누구가 혐오했다더라 아닌데 누가 먼저 혐오했는데 응 과거로 거슬로 올라가면 쟤가 혐오했어 이렇게 말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미 벌어진 일인데요
22/09/01 21:08
이미 망가진게 현상황이죠.
하지만 뭐 자신들 탓에 일어난것을 아직도 남탓하는 모습에 한 소리하는 댓글을 쓴겁니다. 거기에 발끈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있는 모습이고요
22/09/01 21:09
지르콘 님// 그러니까 그 자기들 탓이라는 정의가 의미가 없다는거에요. 누군가는 페미니즘이 한국 남성들을 비하하고 욕해서 이런 대 혐오 사태가 발생했다고 할꺼고 아니다 그 전에 니들이 김치녀 된장녀 하면서 비하단어 쓰면서 여성을 혐오했으니 페미니즘이 탄생한거다 라고 할거고 뭐 또 올라가면 군대도 안가는 것들이 남자들은 총들고 나라 지켰더니만 이것들이 이럴거고 거슬러 올라가고 올라가서 누가 먼저 했다 하고 범인찾는게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22/09/01 20:58
혐오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말한겁니다만.
이걸 님이 그런식으로 받아 들이는 댓글을 쓴걸 보면 실제 반페미들의 활동이 그러하다는건 알고있는 모습이군요.
22/09/01 21:01
지금까지 글들은 님들의 혐오가 대부분이라면서 그게 문제라고 하시는데 몇몇사람의 문제라니....
혐호 퍼트리는건 페미니즘 그리고 그거 옹호하는 분들이죠
22/09/01 21:04
하니
페미니즘이 혐오에 찌들어있으니까 저런얘기가 나오는거죠 이런 글을 쓰는 님들이 문제라는 님과같은 사람들에게 쓴 댓글입니다. 님이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었습니까?
22/09/01 21:53
자신이 무작정 혐오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랑
페미는 그동안 남성 혐오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이 있다는걸 증명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반페미 집단은 여성혐오 말고 차이를 보여줬나요? 남초 사이트에서는 반페미 집단들을 싫어한다는 남성들이 많이 있다는걸 반페미가 주류가 아니다 라는 건많이 보여줬죠.
22/09/01 21:55
지르콘 님//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페미 중에서 얼마나 다수냐고요. 지르콘님 말은 그러니까 그런 분들이 다수일 때나 성립하는 건데요. 그런 분들이 제가 없다고 했나요? 실상은 페미나 반페미나 다수는 혐오라는 건데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반페미도 여성혐오 안 하고 건전하게 페미의 부당함만 논하는 사람 있습니다. 역사가 짧아서 사상화되거나 분파화되지 않았을 뿐이죠.
22/09/01 22:09
실제상황입니다 님// 페미니즘 자체가 원래 남성혐오가 아닌데요?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이다. 학계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을 억압하는 젠더 불평등과 여성의 사회적 인식·지위를 기술하는 데 집중한다. 이게 혐오입니까? 그런데 반페미는 뭔가요? 반페미라고 하는 님들을 페미를 혐오한다는 명제로 뭉친거 말고 뭔 더했나요? 지금 댓글도 반례라고 주장하는 거보면 [반페미도 여성혐오 안 하고 건전하게 페미의 부당함만 논하는 사람 있습니다. ] 페미니즘중 극단적인 주장을 비판한다 그런거 아니고 무작정 페미가 나빠 이런사람이 정상적인 모습이다라고 그럽니다. 쉽게 이야기 해줄까요 페미니즘은 남성혐오가 기반 사상이 아닙니다. 그런데 반페미라고 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혐오한다는 내용의 발언말곤 뭐 있습니까?
22/09/01 22:20
실제상황입니다 님// 혐오 변질된 집단은 님들이랑 투닥대는 애들이 하는거죠
붙어 다니니 서로 닯아 버린 그런 모습만 보고 거기 세상만 다인 사람들에게는 그게 전부인 세상이라서 그러게 느끼는겁니다. 세상은 인터넷상의 특정사이트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랍니다.
22/09/01 22:35
지르콘 님// 반페미도 주장하는 내용만 보면 혐오 없이 페미측 주장의 불합리함에 대한 반발만 하는 분들 있습니다. 역사가 짧아서 집단화되지 못했을 뿐이죠.
22/09/01 22:40
실제상황입니다 님// 페미가 문제다 혐오다라고 주장했으면서 무슨 혐오없이 반발만 하는사람이 있다고 그럽니까?
여성주의(女性主義, 영어: feminism 페미니즘)는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ㆍ경제ㆍ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이다. 페미니즘으니 정의가 이건데 여성중에 이걸 부정하는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합니까 그리고 레디컬 페미의 불합리한 주장만 비판하고 여성혐오를 하지 말자라는 사람에 대한 반페미의 취급이 스윗남이었죠? 자신들 집단에서 따돌리는 사람들을 자기들 집단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게 되는군요
22/09/01 22:45
지르콘 님// 지르콘님도 반페미가 문제다 혐오다 하지 않으셨습니가? 그럼 그것도 혐오없이 반페미에 반발하는 게 아닌가요? 그리고 페미의 불합리한 주장만(레디컬뿐만 아니라) 비판하고 여성혐오 하지 말자는 분들을 스윗남 취급하는 혐오종자만 있는 게 아닌데요. 여초에서는 흉자라고 그러는 사람만 있었나요?
22/09/02 11:09
당장 님부터 [패미의 무논리 남탓]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거 같아요. 뭐 이렇게 얘기해봐야 이해도, 납득도 못해서 의미도 없겠지만 말이죠. 일베외에 일베를 옹호하는 남자는 없는 수준이지만 메갈외에 메갈을 옹호하는 여자는?? 패미니즘은 메갈도 품었죠. 뭐 그 차이를 모르신다면 대화가 불가능하죠.
22/09/02 11:54
요즘엔 무지향 사격 해도 페미만 잡으면 추천수 20개씩은 받는군요? 하긴 페미만 잡으면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던 지지하겠다는 기조가 있었으니 대단한일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2/09/01 19:57
본문의 인사이트 대부분에 동의하지만 '계층'에 대한 보편적인 지원으로는 절대 이 현상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20후반~30대 초중반의 이 사람들은 절대적인 무언가가 부족해서 실패한 인생이 된 게 아니거든요. 말씀하신, 10%든 30%든 정확한 컷이 얼마냐는 별 상관 없는데 어쨌든 평균이 올라가면 그 컷도 높아지게 됩니다.
22/09/01 20:05
님의 말이 전적으로 맞습니다. 저도 그래서 본문에 '성공한 인생'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적긴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잘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그건 저보다 잘 판단하실 여러 분들의 중지를 모아서 결정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9/01 20:04
페미가 출산율에 악영향 미치는가 하는 거랑 별개로 페미 때문에 하향혼은 그냥 말이 안되는 헛소리죠. 이건 그냥 동북아시아면 어디서든 아주 흔하게 보이는 전형적인 결혼패턴인데
22/09/01 20:12
진짜 뜬금없는 글이네요. 누가 페미니즘이 출산율을 꼴아박는 만악의 근원이라고 했나요? 극단적인 주장을 가지고 와서 혼자 급발진 하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22/09/02 01:03
며칠 전에도 보니 출산율 꼴아박는 게 박근혜 때부터였는데 래디컬 페미들이 커지기 시작한 게 같은 시기죠. 그래서 연관짓는... 댓글 타래를 본 거 같기도 하네여. 근데 그 주 연령대와 결혼 준비하는 주 연령대가 그때까지는 차이가 좀 있었을 텐데...
22/09/01 20:16
아주 잘 쓰신 글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동의합니다. 이런 논리에서 등장하는 '정신차린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한국이길 포기하면 그만입니다.
혼전순결이 없이, 고등학교에서도 성적매력을 뽐내고 콘돔없이 관계하지 않으면, 성불구자 처다보듯이 하는 남미, 중동의 성관념을 덮어놓고 보급할 수 가 없지요. 여태까지 대한민국이 어떻게 성공해서 이 자리에 왔는데요? 적게 낳아서 돈 모아서 사람들 번듯한 대학보내서 재산축적으로 1가구에 아파트 가지고, 자동차 가지고, 이제 '한국인 중산층 평균' 같이 살려고 하는데 자꾸 낳으래요. 한국인 표준이길 포기하래요. 누구 좋으라는 논리입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배우신 분들입니다. 출산율 걱정하죠. 근데 왜 걱정합니까? 진짜 주변에 애들이 안보여서, 아이들 떠들고 카페에서 음식 흘리면서 뛰어다니는거 좋아해서 애들 낳으라고 해요? 배운 사람의 배운 걱정, 연금 못 받을 것 같고, 국가 경제가 줄어들 것 같고, 부동산 문제생길 것 같아서, '아무튼 우리 밑세대는 이꼴을 보고만 있으면 안되는데' 아닙니까? 우리의 한국은 교육열과 진학율은 누구보다도 높고, 한때 성욕 관리 못해서 자신(과 가족)의 신분상승에 문제만드는 사람을 한심하게 보며, 교육받지 못하고 부모에게서 배우지 못한 사람을 누구보다 경멸하잖아요. 그래도 누군가는 덮어놓고 낳아야한다, 쉽지 않죠. 어차피 식민제국을 운영한 적도 없고, 귀화하기는 커녕 외노자들도 불체자 다른 나라보다 적게되고 뿌리를 묻기는 커녕, 하루빨리 자국으로 돌아가는 독보적인 동방의 나라에서, 이민 받기가 해답이기에는 이슬람 모스크 지으면 혐오시설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조선족도 범죄자, 하긴 지방 사람들도 범죄자라고 툭하면 '농담'하지요. 사실 우리가 더 많은 사람을 원하기나 하는지 의심스럽습니다. 한국의 어느 집안이 남친/여친 소개시키면서 '우리는요. 욕심 없고요. 지방가서 적당히 살거고요. 애 한 다섯 낳을겁니다'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뺨맞고 쫓겨나죠. 마치 남들 다 성공하고 서울에 집이랑 직장 가지고 계급은 세대마다 벌이가 더 좋아지는 옛 세상처럼. 출산율 붕괴보면서 분노하고는 도대체 지하철에는 카페에는 뭐이리 사람이 많나 자리잡아먹고 있나 내 자리는 어디있나 분개하고. 내 미래 걱정하면서 인터넷에 핏대올리면서 '나라는 사람마다 그냥 현금을 줘라~' 그래서 주신답니까? 안 준답니다. 누구의 잘못이냐, 이 정권이냐 저 정권이냐, 에이 수십년된 이야기에 누구를 탓합니까. 페미니즘에 대해서 할말도 많고 논할 것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뭐 그래서 한국이 페미니즘만 없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모든게 잘 풀렸을까. 글쎄요. 그건 너무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원하는 삶이 있는데 다같이 원해놓고 페미탓만 할순 없죠. 남자들이 뭐 페미니즘 믿어서 혼외자식 안 가지고, 원나잇 안하겠습니까? 그럼 유교탓? 군대탓? 아니 그냥 이거저거 범인찾는거 좀 크게 묶어서 '한국탓'이면 너무 과장일까요.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교육 받고, 가진 자산많은 수준 높은 한국사람들끼리 열심히 답을 찾아낼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붉은 돼지'에서 이런 명대사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건 인간끼리 많이 하쇼"
22/09/01 20:50
100퍼샌트 동의합니다 문제의 원인은 역사적이고 복합적인만큼 사실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데 정작 해결책은 무작정 고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네요 실시간 진행되는 부조리극입니다 아직도 출산율이 단순히 몇 가지 분리된 층위의 명쾌한 원인(경제적부담과 젠더갈등)으로 만들어진 피상적 결과물이라 생각하는 분들은 여전히 지금 우리가 직면한 총체적인 문제를 편리한 남탓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믿는.. 지극히 한국적 멘탈리티를 체화한 분들이죠 인터넷에는 뭐든 극단적인건 싫다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우리 현실이야말로 이미 극단중의 극단으로 향해가는게 재밌네요
22/09/01 21:01
글하고 댓글 다 동의합니다. 페미를 굳이 실드쳐주고 싶지도 않고, 꼰대들과 달리 청년층은 노예재생산보단 그냥 자기입장에서의 하소연에 가까운 쪽이라 그냥 넘어가는 편이긴한데 좀 그래요.
22/09/01 21:06
제가 글쏨씨가 없는게 한일 정도로 제가 하고싶은 말만 쏙쏙 해주셨네요.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조금만 떠들고 뛰고 하면 개념없는 부모 맘충 욕하면서 남들이 애 낳아주길 바라는건 내 눈앞에는 보이지 말고 숫자로만 남아서 날 부양해달라는 말이죠. 정작 본인들은 사회의 배려속에 자랐으면서
22/09/01 21:18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한데, 소개팅 자리에나가서 처음 만났을때 혹시 결혼하면 난 아이 다섯 가지고 싶다고 했는데 뺨맞고 쫒겨나진 않다군요. 심지어 애프터도 받아주더군요.
22/09/01 21:44
본문의 [저는 여성들만 눈이 높은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 성공한 인생으로 인정받기 위한 테크트리에 대한 눈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부분,
그리고 이 댓글의 [한국사람들이 원하는 삶이 있는데 다같이 원해놓고 페미탓만 할순 없죠.] 부분. 굉장히 공감하는 이야기들입니다. 대한민국 전체에 어떤 문화적 특성들이 있고 젊은이든 노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페미든 반페미든 인터넷 망령이든 리얼충이든 웬만해선 다 그 특성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특성들의 부정적인 면이 나타나는 건 각각의 집단이 서로서로 성토하는 것처럼 MZ세대만의 잘못도 아니고 소위 "틀"이나 586만의 잘못도 아니고 일베나 메갈만의 잘못도 아니죠. 그냥 한국이란 나라가 그런 것이지.
22/09/01 20:18
요새 여자들은 페미에 선동당해 남자를 혐오한다, 요새 남자들은 일베,펨코에 선동당해 유부남과 여자를 혐오한다 이니, 요새 분들이 문제인 걸로..
22/09/01 20:22
애초에 '페미니즘->상향혼'이라는 단서부터가 잘못된거 아닐까요.
페미니즘에 여러가지 문제가 많기는 하지만 상향혼은 좀 아닌것 같네요. 한국식 페미니즘이 조롱을 받기는 하지만, 한국식 페미니즘이라 하더라도 그 안에 상향혼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논리를 떠나 실제 그렇게 작동되고 있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떠드는 얘기가 때로는 중요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말 안중요하기도 합니다. 그게 중요할때는 그 얘기가 실제 현실과 접점이 많을 때입니다. 반대로,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얘기가 특정 싸이트에서 일종의 고유 문화로서 성립되기도 합니다. 예컨데 오늘날 한국 젊은층에서는 지역 차별적 의식이 사라진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아니죠. 20년 전에도 중년층 이하에서는 지역감정 같은게 완전 소멸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상한 게시판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지역비하를 밥먹듯 하기도 하죠. 근데 그거 정말 비현실적인 얘깁니다. 그냥 게시판 문화죠.
22/09/01 20:38
여성들이 실제로 상향혼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하필 그 여성들이 페미니즘의 영향을 많이 받았더라.
이건 인과관계가 아니라 그저 상관관계에 지나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외래사상이 들어오면 토착사상과 결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도교의 사당과 비슷한 곳에 예수상을 갖다놓는 모습도 그와 비슷한 것이 되겠고, 기독교의 교리를 그대로 베끼고 거기에 토착신앙을 결합시켜 종교를 새로 만든다거나 하는 것도 그런 예가 되겠습니다. 토착화는 거치되 사상의 본질은 어느정도 보존이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예 다른 것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토착화된 외래사상이 아니라, 토착사상인데 외래사상의 외피만 살짝 두르게 되는 거죠. 심지어는 외피만 살짝 두른 그 결합물이 외피의 본체였던 것에 완전 반대되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페미니즘이 한국 토착문화와 결합한 결과, 그 결과물이 오히려 페미니즘에 반하게 되는겁니다. 그럼 그 경우 그 결과물을 두고 그게 페미니즘 때문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건 그냥 토착사상 혹은 토착문화가 그만큼 강력해서 일어난 일이지, 페미니즘은 부차적인 문제같습니다.
22/09/01 21:39
아주 흥미로운 의견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의견을 님이 좀더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제가 제목에 괜히 페미니즘을 붙여서 여러 사단이 난 것 같습니다. 글 내용은 페미니즘과 관련성이 별로 없는데 페미니즘이라는 단어 하나가 가지는 파급력이 매우 커서 많은 댓글이 그와 관련해서 달리네요. 뭔가 제가 원하던 방향으로의 건전한 토의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의견이 많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그냥 건조하게 최근 '남초커뮤니티에서 나온 잘못된 출산률 관련 담론에 대하여' 이런 식으로 적었으면 조금이라도 오해가 줄어들었을 텐데요. 아쉽습니다.
22/09/01 20:22
큰 틀에서 청년을 지원해야 한다... 그 담론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 이 부분이 세대간에 너무 이해가 달라서 곤란한데...
사실 페미니즘이라는 큰 담론에 대한 구체적인 공격보다는 펨코남으로 대표되는 청년 남초세대의 여론은 의외로 소소한 지점에서부터 문제제기가 시작고 있습니다. 평가에서 여자쪽이 공공연히 좋은 점수를 받는다거나, 물통나르기로 대표되는 노동력 무상 제공, 이런 암묵적인 환경에서 법적인 지원마저 여성 전용 어쩌고를 보고 있자면 세상이 온통 여자들에게 유리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82년생 김지영에 해당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또 남자한테도 적용되고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이런 소소한 차이들이 누적되어 전체적으로 보면 남자와 여자의 균형점을 보정하게 됩니다. 근데 또 결혼 이후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생각하면 생애 전반에 걸친 보정이 불합리하지는 않을 건데, 하필이면 이런 보정 시점이 결혼시장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만 지원되고 있는게 문제겠죠. 비난하는 어투라서 매우 조심스럽지만 아직도 배가 불렀다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20년뒤에 확정적으로 나락가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도 화합해서 좋게 만들면 된다 수준의 담론이에요. 만약 현재의 대한민국을 유지하기 위해 출산률을 해결하고자 한다면 그건 개인의 복리증진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 국가가 사실상 인구정책에 사람을 끼워맞추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2.0을 위해서 세금정책을 그 수준에 맞게 조정할수도 있습니다) 멍청이같은 소리라고 무시할 게 아니라 [멍청이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까지 어떻게든 만족을 시켜야 나라가 유지되는] 지점에 와 있습니다. 지금 페미니 펨베니 하는 계층이야말로 어떤 의미로는 사실상 나라를 살려줄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22/09/01 20:31
저도 님의 의견에 대해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확실히 이미 인구와 출산률에 관련해서 대세는 기울었고 그런 도박수에 가까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저는 그런 나라에서 살고 싶지도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22/09/01 20:23
허구헌 날 국평오 드립 치면서 평균적인 삶을 그토록 조롱하는 이들이 여자들이 평범한 남자 안 만나려고 한다고 욕하는 거 보면 기분이 참 그렇죠.
22/09/01 20:24
몇년간 확실한 오답이라는걸 보여줬는데 까짓거 더 이 악물고 찍어봅시다.
출제관이 감동해서 정답처리해줄수도 있겠죠. 그쯤되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 인종비가 궁금해지겠지만요
22/09/01 20:30
대한민국 사회에 혐오가 많은 것도 맞지만 페미니즘에 대한 논지는 완전히 핀트가 어긋난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은 여성들의 하향혼을 방지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혼인을 방지하는 메커니즘이죠. 결혼 안하고 결혼해도 '독박육아' 하기 싫고 비혼 비출산 하자는데 이건 남성이든 여성이든 반대편 성별에 대한 인식을 개판쳐놓는 겁니다. 여성들 사이에서 페미니즘이 흥하는 걸 보는 남성들이나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남성을 보는 여성들이나 상대편에 대한 인식이 좋을 수가 없죠. '자신보다 능력이 낮은 남성이 성에 안 차는'게 아니라 그냥 ''한남'들이 자기 성에 안 차는' 현상을 만드는 겁니다.
22/09/01 20:39
댓글보니까 가입 첫글이지만 그런 논지 가지고 있는 분들 닉네임들 하나하나 열거할수 있을 정도로 피지알에 정통하신데
그냥 솔직하게 피지알에 많이 봤는데~ 하고 본인 주장 펼치시는게 더 개운하지 않을까 싶어요.
22/09/01 20:37
진짜 처음보는 논리전개인데요. 한국식 페미니즘은 상향혼 이전에 그냥 혼인을 싫어하는데요. 혐혼에 흉자라는 말이 상향혼이랑 관련 있어보이나요?
22/09/01 20:49
윗세대의 경제적인 꿀이 아니라 남녀차이의 꿀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경제적으로 이뤄낸것까지 꿀빨았다 욕하는 이십대들은 그냥 멍청한거구요.
22/09/01 20:58
남녀차이만 놓고봐도, 요새 어린 남자분들의 논리로 놓고 보면 법적인 의미에서 차별이 거의 없을 때 발생하는 차이는 개인의 노력에 귀결된다 아니었나요? 옛날 나이 많은 남자들이 요새 어린 남자들 보다 님이 말씀하시는 노오력을 더 많이 했나 보네요.
22/09/01 21:02
전 윗세대가 아랫세대한테 노오력이 부족해서 니들이 이런거다 라고 하는 점이 현 갈등상황에 문제가 된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는데 제 글의 설득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크크 바로 니들이 노오력이 부족하잖아 댓글이 달리는걸 보면. 노오오력=보수의 전통적 가치. 페미니즘을 통한 평등= 진보의 가치. 전 이 두 주장이 양립할수 없다고 봅니다.
22/09/01 21:21
남녀 임금 격차가 개개인의 노력이나 선택에 의한 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거라면 님이 그렇게 비판하시는 퍼주는 거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사라지지요.
22/09/01 21:30
남녀 임금 격차가 사회 구조적이었고 노력이나 선택에 의한게 아닌데 왜 그 구조를 위에서 바꿔서 윗세대가 감당하는게 아닌 아랫세대에다 시키냐가 관점입니다! 선후관계를 잘못알고 계신 것 같은데
1 기득권 : 야 이거 아닌것같다 젊은 애들부터 여자들 지원 2 비기득권 남자 : 아니 남녀차가 아니라 노력차라면서요.. 왜 우리세대에서 바꾸지? 님들 탓 아님? 님들이 감당해요 우린 힘듬 잘못도 없고 3 기득권 : 니들이 힘든건 니들이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해서고 4 비기득권 남자 : ? 이상태라는 겁니다 저는
22/09/01 21:32
그냥사람 님// 본인부터 선택적으로 노력과 구조적 꿀을 왔다 갔다 하시는데 딱히 기득권 남자를 선택적이라고 욕하시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둘중에 하나만 해야 되지 않을까요..?
22/09/01 22:09
kien. 님// 맞죠.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 제 글을 찬찬히 다 읽어보았지만 저는 계속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조적 결함 o 그걸 왜 어린세대가 책임지는가? 어린세대는 보수적 교육을 받고 자랐으며 현 상황에서 남녀평등의 대한 구조적 차이/도의적 책임을 느끼지 않음 즉 어린세대가 책임질 이유를 못느낌. - 이곳에서 취사적 선택을 했다고 느끼시는 건가요? 나이많은 세대는 진보적 평등론을 들고와서 젊은 세대내의 남녀 역차별을 만들지만 그에대한 반발엔 보수적 가치(노오력 부족) 을 변명으로 사용. 자신들의 세대내에서 남녀차이에 대한 해결은 단 한번도 노력조차 보여주지 않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22/09/01 22:15
그냥사람 님// 구조적 결함이 있다면 그 구조적 결함은 고쳐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하는 거고요, 손해와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 정상화 되는 거겠죠.
22/09/01 22:22
그냥사람 님// 요약해보면, 구조적인 꿀이 지금도 있고 젊은 남성들도 그 꿀을 빨고 있지만, 그 꿀을 없애려는 움직임을 꿀을 없애려는 게, 아니라 본인들의 노력을 부정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득권 남성들이 나빠! 이건가요...?
22/09/01 22:39
kien. 님// 그 움직임의 포함이 어느정도 되냐의 차이겠죠? 젊은층들이 18세이상 또는 세대차이 고려 평등으로 38세이상 남녀 세금 격차 10%! 하고 남자한테 5%더먹이고 여자한테 5% 덜먹여서 남녀차이가 난거면 반발 했을까요? 님은 남녀차이는 아직 존재한다고 가정하시며 그 책임을 어린층이 지게 해놓고 그래서 그게 틀려? 하는 상황이에요 맞으면 당장 윗세대 부터 그 부채감을 크게 해소할 불이익을 당해야죠 그게 왜 어린세대부터죠? 정상화= 그 문제가 시작된 근본부터 즉 윗세대부터 고쳐야죠 아래가아니라? 맞는말 대잔치로 누가맞냐 하면 윗세대는 절대 못이길 싸움인데 뭐하러 싸우나요 이걸
22/09/01 22:45
그냥사람 님// 님 스스로가 임금격차가 있고 그게 노오력이 아니라 구조라는 거에 동의를 했잖아요. 이제 와서는 갑자기 격차는 없어요라고 하시나요? 비교적 젊은 세대인 30대초반 부터도 그 격차가 있는데 말이죠.
22/09/01 22:59
kien. 님// 격차가 없다고 한적이 없어요 선생님.. 전 선생님이 저한테 반발하는 이유를 도저히 찾지 못하겠습니다. 격차 O 존재하던 격차를 줄이는데 오는 부작용을 감당하는 세대가 젊은층이 아닌 기득권이 되야함. 기득권은 그것에 대한 젊은 층의 반발을 보수적 가치로 찍어누르는중. 여기에서 제가 어디 격차가 없다는 말을 한건가요?
격차=존재함 책임=어린층이 아니라 기득권이 져야함 상황=어린층에 지워놓고 반발하니 기득권은 니들 노력부족이란 보수적 가치로 찍어누름 여기서 어디에 제가 격차가 없다는 말을 했나요?
22/09/01 22:06
30대입니다만 저희 아버지 세대가 가부장제도 하에서 꿀빨았다고 말하기엔 저희 아버지에게 죄송하네요. 가장이란 짐을 평생 지고 사셨는데 말이죠. 대부분 다 그러시지 않나요?
22/09/01 22:55
제가 글을 이렇게 썻지만 전 놀랍게도 굉장히 보수적인 가정형태의 지지자입니다. 전 저희 아버지를 존경하며 어머니를 존중하기에 감히 아버지 어머니를 지금 제가 이야기하는 기득권층과 같이 생각하지도 않죠. 단 굉장히 중립적인 시선으로 평등하게 갈거면 완전 평등하게, 아니면 아니게 가! 이런 입장이기도 하죠. 현재의 어린세대는 권리는 그런 가부장이 될 아버지급으로 전혀 누리지 못하되, 그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면 Latte부터 시작해서 노력으로 끝나는 각종 보수적 가치론으로 비판받는 상황이죠.
젊은층의 입장은 굉장히 간단 할겁니다 성평등 필요 인정 옛날 남녀차별 존재 인정 그렇다고 그게 우리가 역차별 당할 이유는 아님. 근데 이 입장을 표출하면 남자도 아닌놈 찌질한놈 너만 조금 고생하면 우리가 모두 행복한데를 당하는거죠. 왜 이준석의 대표 어록이 '당신이 해고되면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다는 말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이고 그렇게 큰 지지를 받는지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반대로 굉장히 이기주의가 팽배한 기조이고 국가에 전혀 도움될만한 트렌드가 아닌건 동의합니다. 단지 전 사회가 그들을 만들었지 그들이 그들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아닐 뿐.
22/09/01 20:38
페미니즘이 상향혼이 문제는 아니죠. 상향이야 누구나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고...
남자는 수혜자 혹은 착취자, 여자는 피착취자로 구도 설정하면서 순전한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게 문제죠. 한편 그 상향심 자체는 문제가 맞다고 봅니다. 일극중심, 중앙중심의 한국 문화랑 무관하진 않다고 보구요. 유게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남자든 여자든 덜떨어진 결혼을 할 바에는 안 하고 말겠다는 거죠. 물론 뭐 그래도 하겠다는 사람이 남자가 더 많기야 하겠지만요.
22/09/01 20:38
제목만 보면 하향혼을 받아들이라는 느낌인데 취지를 보자면 하향혼이 하향혼이 아니라는 것이네요.
애초 선대가 알던 페미니즘은 닥치고 하지 말자면 하지 말자지 손해를 계산해서 한껏 땡겨 상향한다는 집값관리 식의 이론이 아니지만.. 뭐 이런말해야 소용이 없는 것이죠.
22/09/01 20:44
근데 하향혼을 받아들이게 만들 필요는 있죠. 이게 전에 말하던 소확행이랑 사실 결이 비슷한 것이기도 하구요. 혹은 전에 말하던 가붕개론이라든가요. 아니 여성들뿐 아니라 남성들도 말이죠. 한국을 갈아넣었던 그 열정, 그 상승욕, 그 사다리가 이제 단념될 필요가 있습니다.
22/09/01 20:51
상향혼, 하향혼을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사실 외국 보면 (물론 거기도 상향혼이니 하향혼이니 있지만서도) 자연스럽게 남 눈치 상대적으로 덜보고, 풋풋한 20대에 결혼하고 아이 갖고 그러잖아요? 한국보단 상대적으로 말이죠 마치 [모든 걸 다 이뤄야 결혼할 수 있다]는 한국 사회의 고루한 고정관념을 내려놓게 할 수 있다면 출산율 문제도, 어쩌면 혐오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 뫄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22/09/01 20:43
한국 페미니스트는 메갈리아에서 이어진 극단적인 레디컬이 주류 사상이고 현재 네이트판과 여성시대 트위터만 봐도 거의 흡사합니다. 한국 페미의 권장도서들만 봐도 거의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구요.
이 페미니스트의 주장을 조금만 봐도 역해지는게 당연한거에요. 쓰레기 소각장 일베랑 동급이 한국 페미의 현 주소죠.
22/09/01 20:57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래디컬과 온건파정도는 구분해야 하는데 이건 뭐 좌파라는 단어를 주사파랑 같은 뜻으로 쓰는 것과 다를 게 없네요. 외집단 동질성 편향이 선동을 통해 극대화되는게 악질적인 진영논리의 핵심인데 진지하게 문제해결에 임할 생각이 있다면 페미=레디컬 등식은 버려야 할 겁니다.
22/09/01 21:01
정치글만 봐도 다른편 지지자 사람으로 안보는데 페미 관련해선 그럴 수 있을까 싶군요.
안그래도 어릴수록 매운맛이라던데 말이죠 크크
22/09/01 21:04
일단 온건파가 있는지가 일단 의문이 들고요. 페미사상인 교수들의 논문이나 도서부터 시작해서 페미의 대부분이 레디컬인데 구분을 할수 있긴 한가요.
그리고 이 주장대로면 중국에도 온건파나 중화사상이 아닌 사람이 극소수 있으니 비난을 절대 하면 안되고, 모든 집단에는 다른 의견인 사람이 조금이나마 섞여 있으니 아무도 비판하면 안되겠군요. 나치는 왜 욕하나요? 거기도 나치사상이 아닌 시민이 극소수나마 있었는데요.
22/09/01 21:01
2030이 사회 주류가 아직 못되서 극단적인 레디컬이 주류 사상이라고 보려면 시간이 좀더 가야 할겁니다.
아직까지는 영감님들 진보적이라고 생색낼때 간판이나 얼굴마담으로 쓰이고 있는쪽에 가까우니까요.....
22/09/01 21:09
사회 주류가 아닌 페미사상의 주류학이 레디컬이라고 말씀드린건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보네요. 레디컬 페미사상이 사회전반적 주류였으면 이미 이나라는 멸망했겠죠.
22/09/01 21:31
단일 변수가 가장높은 설명럭을 가진다는 접근은 항상 인기였고, 복잡할수록 동원력이 떨어지니 가장 단순한 레디컬이 잘 나가는게 특이한 일은 아닙니다.....
22/09/01 20:48
눈이 높아졌다는것의 기준을 뭘로 두고 말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사회적으로 보다 높은 클래스의 배우자를 지향하는건 어느정도 본능적으로 그런 부분도 있고, 신분사회의 철폐+잡지에서부터 sns에 이르기까지 백년 넘게 진행된 대중매체의 발달이 크게 작용한거지 페미니즘이랑 얼마나 큰 관련이 있을지는 저도 의문스럽네요.
사실 따지고 보면 여자들만큼인지는 확언 못하겠지만 남자들 눈도 꽤나 올라갔습니다. 예전처럼 나이 차면 아무 여자라도 급하게 찍어서 결혼하고 이러지는 않거든요 분명히. 다만 최근 여자들이 남자 보는 허들에 젠더 관점이란게 하나 더 추가됐다는 의미에서는 취업할때 자격증 하나 더 따야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열받는 사람이 있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별로 신경 안쓰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또 극성맞을정도로 집요하게 남친이나 썸남을 사상검증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극성 페미니즘과 극성 반페미니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남탓하는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탓하고 징징대는 사람들은 피해망상과 무기력에 빠지기 때문에 자기 인생에도 사회에도 보통 보탬이 안됩니다.
22/09/01 20:48
사실 모든 것에 과하게 눈이 높은건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습니다.
여기계신 나이드신분은 어릴때 한국 경제 수준이 낮아서 절대적인 눈높이가 낮고 SNS를 안해서 상대적인 눈높이도 낮아서 그나마 낮은거지 뭐 요즘 태어 났으면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요즘은 빌게이츠 아니면 다 인생의 패배자니까요. 결혼에 관해서 여자들의 눈이 하늘을 찌르는것도 맞는데 다른 분야에서는 남자들도 그러니 한국의 보편적인 문화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9/01 20:49
그런글 주로 보이는 이유가 10~20대의 주 갈등이 젠더 갈등이 되는순간부터
페미, 젠더 관련으로 이상한 소리 하는사람의 비율이 늘수밖에 없었죠 페미에도 정상적인 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젠더 갈등 최전선에 페미가 영향을 주고있고 이제 까이는게 정상이죠
22/09/01 22:06
중요 문제 은폐 부문에서 지역감정에 이어 가장 성공한 사례로 생각됩니다.
젠더균열이 계층균열보다 중요한 나라가 어디엔가 있을지는 몰라도 한국이 해당 사례는 아니라서요......
22/09/01 20:50
1. 페미니즘은 결혼에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연애ㆍ결혼ㆍ출산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2. 페미니즘은 여성에게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는 한 줄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72.0%는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라면 헤어지는 게 낫다’고 답했다.]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론조사
22/09/01 21:01
유게에서 어떤 분은 여자들이 일베남들 피하려고 얼마나 전전긍긍인데 그런 거나 반성하라며 일갈하시던데 말이죠. 그러는 페미녀는 뭐 그렇게 긍정적인지 모르겠지만요.
22/09/01 23:25
본문이나 댓글이나 다 내용이 별로였는데 좋은 자료네요.
결혼 이전에 20대의 연애부터가 20%대밖에 안됩니다. 20중반 아래는 20% 초반이에요. 왜 72%나 페미라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말하는지 제대로 접근할 생각이 없으면 페미와 연애 결혼의 관련성을 논하기에 한참 멀어보입니다.
22/09/01 20:59
페미니즘이 지금 출산율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쳤는가는 흠 글쎄?? 좀 더 큰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낮아지고 있는 연애율 혼인율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0대가 출산적령기에 도달하면 이제 출산율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겠죠. 결론은 출산율 더 떨어질듯....
22/09/01 21:01
논조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페미 주장하는 여성들은 극소수죠. 그런 극단적인 여성들 때문에 출산률이 떨어진다면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페미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겟지만 부동산, 과도한 교육열, 남과의 비교 ,저성장 등 다른 요인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
22/09/01 21:13
https://www.google.com/am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45420
극소수라구요? 20대 여성의 페미니즘 관련 통계만 봐도 이런 말씀은 못하실텐데요.
22/09/01 21:23
근데 이게 시사인이 조사한거고(일단 조사한 곳이 미덥지가 않음) 그때 당시 안산 사건으로 남초쪽에서 역대급으로 헛다리 쳤을때라 좀 조사가 튄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할겁니다. "웹조사가 이뤄지던 당시는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 3관왕 안산 선수에 대한 ‘온라인 학대’ 논란이 거셀 때였다. "
22/09/01 21:40
글쎄요 주변미터라 비판하시면 받아 들이겟지만 제 나이 30대 중반인데 정말로 살면서 페미라고 불리울 만한 이성은 대학교때 1명 봤습니다.
연애도 할 만큼 해 보고 결혼도 했고, 인적 교류도 적지 않은편인데 정말로 눈 씻고 찾아봐도 못 봤거든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동호회 모임에서도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고 그냥 인터넷에서만 봤어요. 그리고 페미가 그렇게 많다면 정의당이나 녹색당 지지율은 왜 그 모냥 인걸까요? 가장 강하게 페미 정책을 수립하는 정당들 아닌가요?
22/09/01 21:43
일베도 마찬가지죠. 인터넷에서는 설치지만 실제로 밖에서 이x야 노x 이런 드립 치는걸 본 사람은 극히 드물겁니다. 자기들도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는걸 아니까요.
22/09/01 21:46
그런데 페미들은 다르지 않나요? 일베들은 지네들이 부끄러운줄 아니까 숨기는데
페미들은 잘 안 숨기잖아요. 대학교때 그 여자도 당당하게 밝히던데 당장 유튜브를 봐도 지가 일베라는 인간들은 없지만 페미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은 엄청 많던데요
22/09/01 21:48
페미 반감은 30대도 큽니다. 저도 크고요. 문제는 페미들이 그렇게 많냐 이 말 입니다
그냥 외국인들이 조인성 정우성을 보고 한국 남자들은 다 저렇게 생겼나 부다 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22/09/01 21:52
통계 조사 결과만 봐도 20대여성 거의 과반수가 현재의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나오는데요. 혜화역 시위만 봐도 그들이 소수가 아니란걸 알수있죠.
22/09/01 21:58
제가 생각하는 페미=남녀 평등을 넘어서 남성을 혐오하고 , 오히려 여성 우월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냥 페미니즘을 지지한다 이 말은 그냥 단순히 남녀평등을 지향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겁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별로 관심도 없어요.혜화역 시위요? 그 얼마나 되는 데요? 태극기 부대들이 시위에 나선 인간들은 훨씬 더 많았습니마만 그 들이 우리 나라 보수세력의 메인스트림은 절대 아니죠
22/09/01 22:02
당장 mz 세대들이 많이 나가는 강남역, 신촌, 혜화 이런데 한번 나가 보세요.
머리 짧고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페미들이 얼마나 있던가요? 다들 어떻게 하면 이쁘게 보일까 꾸미는 여성분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22/09/02 01:06
프리오이 님//
그거랑은 좀 다른게, 페미니즘 = 숏컷은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여성도 남성이 안티페미면 연애 거절한다는 비율 70% 가까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2/09/01 21:01
전반적으로는 사회와 남성을 내려치기하고(여성이 살기 불안한 사회,종교국가보다 못한 인권,한남 등등)
결혼이라는 합의(혹은 제도)에 대해서 여성의 희생만 일방적으로 강조하면서 몸값을 높이니 이런 부분들을 고쳐나가야겠죠. 인식이 개선되도 몸값(지참금)은 안 내려갈 거라고 보긴하는데 일방적으로 후려쳐지는 건 좀 그만보고 싶네요.
22/09/01 21:02
본문과는 조금 다른 어프로치인데, ABCD이론이 사실이라면 고스펙 여성이 늘어날수록(=사회적으로 선망받는 자리의 티오는 정해져 있으니 고스펙 남자의 비율은 줄어들고) 다른건 몰라도 결혼률과 출산률에 악영향 있는건 맞습니다
ABCD이론이 전적으로 맞는건 아니더라도 통계적으로 어느정도 맞는건 사실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하향혼 비율을 비교하면 유의하게 차이가 나니까요
22/09/01 21:13
페미니즘은 공산주의 다음으로 최악의 사상입니다.
휴전국가에서 남성만 의무징집당하는데 군캉스~? 이러고 침묵하는 여성들도 동조하는 상황
22/09/01 21:15
뭔가 말꼬리 늘어지는거같긴한데 억압이라는 말이 웃기네요. 뭔가 세상의 악과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위해 저항하는데 주류세력이 강압으로 못하게 하는 느낌이라도 드는게 페미니즘인가요? 인종차별주의자가 테러범죄를 일으키는걸 막으면 이것도 억압일까요? 애초에 남성과 여성이 배우자의 관계를 맺고 평생 함께해야하는게 결혼이고 출산도 결혼을 해야 이어지는건데 한쪽 성을 혐오하는 성향을 가진사람하고는 모르곤해도 알고는 연애 및 결혼상대로 볼수없는게 일반적인 생각이죠. 그리고 성공의 의미니 하향혼이니 그런거보다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손해보는것 특히 커리어에서 손해보는게 많을수밖에없는데 이 부분을 국가에서 양육전담을 할수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서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해도 커리어박살날일이 없도록 출산을 하고도 평범한 맞벌이라이프 할수있도록 하는게 사회통념상 받아들이기 힘들더라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국가에대한 지원은 다들 말하긴 하는데 단순 금전적인게 아니라 어디 가족 등에게 맡기거나 본인이 육아할 환경 안되는사람들이 많은데 양육 자체에서 어느정도 해방이 되도록 해야되요. 그리고 글에서 말하는 논지는 동의는 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이란거에 연연하는데 그 기준이 너무나도 높고 그 이하는 벌레, 도태 취급하며 남들 우위에 서려는 경쟁의식이 강하니 당연히 상향혼을 해도 출산하고 양육하면 커리어가 깨질판국에 하향혼은 어렵지요. 기본소득 같은게 논의에 올라온 이유도 이런측면에 있고요. 말마따나 게임으로 비교하면 게임은 브론즈 1000판도 남들이 무시야 하겠지만 내가 재미있으면 그냥 브론즈라이프 하면되는데 현실은 1달안에 골드 못가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계정 삭제 같은 느낌이죠. 근데 워낙 남들과 비교하고 자기자신을 자랑하기보단 남을 무시하며 우월감을 채우는 분위기가 늘어나는 시대다 보니 기본소득같은게 정착이되도 성공에 대한 인식과 연연하는 수준이 바뀌긴 힘들꺼같은데 지금 현시점 안전망도 똑바로 안된 상태에선 요원한 이야기죠.
22/09/01 21:17
페미니즘이 결혼의 환상을깨고 부정적 인식을 주입하는거 맞죠.
그래서 고생할거 같다 그래서 안하겠다. 라는데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하는거 웃기지 않나요? 뭐 남자도 결혼하면 고생한다 여자만 고생인줄 아냐? 이정도 반박이 가능할텐데 그럼 여자쪽에선 이러겠죠. 그러니 하지 말자고... 평행선을 달릴 만큼 팽팽하지도 않는 주제에요. 손해볼거 같아서 하기싫다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페미니즘이 남성혐오를 부추기고 나라망신을 시키고 그런건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서 따져볼문제이고 페미니즘과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는 손해보기 싫어서 고생할거 같아서 안하겠다 라는 단순한 논리라는겁니다. 결국 결혼이 여성에게 고생길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면 되는데 솔직히 은수저 밑으로는 결혼하면 남자도 여자도 너무 힘들어보여서...
22/09/01 21:25
근데 사실 절대적인 기준으로만 보면 둘이 합쳐서 생활하는게 돈이 덜 들고 더 빨리 모입니다.
결혼해서 남들한테 보여줘야하는 모델이 솔로일 때랑 차이가 너무 나다보니 힘들어지는건데 이 격차를 줄이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2/09/01 23:39
둘이 합쳐서 딩크면 돈이 빨리 모이겠죠. 문제는 한두명이 더 생긴다는거고 비용 만만치 않습니다. 둘이 된다고 모이는 구조가 아니에요. 신혼부부 대출로 영혼의 청약 한타 성공하고 다음 아파트 이동하고 하면서 자산 불리는거죠
22/09/01 21:21
성공한 인생의 개념이 바뀌어야한다는 본문의 이야기에는 동의합니다. [성공한 인생]이라는 단어는 좀 세속적인 느낌이라 조금 다른 표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22/09/01 21:24
이걸 논하기전에 페미니즘이 뭔지 정의를 하고 가야합니다.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2000년대 초기 페미니즘이 아니라 뷔페니즘이랑(이런 단어가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표성을 가지고 알려져 있으니)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에요 의미없이 자기 유리한 부분에서 페미니즘이라고 가져다 쓰면서 오염되어 버렸어요 지금 리플과 글쓴이 주장만 봐도 각자 정의하는 페미니즘이 다릅니다. 저는 뷔페니즘이 포함된 페미니즘이라면 억압하면 매우 도움될거라고 생각됩니다
22/09/01 21:50
저는 위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토착사상인데 외래사상의 외피만 살짝 두름 -심지어는 외피만 살짝 두른 그 결합물이 외피의 본체였던 것에 완전 반대되는 결과물=페미니즘이 한국 토착문화와 결합한 결과, 그 결과물이 오히려 페미니즘에 반하게 된다. 그걸 뷔페니즘이라고도 하고, 표현을 좀 순화하면 한국식 페미니즘이라고도 하는데,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그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페미니즘이라는건 어떤 사고방식이 가진 내용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진영'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점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가진 생각을 두고 뭐라고 정의하기에는, 이미 그 생각이란게 너무 이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예컨데 이글의 소재가 되는 '페미니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 상향혼을 하려고 한다'는 것도 그렇죠. 페미니즘이 상향혼의 원인은 아닌데, 어쨌든 그 사람들은 201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확산된 페미니즘에 대단히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상향혼을 추구한다거나 남자쪽 부담이 당연히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거나 하는 것 등은 페미니즘과 서로 모순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위에서 말했듯 어떤 진영에 있느냐를 따진다면 '페미니즘 진영'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실제 생각은 페미니즘과 대단히 모순되는, 페미니즘에 오히려 반대되는 면이 많죠. 그럼 이 경우 페미니즘을, 혹은 페미니즘 진영을 억압한다는건 뭘까요. 그건 말씀하신대로 페미니즘을 억압하는게 아니라 뷔페니즘을 억압하는거죠. 그리고 저의 표현방식에 따르면 그건 '페미니즘의 외피를 두르긴 했지만 페미니즘에 오히려 반대되는 한국 토착 문화'입니다. 그리고 그 문화라는 것은 제가 볼때 억압받아도 쌉니다. 위의 댓글에서는 본문에서 비판하고 있는 남초 커뮤니티에 있다는 그 내용에 대해 저도 같이 비판을 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말씀하신대로 그 억압이란건 실은 페미니즘을 억압하는게 전혀 아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의 억압이라면 당연히 전혀 문제될게 없죠. 위에서 말한대로 그건 애초에 페미니즘이 아니므로 그걸 억압하는건 '페미니즘이 아닌 어떤 것을 억압하는 것'일 뿐이므로, 그에 대해 '페미니즘을 억압한다고 해서 여자들이 정신을 차린다고 하는게 말이 되느냐'고 반론할 여지가 없죠. 또한 말씀하신대로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을리가 없죠. 말이 페미니즘에 대한 억압이지, 실제로는 '한국 토착문화 중 현대 문명과는 맞지 않는 부정적인 요소에 대한 개선 작업'이라고 하는게 옳을겁니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위에서 쓴 댓글과는 다른 내용이 되었는데, 아무튼 다시 생각을 해보니 님의 말씀쪽이 정리가 정말 잘된 것 같고 공감이 잘 됩니다.
22/09/02 08:43
2000년의 페미니즘은 물론 1970년, 1890년의 페미니즘도 그랬었는데 대체 그 "진짜 페미니즘"은 어디에 있었나요?
로자 룩셈부르크가 이미 백년 전에 걔네들을 "사나운 사자인 척 하지만 권력자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될 것이다"라고 괜히 그랬었을까요. 그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페미니즘은 단 한 순간도 이기주의, 차별주의를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이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서프러제트에 참가했던 백인 상류층 여성(하나라도 빠지면 안 됨)들은 나중에 다 파시스트랑 붙어 먹었죠 노무현 시대에도 살기 힘들고 매일 같이 데모하다가 인권유린 당하고 죽어나는 사람 천지였던 시절인데도 겨우 20년 지나갔다고 싹 잊어버리고 그 때가 이상사회였던 것처럼 포장하는 거랑 똑같은 원리예요. 웃긴 건 노무현이랑 똑같이 그걸 이해당사자가 포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적대시 하는 진영에서도 "진짜 페미니즘" 운운하며 실존하지도, 한 적도 없는 환상을 쫓으면서 비판하죠
22/09/02 16:15
2000년대 초든 90년든 70~80년대이든 그 페미니즘들도 이미 레디컬한 성향을 받아드린 후 입니다. 맨처음 페미니즘이 태어난 초창기 여성참정권을 얻기 위한 운동만이 아마 셀월드님이 생각하는 우리 처음에 배웠던… 지극히 남녀 평등을 위한 그 페미니즘이 맞을꺼라 생각합니다.
22/09/01 21:30
[페미니즘이 여성들의 눈을 높여놔서 결혼을 안 하는 것이고 따라서 페미니즘을 억압하면 여성들이 정신을 차려서(?) 하향혼을 할 것이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저는 진짜 본적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극소수일텐데 뭔가 이걸 엄청난 담론인거처럼 이야기를 하셔서 이런 반응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22/09/01 21:34
개인적으론 [페미니즘을 억압하면 여성들이 정신을 차려서] 까진 봤는데 [하향혼을 할 것이다]는 자의적이 해석이 많이 들어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앞의 해석도 눈을 높였다기보단 남성을 혐오스러운 존재로 만들었다가 더 맞다고 생각하고요.
22/09/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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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2022 대한민국 젠더 의식 조사 ' 젠더 의식 조사라서 성평등과 페미니스트 관련해서 수치가 높게 나온점이 있긴 한데 그래도 단편적으로 서로에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수 있죠. 뭐 페미니스트가 어떤 원인(눈을 높여놔서)을 제공 했는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사회적으로 남녀간의 갈등을 불러 왔음을 부정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남녀간의 갈등이 혼인과 출산율에 악영향임은 분명하구요
22/09/01 21:38
성평등 의식이 낮은 사람을 싫어하는 비율이 90프로인데 나보다 돈을 못 벌면 싫다는 게 80프로.. 여자들 싸잡아 까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뒷맛이 많이 씁쓸하네요.
22/09/01 21:42
미혼 남성과 여성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https://d2u3dcdbebyaiu.cloudfront.net/uploads/atch_img/307/e8726d0ba919e621b5424be414564bc0_res.jpeg 남성 내가 돈없어서 41.4% https://d2u3dcdbebyaiu.cloudfront.net/uploads/atch_img/925/41ce16752c9ef38059f558753e53df40_res.jpeg 여성 상대방이 돈없어서 32.5%
22/09/02 01:12
남자는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가치관을 지닌 것과 나는 돈 못버는 남자는 만나기 싫다고 생각하는 건 다르긴 합니다. 물론 이건 남자가 여자 외모를 따질 때도 적용되구요.
22/09/01 21:51
반대로 질문드려서 그럼 진짜 여성의 사회진출을 억압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나라를 살리기 위해 한명을 희생시키는 것도 어려운데 세상의 절반을 희생시킬 순 없죠.
22/09/01 21:53
실제로 출산율을 올리는 방안을 알면 제가 여기서 댓글 달고 있겠습니까 국회 가있지.
애시당초에 실현 불가능하고 해서도 안되는 방안이라는 걸 말씀드릴 뿐입니다.
22/09/01 22:10
윤리고 뭐고 단순 효율만 따지면 아동 수입이 직방이죠....
혼인율, 출산율 같은거 필요없이 내전이나 재해로 난리난 동네들에서 아동들을 구입해 오면 됩니다.
22/09/01 22:55
프랑스의 경우는 사회복지로 세금이 거의 수입에 50%인데
예를들어 자녀가 1명이면 40%이 되고 2명이면 20%이 되고 3명이면 0%이 되고 4명이면 -20%가 됩니다. 월급이 세전 1000만원일때 무자녀는 500만원이 세후가 되고 자녀가 4명이면 1200만원이 세후가 됩니다. 고로 급여가 많은 사람일수록 오히려 출산율이 높아집니다. 다자녀의 삶의 질도 부모가 소득수준이 좀 되야 보장받으니까 좋은 제도라고 봅니다. 당연히 교육비는 영아 보육부터 대학까지 전부 무료 심지어 부모가 맞벌이면 시터도 집에 보내줍니다 정부에서 전 개인적으로 전국민이게 세금을 걷고(저소득자도) 보편복지를 제공하는 서유럽 모델이 가장 정당하고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22/09/01 21:53
사실 경제 박살내서 농업국가로 회귀하고, 의료인프라도 다 박살내서 유아사망률 높아지면 출산율은 떡상할 겁니다. 문제는 그게 본말전도라는 거고, 출산율을 위해 여성 인권을 개판쳐놓자는 것도 똑같은 본말전도죠.
그리고 그쯤 되면 페미 문제도 아닙니다.
22/09/01 22:35
설마 농담이시겠지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성분들이 보시면 엄청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사실상 씨받이 취급하는 농담이니까요.
유게에 있는 군대가기vs스타벅스도 여시에서 지들끼린 농담이랍시고 했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참 복장 뒤틀리는 것처럼요.
22/09/01 21:45
반대 같은데요. 페미는 상향혼 거칠 것도 없이 그냥 정상가족의 해체가 목표라고요. 그래서 그쪽으로 많이 가신 분들 보면 항상 머리 짧게 깎고 여자들끼리 살고 있죠.
22/09/01 21:45
굳이 저출산을 억지로 끌어오지 않더라도 페미니즘이 더 이상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문제가 많은 편견적 사고라 생각해서
페미니즘이 저출산의 원인이 아니라고 해서 굳이 감싸주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집에 계신 1번 마나님 2번 따님 모두 페미니즘이랑 아무 상관 없으신 분들이지만 그 분들 지키고 살기에 바빠서 굳이 적개심을 드러내시는 분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22/09/01 21:49
뭐 솔직히 페미니즘이 아주 약간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렇게 작은 영향을 미친 것 같은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미친 시너지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경쟁문화, 일반적인 수준에 대한 집착, 페미니즘, 굳이 결혼하고 애낳을 필요가 없어진 사회 등등..) 걱정이 많이 되고 뚜렷한 답도 안보이는데 답답하네요..
22/09/01 21:53
눈씻고 뒤져봐도 남초나 여초나 남탓을 합니다.
근데 남초는 여성의 눈이 너무 높다지만 여초는 남자들의 수준이 쓰레기다라고 귀결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 영향 아래의 대부분의 여성들이 결혼을 거부한다는 소리는 결론만 잘라서 나온 말입니다. 내가 원하는 수준의 성에차는 남자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니 안할거다입니다.
22/09/01 21:53
뭐라고 말씀하셔도 한국은 국가소멸을 피하기 힘들게 되었는데요.
나중에 한국의 소멸을 두고 페미니즘을 빼고 설명하려면 아마 10개짜리 챕터의 책에서 두개정도 챕터를 빼는 수준의 설명이 될겁니다. 하긴 뭐 대학교 수업도 12개짜리 책에서 뒤쪽 챕터 두세개는 안하고 넘기는 수업도 많으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멸망한 나라가 한둘이 아닌데 뭐 때문에 멸망한들 뭐가 대수긴 하겠습니까만 이로쿼이족의 멸망 정도의 비중도 안될 것 같긴 하네요.
22/09/01 21:56
페미니즘이 남녀 갈등을 조장한다는 의견이 많이 보이네요. 이 곳 뿐만 아니라 남초 사이트 대부분의 생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구요.
애초에 페미니즘이 남녀의 사회적 불균형에대한 반발로 생겨난 것인데 이게 사라지면 출산율은 기적같이 상승하고 갈등은 눈녹듯 사라질까요? 차라리 통일이 현실적일듯
22/09/01 22:05
페미니즘의 원론적인 목표나 이상향은 잘모르겠는데.
사회적 현상이 그렇습니다. 여러 여론 조사나 커뮤니티 반응 , 여러 매체에서 다루는 내용들 모두 한결같이 남녀간의 갈등이 깊어졌다고 판단 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게 페미니즘이죠. 페미니즘이 사라지면 출산율이 올라가냐구요? 집이 불나서 다 불타고 나서 불이 꺼지고 나면 집이 다시 돌아오나요? 페미니즘이라는 불이 꺼진다고 해도 그 피해와 부정적인 정서는 쉽사리 바뀌지 않을겁니다. 다만 다시 불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불난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어야죠.
22/09/01 22:15
‘우리집 옆 공원에 불이 났는데 왜 아무도 끌 생각을 안함? 불을 좀 끄던가 아니면 싹 다 같이 타죽던가. 내가 기름 부어버릴라니까’
하면서 페미니즘이 등장한거죠. 결국은 불이 공원에서 번져 주택가까지 번져 다 타죽기 전인거구요. 공원에서 담배피고 꽁초 버린 사람이 와서 너만 가만히 있으면 모닥불이었는데 왜 기름을 부었냐 하고 있으면 얼척이 없죠.
22/09/01 22:21
뭐.. 지금생각해보면 우리집 옆 공원 불난정도.. 였을때가 좋은 때긴 했죠..
거기다 기름을 부어서 주택가까지 번지게 할 사람이 나타날줄 몰랐죠.. 이러다 다 죽는데.. 보통은 기름을 뿌리는게 아니라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서 꺼볼려고 하거나 119에 전화하겠지만. 아 그리고 꽁초 버린 스윗남들은 그래도 뭐라고 안하지 않나요? 그냥 평화롭게 지내던 젊은 세대 끼리 서로 싸우냐고 난리지.
22/09/01 22:28
아래에도 다른분이 쓴 댓글에 이전의 페미니즘과 지금의 페미니즘이 다르다라는 말이 있죠. 이미 이전의 페미니즘이 119에 신고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끄러 나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눈돌아간 페미가 나온 것이고..
22/09/01 22:40
세상에는 여러가지 세상을 바꾸기 위한 운동들도 있고 노력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간에 다른 사람들이 자기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혹은 뜻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세상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래야 결국은 성공할거구요. 자연을 보호 하고 싶다고 ,,, 자연과 인간 모두 불태우면 안되죠.. 정반합으로 페미니즘이 본래의 목적과 정의를 향한 합의 과정으로 가서 상생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22/09/01 23:00
사실 저는 그런 주장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는데요. 그렇게 치면요. 지금 반페미들 눈돌아간 것도 페미들이 그렇게 눈돌아서 난리치는 바람에 같이 눈이 돌아가서죠.
22/09/01 22:33
덧붙여 공원에서 불난정도가 좋을때라고 추억하는 사람들은 불난 곳 옆에 사는 여자들이 아니고 멀찍이 떨어진데 살던 남자들이죠. 당장 내 집에 불이 번지니 마니 하는거 한번도 안겪어 본 사람들.
22/09/01 22:17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도 페미니즘이 조장하는 불균형에 대한 반발이죠. 물론 페미니즘은 그게 균형이라 생각하겠지만요. 왜냐면 이때까지 여성들이 너무나도 불리했으니까 역으로 여성들을 우대하는 게 공정이니까 크크.
22/09/01 22:27
남성은 난 이득본거 없는데 왜 손해봐야함? 하고 여성은 니넨 남자로 태어나서 여태 혜택보고 고작 이런걸로 부조리함을 느낌? 하고 있으니까 젊은 세대 남여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구요.
뭐 양쪽 다 과격해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과거가 남성에게 유리한 사회였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남성쪽의 실이 더 많다는 입장입니다.
22/09/01 22:31
남녀의 차별은 과거부터 이미 복합적이고 상호적인 것이었지만 일반적인 통념대로 남성 우위의 시대였던 것은 맞으니까요.
근데 그런 통념에 따라준다 하더라도 그게 현세대가 여성들에게 양보해야 하는 이유가 되진 않거든요. 그 과거를 감안해서 지금도 양보하라는 여성 쪽의 실이 더 많다는 입장입니다. 아 물론 지금도 여성차별은 있죠. 근데 남성차별도 있구요. 여혐도 있고 남혐도 있습니다. 그 양자의 합에서 이제 여성이 더 불리한 게 아니라는 것뿐이죠.
22/09/01 22:38
예전엔 불균형한 사회였던 것 맞아. 근데 지금은 역차별 사례도 많고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해보면 똔똔아님? 근데 왜 아직까지 빼액이야 라고 남성측에서 주장하기엔 이미 지난 세대까지 남성들이 받아온 혜택들과 그것들로 닦아낸 기반이 너무 탄탄하죠.
22/09/01 23:02
어떤 탄탄한 기반이요? 잔존하는 그 탄탄한 가반이란게 당췌 뭔가요? 40중반인데 직장생활에서 누려본 탄탄한 기반은 본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기존 가계문화상 남성이 받은 혜택은 오롯이 남성의 것이 아니라 가계로 환원되는 구조입니다. 그 가계엔 여성과 아이가 있죠 그 혜택을 왜 남성만의 전유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의 무게가 그시절의 반대급부였죠
22/09/01 23:13
페미들이랑 따지고 따지면 결국 나오는게, 어쨌든 남자가 '더' 혜택받았으니 좀 양보해라, 더군요.
페미니즘의 기본 개념만 이해해도 그런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아니 하면 안되는 말이죠. 애초에 상호간 피해의 양을 측정하기도 불가능하고, 젠더라는 개념은 모든 사회적 존재들이 대상이거든요. 패미니즘의 주요개념인 대상화만 파고들어도 남자가 사회진출하여 권력을 잡든 말든 사회로 진출시킨 남성성이 문제라는게 대상화입니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예요
22/09/01 22:19
대박 드디어 나왔네요 사회의 불균형 대박 웃곀 웃는거 멈추고 이야기 해보자면 아 잠깐 그래도 웃기네. 아니요 잠시만 그게 사라지면 출산율의 기적같은 상승은 없더라도 20대 친구들이 서로 이해하고 연애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그런 세상의 시작이 올수도 있어요. 그걸 쳐 막으려고 악바리 쓰는게 그거구요. 잘 웃다가 갑니다
22/09/01 22:35
저는 30대 후반에 몸담은 사람입니다
저 어렸을때만 해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말은 공감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져주라는 말을 듣고 자랐고 그 사실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저도 좀 애매한데 제 윗세대들이 불균형했다는건 인정해야죠 그런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남성에게 사회적 우위를 문화나 제약이 존재한다고 하면 반발심을 갖더라고요 그래서 찬찬히 이야기를 해봐도 어떤 부분이 남성에게 유리한가 예시를 들어주지 못했습니다 예시를 듣기만 했죠 좀 머리를 끄덕일만한 이야기를 하니까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건 엄마가 자식들에게 해준거고 여자가 남자한테 해준게 아니라더군요 딸한테도 해주는거라고요 그런건 엄마랑 아빠랑 상의해야될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쭙습니다만 20대 남성이 20대 여성보다 혜택 받는게 무엇이 있나요?
22/09/01 22:47
제가 본 혜택은 집에서 열심히 갚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갚을건 많이 갚았고요 평생 개미처럼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할겁니다 이게 우리세대가 배운 남성의 역할입니다 불평등한 세대에 혜택을 주는건 괜찮습니다 엄마랑 할머니들은 솔직히 좀 짠해요 그거에 편승해서 좀 이익보는건 그렇다 칩시다 세상일은 다 그런거니까요 근데 혜택본 적 없는 애들을 잡는거 걔들을 공격하는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 여성이 연대할 자는 젊은 남성이고 공격할 대상은 기득권 남성이에요 근데 왜 젊은 애들을 버러지 보듯이 한답니까 그리고 누구랑 힘을 합칠지 모르니까 기득권 여성계에 골수 빨리는거죠
22/09/01 22:52
그러니까 젊은 남성 버러지 만드는 이상한 생각하지 말라구요
그리고 피해본거 없이 혜택봤으면 숨어서 꿀빠십시오 티배깅하면 화내는거 아니겠습니까 말씀은 적당히 돌아갔습니다 더 돌리면 눈도 돌아갈거 같으니 원래 질문으로 갑시다 그래서 젊은 남자애들이 군대가는걸 참아야 할만큼 혜택본거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습니까?
22/09/01 22:56
10년도 넘게 같은 주제로 같은 얘기를 하다보니 페미니즘 얘기만 나오면 남성측에 분노만 생기고 더 얘기해 뭐하냐 생각이 들어 계속 되묻는 댓만 쓰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니가커서된게나다남께서 써주신 댓도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다만 이것들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답도 없이 뱅뱅 돌기 때문에 길게 댓글 쓰는 것을 꺼리게 되네요. 좋은 밤 되세요.
22/09/01 23:06
저도 기성세대이다보니 젊은 남자애들이 생각이 썩어빠졌다고 오해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근데 걔들이 살던 삶이 내가 사는 삶이랑은 다르더라고요 저희때는 학년대표도 학생회장도 웬만하면 남자가 했고 여자애들은 체력이 딸려서 공부도 못하니까 예체능 실기점수 좀 퍼줘도 이해하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게 아닌거 같더라고요 내가 생각한 세상과 실제 세상에 괴리감이 느껴지면 자리에 멈춰서서 시각을 조율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어렸을때는 레이디퍼스트를 체화하는게 조율이었고 지금은 일베와 메갈의 대결을 치우치지 않게 지켜보는게 조율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조언드릴 깜냥은 되지 않지만 귀납법을 논파하는건 단 하나의 반례라고 합니다 20대 남성이 20대 여성보다 유리한 사회적 제도나 문화를 예시할 수 있다면 페미니즘의 시대적 사명은 남아있을겁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2/09/01 23:19
마무리 하려다가 성의없이 가는 것 같아 제 입장만 쓰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군대 꽉 채워 다녀왔고 남성으로서 혜택을 가질 수 없는 디자인계 프리랜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자라서 오히려 취업에 불이익 받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은 나와서 혼자 일하는 것을 선택했구요. 그럼에도 왜 페미보다 반페미가 문제라고 말하냐 라고 하면 제가 겪어봐서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LGBT인 가족이 사회에서 얼마나 상처받는지 (이건 반페미의 문제가 아닙니다만 제 상황 설명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직접적으로 당한 성폭력들과 사회생활에서의 부조리함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니 여성들이 받는 피해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시대에 20대로 살며 사회에 던져지면 지금의 청년들처럼 남성들의 역차별에 대해 얘기할 수도 있었겠지요. 그럼에도 저와 가족들이 겪은 일들이 없는 일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답이 없는 얘기이지만 페미만 뚜드려 맞는 글에 반페미 멍멍이 라고 돌 던지려고 합니다. 니가커서된다님의 말씀은 아래에도 얘기했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한명 찍어서 다투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2/09/01 23:28
LGBT라면 아직도 사회적 편견이 많이 남아있어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으니 이 쪽은 시대적 사명이 매우 많이 남아있을겁니다
다만 약자라고 선은 아니고 약자였다고 계속 약자인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힘내시고 좋은 저녁 되시길 빕니다 당신의 가정과 사랑이 평안한 길을 걷길 기원합니다
22/09/02 16:24
충분히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시는 것들에 동질감을 느끼시는 것도 좋은것이고 저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배웠었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요즘은 거꾸로 시대가 약자라 불리던 것들을 더더욱 강조함에 따라 오히려 강자가 된 시대라는 걸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22/09/01 23:23
저도 페미 진영에서 군대얘기를 꺼냈으면 좋겠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같이 짊어지는 방향에 대해 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10년도 더 넘게 얘기하고 다닙니다. 그럼 페미진영에서 하는 발언들에 더 힘이 실릴텐데요.
22/09/01 23:49
군대 이야기를 안하는 페미는 밥그릇 채우기에 열중하는 이익집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불평등이니 공정이니 이야기할 자격도 없고요.
22/09/01 22:04
페미니즘과 출산율이 무슨 관계가 있냐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그냥 K-페미니즘이 뭔질 모르시는 것 같아요.
[비혼·비연애·비출산·비섹스 '4B' 운동이 분다] - 여성신문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비혼·비연애·비출산·비섹스를 지지하는 ‘4B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 황씨는 "4B는 남성이 여성에게서 착취하는 모든 것을 빼앗는 데에 핵심이 있다. 여자와의 연애로 얻는 정서적 만족, 결혼을 통해 얻는 제대로 된 어른 남성이라는 타이틀, 아내의 출산으로 기분만 내며 얻은 자녀, 여성의 신체로 얻는 성적 쾌락까지다."고 말했다. ... 4B 운동과 탈코르셋을 수행하지 않는 여성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는 식의 주장이 힘을 얻었다. 기혼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부장제도에 부역한다”라는 비난을 퍼붓는 일도 일어났다. ... 과거 여성의 생존은 가부장제도 내에서 이루어지는 남성과의 연애-결혼-섹스-출산의 구도를 벗어나서는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
22/09/01 22:10
위에 시사인 조사도 그렇고 이거도 그렇고 일단 칼럼을 쓴 곳이 영... 그래서 딱히 와닫지는 않네요. 자기들 세상에 갇혀서 헛소리 하는 애들의 의견이라
22/09/01 22:18
아무런 통계도 밑도 끝도 없이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4B 열풍이 분다고 주장하는데 그 이름이 여성신문이면 주장에 믿음이 안가지 않을까요...??
약간 뭐 보는 느낌이냐면 모사이트에서 2030 여성이 여혐하는 이대남 버리고 와인같은 4050 만난다라고 주장하는거 보는 느낌이에요
22/09/01 22:21
4B운동은 20대에겐 이미 익숙한 용어와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일부 매체 조사에서 20대 3명 중 2명이 4B운동을 알고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 문화일보 이 정도면 될까요.
22/09/01 22:33
일단 3명 중 2명이 알고 있다고 조사한 일부 매체가 뭔지도 잘모르겠고 신뢰감이 너무 없지 않나...
여성 10명 중 4명은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같은 해 발표한 '청년세대의 결혼과 자녀, 행복에 대한 생각'에서도 "꼭 결혼을 하겠다"고 답한 20대 여성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결국 이 부분이 문제인데 남성들은 어떤 통계와 경향성을 보였는지에 대한 통계는 없고 저 질답에 4b 운동이 영향을 끼쳤는가 또한 안나와있고요. 알고있다와 지지한다는 또 다른 내용이라 위에 페미니즘 남녀조사나 남녀 연애 안하는 이유조사들 솔직히 질문방식을 좀 보고싶어요.
22/09/01 22:39
스토리북 님// 그 지향점은 저도 충분히 알고는 있는데 과연 그들이 출산율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음 딱히 동의가 안가서요. 일단 자료주신거 잘봤습니다
22/09/01 23:26
보통 여성관련 연구·통계는 다 신뢰성 없다고 퉁치지 않나요?
카트만두님 말도 그 논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은데요. 스토리북님이야말로 자기 논리에 맞추기 위해서는 '여성신문'도 들고와서 '여성시대에서 B4가 대세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역시 K-페미니즘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력 무시무시하다'하는 게 주장의 일관성이 없다고 봅니다. 이럴 때만 여성신문 같은 매체들이 민족정론이 되는 건가요; 카트만두님은 여성주의를 정당화하거나 대세처럼 포장하기 위한 연구 통계의 신뢰성은 다 의심이 간다는 일관성이라도 보이고 있는데 오곡물티슈님은 말귀를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선넘은 비아냥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여기에 붙는 따봉은 화룡점정 ==== 인신공격, 동문서답, 공격, 비아냥, 저격성 발언 다 넘쳐나는 독을 잔뜩 풀어놓은 공간에 발들이고 싶지는 않았는데; 에휴....
22/09/01 23:34
님이야 말로 무슨 일있었는지 모르면 부끄럽게 생각하고 글 지우는게 나을텐데요
https://pgr21.co.kr/freedom/96375 카트만두님이 역바이럴이라면서 선동글을 올리면서 제가 피해를 봤던 일이 있는데 그것도 파악못하고 갑자기 시비를 겁니까 어디서
22/09/01 23:42
역바이럴 무슨 소린가 싶어서 카트만두님 글 정도는 검색했는데, 반대로 그쪽 글에 직접 이슈가 있었군요 크크.
- 다른 회원에 대한 평가(‘삭게로’, ‘어그로’, 저격, 알바 또는 다중계정 의심 등)는 제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고/건게를 활용해 주십시오. pgr규정에는 저격 금지가 있고 이는 다른 글에서 쌓인 감정을 다른 글에 뜬금없이 가져오지 말라는 말로 이해합니다. 그 행위에서만 벌점을 먹이고 유저간 감정싸움, 분란, 다른 글이 흐릿해지는 걸 막기 위한 조취겠지요. 굳이 그걸 벗어나서 저격을 하고 싶을 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최소한의 맥락은 설명하는 게 도리]입니다. [아무 글에서나 드잡이질하고 끼어드는 사람 "네가 몰라서 그렇다" 윽박지르는 게 아니라]요 저걸 어떻게 다 파악하고 적으라는 말입니까 [억지도 정도껏]이어야지
22/09/01 23:44
몰랐으면 '아 제가 몰랐네요 죄송' 하고 그냥 넘어가면 됩니다.
저도 그정도로 넘어가 줄 유도리는 있는 사람입니다. 그게 사회생활이에요
22/09/01 23:56
오곡물티슈 님//
전혀 다른 맥락 글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역시 그냥 자기가 잘못한 건 이 악물고 무시하고 넘어간다 이거네요." "평소에 정의니 정치적 올바름이니 주절주절 대시더니" 이렇게 적으면 당연히 이 글의 주제에 맞춰 [페미니즘 옹호/비난 관련 맥락]으로 읽힙니다. 주장이 그렇게 무리한 것도 아닌데 도를 넘은 비난으로 보이구요. 오독을 유발하는 건 공론장에 글을 쓰는 바른 태도도 아니고, 하다못해 pgr규정에 맞는 태도도 아닙니다. 카트만두님이 님에게 저지른 무례가, 님이 지금 저에 대해 저지른 무례를 덮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22/09/01 23:46
저는 여성신문이 신뢰도가 높아서 들고 온 게 아닙니다.
일베가 문제있는 사이트란 걸 보여주려면 일베 글을 가져와야겠죠? K-페미니즘이 문제있는 사상이란 걸 보여주고자 여성신문 글을 가져온 겁니다.
22/09/01 23:49
하고자 하는 주장과 근거를 배치한 이유는 이해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주장이 너무 일반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별 상관은 없는데, 카트만두님 과는 일단 여기에 남은 댓글만으로는 두 분 생각이 서로 비슷한 결인 것 같은데도("K페미니즘은 비혼 비출산을 주장한다" / "페미니즘의 저널 등의 주장은 별로 신뢰가 안간다") 갑분 심각한 수준의 비아냥 댓글이 달린 게 이해가지 않아 적게 되었습니다.
22/09/01 22:10
성장(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사회에서 분배투쟁이 굉장히 괴상망측한 형태로 분출되고 있는게 남여/여남갈등이죠. 페미때문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딱 그만큼 여혐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로선 둘 다 꼴보기 싫어 죽겠구요. 정치탭이 아니니 좀 더 솔직한 이야기는 못하겠긴 합니다만. 서로 니가 죽일놈이고 니가 양보하라고 하면서 한치도 안 물러나면 그냥 이대로 살다가 망하는 수 밖에요. 아직 살 날이 더 많다고 자신하는 입장에서 그저 저 죽을때까지만 망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22/09/01 22:16
여혐 물론 있죠. 근데 남혐도 있습니다(페미도 그런 양태 중에 하나이고). 여성차별 물론 있죠. 근데 남성차별도 있습니다. 남녀의 차별이 없다 함은 그런 여성차별들과 남성차별들의 총체적 합에서 더이상 여성들이 불리하지 않다는 것뿐이죠. 헌데 여성은 피해자이고 피착취자이고 남성은 가해자이고 착취자이죠. 같이 이 가부장제 구조에서 해방되자는 페미들도 여성이 우선이구요. 아직도 여성이 현격히 더 불리하니까!
22/09/01 22:18
논지를 뒤섞어서 괜히 반페미 방패 허수아비만 끌려나와서 맞고 있는 것 같네요. 적어도 pgr에선 이런 주장은 별로 못본 것 같습니다.
보통 pgr에서 나오는 얘기는 '페미니즘을 억압하면 혼인율이 오를 것이다' '여성은 과거보다 눈이 높아졌고 이것이 혼인율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나눠져 있고 페미니즘을 억압하면 혼인율이 오를 거라는 주장 ->결혼 혐오현상, 남녀갈등과 혐오, 남성차별 같은 점이 개선되면서 나아질 거라는 주장이죠. 즉 눈을 높인 게 아니라 결혼 자체를 기피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입니다. 눈이 높다는 건 어쨌든 결혼을 하긴 하려는 걸 전제로 하는데 현재의 페미니즘은 남성과 결혼을 혐오하다가 못해 심하면 기혼 여성이나 결혼할 생각이 있는 여성까지 혐오하기도 합니다. (페미니즘을 억압하면이 아닌)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한하면 눈이 낮아져서 혼인율이 높아진다는 된다는 주장 -> 이건 말하는 사람들도 극론이라고 하면서 그냥 해보는 말이라고 하죠(다른 곳은 몰라도 pgr에서는). 여성의 눈이 높아졌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은 보통 여성의 사회진출을 원인으로 꼽고 있는데 여성이 사회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가 '현재의' 페미니즘이 아니에요. 적어도 남초 커뮤니티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여성의 사회진출, 성평등은 보통 과거 페미니즘을 여성주의라 부르던 시절에 거의 다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현재의 페미니즘은 여성 상위와 남성 차별을 목표한다고 생각하죠. 요컨데 남초 커뮤니티들이 '페미니즘이 없어지면 여성은 좋은 일자리 다 잃고 눈도 낮아져서 집에서 밥짓고 애나 키울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페미를 싫어하는 분들이 흔히 오해를 하지만 젊은 남성이 보통 윗세대보다 더 성평등 의식이 높습니다. 젊은 여성도 그렇고.. 통계상으로 꾸준히 반복되어 나옵니다. 그러니까 '상대 성별에게 더 혜택을 주는 것이라 생각되는 사안에 민감한' 거죠. 젊은 여성이 눈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과 페미니즘 사상은 좀 별론인데 섞어놔서 뒤죽박죽이 된 글 같습니다. 사실 눈을 낮춰야 한다와 상향혼을 그만두어야 한다도 약간 다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22/09/01 22:20
글의 논지에는 대략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리고... 일베든 페미든 간에 그들의 '선동'이 먹히는 구간은 상당히 제약적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생각보다 똑똑해요. 선동에 잘 안 당합니다. 선동으로 출산율을 0.7까지 낮출 수 있었다면, 역선동으로 출산율을 2~3까지 올리는 것도 어렵지 않겠죠. 국가와 언론이 합심해서 줄기차게 선동하면 됩니다. 근데 지금 사람들이 순순히 선동당해 줄까요? 70~80년대 산아제한 정책이 성공한게 국가적인 캠페인 만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절대 아니죠.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졌고, 주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산아제한에 성공한겁니다. 애를 적게 낳았더니 저축이 늘고, 삶의 질이 높아지고, 남는 돈으로 집사고 차사고 잘 살게 됩디다. 그래서 산아제한이 정착됐죠. 그리고 그 공식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제 국가정책이나 캠페인 따위로는 되돌릴 수 없는 수준까지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사회 인식을 바꿔줘야 해요. 아이를 많이 낳으면 실질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어떤 분들은 부동산 때문이라 하시는데, 그렇다면 레알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와서 토지개혁을 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땅을 동등하게 나눠주면 출산율이 높아질까요? 뉴비들이 꼬접하는 걸 막으려면 고인물들이 뉴비들에게 헌신적으로 쩔을 해줘야 할겁니다. 근데 한국 사회는 MMORPG가 아니라 LOL이었네요? 어떻게든 상대를 이겨야만 랭킹이 올라가는 시스템이네요? 근데, MMR 시스템도 없네요?? 답이 없어요.
22/09/01 22:36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LOL은 팀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중에서는 못하는건지 트롤인건지 구분이 안가는 팀원도 케어해주고 공동승리를 목표로 협동하기도 합니다. 비록 끝나고 신고를 박을지언정 말입니다. 그 것이 과거 한국사회에서는 지연, 학연 등등 으로 불리던 소규모 커뮤니티의 일부 순기능(?) 이었을디도 모름니다. 어디 동네/동창회에서 일자리 못 구하고 빌빌대는 실업자를 동네 유지의 공장에 강제취직(?) 시켜준다거나 비슷한 수준의 남녀끼리 강제맞선(?)을 시켜준다거나 하는 것 말이죠. 커뮤니티의 인원을 적어도 굶어 죽지는 않게 배려해줬던 겁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각종 비리나 악폐습등도 같이 전해내려왔지만요. 어쩌면 이러한 작은 커뮤니티들의 순기능만을 현대적으로 부활시키는게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방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2/09/01 22:30
참나 이런 바보같은 주장에 이렇게 난리라네 웃기네요. 페미니즘 억압하면 출산율 회복된다고 칩시다. 그럼 어떻게 억압할 겁니까? 페미라 말하는 인간들 다 잡아다가 삼청 교육대에 넣기라도 할겁니까?
여러분 잊고 계신건지 아니면 그딴거 신경 안쓰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한국은 자유국가고 사상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요. 사상이란게 멍청한 사상도 있고 좋은 사상도 있는데 아무튼 간에 남이 그걸 억압할수는 없는 겁니다. 초등학교에서 이정도는 기본으로 배우고 오셨지 않나요?
22/09/01 22:37
지금도 그러고 있잖아요. 그게 사상을 업악하는 건가요? 용어를 좀 적절히 사용하셔야죠. 비판하는 것과 억압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겁니다. 비판하는 것도 사상의 자유가 있으니까 자기맘대로 할수있는 거니 문제 없습니다. 허나 사상을 억압한다, 이건 이야기가 다른 겁니다. 아주 위험한 주장이에요.
22/09/01 22:45
말을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한국 사회에서 일베 보듯 한다고 한적 없습니다. 님이 지금 페미를 일베 보듯 한다고 하셨죠. 님이 페미를 일베 보듯하든지 말든지 그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건 님의 자유니까. 단지 앞으로는 단어를 적절히 사용해 주세요.
22/09/02 06:54
한국에서 외치는 자유란 "내 마음에 안 드는 건 조질 수 있는 자유. 나는 뭘 해도 용인 될 자유"를 의미합니다.
실제 자유는 그것의 정반대죠
22/09/01 22:36
그 억압이란걸 말을 못하게 하거나 잡아가둔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요.
억압이 아니라 개선이라고 하는게 옳을텐데, 본문에서 억압이란 표현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굳이 다른 단어로 대체하지는 않고 있을뿐 그 억압이란게 님이 말하는 그런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노력을 통해서 문화를 바꿔나가야 한다는거고, 그게 뷔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즘의 탈을 썼지만 실은 페미니즘에 오히려 반대되는 한국토착문화에 대한 억압입니다.
22/09/01 22:39
아무도 없긴 왜 없습니까. 저런 주장 디씨나 펨코에서 몇번이나 보았는데. 멍청한 소리니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걸로 왜 난리인지 웃긴데 아무튼 간에 이미 말했듯이 용어를 적절히 사용해주는게 좋겠습니다. 비판하는 것과 억압하는 것은 전혀 틀린 겁니다.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억압해야 한다는 말은 쓰지 마십시오.
22/09/01 22:41
디씨야갤이나 펨코는 현실이 아니죠. 거기도 극단적인 성향이 모인 남성판 여시 더쿠인데요. 여시 더쿠에서 올라오는 수많이 남성 혐오글이 있듯 저기서도 똑같은 애들이 똑같이 글을 반대되는 성별로 쓸뿐 입니다
22/09/01 22:51
그래서 현실에서 보지 못하는 주장을 해서 난리가 났다 이건가요. 그것치고는 참 화력이 대단하군요. 보통 그런 상황에선 그냥 코웃음 치며 웃어넘치지 않나요?
22/09/01 22:55
여기도 현실이 아니라 웹사이트니깐요. 댓글 다신분들도 현실에서 누가 저런말하면 어 그래...?? 하고 코웃음치고 무시하고 넘길겁니다
22/09/01 22:45
본문에서 '페미니즘을 억압하면 여성들이 정신을 차려서'라며 억압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그러다보니 댓글에서 사람들이 얘기를 할때는 그 억압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이 어떤 사상이나 주장에 대해 '억압'이란 표현을 쓸때는, 그 표현이 가진 극단적인 뉘앙스를 활용해 의도적으로 과장하는 기법으로 사용합니다. 그 억압을 님이 말하는 식의 억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그 얘기하는게 아닌데 님이 혼자 억압? 이라며 발끈하고 있는겁니다. 억압이라는 단어가 싫다면 위에서 말했듯 실제 의미는 '개선'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22/09/01 22:48
그리고 오늘날 사람들이 어떤 사상이나 주장에 대해 '억압'이란 표현을 쓸때는, 그 표현이 가진 극단적인 뉘앙스를 활용해 의도적으로 과장하는 기법으로 사용합니다. 그 억압을 님이 말하는 식의 억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라고요? 제가 오늘날의 사람이 아닌가보군요. '의도적으로 과장하는 기법'이란 것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혹시 어디서 그런 표현을 하는지 예를 좀 들어주시면 안될까요? 한국인인 제가 전혀 모르는 한국어 용법이 있다니 궁금해지네요.
22/09/01 23:09
님이 말하는 억압이라는건 요즘의 경우 예를들면 저작물에 대한 규제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는 식의 표현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매우 구체적인 억압을 얘기할 때죠.
반면에 어떤 정치인을 숭배하는 행위같은걸 두고 이런 문장이 있다고 합시다. "극단적 팬덤정치는 종교화된 우상숭배적 특정 정치이념을 기초로 하고 있어 이를 억압하면 문제가 사라진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혹은 이런 예를 들수도 있겠습니다. "지나치게 교조화된 다문화주의는 본래 취지와 달리 인권을 오히려 후퇴시키고 있어 이러한 사상에 대해서는 억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보다 좀 더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런 부작용마저도 발생할 여지가 없게하는 완전히 자발적인 융화다." 둘다 어색하죠. 사상에다가 억압이라는 표현을 붙이면 당연히 문장이 뭔가 어색할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위와같이 풀어쓰지 않고 '다문화주의를 억압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쓰면 문장이 좀 덜 어색해집니다. 그게 본문에 나온 '페미니즘을 억압하면'이라는 단어 배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의 억압은 구체적인 규제나 통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뉘앙스로 쓰는 표현이 애초에 아닙니다. 또한 사상을 두고 굳이 억압이라는 표현을 쓰는건 위에서 말했듯 과장 내지는 강조하기 위한 기법입니다. 페미니즘을 억업하자는 사람들이 무슨 전체주의적 규제와 통제를 하자고 하는건 전혀 아니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안좋은 의미의 페미니즘 문화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자는 데에다가 일부러 아주 극단적인 뉘앙스를 가진 '억압'이라는 표현을 갖다붙이는 겁니다. 그들은 그만큼 뭔가 강렬한 주장을 하고 싶은겁니다. 그들이 원하는건 한국식 페미니즘 주장이 발붙일 공간이 없도록 하자는거지, 그 주장을 규제하겠다는 그런 의미가 전혀 아닙니다.
22/09/02 06:38
페미니즘을 억압하란 건 찬성하지는 않는데 국가보안법이 멀쩡히 돌아가는 나라에서 사상의 자유 운운하시는 건 좀 웃기네요.
북한의 선전가요 듣는 것도 잡아갈 법적 근거가 되는 나라에서 사상의 자유라니
22/09/01 22:54
페미니즘은 연애 결혼 출산 가정 그 모든것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거 자체는 부정할 수 없어요 다만 그게 상향혼과 관계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걔넨 그냥 가정의 해체를 부르짖는지라
그리고 저게 해결된다 한들 한국사회에서 결혼안하고 애안낳는 크리티컬한 이유들이 너무 많아서 막 그렇게 좋아질 가능성도 크지는 않아 보입니다
22/09/01 23:24
그러게요.. 어쩌면 페미니즘이 트리거가 된게 아닐까 싶어요.
집사기도 결혼하기도 힘든 세대에게 서로 미워할수 있는 명분이 생기고 결혼을 포기할수 있는 명분이 생긴 그렇게 서로 장작을 넣으면서 하얗게 태워버리네요.. 다만 다음 세대에는 서로 싸움만 하는 윗세대를 욕하면서 화합해줬으면 좋겠네요.
22/09/01 23:29
글쎄요 부모 세대랑 자식 세대가 서로 욕하는 막장나라에서 화합은 커녕 손잡고 같이 저세상 가서도 서로 욕할것 같은데 말이죠 크크
물론 본인 자식만은 예쁠껍니다 아닌가?
22/09/01 23:32
지역갈등 만들어낸 대머리 그렇게 욕했는데 지역감정은 그래도 양반이였네요.
뭔 정치하는놈들이 자기들 표 받아보겠다고. 세대간 갈라치기 하다가 , 남 녀 갈라치기 하고 , 다음은 빈 부 갈라치기 할려나?
22/09/01 23:24
페미니즘과 상향혼은 별 상관 없는거 같구요 민감한 주제일수록 더 신중하게 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자유게시판이라지만 예민한 주제를 텅하고 던지는건 지양했으면 합니다. 여긴 자유게시판이지 고대 그리스 아고라가 아니에요
22/09/01 23:36
출산율 관련해서 페미 까는 건 상향혼 하향혼의 문제가 아니라, 혐오 유발로 연애 자체를 하지 않게 한다는 쪽이죠.
쉽게 말해서 페미니즘은 여자가 남자를, 남자가 여자라는 성별을 근본적으로 싫어하게 만드는 사상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전제부터 잘못 잡으셨습니다. 다만, 현재 페미니즘과 출산율이 크게 연관이 없다는 말에는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보통 출산율 박살난 걸 2015년즈음부터로 보는데(데이터 상으로도 그렇고, 이념적으로도 딱 페미가 대두되는 시기이니 페미니즘 탓하기 좋은 시기기도 하고.) 이때 레디컬 페미니즘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면서 그런 페미니즘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게 되었다. 라는 게 보통 페미니즘이 우리나라 출산율을 망쳤다는 논지입니다. 문제는 이 논지는 당시 결혼적령기 세대와 현재 결혼 적령기 세대. 당시 페미니즘의 영향력 및 해악과 지금 영향력과 해악을 혼동하고 있다는 것과 애초에 그런 페미니즘이 폭발적으로 튀어나오게 된 이유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습니다. 간단하게 2015년 결혼적령기의 남녀라면 80년대 초반 생이입니다. 네. 지금은 40대 언저리인 사람들이 당시 결혼적령기죠. 그뒤로 2017년까지는 80년대 초반생이 주류였고 2020년까지는 80년대 중반생이 주류입니다. 이제는 80년대 후반생이 주류인 시대가 되었고요. 90년대 생도 결혼 시장에 띄어드는 시기가 왔습니다. 80년대 생의 남녀가 결혼이나 출산을 안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페미니즘이라는 건, 페미니즘이 너무나도 싫어서(싫어하는 게 당연하지만) 하루라도 페미에 증오와 혐오를 쏟아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 90년대생 이후 분들이, 그걸 80년생들도 공유하는, 혹은 공유해야하는 필수적인 감성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인식과는 다르게 80년대 생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페미보다는 성장 환경과 사회적인 구조 탓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오랫동안 남아선호사상이 이어졌고, 많은 분들이 모르거나 일부러 인식을 안 하시려는 것 같지만.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는 여자아이는 낙태하고 남자아이는 낳는 현상이 꽤 심각하게 발생했던 국가입니다. 그 결과 10년이나 남자애가 여자애보다 평균적으로 10% 이상 많이 태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전세계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 건 우리나라 유일합니다. 자랑스럽군요. 저는 이게 단순히 남녀 성비를 망가트린 정도의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80년 중반부터 90년 중반까지 남녀 성비가 심각하게 망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여자아이는 낙태하고 남자아이는 낳는 '부모'가 많았다는 뜻도 됩니다. 동시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공공연하게 낙태를 했을 정도의 사회 분위기가 있었다는 뜻도 됩니다. 지금의 3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좀 더 넓게 잡으면 20대 후반까지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던 부모님 세대 밑에서 교육 받고 자라온 세대입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의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죠. 그리고 그건 비단 여성만이 아닌 남자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왜냐면 남자들이 받은 역차별은 여자들이 받은 차별과도 뿌리 깊게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위 남자의 책임이란 가부장적인 사상의 연장입니다. 가장이란 가족의 장이고, 가족의 장은 당연히 가족들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만큼 가장은 강한 힘을 가지고 강한 권력도 가져야합니다. 실제로 옛날에는 그랬죠. 70년대.. 아니, 80년대에도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은 집안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졌죠. 물론, 마누라에게 등짝 스매시를 맡거나 바가지를 긁히기도 하지만, 가장의 권위는 사회적인 통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가면서,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 구닥다리로 변하면서 가장의 권위와 권력도 실추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권위와 권력은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책임의 일부분은 여전히 남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이기에, 가장이 아닌 보호 받아야 하는 존재이기에 받았던 차별과 동시에 그렇기에 얻을 수 있었던 권리가 가부장제가 무너지면서 같이 사라진 게 아니라 일부만 사라지고 일부는 또 남게 되었습니다. 그중 최악의 차별은 위에 언급한 여아낙태로 표출되었고, 최악의 권리는 뷔페니즘으로 표현되는 선택적인 약함이죠. 그 결과 현 시대에 결혼하는 남녀들은 일종의 딜레마에 빠집니다. 상향혼을 하지 않으면 굳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과거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예쁘고 자기를 사랑해주는 여자가 있으면 결혼은 하고 싶지만 그런 사람이 없어도 그냥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남자들도 과거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연애나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굳이 그런 걸 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노력이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도 성별을 가리지 않고 과거보다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사회는 그래도 되는 사회입니다. 30대에 결혼하지 않으면 사회에서 흰눈으로 보던 과거와는 다르게, 2010년대 이후부터는 30대에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게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흠결이 되는 시대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굳이 열심히 노력해서, 상대방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해서, 권위도 권력도 없는데 책임만 지겠다고 어필해서. 굳이 열심히 꾸며서, 별로 마음에 드는 얼굴도 아닌데, 힘든 가사노동이나 육아를 감당해서. 결혼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거죠. 그리고 그래도 사회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저는 이전에 30대 이상의 미혼인구비율이라는 자료를 보고 꽤 충격을 먹었습니다. 2020년대엔 30대의 미혼인구 비율이 50%나 되는 것도 놀라웠지만, 21세기 초반. 그러니까 2000년대에는 30대 미혼인구가 10%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우리 사회는 30대에 결혼을 안 하는 사람들의 수가 꾸준히 늘어났고, 이제 와서는 절반 이상의 30대가 결혼을 안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는 것보다 결혼을 안 하는 게 주류가 된 시대가 온 겁니다. 그리고 그래도 되는 시대입니다. 결혼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니까요. 내가 여러 이유로 결혼하기 싫다는데 뭐 어쩔겁니까? 출산율? 그건 결혼하고 싶은 사람들이 해결해야하는 문제죠. 안 그렇습니까? 나는 혼자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건 존중받아야 하는 권리입니다. 결혼 해봤자 퐁퐁남 밖에 더 됩니까? 물론,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그건 알바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성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남자들은 잠재적인 성범죄인 것처럼, 가능성은 낮지만 무고죄를 당할 수 있으니 여자들은 잠재적인 무고범죄자인 것처럼. 퐁퐁남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결혼을 안 하는 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마누라 등쌀과 자식 부양에 고생하면서 사는 사람보다 혼자서 여유롭게 인터넷 라이프를 즐기며 그런 사람들을 비웃을 수 있는 나는 얼마나 현명한가!
22/09/02 17:16
중국 2010 출생아 성비는 무려 118:100입니다. 우리보다 더한데요. 저쪽도 이슈화된지 오래됐습니다.
+인도는 심지어 지역에 따라 130:100도 넘깁니다.
22/09/01 23:41
페미니스트는 혼자 잘 살아야죠
어디 열등한 한국 남자랑 결혼을 해준 답니까? 페미니스트들은 국가 소멸을 바라면서 국가가 여자들 인생을 책임져주길 바라는 모순적인 집단이긴 합니다만 크크킄(국가는 남성으로 치환 가능 합니다)
22/09/01 23:41
여성인권 안 좋은 일본이 타 선진국들에 비해 딱히 높지도 않고 (되려 낮은 편) 피씨가 창궐한다는 미국, 유럽도 한국같은 파멸적인 0.7은 보여주지 않죠. 계속 저출산에 페미니즘 끌고 오는 사람들은 그냥 이 기회의 본인의 여혐을 표출하고 싶은 겁니다
22/09/02 00:47
저출산의 원인을 남초에서 페미니즘 탓, 여초에서 성차별 탓 많이들 하던데 둘 다 공감이 안가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그냥 상대편 욕하기 위해서 끌어다 쓴다는 생각 밖에 안듬...
22/09/02 00:50
남초나 여초나 결국 "쟤네거 다 빼앗아서 우리한테 주면 모든 게 해결될 듯?"이란 말을 하면서 진지하게 그게 해결책이라고 믿고 있는 걸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22/09/02 00:57
이제 과거 '페미니즘 논란은 찻잔속의 태풍일뿐'이라던 찻잔론자들이 자신들이 명백히 틀렸음이 드러나니 스탠스를 바꿔서 '페미니즘이 어때서? 너희가 이상한거임'으로 몰아가기 시작하는군요 크크 가관입니다.
22/09/02 01:06
출산율 해결은 아이와 아이 키우는 가정에 돈 미친듯이 왕창 주는거 말고는 답없다고 생각합니다. 솔로들이 차별이라고 시위할정도까지 팍팍 지원해주지 않으면 출산율 상승은 요원할거 같아요. 아이 키우는 것도 현실이고 자본주의에서 돈만큼 강력한 유인책도 없죠.
22/09/02 01:18
하레디랑 무슬림 100만명씩 이민와서 특별시 하나씩 만들어주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 수치 1점대를 원한다면 이정도 해법 말고는 없습니다. 페미니 뭐니 부동산이니 뭐니 무슨 상관이렵니까. 다시는 살릴 수 없는 불씨에서 꺼진 원인 찾아봤자 의미 없습니다.
22/09/02 01:24
애초에 이건 펨코 등지에서 극성 안티페미들이 "페미니즘이 한국 여자들 다 베려놨음" 하면서 같다붙이는 헛소리 중 하나일 뿐이라서 이렇게 진지하게 따지고 들 필요도 없는 거였는데 꽤나 큰 장작이 되어버렸군요.
22/09/02 02:33
댓글들 보다보니 코스피 숏이나 더 까고싶어지네요 후우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지만 k-페미니즘이 눈을 높여놓은게 아니라 걍 남자를 유사인간 미만으로 보도록 만든건데... 본문에서 치고 있는 허수아비 자체가 허수아비의 허수아비구만요
22/09/02 02:48
페미니즘 이전 시대에도 하향혼은 매우 드문 일이었죠. 80년대 중반 숙대생이 국졸 풀빵장수랑 결혼하는데 학교 망신이라고 시위를 한 학생들이 있었을 정도로 과거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도 하향혼에 대한 인식이 시궁창이었습니다.
22/09/02 06:50
"모든 집단은 사실과 관계없이 자기가 원하는 내러티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고 그에 맞지 않는 얘기를 비이성적이라니 비합리적이니 무슨 의도가 있느니 하면서 쳐내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남초 사이트의 출산률 관련 담론은 그 경향이 심한 것 같다."
이건 반페미 뿐 아니라 친페미도 마찬가지죠. 전에 일본 사이트에서 일본어로 "페미도 여기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라는 투로 되어 있는 게 번역되니 하나같이 반응은 "조선인이 독을 풀었다"였죠. 그게 진짜 조선인이 썼는지 조선인이 퍼뜨린 소문이 퍼진 건지 증명 가능한 수단은 하나도 없는데 그 이성적이라고 자화자찬 하던 분들이 그러는 거 진짜 코미디였는데. 그리곤 신고 넣어서 글 내리고. 찻잔 어쩌구 떠들던 양반들 지금도 자기가 틀렸다고 죽어도 인정 안 하고 "암튼 선동임" 그러고 자빠져선 즈그들 맘에 안 들면 일단 글 내리고. 하기사 원숭이도 할 수 있는 문장 가지고 불편해져서 싸우는 분들이 다 어디 갔겠습니까만은 어차피 서로 자기 할 말만 할 거니까 서로 욕하지도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22/09/02 11:50
한국의 혼인율과 출산율은 전세계적으로 유례가없는데, 이건 그냥 한국의 특성이라고 봐야죠.
단순히 하향혼의 문제가 아니라, 하향혼을 하면 주변에서 고라니질을 하니까요 크크 왜 그런 남자랑 결혼했냐 부터 뭐 전에 만나던 사람이 나았다 이런것도 서슴없이 말하는데
22/09/02 09:21
펨코나 여시 같은데서 하루 종일 혐오만 표출하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애들이 뭘 결혼을 하겠으며 결혼을 한다한들 정상적인 가정이 되겠나 싶고..
22/09/02 11:41
뭐 지금은 출산율 말고 연애나 결혼 자체를 안하는 세대가 되어버렷으니까요. 그런데 이걸 단순히 여자들이 눈을 낮춰라 라고 하기엔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죠. 이부분은 전 페미니즘의 탓이 아예 없다고 하긴 뭐하지만 그냥 사회가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여자는 상향혼 이라는 말로 퉁쳐버리지만, 남자도 결국 예쁜여자 만나고 싶은거니까요.
22/09/02 13:11
허수아비 치기라는게 참 많긴하네요..
저는 패미니즘이 출산율에 악영향을 끼친것도 당연하고, 현 패미니즘의 상당수는(대다수 혹은 과반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성혐오를 대놓고 정당화하고 있으며(물론 반패미 중에도 패미혐오가 상당수 있긴하겠죠.), 그래서 패미니즘을 억압하면 출산율 회복에 분명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패미니즘이 출산율 저하의 주요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패미니즘 억압을 통해서 출산율 저하를 해결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저와 같은 포지션이지 않나요? 남성분들은.. 특히..
22/09/02 13:30
페미니즘이 퍼지면 여자들 하향혼이 더 많아져야 되는데페미니즘의 반도패치버전은 하향혼은 커녕 상향혼 욕구를 못만족시켜주는 남자탓을 더 하는게 현실인데 뭔 소리를 이렇게 위선적으로 해놨는지 모르겠네요
22/09/02 15:34
페미니즘이 더 활발해 진다 ->
여성들이 사회 진출을 하게 되고, 여성들의 지위가 상향 된다.-> 여성들이 상향혼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하향혼을 한다. 이게 페미니즘이죠 하지만 여성이 페미니즘과 상관없이 하향혼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방법은 여성을 하향 시켜서 상대적 상향혼이 되게 하는 방법 뿐입니다?
22/09/02 20:40
너무 리플이 많아서 리플은 못 읽어봤지만...
페미니즘과 별개로 상향혼은 꾸준히 있어왔고 그로 인해 혼일률, 출산률이 낮아지는건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져서이죠. 기존의 좋은 남자 자리를 차지하게 되니... 현재 현명한 성공한 여성분들은 젊고 잘생긴 남자를 선호합니다. 남자의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요. 당장 20년 사이에 여성 연예인들의 결혼 상대를 보세요. 재벌집안 -> 같은 연예인에서 요새는 연하남이 대세죠..
22/09/03 10:28
페니니즘을 억압하면 하향혼이 늘어난다 라기 보단 페미니즘을 밀어주면 여자의 하향혼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했고 그게 틀렸단 거죠. 페미니즘을 밀어주고 남자를 차별하고 여자를 밀어주면 결국 기존 남자가 차지하던 자리를 여자가 차지하게 되죠. 그럼 결혼과 출산도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남자처럼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해야 기존 대로 유지는 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전제가 깔려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렇지 않더란 거죠. 대다수 여자는 연봉 1억을 받으면 최소한 연봉 1억보다 더 받는 남자를 찾더라 이겁니다. 연봉 1억 받던 남자는 자기 보다 연봉 낮은 여자랑 결혼하는데 말이죠.
이러니까 여자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 결혼도 출산도 다 줄어드는 겁니다. 여기서 여자의 사회 진출을 막을 수 있습니까? 그런건 이제 불가능해요. 그럼 남자가 젊고 어린 여자 찾듯이 여자가 젊고 어린 남자를 찾아서 결혼을 해야 그전처럼 유지라도 될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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