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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24 19:10:20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Слава Україні!
오늘자로 러시아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인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지 6개월, D+181이 넘었습니다.

여기에 오늘인 8월 24일은 소련에게서 우크라이나가 독립한 우크라이나 독립기념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숄츠 총리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수상,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핀란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 브리짓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 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맞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행동과 축하 성명을 보냈는데 이중 루카셴코는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구글 역시 우크라이나 독립 기념일을 축하하는 시그니처(?)를 냈습니다.

하지만 전선은 여전히 교착상태이고 러시아는 여전히 포격과 폭격으로 민간인 지역을 공격했습니다. 거기에 러시아가 독립기념일을 노려 민간인들을 더더욱 공격할 것을 우려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독립기념일 행진을 비롯한 행사를 금지시켰습니다.

이 와중에도 계속된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및 사보타주로 인해 방사능이 누출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원전을 공격한다며 이를 안보리 제소했다가 되려 미영에게는 그게 너네가 할말이냐며 당장 우크라이나에서 군대 철수시키라는 소리를 들었고 심지어 중국에게는 원전에 대한 IAEA의 활동을 양측이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냈으며 또한 자포리자 원전 지역에 대한 비무장화 주장이 힘을 얻었는데, 러시아는 이 지역의 비무장화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적반하장격의 발언을 냈습니다.

러시아는 대규모 공세 능력이 없어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높은 봉급과 토지, 그리고 고급 부동산을 약속하며 군 입대를 종용하고 있고 범죄자들에게 사면과 보상금을 약속하지만 결국엔 지켜지지 않을, 지킬 생각도 없는 약속을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점령지역을 넘어 크림반도의 주요 지역을 타격하며 러시아인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고 있긴 하지만 전차를 비롯한 주요 공격무기가 부족한 탓에 대규모 탈환 작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폭압과 무도한 러시아 침략자들로부터 자신들의 정당한 영토와 탄압받는 국민들을 해방시키리라고 믿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독립 31주년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슬라바 우크라이니!Слава Україн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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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19:13
수정 아이콘
전선이 고착화되고나선 관심이 적어졌는데 우크라이나가 꼭 로시아를 몰아내면 좋겠네요.
Lord Be Goja
22/08/24 19:17
수정 아이콘
스프링메타때는 돈처먹는 퇴물소리 듣던 탱크님..서머시즌에서는 소중함 어필중
22/08/24 19:18
수정 아이콘
두긴 딸 죽은 것 보고 다시 그간 밀린 CNN 라이브 업데이트 한번 훑어봤는데 뭐 싸움은 그렇다 치고 전쟁통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겨울 어떻게 나게 될지 걱정이 좀 되더군요 난민 많이 받은 주변 국들도 경제가 심각하던데
메가트롤
22/08/24 19:19
수정 아이콘
つ ◕_◕ ༽つ 우크라이나 TAKE MY ENERGYつ ◕_◕ ༽つ
복타르
22/08/24 19:33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겨울까지 어케든 끌고가서
서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협상하라고 압력넣을거 하나만 기대하고 있을듯...
겨울삼각형
22/08/24 20:59
수정 아이콘
러시아 우크라이나 서유럽의 치킨게임 시작
유튜브 프리미엄
22/08/24 21:04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이미 패배했다고 보는데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기도 어려워 보여서 착잡하네요
Just do it
22/08/24 22:07
수정 아이콘
우,러 전쟁 얘기만 보면 좀 답답하네요.
뭐 때문에 저래 싸우는 지 원론적인 생각만 드는데
kartagra
22/08/24 22:32
수정 아이콘
전쟁이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물론 우크라이나의 승리로요.
현실은 승자 없이, 모두가 패배한 전쟁이 될 가능성도 높지만 말이지요....
키작은나무
22/08/24 23:34
수정 아이콘
전쟁이 길어지면서 서유럽이 결국 가스 압력에 못이겨서 굴복할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이악물고 버텨내보려는거 같더라구요.
antidote
22/08/25 00:25
수정 아이콘
아직은 잘될지 미지수입니다.
겨울이 따뜻하다면 무난하게 끝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유럽이 완전히 혼란의 도가니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 경제가 멀쩡한 나라가 프랑스 독일 정도인데 그 두 나라도 에너지 문제가 심각해서 요즘 유로화 환율을 보면 어쩌면 유럽의 노력이 전세계적 파국으로 끝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향후 러시아의 전망을 암울하게 보는 쪽입니다만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대로 침탈당한 영토를 재탈환이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입장입니다.
도라지
22/08/25 10: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버틸 것 같습니다.
한번 굴복하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짓을 당하고 살아야 할거라… 좋게좋게 넘어가기 힘들거에요.
랜슬롯
22/08/25 01:02
수정 아이콘
전쟁이 길어지면서 결국에 그 누구도 승자도아닌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데 도대체 이 상태까지 온 푸틴의 계획이 뭔지 궁금하네요. 서유럽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를 포기하고 타협을 할수가 없는게, 타협을 할경우에 그다음 러시아가 더 확장할 가능성은 매우 높거든요. 우크라이나에서 멈춘다는 보장이 없는데..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주면 더이상 유럽쪽으로 진출하지않겠다는 조약을 한다고 해서 그걸 믿을 수 있을리가 없고.

그렇다고 러시아가 지금 전쟁으로 경제력이 박살이나고 아마 전쟁 중이니까 어떻게 되겠지만 전쟁이 끝나면 결국엔 지금쓴 돈들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할텐데 그과정속에서 러시아의 경제가 박살나면 그 후폭풍이 러시아하나로끝나면 참다행인데 과연 거기서 멈출 수 있을지... 참 머리도 아프고 복잡한 상황에 놓인거같습니다. 도대체 왜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공격을 한건지.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망칠거라고 생각한거만 보고 오면 너무 나이브한게 아닌가.

아무튼 뭐, 이 전쟁에 그 누구도 승자도 패자도 아니죠, 결국에 피해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거고..
누가 더 피해를 보느냐 마냐 싸움인데, 겨울까지 가면 보이지않을까 싶습니다
약설가
22/08/25 08:45
수정 아이콘
위연의 자오곡 계책의 절망편 정도 되겠네요. 하후무가 구국의 용사가 되어서 도망가지 않아!
꿈트리
22/08/25 08:46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에너지, 곡물이 자급자족되기 때문에 끝까지 갈 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생필품이야 중국/인도에서 들여오겠죠.
천연가스가격도 YoY로 가격이 10배로 올랐습니다. 이번 겨울이 어떻게 지나갈지 우려가 많이 되네요.
여수낮바다
22/08/25 1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 셰일가스 마구 뽑아내서 유럽에 마셜플랜급 규모로 뿌리기!는 어렵나요;; 이 침략자 푸틴 제발 천벌받길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막아낸 조선처럼
김일성을 막아낸 대한민국처럼
꼭 우크라이나가 침략군에 굴복 안하고 이기길 빕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786649?sid=101
찾아 보니 이미 미국은 전체 수출량의 70%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지만, 이런저런 악재로 인해 더 보내기 어렵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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