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20 20:18
미국에선 마지막화까지 방영 끝났는데 한국만 3주정도 방영이 밀렸네요.
IMDB에서도 10화 평점이 낮던데 찾아보니 10화가 마무리를 위한 빌드업이라는 얘기가 많으니 믿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2/08/20 20:28
저도 랄로 죽는 상황은 좀 아쉬웠는데, 프링도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그 자리 까지 올라온 인물이니...
다만 기왕이면 마이크랑 1:1로 붙는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22/08/20 20:42
브베에서 지나가는 말로 나 꼬이면 어디 짱박혀서 시나본가게나 할거임,했다고 진짜 하고 있는데 신분세탁을 대형쇼핑몰에서 요식업을 한다는게 좀 억지스럽기는 합니다.택시기사는 5시즌1화에 나오는데 배우가 바뀌었네요.원래 좀 터프하게 야비하게 생겼는데 굉장히 평범한 얼굴로 바뀌었어요.(돈 하비>팻 힐리)
22/08/20 20:54
브배에서도 산전수전 겪은 캐릭터들 최후가 허무한 경우가 많죠. 살아남을 때는 진짜 끝이다 싶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살아 남는데 죽을 때는 그냥 가죠.
22/08/20 20:57
거스 랄로 총격전은 랄로가 못 맞춘게 아니라 그 암전 상황에서 세발이나 맞췄는데(거스가 직접 빼낸 흉부에 한발+ 나중에 본진에서 응급처치한 옆구리 두개 자국) 거스가 방탄복을 입은 덕에 막아낸거죠.
22/08/21 07:53
음 뭔가 흐름적으로 보면,
킴이 그렇게 통보하고 이별한 후(우린 이런인간들이다!) 킴이 말한게 정말 맞았다는... 그런걸 보여주는 정도로? 저는 이해하고 있네요 흐흐
22/08/21 06:29
신분 세탁 얘기가 나오니 밴쉬 생각나네요.
저도 미국이라는 나라의 땅덩어리가 크다 해도 범죄자가 보안관으로 신분 세탁해서 방송타는 게... 너무한 거 아냐 싶었습니다.
22/08/21 11:08
랄로와의 총격전은 옆구리에 2방을 맞았는데 방탄복때문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방탄복의 성능'에 대한 개연성도 신경써서 부여하기 위해 세탁소 밑으로 내려가기 전에 코앞에서 거스 가슴에 총 한방 쏴주고 시작하죠. 또 굳이 1:1 대결로 간건 프링이 그렇게 내손으로 직접 복수하는데 집착하는 인물이라는걸 보여주는 설정이 전체 시즌에 걸쳐 존재합니다. 돈엘라리오 복수를 위해 독을 같이 삼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결국 죽는것도 직접 헥토르 죽이려다 죽죠. 랄로와의 대결은 이런 직접 복수하는 '손맛'의 비긴즈 역할로써의 의미가 있습니다. (와인씬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생각합다) 랄로가 마이크와 붙어서 죽는건 서사에 맥락이 없죠.
22/08/21 11:18
약간 다르게 느꼈는데 이번화는 지금까지 극도로 억제하며 살던 시나본 지미가 다시 한 번 본능을 마구 방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사울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내춰럴본 이런 놈이다라는 걸 보여주는 인상적인 화였고 나쵸 아버지씬은 마이클이 어느 정도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준게 아니었나.. 어느 순간 부터 마이클이 스스로 거스가 정의고 살라만카가 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잖아요. 실제로 거스가 죽고 나서 월터아저씨한테 화낼 때도 거스가 있을 때는 다 좋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구요. 베러콜 사울 초기에 마이클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죠. 진짜 정의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아시죠 여러분도 거스는 절대 정의가 아닙니다. 월터도 아니구요. 이런 생각을 하게 해서 좋은 드라마.
22/08/21 21:50
9화였나 마이클이 나쵸 아버지에게 살라만카에게는 정의가 찾아올거라고 말하죠. 나쵸 아버지는 그건 정의가 아니라고 부정하고요. 베러콜사울 초중기까지만 해도 마이클은 잠시 거스를 도울지언정 한패가 될 생각은 없었죠. 브배에서는 완전한 심복이 된 상태였구요.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이 현재 베러콜 사울 진행 중인 에피소드 들입니다.
22/08/21 11:51
10화에서 택시가 처음 잡히고 기사가 집으로 걸어들어오는 씬에서
택시회사 이름 + 기사 뒷모습의 헤어스타일 등 보면서 아 예전에 몰 2층에서 책보며 점심 먹고 있을 때 알아보고는 "배럴콜싸울" 말하게 했던 그 기사구나! 했었어요 근데 얼굴이 다른 사람이길래 잉..? 아니네.. 그럼 또 무슨 다른 스토리를 전개하려는거지? 했었는데 크크 나중에 나온 같이 작업 친 택시기사 친구 보고 그때서야 "아 배우가 바뀌었나보구나" 했네요.
22/08/21 16:22
택시기사는 실제로 배우가 바뀌었습니다.
킴이랑 헤어지고 사울로 변하는 장면은 정말 우울한 맘이 들더라고요.. 베콜사 전에는 사울이 저런 아픔이 있는 캐릭터란 생각은 못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