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04 19:25:46
Name 만월
Subject [정치] 펠로시 만나려다 바닥에 내팽개쳐진 이용수 할머니.."정신적 충격 심해"
https://news.v.daum.net/v/20220804170745807?x_trkm=t

제목 그대로입니다.
약속되지 않은 만남 시도였기에 경호 입장에서 제지를 한 거 자체를 뭐라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이나 그림이 저는 너무 화가나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펠로시의장이  [
미의회에서 위안부합의를 통과시킨 것]
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고 평소에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종종 언급하는 것으로 아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만남을 저지해야했을까, 만남이 이루어졌다면 오히려 양국에 좋은 그림이 되었을거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일본쪽은 불편해하겠죠.
그래서 이번 펠로시와 윤대통령의 만남이 불발된 것에는 이런 이유도 있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신경쓴 것으로 아는데
그런 부분들에서 펠로시와의 만남이나 의제 설정에 서로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던 건 아닌지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이제까지의 행보를 보면 뭔가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반일 감정이 크긴 하지만 일본과의 관계 개선과 협력이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해서 외교적으로 이것을 푸는거 자체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그런 부분들을 우선시해서 외교적 중요도가 높은 다른 일들을 망친다면 그건 큰 문제라고 봅니다.
이번 펠로시 패싱이 너무 이해가 안되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04 19:37
수정 아이콘
윤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음으로 이득을 보는 국가는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있죠

일타쌍피로군요? 외교 고수였습니다 그려
22/08/04 19:39
수정 아이콘
뭐 의도한 바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론 그렇게 됐네요.
지성파크
22/08/04 19:38
수정 아이콘
국회 경호처에서 막은건데 이게 또 대통령과 연관지을려고 하네요
이건 너무 억까죠
약속되지도 않고 합의되지 않은 만남은 자제시킬 필요가 있고요
당연히 해야할일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22/08/04 19:41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경호적으로 막은거 자체를 탓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뭔가 유도리있게 대처할 수 있고
제 생각엔 외교적으로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에서
이제까지의 정부 기조가 영향이 있었던건 아닌가?
전임 정부였다면 달랐을거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지성파크
22/08/04 19:45
수정 아이콘
저렇게 버티는데 어떻게 유도리있게 대처를 한다는거죠
아무리 의전이 개차반 같아도 경호는 해야하는거고 경호에 대해 협조하지 않으면 저렇게 무력으로 하는건 국회뿐만 아니라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그럽니다
그 대처방안을 듣고 싶고
궁예질로 어떻게든 연관시켜서 까는게 억까라는겁니다
22/08/04 19:50
수정 아이콘
기사 말미에 [펠로시 의장 측은 국회 경호원들의 제지로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의 위안부 문제 부정을 차단하기 위해 바깥에서 기다리던 것을 끝내 알지 못하게 되었고 만남도 무산되었습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저는 이부분이 제일 화가 났습니다.
제가 현장에 있지않아 추측이 많이 들어가긴 하겠지만
당사자인 펠로시측에 의사를 물어보는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지성파크
22/08/04 19:53
수정 아이콘
경호라는게 하나의 동선만 꼬여도 엄청난 수정이 필요합니다
윗사람들은 모르겠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는거니까
경호처에서는 경호 본문을 충실하게 이행한걸로 오히려 상을 내리면 내렸지 질타할 일이 아니고
그건 다른쪽에서 해야하는 일이죠 그리고 경호처랑 협의를 거쳐야하는거고
그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요
급있는 사람을 만나는데 당일날 만나러 왔다 이러면 대체 누가 그걸 들어줍니까
높은 사람은 경호에 대해 잘 모르니까 그럴수는 있어도
경호해본 사람으로 그런 변수 조금이라도 생기면 비상입니다
쓸데없이 엮지 마세요
litlwing
22/08/04 19:39
수정 아이콘
물타기로 사용되겠군요
valewalker
22/08/04 19:40
수정 아이콘
이건 딱히 윤씨 의중으로 보이진 않고 국회경호처의 환상적인 콜라보로 보입니다.
22/08/04 19:44
수정 아이콘
이 자체를 윤대통령이 관여했다는건 아니고
분명 이용수 할머니측에서 접견 신청을 했을거 같고
(물론 그냥 막가파식으로 무조건 달려간거라면 생각을 다르게 하겠지만요)
그런 부분에서 이렇게 과도한 액션이 이뤄진 부분이 좀 잘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cruithne
22/08/04 19: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과도한 액션을 취한 국회 경호처가 문제죠. 윤석열이 아니라.

아니면 다른 소스가 있으신가요?
valewalker
22/08/04 19:50
수정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신경쓴 것으로 아는데
그런 부분들에서 펠로시와의 만남이나 의제 설정에 서로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던 건 아닌지
개인적인 추측이긴 하지만 이제까지의 행보를 보면 뭔가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라고 본문에 쓰셔서 글쓴님은 윤통령의 의중이 가미된 사건으로 이해하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냥 저 사건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벌어진 삽질이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아서요
리얼월드
22/08/04 19:44
수정 아이콘
사진 말고 영상 없을까요?
근데 약속되지 않은 만남이어서 저지 시키는건 당연해보이는데, 사진은 좀 그렇네요...
전후 영상이 있다면 좋을것 같은데...
22/08/04 19:45
수정 아이콘
영상이 있다면 좀더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겠네요.
MBN 단독이니 이후 보도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복타르
22/08/04 19:51
수정 아이콘
https://news.v.daum.net/v/20220804191720922
이 뉴스엔 짤막한 영상이 있네요.
리얼월드
22/08/04 20:34
수정 아이콘
영상을 봤을땐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08/04 19:46
수정 아이콘
이게 엮이는건 아직은 너무 비약같은데...
22/08/04 19:51
수정 아이콘
저도 좀 만히 나간다는 생각이 들어 글쓰기 버튼을 누르기 좀 망설여지긴 했는데
펠로시를 안만난 대통령실의 해명이 너무 납득이 안되니 별별 생각과 추측이 다드네요.
바보영구
22/08/04 21:49
수정 아이콘
그냥 그쪽으로 생각이 치우쳐있기 때문이십니다. 별로 망설여지셨는지도 의문이네요. 국회 경호처도 대통령과 엮는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어요.
초현실
22/08/04 19:49
수정 아이콘
약속되지 않으면 동네 편의점 점장도 못만나는게 당연하죠
22/08/04 19:5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도 경호 측면에서 저지한 그 자체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Old Moon
22/08/04 19:56
수정 아이콘
이때다 싶은건가요? 굳이 트집 잡아야 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2/08/04 19:58
수정 아이콘
기사 말미에 기다리던 걸 끝내 알지 못했다는 얘기가 있는 걸 봐선 일단 사전협의는 없었다고 봐야겠네요.
다른 사람중에 사전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 경우가 있다면 모를까 당시 경호원의 판단이 틀린 건 아닙니다.
정부 인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은 것과 이건 별개라 보입니다.
정부가 일했다면 공식루트를 통해서 만남을 이끌어낼 수 있었을텐데 일을 안 한거니 차라리 이 부분을 지적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쩜삼이
22/08/04 20:03
수정 아이콘
트집잡을 포인트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지구돌기
22/08/04 20:04
수정 아이콘
이용수 할머니를 저지한 건 경호상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다만, 말씀하신 윤대통령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위안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건 합리적인 추측인 것 같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시에도 위안부 이야기가 나왔으니 대통령을 만났다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고,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원하는 윤대통령은 이에 부담을 느꼈을 수 있겠네요.
피를마시는새
22/08/04 20:18
수정 아이콘
너무 과하게 몰입하신 거 아니신지...
22/08/04 20:30
수정 아이콘
기-승-전-윤석열?
TWICE NC
22/08/04 20:36
수정 아이콘
폴리스라인 넘지 않은 곳에서 가만히 대기 하고 있는걸 경호처에서 억지로 끌어 낸건지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일정 거리(동선 침해 하지 않지만 보이는 위치)에서 기다리는걸 억지로 끌어 내어 마주치지 않게 했다면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lifewillchange
22/08/04 20:3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윤석열 때문이다 라고 하고 싶으신건 알겠지만 깔건 다른걸로도 널렸습니다.
22/08/04 20:48
수정 아이콘
의전빵꾸나서 분위기 싸한마당에 경호마저 빵꾸났다?

... 상황은 이해가 간다지만 그 상황에선 최선을 다해 뭔가 모호하다 싶으면 막았겠지 싶습니다.

오늘 의전한다고 더운날 전통의상 입고 도열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2/08/04 20:58
수정 아이콘
이걸로 트집잡아서 대통령너무 억까하네?라는 반응유도 물타기 프레임을 짜기에는 이제껏 해놓은 사태가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통하지않습니다.

약속되지않는 외부인접촉은 경호로 잘 컷팅해야죠
22/08/04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일관계는 한미관계가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덤 같은건데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한미관계를 건드렸다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물론 이번 펠로시 방한에서 윤석열 정부가 보여준 막장 행보 때문에 별의 별 생각들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만약 그렇게 깊이 생각했다면 그렇게 해봐야 일본이 펠로시 의장을 제대로 대우해주면 득점은 일본이 다하고 영수증만 우리나라에 청구되는 꼴이라는 결론에도 도달했겠죠. 그냥 심플하게 윤석열과 대통령실이 펠로시를 만나는건 우리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게 그나마 퍼즐 조각이 제대로 맞춰지는 결론이라고 봅니다.
AaronJudge99
22/08/04 21:56
수정 아이콘
헣…제일 얼탱이없지만 제일 설득력있네요
바보영구
22/08/04 21:52
수정 아이콘
홍사훈, 안유화의 경제쇼 한 번 들어보세요. 좌측 스탠스라 불리는 홍사훈 기자도 이번에 펠로시를 안만난건 잘한거 같다고 합니다. 미국 서열3위에 집중하지말고 미국 국회의장이라는 점에 집중해야죠. 그리고 칩4에 대해 아직 결정도 하지 않았는데 논란의 펠로시를 굳이 환호해야하는 이유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2/08/04 22:01
수정 아이콘
뭐 안만나는건 그럴 수 있지만 그럴수록 좀 오바하는 의전도 필요하지 않았을까...
이제 중국 의전 3위 나왔을때 마중나오면 스탠스 딱 잡히는거일텐데...
지구돌기
22/08/04 22: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안만난다는 결정까진 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그럼 극진한 의전과 어느정도 못만나는 합당한 그림을 만들었어야죠.
차라리 어디 휴양지에서 와이프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연출하고 파파라치 식으로 슬쩍 흘리면 가족을 중시하는 미국인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을겁니다.
도라지
22/08/04 22:15
수정 아이콘
임기초에 나토 만났다가 중국이 빡쳐서, 중국에게 납작 엎드리는 모양새를 취한걸 좋았다고 하는거지, 의전 안한거 자체를 잘했다고 한게 아니죠.
줄타기를 하려면 제대로 하거나, 아니면 한쪽으로 붙어야 하는데, 이도저도 못하는 모양새라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바보영구
22/08/04 22:36
수정 아이콘
저도 어떻게 평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노선을 잡고 한쪽에 붙는게 맞는건지, 줄타기 하며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스탠스만 잡는게 맞는건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8/04 22:44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줄 잘 탈 수 있으면 타는게 기본적으로 남습니다만...그게 어려울때 보통 노선을 잡거나 하는거죠...
그리고 그 뒤 나오는 워딩들 보면 이거 줄은 타는건지 의심되니 더 그렇죠...
바보영구
22/08/04 22:45
수정 아이콘
잘타고 말골 떠나서 지금은 미국이 칩4 동맹으로 중국식 협박외교중이라 최대한 모호하게 중립분위기 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제 판단일뿐일수도 있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2/08/04 22:47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지금 중립분위기는 내긴 하는건지가 문제라서...
바보영구
22/08/04 23:08
수정 아이콘
그건 각자가 판단해야할 부분인거 같네요. 추세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분위기라는 근거도 없을거 같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08/05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간단하게하면 중국쪽 인사올때도 지금처럼 패싱할 수 있어야한다는건데...그거 될까요?
그때도 휴가가나요?
바보영구
22/08/05 01:18
수정 아이콘
일어나지도 않은 일까지 가져와서 얘기하시니 더 답할게 없습니다.
중국이 칩포 결론나기 전에 와서 정반대의 외교를 우리가 보여준다면 저도 비판할거 같긴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8/05 0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미국쪽 언론은 일단 우리에게 개무시 당했다라는거엔 일치하는거같은데 외교를 함에 있어 이런 느낌은 받지 않게 하는건 뭐 적아 상관없이 너무 당연한건데...이걸 중립이니 뭐니하기엔...최소한의 포장도 안된거라는 뜻이라...
스위치 메이커
22/08/04 22:17
수정 아이콘
그럼 나토는 왜 갔고, 대만 총통과 일본 총리는 왜 만나는 것이지요?
바보영구
22/08/04 22:35
수정 아이콘
일본 총리를 확실히 만나는진 모르겠네요. 우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스마트하게 줄타기 해야지 어느 한 곳으로 몰빵까지 할 상황은 아니지 않을까요? 나토에 갔으면 이번에도 미국 의회의장을 대통령이 꼭 만나야할까요? 어제오늘의 펠로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핵과 같은 존재인데요. 그리고 일본 총리는 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우리가 꼭 나가야하는 이유는 되지않습니다. 각국의 외교는 서로 다른거고 거기에 있어 평가는 서로 다른거겠죠. 현재 미국이 이전 일본 반도체를 죽여서 한국, 대만이 수혜받은거에 반해 이제는 일본을 살리고 한국, 대만을 죽이는 움직임도 보여지고 있죠. 미국이 현재 어느정도 깡패짓 (미국이 중국같은 행동을 한다)을 하는건 사실입니다.
코와소
22/08/04 22:45
수정 아이콘
꿈보다 해몽
윤통이나 대통령실 하는 꼬라지 보면...
Foxwhite
22/08/04 23:18
수정 아이콘
환호하라고 안했어요. 그런데 여태 만나고 다닌 사람들이 다 그 나라 수장들인데 중국-대만-미국 이슈는 동아시아에서 지금 가장 큰 화두인데, 휴가가느라 못만나겠다? 더구나 지가 안나가도 의전이라도 외교상 챙겨야는데 그조차도 안한다?

칩4고 자시고 이번에 관련국들 수장 다만나는데 한국 수장만 못만나고 돌아가게생긴게 팩트고, 사실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하는게 이득이라고 할지라도 이런 기회에 묻혀서(다른나라들은 다 수장들이 직접 만나니까) 환대했으면 중국조차 아무말 못했을텐데요.

이걸 아예 만나지조차 않고, 기본적인 의전조차 안한건 미국에서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향후 빅4나 미중간 미묘하고 점차 대립되는 구도에서 양자간 균형을 위해서라고 할지라도 환대했어야 맞는일입니다. 도무지 이번 일은 아무리 어떻게 이해하려고 해도 전날 과음해서 자빠져 자느라 못나갔다그러면 차라리 인간적으로 이해라도 하겠네요.

이렇게 이해못할 행동을 하는걸 미국 입장에서는 다르게 해석하게 될겁니다.
바보영구
22/08/05 01:21
수정 아이콘
펠로시 방문이 민감한 사안인점, 칩4동맹, 미리 예정된 만남이 아닌점, 의회의장이 만나는 전등 논의할 얘기는 많지만 어느정도 한국이 하나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빅4등 대립되는 구도에선 환대해야한다고 아예 산정하시고 얘기하는 분이랑은 더이상 얘기할 가치가 없을 것 같습니다.
AaronJudge99
22/08/05 03:2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말다했죠
22/08/04 22:4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22/08/04 22:45
수정 아이콘
댓글들 잘 봤습니다.
제가 너무 나간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오늘 애들과 야외로 나가서 하루종일 있다보니 더위에 지쳐 의식의 흐름대로 좀 글을 쓴 면이 없잖아 있는거 같네요.
위안부 문제가 그런 부분에서 스탠드가 확실하다보니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도 않고
(물론 개인적인 견해이고 국익의 측면이 고려된 한일 간의 관계 개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그 사진을 보니 그냥 감정이 이성을 좀 누른 측면도 있는거 같네요.
물론 저는 아직도 윤석열의 대일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느끼고 있고
펠로시가 예전에 문대통령의 방미 때도 위안부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이용수 할머니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절차적인 문제에서 만남이 불발된 건 납득 못할 부분은 아니지만
그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좀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네요.
그러다보니 윤석열의 대일 외교정책 스탠스까지 사고가 확장되고 결과적으로 너무 나간 글을 쓴거 같습니다.
그래도 펠로시와 이용수 할머니의 만남이 불발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쉽습니다.
록타이트
22/08/04 23:22
수정 아이콘
우리 엄마도 약속 안하고 오면 안반가운데요
22/08/04 23:22
수정 아이콘
경호에는 성역과 예외가 있어선 안되죠
대한통운
22/08/04 23: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경호 대충하다 아베가 골로간거 아니겠습니까..
안타깝더라도 저정도는 어쩔수 없는거죠.
22/08/04 23:2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이용수 할머니나 관련 단체들이 스마트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원한다면 정식 경로로 신청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외교 사절이 빡빡한 스케줄을 뒤로 하고 누가 만나 달라고 만나주는 경우가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아무리 이용수 할머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펠로시가 온 목적은 다 알다시피 대중국 압박관련해서 대만을 비롯한 미국의 우방국들을 차례로 만나는 것에 있는데, 위안부 문제에 손을 들어준 펠로시라도 일본을 자극할 이유가 있을까요? 동아시아에서 중국을 나름 압박할 나라가 일본밖에 없는 것도 사실인데요.
22/08/05 10:54
수정 아이콘
근데 아마 그런 루트 신청이 막혔거나 안 들어줘서(...) 저렇게 강행했을 확률도 꽤 높다고 봅니다.
열혈둥이
22/08/04 23:51
수정 아이콘
이용수 할머니가 접근하시고나면 그 경호 담당하는 사람들의
직업적 신뢰도는요?
어찌보면 한국보다 더 챙겨야하는 일본 순방해야하는 펠로시는요?

이건 그냥 멋진 그림한장 만들어보겠다고 여러사람에게 피해주는 행위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08/04 23:52
수정 아이콘
술먹느라 펠로시 안만난건데, 이걸 윤석열의 모략으로 돌리는건 너무 고평가 아닌가요?
22/08/04 23:56
수정 아이콘
경호는 경호라서..
아이슬란드직관러
22/08/05 00:09
수정 아이콘
뒤늦게 글 보고 댓글보고 안심
퀀텀리프
22/08/05 00:15
수정 아이콘
산은 산이고 경호는 경호다.
22/08/05 00:25
수정 아이콘
경호 펑크나서 아베 죽은지 한달도 안되었어요
괴물군
22/08/05 00:30
수정 아이콘
이건 억까 같네요 경호처는 그냥 자기할일 한거 뿐입니다.

옆나라 일본의 아베 수상 사살건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굳이 이건을 지금 대통령과 억지로 연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래서 사고라도나면 그때는 또 어떤 얘기를 하실려구요??
밀리어
22/08/05 01:07
수정 아이콘
음.. 할머니 개인차원에서 만나는건데 부적절한가는 잘 모르겠네요.
22/08/05 01:10
수정 아이콘
거기까지 생각하고 펠로시 만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돌아가면
지지율이 20퍼대까지 떨어지지도 않았죠

그냥 일을 안하는 겁니다.
쿠키루키
22/08/05 02:13
수정 아이콘
그냥 무능해서 지지율 관리 못 하는거죠. 남은 건 정신 승리 뿐...
전원일기OST샀다
22/08/05 10:39
수정 아이콘
억까죠.. 동네 이장도 아니고 사전협의, 일정조율 없이 찾아갔으면 감수해야죠..

뭐 동네 이장님도 싫어하긴 하겠네요..
22/08/05 14:24
수정 아이콘
약속안하고 가면 못만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만날순 있겠지만 경호팀이 저런게 잘못인지는 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230 [정치] 가벼운 대통령실 홍보 관련 정치글 입니다. [112] 공사랑15503 22/08/06 15503 0
96229 [일반] [역사] 괴뢰국가 만주국의 최고 학부 건국대학의 조선인 유학생들 [13] comet219028 22/08/05 9028 16
96227 [정치] 개혁의 명분, 민주당의 세계관, 그리고 이재명 [76] 토루15345 22/08/05 15345 0
96226 [정치] 이준석 “내가 직접 법적 대응…가처분신청 후 회견할 것” [188] 카루오스19312 22/08/05 19312 0
96225 [일반] [국제정세]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 타임라인, 그리고 그 파장 [98] Nacht14913 22/08/05 14913 24
96224 [정치] 이재명의 말 바꾸기를 보니 그 끝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255] 마빠이20099 22/08/05 20099 0
96223 [일반] 갤럭시 버즈 2 프로 렌더링, 사양, 가격 유출 [51] SAS Tony Parker 11022 22/08/05 11022 0
96222 [정치] 갤럽의 이번 주 조사가 나왔습니다. [435] 26571 22/08/05 26571 0
96220 [정치] 한국은 영접 ‘0명’ 이었는데…日, 외무성 부대신이 펠로시 맞아 [188] 잉명20650 22/08/05 20650 0
96219 [일반] 쉬지 않고 40분 달리기에 성공했습니다... [34] 우주전쟁16499 22/08/04 16499 21
96218 [정치] 펠로시 만나려다 바닥에 내팽개쳐진 이용수 할머니.."정신적 충격 심해" [70] 만월19958 22/08/04 19958 0
96217 [일반] (풀스포) 탑건: 매버릭, '친절한 매버릭 투어' [28] Farce8380 22/08/04 8380 15
96216 [일반] (스포일러) 비상선언 - 불쾌한 강요 [40] 어서오고12720 22/08/04 12720 16
96215 [정치] 아아.. 자랑스럽습니다 자랑스러워.. [459] 대장햄토리37668 22/08/04 37668 0
96214 [정치] 대통령실, ‘건진법사’ 의혹에 “어떤 정부에나 있는 현상” [115] 밥도둑17637 22/08/04 17637 0
96213 [일반] 피라미드 상공에 뜬 블랙이글스 비행팀 [23] 어강됴리10068 22/08/04 10068 2
96212 [정치] 똥 싸는 사람과 치우는 사람이 다르네요 [106] 크레토스18468 22/08/04 18468 0
96211 [일반] 짧은,탑건-일반 / 한산-4dx 관람후기 [10] Lord Be Goja7945 22/08/04 7945 0
96210 [정치] 하태경 "국회의장은 펠로시 의장에게 사과해야" [226] Odin25913 22/08/04 25913 0
96209 [정치] 중도층의 현정부 우려점 [38] 가나다12065 22/08/04 12065 0
96208 [일반] AMD Ryzen 7000, 8월 29일 발표/9월 15일 출시? [26] Nacht7070 22/08/04 7070 2
96207 [정치] 펠로시 의장 측 의전관련 메시지 나왔습니다 [523] Tiny31792 22/08/04 31792 0
96206 [정치] 윤석열의 방한하는 펠로시와 접견여부가 또 논란이네요. [1077] 앙겔루스 노부스50526 22/08/03 505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