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29 01:26:26
Name 채프
File #1 이철규.png (148.6 KB), Download : 45
Subject [정치] 권성동-윤석열 문자의 강기훈, 권성동 정무실장 출신..필리핀 특사 동행 (수정됨)


윤석열 정부는 유독 극우 유튜버들과 친한 정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https://www.sedaily.com/NewsView/22SMVMS9K8
윤석열 “위장 당원 증거 있다…국민의힘 갤러리에”
경선 과정에서는 위와 같이 윤석열이 직접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극우들이 모여있는 국민의힘 갤러리를 본다고 밝히기도 했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43173.html
가로세로연구소의 소장 강용석과 수시로 통화를 한다고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https://www.mk.co.kr/star/hot-issues/view/2022/05/412773/
대통령 취임식에 당선인 특별초청(특별초청은 말 그대로 당선인이 직접 정하는 것으로, 그 초대장 색깔부터 다릅니다)으로 강용석과 김세의를 초청하기도 했고

https://www.mbn.co.kr/news/politics/4804274
문재인 사저 앞에서 매일 시위를 하고, 그 전부터도 518 관련 비하 등으로 유명한 안정권씨를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하였으며(매번 말씀드리지만 나경원은 일반초청도 못 받았습니다. 나경원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요.)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122
안정권의 누나를 대통령실에 채용해서 근무시키기도 했습니다. (안정권의 편집자입니다.)

---------------------

또, 윤석열의 주변 사람들 또한 굉장히 유튜브를 좋아하고, 자주 엮입니다.
오늘 이준석이 양두구육이라며 대통령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간신들을 비판하자, 이에 찔렸는지 설전을 벌인 이철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위 말해 윤핵관으로, 윤석열의 복심으로 분류되는 사람인데요. 무려 국회의원입니다.
위 첨부 그림을 보시면, 이철규는 유튜브를 기성 언론과 똑같이 취급하는 마냥, 해당 유튜브를 설전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이야 뭐 볼 것도 없습니다.
저런 사람이 핵심 최측근 중 최측근으로, 대통령을 가장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사람입니다.

---------------------

이번에 권성동 문자 사건에서 강기훈이라는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과거 자유의새벽이라는 대안우파정당 대표였던 사람인데요.
강기훈을 이준석 대신 등판시키려 한다는 썰이 돌았는데
이게 진짜였을수도 있다는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기훈이라는 사람이 현재 대통령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선거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7282104025
‘권성동 문자’ 등장 강기훈 행정관 ‘극우 발언’ 논란

어떤 사람인지는, 아래 위 기사들 보시면 대충 파악하실 수 있으실텐데요.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20728010007393
대통령실 강기훈 행정관, 청와대 간첩설·반중친미 주장…대통령실은 ‘극우 단정 위험’ 반박

근데 이런 사람이 대선 직후 권성동의 정무실장을 맡으며 심지어 권 대표가 대통령 특사단으로 필리핀에 갈 때 함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40619&plink=ORI&cooper=NAVER
권성동은 자기가 대통령실에 추천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믿을 수 있을까요.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태까지 보여준 윤석열의 행보라면, 본인이 직접 채용했을 가능성도 절대 배제할 수 없거든요.

개인적으로도 그렇지만 공익적인 측면에서 봐도 참 안타깝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aronJudge99
22/07/29 01:54
수정 아이콘
허……..
트럼프
22/07/29 01:55
수정 아이콘
한국형 트럼프가 될 셈인가
22/07/29 02:24
수정 아이콘
[격]이란 것은 사실 주관적이고 추상적 영역이라 구체적 수치로 표현되긴 어렵죠.
그럼에도 이 정부 들어서 대내외적으로 국가와 정부의 격이 수준 이하로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운 줄을 좀 알았으면 좋겠지만
권력에 취해있으니 그런 것따윈 안중에도 없겠죠.
항정살
22/07/29 02:30
수정 아이콘
주변을 십상시로 둘러쳤네. 뭐 이런 대통령이 다 있지?
及時雨
22/07/29 02:40
수정 아이콘
시대가치가 천박함이 되다니 흑흑
동년배
22/07/29 02:57
수정 아이콘
쿼터갓도 극우논조 사설 읽고 청와대 대변인부터 시작해서 각종 자리 주던게 10년전이라서요. 그 시절 안겪어본 분들은 낯설수도 있겠지만 기존에도 있던 일이 그냥 신문에서 유투브로 매체권력 넘어가면서 후보만 바뀐거라고 봅니다.
임전즉퇴
22/07/29 06:2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읽어야 되던 시절에는 비교적 조용하던 주변 위인들이 유튜브에서 외워주니까 말이 많아지는 것 같은..
알파센타우리
22/07/29 03:09
수정 아이콘
윤가는 전생에 나라를 세번쯤 구했나요 저런 지능으로 검찰총장에 대통령까지 거의 날로 먹다니....
박근혜
22/07/29 08:33
수정 아이콘
아빠 잘만나서 대통령한 사람도 있습니다.
22/07/29 08:57
수정 아이콘
본이피셜 신뢰도가...
22/07/29 22:06
수정 아이콘
사실 아빠 잘 만나면 왕도 할 수 있는데 시대를 잘못 타서...
겨울삼각형
22/07/29 03:13
수정 아이콘
윤핵관 꼬라지가..
호머심슨
22/07/29 03:31
수정 아이콘
윤창중급 거물이 나올수도 있을듯
내우편함안에
22/07/29 04:45
수정 아이콘
잘하면 5년간 유신시절 이후락-차지철
노태우정권시절 박철언
이명박시절 잡동사니
박근혜시절 최순실 등등
총집약형이자 총망라하는 동급형 인물들이 몽땅 출현가능하겠는데요
솔직히 흥미진진하고 막 가슴이 두근두근한게 정말 기대됩니다.
이건 꿀잼을 넘어 거의 극락에 가까운 그런기분이자 흥분인데
진짜 어떻게 5년간 연출할지 그 끝이자 종말은 뭐가 될지
아 미치겠네요 넘 재미있어서
이정권 창출에 최대기여하셔서 스스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자찬을 아끼시지 않은 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런 재미를 선사해주시다니
우와왕
22/07/29 06:32
수정 아이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대” *실제로 한 말
크레토스
22/07/29 09:35
수정 아이콘
지금 펨코 같은데는 어르신 거릴때는 언제고 다시 노년층 욕하고 있더라고요. 40 50 세대는 x팔육 60 70 세대는 x딱 동년배 여성들은 xx 취급 그러면서 전 세대를 적으로 돌리고 자기들만이 대단하다 그러는데... 솔직히 참 보다 보면 웃겨요.
Octoblock
22/07/29 05:29
수정 아이콘
유튜브가 세상을 보는 메이져 루트인 사람들이 뽑은 유튜브 정권
눕이애오
22/07/29 06:34
수정 아이콘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소위 말하는 정치 유튜버는 정말 천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좌우 가리지 않구요.

돈을 벌기 위해 책임도 지지 못할 궤변을 양산하고 모독하는데 법적 책임조차 +- 계산이 벌어둔 수익으로 남는 장사가 되기 때문에 또 맘껏 그런 행동을 하는 족속들입니다. 가세연 까지 가면 정치인이 아니라 돈만 되면 어떤 타겟이건 무는 족속들이구요.

검사들로 요직 채울땐 그래도 그 사람들 관련 경력도 있고 여야 국민들에게도 공개돼서 반대의견도 나오고 논쟁도 하는데 저런 사람들 뒷구멍으로 챙겨주고 앉혀주는 건 정말 답도 없어요...
아테스형
22/07/29 07:49
수정 아이콘
오늘부터 극우 유튜브 운영하면 저도 대통령실 갈 수 있나유.. 덜덜덜
덴드로븀
22/07/29 07:5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340593?sid=100
[대통령실, '극우 유튜버 일자리' 野비판에 "단정평가 위험"]2022.07.28.
[대통령실 관계자]
 "어떤 한 사람을 극우·극좌라고 평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누구도 그것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체적)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일부 극우적 발언을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극우라고 단정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사형제에 극도로 찬성하는 사람이 동성애에도 극도로 찬성할 수 있다. 그 사람은 극우인가 극좌인가"라고 되물었다.]

저 관계자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Dark Swarm
22/07/30 15:58
수정 아이콘
문재인 간첩~ 김정숙 뚱돼지~ 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는 방송 보고 나면 극우 유튜버들도 대다수는 같은 카테고리로 묶지 말라고 할 것 같은데, 방송은 보고 하는 소리인지는 궁금하네요.
애초에 저 인간들은 극우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장사꾼이죠
메가트롤
22/07/29 08:06
수정 아이콘
국격 살살 녹는다!!!
22/07/29 08:27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00461
28일 <한겨레> 취재 결과, 지난달 13일 김광호 청장은 서울청 소속 수사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다른 사건은 압수수색하면서 왜 이준석 사건은 압수수색도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느냐” [“유튜브에서는 처벌이 된다고 하는데 법리검토는 똑바로 했느냐”]는 취지로 수사책임자인 강일구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총경)을 공개 질책했다고 한다.

희대의 유튜브 정권이긴 합니다..
경찰청장이란 사람니 저런소리를 부끄러워하지않고 당단히 말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참...;
DownTeamisDown
22/07/29 08:28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서울특별시경찰청장입니다.
경찰청장 후보까지 올라갔던 사람인데
22/07/29 08:36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가 주무시기 전에 한시간 이상 정도 유투브 보시고
눈뜨자마자 또 유투브 보시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최근에 언뜻 전해듣기론 경찰놈들 다 길들여야 한다고..
석열이형, 형도 그렇게 살아?
꿈트리
22/07/29 08:38
수정 아이콘
황제는 무치(無恥)이다를 몸소 시전해주고 계신 듯 합니다.
부끄러워할 필요를 느끼는 것 같지도 않고, 개의치도 않네요.

그 분께서 존경하시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일갈을 들려주고 싶은데, 그러거나 말거나 갈 길 가실 듯요. 크크크.
뽈락킹
22/07/29 09:00
수정 아이콘
별풍정부탄생
Jedi Woon
22/07/29 22:43
수정 아이콘
천공스승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극우 유튜버들이 숨은 조력자였다니 정말 흥미진진해 지네요.
탈쓰고 있던 그 유튜버와 한국 콜마 회장 날려버린 유튜버는 땅을 치고 후회하겠네요.
코가 대단한 그분은 뭐 제의온게 없었으려나요?
방통위원에 김세의 또는 김용호 꽂고, 콘텐츠 진흥원에 윤크리에이터를 앉히면 우리나라 국격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할 수 있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87 [정치] 검찰 가족은 천룡인 [20] 금적신15314 22/08/01 15314 0
96185 [정치] 의사가 그렇게 힘들고 돈이 궁한 직업인가요? [275] sionatlasia20105 22/08/01 20105 0
96184 [정치] 처벌받지 않는 권력은 청렴하다. Feat. 김건희 [202] 전자수도승17517 22/08/01 17517 0
96181 [정치] 대통령실 “국민제안 선정 안해…방해 세력 있는 것으로 느껴져” [71] 빼사스15284 22/08/01 15284 0
96180 [정치] 만5세 입학 방안에 대한 박순애 교육부 장관 인터뷰 (+추가) [273] 덴드로븀22738 22/08/01 22738 0
96174 [정치] 권성동은 직무대행 뿐 아니라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 [248] 이순20332 22/07/31 20332 0
96163 [정치] 국민의힘 권성동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비대위 수용 [101] 저스디스18111 22/07/30 18111 0
96158 [정치] 이재명이 과연 대안일까? [301] 삭제됨20514 22/07/29 20514 0
96157 [정치] 초등학교 입학연령 만6세에서 만5세로 1년 낮추는 방안 추진 [331] 로하스24523 22/07/29 24523 0
96154 [정치] "450만원 식사비용 공개하라"..윤 대통령, 특활비 공개 거부 [112] 채프20499 22/07/29 20499 0
96153 [정치] 국민의 힘 비대위 전환을 노리나? [100] 카루오스14529 22/07/29 14529 0
96152 [정치] 尹 국정 지지율 28%, 취임 두달 반 만에 20%대 추락[한국갤럽] [452] 채프29166 22/07/29 29166 0
96150 [정치] 왜 이준석은 극우 유튜버와 거리를 뒀던 것일까 [69] 에이전트S15506 22/07/29 15506 0
96149 [정치] 정말로 이래서 경찰국을 추진했던것일까? [144] DownTeamisDown16201 22/07/29 16201 0
96145 [정치] 권성동-윤석열 문자의 강기훈, 권성동 정무실장 출신..필리핀 특사 동행 [28] 채프11457 22/07/29 11457 0
96144 [정치] 윤석열 정부의 국민통합위원회 [62] LunaseA16272 22/07/29 16272 0
96143 [정치]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140건 규제 풀어‥사립학교 재산활용 자율화 확대 등 [131] 빼사스17164 22/07/28 17164 0
96142 [정치] 尹문자 유출 뒤 첫 당대표 여론조사, 이준석 지지율 상승(1위), 부정선거 소송 기각 外 [88] 채프17712 22/07/28 17712 0
96140 [정치] 이준석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무관한 인물인건가요? [380] sionatlasia18866 22/07/28 18866 0
96135 [정치] '건희사랑' 팬클럽 회장 강신업이 회장직을 내려놓습니다. [53] 눕이애오13235 22/07/28 13235 0
96134 [정치] 이준석이 '내부총질'을 한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472] 에이전트S25977 22/07/28 25977 0
96122 [정치] 이준석, 문자논란에 "오해 여지없이 정확히 이해" [231] Davi4ever25438 22/07/27 25438 0
96117 [정치] NLL때 진짜 재미 많이 보셨나봐요 [148] 전자수도승26235 22/07/26 262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