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의 식물신...
사실 원래 지식in 등급 제도 같은 것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옛날에 일본어 공부할 때 짤막한 번역 질문 같은 데 답을 달아주다보니 초인 등급까지 올라와는 있었지만, 굳이 거기서 더 나아갈 생각도 없어서 몇년을 그대로 머물러 있었죠.


그런데 올 4월, 네이버에서 지식in 활동 인원을 늘리고 싶었던지 주간 답변 25개, 채택 답변 12개를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열심답변자 이벤트를 했었습니다.
한달간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2만원 주는 걸 2달 연속으로...
돈에 눈이 멀어서 2달 연속 그걸 다 참여했는데, 끝나고 보니까 신 등급으로 올라서는데까지 답변 채택 380여개가 남아있더라고요.
사실 이걸 달아봤자 딱히 좋은 것도 없을 것 같아서 고민했는데, 그래도 뭔가 신이라고 구별되는 곳까지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어영부영 답변을 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한달 반 정도 걸려서 까마득해 보이던 답변 채택 과제를 다 넘어섰습니다.
사실 신 등급이라고 해봐야 식물신은 지식in 전체 등급에서 딱 중간에 불과합니다.
신이라고 해봐야 우리 중 최약체에 불과하네요 흑흑.







답변을 3개 달면 한번씩 돌릴 수 있는 지식in 룰렛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리면 십중팔구는 내공 100점이 나옵니다.
네이버페이 1,000원과 10,000원은 올해 내내 돌렸지만 한번도 걸린 적이 없네요.
엑스퍼트 쿠폰은 온라인 타로 보는데 한번 써봤습니다 크크...







지식in 에서는 답변이 하나 채택될 때마다, 네이버의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에서 100원에 상당하는 콩을 한개씩 줍니다.
덕분에 저는 올해 들어 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48,800원을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별 거 없는 금액이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네요.
식물신 승급시에는 일시불로 100개의 콩을 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들어오는대로 필요해 보이는 곳에 기부할 작정입니다.







아무튼 저는 오늘부터 신입니다.
여러분도 及時雨 신을 믿도록 하세요.
헌금 문의는 쪽지로 받습니다 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