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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5 12:33
지금이야 러시아에 조 단위로 돈 때려박은 몇몇 대기업이랑 불곰사업 때문에 가만히 있는거지, 우리도 수틀리면 러시아 엿먹이는거 충분히 할 수 있죠. 북한한테 지원받는게 사실이면 러시아 항공우주기술 지재권이고 뭐고 걍 싹 긁어가져가버려야죠.
22/04/15 12:35
지독하게 가난한 나라에서 자기보다 훨씬 발전한 나라에 유의미한 군수 자원을 지원하는 건 수지 타산이 안 맞을 테고,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나라니 병력 머릿수 지원하고 러시아로부터 임금을 받는 형식이면 외화 벌이 좀 될 수 있겠다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22/04/15 12:36
유게에도 썻지만, 북한이 러시아 지원하게되면 우리도 우크지원할 명분생기는거라
러시아 입장에선 손해일거 같은데 그런거 따질 겨를이 없나
22/04/15 13:09
저게 설령 사실일지라도, 북한이 대세에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북한의 실질적 쓸모는 기껏해야 "덕불고필유린!" 부둥부둥 공감받기, "나도 친구 있어!" 대외과시, 멘탈케어, 명분쌓기, "바햐흐로 우리의 승리가 다가오자 숟가락 올리려는 원군이 극동에서 오더라." 대내선전용 정도일 것 같은데. 너무 성급하게 나중에 책 잡힐 행동(조러우호조약 재개 핑계 제공 등.) 먼저 할 필요 없을 듯...
22/04/15 14:40
https://tass.com/politics/1437281 <= 이게 원문 같은데, 러시아가 북한에 지원요청했다거나 북한이 참전이나 무기 지원 결정했단 소린 없네요. 그냥 북한이 최근 러시아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전쟁이 아니라는 의미.)에 지지표명 립서비스했던 걸 러시아 외무부 국장급이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 행사에 참석해 언급해주며 공치사한 게 전부인 것 같은데...
22/04/15 14:21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북한의 참전이 확정되면 우리도 인원 말고 장비 대량으로 공여해서 실전 데이터 뽑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돈 주고도 못사는 거거든요.
22/04/15 17:47
의무가 있고없고랑 (무기 공여) 요청을 무시하는 거랑 아무 상관없어 보입니다.
의무가 있는 게 아니니 요청을 무시해도 상관이 없는데, 의무가 없으니 요청을 무시한 적이 없다고 하면 말이 안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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