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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22 11:37:43
Name SAS Tony Parker
Subject [일반] 개신교 단체 한교총 한기총 통합 기본합의서 채택 (수정됨)
한국교회는 외부의 반기독교적 이념과 풍조 앞에서 복음의 순전성으로 대한민국을 치유하며 미래를 열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소명 앞에 서있다. 우리는 한국교회의 연합을 통해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의 정신으로 정치와 사회, 문화 등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의 실현, 위기에 처한 기후환경의 보전을 통한 창조질서의 회복,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이에 한국교회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각각 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이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완전한 통합을 목표로 다음과 같이 3대 기본원칙에 합의한다.

첫째, 상호존중 : 통합된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의 역사를 이끌어온 교파의 신학을 존중하며, 조직구성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회원의 자격은 교단을 중심으로 하되, 선교단체의 참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하여 소외됨이 없도록 한다.

둘째, 공동 리더십 : 통합된 연합기관의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사역을 위해 1인 대표와 집단 협의체(라운드 테이블) 형식의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리더십 행사에 공교회의 입장과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고, 리더십 선출은 교회의 권위를 지킴과 동시에 전체 회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한다.

셋째, 플랫폼 기능 : 통합된 연합기관의 사역은 한국교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문제에 대한 대처를 우선으로 하되, 회원교단의 신학과 신앙에 따른 신학교육과 목회자 양성 및 교육과 봉사, 선교적 역량의 극대화를 위해 교단과 단체, 교회의 사역과 발전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에 집중한다.

양 기관은 위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통합된 연합기관의 ① 회원 ② 지도체제 ③ 법인 ④사업 ⑤ 재정 ⑥ 사무소와 직원 운용 등의 제반 사항을 심도 깊게 협의한 후, 합의된 결과에 대해 각 기관 임시총회의 승인을 얻도록 한다. 이후 통합총회,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하여 양 기관은 완전한 통합에 이르기로 한다.

2022년 2월 18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겸 통합추진위원장 김현성 (변호사)
통합준비위원회 서기 황덕광(전 공동회장, 새중앙교회 담임)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예장통합 총회장,한소망교회 위임목사)
통합추진위원장 소강석(예장합동 직전총회장,새에덴교회 담임목사

* 장로교만 있는것이 아닌 개신교 연합기관의 유의미한 통합 시도의 첫 발걸음입니다는 무슨 왠 한기총이랑?..

지금의 한기총은 전광훈씨가 배제되었으니 관련 언급은 지양해주세요

다양한 기관에서 같은 주제에 대해 다른 의견이 나오던걸 통합한다는 의미도 있겠고 너무 많았던 연합기관을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도 있겠습니다

다만 한기총은 기본 스탠스가 다른 교단과 달라서 흠터레스팅입니다...  저는 좀 그렇네요 여긴 극단적인 부분이 많아서.. 수뇌부 바꿨어도 이상하던데

그리고 주류인 예장,침례,성결교 등등은 한기총에서 빠진 상태입니다 감리회는 한교총 소속으로 알고 있구요

한기총은 해체가 맞는데 왜 통합을 시도하는건진 저도 잘..   예장 교단통합을  추진해도 모자른 시간인데

참고로 최근 통합은 2년전 예장고려+고려개혁 교단의 통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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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hny=쿠마
22/02/22 11:45
수정 아이콘
끔찍한 일입니다.
교계에서 한기총 해체운동이 왜 일어났었는지를 망각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높으신 양반들이야 그런 건 관심 없겠죠.
SAS Tony Parker
22/02/22 11:53
수정 아이콘
한기총 세력이야 작은편인데 ... 목소리만 크고 이상하고 크크크크..
jjohny=쿠마
22/02/22 11:58
수정 아이콘
- 한교총도 상당히 이상하고, 오히려 진짜 위험한 쪽은 이쪽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말씀하신 대로 현재 한기총은 세력이 다 쪼그라들었으니 한교총 입장에서 한기총을 먹는다고 막 대단히 세력이 확장되는 건 없겠지만, '과거의 한기총을 계승한다'는 정도의 포지셔닝을 취할 수 있다는 이익이 있겠죠. 그것도 같잖아요...
22/02/22 11:49
수정 아이콘
흠..
시린비
22/02/22 11:49
수정 아이콘
한교총 한기총이 합체한거에요? 이젠 한기교총인가요?
SAS Tony Parker
22/02/22 11:52
수정 아이콘
통합 기본합의서입니다 세부사항은 많이 남았죠
jjohny=쿠마
22/02/22 11:52
수정 아이콘
아직 완전히 합체한 것은 아니고요, 합체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1차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합체하자는 얘기는 전부터 나왔었는데 다소 지지부진하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거죠.
22/02/22 11:54
수정 아이콘
한교총이 일단 주류였던걸로 알고있었는데, 뜬금 한기총이 다시 들어오네요;;
한기총에 남은 교단은 대부분 좀 이상한 애들 아니었나 ;;;
한기총은 아예 없애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렇게 다시 합칠거면 대체 ;;;;
SAS Tony Parker
22/02/22 11:54
수정 아이콘
극단주의 교단들이죠.. 저도 무섭습니다
계층방정
22/02/22 17:02
수정 아이콘
소속 교단들 정보 일일이 찾아보기가 어려워서 꺼무위키 찾아보면 장로회의 이권다툼 속에서 분열해나간 군소교단들이라고 하는군요. 그러나 그 와중에 전광훈 목사 소속 교단인 통칭 대신복원(총회장이 강대석 목사)과 전광훈이 이단지정 해제하고 가입시켜놓은 변승우 목사가 있는 부흥(총회장이 양병일 목사 - 한기총 공동부회장 22인 중 1인)이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계층방정
22/02/22 12:01
수정 아이콘
한기총이 임시대표회장 주도로 통합하는 거라면 아직도 자신이 한기총을 대표한다고 주장하고 임시대표회장에게 온갖 소송공격을 하고 있던 전광훈과 전광훈에게 한기총 대표직의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교계 인사들이 또 날뛰는 꼴을 볼 수 있겠네요. 거기에다가 전광훈 시절 이단에서 해제된 변승우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22/02/22 12:01
수정 아이콘
한교총 소강석도 뭐.... 딱히.
jjohny=쿠마
22/02/22 1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초에 썼던 댓글인데

"위에도 썼지만, 저는 소강석 목사가 한국 개신교 최종빌런이라고 생각하고, 그는 현재 한국교회에서 '아무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중략) 그가 1인 자격으로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그 날이 한국 개신교의 역사적인 수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몇년 안남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https://pgr21.co.kr/freedom/90186#4174470

이미 뭐 실질적인 1인 대표자 수준이죠. 한교총-한기총 통합논의의 좌장이니... 끔찍합니다...
22/02/22 12:03
수정 아이콘
이게 맞나...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겄지.......흐흐흐
지나가는회원1
22/02/22 12:12
수정 아이콘
저도 소강석이란 이름 보고 그냥 그 놈이 그 놈 같거든요.
다만 한기총이라는 역사속으로 사라져야 할 이름까지 다시 끌어왔다는데서 참담함을 느낍니다.
끔찍하네요...
22/02/22 12:23
수정 아이콘
두단체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입장에서
나쁜것 두개가 합쳐져서 나쁜것 하나되는거면 나아지는건가? 나빠지는건가?
SAS Tony Parker
22/02/22 12:31
수정 아이콘
혼-란

물론 안좋은쪽이겠죠?
전자수도승
22/02/22 14:22
수정 아이콘
고독에서 살아남는 독충이 가장 강한 독충이던가요.......
삭삭삭삭삭
22/02/22 12:24
수정 아이콘
어휴 소강석 이름만 들어도 끔찍하네요
아야나미레이
22/02/22 12:46
수정 아이콘
왠지 최악의 결과가 나올거같은데; 끔찍한 인사들이 다시나올까봐 걱정되네요
22/02/22 13: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쪽 종교인은 아니지만 일반인 치고는 나름 그쪽 네임드들 이름은 아는쪽에 든다고 생각했는데... 소강석목사는 기억에 없는 이름인데... 댓글 분위기로 보아하니 여러가지로 대단한 분 인것 같군요..
jjohny=쿠마
22/02/22 14: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한국 개신교계에서 '소강석' 석자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는 이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트 전광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광훈이 저물고 있을 때, 지금까지 착실하게 쌓아온 세련된 이미지(잘 들어보면 헛소리들 투성이지만)로 안정적으로 교계 네임드 자리를 꿰찼습니다. 전광훈은 개신교계에서 일부에게만 먹히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부끄러움이었다면, 소강석은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먹힐 만한 이미지를 가졌죠.
삭삭삭삭삭
22/02/22 15:12
수정 아이콘
소강석 박근혜 몸매로 검색해 보시면 기억이 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2/02/22 14:00
수정 아이콘
저렇게 뭉쳐봐야 10년 안에 다시 싸우고 흩어질것 같은데... 저쪽이랑 이쪽이랑 신도들 분위기가 너무 달라요.
전자수도승
22/02/22 14:21
수정 아이콘
뭐 앞으로도 주욱 개신교가 한국인에게 혐오 1순위를 벗어날 일은 없겠네요
적어도 아직 이슬람은 한국에서 불상 목 자르고 법당 불지르고 땅밟기 한다면서 쳐들어가서 망해라 무너져라 하는 짓은 안 하니까
비기독교인 입장에서는 정말 아훼나 예수가 없거나 전지전능하거나 선한 신이 아님을 방증하는 가장 완벽한 사례가 아닐까 싶네요
피아칼라이
22/02/22 14:59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개신교에서 모시는 유일신은 야훼(하나님)가 아니라 사탄이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한국개신교가 위세를 떨치면 떨칠수록 예수와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더해가고 있으니까요.
밀리어
22/02/22 14:30
수정 아이콘
대략 한기총 언급은 해도 되겠거니...
트루할러데이
22/02/22 16:10
수정 아이콘
아니 한기총 미쳤냐고 진짜.. 안그래도 나락 가고있는 개신교를 아주 작살을 내고 싶나보군요.
신천지라고 특정후보를 찍지 말라시는 분들이나, 특정 후보랑 셀카 찍고 안수기도 해주는 냥반들이나
진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22/02/22 16:27
수정 아이콘
한기총 밑의 예장통합에 해당하는 곳에서 많이 영향을 받고 자랐으며 지금도 제 개신교 교리 덕질에서 꽤나 통합쪽의 입장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한교총이랑 합친다고요?

어휴, 에큐메니컬보다는 장로교의 보수적인 종교관에 나름대로 매력을 느끼던 사람이지만 그게 정치적 수구주의에 기독교를 써먹는 교단에 대한 용납으로 간다면 정말 제가 냉담해질것 같네요.
SAS Tony Parker
22/02/22 16:34
수정 아이콘
통합이 한교총 측으로 옮겼나 그렇고.. 한교총 회장님이 통합총회장이십니다만.. 기관통합을 왜 하시는지는...
22/02/22 17: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교단에 대한 성토나 특정 목회자에 대한 성토를 길게 적으려다가
어휴 그냥 제 개인적인 신앙이나 이런 세상의 풍파에 흔들리지 않게 많이 배우고 고민하고 잘 갈고 닦자고나 다짐한다고 적기로 했습니다.

칼뱅이라는 사람이 전적타락 전적무능 같은 이상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또 그 이상한 이야기 안에는 정말 신기하고 흥미로운 논리적인 전개도 많다고 생각하고 참 재밌다고 보려고자 하는데요... 아아.. 칼뱅님 이런 걸 의미하신거였습니까!
록타이트
22/02/22 16:56
수정 아이콘
이미 한국 주류 교단은 본질적으로 중세 카톨릭과 전혀 다르지 않죠.
SAS Tony Parker
22/02/22 17:07
수정 아이콘
칼빈이 무덤 박차고 일어날듯..
전자수도승
22/02/22 18:28
수정 아이콘
중세 카톨릭이 들으면 화낼겁니다....... 금마들은 적어도 자기들 신에 대한 두려움은 갖추고 있었어요
저건 그냥 사기꾼 무신론자입니다
강문계
22/02/22 17:48
수정 아이콘
원래 망해가는 집안이 소란스럽죠
22/02/22 22:37
수정 아이콘
??? : Now…we are one..!
StayAway
22/02/22 22:40
수정 아이콘
대충 조원진이랑 홍문종이랑 김문수가 뭉쳤던 거랑 비슷해 보이네요.
그 와중에 또 갈라지더라마는..
manymaster
22/02/23 04:45
수정 아이콘
통합 선언에 있어서도 사랑이라는 말이 없는 것을 보고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입니다.

통합으로 더 나은 단체가 될지 매우 우려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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