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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7 00:14
국민의힘의 숨가쁜 6일은. 택시기사 이준석이 윤석열을 태우고 평택으로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여기서 이준석은 기뻐죽겠듯이 "후보님 평택 가시는 계획이 있으신데 저한테는 택시면허증이 있으니 제가 모시고 가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위 사람들은 다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윤석열은 따봉을 날려주는 엔딩을 빼먹으셨습니다...........
22/01/07 00:25
그게 연기라면 대상감인데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다면 지난 6일간의 일을 재평가해야합니다 크크크. 다들 윤 후보랑 이 당대표간의 관계를 착각했지만, 실은 이 당대표는 진짜로 윤 후보에게 충정을 가졌고 윤 후보가 그걸 몰랐던 거라면?
22/01/07 00:30
윤후보에 대한 생각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방송이던 페북이던 윤후보 자체에 대한 공격은 한 적이 없습니다.
항상 틀튜브와 윤핵관에 대해서만 공격했죠. 충정까지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금 후보로 대선을 진행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는 한결같았을거 같아요.
22/01/07 00:32
의외로 저희가 모르는 부분에서 윤 후보의 인간적인 매력 같은 것이 보였을 지도 모르죠 크크크. 술을 마셔야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데 국민들은 알 수 없고 나만이 알 수 있는 매력. 끌리지 않습니까.
22/01/07 00:34
방송에서는 항상 그렇게 말해왔습니다.
자기는 윤후보와 만나봐서 매력잇는 사람이라는걸 아는데 지금! 선대위가! 그 매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항상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선대위와 윤핵관이 문제있는거지 윤후보는 훌륭한 후보다 는 식으로 말해왔습니다. 지금 페북에 60일이면 충분하다 했으니 앞으로 두고보면 되겠죠 뭐
22/01/07 00:25
https://youtu.be/XnNJYxUOm74
[이준석의 택시 손님으로 초대된 윤석열..."의원총회 끝나자마자 출발?!"] 이거네요 크크크크
22/01/07 00:15
이준석 윤석열 김기현 권영세가 한차에 탄 모양새라, 경호팀은 이런거 어떻게 허락했느냐는 말이 있더라고요..
이러고 가다가 차사고나면 닌-자와 비견될 수 있는 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
22/01/07 00:16
마지못해 윤석열 선거운동 하는줄 알았는데...이준석이 벅찬 표정으로 '후보'님 평택으로 모시겠습니다. 소리 듣고... 벙쪘네요. 맨날 '윤핵관','윤핵관' 했던 것이... 당대표인 본인이 '핵관'이 아니라 투정을 부린 것으로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22/01/07 00:19
윤석열 밑에서 충성경쟁하면서 이준석에게 악담을 퍼붓던 아해들이 뒷통수 맞고 이를 박박 가는 꼴을 보니 저는 행복하네요.
김소연 변호사가 탈당 선언했던데 흐뭇합니다. 앞으로도 탈당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낄낄
22/01/07 00:20
지금은 보수유튜버/펨코 대통합 진행중입니다.
보수유튜버와 6070은 윤석열이 이준석과 야합했다면서 낙선운동과 후보교체를 외치고 있고, 펨코에서는 이준석은 응원하지만 그래도 윤석열은 못찍겟다면서 후보교체를 외치면서 국힘당 홈페이지에서는 2030, 6070 이 다 같이 후보교체를 외치는 세대포위론이 완성된 상태입니다. 크크크크크
22/01/07 00:45
일단 이준석이 비판하던 윤핵관은 이준석이 될 수 없죠. 계속 익명으로 책임없이 당대표 까던게 윤핵관인데요. 이준석이 진짜 핵심이 된다면 그게 당이 정상적이라는 얘기입니다.
22/01/07 00:32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6일간의 국힘사가의 승자는 지선 공천위원장을 누가 먹느냐로 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석열 측에서 지방선거도 대선의 일부라고 선언하고 당무우선권으로 당직임명의 선례를 만든다음 그 결과로 인한 저항의 수위를 눈으로 확인했으니 지선 공천권을 당대표 - 윤핵관 - 평상시국힘 - 전 새시대 중 누가 먹느냐 싸움이 윤석열의 결단으로 종결된다는걸 확인한게 아닌가 싶네요 원웨이님 전문분야 분당을 실천하시려면 전국조직을 구축해야할텐데 등판하시려나요? 김병준씨 위치가 애매로왔는데 이쯤 등판하면 각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22/01/07 00:35
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낀 점을 요약해보면
1. '진짜 윤핵관'은 능력이 대단하다 자칭 윤핵관들 말고 지금 윤석열 캠프의 핵심 인사는 정치력이 대단하단 말 밖에 안 나옵니다. 6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하이에나들 깨끗하게 이용해먹고 그걸 통해서 이준석의 투항을 유도, 하이에나도 제거하고 이준석의 백기를 받아내는 테크닉을 보였습니다. 이게 원웨이좌의 능력이라면 이 사람이 같이 갔는데도 망한 안철수를 재평가해야겠습니다 크크 2. 과대평가되던 이준석의 주가 폭락 펨코나 국힘갤 같은 곳에선 현실을 부정하면서 이준석이 이겼다고 주장하는데, 그러면서 정작 이준석이 몸담겠다는 윤캠은 지지 못한다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보기에도 이준석이 항복한 것 같은데 그건 인정하기 싫다는거겠죠. 그동안 이준석의 행보를 거대한 도화지라고 생각했던(제 댓글 찾아보시면 알 겁니다.) 저는 이 사람을 너무 고평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3. 그래서 이길 수는 있나? 안철수는 본인의 동력 유지를 위해 이번엔 이기는 단일화가 아니면 절대 응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그동안 너무 자주 단일화해줘서 이 사람은 잠재적 표밭(?)이라고 여겨지고 있었죠. 윤석열 개인의 이미지손상이 워낙 심해서 어떻게 회복할지 모르겠네요. 이준석도 살 길은 일단 윤석열과 함께 승리하는건데 말이죠.
22/01/07 00:42
지금 페이스북이 불타는 이유도 그거죠 크크크. 의원 분들은 다들 자기가 진짜 핵심이라 믿고 이 당대표 포위에 열심히 손 보태고 단꿀을 받아먹으렸르데 진짜는 이 당대표 포섭 후에 써먹고 팽. 크크크. 원웨이좌의 기획력이 맞다면 그 분의 정당 브레이킹 솜씨는 여전합니다
22/01/07 00:48
2000년대 이후 탄핵사태에 열린우리당 막판 사태라든가 통진당 사태에 혁신전대 사태까지 갖은 정당 내분 사건을 봐왔지만, 지금 국민의힘 사태만큼 어처구니없고 어이없고 웃긴 꼴은 처음 봅니다
22/01/07 03:35
매우 어지럽습니다...제가 제대로 기억하는게, 2016년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이후부터인데, 제 인생 최고의 어지러운 선거네요
22/01/07 17:44
정치는 잘 모르는 분야라 피지알 자게를 통해서 눈팅만 하고 있는데 아주 재미나더군요.
그냥 대선을 1년 연기해서 이렇게 재미난 컨텐츠(?)를 계속 즐기면 안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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