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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6 09:09
엄청쎄게 나오는데 거부하는 이유가 있나요?
어제 윤석열 온다니까 후보 혼자 빛나길 바란다면서 불참하는거 보면 진짜 빈정 엄청 상한거 같던데.. 근데 어제 청년간담회 수습하면서 이준석탓하는건 진짜 선넘긴 했어요.
22/01/06 09:09
제 2의 옥새런이네요.
근데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당무우선권이 당대표가 아닌 후보에게 있다고 들었는데, 당대표가 이렇게 삔또(?)가 나가서 승인을 안하면 규정상으로는 어떻게 할 방도가 없나보네요.
22/01/06 09:12
https://youtu.be/vRhYO6p8Xt8?t=1034
오늘 아침 있었던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미 예상했던 일이죠. 간단히 요약하면 윤석열 측에서 사무총장 임명권을 이준석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영세 임명할때까지는 분위기 좋게 만들자는 거였습니다. 근데 이준석은 눈치까고 응 안돼~ 라고 한 상황이 되었구요.
22/01/06 09:12
제가 보수당 당원이 아니라 모르는데 당원들은 이준석 당대표 어떻게 생각해요?
윤석열이야 대선지면 정계은퇴를 하든 깜빵... 가든 아니면 새살림 차리던 할텐데 이준석은 앞으로 몇십년을 정치인 생활할거면 지금 이러는 게 과연 보수당에서 당원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제 생각에는 젊은 보수(?) 아니면 앞으로 이준석에게 전당대회 에서 절대 당원표 안 줘야지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지? 아니면 트롤러 대선후보 때문에 이준석이 고생한다고 안쓰럽게 생각하면서 오히려 더 지지하려나요?
22/01/06 09:17
글쎄요 이준석이 그런거 의식하면서 정치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이준석 좋아하는 사람도 그냥 좋은게 좋다고 타협하는 그런모습을 원하는게 아니니까요. 주변의 공격에 굴하지 않고 옳다고 생각되는 바를 밀고 나가는 정치인이 별로 없죠. 그리고 그게 실제 맞다고 보는거구요 (지지자들 한테는) 윤석열이 후보로서 잘하고 지지율도 잘 나오고 있었으면 이준석 혼자 꼬장부리다 매장되는 모양이 나왔겠죠. 물론 이준석도 그러지 않았을 거구요. 다소 경박한 언행이 보이긴 하는데 저도 아직은 이준석이 맞다고 봅니다. 최소한 대선승리라는 목표를 놓고 보면요
22/01/06 09:24
이준석의 딜레마가 그겁니다.
당심과 민심이 너무 갈라져있어요. 제가 가는 보수 커뮤니티는 부동산까페밖에 없긴 한데 아주 안 좋습니다.
22/01/06 10:19
전 새누리계열 극혐하는 편인데 이준석 첨에는 박근혜 2시간 으로만 여기다가 당대표 돼는거 보고 일말의 기대를 했었는데요.
너무 시니컬해요. 정치를 논쟁하듯 한달까...
22/01/06 09:48
뭐 10년이면 60세 + 당원들 절반은 단일화 한 상태일거고...
준스톤은 앞으로 40년은 정치 하겠다 아닐까요? 전통 국힘 이미지를 벗고 지금 2030이랑 같이 늙어가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거 아잉가 생각해봅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구건 다다음 대통령이 누구건 결국 준스톤이 더 오래 살거라서요 크크
22/01/06 09:53
고령화 시대.. 현대 의학.. 장수만세..
걔가 그렇게 생각하고 저러는 건 맞는 것 같은데 단일화 진행이 유의미하게 됐을 때는 자기도 한 50대 중반 넘었을 것 같고 그 때는 또 그 때 나름의 새로운 젊은 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게 자기한테 좋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좋든 안 좋든 지금은 외통수인 것 같긴 한데
22/01/06 09:15
수락산 이준석 선생이 되겠네요......
제생각에는 당대표 안놓겠다는 의지를 보여준것 같습니다. 윤핵관이 흔들어도 자리 안물러나겠다는 선언이죠.
22/01/06 09:16
사실 저게 개길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긴합니다.
울산회동에서 당무 우선권의 해석에 있어 선거에 관련된 사항은 후보의 의견에 따른다고 했는데 사무총장은 형식상 당의 핵심관료이지 선대위의 일원이 아니니까요 물론 모양새는 좋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전통지지층에게는 상황에 순응하지 않고 억지 부리는 걸로 보이겠죠. 문제는 그렇다고 이준석이 스스로 후임 사무총장을 지명할 상황도 아니라는 거겠죠. 윤 후보의 의중은 핵관들이 곧 발표하겠죠.
22/01/06 09:17
당대표가 직접 권영세한테 문자까지 보내면서 이렇게 해달라고 할땐 안된다고 씹다가 어제 '이준석의 사보타주' 이 난리 치면서 윤핵관인 권성동까지 사실 안 물러난거 보여주고 아침엔 아무 소통없이 나간다구요? 크크크
당대표는 첫날 윤석열이 자기 패싱하고 입당한 트라우마 생각나기 딱 좋죠. 지금 저 안 받으면 이렇게 화전양면전술로 나와도 숙이고 가겠다는거고 다시는 나올수 없게 되어버리는데 신중해야죠. 여기서 받는게 더 웃깁니다. 받았으면 사실 짜고친거 아니냐고 욕 먹었을겁니다.
22/01/06 09:24
대표교체 하려면 당대표 소환밖에 없는데, 이건 전체 당원 투표로 해야하고, 투표율이 20%이상 나와야 그 효력이 인정된다고 하네요.
각 지방시당에서 투표율이 10%다 넘어야 하구요. 이걸 추진하려면 대선은 확실하게 포기해야 하는 수준인 듯 합니다.
22/01/06 11:06
누구보다 후보당선을 위해 최선을 한거같습니다만?
막상 어제도 뒷통수 맞는지도 모르고 라디오에서 후보칭찬하고 쉴드치던데요? 뭐 방송끝나고 통수맞은거 알고 sns에 한마디 올리긴 했든데..그정도는 할수있죠 통수 친사람은 욕안하고 쉴드친사람을 욕하는건 어떤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22/01/06 11:49
그래도.. 후보가 이상하고 마음에 안들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최선을 다해야죠.
대선이 코앞인 시기의 당대표인데 예수님이나 부처님 흉내라도 내야죠. 그랬으면 좀 더 미래가 있고 당원들이 미안함의 부채가 쌓였을것 같은데요. 저게 좋은 결과를 낼것 같지가 않은데.. 당대표직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책임감이 부족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22/01/06 09:19
이준석 행동은 보기에는 시원한데, 하도 파격적이다보니까 이제는 전략적으로 맞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크크...
그냥 보면서 재미만 즐기렵니다.
22/01/06 09:21
아 요즘 큰일났어요.
너무 꿀잼이라 월급루팡을 너무 많이해서 큰일입니다. 이거 조절하고 있긴한데 모바일게임 출석을 놓치질 않나....
22/01/06 09:23
이준석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점점 뇌절치네요.
윤후보 한테 무운을 빈다 라고 했다는데.. 3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니들끼리 잘해봐라 잘되나 보자 식이라면 깔끔하게 당대표도 놔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22/01/06 09:24
어쨋든 윤석열이 '연습문제' 푸는 시늉은 한거 같긴 한데..
https://news.v.daum.net/v/20220106084516337 (아침 지하철 인사) 문제는 결국 또 앞뒤 말이 달랐다는 겁니다. 울산회동에서는 한다고 했다가 실제론 무시하더니.. 이번엔 어제는 안한다고 했다가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하고. 정치인이 무게감이 하나도 없고 그야말로 휴짓조각 같은 사람입니다.
22/01/06 09:31
이준석한테는 연락하지도 않았다고 하죠
자기들은 이준석이 시키는데로 하는데도 이준석이 권력 잡으려고 훼방놓는거다고 하려는거죠 뭐
22/01/06 09:52
저는 다르게 봅니다.
출근길 인사같은 민심 다지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에요. 계획에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상대방이 하라고 하면 원래 하려고 한 일도 짜증나거든요. 그래서 이준석이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흘리지 않았나 싶어요. 안 할 수도 없는 선거운동인데 하게 되면 자기 이야기를 듣는 모양새가 되거든요. 설사 안 하게 되더라도 사람들에게 그런 기본적인 것도 안 한다고 한 소리 들을 거구요. 꽃놀이패에 가깝다고 봅니다.
22/01/06 09:58
'응~ 하긴 하는데 니 말 듣고 하는거 아님~' 딱 이거죠
주위에서는 뭘 이런 당연한걸 전략이고 들고나왔나.. 할거고 할 때 하더라도 딱히 소통하거나 협조하는 모양새로 갈 생각은 없다 이거 같습니다.
22/01/06 09:24
지금 권성동 사무총장 시절에 이준석 개인정보를 윤사모 쪽으로 유출했다고 이준석이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판국인데 이걸 그냥 넘어갈 순 없죠.
상황이 이렇기에 이준석 입장에서도 사무총장 임명은 좋은게 좋은거지 라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선거에서는 후보 뜻대로 임명해야 하는게 아니냐라는 단순한 상황으로 봐서는 절대 안됩니다.
22/01/06 09:25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64508
[尹, 여의도역 출근길 인사...연습문제 낸 이준석 “관심없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의 이날 출근길 인사는 이 대표 측에 화해의 메시지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실 출근길에 관련 질문을 받자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며 “그렇게(연습 문제를 풀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이 대표는 오전 당사를 향하면서도 “관심 없다”]고 했다.
22/01/06 09:27
윤석열은 의도적으로 이준석의 말을 전부 수용하고 있지 않고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지하철 인사의 지역도 사실은 강북 지역이었다고 하는데 윤석열은 강북으로 가지 않고 출근하기 편하게 여의도로 갔죠. 권영세가 윤석열한테 이준석의 제안을 전부 전달하지 않았고, 후보는 이를 모르다가 이준석의 페이스북을 보고 지하철역 나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어제 윤핵관이 등장하는 일도 있었죠. 심지어 권성동 재등장에 대한 윤석열 측 해명도 없었습니다. 제가 볼땐 그냥 나 이만큼 했는데도 이준석이 안 나왔어~ 라고 할만한 명분 만들기용 기싸움으로 보입니다. 연습문제는 진짜 연습문제에 불과합니다. 근데 그것조차도 제대로 못 풀었고 다 풀지도 않았습니다.
사실상 이준석 입장에서는 윤핵관이 제거되지 않은 화전양면전술이구나 생각하기 쉽습니다. 지금 이준석이 숙이는 모습 보여주면 진짜 대선을 이길 마음이 있다는 전제 하에 사실상 대선 끝까지는 이제 파토낼수도 없습니다. 여태까지 나와서 후보 변화시키려고 했던 작업들이 다 무위로 돌아가는건데 지하철역 한번 나갔다고 다른 이상한 조짐 다 무시하고 수용하는건 멍청한거죠.
22/01/06 09:27
거부할 명분이 없다기에 하나 가져와 봅니다.
권영세 “김한길, 尹국민통합위 합류 가능성… 중도확장 큰 도움 기대” 어제 보셨지만 권성동 윤한홍 다 그대로죠. 이준석도 당대표 내려놓을 생각 없고 윤석열도 바꿀 생각 없으니 며칠간 난리가 났지만 사실 "아무 일도 없었다" 라서 다시 싸우는 것 뿐....
22/01/06 09:27
https://m.fmkorea.com/4227396249
지하철 인사관련해서는 갑자기 꺼낸게 아니라 전부터 요청해왔던거였네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저거 하나 해달라고 한건데 그것조차 전달되지 않는 상황이면 뭐...
22/01/06 09:28
https://youtu.be/i76dqyp0bbo
이준석 대표가 어제 인터뷰에서는 권영세 의원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고, 권영세 의원이 훌륭한 역할을 할 거라고 기대되고, 이준석 대표와 권영세 의원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기도 했다고 발언했는데요 연습문제에 대한 답변이 오답이라고 판단되어서 이러는 걸까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긴 하네요.
22/01/06 09:31
공개 인터뷰에서 권영세 의원 신뢰 안한다라고 말할 순 없잖습니까.
어제 연습문제 이야기 해 본 것은 일종의 권영세 의원에 대한 테스트라고 봅니다. 이후 자신의 제안에 대한 처리 과정을 보고 이준석이 권영세 의원을 판단한 거겠죠.
22/01/06 09:39
그런 부정적인 표현이야 당연히 안하겠지만, 뭐랄까 소극적인 긍정표현을 넘어서 상당히 적극적인 긍정표현을 한 것으로 느꼈는데, 갑자기 이렇게 진행되는 게 좀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본문 기사랑 댓글 기사를 합쳐서 좀 더 보니까... 아마 이런 흐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0. 그 연습문제가 알려진 것처럼 지하철 인사라고 가정했을 때, 1. 어제 오후, 권영세 의원에게 연습문제를 전달했음 2. 어제 저녁, 연습문제가 거절되었음 3. 이준석이 '난 여기까지' 선언함 4. 오늘 아침, 윤석열 후보가 아이디어 좋다며 지하철 인사를 즉흥적으로 수행함 이준석 대표가 4번을 보고, [아니 그럼 연습문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제대로 보고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권영세 의원이 독단적으로 거절(2번)을 했다는 건가보네?] 하고 문제를 크게 느낀 게 아닌가 싶네요.
22/01/06 09:42
제가 추가로 짐작하는 것은 3번을 보고 윤핵관이 사무총장 비토놓을 것 같아서 급하게 윤석열한테 보고를 했고 4번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근데 이준석도 바보 멍청이는 아니라서 회유책인 걸 눈치채고 사무총장 비토놓은 것 같습니다.
22/01/06 09:51
2번과 4번 사이에 뭔가 미싱링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3.5 단계가 추가적으로 존재했던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처음엔 댓글을 잘못 읽어서, "연습문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전달되었고 윤석열 후보도 거절했던 건데, 저녁에 이준석 대표가 저렇게 나오니까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늘 아침에 '아무래도 원만한 사무총장 임명을 위해서는 지하철 인사가 필요할 것 같다'는 보고가 윤석열 후보에게 들어가서 지하철 인사가 이루어졌다"는 시나리오로 잘못 이해했습니다.)
22/01/06 10:41
2와 3 사이에 청년[폰]담회를 빼먹으시면 안 됩니다 크크 무려 권성동 [사무총장]이 센터에 배치되고 이준석 [계통] 얘기까지 나왔던 크크
22/01/06 09:39
오늘 이준석이 인터뷰한 내용 중에 권영세가 자신이 얘기한 것들을 후보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이라면 윤핵관 시즌2 생각나겠죠. 게다가 권성동은 어제 사실 안나갔다는게 나왔고 김한길은 재합류한다고 하고.. 지하철 한번 나간게 뭐가 바뀐건지 의아할겁니다.
22/01/06 09:40
본문 기사랑 댓글 기사를 합쳐서 보니까, 윗댓글에 추가로 쓴 것처럼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
(따로 더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없더라도)
22/01/06 09:28
[윤 후보 직속 기구로, 선대위 외곽에서 중도·외연 확장을 담당한 새시대위도 간판을 내렸다. 다만 새시대위의 기능과 인력은 선거대책본부가 흡수한다. 윤 후보는 "새시대위는 정권교체를 열망하지만 국민의힘에서 담기 어려운 분들이 함께 동행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한 일들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새시대위를 이끈 김한길 전 위원장에겐 계속 특수 임무를 맡기겠다는 뜻이다.]
당내 기구도 아니고 대놓고 당과 생각이 다른 분들을 위한 조직이라는 새시대위를 유지하겠다는 판국에 윤석열의 쇄신안의 진정성이 보일리가 없죠. 새시대위에 들어가는 돈을 대주는 자리가 사무총장일텐데 이걸 그냥 받아주면 식물 당대표 되는거니..
22/01/06 09:31
개인적으로 이준석 지지자들이 현재 이준석의 행보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는게 좀 의아합니다. 국힘 내부의 의원들에게 이준석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선출직 한 번 못해본 놈'에 불과하죠. 이런 평가가 맞냐 틀리냐는 하나도 중요한게 아니에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평가하고 있고, 그렇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돈도 권력도 다 쥐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그러면 둥글둥글 유들유들하게 그런 꼰대들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이준석은 천성이 그런 듣기 좋은 입에 발린 말을 못하니 매사 부딪히는거고, 그러면 결과적으로 저놈 못쓰겠네 평가 받는거죠. 이 역시 그 평가가 정당한지 부당한지는 아무 의미가 없죠. 돈과 권력을 가진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중요한거지.
중국에서 정치를 하려면 시진핑 눈에 거슬리면 안되는거죠. 이건 시진핑이 좋은 놈이냐 나쁜 놈이냐와는 무관한겁니다. 그놈이 돈과 권력을 쥐고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물론 시진핑핑이 거리면서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적어도 그게 중국 내부에서는 아닐겁니다. 이준석이 지금의 선명한 노선으로 언젠가는 성공할 수도 있을겁니다. 바른정당을 마음 한켠에서 응원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바로 그런 국힘세력이 아닌 정상적인 보수가 서길 응원했던 거구요. 근데 그 성공이 국힘 내부에서는 요원할 것 같습니다.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던 ys도 잡아먹혔는데, 이준석이 암만 영웅의 기질을 타고 났다 한들 그 ys보다는 아닐테니까요.
22/01/06 09:35
좋은게 좋은거지라고 얼굴마담 전문으로 하다가 장관 한번 해보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신 전직 당대표 분이 계시죠. 황우여라고...
22/01/06 09:37
앞으로의 이준석 커리어에 장관 자리가 있을까요? 전 그 조차도 회의적인걸요.
이준석은 당대표가 되면서 몸집이 너무 빨리 커져버린게 본인 정치 인생에서는 독이 된 느낌입니다. 그냥 원외 유력인사일 때야 깐족거리고 다녀도 허허 어린놈이 귀엽네 하며 웃어넘기지만, 당대표 직함달고 그때 하던 그대로 하면 이놈 뭐야 하고 찍히는거죠.
22/01/06 09:41
장관을 굳이 해야하는지 의문이구요. 이준석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 딱 황우여처럼 하면 그냥 얼굴마담 하다가 정치인생 끝나는 겁니다. 얼굴마담 하다가 자기목소리 내겠다고 한다면 당 내에서 이놈봐라? 하면서 쳐내지겠죠. 그런 정치인생이 꼭 나쁜것도 아니겠습니다만 이준석은 그 길을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ㅏ.
22/01/06 10:25
나중에 종편 패널이 될지, 대통령이 될지는 이준석 본인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죠.
그리고 이준석은 이미 정치할때부터 쉬운길 안가고 험지로 가기로 본인이 결정했어요. 대충 비례대표 하고, 꿀지역 공천받고 이럴거였으면 맨 처음 비례대표 거절도 안했을거라고 얘기했죠.
22/01/06 09:36
어차피 이준석이 국민의 힘이라는 보수계열 정당을 자신의 정치 터전으로 생각한 이상 이 상황은 가불기입니다.
1. 둥글둥글 어르신들 생각에 맞춰서 거수기 얼굴마담 역할을 하다가 하태경처럼 배신자 소리 들으면서 지지세들의 버림을 받거나 2. 지금같이 모난 돌 취급 받으면서 욕먹고 다니거나 둘중 하나인데 그 어떤 길도 쉬운 길이 아니죠. 이준석의 정치 목표가 뱃지 하나 다는것 정도면 1번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젊은 정치인이 그런짓 할거면 그런 정치인에게는 이미 미래가 없다고 생각되는지라. 어떤 선택을 해도 이준석의 미래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니가 선택한 정당 악으로 깡으로 버틸수밖에..
22/01/06 09:38
위에도 썼지만 당대표가 된게 오히려 자충수가 된 느낌입니다. 더 세력을 갖추고 뱃지도 좀 달고 했어도 이준석 나이 생각하면 늦지 않았을텐데, 너무 빨리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높은 자리에 가서 어그로가 끌려버린 느낌이에요.
22/01/06 09:41
그만큼 보수세력의 중진급 인재풀이 없다는 소리였으니까요.
지금 이 상황에 나경원 주호영이 당대표였다면, 아마 당을 통째로 들어다가 김한길에 바치거나, 지금 시점에 윤석열과의 단일화를 하네 어쩌네 하고 있었을거 같은데 이미 윤석열 본질이 다 드러난 이상 지금보다 더 심각했을수 있겠다 싶습니다.
22/01/06 09:41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 행동이 이준석의 출세에 옳냐 그르냐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단지 진짜 옳은 행동인지 아닌지를 따질 뿐이죠. 그런 면에서 보면 윤석열은 사실 윤핵관도 쳐내지 않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지하철 인사 나갔다고 숙이는게 더 웃깁니다.
그리고 ys도 결국 대통령 해먹었습니다. 숙이지 않았던 노무현도요.
22/01/06 09:43
이준석 지지자가 이준석에 열광하는게 의아하다는게 아닙니다. 이준석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게 의아하다는거죠.
'너 미래가 노답일 것 같긴 한데 진짜 멋있으니까 끝까지 응원해줄게' 하는 생각은 사실 저도 갖고 있어요. 근데 '너 진짜 멋있으니까 앞으로 꼭 성공할거야' 라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거죠.
22/01/06 09:46
이준석의 미래는 결국 지지자들의 지지가 철회되냐 아니냐로 결정되죠. 지금 스탠스를 쭉 유지하고 일정 수준의 지지를 확보하는 한 미래가 끔찍할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제가 미래학자도 아니고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대한민국에 저같이 올바른 정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기를 바랄 뿐이죠. 전 그냥 지금 이준석의 행동에 공감해 지지할 뿐입니다.
22/01/06 09:50
계속 말하지만 지금 이준석의 행보가 지지자들을 열광하게 하는 것이라는건 분명하다고 생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열광적인 지지자층이 이준석의 커리어에서 엄청난 자산이 될거구요. 어쩌면 그 자산을 통해 큰 정치적 성공을 할 지도 모르죠. 근데 설사 큰 성공을 한다해도 그게 국힘 진영에서 가능할까 라고 하면 그건 회의적이라는겁니다.
22/01/06 09:54
국힘에 극우층만 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중도랑 청년 바람 타면 된다고 보여준게 이번 당대표 선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쪽은 이준석이 뭘 해도 반대합니다. 이번에도 나경원이랑 주호영쪽에 전부 붙었고요. 심지어 더 그런 비토가 심해졌고 후보 자체의 한계가 있었으며 표가 갈라졌던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기존 기득권으로 대표되는 윤석열(심지어 후보 자체에 신선한 이미지가 있었음에도)을 이길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죠.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그렇게 말아먹고 꼰대 이미지로 지금 청년층 지지 그렇게 받으면서 윤석열 턱밑까지 쫓았을거 예측할 사람 있었을까요? 정치는 생물이고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22/01/06 09:57
이 행보 유지하면 이준석은 그냥 조용히 사라지거나 대통령 할겁니다.
이준석 행보를 봤을때 의원/장관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거 같지도 않고요 벌써부터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있거든요.
22/01/06 09:59
대통령은 하늘이 점지해주는거라 누가 할지 아무도 모르죠. 이재명 같은 사기꾼이 유력한데 그 이회창은 해보지도 못한게 대통령인데요.
22/01/06 10:03
그건 그냥 내일 지구가 멸망할수도 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같은 말이자나요.
이준석이 대통령 될지말지 어떻게 누가 알까요. 제 말씀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이준석은 그 조건중에 몇가지를 벌써 만들어 가고 있어서 말하는것 뿐이에요. 능력좋은 사람들이야 별처럼 많지만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이준석은 지금 그걸 만들고 있구요
22/01/06 10:05
저도 이준석이 지금 이 난관(?)을 타개하고 다음 총선에서 원내 입성에 성공한다면, 진짜 당대표급 혹은 그 이상급의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에는 회의적이라는거구요.
22/01/06 11:39
벌써부터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을 충족해나가고 있다, 본인만의 스토리가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할 것 같네요. 스토리에는 대중이 열광할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당대표의 스토리가 대중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 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애당초 당대표 본인부터 정말 대권에 열망이 있는지도 불분명하고.
22/01/06 09:53
삼당합당해서 하나회 날렸으면 대성공이죠.
3당합당 안하고 하나회 유지 or 3당합당하고 하나회 척결 둘중의 하나를 골라야하면 누구나 전자죠.
22/01/06 09:41
전 좀 다르게 봅니다. 어차피 윤석렬은 새시대랑 신당 창당하러 나가고 국힘은 극히 쪼그라들게 될 가능성이 많은데 그 때 체질개선하면서 반등 노려볼수 있죠. 쌍바닥을 찍어야만 반등할거 같은 제 코인처럼 TT
22/01/06 09:45
국힘이 갖고 있는 돈 때문에라도 국힘을 나가서 신당 창당은 절대로 없슴니다. 장담합니다. 어떻게든 반대편을 쫓아내려고 하지 자기들이 나갈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22/01/06 09:46
대충 이런거죠.
1. 존버하면 된다. 이준석 당대표의 정치적 수명이 국민의힘 당원들의 생물학적 수명보다 길 것이다. 2. 현재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보다 정치적 자산이 큰 사람이 없다. 이준석 대표로서는 철저하게 자신의 자산을 챙기는 방향으로 갈 겁니다. 대선지고, 당대표 물러나는 것도 상수에요.
22/01/06 09:48
시진핑이야 향후 몇년 끄떡없고 그분께 반기들면 망명하거나 조용히 사라지죠
국힘 꼰대들의 파워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이준석 입장에서 충분히 해볼만한 도박으로 보입니다
22/01/06 09:51
논의와는 다른얘기지만 YS는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랑이 잡고 호랑이굴 차지했습니다.
하나회 날리고 민정계 허수아비 만들었죠. 보수정당에서 민정/공화계가 다시 나온 건 이회창이 2번 대선에 떨어진 이후니까요.
22/01/06 09:52
네. 그 부분은 저하고 생각이 완전 다르시네요. 전 ys가 잡아먹혔다고 생각합니다. 3당 합당 이후의 ys는 그 이전의 ys하고 다른 인물이라고 평가하거든요.
22/01/06 09:52
망할 수도 있고 흥할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양쪽 다 일리 있다고 생각해서 여러 의견 들어보고만 있는 중인데 가끔씩 뭘 그리 확신하나 싶은 분들도 있습니다. 뭐 사실 그런 확신에 가득찬 얘기들이 또 재밌는 법이긴 한데...
22/01/06 09:59
그렇게 정치하면 중진 의원급 정치인은 될 수 있어도 그 이상의 정치인은 되지 못합니다.
정말 잘해야 주호영, 정세균 급? 이것도 베스트오브베스트 케이스에서 이죠. 물론 성공 확률은 이쪽이 훨씬 높긴한데. 그 이상 우리나라의 획을 그었던 정치인 -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급이 되려면 타협하지 않고 자기와 지지자의 바람대로 밀고 가야하죠. 문제는 그렇게 한다고 되는건 아닙니다. 이준석이 그렇게까지 올라갈거라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행보를 당장 좋은 선택인지 나쁜 선택인지 알기 힘들다는 거에요. 확률적으로는 말씀하시는대로가 맞는데 성공했을때 보상까지 생각하면 기대값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지지자들을 보니까 이준석의 충성 지지자는 별로 없죠. 그냥 2030 대변인으로써 지지를 하는게 대부분인데 본인들의 이야기를 안들어주고 현실정치와 타협한다? 아마 윤석열에게 정떨어졌듯이 이준석에게도 함께 정떨어졌을 거에요. 결국 본인 지지세를 잃는거죠. 지금은 이준석이 선을 넘으면 타협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서 잠시 대변인으로써 지지를 하던 사람들을 본인의 충성 지지자로 만들고자 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시도의 과정이고 성공할지 안할지는 모르죠. 즉 현재까지 이준석 지지한다고 하는 2030(특히 남성) 대부분은 이준성의 정치인으로써 성공은 관심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하고 싶은 메세지를 속시원하게 전달해줄 정치인이 필요했던 거죠. 지금까지 어떤 정치인도 들어주지 않았으니까요.
22/01/06 10:03
저도 대통령같이 큰 뜻을 갖고 있다면 지금 이준석 처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말씀하신 dj나 노무현은 애초에 비주류 야당에서 그런 결의를 보인거고, ys는 결국 포기하고 3당 합당으로 숙이고 들어간 후에나 대통령이 된거죠. 예를 들어 이준석이 바른 정당 타이틀을 달고 지금의 행보를 보인다면, 물론 지금보다 어그로도 덜 끌리고 덜 주목 받겠지만, 그런 도전 하나 하나의 서사가 10년 20년 후에 스노우볼처럼 굴러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준석은 지금 국힘 내부에서 그런 도전을 하고 있고, 국힘 내부에는 그런 이준석이 크기 전에 밟아버릴 돈과 힘을 가진 세력이 너무 많다는거죠.
22/01/06 10:21
DJ는 꾸준히 야당에서 가장 큰 한 축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공감이 안되고... 어쨌든 우리나라의 성공한 정치인들이라고 해봤자 케이스가 얼마 안되서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는 정답은 없죠. 단지 그나마 공통점을 보니 적어도 자기 곤조가 있어야겠구나 그게 없는 정치인들은 성공 눈앞에서도 떨어진다는 걸봐서... 저도 지금 이준석의 선택이 미래의 좋은 결과로 이어질지는 모릅니다. 회의적이기도 하고요. 다만 타협을 선택했다면 미래의 큰 정치인으로 되는 길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22/01/06 14:13
근데 저는 지금 이 상황이 더 무서운 게, 이 당대표의 지금 행보가 어떻게 평가받든, 이 당대표가 보수 세력의 후기지수 중 가장 이름값이 크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겁니다.
험지를 계속 들이박는 행보, 사이다 발언, 젊고 새로운 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명확한 비전, 비주류더라도 주류하고 완전히 척을 지지는 않았던 선타는 능력. 그리고 당대표만 끝나면 다음 노원 선거에서는 이번에야말로 당선권이라는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게 이번에 끝장났습니다. 대선은 이제 확정으로 끝장났고 지선도 이제 거의 끝장났습니다. 당 내에서 주류 지지자들에게 비호감은커녕 호감 이미지였었는데 그 호감도마저 나락으로 가버렸습니다. 이 당대표에게 어떤 평가를 하더라도 당대표에서 내려오면 책임 회피를 위해서라도 은거를 해야하고 그 은거기간 동안 당의 방향에 아무런 영향도 못 끼치는 게 확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당대표라면 지금 상황 자체가 고혈을 깎는 기분으로 선택하는 B, 아니 C도 아니고 E쯤 되는 플랜일 겁니다. 계획대로 잘 갔으면 대선에 실패해도 노원에서 유력후보로 몸값이 두 배 이상 확 뛰었고, 정말로 성공한다면 20년이 아니라 차차기 최연소 대통령을 노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20년 뒤, 주류가 사라질 때까지 존버하자는 말이나 듣고 있죠
22/01/06 14:25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저는 이준석이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해서 제가 생각하는걸 모를리가 없을거라 봅니다.
제가 보기에 이준석의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한건 윤석열이 생각 이상의 바보였다는 지점 부터인 것 같아요.
22/01/06 14:30
정확히는 대화는 가능한 인물로 착각했다고 봐야죠. 크크크. 노무현도 그 당시 야당하고 대화가 가능할 거라고 믿었다가 그런 꼴을 당했는데 노무현의 길을 걷겠다던 이준석도 똑같은 착각으로 똑같은 길을 강요당하는 것은 제법 재미있는 아이러니 같네요 크크크.
22/01/06 11:14
노무현이라고 이준석의 롤모델이 있죠. 그같은길을 간다고 전부노무현이 되는건아니지만 대통령이 목표고 중간지점은 포기한다면 걸어볼만한 길같네요.
22/01/06 09:33
이건 선넘은거 아닌가요? 당무만 열심히 보시겠다고 했는데 사무총장 임명까지 막으면 국힘 입장서 이건 그냥 후보가 내 말 안들어줘서 당에 사보타주 하는거 같은데요.
22/01/06 09:34
이준석의 약점은 0선입니다. 0선이라 당내에서 너무 무시해요. 국힘의원들 대다수가 본인 선거 다진놈이 뭘? 아냐는 스탠드일거애요.. 더 큰 문제는 대선후보는 아예 정치초짜 ㅜㅠ 아니 정치경험 1년도 안되는 사람을 검증도 제대로 안하고 후보로 뽑으면 어쩌자는겨..심지어 제일 고개 뻣뻣 하다는 검사를..홍준표도 검사물 빠지는데 8년 걸렸다는데 총장까지 하신분이 바로 정치인 되겠어요
22/01/06 09:38
대안이었던 홍준표도 국힘에선 워낙 아웃사이더 갬성이라 자기말들 안들어줄것 같고
윤석열후보는 옆에서 우쭈쭈해주면 잘 발라먹을수있을거라 생각한거겠죠.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가 워낙 압도적었으니...
22/01/06 10:28
+ 어린나이 죠.
꼰꼰 거리지만 정세균 말이 현실입니다... 솔직히 직장 다니면서 꼰상사한테 할 말 다 하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아 물론 낙하산이나 친인척이면 제외... 이집트 피라미드인가 거기도 요즘 어린것들은 싸가지가 없다 라고 씌여있다면서요? 나이들면 지금 꼰 욕하시는 분들도 꼰化 됩니다.
22/01/06 09:35
어쨌든 모든 정치뉴스를 다 국민의힘의 윤후보와 이대표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어서...
오늘 아침 뉴스 정치 꼭지 대부분이 윤후보이 이대표 뉴스더군요... SNS 언급량이라던가 빅 데이터에서도 상대진영을 앞서는(?) 것 같고... 혹시라도 역설적이게 이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는 없을까 싶기도 하네요...;;
22/01/06 10:17
단기적(이번 대선)으로는 악재여도 장기적으로는 호재일 겁니다. 괜히 정치인은 부고만 아니면 무조건 신문에 실려야한다고 하는 게 아니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한테 이름석자 박아두는 게 큰 자산이 되리라 봅니다만 호재를 잘 살릴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죠.
22/01/06 10:38
그러려면 울산회동같은 극적인 긍정적 퍼포먼스가 나와야합니다. 현재 국힘쪽에서 내밀 카드가 안철수와 단일화 밖에 없는거같은데. 그거...디게 힘들거라는데 만원겁니다. 암걸릴거에요.
22/01/06 09:52
대선 끝나면 패배한 쪽 정당 위주로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더 피튀기는 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승리한 정당에서도 콩고물 때문에 싸움이 벌어지긴 하는데 대체로 이 쪽은 이것저것 나눠먹을게 많기 때문에 마지막엔 서로 하하호호 웃으면서 끝내는 경우가 많음
22/01/06 10:02
어느 정권이든 인사 문제 터지는건 숙명이고 지는쪽은 내홍에 곧 지방선거라 정계개편 갈 수 있어서 상반기 내내 개꿀일듯 합니다 크크
22/01/06 11:28
대선 끝나면... 지선이라는 이벤트가 또 있습니다.
이재명이 이기든 윤석열이 이기든 지는 쪽 정당은 엄청 시끄러울 것이 뻔하고 그럼 이런 제밌는 뉴스가 쏟아져 나올 겁니다.
22/01/06 09:39
노인네들 비위 안맞추고 들이받으면 왜 들이받냐고 하고 비위 맞추면 기성 정치인하고 다를게 뭐냐고 욕하는데 정치인들도 참 어렵겠네요 크크
22/01/06 09:42
네가 택한 정치인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누군가 말하기를 답이 없는 데서 답을 내는 게 진짜배기 능력이라던데 윤석열도 이준석도 앞으로 무슨 답을 낼 지 기대됩니다.
22/01/06 09:41
롤에서 트롤하는 심리랑 똑같죠. 같은 편이 킬을 뺏어먹든 CS를 뺏어먹든 그에 맞서서 트롤을 하면 그냥 트롤이죠.
근데 게임이 아니라 국가 중앙정치에서 트롤을 하고 있는거구요..
22/01/06 09:42
윤석열,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이준석 반대에도 강행
https://m.yna.co.kr/view/AKR20220106047500001 당무우선권쓰네요
22/01/06 09:45
이준석이 윤석열을 그냥 가지고 노는군요. 역시 정치 10년차 답게 노련합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윤석열은 대통령 감이 절대 아닙니다. 점점 더 이재명으로 확신이 드네요. 그나저나 윤석열은 울산 회동때 당무우선권 이준석에게 반납 하지 않았나요? 정말 가지가지 하네요. 당대표를 무시해도 과분수지 이준석이 이번에 확실하게 보내 버렸으면 하네요. 이준석이야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니 절대 이번에 그냥 넘어가지 말았으면.
22/01/06 09:48
이준석 책임론이 나올만한 지지계층은 이준석 자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게 현명한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2/01/06 09:47
전 오히려 이 상황이 무섭군요
저같은 비지지자 조차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렇게 갈등이 지속되는 형태로 가다가 50일 쯤 지나서 극적 타결 또는 55일 쯤에 구국의 결심 이러면서 선거판을 완전히 장악해버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남은 10일, 5일 정도 되는 기간 민주당은 질질 끌려다니다가 끝나겠죠. 3당통합이 그랬고 박-안 서울시장 단일화가 그랬고 정-노 단결이 그랬죠. 마지막 예는 상황이 좀 반대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22/01/06 09:48
무난하게 했으면 무난하게 이기는 상황에서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크크
하지만 우연이 겹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수도...
22/01/06 09:59
정치 평론의 수준과 정보가 퍼지는 스피드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과 차원이 다릅니다.
딱 하루만 있어도 시시비비를 포함에 뒷 이야기 까지 커뮤니티, 유튜브 등 통해서 다 알려집니다. 선거 전날 저녁에 먼가 터지지 않는다면 (정몽준?) 합리적인 사고 다들 하실겁니다.
22/01/06 10:38
윤석렬 후보가 너무 실언등으로 바닥을 보였고 가족 문제도 있고.. 후보가 멀쩡하지 않으니..
별로 안먹히는거죠. 만약 서로간에 갈등으로 인하여 지지세 하락이었다면 어느정도 맞겠지만.. 갈등도 갈등인데 윤석렬이 스스로 깎아먹는것도 많은지라..
22/01/06 09:47
멍청한 사람 억지로 대통령 만들어봤자 탄핵당한다는거죠.
이준석이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하는데 오세훈은 고민정한테 지고도 살아났습니다. 오히려 고민정한테 져서 서울재보궐에 나올수 있었죠.
22/01/06 10:01
지금 스탠스로 10년 20년 들이받고 싸우고 팬층 쌓아가면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죠.
이재명이 5년전에 문재인과 경선때 대판 싸울때 다음 대통령 유력후보가 될지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22/01/06 09:48
당대표 당사 야전침대 숙식은 뜬금없이 뭔소린가 했는데 이제 알것 같네요... 중간에 거간꾼 다 쳐내고 너하고 나하고 직접 얘기하자 안 그럴거면 힘들다 이얘기 한거네요.
22/01/06 09:52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안, 국민의힘 최고위서 의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828281?sid=100 의결됐습니다
22/01/06 09:55
이준석 성격상, 그리고 현재 본인 상황을 놓고 볼 때 본인이 임명안 거부한다고 해서 최고위 통해 의결될거란거 예상 못 했을리 없죠.... 그냥 윤석열 + 최고위를 향한 메시지같은거 라고 봅니다.... 그 메세지가 정확히 무엇인지와 그걸 통해서 무얼 알아보려고 했는지는 또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22/01/06 09:5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828269?sid=100
오잉 권영세 의원 임명 반대가 아니라 이철규 의원 임명 반대였네요??
22/01/06 09:59
근데 본문 마지막 기사에 나온 인터뷰 내용이 가짜가 아니라면,
권영세 의원 임명도 반대했고 이철규 의원 임명도 반대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1/06 09:55
윤석열이 여기서 정말 센스가 없다는게 드러나는게
어차피 당무우선권 쓸거면 적어도 이준석과 담판을 짓는 척은 해야 모양새가 나쁘지 않을텐데, 무슨 속보 경쟁하듯 당무우선권을 발동하면 어 이준석 조금 심한거 아니야? 라고 했던 사람들조차도 아.. 이러니까 이준석이 일부러 저런거겠구나. 하고 납득해버릴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적어도 이준석과 담판하면서 당무우선권 쓸거니까 수용해라. 대신에 너가 제안하는거 적극적으로 받겠다. 이렇게 모양새라도 그럴싸하게 만들 재주가 없어요. 검찰은 그냥 찍어 누르면 됐을지 몰라도 정치는 절대 그러지 않은데…
22/01/06 09:57
근데 이준석이 대놓고 안만나주고 있어서.. 그럼 모든 걸 걸고 담판을 한 번 해야 하죠.
이준석이 그것까지 생각하고 던진 수일 수도 있겠네요.
22/01/06 09:56
당이야 10년 20년 밖에 못 가지만, 이준석은 비리/범죄만 없으면 30년 갈 수 있습니다. 진성 당원과 달라도 대중이 보기에 맞는 길이면 마이웨이가 맞다고 봅니다.
22/01/06 09:58
[2보] 尹, 권영세 사무총장 임명…이준석 막판 찬성 선회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900945 스펙타클한 국민의힘이네요
22/01/06 09:59
윤석열은 정치 정말 못하네요. 2030이랑 소통하는 [연기]라도 제대로 하려는게 맞다면 최소한 임명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와 논의하려고 하고 있다는 모양새라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22/01/06 12:54
요 며칠 정치이슈 계속되면서 이준석의 행동에 대한 옹호/비판이 서로 많은데, 옹호측 논리에 대해 비꼬는 댓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1/06 10:06
이것이 다 이준석의 계획이라면?
못난 대선후보에게 어그로가 안 끌리고, 자신에게 어그로를 끌리게 한거라면? 선이슈몰이를 위해 거룩한 희생양이 된거라면?
22/01/06 10:13
국민의 힘이 이길수 있는 14,000,605분의 1의 확률!
저도 그냥 농담이었지, 그런 시나리오를 의도하고 쓰지 않았을거라봅니다. 크크
22/01/06 10:12
윤석열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건 검찰출신이라는 거겠죠.
전 사무총장 권성동도 검찰출신, 입당도 안하고 선거운동 돕던 김경진도 검찰출신이고...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진정한 의미의 검찰공화국을 만들까봐 두렵네요.
22/01/06 10:07
지금 상황상 이철규를 끌어내리기 위해 권영세까지 같이 반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최종적으로 이철규까지 윤석열이 관철시켰는지 안시켰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2/01/06 10:16
위에 회원분들이 다 적어놨죠. 권영세를 반대하려고 그랬던건지 이철규를 반대하려고 그랬던건지 반대의 뜻만 피력하려고 했던건지 알길은 없지만
22/01/06 10:16
이준석 뒷일은 어쩌려고 정치생명 어쩌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젊은 층에게 지지받는건 뒤도 안 보고 들이박는 모습이 사이다라서도 꽤 큽니다 크크
꼰대들에게 들이박지 못하고 네네 해봤자 남는건 없는데 응 너흰 이길 자격이 없다 같이 지자 하고 들이박으면 같이 남는게 없는거죠 이준석이 물욕이나 명예욕이 어마어마한 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22/01/06 10:17
이런걸 국민이 알아야하나.. 제 1야당 수준이 참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당도 하나 제대로 건사못하고 전문가(?) 사용도 이렇게 개판으로 하면서 아직 대통령에 대한 욕망이 남아 있다는게 참담할 따름이네요.
22/01/06 10:27
이준석이 만약 2030이 콘크리트 준빠라고 생각하고 앞뒤 안돌오보고 지르는 것이라면, 뒷날 크게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2030들은 특정 개인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자라면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거든요. 특히 명분과 신념 같은 이데올로기 보다는 실리와 현실을 추구하는 세대죠. 이준석도 꼰대들한테 들이박는게 시원해 보일 수는 있으나 결국 정치는 대중의 선택을 받는 선거를 통해 이루어지기 마련이지요. 계속해서 선거 망치는 선택이 이어지고 수권세력으로 이어질 가망이 없겠다 싶으면 언제든지 이준석이 아닌 다른 대안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겁니다.
22/01/06 10:31
콘크리트 준빠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질러대는거죠.
그 사람들을 콘크리트로 만들기 위해서요... 지금 이준석이 들이받는거에 말씀하시는 준빠들이 열광하는건, 그만큼 윤석열에 대해서 모든 기대를 접었기 때문이라고 봐야하는거죠. 이미 정권교체가 되든 말든간에 윤석열에 대해서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결국 윤석열 이후의 행동을 봐야해요. 말씀하신대로 2030은 특정 개인을 좋아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요.
22/01/06 10:33
물론 지금 지지하는 전 2030이 계속가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코어 지지층은 만들 수 있을거라 봅니다. 지금은 지지층에 부채를 쌓는 중이에요. 그렇게 지지층에 마음의 빚을 지워 놓으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자산이 되는거죠. 어차피 2030은 국힘 대선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대선 트롤링? 별로 관심 없어요. 어차피 지금까지 누구도 챙겨주지 않았고 국힘이 당선된다고 해서 팽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는 걸 2030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나를 대신해 누구와든 싸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고 이준석이 기대에 부응하는 중이죠.
22/01/06 10:39
저는 2030이 특정 개인에 대해 부채의식이 있지 않다고 봐요.
그러한 인물 정치는 이미 노무현-문재인에서 생명을 다했다는 생각입니다.
22/01/06 10:43
현재 있다고 보기보단 만들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든 국힘이 정권교체를 하든 이제는 2030청년들에게 큰 의미가 없어진 느낌입니다. 국힘도 똑같은 놈들이란걸 근 한 달간 뼈져리게 느꼈거든요. 이제는 기도메타죠. 누가됐든 조금만 덜 가혹하길.. 그리고 그 사이에 2030만의 대표 정치인을 찾기(혹은 만들기).
22/01/06 10:49
4050의 노무현-문재인에 대한 부채의식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어서 민주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신세대의 정치적 인식은 전혀 다르고 이준석도 이 부분을 적절히 지적해서 지금의 위치에 왔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본인이 스스로 2030의 함정에 빠진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22/01/06 10:35
이준석은 2030이 자기 콘크리트가 아니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말하고 다닙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지르는거에요. 2030 지지는 저렇게 질러야 유지가 되거든요.
22/01/06 10:38
지금은 지르는게 시원할 수 있어도 만약 대선 - 보선 - 지선 연패하고 민주당 수권이 공고해지면 2030들이 가만히 있을지 의문이에요.
22/01/06 10:42
2030이 가만히 있지 않겠죠.
그렇데 2030이 보기에 그 이유는 이준석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저렇게 지르는거라니까요. 2030에게 이준석이 아닌 대안은 아준석보다 더 바른말을 하고 더 위에 꼰대들에게 들이받는 캐릭터가 나올 때 이준석의 대안이 되는거고, 그 전까지는 이준석이 대안으로 남을 수 밖에 없어요. 아니면 이준석이 기존 정치에 야합하고, 좋은게 좋은거다는 식으로 정치를 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이준석이 2030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버리겠죠.
22/01/06 10:46
대선은 이미 버렸다고 생각하는거고..
보선-지선의 문제인데, 어차피 대선 패하면 책임지고 물러나서 자숙할테니 이준석 책임이 아니죠. 지금 이 상황의 근본원인을 윤석열로 보는 2030이 많기에 2030 세대 지지율이 개판난겁니다. 보선지선 다 망해도 윤석열탓으로 보는거죠.
22/01/06 10:41
20년 뒤 말하는 분들은 20년 뒤 이준석이 50대 후반이라는 점은 감안 안하는 거 같아요. 젊은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먹히는 것도 오래 갈수 있는 건 아닌데..
22/01/06 10:46
젊은 정치인의 이미지가 그때까지 필요하지는 않죠. 그쯤 되면 현재 2030이 자신의 코어 지지층이 되어있겠고 외연 확장을 해야죠.
22/01/06 11:49
이준석이 50대 후반이 되면 지금 2030도 4050이 되어 있을거고, 그 나이 먹도록 젊은 정치인 말고 다른 무기가 없으면 도태되는거죠.
22/01/06 10:34
이준석 팬들은 당대표가 엄청난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동안 여야를 통틀어 봐 오셨듯이 당대표는 누가, 언제 하느냐에 따라 위상이 크게 달라지는 자리죠. -3선 의원이 대선 시즌에 하는 당대표는 사실 조별과제 조장이지 왕이 아닙니다.
22/01/06 10:39
당대표가 위상이 떨어지는 때는 당내 계파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에 따른 결론으로 추대될 때나 그렇습니다.
근데 이준석은 그런 절차로 당선되지는 않았기에 그런 당대표라고는 볼 수 없죠. 대선이 없었다면 이준석 권력은 계속 진행되었을 겁니다. 근데 당무우선권 때문에 후보한테 당의 모든 권력이 옮겨 갔고, 중진들이 이걸 알고 전부 후보한테 붙어서 이런 상황이 온 거죠.
22/01/06 10:37
이제 확실히 마음속으로 단정짓고 있는건데 윤석열 후보는 딱 한가지만 모자라네요.
[정치]를 못해요. 정치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셔도 상관 없지만 그 모든 어떤 해석으로도 비추어질 수 있는 뜻의 [정치]를 못해요.
22/01/06 10:39
https://www.fmkorea.com/4227531982
링크글의 영상 두개를 붙이면 올해의 영상입니다.(자동재생 조심) 어질어질 하네요. 이준석 넌 대체 어떤 싸움을 한거냐...크크크
22/01/06 10:50
김경진 “당 10명 중 8명, 이준석 백의종군 원해” 압박
이준석: 김경진이 입당이라도 했냐? (김경진 발언을 부정하기위한 발언) -누군가는 이걸 사이다 발언이라고 하던데 현실은 김경진 말대로 흘러 가고 있죠
22/01/06 10:52
이준석 슬슬 뇌절이 심하네요.
지금 펨코애들이 자기 지지해주는 그거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걔네는 자기 입맛에 더 맞는 누군가가 새로 등장하면 바로 갈아타는 애들이에요. 송영길이 이재명한테 저렇게 갠세이 놓는거 보신적 있습니까? '국힘' 대표라는 간판 떼면 진짜 이준석 뭣도 아닌건데.. 본인이 정치의 신이라도 되는양 저러는거 너무 자의식 과잉같네요.
22/01/06 11:02
정치에 관심이 많은 20대 남성들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이준석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볼겁니다. 그리고 이미지로서 머리에 박힐거에요.
이준석의 행동이 잘못되었거나 장기적, 단기적으로 유불리를 따져서가 아니라, 그냥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보수적이에요. 늙으나 젊으나 마찬가지로요. 그의 판단이 옳다하더라도 대선을 2달여 남기고 벼랑끝에서 옥신각신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를 대중이 굉장히 싫어합니다. 마찬가지로 옥쇄런 하는 김무성은 대중정치인으로는 그때 끝난겁니다. 한국에서 대형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 국힘의 기존 구태들과 좋게좋게 넘어가면서도 송곳처럼 그 날카로움이 뚫고 나와야 대중에게 그놈 인물이네~ 라고 인식이 될겁니다. 뭐, 말이 쉽지 그 두터운 구태의 사슬 사이에서 빛을 내는건 쉽지 않겠죠. 그래서 이재명이 국민들에게 자신은 숙일줄 아는 사람이라고 각인시키는 뻔한 작업이 아주 효과적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현재 한국사회는 변화를 외치지만, 그 변화를 이끌 인물은 안정적인 사람을 원하는 이중적인 시선을 갖고 있습니다. 리스크를 안는걸 극히 싫어하거든요. 그런점에서 부도덕한 이재명보다 무지한 윤석열이 더 위험한 인물이라고 대중이 판단했다고 봅니다. 이준석도 긴 안목에서 보면 대중에게 위험하거나 통제가 어려운 인물이라는 인식이 박히는건 피해야 할 겁니다. 유시민이 아무리 예능을 뛰어도 정치적으로는 위험한 사람이라는 대중의 인식은 바뀌지 않아요.
22/01/06 11:11
다른 곳에서 본 의견인데 이준석은 나에게 공격 들어오면 반격으로 어떤 짓을 해도 되는 요새 인터넷 커뮤니티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현실은 인터넷과 다르고 많은 사람은 그게 가볍다고 보고 있죠. 이준석이 추후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만 이런 가볍게 보이는 공격성은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22/01/06 11:21
이준석이 성공할지말지는 향후 국회의원에 당선되냐 안되냐, 되고나서 동년배 인재를 모으는데 성공하냐 안하냐지 지금 이미지관리하냐안하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사람을 모을수있으면 노무현이 되는거고 못모으면 유시민이 되는거죠. 그래서 지금 구태와 적당히넘어가는모습을 보이면안됩니다.
22/01/06 11:36
이준석이 일반 평당원이였으면 벌써 해당행위로
제명 당했을건데 당대표라 버티고는 있네요 다만 당대표를 천년만년 할것도 아니고 당대표에서 내려옴 차기 당대표가 누가 될지모르지만 지금 분위기상 제명 당할수 있다고 보네요 제1야당에서 제명당하면 본인이 큰세력이 있지 않은 이상 정치인 인생은 끝났다고 봐야할것 같고요 늘 하던대로 평론가인데 그것도 계속 불러줄지 모르겠네요
22/01/06 11:40
저러는 것도 당대표 임기까지고 당대표 임기 끝나면 어디 펨코정갤당 이라도 하나 만들어서 나가야죠. 그 때 펨코에서 계속 지지해주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리 없다에 500원쯤 겁니다
22/01/06 11:52
이준석 말 안들어서 2030 표 다 날려먹었는데 뭐가 해당행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후보야말로 해당행위죠. 이준석이 이뤄냈던 그 높던 지지율 다 날려먹고 콘크리트만 있는 지지율까지 떨어졌으니까요.
22/01/06 11:58
윤석열이 셀프 트롤링한건 맞긴 한데, 이준석이 국힘 높은 지지율 이뤄냈다는 거는 사실과 너무 다른데요.
몇달전 국힘 지지율은 문재인이 나라 말아먹은 거에 대한 반사효과지 이준석이랑 크게 상관없어요. 서울시장 이긴 것도 LH랑 부동산 때문이지 뭔 이준석 덕분이 아니에요. 윤석열이 홍준표 공약 카피하고 부동산 정책으로 이재명 계속 공격하고 헛소리 별로 안하는 후보였으면 이준석 쩌리 만들었더라도 그깟 이준석 지지세력 없이 지금 압도하고 있을 겁니다. 2030뿐만 아니라 반민주 4050에서까지 윤석열이 표를 크게 잃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22/01/06 12:37
상대방의 실수를 받아먹는것도 능력입니다. 그것도 못해서 지지율 반등 못시키는 경우가 허다한데 말이죠.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LH랑 부동산 때문이라고 하시는데 그럼 왜 21대 총선은 조국사태를 못 써먹었을까요? 황교안 나경원은 조국사태를 써먹을 만큼의 능력이 없었고, 이준석은 LH를 써먹을 만큼의 능력이 있었다고 봐야 하는 겁니다. 윤석열이 홍준표 공약 카피하면 압도할 수 있었다라고 하시는데, 그런 능력도 없는게 윤석열이죠. 이준석 말대로만 했으면 2030뿐만 아니라 반민주 4050 표도 끌어올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22/01/06 12:30
후보가 바보짓거리하고 있지만 그게 해당행위라 할수는 없죠 어차피 후보는 투표로 국민들이 심판을 해줄거니까요
다만 당대표인 이준석은 조금 다른것 같네요 구심점이 되어줘야 하는데 본인이 생각한 그림이랑 맞지 않는다고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 말이 틀린말은 아니죠 그런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고 계속되면 피로도가 쌓이고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후보가 결정했음 따라줘야죠 국민들 평가는 후보가 받을거니까요 생각이 있는 후보는 변할거고 없는 후보는 변하지 않을거니까요 지금 당장도 지지율 떨어지니 뭐라도 하려고 하잖아요 지금 이준석 방식은 성공을 떠나 적을 너무 많이 만드는 방식이네요.
22/01/06 12:39
이준석이 후보가 결정했으면 따른다라고 계속 이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이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윤핵관들이 후보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었죠. 이게 사실이라는 것은 김종인의 인터뷰로도 충분히 확인 가능합니다. 이준석 방식이 적을 많이 만드는 방식은 맞습니다. 근데 그걸 해당행위라고 공격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의견이라고 보입니다.
22/01/06 12:14
지금까지 흘러오는 흐름 보니 이준석이 말했던 게 결국 다 맞았구요
물론 큰 일(=선거) 때문에 자중해야 한다 그래도 당 대표가 후보를 위해서 불만 있어도 조용히 서포팅해야하지 않느냐 조금 더 넘어가면 싸가지없다 사람이 가볍다 이런 말들..... 이해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꼰대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1. 그럼 이준석 말이 틀렸냐 2. 그럼 이준석 말과 반대로 해서 지지율의 반등을 보았냐 3. 혹은 그래놓고 나중에 이준석 말대로 어설프게 하는 추태를 안 보였느냐 셋 중 제외되는게 아무 것도 없거든요 무너져가는 당 상태에서 그저 0선, 자기 지지기반이 없을 뿐이지 당대표로서 다 할수 있는, 아니 해야했던 결정이자 언행이였다고 봐요 올드비 중 올드비인 김종인도 나오고 나서 하는 멘트가 비슷한 거 보면 말 다했다고 봅니다. 실제로 지지를 얻고 선거에 이기려고 했던 사람들이 봤을때 전혀 답이 없는 집단들이였다는 거죠 거기에 옳지만 쓴 소리는 (당대표지만) 경거망동하고 잘못한 언행이였다? 허허 잘 하고 있는 사람들(및 그 지지자들)이 할 수 있는 말이죠. 김치찌개도 망치는 애들이 옆에서 물조절부터 해주려는데 역성내는 꼴 윤석열은 그저 간신배들 주변에 둘러쌓아놓고 듣기 좋은 소리만 골라들으며 멸망해가고 있다는 현실파악도 못하는 인간인건 사실 정상적인 지지자들이면 이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안다고 봅니다 정신나간 대통령 뽑아서 4년 고통받았는데 정권교체 인질삼기 당하기도 싫구요 이준석도 분명히 중간중간 아쉬운 언동은 있었지만 적어도 이번 대선 준비 과정에서 큰 잘못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2/01/06 12:57
이준석의 현재 선택이랑 주위 반응만 보면 지발로 가시밭길 가는거라 왜 저렇게까지 하냐는 얘기 나올만하긴 한데 이준석이 다른 선택 하는 상상 해보면 그것들이 더 답이 없어요 윤석열 뚜껑을 연 결과가 이모양인 걸 되돌리지 못하는한 어차피 꽃길은 없었고 고통받으면서 존버하고 대박 한방을 노리느냐 그냥 큰꿈 포기하고 적당적당한 위치에 만족하느냐 밖에 안남은 겁니다
22/01/06 13:28
대선 이후 이준석 복귀여부에 관심들 많아보이는데
선거 몇달전이였나요 VIP 헛발질하던 오세훈도 서울시장으로 복귀했는데요 모 하물며 그래도 명분이라도 있어보이는 이준석 복귀가 오세훈보다야 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22/01/06 14:17
개인적으로 오세훈이 서울시장 내 던지고 나가는것을 기점으로 보수정당이 몰락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 오세훈이 복귀가 가능한게 정치죠. 그때 오세훈의 트롤링과 지금 이준석의 행동을 비교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진짜. 지금 20대가 주류가 되는 15년 20년뒤가 기대 됩니다. 동급의 30대 정치인 없자나요?
22/01/06 14:45
반대로 보면 이준석 보다 더 어린 나이에 이준석 보다 더 거물이었던 김민석은 핵심 지지층에게 철새로 찍히고는 영원히 나락으로 갔죠.
제가 이준석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이유는 이준석이 당내에 아무런 세력도 기반도 없는 상태에서 핵심 지지층에게 찍혔기 때문입니다. 선출직에 나가려면 일단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과연 저렇게 찍힌 사람을 공천해줄까 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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