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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3 20:43
술을 아주 어릴적 친척 다 모였을 때
술 취하셨던 으르신이 주신 한잔 빼곤 안 마셔본 입장에서 뭐가 저리 좋아서 바쁜 와중에도 수시로 술 모임을 가지고, 마시지 말라고 와인을 압수 당했는데도 결국 술을 쳐 마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거야 있을 수 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윤석열은 술을 입에서 떼질 못하는 모양이더군요
22/01/03 20:51
대선 후보 토론할 때
꼭 술 한 잔 하시고 시작하셔야겠네요. 맨정신으로는 눈도 못 마주치던데. 쓰다 보니 이거 드라마 빅뱅 이론의 라제쉬 아닙니까?!
22/01/03 20:48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후보들은 대개 잠잘 시간도 부족합니다.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자려면 빨라야 2시는 되어야 할거고, 6시쯤에는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대선같은 큰 선거에 비해서는 후보가 숙지해야 할 것들이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밤까지의 외부 일정이 끝난 이후 다음날을 준비하기 위한 학습과 회의 등에 대단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선거 기간에 한해서라지만 인간이 이러고 사는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는 원래 해야하는건데, 안타깝게도 저분은 그렇지 않았던것 같네요.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선거때부터 엄청나게 단련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죠. 게다가 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을 도운 것은 다름아닌 성남지역의 좌파 정치조직입니다. 전국을 통털어 가장 치열하게 선거 운동을 하는, 정말 인간의 한계를 넘은 정도로 헌신적으로 일하는 분들이죠. 자기 후보가 아니니 좀 살살했다 하더라도 다른데 기준으로는 엄청 빡셌을게 뻔하죠. 그때부터 배운게 많을겁니다.
22/01/03 20:51
사실 선거철에는 시장이나 국회의원급이면 핵심이 아니라 말단정도만 되어도 11시퇴근에 7시 출근입니다.
(말단이면 선거운동만 짜준대로 관리해주는일만 하는걸 이야기하죠. 브레인 역할 하는게 아니라요.) 핵심관계자면 후보하고 똑같고요. 그런데 대통령선거면 말을 말아야죠.
22/01/03 20:55
대통령 욕심내지 말고 나중에 천천히 국회의원 한자리 먹고 청문회에 호통 한번씩 치면서 정치경력 쌓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지금은 너무 바닥을 보여준게 아닌지.
22/01/04 02:18
내가 본 전무들도 다 하나같이 이런 부류엿어요. 성공은 하는사람이 정해져 있다 니들이 이런 고민을 해봤냐식의 선민의식
그리고 정상적일땐 이런 말 안해요... 술취하면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상위 1%의 의견이 윤석렬 생각일거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22/01/03 21:03
갑자기 텐션이 up
오늘 녹화중에서 가장 진지한모습. 대선 따윈 필요없고 그냥 술먹는 예능에 출연하시는게 본인 특기 살리는 길일것 같습니다.
22/01/03 21:05
정치력은 논외로 치지만 윤석열 사람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친한 후배한태 밥 술 잘 사주고, 택시 탈 돈도 쥐어주는 사람좋은 선배의 모습이 보여요.
22/01/03 21:40
사적인 평가도 결국 상대적인거니깐요. 오늘 사고 친 오스템 재무팀장이나 음주 운전 삼진 아웃 당한 강정호도 주위 사람들에겐 평가가 좋은 사람일 수 있죠.
22/01/03 22:17
의외로 사람 좋다는 평가가 여러 사람들 통해서 나오긴 하더라고요.
보기에는 꼰대 이미지인데, 그런거에 비하면 좀 사적인 평은 좋은것 같았습니다. 정치인이나 영입한 사람중에 그런 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다만, 사적으로 사람이 좋은것과 정치인으로서 좋은 사람인건 완전히 별개라서;;;
22/01/03 21:15
이재명도 참 깝깝한게 나는 윤석열과 다르게 나라 걱정하느라 술 마실 틈이 없다(...)고 빌드업하기 좋은 거리인데 자기는 음주운전 전과가 있어서 괜히 말 꺼냈다간 배로 얻어맞을게 뻔하죠
22/01/03 21:31
국힘 경선 때부터 윤석열 탐탁치 않았던게 제가 딱 싫어하는 전형적인 꼰대 스타일이라는거였는데, 술 좋아하는 모양새만 봐도 딱 그렇죠. 으으;;
22/01/03 21:37
노무현 전 대통령도 술 좋아하셨는데 임기 중에 한 번도 마시지 않으셨다더군요. 그래서 혹자들은 술을 원래 못 하는 분인가 했다고. 그래서 누가 왜 좋아하는 술을 자시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비상이 언제 걸릴지 모르는데 자기가 취해 있으면 안 된다고. 그래서 퇴임 후 자택 근처에서 막걸리 한 잔씩 하실 때 그렇게 행복해 보였다더군요. 윤석열이 노무현 전대통령 같지는 않을 듯합니다만, 술 좋아하는 대통령 후보라니까 문득 떠오르네요.
22/01/03 21:49
원래 금수저라 돈 모을 필요가 없었지만 검사 생활 수십년하고 남은 돈이 이천이면 그 돈 다 어디갔는지 뻔하죠. 주변에 술 잘사주고 해서 조직 내에서 좋은 형님 동생 많이 얻었을거고요. 조직 생활 쭉 할 계획이었으면 그것도 훌륭한 자산이긴 합니다만....
22/01/03 22:18
인터넷 게시판이 올라오는 모든 게시물이 굳이 다 애써서 자료 수집하고 글도 쓰고 하는 건데 정치 관련글에만 유난히 이런 태도로 리플 다는 분들이 많네요 크크
22/01/03 22:18
윤석열씨의 알려진 삶의 궤적에서 무언가 의문이 있는 변곡점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본인이 설명하기 전까진 억측일 따름이지만 오늘 나온 키워드를 대입해보면 그로인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1/03 22:19
분명한 건 윤석열이 편안한 웃음을 보이는 건 술이 있을 때 뿐이란 거죠.
어딜가든 긴장인지 원래 그런 건지 항상 굳어있고 표정도 썩어있는데 술 근처만 가면 저런 미소가 나옵니다.
22/01/03 22:27
그냥 검사로 남아있는 게 국가에는 해로워도 본인에게는 좋았을 사람인데,
괜히 체급이 커져서 대선후보까지 나왔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나, 국민들이나
22/01/03 23:04
부동시라고 운전안한다? 무슨 부동시가 벼슬인가? 전 부동시 4급인데 운전하는데...
부동시가,,머 저보다 윗대에서는 곧잘 면제였고, 최근에는 어지간하면 현역 판정인지라,,, 저보다 더 심했었는지 약했는지를 떠나서,, 20대중반부터 양안 격차가 줄어드니 운전이 가능한 시점이 올텐데? 거의 운전하기 싫거나 안하는거지 무슨 그런 핑계를,,,
22/01/03 23:08
부동시로 면제를 받은 사람인데 운전을 하고 다니면 그게 욕먹을 일이겠죠. 이건은 진보측에서도 예전에 의혹 방어해줄 때 하던 얘기라서... 이재명에 비해 몇 안남은 장점일 겁니다.
22/01/03 23:20
50~60대에게 부동시가 어느정도 되면 면제였던건 당연한게 맞고요, 운전은 양안의 차이가 크면 못하는게 맞습니다.
허나 부동시가 20대 중후반부터 양안 격차가 줄어들어서(좋은눈은 나빠지고, 나쁜눈은 좋아지고) 안경착용 등으로 모든 부동시가 운전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30대 40대가면 더 좁혀지고요, 그때라도 당당히 운전할 수 있고요, 저는 본문에 언급된 부동시라 운전안한다라는 말을 윤석렬이 진짜 했다면 이건 당당히 면허발급받고 운전하는 저같은 부동시들이 이상한 사람 되버리는겁니다. 혹시 님이 신검받으신지 10년이 채 안되셨다면, 진짜 운전이 곤란한 경우지만, 20년전, 40년전 면제,4급은 지금보다는 엄격하지 않아서 더더욱 그럽니다. (아 님이 부동시로 면제인걸로 오해했네요, 당시 신검기준으로 부동시라 면제인거는 맞지만, 10년 20년 후에도 운전 못한다는건,,,집이 없어서 주택청약 안한다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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