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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6 09:49
이재명이나 예전 대선 후보들은 모두 오래 전부터 그 당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윤석열은 그 기간이 극히 짧다 보니, 윤석열이 삽질 한번 할 때마다 국힘 지지자들 입장에선 '저 인간 없었음 그냥 무난히 홍준표가 대선후보 됬을 텐데 왜 경선 직전에 기어들어와서 트롤링하고 앉아있냐'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어요 그러니 같은 수준의 실수를 해도 이재명보다 후보 교체 여론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21/12/26 09:51
국민의 힘 당헌당규를 보니까 끌어내릴수 있는 방법은 윤리위원회를 통한 공직선거후보자격 박탈밖에는 없는데 항소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이건 안될것 같더라고요.
결국 방법은 윤석열 본인이 나오는것 밖에는 없는데 버티는데는 이만한 사람도 없어서 아마 교체 안될겁니다.
21/12/26 09:53
그래도 최근에 자식 농사 잘지은게 다른 후보랑 대비되서 선전했더군요.
유력 후보분들 가족들 보면 ... 수신제가가 그렇게 과한 요구일까요? 5천만명중에 한명뽑는건데...
21/12/26 12:14
제가 댓글을 애매하게 썼네요.
안철수 씨가 자식농사를 잘 지어서(코로나 연구 성과가 언론보도) 타 후보에 비해 이익을 본 거 같습니다.
21/12/26 09:55
윤석열은 진짜 정책이 뭔지 모르겠어요. 대충 부동산세금 낮추겠다. 공급늘리겠다.하는데
윤석열 킬러컨텐츠, 킬러공약이 뭐예요? 적어도 박근혜는 증세 없는 복제, 창조경제, 경제민주화.....라도 말했지
21/12/26 09:56
본인이 그런거 말을 잘 못하는거 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잘 쓴다면요.
주요 영입이 음... 김한길... 신지예... 아 여기까지만 하죠
21/12/26 10:12
이재명 공약 반대로 하겠다....만 제대로 설명해도 되긴 합니다
지금 윤석열 지지층의 대다수는 반 이재명+국힘 콘크리트인데, 어차피 후자 분들은 뭘해도 윤석열 뽑으실 테니까 반 이재명 성향의 지지자들만 적당히 잘 설득하면 되요 그런데 캠프에 모셔오는 게 신지예??? 윤석열은 원래 자기 손에 들려있었던 수십 개의 무기들을 지 손으로 다 날려버리고 지금은 거의 부동산 1툴만 남은 상태에요.. 이준석이 때려치겠다고 하는 심정이 백번 이해갑니다
21/12/26 10:20
그렇죠 어짜피 같은임대면
주52시간에 기본 시리즈 받으면서 임대인 이재명이 낫지 주120시간에 최저임금 없는 윤석열이 나을리가 없죠 물론 일반 2030 월급쟁이 기준이긴 합니다.
21/12/26 10:40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225000067
직장인 점심시간 2시간 의무화해버리면 주 120시간 이상으로 체감상으로 더 치명적입니다 예전에 9시간 일하던 거 이제는 10시간 일해야 되니까요
21/12/26 10:56
일단 실현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토론 어쩌고로 넘어간 얘기고, 저런 급진적인 걸 실제로 시행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사람이 이재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간 보고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 건 당연히 맞는데, 그런 일을 현실화할 위험한 사람이 그 점심시간에 일 시켜서 10시간 일하는 걸 그대로 놔두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보시고 싶은 것만 보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21/12/26 11:05
님 말씀대로 나중에 수정하거나 철회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게 아니고, 이재명 말을 그대로 현재 시스템에 적용하면 그냥 점심시간이 1시간 -> 2시간 제외되어 버리니 당연히 필수근무시간도 9시간 -> 10시간으로 늘어나요
21/12/26 11:07
본인 근무하시는 회사 시스템이 국룰인 것도 아니고, 기본 개념이 좌파라 저런 짓을 현실에서 시행할 사람이라면 그걸 그 시스템에 그대로 적용해서 그냥 제외해서 그냥 일 시키는 걸 두고 볼 일이 없죠. "뭐 필수근무시간을 늘리는 시스템이 어떤 회사에 있어?" 하면서 그 시스템부터 과태료로 조지는 각 딱 나올 것 같은데요
21/12/26 11:15
님이 다니는 회사는 어디시길래 직원들 점심을 30분 먹든 2시간 먹든 총 근무시간이 똑같이 계산되는 걸까요?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점심시간은 자동 차감이고 그게 당연한 겁니다
아무튼 이재명의 저 발언만 드라이하게 해석하면 그렇다는 거고, 님 말씀대로 아직 정식 공약이 된 건 아니니 일단은 지켜보겠습니다
21/12/26 11:24
그러니까 노동자 노동권 보장하고 집에 일찍 보내고 싶은 좌파 아저씨가 그 [당연한] 걸 당연한 듯이 그대로 놔두겠냐 이거죠. 저 짓을 실제로 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런 것도 칼질할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저런 것 때문에 집에 늦게 가는 일이 발생하면 되게 싫어할 것 같은데 일단 저렇게 할 리도 없을 것 같고 저렇게 해도 당연히 후속조치가 있을 것 같고 그 전에 저 아저씨가 대통령이나 돼야 말이죠 라고 말해놓으니 마치 박근혜 윤석열을 뽑아놓으면 아무것도 안 하겠지? 하고 기대하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크크
21/12/26 10:57
최저임금이 더 최악이죠. 이걸 없애버리면 당장 연봉을 깍지는 않을공산이 높긴한데 오를일이 일부 분야 빼고는 없겠죠.
그리고 120시간 다 쳐주지도 않는곳도 많은건 지금 직장 다니시는분이면 잘 아실테고... 그러면 10시간 5일 해봐야 50시간인쪽하고 120시간하고는 비교하기가...
21/12/26 11:17
표현이 거칠었는데, 제가 뒤진다는 게 아니고 윤석열이 대선에서 패배한다는 뜻이었습니다
반정부 반이재명 하나로 대선후보까지 된 인간이고 그들이 가장 비판받는 게 부동산인데, 국힘에서 부동산을 임대 위주로 간다면 그냥 져야죠
21/12/26 11:58
하물며 토론도 안하겠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10909119 이건 과장해서 과거 전두환정권이 노태우 후보를 앞세우면서나 할수있는 생각인데... 그땐 여당후보잖아요.. 이걸 야당후보가 거부? 아니 지금정권의 과오를 하나하나 까발리면서 여당후보는 "아.저는 그렇게 하지않겠습니다" 라는 자기당 모순을 일으킬수있는 컨덴츠를 거부하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돼는군요.. 정말로 윤크나이트인가...
21/12/26 16:04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2/26/6QRXYR35OFH4BEOTU7OK32OLYE/
이수정 “여혐·남혐 갈등은 망상... 尹은 젠더 감수성 더 키워야” 초등학교 교사 중에 남자가 별로 없는 것은 문제지만, 또 도서지방 학교에는 여교사를 배치하지 않아야 할 수도 있다. 말은했네요.
21/12/26 09:56
윤석열 망언이 주로 본인 코어 지지층을 저격하고 있으니까요.
못 배우고 가난하면~, 손써서 일하는 건 아프리카나~, 부득이하게 국힘으로~ 등등... 거의 인내심 테스트급이라고 봅니다.
21/12/26 10:05
나이제한 때문에 못나오긴 하는데, 나이제한이 하한은 40세나 되면서 상한은 없는게 웃기긴 합니다. 6070 할배들 한번 꺾이면 한살 먹을 때마다 지적능력 감퇴하는게 눈에 훤한데 이걸 눈뜨고 지켜봐야한다는게 참...
21/12/26 09:58
후보교체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까워보이고,
대선이 3달도 안남은 현재, 한쪽은 약하게나마 오르고 있고 반대쪽은 급격하게 추락하는 흐름이네요. 전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1/12/26 09:59
윤석열이 적어도 박근혜만큼만 입닥치고 있으면서 선거구도 짰으면 찍어줄까? 생각할텐데
진짜 도저히 찍어주기가 싫어요. 본인이 잘 모르니 전문가를 기용하겠다고 하는데 이수정, 신지예를 끌어오지를 않나 장제원을 최측근으로 삼고 갑자기 김한길까지 나오고..... 무엇보다 저는 깨시민 짓거리를 가장 증오하는데 못 배우면 자유가 뭔지도 모른다고 윤석열 본인 입으로 깨시민 짓거리를 하고 있고
21/12/26 10:04
윤서인 씨가 국힘 대선후보를 포기해버렸습니다.
아래 자게에도 올라온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삼프로TV 출연분을 보고 난 감상입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5345079775561855&id=100001796552039 "두 영상 보고난 후 윤석열 뽑으려던 실낱같은 의지마저 다 사라짐 이재명이 생각보다 멀쩡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어쩌다 저렇게 이념도 철학도 아무것도 없는 깡통을 대통령 후보로 뽑아놨나 크크크 이번 선거는 포기해야겠다 이미 망한 나라라서 미련 없음" (퍼오는 과정에서 제가 표기를 약간 수정했습니다)
21/12/26 10:08
'종북좌파들로부터 나라를 수호하고 부국강병을 이끌며 우민들을 지도하는 목민관' 이라는 세계관으로 봐도 지금 윤석열은 명백히 자격 미달이니까요...
21/12/26 10:09
그것보다 김한길과 창당할거냐는 인터뷰를 했는데 창당은 '섣부른' 이야기라고 해서 신당 창당은 무조건 하는게 아니냐는 말이 많아서...
21/12/26 10:21
1. 저는 복지제도는 기존 복지 정리하고 차라리 직접 꽂아주는 걸로 일원화 하자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재명은 좋은 선택지같고(큰그림에서 기본시리즈 + 지역화폐로 지원금 그냥 주자는 이재명식이 저랑 가장 비슷하소)
2. 이재명 본인부터 주식으로 때돈버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모양(근데 왜 부동산 가격올라서 부자된 거에 죄책감을 느낀다는 건지 노이해지만) 윤 보다는 차라리 이재명이 나에게 더 맞지 않나 싶어요. 복지 통폐합에 주잘알 후보면 내가 안 뽑을 이유가 있나?
21/12/26 11:25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합니다.
지역화폐는 자영업자 보조금의 변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입장에서 근로자인 제게 유리하진 않지만 그래도 수용가능한 수준이고, 부동산보다 주식을 키워야한다는 점은 전적으로 동감해서요. 여담으로 경기도 재난지원금이 아직도 남아서 이따가 동네 정육점에 한우사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 소비패턴으로는 지역화폐 쓰기가 쉽지 않더군요. 크크
21/12/26 13:03
이재명이 본인이 갬블러기질 다분한 사람에다가 주식 선물 안해본게 없는 사람이라 저런쪽은 제일 빠싹하긴 할 겁니다
부동산은 주식과는 다르게 한정된 재화에다가 필수재고, 그걸 떠나서 한국은 전세제도 때문에 다주택자꾼들이 유동성을 당기기가 너무 쉬운 구조죠
21/12/26 10:22
그런데,
민주당 지지하는 입장에서 제일 힘든 보수후보는 홍준표보다 유승민이라고 보는데, 유승민은 정말 인기 없더군요. 솔까말 이재명 vs 유승민이면, 유승민 압승할거 같은데? 전 이준석이 당대표 되고 유승민을 좀 부각시킬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유승민은 왜 이렇게까지 관심을 못받죠?
21/12/26 10:23
보수 후보인데 박근혜 배신자 프레임이 너무 크게 박혀서.... 신당을 만들었으면 돌아오면 안됬는데 숙이고 들어온거부터 패배자 프레임에 갇힐 수밖에 없죠
21/12/26 11:08
아 제가 말하는건 박근혜 지지자들 이야기 하는거죠.
윤핵관들이야 박근혜한테 배신했다고 윤석열한테 가는게 문제될건 없는데 말이죠.
21/12/26 10:26
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꽤 지났잖아요.
제가 보수가 아니라서 그쪽 진영일은 잘 모르지만, 다양한 사안에 관해서 입장표명이나 본인 존재감을 알릴만한 기회가 꽤 있었을거 같은데, 존재감이 너무 안보였어요. 본인이 그런걸 별로 안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21/12/26 10:30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언 하고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안써줄 뿐이죠... 그동안 계속해서 정부에 비판적인 언사는 계속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언론에서 기사를 안써주더라고요
21/12/26 13:52
아뇨. 유승민은 안한 겁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발언도 안하고 있죠. 하기 싫을 때는 안하면서 원할 때는 써달라? 세상에 그런 건 없어요.
21/12/26 13:57
유승민은 지금도 활동 하긴 합니다. 근데 그게 선거와 관계없는 활동이라서 아무도 관심 안가지고 있죠.
선거관련 발언은 경선 끝나고 나서 손 놓기로 맘먹은 걸로 보이고, 윤석열이 불러주지도 않는데 할 필요가 없구요.
21/12/26 14:14
스토리북 님// 11월달에는 연평도 추모식 갔죠.
대선후보랑 국회의원 아무도 안갔는데 혼자 참석했네요. 얼마전에는 소아 조로증 행사에 참석했네요.
21/12/26 14:32
NoGainNoPain 님// 안하는 거죠. 모두가 대선만 보는데 혼자 대선판에 안 끼니까요. 대선발언 피하는 거는 동의하시잖아요.
딱 자기 하는 만큼 관심받는 겁니다. 딱 그만큼의 기사 갯수. 굳이 검색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수준. 공명정대한 대접이죠.
21/12/26 14:41
스토리북 님//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제일 원 댓글을 쓰신 분이 이야기한 겁니다. 다양한 사안이라는 것은 대선이 그 중 하나에 포함된다는 것이지 대선만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죠. 유승민이 대선은 아니더라도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상 안한다고 정의내려버린 님 말은 틀렸다고 하는 겁니다. 대선판에 끼건 안끼건 그건 당사자 마음이라고 봅니다. 홍준표도 대선참여 안한다고 선언하고 자기 사이트에서 놀고 있는데 말입니다.
21/12/26 14:44
NoGainNoPain 님// "다양한"을 언급하시지만 핵심은 "왜 존재감이 없는가?"죠. 홍준표는 노는데 1면에 나고 유승민은 왜 1면에 안 나는지 이유를 모르시나요?
유승민 존재감이 없는 게 언론 탓은 아니예요. 언론에 나고 싶으면 본인이 노력해야죠. 제가 말하는 바를 뻔히 아실텐데 왜 전혀 모르는 듯 말씀하시는지.
21/12/26 14:51
스토리북 님// "왜 존재감이 없는가?" 라는 질문에 님 답변은 "안했으니까" 였잖아요. 그게 틀렸다는 겁니다.
유승민은 뭔가를 하고 있어요. 근데 하고 있는데 언론이 별 관심이 없는거죠. 노력 안해서 결과가 안나왔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제 3자 입장에서는 참 쉽습니다. 근데 그게 정답은 아니죠.
21/12/26 15:02
NoGainNoPain 님// 아무것도 안한다는 게 숨만 쉰다는 뜻이 아니잖아요. 존재감이 왜 없느냐? 존재감 드러날 행동을 "안하는" 거죠. 유승민도 알아요. 대선 발언해야 1면 뜬다는 거. 근데 "안하죠".
이걸 댓글에 다 풀어써야 해요? 뻔히 아시는 얘기일텐데 왜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재미가 없네요.
21/12/26 15:09
스토리북 님// 질문이 '다양한 활동' 이야기였습니다.
만약 질문이 '대선활동' 이었다면 아무것도 안한다는 님 말이 맞다고 했겠죠. 정말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님이 젤 첨 질문의 의도를 파악 못하신 것이겠죠. 전 님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했다고 생각했고, 근데 이상한 답변이 나왔길래 그렇게 이야기한 겁니다.
21/12/26 15:37
NoGainNoPain 님// 원 댓글 다신 분의 질문이 "유승민은 왜 이렇게까지 관심을 못받죠?"인지, "다양한 활동"인지는 직접 여쭤보세요. 저는 이만 ;;
21/12/26 15:43
스토리북 님// 불필요하게 직접 질문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여기 댓글에 잘 나와있는데요.
https://pgr21.co.kr/freedom/94549#4459710
21/12/26 10:32
배신자라는 인식도 크고 원래부터 한국에서 대선급 인재로는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죠.(똑똑하고 논리적인 이미지가 입만살았다는 느낌 혹은 샌님같다거나 옳은말을 해도 주는거없이 밉다거나 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는듯)
21/12/26 10:42
그런걸 떠나서 개인의 매력이 없죠. 까놓고 국민들은 내 적보다 배신자란 이미지를 더 싫어합니다.
유승민에게 박근혜 정부의 배신자란 타이틀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타이틀은 딸이 예쁜 사람일걸요?
21/12/26 10:48
유승민은 배신자라 그렇죠.. 결국 젊은층은 보수진보 나눠먹기고 4~50대들은 진보진영 지지자들이 많은 반면 고령층에서 지지율을 먹어야되는데 공주님 배신한 배신자로 찍혀버려서.. 그리고 유승민도 그동안 뭐 정치적 행보를 보여준게 없죠.. 결국 정치인도 매스컴에 얼마나 자주타냐가 지지율 올릴 기회라 보는데 유승민 뭐.. 나온적 있었나요? 저도 유승민의원이 나오면 지지할 사람이지만 뭐 보여준게 없죠..
21/12/26 13:03
유승민은 배신자론으로 당내 인기가 없는 것도 있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동안 그 자신이 정치인으로서 무언가를 해보고 성취해낸 게 없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이미지만 있고 이러한 이미지만 지켜냈을 뿐이지 현실 정치인으로서 성과물이 없으니까요. 그냥 유승민표 정책만 있을 뿐이죠. 그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인가는 모호하고요.
대선은 가장 불확실하고 치열한 전장인데, 개인의 지적 수준과 무관하게 그런 불확실성을 감내하고 이겨낼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는가 여부를 증명하지 못한 사람이란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핵심 전장에 그저 똘똘하다는 이유만으로 인사장교를, 그것도 오지 근무 경험도 없는 인사장교를 장군으로 임명해서 지휘권 넘길 수는 없죠. 유승민은 개인의 지적 자질과는 무관하게 불확실성을 감내하고 해야할 일에 과감히 도전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면이 상하는 극단적으로 추한 실패는 없었을지 모르지만 내가 이 모든 불확실성과 음해를 넘어서서 승리하고 종국적으로는 내가 표방한 정책안과 정치를 실제로 펼쳐보일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라는 것을 증명한 적 역시 없었죠.... 정말로 대통령직에 관심이 있었다면 하다못해 자신만의 오지가 아니라 남들이 평가하는 오지에라도 나가서 정치인생을 걸고 시련을 이겨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그 결과는 자신이 온전히 받고 있는 중이고요.
21/12/26 13:06
한국인들은 정치판에서 쫄보를 제일 싫어하는데, 유승민은 추미애처럼 제대로 통슬레이어 노릇을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정현처럼 제대로 충신이었던 것도 아니니 아무도 따를 사람이 없죠.
21/12/26 21:15
다른 분들 댓글에 몇 번 얘기했지만 듣보라서 그렇습니다; 인지도도 없고 누가 밀어주지도 않으면 그냥 돈만 몇억 쓰고 망하는거 말고는 길이 없죠 뭐
21/12/27 00:23
딱히 관심 가질 스토리가 없지 않나요.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안철수든 심지어 허경영이든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는데 김동연 등은 그런게 없죠
21/12/26 10:32
윤석열의 방식이 낫다는게 아닌, 그냥 기계적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을 올리자는 의견엔 반대하는게
그런 방식으로 이재명 개인의 정치생명은 끝낼 순 있겠지만 이재명이 내세운 정치구호는 끝낼 수 없다고 봐서입니다. 윤석열이 5년 대통령 하고 지지자들 소원대로 문재인 잡아넣고, 이재명 잡아넣었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여주는 것만 보면 그냥 어영부영 5년 지나갈겁니다. 지금도 비전이 안보이는데 2024년에 갑자기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둘거라고 보지도 않고요. 그러면 무슨 일이 생기냐면 의미없이 5년은 지났는데 또 이재명 본인, 혹은 이재명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누군가가 나올겁니다. 제가 윤석열 캠프가 구 민주당 맛이 난다고 디스한적 있는데 차라리 그 구민주당 맛이라도 완전히 이식해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어떻게 하겠다는 청사진이라도 알 것 같거든요. 지금은 그냥 잘하겠다, 맡겨달라 이거밖에 없는데 그렇게 전 정부가 제일 싫어한다고 올라간 사람이 현 정부입니다. 현 정부 싫어하면서 똑같은 논리로 뽑으면 안되죠.
21/12/26 10:38
이게 별 의미가 있으려나요.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하지도 못했고 각 후보간에 지지층이 우호적이지도 않았습니다. 이낙연은 그동안 홍준표 만큼은 대립각을 세우지도 않은데다가 이제는 완전히 화해의 제스쳐까지 했죠. (그 자리에 이낙연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가 이제명한테 '물러나라!'고 외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저건 그냥 경선에서 홍준표 골랐던 사람들인거죠. 그 사람들 대부분 결국은 지지정당을 따라 윤석열 찍을거구요. 윤석열 지지율의 위험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해도 이 통계 자체는 별로 시사하는 바가 없다고 봅니다.
21/12/26 11:04
윤석열 저런 사람이라는거 옆에서 지켜보고도 계속 푸쉬해오고 지금도 푸쉬하고 있는 언론 특히 법조기자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티비에 나오면 바로 들통날 인품인데 주변에서 특히 다른 정치인들하고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위치에 법조기자들이 써온 용비어천가 생각하면 참
21/12/26 11:08
진짜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과거 정동영이 했었던 노인 분들은 집에서 쉬시라는 표현이... 현재 국힘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지지율이 위험해진 이 상황에서조차 국힘 코어 지지층(?)인 노령층 분들은 전여옥 유투브 보면서 이준석 김종인 맹비난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분들은 신지예 이수정이 누군지도 몰라요 그냥 이준석만 줄기차게 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국힘이 패한다 해도 현 국힘 내의 적폐 세력들이 완전히 제거될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현 국힘 콘크리트들에게 잘 어필하고 있는 쪽은 이준석보다는 적폐 쪽이거든요
21/12/26 11:54
재밌는게 여론조사 세부표를 보니 안철수도 국민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교체 찬성론이 43프로로 윤석열보다도 더 높네요; 정당 안가리고 전체 퍼센테이지로는 무려 61퍼센트... 국민의당 내부에서 잡음이 심한가요?
21/12/26 12:01
윤석열 경제정책이 행복경제던데 아니 이름이라도 좀 세련되게 만들수 없는지
정책인데 방법론은 하나도 없고 분배하겠다 잠재성장률 높이겠다 이러구선 행복경제라니 진짜 저기 선대위에 인물이 없긴 하네요 김건희도 사과한다고 언플하던데 사과을 하려면 일찍 하던가 진짜 안습
21/12/26 13:41
이것도 좀 실망스럽네요
선거가 이기면 끝나는 운동경기도 아니고 이겨야 비로소 평가받으러 올라가는 자리인데요 당장 이겨도 나중엔 어떡하려는지 모르겠네요
21/12/26 12:21
주요 언론사 조사에서는 이악물고 허경영 제외중이더군요. 크크 기타후보 4~5프로로 뜨는데 그게 거의 허경영인데...
주요 언론사 조사결과 기준 5프로이상이면 토론회 참석이라, 지금처럼 아예 명단에서 빼버리면 아마 토론회는 못나올겁니다.
21/12/26 12:44
샤이허파들이 허풍 불러있으키면 티비토론 참여는 꿈이 아닙니다?
티비토론회까지만 딱 보고싶습니다 허경영보면서 기존정치인들 아차 하고 정신좀 차렸으면..
21/12/26 12:47
언론사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만, 벌써 십몇년째 최유력 대선후보들이 토론을 최대한 피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이게 진짜 나라가 맞나 싶습니다. 나라가 정상이면 허경영이랑 토론해서 이기면 그만이겠죠. 근데 이건 뭐 허경영한테도 토론 질 거 같은 인간들이 유력 후보랍시고 계속 나오니 이게 허경영 지지자가 창피해야하는것인가 다른 지지자가 창피해야하는 것인가를 고민하게됩니다.
21/12/26 12:51
사실 대통령만 되면 이미 성공사례도 있는 케이스니까요.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요. 이준석? 바로 한화갑 2호기로 만들수 있죠. 거기다 안철수와 단일화하면 지금의 하락세에도 산술적으론 승리 확정이고...
21/12/26 13:07
저는 진지하게 그렇게 되면 바로 안철수에게 표를 던질겁니다
윤석열 중심의 단일화면 안철수는 핵심 역할 1정도에 불과하겠지만 안철수 중심의 단일화면 윤석열은 기껏해야 법무부장관 한번 정도 하고 무난히 버려질거라 봐서요 크크
21/12/26 19:34
자기가 다 이긴게임이다라고 생각했겠죠
준슥이던 뭐던간에 더 내치고 내사람들 채워서 내수족 만든다는 생각...이미 돌이키긴 늦었어요
21/12/27 00:02
대선 전에 할 수는 없고, 대통령이 된 후에 당을 깨고 새로 만들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것으로 추측됩니다. 열린우리당 모델로 보시면 됩니다. 국힘은 그냥 대선을 치르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하는것이죠. 물론 이건 대통령 됐을때 얘기고, 선거 지면 아무 의미 없는 얘기입니다.
21/12/26 13:18
후보교체 여론를 포함해서 부정여론이 치솟는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만, 현실에서 후보교체는 불가능하겠죠. 윤석열이 고심 끝에 선대위+새시대 해체하고 전적으로 백기투항해서 인적자원을 재구성하는 일을 기대하는 게 차라리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미 당권 다 잡아놓고 마음대로 해도 되는 수준인데(제도적인 견제 장치는 작동할 수 없는 시점이고 인적 견제 역시 이제는 무용한 수준일 테니) 자발적으로 개편할 여지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그나마 후보교체보다는 눈꼽만큼이나마 확률이 높은 선택지 역시 극도로 불가능에 가깝겠죠.
불만스러운 점은 당내 권력 자체만 놓고 보면 이렇게 좋든 싫든 안정적인 포인트까지 올라간 상태인데, 그렇다면 외부견제요소에 신경쓰지 말고 발전적인 일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야지, 왜 정치를 더럽게 하려고 하냐는 거네요... 그것도 그동안 공수표를 던져놨던 정의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와는 매우 동떨어진 방향으로 구태로 일컬어졌던 그 더러운 정치를 본인이 손수 하고 있는 건지.... 무슨 일을 해도 자신의 자리에 위협이 안 되는 상태라면 그 안정성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해야 할 일을 해야지, 위협이 안 된다고 비토층은 물론이고 지지자들의 기대를 져버리는 행보를 걷는다면 도대체 남는 게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정말로 윤석열은 아니다라 판단하신 분들에게 남은 희망은.... 후보교체!!! 가 아니라.... 윤석열이 낳냐 안철수가 낳냐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철수 역시 정치를 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준 인물이지만, 이제 현실에서 남은 대안적 루트를 굳이 따져본다면 그것밖에 없지 않을까요. 근데 이것도 문제인게 후보단일화 협상을 할 때 과연 안철수가 그 3지대론을 포기하고 당대당 완전 통합을 전제로 한 단일화 협상에 동의할지도 의문이고, 단일화 과정을 거쳐 안철수가 통합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해도 반문재인 지지자들의 표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을까도 불안요소가 있는데다가, 이 모든 문제를 다 떠나서 윤석열과 그 브레인 측에서 과연 한줌도 안 되는 정당과 이제는 쥐톨만한 코어 지지층만 남은 정치인과 합리적인 단일화 협상을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온갖 잡음이 나올 그 과정을 순순히 인정할 태도를 보여줄 건인지.....? 어쩌면 안철수에게는 생에 마지막 남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을 터인데, 과연 저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를 외쳐볼 기회라도 올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네요.
21/12/26 14:13
사실 여론조사에서 무선 유선보다 중요한게 ARS방식이냐 면접방식이냐인데 ARS는 국민의힘쪽이 면접방식은 민주당쪽이 유리한거로 알려져 있는데 이걸 뒤집힌다는게 타격이 있죠.
21/12/26 13:45
과거 상대적으로 젊은 진보, 친민주 성향 지지자들이 노년세대를 비난하는 일이 심심찮았는데, 이 노년세대가 이젠 보수정당+지지자들의 발목마저 붙잡는 느낌입니다.
21/12/26 13:56
지금 집토끼를 쫒아내는게 문제죠. 김건희 , 세태에 대한 무지에 의한 망언 이런것들 보다 보수당 후보가 아니라 자신을 열린우리당 2기 후보라 주장하고 행동하는게 가장 큰 미스고 그로 인해 보수 지지층이 흩어지는게 치명적이죠.
21/12/26 13:58
1 더하기 1은 2가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멍청한 발상이었죠.
현실은 새로 들어온 1 때문에 기존 들어온 1이 실망하고 빠져나가는 바람에 0.5가 된 상황
21/12/26 14:09
신지예 영입 하자마자 완전하게 무너질 줄 알았습니다.
그냥 여당에게 이분은 ‘안’크나이트에 이은 ‘윤’크나이트에요. 노회한 정객이 말한 ‘별’의 순간을 누가 잡았던 간에 결국 그 ‘별’은 여당이 따갈 걸로 봅니다..
21/12/26 15:44
후보건 지지자들이건 그래서 이재명 찍을거야? 만 외치는데... 솔직히 지지율이 지금까지 버틴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단일화 압박이 앞으로 엄청날거 같아요.
21/12/26 16:25
개인적으로는 김한길과 신지예 쳐내지 못하면 대선 승리는 없습니다.
저도 그 이후로는 그냥 대선은 관망입니다. 어디가 도움이 된다고 새정치라는 타이틀을 걸고 저런 사람들을 인재라도 모셔오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토론도 피하고 선대위 쇄신 안하고 날파리 쳐내지 않는다면 그냥 기꺼이 포기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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