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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19:05
헐... 아직까지 중증화율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는 거군요. 다행이 오른 건 아니지만 내려가지 않았을 가능성도 충분하게 있는.....
백신 접종이 결국에는 살길이네요..
21/12/25 19:10
델타변이는 100만명 중 1만명 확진하고 100명 위중증이 되는데
오미크론은 100만명 중 3만명 확진하고 150명 위중증이 되는 식이라면 중증화율이 낮아진다고 해도 전파력이 높아지면 위중증 환자는 늘어나게 되겠죠.
21/12/25 19:15
그것도 그건데, 내용상에서는 기존 완치자가 오미크론 재 감염을 당할 경우 중증화율이 낮아지는데
우리나라는 비교적 재 감염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기존 감염자가 적어서) 오미크론에 처음으로 감염되면 약해진 백신에 대한 중증화 감소 효과만 기대 할 수 있다 (물론 백신 안맞은 사람은 더 높고) 라는 것이 더 중요할거 같아요
21/12/25 19:06
점점 백신을 6개월마다 맞아야 하는 거 같이 되는 거 같은데 아직 1차 백신도 맞지 못한 나라들 때문에 변이만 계속 생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저소득 국가는 백신이 없어 계속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변이하고, 고소득 국가는 저소득국가에서 변이한 코로나 때문에 계속 유행해 부스터샷 맞아야 하고, 저소득 국가는 고소득 국가가 부스터샷 맞느라 백신이 없어서 계속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변이하고, 고소득 국가는 저소득국가에서 변이한 코로나 때문에 계속 유행해 부스터샷 맞아야 하고 (무한루프)
21/12/25 19:18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런 경우 오히려 그동안 감염자가 적어서 자연면역을 획득한 사람이 적었던 점이 변이로 인한 중증화율 감소에는 역효과를 낸다는 것인가 싶네요.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의 누적된 불만이 터지는걸 보면, 이번에야말로 거리두기는 지난 4단계같이 하는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말이죠. 정책적으로 유연한 변화와 그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봅니다.
21/12/25 19:29
백신 또 맞으라면 맞아야죠.
백신 덕분에 그나마 심적으로도 한결 낫네요. 방역패스 이후로는 백신맞은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하게 지내고있습니다.
21/12/25 19:31
어제 화이자 치료제 계약 소식을 봤는데
궁금한게 백신은 뭐 계속 맞는다 치고 이 모든 상황이 경구 치료제가 실용화? 단계까지 오면 극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21/12/25 19:50
저는 경구용치료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화이자 정도의 스펙으로만 나와주면 그래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21/12/26 20:11
'실용화? 단계까지 오면' 이라고 하셔서 승인이 한참 남은 줄 알았는데, 미국, 일본은 이미 지난주에 승인됐고, 한국은 내일 승인여부가 결정되네요.
이제는 작년 말 백신처럼 수급을 논해야할 단계인 것 같은데요?
21/12/25 20:19
이 맘때 쯤이면 중간 이상은 지나가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절반도 못 온 느낌입니다.
그래도 제가 평온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건 교수님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밖에 드릴 수 있는게 없지만 정말 고생 많으셨고 늘 감사합니다.
21/12/25 20:47
BT가 눈부시게 발전한 21세기에 이런 일을 겪는게 아직도 얼떨떨하기만 합니다 .
신조어로만 남을 줄 알았던 뉴노멀이 이제 정말 쭈욱 고착되는 것 아닌가하는 염려가 있네요 . 소시민의 1인으로썬 작금의 비정상에 나름 적응되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 주변의 자영업자 분들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네요 .
21/12/25 21:50
깐데 또까는 악랄한 전염병이네요. 저는 궁금한것이 모더나 화이자같은 mRNA백신들의 기전은 백신 업데이트하기에도 용이하다고 알았는데 오미크론이 나온 이 상황에서 업데이트된 백신이 아직 안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원래 백신 업데이트한다는게 윈도우 업데이트마냥 쉽게 되지는 않는거구나를 이해는 하고 있지만 지금 백신 업데이트가 아직 안나오고 있는건 통상적으로 빠른건데 제가 느리다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보통의 경우에 비해서도 조금 늦는건지 이 부분은 정말 궁금하네요.
21/12/25 23:16
업데이트에 착수해도 최소3개월은 걸린다고 들었던거같습니다. 기존의 변형들은 기존의 백신으로도 효과가 충분해서 업데이트에 착수까진 안한거같구요
21/12/25 22:58
이렇게 변종이 자꾸 나타나는데 과거 전염병들은 어떻게 끝났나요? 흑사병 같이 죄다 죽여버리는 경우나 세균성 감염은 이해를 하겠는데 스페인 독감은.. 코로나보다야 훨씬 치사율이 높다지만 숙주가 다 죽아나가는 수준은 아니었을텐데..
21/12/26 00:10
다 죽어나갔을걸요 꺼라 위키를 보니 어마어마한데요
https://namu.wiki/w/%EC%8A%A4%ED%8E%98%EC%9D%B8%20%EB%8F%85%EA%B0%90
21/12/26 00:27
중앙일보 "오미크론, 지금 나온 백신으론 못 막아" 美 충격 연구결과
이런 기사가 포털 메인에 계속 걸려 있는게 현실이죠. 중앙일보는 '백신 맞고 XX~' 기사를 포털에 확산시키는데도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결국 기 감염자가 적은 우리나라가 지금 할 수 있는건 더 많은 백신으로 중증화 이상을 최대한 막는건데도요.
21/12/26 15:20
저 기사가 뭐가 문제라는건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지금 시점에 꼭 필요한 기사입니다만.
오미크론 부터는 기백신들이 효과가 없다는 무려 네이쳐 논문입니다. (물론 네이쳐라고 다 맞는소리 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만, 현실적인 공신력으론 탑클래스죠.) 더 많은 백신은 의미가 없습니다. 새로운 백신이 필요한거지. 오미크론 걸렸다가 이겨낸사람 말고는 현재는 대항할 항체는 없습니다. 기백신의 경우 이미 맞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다 맞았어요. 백신을 맞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는 현재론 없다고 봐야해요. 80%를 넘긴 시점에 이미 더 많은 백신은 해답이 아닙니다. 차라리 봉쇄를 더 하는게 효과 있지요. 지금 시점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예견된 미래를 대비하는 것(병상 및 의료진 확보) + 새로운 백신이 나온다면 '빨리' 도입 (1년 전처럼 질떨어지는 백신 잔뜩 도입 및 1차접종 남발로 백신효과 제대로 못갖추지 말고..) + 거리두기 정책을 '잘' 만들것 (자영업자들은 이미 한계). 정부가 할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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