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22 07:57:11
Name 아롱이다롱이
Link #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146510&exception_mode=recommend&page=1
Subject [정치] [로이터 특집] 대만 군장성들의 심각한 스파이활동
https://www.reuters.com/investigates/special-report/taiwan-china-espionage/


1. 홍콩 사업가로 위장한 중공 스파이가 '우연히' 06년 한 여행에서 은퇴한 대만 해군 장교와 만나 친교를 다짐. 더 나아가 전/현직 대만군 장교들과 장기간 접촉하며 첩보 조직을 만듬. 스파이는 장교들한테 여행 경비, 수천 달러 현금, 값비싼 선물들을 제공함. 심지어 간첩과 장교들은 단체 여행도 다녔는데 한국도 방문했음. 결국 19년 6월에 대만 정보부가 급습해서 장교를 체포했으나 스파이는 탈출에 성공함.

2. 대만 총통 경호실에도 본토 스파이들이 침투함. 은퇴한 총통 경호원과 현역 헌병대 중령이 힙스터 경호에 관한 극비 정보 - 경호실 조직도, 총통 저택을 지키는 고위급 보안요원의 이름과 직위, 전화번호 등 - 를 유출하다 걸림

3. 지난 10년 동안 대위 이상급 대만군 퇴역/현역 장교 21명이 중공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음. 그리고 현재진행형으로 최소 9명의 전/현직 장교들이 재판을 받거나 조사 중임.

4. 중국 간첩 잡는 대만 군사정보국 퇴역 소장 1명과 퇴역 대령 3명이 역으로 중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하다 걸려서 재판 받고 있음.

5. 대만 전 국방부 차관이자 공군 대장이었던 양반도 간첩 혐의로 털림.

6. 보면 알겠지만 중공 스파이들의 대만 침투가 갈 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안보에 큰 위협임. 중공 스파이들은 전/현직 대만군 간부들에게 접근해서 처음엔 장교들에 제공한 정보에 큰 사례를 지불하지만 나중엔 훨씬 저렴한 금액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도록 협박을 한다고 함.

7. 대만과 미국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 도움 없이 대만군 혼자서도 이점을 잘 활용하면 중공군한테 막대한 손실을 입할 수 있을거라 보지만 저렇게 털려대면 상쇄될 수밖에 없음.

8. 미 해병대 대령은 대만군 최고위급 장교들이 간첩 혐의로 걸리는 사례가 반복되자 부하들한테 심리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고 퇴역한 대만군 고위 장교도 이에 동의함. 일부 베테랑들은 저렇게 간첩 사건이 연달아 터지니 미국이 대만한테 첨단 무기나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는 걸 꺼릴거라 우려하고 있음.

9. 보다못한 대만군은 중공군 간첩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미니 시리즈를 제작함. 모든 대만군 군인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1시간 짜리 드라마를 강제 시청했음.

10. 중공 간첩들은 민주진보당과 국민당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분열을 파고듬. 젋은 대만인들은 민주진보당을 지지하지만, 수많은 퇴역 장교들이 대만이 민주화되기 전 시절 섬을 통치해왔으며 지금도 국민당을 지지함. 이들은 국민당과 본토 중국이 하나의 중국이라는 테마를 공유하고 있음. 그리고 군복을 벗었음에도 대만군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

11. 16년 11월 베이징에서 쑨원 탄생 150주년 행사 열렸을 때 대만 장성 30명이 인민회의당 입갤했을 때 대만 여론은 뒤집어짐. 당시 참석했던 장성이자 현재 국민당 의원은 19년에 대가리박고 사과함. 사건 직후 퇴역한 장교가 중국 정치 행사에 참석하거나 공산당 상징에 경례했다간 최대 36만 달러 벌금과 군인 연금이 박탈되는 법이 만들어짐.

12.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 받은 퇴역 장교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비판에 따라 19년에 처벌 수위를 최대 5년에서 최하 7년 년 및 벌금 360만 달러로 높임.



출처 - 군사마이너갤


대선과 코로나로 인해 매일같이 시끄러운 가운데
국외.. 특히 요즘 대만에선 군 장성들이 중국과 내통하여 스파이활동 하다 적발된 사례가
비일비재 하다하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출처인 군사마이너갤엔 해외 언론발 스파이활동 적발 소식이 여럿 차례 올라온적이 있는데요
이를 두고 로이터가 특집 기사를 다룰만큼 사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부 사정이 저정도라면 (군사마이너갤) 네티즌들은 남베트남과 다를바가 없다면서 중국-대만 간 전쟁이 터진다면 별 다른 저항없이 중국이
대만을 먹게 되지 않을까 하고 예상하더군요

사실 미국도 그런 실태를 다 알고 있기때문에 f-15, f-35 등의 첨단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지 않고 있을꺼라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22 08:07
수정 아이콘
대만 정도는 아니겠지만 한국에도 중국이 정치 뒷공작, 스파이질 엄청 하고 있겠죠. 인터넷만 봐도 중국인, 조선족 댓글부대 바글바글하니...
안희정
21/12/22 08:24
수정 아이콘
통계같은게 있나요? 중국인 조선족들이 댓글부대가 바글바글하다는게?
스탱글
21/12/22 08:51
수정 아이콘
통계를 낼 수 있나요 드루킹 같은 사례가 좀 있을 수도 있겠죠
21/12/22 09:25
수정 아이콘
한 싸이트에 열명이서 다중아이디로 한 천개 댓글달면 바글바글이라도 보일수도
21/12/22 10:13
수정 아이콘
통계까지 있을 정도로 낱낱이 드러난 사안이면 더이상 '뒷'공작이 아니죠. 물론 현재의 친중 정권이라면 그런게 드러나더라도 쉬쉬하며 덮으려 하겠지만.

중국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대규모 댓글부대를 운용중인 것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고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다툼 상황에서 그 사이에 애매하게 양다리 걸치고 있는 한국을 중국이 어떤 공작도 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둘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합니다. 대만 만큼은 아니겠지만 뒷공작과 여론조작 등 한국의 정치 상황을 중국에 유리하게 이끌도록 온갖 수단을 다 쓰겠죠.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뿐 아니라 대형 커뮤니티에도 엄청 많이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중국인(혹은 조선족)인 티가 안나도록 교육받고 글을 쓸 테지만 말투나 단어 선택 등 실수로 정체가 발각된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캐러거
21/12/22 12:00
수정 아이콘
이걸 통계를 어찌 내요 크크 그 순간 공작이아닌데
안희정
21/12/22 13:11
수정 아이콘
크크그렇긴한데 네티즌들이 바글바글하다고 이야기할정도면 공식적으로 걸려서 통계나왓나싶어서요

네티즌들이 바글바글하다고 할정도면 그 순간 공작이아닌거아닌가요?
데몬헌터
21/12/22 09:59
수정 아이콘
네이버 덧글이면 인정합니다
nm막장
21/12/22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의심이 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네이버나 다음 뉴스 댓글들 보면 묘하게 한국vs중국 구도에서 중국을 옹호하는 듯한 늬앙스의 댓글들이 눈에 띄었거든요.
21/12/22 08:47
수정 아이콘
대만은 군비경쟁 포기하고 모병제 전환 하던데요.

모병제로 스스로 군사력 일부를 포기하는 걸 보니 저런 간첩이 활개치는 일어나도 전혀 이상할게 없단 생각도 드네요.
21/12/22 08: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그래도 스파이보다는 군납 비리 쪽이라 안심이 되네요.
Ainstein
21/12/22 08: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대만이 중국을 이기는건 불가능하고, 대만이 할 수 있는 전략은 먹히기 직전에 1선도시에 미사일이나 날리는 수준이 끝이겠죠

이런걸 떠나서 대만이라는 국가의 정체가 너무 모호해서, 국민들 단결 그 자체가 힘들어요. 대만이 독립국인가? '중화민국'이라는 정체로서는 독립국인데, '중화민국'='대만'인가? 대만은 역사상 단 한번도 그 자체로서 독립국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1/12/22 10:09
수정 아이콘
저중 진짜 간첩,스파이도 많겠지만 예전 국보법,공안정국 시대처럼 그냥 정적 처리용으로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1/12/22 15:49
수정 아이콘
뭐 대만이 정적 처리용으로 써야할 군사정부도 아니고... 그냥 많습니다. 심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고위군인들도 많고 (우리 같은 나라아님? 같은) 애초에 대만군 비리도 만만찮아서...
21/12/22 10:21
수정 아이콘
"당시 참석했던 장성이자 현재 국민당 의원은"
이런데 간첩 행위가 줄어들겠습니까.

의식의 문제가 가장 크겠죠.
중국과 대만이 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보 좀 공유한다고 뭐 그리 죄라고 생각하겠습니까.
ioi(아이오아이)
21/12/22 11: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미군에 군사력을 의존하지 않으면 생존 그 자체가 어려움
미군에 군사력을 의존하고 국방력에 투자하는 않는 나라는 대만이 특이한 경우가 아님
하나의 중국 이라는 대전략을 대만조차 포기한 적 없음.

그런 상황에서 스파이가 많이 없는 게 신기한 상황이죠
닉언급금지
21/12/22 12: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는 뭐 없었나요.
일본에서 소위 한국전문가로 잘 나가시는 분(糞)도 있는 걸요, 뭐.
HA클러스터
21/12/22 14:41
수정 아이콘
멀리는 남베트남, 가까이는 아프칸 공화국 정부
미국 흑역사가 또 추가되는건 아닌가.
규범의권력
21/12/22 19:42
수정 아이콘
간첩이 많은 것 자체는 딱히 신기할 게 없네요. 언어•문화적으로 유사한데 국가 경제력의 차이가 크니 스파이전에서도 많이 유리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10 [정치] 대통령은 정치인이 해야 맞다고 생각해요. [166] 안경18616 21/12/23 18616 0
94509 [정치] 이재명-이낙연 전격회동, 이낙연 선대위 합류 [80] Davi4ever19135 21/12/23 19135 0
94508 [정치] ??? : 민주당 갈수없어서 부득이하게 국민의 힘 선택했다. [150] 캬라27705 21/12/23 27705 0
94507 [정치] 윤석열 "80년대 민주화운동, 외국서 수입해온 이념 사로잡혀" [165] 오징어게임19523 21/12/23 19523 0
94505 [정치] 윤석열 장모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징역 1년 선고 [78] Odin17923 21/12/23 17923 0
94504 [정치] 이준석은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군요. [191] 레벨8김숙취25103 21/12/23 25103 0
94503 [정치] NBS, 이재명 35% VS 윤석열 29% - '윤 멸망의 시초?' [182] Alan_Baxter21057 21/12/23 21057 0
94499 [정치] 개인적인 코로나19의 미래예측 [18] Promise.all8885 21/12/23 8885 0
94494 [정치] 이재명 '온라인 경력증명서 발급 시스템 구축' [182] 이제그만25841 21/12/22 25841 0
94493 [정치] '윤석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 자유가 뭐고 왜 필요한지 몰라" [300] 선인장30773 21/12/22 30773 0
94491 [정치] 수십년전에서 타임슬립 한거 같은 윤석열 대선후보 [118] 크레토스19894 21/12/22 19894 0
94488 [정치] [단독] 이준석 "김건희 옹호회견 반대하자, 바로 尹에 보고" [189] PiotheLib22634 21/12/22 22634 0
94486 [정치] 신혼부부가 혼인신고를 하면 현재 부동산 제도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58] Leeka14519 21/12/22 14519 0
94484 [정치] 윤석열 - 영부인/민정수석 없앨 것 [173] 유료도로당19802 21/12/22 19802 0
94483 [정치] [로이터 특집] 대만 군장성들의 심각한 스파이활동 [19] 아롱이다롱이12680 21/12/22 12680 0
94478 [정치] 삼성플라자가 삼성미술관? 김건희 전시 의혹 따져보니.. [37] 브론즈테란13413 21/12/21 13413 0
94477 [정치]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 숨진 채 발견 [119] EpicSide23030 21/12/21 23030 0
94476 [정치] 김수민 평론가의 폭로? [65] 변명의 가격19373 21/12/21 19373 0
94475 [정치] G식백과 대선토크 - 이재명 후보 편 [88] 어강됴리19315 21/12/21 19315 0
94474 [정치] [사실은] 시도 때도 없는 '허경영 전화' 비밀 공개 [35] 설탕가루인형형12909 21/12/21 12909 0
94473 [정치]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2006년 이후 최고…인천 30%↑ [30] Leeka13876 21/12/21 13876 0
94471 [정치] 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책 사퇴 [465] 삭제됨31598 21/12/21 31598 0
94470 [정치] 부스터샷이 뭘까? 꼭 맞는 게 좋을까? .araboja [109] 오곡물티슈14025 21/12/21 140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