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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20 14:30:46
Name 오곡물티슈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JC0CcRdRQ04
Subject [일반] 노스포) 스파이더맨은 얼마나 힘이 쎈 걸까? (수정됨)
How Strong Is Spider-Man?/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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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유전자를 가진 스트롱맨 출전 선수가 자기 몸무게의 4배 정도를 들어올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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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거미는 자기 몸무게의 50배 가량을 들어올릴 수 있음
(스파이더맨이 물린 거미는 각종 거미의 유전자를 섞은 슈퍼거미라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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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설정상 피터파커의 몸무게가 76kg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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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이 몸무게 50배를 들 수 있는 거미의 능력을 가졌다면 
3.7톤, 승용차 2대 가량을 들 수 있어야 함.
현존하는 스트롱맨 기준은 520kg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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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만화책에서 묘사된 스파이더맨의 힘이 너무 어마어마함.
지하철 한 량을 가뿐히 들어올리는데 대략 18톤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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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무게의 240배를 들어올리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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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고장났는데, 이 랜딩기어를 자기 몸으로 대신 지탱해서 착륙하게 만든 적도 있는데
비행기와 연료의 무게까지 합치면 대략 58톤 가량됨.
아프리카 코끼리 성체 8마리, 티라노 6마리를 들어올린 것과 맞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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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 원작 만화에서 가장 극적으로 무언가를 들어올린 장면에서 손꼽히는 회차에선
악당의 수중기지의 철제 구조물을 들어올렸는데 대략 130톤 정도로 계산됨
이게 어느 정도냐면 대형 열차를 들어올린거랑 맞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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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화책에서 묘사된 스파이더맨의 근력은 영화에서 표현된 근력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함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반쪽 난 여객선을 스파이더맨이 잠깐동안 두 팔로 지탱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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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뉴욕에서 운항중인 이 배의 무게는 3200톤이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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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스파이더맨은 이 장면에서 각 팔에 1600톤을 지탱하고 있었다는 거임
(물론 물에 떠있는 부력이나 힘의 방향은 고려 안한 수치긴 하지만 1000톤 단위임,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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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자기 몸무게의 45000배 가량,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인 흰 긴수염고래 21마리를 지탱하고 있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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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번역해봤는데 아쉽게도 원본 영상엔 열차를 멈추는 장면은 계산을 안 해놨군요.
3200톤짜리 페리를 지탱하는 홈스파 vs 승객으로 가득찬 뉴욕 지하철을 막는 샘스파의 스펙을 비교해보면
재밌을거 같긴 한데 문과라서 계산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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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좋은빛살구
21/12/20 14:34
수정 아이콘
그런 힘을 모두 감당할수 있는 거미줄이야 말로... 세상 최고의 물질
21/12/20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을 공립 학교 다니는 고딩이 학교 실험실에서 혼자 만들었댑니다.
본격 학사 학위도 없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 가즈아
츠라빈스카야
21/12/20 14:41
수정 아이콘
고딩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만으로!
토니 스타크도 직접 만들었다는 소리 듣고 당황함..
21/12/20 14:39
수정 아이콘
그런 강력한 거미줄이 샘스파 처럼 몸에서 나온다는 게 더 설득력 있지요.
마카롱
21/12/20 14:42
수정 아이콘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거미줄이 안 나온다는 설정도 스파이더맨 다움
오곡물티슈
21/12/20 14:44
수정 아이콘
그거 그냥 발x부전 아닙니까? 크크크
제3지대
21/12/20 18:44
수정 아이콘
그럼 비아그라를 먹으면...
자가타이칸
21/12/20 14:44
수정 아이콘
이 말이 맞습니다.. 원래 만화에서 거미줄을 만들었다고 나왔지만.. 자연스럽고 개연성 있으려면 몸에서 나온다고 해야 하죠..
21/12/20 14:49
수정 아이콘
그 강력한 거미줄이 손목에서 간지나게 나온다는게 킬포.
산밑의왕
21/12/20 14:58
수정 아이콘
엉덩이로 나왔다면…
21/12/20 15:13
수정 아이콘
거미줄 발사추력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겠네요!!
alphaline
21/12/20 15:22
수정 아이콘
거미줄을 모티브로 한 아라미드 섬유 인장강도가 단면적 1mm^2 당 300kg 쯤 되니까 거미줄 쪽은 의외로 개연성이 있을지도요
시린비
21/12/20 15:04
수정 아이콘
약간이라도 몸의 분비물을 넣어서 웹을 만들었다고 하는게 그나마 뭐가 더 나을지도...
아니면 신소재 넘모 대단하자너..
이러다가는다죽어
21/12/20 15:16
수정 아이콘
저힘으로 죽빵한대치면 얼굴이 산산조각나야정상인데..
시린비
21/12/20 15:28
수정 아이콘
저런 스파이더맨을 쾅쾅 날려버리는 우리 그고형님은 얼마나 쎈걸까 이중인격 될만한데
샤르미에티미
21/12/20 15: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기에 뭘 직접 들고 이러는 건 단순 연출이 아니라 과학+설정도 들어간 것 같은데, 거미줄을 이용해서 힘을 쓰는 건 그냥 거미줄 하나당 스파이더맨의 힘이 늘어나는 그런 느낌이라고 보네요. 뭐 그렇게 판타지적 설정을 감안한다고 해도 고딩, 갓대딩 정도가 웹슈터를 만들어내는 건 초월적 설정이긴 하군요. 근데 그렇다고 토니 스타크가 돈 많고 천재에 중년 나이라고 아이언맨 슈트 + 아크원자로를 단독으로 만들어내는 게 말이 되는 건 또 아니라... 그냥 거미 인간이니까 웹슈터를 제작하는 능력도 생겼다고 쳐야죠.
호랑이기운
21/12/20 15:57
수정 아이콘
페리는 거미줄로 여기치고 저기치고 엮은 후에 마지막 두쪽만 팔로 버틴거 아녔나요?
E.D.G.E.
21/12/20 17:29
수정 아이콘
처음에 갈라질 때 페리 기둥마다 거미줄 엮어서 거미줄 힘으로만 버티게 했다가 한군데 부착 안했다고 균형이 무너져 터져나가기 시작했고
그래서 급히 양손으로 잡았는데, 대부분의 먼저 쳐 둔 줄이 터져나가는 연출이 나왔으니 남아있어도 몇 가닥 안남았을 것 같습니다.
단비아빠
21/12/20 16:49
수정 아이콘
샘스파2에서 기차 멈추는건 한번에 한게 아니라 여러번에 나눠서 조금씩 속도를 늦춘거라서...
그리고 들었다기보단 그냥 견딘거죠.. 육체의 내구도의 문제지 힘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힘캐라고 불리는 샘스파지만 샘스파가 그나마 고증에 가장 적합한 것 같아요...
나머지 2영화에서의 스파이더맨들은 되려 너무 육체적으로 약한게 아닌가 싶은듯...
만화에서의 스파이더맨은 너무 생각없이 대충 그린거 같고...
Capt.Tim
21/12/20 18:40
수정 아이콘
저 거미줄 쥐고 있는 악력도 힘이라 생각합니다
서류조당
21/12/20 21:54
수정 아이콘
저도 샘스파가 가장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21 08:27
수정 아이콘
만화 스파이디가 원래 헐크 바로 밑 티어 힘캐라 크크
유전자 변이 거미가 기존 거미보다 더 쎘다 보면.. 변이의 변이니
기억의파편
21/12/21 12:04
수정 아이콘
`슈퍼거미한테 물린`거미한테 물렸다 하면 되죠
21/12/23 23:58
수정 아이콘
홈커밍에서 보여준 힘에 비해서
시빌워에서 보여준 전투력은 너무 떨어졌죠
아이언맨 한테 계속 애송이 취급 당하는 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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