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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09:23
정확히는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라 봐야죠.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에게 시계를 받았고 정체를 밝히지 않은 지인에게 돈을 받은건 사실이죠. 박근혜와 최순실도 경제공동체로 묶여서 유죄가 되는게 현실인데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같다면 비슷한 이유로 유죄 받을 확률이 꽤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21/12/10 10:44
네. 자살 후 신격화의 시초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불리하니 자살한 사람은 꽤 되고 죽은 후에 신격화 된 사람도 상당히 있는데 (대표적인게 박정희 전 대통령이죠) 저 둘이 조합되서 나타난건 처음이고 그래서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21/12/10 09:27
런의 시작은 그분들의 국부부터 시작이고, 가장 존경받는 분 중 하나는 지옥행 티켓을 단지 다른사람이 끊어줬다는 이유만으로 안까이십니다. 성완종이 살아있었다면 성일종이 국회의원이였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1/12/10 09:31
최근 꺼 가져올게 정말 없으셨나봐요.
지옥런이 더 나쁘다고 볼수 있는 건 지지자들에 의해 피해자로 신격화가 된다는거죠. 그게 지지자 문제인지 정치인 본인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21/12/10 09:37
뭐 굳이 따지면 가장 최근이야 박원순이겠지만 내란모의 이재수는 뭐 엄청 옛날은 아닙니다만 애초에 누구부터 시작이냐 물어봐서 그런거고
21/12/10 09:39
그럼 누구부터 시작이겠어요? 노무현이죠.
이영도의 눈물을 마시는 새에 보면 권능왕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거 한번 보시는 걸 권합니다. 시대를 앞서간 소설이라니까요.
21/12/10 10:57
제가 케이건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케이건이 암군왕이랑 아들 이야기 할때, 첫번째읽을때와는 달리 두번째 읽을때 공감이 안되던것이
제 3자 입장에서 신랄하게 까고 비판/비난/잘못된점을 이야기하는건 좋지만 너가 그러면 안되지?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21/12/10 09:54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민초를 지키는 것이죠? 노무현은 자살로 도주함으로서 오로지 본인의 목숨만 날렸다면
이승만은 물리적 도주를 함으로서 수천만 국민의 목숨을 사지로 몰아넣었죠. 제가 보기에는 책임에 있어서 후자가 훨씬 무거운거 같습니다만. 아니면 한명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수백만을 죽이면 영웅이라던가요
21/12/10 09:57
근데 또 자살한 사람 나온 상황에서 뜬금 없이 그 얘기가 지금 왜 나와요? 물타기 중에서도 너무 연관 없는 건 걸고 넘어지는 건 아닌가요?
21/12/10 10:12
데몬헌터 님// 이승만이 틀려먹은 사람인 걸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21세기 한국에서 저승런 스타트 끊은 한국인 얘기하는 상황에서 들고 올 예로 부적절하다는 뜻입니다.
21/12/10 10:22
데몬헌터 님// 계속 본인 주장이 잘못된걸 인정 안하시고 이승만으로 물타기 하시는데 애초에 원댓글에 처음부터 [불리하면 지옥으로 런] 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승만이 지옥으로 런했냐구요? 아니잖습니까. 님 주장이 물타기가 안되려면 이승만이 불리했을때 저승런을 했어야 하는겁니다. 그런적이 없는데 이승만을 끌고오시는건 물타기죠.
21/12/10 21:19
다리를 끊은 게 문제지
런 자체는 맞는 판단이죠 선조는 런을 해서 어쨌건 왜란 때 일본을 몰아냈고 인조는 런도 못해서 후금에게 무릎을 꿇었는데 런 자체는 맞아요
21/12/10 10:09
따지고 노무현도 꽤 오래전 과거고 이승만도 지난정권까지 조직적인 재평가 움직임이 있었고 정권 바뀌면 또 재평가될 움직임이 준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봐서 뜬금없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서로 추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봅니다
21/12/10 10:20
노무현이야 문재인이 직접 관계자라 어쩔수 없고.. 저도 노무현 좋아했는데 노무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아직까지 민주당 지지하고 그런 것은 아니듯이 말씀대로 노무현도 옛날인데 이승만은 역사나 마찬가지라..
일부 재평가 움직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지자들 심리에는 1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런 프레임 자체를 벗어나야되기도 하고 이제.
21/12/10 10:23
뜬금없죠. 원글부터 댓글까지 불리하니까 자살한 사람 이야기 하는데 님 혼자서 자살 안하고 그냥 튄 이승만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님 댓글이 뜬금없지 않으려면 이승만이 불리하니 자살했다는걸 증명해 주시면 됩니다.
21/12/10 10:33
굳이 지옥으로 런했다고 하면, 이승만도 본인 인생의 지옥으로 국민들을 버려두고 런했다고 할 수 있겠죠. 애초에 지옥으로 갔는지 안갔는지 어떻게 아나요 이세계 전생도 아닌데 흐흐 애초에 수사받다 자살한 인물 이야기만 해야한다는 답정너식 이야기라면 굳이 그런류의 부흥회에 맞춰줄 필요성이 있나 싶기도 했구요
21/12/10 10:36
답정너가 아니라 님만 혼자 이해 못하고 귀막고 같은 소리만 반복하시는거 아닌지? 다른 사람들은 다 이해하고 불리하니 자살한 사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해 못하시고 이승만 끌고 오신건 님입니다. 본인이 글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답정너라 주장하시면 안되죠. 님이야 말로 이승만 이야기가 뜬금없는게 아니라고 답정너식 이야기 하시고 계신거 아닌가요?
21/12/10 10:39
님만 그런거죠. 다른 분들은 전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혼자서 갑자기 다른 이야기를 하시면서 같은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주장하시는게 답정너에 가깝죠.
21/12/10 10:46
데몬헌터 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게 아니라니까요? 혼자서 주제를 잘못 알고 이야기 하는걸 지적한걸 가지고 나는 다른 의견을 냈을 뿐이라고 하시면 안되죠. 본인 할말만 하지 마시고 다른 분들 이야기도 좀 들어주세요.
21/12/10 21:23
선조나 이승만이나 런 자체는 맞다 봐요
백성을 버리고 운운은 이상한 역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만든 비현실적인 얘기, 혹은 다리를 끊고 거짓말을 하던 이승만과 겹쳐봐서 하는 얘기겠죠 선조는 어쨌건 의주로 런이 성공해서 일본에게 먹히지 않는 데 성공했고 인조는 런을 못해서 후금에게 무릎을 꿇었죠 발해도 마지막 왕이 런을 성공했거나 후계를 확실하게 정하고 분조를 했으면 그 때 무너지진 않았을 걸요
21/12/10 11:12
근데 윗분이 말씀하신 "불리하면 지옥의로의 런"은 '자살'을 뜻하는 거긴 하죠.
[원덧글이 누가 먼저냐고 여쭤보신거에 대한 답변차원]이라고 하셨는데, 독해를 좀 잘못하신 게 아닌지...
21/12/10 09:59
일정 직위 이상의 권력자들이 법적 처벌을 받기 전에 자살 하는 건 유교 문화에서 역사가 긴 전통이라 노무현만 이야기 하는 건 좀 과한 면이 있습니다.
21/12/10 14:17
하긴 그렇죠
조선시대때도 왕이 큰 잘못을 한 대신에게 공개적으로 목 잘리거나 해서 명예가 실추되는 것 대신 자진해서 죽어라 하고 대신도 자살하는 케이스가 꽤 있었던 걸로 알아서...
21/12/10 09:11
현 정부에 친화적인 곳은 검찰이 너무 괴롭혀서 이렇게 되었다는 반응이네요.
마티즈든 검찰의 폭정이든 나름 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살아온 사람일텐데 너무 허망하게 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12/10 10:04
한 거든 당한 거든 그런 반응 기대한 거겠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반응이 나오고 있는 거구요.
저런 사람들이 박근혜 때는 마티즈 드립 엄청 했을 거라는 거.. 안 봐도 뻔하네요.
21/12/10 09:11
조국 가족펀드 참고인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정의연 사무총장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박원순 이 정권의 여권 관련 사건에서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하네요..
21/12/10 11:29
너무 협박 같아서 보기 안좋네요. 캠프에서 이런걸로 정말로 고발하면 너무 싫을것 같고요.
대선 정국에 사실 양당 후보에 대한 흑색 비방 비난이 난무할텐데. 피지알에도 많죠. 조직적 차원의 악의적인 그런 조작이면 모를까. 일개 회원들이 올리는 글들까지 그렇게 무섭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그렇게 표현의 자유가 억압된 사회에서는 살기 싫네요.
21/12/10 12:53
회원분들 상당수가 캠프에 제보 운운을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억압으로 여기고 불쾌하게 생각하시는데요.
구체적 근거가 있거나, 어느 정도 정황, 의혹이 있을만한 걸 제기하는 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건 선거 과정에서 당연히 제기되어야 할 의혹제기나 비판이고요. 그런데 이재명만이 아니라.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누구든간에. 이재명(윤석열)이 자기 비리 은폐하려고 사람을 죽여놓고 자살로 위장했다 식으로 진짜 근거도 없고 밑도 끝도 없는 허위사실 유포하면. 그거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죄, 후보자 등 허위사실유포죄 등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이 사이트는 다른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랑 마찬가지로 공개된 게시물이고 댓글이니 꼭 피지알 회원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보고 고발할 수 있는 거고요. 그럼 피지알 운영진은 당연히 수사기관의 협조요청이나 영장에 근거한 제출 요구가 들어오면 댓글 글 작성자 인적사항 제출해야 하는 겁니다(수사가 진행되고 법원 영장 받아서 적법하게) 이 정도 드립 칠 수 있지 않느냐, 이 정도 비아냥 할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검찰 수사 받던 비리 의혹 인물이 자살한 기사 가지고 이재명은 합니다! 식으로 글 쓰면 이건 충분히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의 판단 여부랑 무관하게 이게 충분히 형사처벌대상이 될 수가 있어요. 이걸 신고한다니 무섭다! 식보단 애초에 그런 아무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를 왜 가볍게 하는지 그게 더 이해가 안 갑니다. 본인 행동은 본인이 책임지는 거고 해선 안 될 일은 가볍게 하면 안 되는 게 맞죠. 윤석열 대상 허위사실 유포도 마찬가지 기준입니다. 누구 대상이든 상관없어요.
21/12/10 13:09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요.
그걸 지적하는건 몰라도 회원들끼리 그걸 서로 신고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네요.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되는거 같아요.
21/12/10 13:15
개인적인 의견인데, '캠프에 제보 완료'보단, 형사처벌받을 수 있는 공직선거법상 범죄가 될 수 있고, 꼭 피지알 회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철이니 누가 보고 고발하면 경찰조사 받고 운영진이 해당 회원 인적사항 수사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 생길 수 있으니 밑도 끝도 없는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라고 적는 게 나을 거 같긴 합니다. 근데 제가 길게 적은 것도 악의적으로 보면 협박이라고 보실 분도 있을 듯 하네요. 협박이 아니라 실제 사실이고(수사받을 수 있는 공직선거법상 범죄에 해당한다, 회원과 운영진 다 번거로워진다) 애초에 가볍게 근거 없이 허위사실을 안 적는 게 맞겠죠.
21/12/10 09:23
진짜 비디오라도 있는건가 그냥 나이브하게 봤을때 모든 혐의가 사실이라고 해도 죽을 정도의 불명예는 아닌 것 같은데... 더 지켜야할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아니면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던가...
21/12/10 09:35
희대의 정의의 화신 윤석열의 공정사회가 정치적 자살을 말~끔하게 해결해줄겁니다.
그래도 여야를 떠나서 해외도주 성공이 더 심각한거같은데 이 이야기는 아예 묻히네요.
21/12/10 09:37
무서운 사람들이네요. 죄가 있던 없던 자살하는 건 너무 비겁합니다.
자살당한건 혹시 아닐지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겁도 주는 것 같고..
21/12/10 09:58
이명박근혜 때 마티즈도, 이번 사건들도 그렇고 참 무시무시하긴 하네요...
여야가 다 얽혀있어서 지지부진할 거란 건 예상했지만, 이렇게 꼬리자르기 시작할 줄이야.
21/12/10 10:26
장막속의 국제조직이 K-국을 조종한다.
언론과 SNS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며, 유사시 요인 암살도 서슴치 않는데.. 이것은 영화인가 현실인가 ?
21/12/10 11:13
지지자들은 검찰탓 하고 있던데 재밌네요
현정권 조금이라도 조사하면 칼같이 날려버리고 현정권 장관부터 친정부 인사들 요직에 앉히고 검찰개혁하고 정치검찰 없애겠다더니 현정권에 빌붙는 정치발언하는 검사들 요직에 앉히고 현정권에 맘에안드는검사들 사람도 없는 연수원에 보내버리고 현정권에 맘에안들면 기소됐다고 날려버리고 검찰개혁한다는분들이 그 어느 정권보다 정치적인 검찰로 개조하고는 한다는 소리가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로 자살했다고 남탓을하네
21/12/10 11:23
일단 이건 비겁한 일이고 왜 그랬는지 무얼 지키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사건의 진짜 몸통이 누군지 확실하지는 않다보니까 말이죠. 이런일이 비일비재한건 어제오늘일이 아니다보니 대책도 마땅히 없어보이긴 합니다. 대장동 건은 서로 책임공방만 하다 화천대유에서 직접 꼬리잡힌 사람들만 처벌 가볍게 받고 화천대유 관계자들은 몇년 살고 끝날것 같아요.
21/12/10 12:32
그것보다는 유행이 바뀌어서요. 이명박 박근혜 때 부터 자살이 늘다보니 점점 트랜드가 이쪽으로 바뀌는것 이라고 저는 생각중입니다.
21/12/10 12:41
이명박 박근혜때 자살이 많았나요?
실제 자살 했다는 수는 두 정권 통털어도 이번 정권보다 더 적은거 같은데요? 웃긴건 박근혜땐 온갖 커뮤니티 유머 게시판등에도 마티즈 드립이 난무 했었죠. 이번 정권에서 사건과 관련해서 자살한 사람 1. 조국 사모펀드 주담보 대출해준 상상인저축은행 간부 의문사 2. 조국 사모펀드 운용에 가담했던 수사 참고인 모텔서 자살 3. 2018년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노회찬 의원 자살 4. 박원순 시장 자살 5. 정의연 위안부 쉼터 손모 소장 샤워기로 목매 자살 6. 정의연 윤미향 재판 담당 이모 부장판사 중식당에서 의문사 7. 옵티머스 수사 받던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자살 8. LH 투기 사건 본부장 투신 자살
21/12/10 12:55
네. 그건 그런것 같습니다.
이명박근혜때도 자살인지 의문사인지 죽는 사람들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차이점은 그 당시는 일베같은 곳을 제외하곤 거진 대부분 커뮤니티 대동단결하여서 정부나 정권욕을 했죠. 그러나 이번 정부는 어떤가요. 위에서 얘기했듯이 [마티즈니, 헬조선이니, 이게 나라냐] 정말 지겹도록 봤던 저런 문구를 지금은 어느 커뮤를 가나 볼수가 없어요. TV프로 혹은 연예인들이 정부에 대해서 일침하는것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나며 행복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21/12/10 13:49
네. 이 글에서 마티즈 얘기 나오네요.
그러나 이 글은, 이 글 자체가 '정치' + '자살'관련 게시글이기도 하고, 이 정도의 비난도 근래 들어서의 일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앞서 제가 언급한것처럼 박근혜때 전국민을 강타한 유행어처럼 어느 커뮤를 가도, 뜬금없는 유머글에도 마티즈, 헬조선, 이게나라냐 드립이 비일비재 쓰이던것과는 굉장히 차이가 있습니다.
21/12/10 12:46
아 스타트라는거죠... 제생각에는 이정권에서 잘 써먹었으니 다음정권서도 잘 써먹을꺼라는거죠.
자살하니까 모든게 묻히잖아요. 물론 이정권은 전정권때 효과를 확인하고 당했던지 자발적으로 했던지 뭔가 깨달음을 얻은거고 말이죠.
21/12/10 19:29
솔직히 그거 시작도 이명박근혜가 아니죠... 노무현 집권때 자살 많았는데요... 오히려 전정권때 효과가 아니라 본인들 이전 집권때부터 있던 일이죠...
21/12/10 13:30
이제 자살을 진짜 자살로 믿지 않는다는 것, 그럼에도 이 뻔한 수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것,
바야흐로 .. 무서운 세상이 도래한 것 같군요.
21/12/10 13:41
저는 정치인 자살의 성역이 무너져서 참 좋아요. 이젠 더이상 죽은사람 조롱한다느니 뭐니하는 말도안되는 잣대 가지고 (심지어 그 잣대도 자유자재죠) 시체에 감성을 얹어서 파는 일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판결 안받고 튀는 놈들은 설령 무죄라도 도주행위만으로 욕먹어도 쌉니다. 아무렴, 시체에다 욕해도 무슨 상관입니까 어차피 현생에서 듣지도 못할거.
21/12/10 16:18
'이재명 "유한기 사망, 안타까운 일...몸통 놔두고 엉뚱한 데 건드려"
https://www.ytn.co.kr/_cs/_ln_0101_202112101500148875_005.html
21/12/10 17:41
노무현은 가족들이 한 짓을 몰랐다는 핑계도 있고 실제로 이명박 정권과 검찰 + 언론에서 조리돌림을 심하게 해서 억울함에 자살한 게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이걸 성역화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이게 한국 정치 진영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 게 분명하긴 합니다.
정치인이든 누구든 자살하면 세탁 된다는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21/12/10 18:08
말을 아끼겠습니다.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자살로 책임회피라니
이런건 법 좀 바꾸어서 사망자에 상관없이 실체를 좀 파헤칠 수 있으면 합니다.
21/12/10 18:58
어차피 유한기는 빠져나갈 수 없는 입장이었기에, 자살로 런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은 조금이니마 있습니다.
자살하는것보다 살려놓고 꼬리자르기하는게 더 이득이었을수도 있구요. 이거야 뭐 현재로서는 확인불가지만요. 이게 자살했네 자살당했네의 음모론쪽보다는,, 그냥 수틀리면 자살해버리는게 유행처럼 된게 이런 일의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21/12/11 05:10
신격화 + 고인 운운으로 입막음 + 공소권 없음... 지옥런이 최악입니다. 차라리 해외런을 하세요. 주변이라도 더 파던가, 하다못해 물고 씹고 뜯기라도 하지.
21/12/11 10:16
그냥 정적 쪽이니까 안기부가 마티즈 태웠음 영역으로만 생각들을 하시는 거 같은데, 원래 이쪽 영역은 그정도 급 아니어도 그동안도 자살 많았던 거 같습니다. 검찰 조사 한 번 받고 나오면 멀쩡한 사람도 멘탈이 나가서 자살하는 경우들이 제법 있어요. 왜냐면 검찰은 불러다 놓고 털 때 본인만 터는 게 아니라 가족 주변을 죄다 사회생활 못하게 만들어 버리겠다고 주변을 걸고 협박을 하는 거라서, 내 가족 친지 보호하기 위해서 내가 죽는 그런 그림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여러분들이 그렇게 미워하는 조국 건도 사실은 조국 보내려고 가족 친지들을 머 나올 때 까지 털어 댄 건이라서 따지자면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인 겁니다. 조국은 결국 털어서는 못 보내고, 별건수사로 가족 보내는 수사팀 규모 꾸릴 구실이었던 펀드 건은 법원 가보니 검찰이 든 패가 엉터리였고(애초에 공방 단계부터 언론에서 나오는 것들은 좀 무리하게 끼워넣는다 싶었음) 결국 입시비리 가지고 단군이래 최대 비리 만든 건데, 그건 언론과의 합작품이었던 거고, 검찰이 권력 싸움에 끼어든 건이었던 겁니다.
이런 건은 검찰을 털어야 했던 문제인데, 아쉽게도 검찰의 자의적 권력 행사의 정점에 있던 사람을 열렬히 응원하는 분위기였죠. 아쉽게도 이정권 초기부터 문재인이 미워서 검찰을 응원하는 스탠스가 흔했고, 아예 유력대선후보가 될 때 까지 그게 변하지 않으며, 그 유력대선후보의 가족은 또 터는 것이 별로 납득가지 않을 정도로 그 태도들이 일방적인 응원인 경우가 많으니... 물론 지금 검찰 등이 대선후보 쪽 건들을 열심히 파냐 하면 아닌 거 같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죠. 수사가 다들 어정쩡해서... 그럼 검찰도 별로 탈탈 털 용의가 없었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러면 일본처럼 부하 하나가 다 안고 가서 윗사람 보호하는? 우리가 그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워낙 민감한 건에서 이러면 마티즈는 아니더라도 자살의 동기가 꼭 내 가족 때문이 아니라 윗선 때문일 수도 있긴 하겠죠. 그런데 정말 잘은 모르겠는게, 애초에 언론이 한 쪽만 보내려 하는 게 아니라면 이재명이 대장동 건으로 엿될 일은 별로 없는 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엿될 수 있어서 자살한 거였다면, 실제로 저 사람이나 제법 먹은 게 있어서일 수는 있겠네요. 굳이 윗선이 뇌물이나 사망 지시에 개입될 이유까지도 없어요. 일단은 저 사람이 멘탈이 나갔다는 게 원인일 거고, 그 원인은 본인의 주변 보호였는지, 본인이 먹은 게 많아서였는지, 윗선도 먹은 게 많아서였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리고... 인터넷 분위기 많이 바뀌었네요. 하기사 지금 아주 특정 성향 되버린 M모 사이트에서 몇 년 전에 반대쪽 사람들 신고해서 내몰고 물량 공세하던거, 아주 일베성 댓글이 판쳐서 여기 일베 다 됐네 하고 댓글 달고 지나가고 까먹었다가 보니 어느새 사이트 비하로 추방 크리 먹었던 입장에서, 그거 시기적으로 문재인정권의 실정(?)들과는 아무 상관 없이 그 이전에 벌어진 일이죠. 하여튼 노무현이 이제는 범죄자가 고인화 해서 입막음의 대표 사례가 되어버렸네요 덜덜덜 당시 노무현정권 말기에 이렇게 암것도 제대로 못하는 정권 처음이다 인심이반 => 이명박 당선 => 이명박 정권 인수위부터 정권 초반기, 바닥인 줄 알고 정권 야당으로 다시 갈았더니 더한 지하실을 보게 되네 민심 이반 => 광우병 계기로 고딩에까지 촛불 시위 확산되어서 단순히 일시적 정치 소란 정도가 아니라 보수가 아주 큰일난 상황 발생 => 이명박은 정권 위기를 느끼고 두 가지 한 것이, (1) 일베 등으로 보통 많이 상징화되어 이야기 해 온, 관변 인터넷 작업질로 어린 애들 다시 포섭, 그리고 (2) 배후에 노무현 세력이 있다고 판단, 노무현 주변 세력은 자주 가던 밥집이라도 털고 단순한 지지자 일반인더라도 찍힌 분 직장 못 다니게 만들고 못살게 굼 => 노무현 주변에 돈 받은 건 터는 것 포함해서, 털다 보면 그런 것도 나오겠지만 아니 아무 것도 없더라도 그냥 우선 이잡듯이 탈탈 털기부터 하는 것, 그렇게 털린 게 민주당쪽 누구가 아니고 새누리-국힘의 누구였으면 정치보복이라는 거 인정들 하실라나요? => 노무현이 멘탈 붕괴되어 주변 보호할라고 자살한 겁니다. 이잡듯 뒤져서 결국 뭐가 나오긴 했다고 정치 보복이 아닌 건 아니고, 검찰이 그런 식으로 별건수사로 주변 보내버리는 수단을 동원하고 공개수사와 언론형에 처하고 재판 결과 나올 즘에는 아무도 관심 없는, 유서깊은 검찰이 찍기만 하면 그것만으로 처벌이 완성되는 수사기법으로 정적을 보내버리는, 정치권력의 하수인 일 하는 게 정당해지는 건 아닙니다. 이 정권도 검찰이 정치검찰 똑같이 했고, 다만 검찰개혁하라는 정권 핵심을 향해 들이받는 방향으로 했던 바람에 언론형에 처해진 현정권에 대해 여러분들이 역대 최악이라고 다시 느끼게 된 거겠죠.
21/12/11 13:14
노무현 수사 건이 정치보복이라는 것엔 동의하고, 검찰이 인격말살 수준으로 몰아넣은 것도 동의하고, 그것에 대해 자살로 무마했다는 과격한 말이 나온다는 것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건은 검찰을 성토하는 핀트가 잘못 잡혔습니다. 왜 지지부진하게 진도가 나가느냐에 대해 비판해야지, 검찰이 전 총장이었던 윤석열의 눈치를 보고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을 한다는 식의 사견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사건이죠. 대장동 사건과 연관성이 더 높은 사람은 윤석열이 아니라 이재명이니까요. 대장동 관련해서 망에 걸린 사람들 중 윤석열쪽 측근이 많을까요, 아니면 이재명쪽 측근이 많을까요? 그리고 이번 정권이 검찰개혁을 수행하려는 바람에 언론과 척을 지었다고 실드 치시는데, 검찰개혁라 쓰고 검찰 길들이기를 행하는 게 문재인 정권의 현실이고, 지금 검찰 쪽 수장들은 윤석열을 내치고 문재인-추미애 라인 쪽에서 임명된 사람들인데 이 라인들이 윤석열 눈치를 본다는 것이 어불성설 아닐까요? 작성하신 글의 전체적인 논지가 검찰과 언론에 선동되어서 사람들이 일베성향에 물들었고 마티즈 드립도 그런 성향과 방향을 같이 한다는 내용인데, 그게 소위 더불어민주당식 편가르기 방식입니다. 우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명박근혜식 교육에 물들어서 그렇다는 설훈의 망언과 정확하게 겹치는 논조입니다. 명백하게 꼬리자르기를 시전하는 자살행위라 마티즈당했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단순히 자살해서 마티즈당했다고 하는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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