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1/10 23:22:15
Name 만수르
Subject [정치] 국회의원이 대선 후보 배우자실장을 한다는데 (수정됨)
이번에 김혜경씨 낙상사고 관련해서 커뮤글 글 보는데
배우자 실장이 발표했다 국회의원이다. 이런 댓글들이 있더군요.

어 배우자실장이 뭔가?? 하고 검색을 해보니

"이재명 부인 어떤 역할 맡길래…신설 '배우자실장' 현역의원 투입"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1/11/1055209/

음. 신설된 공식 직함이었네요.

세상이 달라지는데 배우자라고 실장 없으란 법 없죠.

그런데 그 실장님이 현역의원이라는데..

그 실장의원님이 강동구니 저희 지역구는 아니지만
제 지역구 의원이든 아니든, 그 정당이 제 지지정당이든 아니든 , 어쨌든 국회의원이 대선후보 부인의 배우자실장(이라 쓰고 수행비서라 읽는다)를 한다는 거잖아요.
제가 꼰대스러워서인지 모르지만 이 현실에 마구마구 거부감이 드는데
이런 저를 계몽해 주실 분 있으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디쿠아스점안액
21/11/10 23:28
수정 아이콘
만수르 님의 판단은 존중합니다
jjohny=쿠마
21/11/10 23:31
수정 아이콘
제가 정알못이라 그런가 이해는 잘 안되지만
기사에서 [배우자 수행은 후보 당선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어 요직으로 꼽힌다]고 하는 걸 보니, 원래 대선캠프에서 후보 배우자 수행이 상당히 중책인가보네요. 한국 선거는 역시 가족 선거인가;;
아이는사랑입니다
21/11/11 00:23
수정 아이콘
영부인을 수행하는 제2부속실로 들어가는거죠.
전원일기OST샀다
21/11/10 23:32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있던 자리에 직함을 붙인거네요. 배우자실장이라는 직함이 거시기 하긴 하네요.
21/11/10 23:37
수정 아이콘
이번 인사를 놓고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했던 현역 의원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경선 과정에서 수많은 의원들이 캠프에 합류했기 때문에 골고루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의원 역할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이렇게까지 현역 의원이 많았던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래 차라리 감투 나눠 쓰기면 이해를 하겠다...
국민의 대표라고 뽑은 국회의원인데 ㅜㅜ
nathan-mosman(AU)
21/11/11 01:29
수정 아이콘
본인 지역구 일은 제대로 하면서 배우자실장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현직국회의원인데 저렇게까지 줄서야하나요?
배고픈유학생
21/11/11 03:33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은 지역구 대표해서 의회에서 일을 하지
지역구 일하지는 않습니다... 지역구일은 시장이 하죠
누군가입니다
21/11/11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현진 실버센터 무산화는 의회에서 정했는데 욕먹은거였군요!
아님 지역구에서 일 안하는데 오세훈이 시킨거 본인치적인것처럼 자랑해서 욕먹은거군요.
배고픈유학생
21/11/11 15:52
수정 아이콘
배현진은 자기가 자랑해서 그런거고.

국회의원은 입법기구인데 지역구 관리가 본업무가 아닙니다.
물론 국회의원이 예산편성 때 자기 지역구 예산더따내려고 노력은하죠. 그렇다고 그런 지역구관리가 본연의 업무는 아니죠. 원론적인걸 말씀드려야하나요?
누군가입니다
21/11/11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허구한날에 지역구 관리 못해서 공천 탈락했니 당선되지 못했니 하는데
원론적으로야 의회에서 일하지만 지역구 일하지 않는거랑은 다르죠.
그리고 본인도 말했잖아요 자기 지역구 예산 더 따내려고 노력한다고
이것조차도 [지역구 일]을 안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면 님하고 저의 정의가 너무 다른거니 논할 필요도 없겠네요.
그리고 덧붙이면 배현진 여기서 욕먹을때 배현진이 나서서 무산시켰다는 분위기로 욕먹었지 서울시 또는 의회 들먹이면서 욕하는 사람은 못본것 같군요 님 논리대로면 [배현진이 무산시킨것]도 아닌데 말이죠.
iPhoneXX
21/11/11 08:15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지면 지역구 의원 중에 일하는 사람들 몇 안될꺼예요
옥동이
21/11/11 07:17
수정 아이콘
양쪽다 배우자 리스크가 제일커서.. 이상한 직책이지만 관리가 필요할거 같기도합니다......
Grateful Days~
21/11/11 07:42
수정 아이콘
설마 그만큼 부인쪽에서 뭔가 터질만한 리스크가 있다는 반증인가..
고타마 싯다르타
21/11/11 08:11
수정 아이콘
요즘 후보 가족들이 언론에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케어해 줄 사람은 있어야 하잖아요?
만수르
21/11/11 08:45
수정 아이콘
그건 자유인데 그게 ‘배우자’실장이고 그 담당을 ‘국회의원’이 하니까요.
제가 이재명과 민주당이 싫어서 고깝게 보나 싶었는데, 국힘에서 윤석열 부인 케어한다고 국힘계 국회의원 실장으로 붙여도 똑같이 불쾌할것 같습니다.
Boy Pablo
21/11/11 08:41
수정 아이콘
보통 후보자 부인이 아닌 궁주님에 맞는 예우라 생각합니다
??? : 깔깔깔깔
StayAway
21/11/11 09:28
수정 아이콘
윤석열도 해야될거 같은데..
만수르
21/11/11 09:48
수정 아이콘
국힘의원을 김건희 배우자실장으로 발표하면 개사과 수준으로 욕 먹지 않을까요. 저부터요.
StayAway
21/11/11 09:5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의원급으로 한다면 윤석열도 의원급으로 하겠죠.
그 때는 또 민주당이 먼저 했으니까 그렇지라고 하실라나..
만수르
21/11/11 11:31
수정 아이콘
누구를 지칭하시는지 모르지만 저는 안 그럴건데요.
만일 국힘에서 의원급으로 배우자실장 세우면 그거야 말로 자강두천이죠.
21/11/11 09:54
수정 아이콘
배우자 리스크가 커서 관리가 필요하신가보죠. 크크
제3지대
21/11/11 11:45
수정 아이콘
전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윤석열이 검사로 있을때는 윤석열의 부인 예쁘다 이러더니 요즘은 윤석열의 부인을 창녀라면서 공격하더군요
그런거 방지차원에서 선수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포메라니안
21/11/11 11:57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진짜 이쁘네요 크크크
썬업주세요
21/11/11 11:56
수정 아이콘
아 입법하라고 뽑아놨지 뒤치다꺼리 하라고 뽑아놨냐고 크크
눈물고기
21/11/11 13:2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미국은 힐러리같이 영부인인데도 웨스트윙에서 일하는 사람도 나오고 그러는데,
한국에서 영부인은 그냥 진짜 대통령 아내 라는 이미지밖에 없네요
만수르
21/11/11 13:56
수정 아이콘
이제껏 한국은 영부인이 본인 커리어 계속 유지한 경우가 별로 없어서 아닐까요? 힐러리만 해도 예일법대에서 JD 마친 변호사 출신이니까요. 한국에서 그 정도 커리어 가진 경우는 안철수 부인 정도?
21/11/11 14:56
수정 아이콘
미국도 마찬가지에요. 힐러리가 특이한 케이스인 거죠. 부시나 레이건 부인이 누구고 뭐했던 사람이에요? 하고 물으면 부랴부랴 위키 찾아봐야죠.
AaronJudge99
21/11/12 14:57
수정 아이콘
후보 배우자 보좌야 당연히 있을법한데 그걸...현직 국회의원이..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73 [정치] 김건희 허위이력 중 제일 문제가 되는 사안 [42] 디오자네16934 21/12/27 16934 0
94572 [정치] 관심있는 정치인 평소에 지켜보기 - 오세훈 [68] 코지코지12320 21/12/27 12320 0
94571 [정치] 국힘 초선들이 움직인다고 합니다 [131] 카루오스20467 21/12/27 20467 0
94570 [정치] 이미 검찰총장 인사 청문회부터 김건희 이력 포장 문제가 나왔습니다 [24] 잉명13137 21/12/27 13137 0
94569 [정치] 윤석열 후보의 고집 있는 행보 [59] wlsak15928 21/12/27 15928 0
94568 [일반] <드라이브 마이 카> - 모든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의 에필로그다(약스포) [4] aDayInTheLife8276 21/12/27 8276 1
94567 [일반] [디즈니+]고든램지의 언차티드 리뷰 [8] 타카이8537 21/12/27 8537 0
94566 [일반] [주식] CWEB 투자 의견 [34] 방과후계약직11412 21/12/27 11412 3
94564 [정치] 오늘도 똥볼만 차고 있는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 힘 [137] 크레토스27209 21/12/27 27209 0
94519 [일반] 즐거운 PGR21 신규 운영위원 모집합니다.(마감되었습니다) [16] jjohny=쿠마12444 21/12/13 12444 10
94563 [일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에 대한 짧은 생각 [34] Sunnyboy11495 21/12/27 11495 10
94562 [정치] 리얼미터 4주차, 윤석열 40.4%, 이재명 39.7% [144] 유료도로당22417 21/12/27 22417 0
94561 [정치]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의 반이재명 연대 ? [47] 맑은하늘13199 21/12/27 13199 0
94560 [정치] 한국의 언론이 보수 정당을 망치고 있다고 봅니다. [38] 아이군15365 21/12/27 15365 0
94559 [일반] 허수는 존재하는가? [92] cheme17585 21/12/27 17585 53
94558 [일반] (스포주의) 스타워즈 로그 원 리뷰 [36] 원장10341 21/12/26 10341 0
94557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2) [7] 라쇼11748 21/12/26 11748 6
94556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1) [6] 라쇼9460 21/12/26 9460 4
94555 [정치] 김건희, 허위이력 논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268] 어강됴리33905 21/12/26 33905 0
94554 [정치] 대담을 하루에 하나씩 찍는것 같은 이재명 후보 [107] 어강됴리22664 21/12/26 22664 0
94553 [정치] [여론조사] 윤석열·이재명 '동반 하락' 속 안철수 지지율 7.5% '껑충' [76] 호옹이 나오19260 21/12/26 19260 0
94552 [일반] (스포)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 후기. [29] 캬라18259 21/12/26 18259 12
94551 [일반] (스포주의) 크리스마스날 본 스파이더맨 후기 [21] 랜슬롯7430 21/12/26 7430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