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6 10:54:11
Name 판을흔들어라
Subject [정치] 박지원 국정원장 입건...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
https://www.ytn.co.kr/_ln/0101_202110061014329107


기사 제목만 보고 너무 웃겨서...

국정원장이 국정원법 위반 혐의라니...

국세청장이 국세법 어기는 거야 일반인들에게서도 흔한 탈세니 그러려니 하는데

일반 사람이 어기기도 힘든 국정원법 위반 혐의는....

다른 기사를 봤는데(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006/109570617/1)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 15일에 고발한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전날(5일) 각각 입건한 뒤 병합해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라 하고 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이야 솔직히 개인적으로 관심은 없는데

제목이 너무 웃겨서.... 그래도 '그 분야' 국정원법 위반은 아닌 거 같아 다행인거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06 10:56
수정 아이콘
검언사주 의혹, 생태탕처럼 설마 또 작전이었던걸까요
김연아
21/10/06 10:56
수정 아이콘
원래 의사가 의료법을, 약사가 약사법을, 공무원이 공무원법을 어기게 마련이죠.
jjohny=쿠마
21/10/06 11:01
수정 아이콘
혐의가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면,
[국가정보원법 제11조(정치 관여 금지) 조항 위반]일까요?
① 원장ㆍ차장 및 기획조정실장과 그 밖의 직원은 정당이나 정치단체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하얀마녀
21/10/06 11:05
수정 아이콘
고발사주 관련해서는 윤석열 쪽이든 박지원 쪽이든 그냥 시간만 질질 끝나다가 유야무야 끝날 것 같네요..... 그냥 '고발사주'라는 이슈를 띄우기 위한 일종의 정치쇼였을 뿐이었던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친절한 메딕씨
21/10/06 11:07
수정 아이콘
누구 말대로 입건이야 뭐......
고발이 들어왔으니 조사는 해보겠다는 거..

근데 제목을 저렇게 해놓으니 정말 뭔가 큰게 있는거 같은.. 그런 효과가 있긴 있네요.

무섭네.. 언론들..
스토리북
21/10/06 11:25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입건하는 게 아닙니다.
내사해 봤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면 입건, 없다고 보면 내사종결로 끝입니다.
예를 들어 경찰은 지난 5월 대장동 부패신고 권익위 의뢰를 내사 종결로 마감했죠 -_-
원시제
21/10/06 11:48
수정 아이콘
이게 누굴 위한건지 모르겠지만, 입건가지고 박지원을 어떻게 해보려면
그 유탄에 계속 윤석열이 맞을텐데...

진작 공수처 입건된 윤석열은 어쩔거야 크크.
아이는사랑입니다
21/10/06 11:08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이건에 입을 열려고 국정원장 자리를 박차고 나올리 없다는걸 윤석열도 아는거죠.
TWICE NC
21/10/06 11:13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국내 정치 개입 못하게 만든게 국정원법이죠
forangel
21/10/06 11:14
수정 아이콘
역시 기자들 제목하나는 기막히게 뽑네요.
클라스가 다르다.
Shin-DEN
21/10/06 11:20
수정 아이콘
고소 고발 당하면 입건이죠..
뭐 또 대단한거처럼.. 에휴…
21/10/06 11:22
수정 아이콘
"박지원 국정원장 입건...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 이 기사 제목만 보고 너무 웃기시다니, 검찰에서 장까지 했던 윤석열이 4개 혐의로 입건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서는 얼마나 웃으셨을까 상상해봅니다.
지르콘
21/10/06 11:22
수정 아이콘
국정원 직원이니 국정원법위반이라고 걸수있는 겁니다
뭐 고소 당한거 가지고 대단한일인양 기사를 내는군요
다크템플러
21/10/06 11:26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 이기사보면서 신나서 국정원장이 국정원법위반으로 잡혀가다니 역시 이정부 죄다 간첩빨갱이들이라고 외치던데

비슷한 수준의 글이네요
jjohny=쿠마
21/10/06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윗플을 보고 나니, 본문에서 ['그 분야' 국정원법 위반]이라고 하신 게 아마 [국가보안법]이랑 헷갈리신 게 아닐까 싶네요
국정원법은 그냥 국정원 업무 전반을 정의하고 원칙/의무를 규율한 법이라서, 따로 뭔가와 구분해서 '그 분야'라고 지칭할 만한 게 없지 싶은데...

참고로 국정원법 전문입니다.
https://www.law.go.kr/법령/국가정보원법
유료도로당
21/10/06 11:30
수정 아이콘
딴걸 떠나서 '국정원법 위반'은 오히려 일반인은 할 기회가 없고 국정원장이니까 기회가 생긴거 아닌가 싶네요. (물론 해도 된다는게 아니라, 웃기다는 감성에 뭔가 오해가 있으신듯하여..) 오히려 반대로 국세청장이 국세법 어기는건 웃긴거죠, 그거랑 비슷하게는 예컨대 국정원장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 하면 좀 웃길수있겠죠.
마카롱
21/10/06 11:31
수정 아이콘
검찰에서 야당만 수사하기에는 모양새가 안 좋으니 밸런스 맞추는 느낌인 것 같은데요.
avatar2004
21/10/06 11:33
수정 아이콘
국정원법과 국가보안법을 구분못하신듯하네요.

국정원법이야 국정원 직원만 어길수 있는 법같으니 웃길게없죠.
21/10/06 11:35
수정 아이콘
웃긴 건 글쓴이였던 것인가..
이라세오날
21/10/06 11:35
수정 아이콘
역사상 최초 아닐까요?
언론 상에 공개된 정도가 다라면 법적으로는 별 일 아닐꺼라고 보는데 신기하긴 하네요 크크
jjohny=쿠마
21/10/06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전직 국정원장(즉 퇴임한 국정원장)이 재임시의 문제로 인해 국정원법 위반으로 입건/기소되는 경우들은 있었는데,
[국정원장 재임 중에 국정원법 위반으로 입건/기소된 경우]는 잘 안 나오기는 하네요. 정말 최초일지도...

(그런데 최초라면 기사에서 '최초'라고 할 법 한데, 최초라는 기사도 딱히 안 보이기도 하고...)
하얀마녀
21/10/06 11:51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국정원장이 딱히 외부로 드러날만한 일을 하는 자리도 아니고 보통 집권여당에서 어느 정도 짬이 되는 인물......대통령 최측근이라던지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인데다가 '국가정보기관 수장'이라는 일종의 상징적인 위치도 있어서 함부로 건드렸다가 무슨 역풍을 맞을지 모르니 여야 가릴 것 없이 에지간해서는 터치를 안 하는 자리죠.... 그래서 입건된거 자체도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다른 인물도 아니고 '박지원'이다보니 '국정원장이 입건됐다'라는 느낌 보다는 '박지원이 입건됐다'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뭐 딱히 국정원장으로는 최초다 이런 보도 자체도 별로 없는 듯 한.....
jjohny=쿠마
21/10/06 11:56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과거에는 공수처가 생기기 전이라서 현직 국정원장 입건/기소가 이루어질 일이 더 없었겠다 싶기도 하네요.
이라세오날
21/10/06 11: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닉네임 보니 판유걸이 갑자기 떠오르는데 이 정도로 빼박 아재는 아니겠죠?
21/10/06 11:37
수정 아이콘
재밌는 현상을 볼수 있는 신기한 글이군요
프리템포
21/10/06 11:41
수정 아이콘
입건과 기소가 좀 결이 다르지 않나요? 일단 고소하면 자동입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켜봐야죠
딱총새우
21/10/06 11: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은 피지알이죠.
21/10/06 11:43
수정 아이콘
흔한 일은 아니어서 일단 웃기긴하네요
안희정
21/10/06 11:45
수정 아이콘
입건이라고 신나하면 윤석열은...
jjohny=쿠마
21/10/06 11: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고발했다고 자동 입건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맞는 이야기인가요?

2019년에 서훈 (당시) 국정원장이, 국정원장 재임 중에 국정원법 위반으로 고발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고발 사유가 정치 관여 금지 조항 위반이었고, 이번에도 아마 그 조항 위반을 문제 삼은 것 같고요.

서훈 전 국정원장 국정원법 위반 고발 때는 입건되었다는 기사가 안 나오는데,

(1) 고발=입건이기 때문에 딱히 입건을 따로 기사로 쓰지 않았음
(2) [고발한다고 다 입건되는 게 아니라서], 실제로 입건되지 않았고 따라서 입건 기사가 안 나왔음
(3) 입건 기사가 있는데 발견을 못한 것임

(1)이나 (3)보다는 (2)일 것 같습니다.
21/10/06 11:49
수정 아이콘
다 입건되지는 않는 듯 싶은데 사회적으로 관심을 많이 받는 사안인 경우에는 입건은 우선 하고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원시제
21/10/06 11:49
수정 아이콘
당장 이건에서 윤석열측에 고발된게 박지원 혼자가 아닌데
입건은 박지원 한명만 되었죠.
21/10/06 11:48
수정 아이콘
너무 속보이는거라서... 일단 봅시다
뿌엉이
21/10/06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성은 고발사주건으로 엮인거 같은데 국정원장일이나 잘하지
왜 과거 지인들은 초대을 해서 만나는지 일년 못만나면 두두러기가 나나
서훈도 국정원장시절에 양정철 개인적으로 만난거 들통나서 까였죠
조심할만 한데 에휴
21/10/06 11:52
수정 아이콘
업건이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박지원이 뭔가 잘못했구나'라고 보이네요

그걸 노린거죠?
안철수
21/10/06 11:55
수정 아이콘
공수처가 뭐하는 곳인지, 주임검사 여운국 생각해보면
야당이 좋아할일이 아닌거 같은데
21/10/06 12:18
수정 아이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들어간거일겁니다.. 이게 바로 국정원법에도 명시되어있어서 같이 물려 들어가는거고
뭐 입건이니 말은 된다는 이야기죠.
echo off
21/10/06 12:25
수정 아이콘
고발사주 때 윤석열 입건한 거랑 동일한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눈물고기
21/10/06 13:40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국정원법 위반이라니...
라고 하기엔 국정원 아닌사람들이 국정원법에 걸리수가 있나요?
Normal one
21/10/06 13:54
수정 아이콘
사실 별일 없죠. 걍 무승부 만드려고 하는 일련의 작업.
김재규열사
21/10/06 14:12
수정 아이콘
입건이죠. 기소나 판결이 아니라
안티프라그
21/10/06 14:14
수정 아이콘
입건은 고소장만 제출되면 할수 있는거라 의미없죠.
Cafe_Seokguram
21/10/06 14:46
수정 아이콘
윤석열 측에서 고소한 이유가 바로 이런 효과를 노린거죠.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서로 퍼다 나를테니까요.
대선후보 경선 중인 후보가 공격 당하는 중이니 이렇게 방어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다크서클팬더
21/10/06 14:57
수정 아이콘
정보기관에 대한 민간통제가 잘 이뤄지는 과정으로 보이는건 기분탓인가요 흐흐
AaronJudge99
21/10/06 15:52
수정 아이콘
허헣 크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712 [정치] 과잉 공감의 위험성 [21] 삭제됨13781 21/10/11 13781 0
93707 [정치]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었습니다. [435] Friday28919 21/10/10 28919 0
93697 [정치] 이재명 “임명권력은 선출권력에 복종해야” [232] 미뉴잇22611 21/10/09 22611 0
93691 [정치] ???: 또 부정선거 아닙니까? [48] DownTeamisDown17048 21/10/08 17048 0
93689 [정치] 하나은행, 러시앤캐시에 첫 대출…1호 은행 [65] Leeka16542 21/10/08 16542 0
93686 [정치] 조국이 지지자들을 대하는 방식의 흥미로움 [129] 플레스트린18671 21/10/08 18671 0
93684 [정치] 토스 뱅크, 출범 3일만에 연간한도 40% 이상 소진 [26] Leeka13200 21/10/08 13200 0
93683 [정치] 원유철은 억울하지 않았다. MB만큼이나 꼼꼼했다. [66] 유목민15908 21/10/08 15908 0
93676 [정치] 가계대출도 선착순 시대?…우리·국민은행 점포별 한도 관리 [62] Leeka16339 21/10/07 16339 0
93675 [정치]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 2년 연속 매매가 상승률을 뛰어넘어 [26] Leeka13486 21/10/07 13486 0
93670 [정치] 공수처, 김웅-조성은 통화 녹취파일 복구 [114] Davi4ever23740 21/10/06 23740 0
93669 [정치] KDI에서 본 한국 여론양극화 문제 (부제: 여성시대 주작사태) [45] 데브레첸15340 21/10/06 15340 0
93668 [정치] 윤석열과 '항문침' [133] 어강됴리24833 21/10/06 24833 0
93667 [정치] 국민의 힘 지도자들은 능력은 있어보입니다. [69] 하늘을보면17747 21/10/06 17747 0
93662 [정치] 대장동 50억 클럽 명단이 나왔습니다. [134] jc26146 21/10/06 26146 0
93661 [정치] 박지원 국정원장 입건...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 [45] 판을흔들어라19037 21/10/06 19037 0
93659 [정치] '위장당원' 두들겨 맞자 윤석열 "인터넷 커뮤니티에 증거있다" [108] echo off14202 21/10/06 14202 0
93654 [정치] 과연 전세 종말은 올까? [26] chilling12391 21/10/05 12391 0
93649 [정치] 윤미향, 정의연, 역사 속 상처를 수익모델로 바꾸는 신묘한 BM [85] 나주꿀19054 21/10/05 19054 0
93648 [정치] 우리銀 대출한도, 지점당 최저 5억부터 배정…일부는 벌써 바닥 [51] Leeka16820 21/10/05 16820 0
93646 [정치] 대장동 화천대유건에 대한 원희룡 전지사의 강의영상 [96] 하우스22183 21/10/05 22183 0
93644 [정치] 가속도 붙은 집값… 14년9개월만에 최대상승 [126] Leeka20894 21/10/04 20894 0
93641 [정치] 윤석열, 이번에는 '위장 당원' 실언 해프닝 [71] Davi4ever15863 21/10/04 158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