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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8 02:27:52
Name The_ReD
File #1 1.jpg (437.3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우리나라 Football 이야기


1. 끄적임

지하철 공익 근무요원이 당직중에 지겨움을 이기지 못해서

풋볼에 대해서 끄적여 봅니다.

많은 분들이 제목보고 축구를 생각하면서 들어오셨을 겁니다.

근데 저에게는(대학에 들어온 이후로) Football이란 단어는

축구보다는 미식축구를 먼저 떠오르게 하는 말이 됬네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ㅡ 사실 거의 관심받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에도 미식축구 리그가 있습니다.

대한 미식축구 협회가 대한 체육회에 등록조차 안된 비인기 종목이긴 해도

나름대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올해는 이래저래 스폰을 받아서 투자도 좀 늘은것 같더군요.



2. 타이거볼

요즘이 한참 대학 미식축구 리그(타이거 볼)가 한창입니다.

타이거볼은 전국 40개 가까운 대학을 서울-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으로 나눠서

예선을 치루고 12개 대학이 펼치는 전국대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름대로 다들 굉장히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쳐서 전국대회에 올라오죠.


저희학교의 경우는 서울 1위를 해서 시드받고 8강에 안착했는데

저번주 토요일 부산 동의대와의 경기에서 져서 탈락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많이 아쉬워요..



3. 오해

풋볼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그거 그냥 막 부딫치는 무식한 경기 아니냐?", "덩치 큰사람만 하는 거 아니냐?"  입니다.

이제 그 오해를 풀어 드리죠.


첫번째. 미식축구는 막 부딫치는 무식한 경기가 아닙니다.

오펜스의 경우

수많은 작전들 ㅡ 다른데는 모르겠는데 저희학교의 경우 보통 한경기에 50개정도 들고나갑니다 ㅡ 을 바탕으로 해서

11명 한명한명의 이동경로+타이밍+각종 훼이크동작까지 작전에 포함되어 있는

복잡하고 외울게 많은 스포츠죠.

그냥 무식하게 부딫치는거 같은 맨 앞줄의 오펜스 라인맨들같은 경우 디테일한 작전집에는

누가 누구를 막는다 라는것은 기본이고

먼저 나가는 발이 왼발인지 오른발이지, 각도는 몇도쯤으로 해서 부딫쳐야되는지, 최소 몇 타이밍을 막야야 되는지까지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 덩치크면 좋지만 다는 아니죠.

덩치 ㅡ 신체 사이즈 ㅡ 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건 역시 라인맨입니다.

순발력과 오펜스의 경우 작전 암기력, 소화력 디펜스의 경우는 어그레시브함을 갖추어야 하지만

기본적인 라인맨의 소양은 파워입니다. 따라서 무거운 사람이 유리한 경향이 있죠

하지만 풋볼에는 라인맨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오펜스에는

패스를 하며 오펜스를 총 지휘하는 쿼터백

빠른발로 런으로써 야드를 먹는 러닝백

패스를 받는 리시버가 있고

디펜스에는

디펜스의 중심에서 디펜스 전체를 조율하며 런, 패스 작전을 양쪽을 막는 라인배커

패스커버를 담담하며 상대 리시버를 막는 디펜스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의 포지션에 따라 요구조건이 다릅니다.

러닝백, 리시버, 라인배커, 디펜스백 안에서도 디테일한 포지션에 따라 또 요구하는 능력치가 각각 다르구요



4. 결론

미식축구는 알고보면 정말로 재밋는 스포츠입니다.

룰도 생각보다 간단하구요

괜히 미국인들이 풋볼에 환장하는게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풋볼

특히 한국인의 풋볼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p.s 피지알에도 미식축구를 하는분 계신가요?

p.s2 사진은 올해 고대와의 서울지역 결승 사진입니다.

      이 시합 뛰다가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를 다쳤는데 내일 병원 갔다가 6주만에 드디어 보조기를 뗄듯 합니다.

      이제 내년 시즌을 위해 재활 시작해야 되는데 힘드네요.. 공익근무하랴 또 영어공부든 뭐든 해야될것 같은데

      그것도 하랴, 재활도 하랴...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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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장수
08/11/18 02:38
수정 아이콘
첨에는 정말 무식한 스포츠라고 생각햇었는데 영화 Remember the Titans를 보고나서 좋은 스포츠구나라고 생각이 바뀌였습니다.
드문드문 미국리그중계를 보기도 하구요.한가지 궁금한게 있던데요.어디서 주어들은 얘기입니다만 선수들의 헬멧안에 수신기가 있어서 실시간으로 감독의 지휘를 받는다라는게 정말인가요?
08/11/18 02:46
수정 아이콘
소년장수님//
NFL의 경우 쿼터백의 헬멧에 이어폰이 있는걸로 압니다. 감독과 오펜스 코디네이터가 실시간으로 사용할 작전이나 주의할 점을 쿼터백에게 알려줄수 있게 말이죠. 그렇게 지시받은 작전이나 주의사항을 허들 ㅡ 오펜스 팀이 플레이 전에 둥그렇게 모여있는 것 ㅡ에서 쿼터백이 다른 선수들에게 알려줍니다.
아이리쉬
08/11/18 02:52
수정 아이콘
제가 삼사관학교에서 훈련중일때..
저랑 같은 방을 쓰던 동기가 미식축구 국가대표였었죠.
(성인 국가대표였었는지 청소년 국대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4년도 더 된 일이라..;;)

다른 신체부위보다
어깨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단단했고,
일과 후 운동하는 거 보면 수준이 달랐죠.

옆에서 따라하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기억이..^^;;
항즐이
08/11/18 02:55
수정 아이콘
저희 과 친구가 Green Terrors의 주장이었고, TV에도 몇 번 나온 적이 있죠. 사회인 팀에서도 상당히 원하던..
그 녀석 덕에 생전 처음 미식축구 경기를 한 겨울에 효창 가서 본 적이 있습니다. ^^
(관중석에 아무도 없고, 그냥 아는 후배랑 덜렁 가서 봤습니다. 후배에게 좀 미안하긴 했네요)

그 녀석 본인도 굉장한 플레이어였고, 팀도 좋아서 우승도 몇 번 했었습니다. ^^ 좋은 시절이었죠
GO! Green Terrors!

요즘 후배들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08/11/18 03:02
수정 아이콘
미국살아서 그런지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심심하면 동네서 할정도로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사람들한테는 Flag football이 더 재미있는듯 하네요. 과격하지도 않고 여자들도 즐겁고
그리고 뛰어다닐수 없이 패스만 해야하니까 엄청난 운동량... 프리즈비 같다고 해야하나요..?
08/11/18 03:0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항즐이님이 몇학번이신진 모르지만 그린 테러스는 2000년대들어서는 2000년대 초반이 전성기였죠. 서울지역 2연팬가 3연패를 하고, 전국대회 결승까지 진출했던걸로 압니다. 하지만 요즘은 Royals의 시대죠. 올해로 06, 07, 08 서울지역 3연패쨉니다. 뭐 올해 그린테러스한테 지긴 했습니다만... 26대 22던가? 아쉬웠어요..흑흑.. 그래도 2000년 이후에 저희가 4번 그린 테러스가 3번 우승입니다. 외대가 04년인가 한번 우승했구요. 따라서 서울의 왕자는 로얄스! Go! Royals!! 하하하;
08/11/18 03:10
수정 아이콘
S2)Is(님//

플래그풋볼은 한번도 안해봤고 비슷하게 터치풋볼을 하는데, 런이 안되고 패스만 하니까 진짜 무지무지 힘듭니다; 재밋기는 진짜 재밋거든요. 여자 매니저들 끼워서 할때도 많고.. 한국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플래그풋볼하는 모습을 제 살아 생전에 볼수 있을까요? 흑
08/11/18 03:19
수정 아이콘
S2)Is(님// 뛰어다닐수가 없다뇨.... 엄청 뜁니다!! 쿼터백도 리시버도... 유학생이라 학교서 하는데- flag football 운동안하다 하면 그때마다 힘들어죽겠습니다; 결정적으론 리시버일때 언제 뒤돌아봐야할지 난감하다는 점.
하수태란
08/11/18 03:24
수정 아이콘
그린테러스에 과 동기 한놈이 있었는데 출발 드림팀인가 거기 출연했었죠. 짜고치는 고스톱에 분노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예인팀이 100% 질 수 밖에 없지만 연출에 의해서 연예인팀이 종종 이기게 만드는 어이없었던 프로그램
Minkypapa
08/11/18 03:56
수정 아이콘
재미았는 스포츠임에는 분명합니다. 타 구기 종목중에 쿼터백같이 매력적인 포지션이 없죠.
기술/체력뿐만아니라 전술/전략적인 면도 뛰어나야 좋은팀이 되는데, 원초적인 축구보다 실로 흥미롭습니다.
키무진김
08/11/18 05:54
수정 아이콘
저도 풋볼 보는걸 되게 좋아하는데 작전쪽 보니까 되게 복잡하더군요.
가끔 매장에 있는 게임을 잠깐 만져보면 작전이 워낙 많고 팀마다 각각 달라서 게임까지는 흥미가 안 가네요...
혹시 작전의 상관관계 같은거 알 수 있는 곳 있을까요?
각 작전에 대한 설명과 어떤 작전을 사용했을 때 어떤 작전을 막기 좋은지 그런 설명 나와있는 곳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08/11/18 08:11
수정 아이콘
아이실드보다가 NFL까지 보는 1人^^;
08/11/18 08:58
수정 아이콘
제 후배 하나도 그린테러스인데...정확한 포지션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공격진에서 몸빵-_-서주는 그런거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첫 연습때 공 만졌다가 혼났다면서...미식 축구에서는 공격 중에 공을 만질 수 있는 사람이 쿼터백 러닝백 리시버뿐이라고 얘기하던데, 진짠까요?
닥터페퍼
08/11/18 09:16
수정 아이콘
Friday Night Lights 라는 드라마도 보시길^^
저도 좋아합니다만 국내에선 NFL을 챙겨보기 힘들어서.ㅠ 그나마 요즘은 SBS스포츠에서 자주 해주더라구요.

저희학교 미식축구부도 꽤나 실력이 좋다고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려고 하니 용기가.ㅠ
항즐이
08/11/18 10:19
수정 아이콘
The_ReD님//

제가 98학번이고 제 친구 이름은 김백규입니다. 2000년 그러니까, 우리가 3학년 때 주장이었으니 그 황금시대가 맞죠. ^^

같은 과 여학생들이, 저렇게 멋진 애를 우리가 모르고 지나갔었단 말야? 라고 했었지요. 하하.
NiceCatch
15/10/07 10:05
수정 아이콘
지나간 미식축구 글 보다가 이 댓글을 보네요 그 유명한 백규형님이 크크크 항즐이님 동기라니 반갑습니다
항즐이
08/11/18 10: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올해 Green Terrors가 이겼다고요? Yeaaaaaahhhhhh!

Go! Green Terrors!
08/11/18 10:59
수정 아이콘
FlyZerg님// 제가 말한건 falg풋볼중에 하나를 예를 든거였습니다. ~.~ 뛰기도 많이하지만 여자랑 할땐 과격하지 않게^^;
ArL.ThE_RaiNBoW
08/11/18 11:46
수정 아이콘
여기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재학하면서 풋볼을 2년째 하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이죠..
호주에 살때 럭비한 경험(?) 으로 도전해봤지만 처음에 피봤습니다.
노력해서(?) QB로 학교 팀에 들었는데 같이 뽑힌 QB가 캡틴에 올해 대학가서도 바로 주전으로 뛰더군요 -_-...
결국 goaline 에서 플레이할때 몇번 뛴거 빼고는 별로 뛰지를 못했습니다.
08/11/18 13:05
수정 아이콘
요즘 매든NFL을 통해서 미식 축구의 재미를 한껏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NFL을 봤을 때는 너무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라 별 재미를 못
느꼈는데 룰과 방식을 알고나니 점점 눈이 가더군요.
08/11/18 13:34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외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코너백으로 뛰었습니다.
물론 대학에서 할 수준은 안되서 여기선 클럽축구팀만 뛰고 있지만 아직도 티비에서
축구경기를 보는 것보다 미식축구경기 보는 걸 훨씬 좋아합니다.

저희 학교 쿼터백이 작년 Big Ten 패싱야드 1위를 했었는데 반한국인이라는. 가끔 한국식당가면 보이드라구요.
08/11/18 22:3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아 김백규씨는 아직도 서울지역에선 꽤 유명합니다.
지금도 서울 바이킹스라고 사회인 팀에서 뛰는걸로 압니다.
작년에 저희팀과 서울 바이킹스가 두번인가? 시합을 했었는데 두번다 상당한 활약을 했죠.


키무진김님//

작전이라는게 진짜 만들기에 따라 수백, 수천가지가 될수도 있는거라서요...
기본적인 것들은 있는데 여기서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얘기가 길어질꺼 같아요^^:
디펜스의 경우에 오펜스가 무슨 작전을 사용할지 몰라서 팀마다 주로 사용하는 디펜스 포메이션은 몇가지 안됩니다.
스페셜하게 바꾸는 경우도 간간히 있지만요.

보통은 가장 자신있는 디펜스 포메이션으로 상대하다가 상대편이 런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라거나 런이 나올 타이밍,
혹은 런 작전을 위한 포메이션을 사용하면 런작전을 막는 라인맨이나 라인배커의 숫자를 늘린다거나
더 압박하는 형태로 디펜스를 서고,
반대로 패스가 의심되면 패스를 막는 디펜스 백들의 숫자를 늘린다거나
라인배커들이 뒤로 물러서는 디펜스를 서거나 합니다.


GogoGo님//

공격팀에서 몸빵이면 오펜스 라인맨이네요.
공만졌다고 혼난걸 보니 센터 ㅡ시작할때 오펜스에서 공을 가랑이 사이로 해서 쿼터에게 전해주는 포지션ㅡ 는 아니네요.
'보통의 경우'에 라인맨5 + 리시버3 + 러닝백2 + 쿼터백1 이렇게 11명인데
라인맨 5명은 '무자격 리시버'라고 해서 패스를 받거나 하면 반칙입니다. 디테일하게 설명하면 길어지긴 하는데 뭐 공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센터는 라인맨중에서 특별한 경우죠 센터도 스냅 ㅡ공을 쿼터에게 전해주는것ㅡ 후에는 공을 못만집니다.
저는 라인맨이지만 센터도 뛰기 때문에 공 많이 만집니다^^;

역시 피지알.. 뭐 미식축구 하는 아는 분들이 다 서울대 그린테러스 분들이네요;;
그나저나 피지알에는 한국에서 풋볼 하시는 분이 없나봐요 ..
추혈객
10/03/26 09:14
수정 아이콘
2년이 지났지만 후..... 미식축구를 시작하고 혹시 pgr이라면 미식축구관련 게시물도!???
라는생각에 검색해봤는데 나왔군요 흐 저는 완전 꼬꼬마 입니다 아직은 기초적인수준이지만
저의학교가 저 군대간 사이에 팀이 창단되어서 전역후 합류하였습니다 후후 참 재밌을것 같아 마구 기대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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