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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6 22:03
그래도 기아팬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지도......(먼산)
김인식 감독님이 감독들 중에는 큰형님 축에 든다는 것도 그런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겠죠. 주변에 조언을 확실히 해 줄 수 있는 코치진이나 프론트가 감독에게 큰소리 쳐 줄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런 김감독님의 약점을 더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08/11/16 22:06
그런구단만 가는건지 모르지만 국내 야구에서 줄창 빅볼야구만 한 감독은 제가 알기론 김인식 감독님 뿐이죠...
OB시절 우동수(학), 한화 와서 별명, 꽃, 텔미까지...똥줄 변비딱총야구에 길들여버린 기아팬으로서는 참 부러운 야구를 하시는분이죠.. 어찌 되었건 몇년 연속 팀을 플옵까지 이끈감독님께 너무 야박하신거 같네요....갑자기 풍전의 런앤건을 주창하시던 老감독님이 생각나네요.. 계투 혹사 문제는 우리나라 어느 감독이건 자유로울수 없는 문제 입니다... 압도적 1위 SK 정노예부터 플옵을 이끈 삼성의 정노예, 꼴지 LG의 정노예까지.. 8개구단중 노예가 없던구단 없어보이구요... 뭐 올시즌 SK빼고 속편했을 야구팬이 어디있겠습니까....
08/11/16 22:10
글쓴분이 정말로 오래된 한화팬이시라면 김인식 감독님 오기전에 한화 모습을 벌써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거라 생각되네요.
2군의 유망주를 키워야 한다는걸 현장 스태프들이 몰라서 안쓰고 있는게 아니라 유망주들이 생각대로 안커줘서 문제인거죠. 신인에게 기회를 안준다 그러는데 타팀팬인 제가 보기엔 다른팀만큼은 충분히 기회 주고 있다고 보입니다. 나와서 삽질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계속 쓸수 없는건 당연한거죠.
08/11/16 22:11
후반기 한화팬 속은 말이 아니였죠 ㅠㅠ
가지고있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능력은 훌륭하신데... 제발 어린이들 좀 키워주시길... 노장 그만 주워오시고요 아....ㅠㅠ
08/11/16 22:15
Venti님// 김인식감독이 그런 면에서 좀 냉정한 면이 있습니다. 이놈 아니다 싶으면 저 멀리 치워버리고.....한번 기회준 선수가 실망을 안겨주면 다시는 안 쓰는 경향이 있더군요.
08/11/16 22:15
소주는C1님// 그래도 노예 계보에는 라이온즈가 더 우위 아닙니까? 예전에 임노예 있었고, 그 뒤에 권노예 있었고, 요즘은 정노예 있고...... 크크
나 라이온즈 팬인데 오늘 왜이러지?
08/11/16 22:15
그래도 기아의 조범현 감독의 선수 키우는 능력은 인정할만하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최강 sk의 선수구성은 조범현 감독의 작품이니까요.
김인식 감독님의 경기읽는 수준은 야신감독님 다음 수준이라고 인정하고 있지만 눈앞의 성적에 너무 연연해 하시는것도 사실입니다. 한화의 지금 투수진은 미래가 없죠. 휴...
08/11/16 22:16
많은 전문가들의 여러 분석이 있지만, 전 김인식 감독님이 용장이라고 생각해요. '덕장'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선 굵은 야구를 하는 것이나 믿음의 선수 기용을 하는 것을 봤을 때 날 위에 서서 살고있는 인간형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죠.
근데 WBC를 기점으로 해서 거동이 불편해 지시면서(뇌졸중인가? 여하튼 신체에 회복 불가능한 데미지를 입혀준 충격 때문에 거동이 원할하시지 않습니다) 특유의 호방한 기운을 많이 분출하시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런 분들은 스타일이 경기 자체보다도 스토브 리그 및 연습시에 초점을 맞추고 100%의 전력은 아닐지라도 120%의 컨디션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인데 개인의 인간적 매력을 발산하기 어려워지면서(거동이 불편하면 아무래도 단체 생활에 맞추기 어렵죠) 전체적으로 팀 운영에 난점이 있지 싶습니다. 들리는 풍문에 한화 팀 분위기가 바닥이라는 소리도 있고, 여러 소문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팀이 잘 연계되어서 굴러가는데에 문제가 많다는 소리가 베이스에 깔려있더군요. 뭐, 자세한 사정이야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겠지만 밖에서 볼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08/11/16 22:44
정현욱 중간중간에 선발땜방으로 자주나와서 이닝수가높죠.. 물론 그걸떠나서 노예왕 맞습니다만 크크
한화의 노인사랑 각별하죠 축구계의 AC밀란과같은 확실이 주축이 노인들이죠 팀의 주축투수진의 나잇대가 그야말로.... 참... 뭐 유망주관리를 안해서인지 아님 예상대로 커주질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08/11/16 22:45
한화팬을 보게되어 일단 반갑습니다. 대체적으로 팬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김감독님의 저런 부분에 대해 성토 많이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안타깝긴 합니다만 신종길 - 강동우 껀으로 저도 거의 맘 접었습니다...ㅠ.ㅠ 무너진 한화의 2군 팜은 언제쯤 살아날지.. 아~ 최진행, 김강~~ 제발 태완이처럼 자라다오 ㅠ.ㅠ
08/11/16 22:50
언제나 나오는 유망주 육성 안한다고..... 지금 한화에 당장 게임올릴만한 능력 되는 소위 유망주라는 애들이 몇이나 있나요. 올해 그나마 가장 풍성했죠. 투수에서는 김혁민, 타자에서는 김태완, 송광민 .. 팬들이 소위 유망주라는 선수들 몇 있죠. 올릴만한 선수 없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신종길이 한화팬에서나 이름 들어보지 어디 다른팬들이 아나요.. 이미 내야에 오선진, 이여상 있습니다. 받아온것이 강동우라 흠칫-_- 하는거지...사실 신종길로 받아올만한 선수가 얼마나 되런지. 물론 종길 선수가 타팀에서 잘할수도 있지만 보여준게 적습니다. 최진행 김강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최진행의 4연속 홈런 이든가? 그거로 인해 나름 임팩트가 강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죠. 한화가 시즌 초반부터 무너져서 일찌감치 리빌딩 모드이면 모를까 한화 한때 2위까지 노렸습니다. 올림픽 이후에 무너져서 그렇죠. 한화 여태까지는 강팀이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잘 모르겠지만 -_- 신인육성과 성적을 한꺼번에 해준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이거는 게임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감독 코치진의 문제도 있겠지만 여태까지 지역연고를 바탕으로 한 드래프트 이기 때문에 충청지역 인재들이 없는거죠.
08/11/16 22:52
기아팬으로서 그런 감독을 여러번 거쳐갔기에(서정환과 기타 등등...-그나마 팀의 능력을 쥐어 짜지도 못하는) 저런 유형의 감독이 다시 오는건 절대 바라지 않습니다.
단기전 감독이라면야 좋겠으나 시즌은 길고, 장기적인 팀 운영 능력이 상당부분 결여된 감독은 결국 팀의 암흑기를 가져올 뿐인지라... 같은 세대에 비슷한 스타일이었던 김인식 감독님이 어느 시점부터 선수육성과 팀 운영능력을 장착하신데 성공한 반면 김인식감독님은 여전히 육성이라는 부분에서는 ?를 달고 계시는게 좀 안타깝네요.
08/11/16 23:04
길게 글을 썼다가 다 지우고 그냥 짧게 댓글 답니다.......
오랜 두산 (OB) 팬으로서 글쓴님의 안타까움에 공감합니다.......
08/11/16 23:12
글에서 말씀하고자 하는 내용에는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유독 한화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잘 안주는 팀 중 하나죠. 일단 눈에 띄면 혹사라 불릴 정도로 많이 쓰이고요. 그런 점이 참 아쉽고 내년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 될까 두렵습니다만.. 일단 지켜 볼랍니다. 그리고.. 올해 송광민 선수는 꽤 많이 나왔습니다. 75경기에 출장해서 140타수 38안타 2할7푼1리를 기록했습니다. 연경흠 선수나 송광민 선수가 상대적으로는 적은 기회만 부여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송광민 선수의 달랑 6경기 출장이란 얘기는 잘못 알고 계시네요.
08/11/16 23:19
한화는 평균연령좀 팍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죽이되든 밥이 되든 류현진-유원상-김혁민 이 세선수로 1~3선발진 꾸리면 좋겠습니다. 2009년 시즌 버린다 생각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2009년은 리빌딩의 시기라고...유원상선수는 왜 9~10월 가을에만 미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 패이스를 봄에만 끌어다 써도 10승정도는 찍어 줄 수 있을텐데. 혁민군도 송진우선수나 정민철선수가 독하게 훈련좀 시키고 선발진 한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류현진선수 하나 믿고가기에는 너무 빡셉니다. 송진우선수나 정민철선수가 구위가 후덜덜하여 6이닝 이상 막아줄 수 있는 노릇도 아니고......그러니 마정길선수가 노예역활을 할 수 밖에....윤규진 안영명 선수도 충분히 막아줄 여력을 만들어야 하고요. 솔직히 타자진은 괜찮습니다. 평균연령도 그닥 높은편도 아니고.. 김태균, 김태완, 이범호 이 세선수 믿고.. 추승우선수도 이번에 한시즌 풀로 뛰어봤으니 내년에는 더 잘할꺼라고 굳게 믿습니다. 연경흠, 송광민, 이여상 선수 다듬어진 옥석들이라 믿습니다. 더 분발 해 주면 좋겠습니다. 아...곧 한상훈 선수가 군대가는데 어쩌죠...막막합니다. 내야 수비는 누구 믿어야 하는지..... 한상훈 선수가 군대가기 전에 송광민 선수 돌글러브좀 어떻게 처리좀 해 주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송광민 선수는 파워는 좋은데 수비가 불안해서-_-말이죠. 내년 마정길 선수는 과연 이번처럼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어깨쪽 괜찮은지... 내년은 제발 한화 4강안에 안들어도 좋으니 리빌딩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언제까지 송진우, 이영우, 정민철, 최영필, 문동환 선수 믿을껀지-_-좀;;;;
08/11/16 23:24
한화는
유원상 김혁민 양훈 이 셋만 어떻게 해도 해볼만 할텐데요 근데 토마스 잡을수 있을꺼 같나요? 토마스 만한 마무리투수용이 없잖아요...
08/11/16 23:26
그런데 중간계투 하려면 1-2이닝어치 투구를 미리 하고 나와야 하지 않나요? 몸 뜨겁게 만든다구요
이미 투수의 공, 경기에 익숙해져 있는 타자들을 압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구질,구속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 던져 와야하니 투구 or 이닝수에 *2는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 예전 선동열 투수는 전성기때 위에 올라와서 연습구 몇개 던지는게 몸푸는게 다였다네요 경기전날 술을 하도 마셔서 술냄새나는 상태로 경기나간적도 꽤 된다고 하네요
08/11/16 23:46
라라랄라님 소주는 C1님 이 글은 누가 혹사당했는지 싸움이 아닌데요-_-;
한화에 대한 글인데 또 글이 산으로 가네요-_-. 두분다 자제좀 해주세요...
08/11/16 23:49
글이 너무 산으로 가는 것 같지만 불펜투수는 등판 횟수도 혹사에 고려해야 됩니다.
1회 등판시마다 불펜에서 미리 준비 피칭을 하죠. 그래서 연투는 치명적입니다. 올라와서 1개를 던지든 20개를 던지든 기본적으로 그 전에 상당한 숫자의 투구를 하고 올라와야 하니까요. 불펜투수가 하루에 일정 횟수 이상 몸을 풀었다가 쉬기를 반복하면 등판 안시키는 경우도 있죠.
08/11/16 23:57
뻘글이지만
제 모교의 산하 중학교에 이대호 정우람 채태인 선수가 졸업했더군요.. 참 그런 환경에서 일류선수가 만들어지는 걸 보면 한국인 특유의 근성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08/11/17 00:00
마정길이 혹사라는건..
이닝수나 등판게임수 때문이 아닙니다 -_-.. 정우람 정현욱은 투구수/등판일 관리를 그나마 해준편입니다. 마정길 게임로그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08/11/17 00:52
누가 누구를 가르치고 뭐 잘났다고 난독증 운운하는건지...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두 분다 엄청난 전문가인줄 알겠습니다.
어이가 없네요. 게시판 진흙탕 만들어놓고 뭐하자는겁니까??
08/11/17 00:59
pgr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다른 분을 가르친다는 말을 하신 분은 처음이군요.
혹사의 기준이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고 (류현진은 혹사가 아니라 라든가 같은 헛소리만 아니라면)다소의 개인차는 있을 수 있는데 말이죠.
08/11/17 01:31
음..고등학교때까지 야구를 했었습니다. 김성근감독님이 2004년 인스트럭터로 오셨을때 약 2달간 투구폼 조절도 받았구요. 저는 최소한 팬과 선수사이에서 존재하는 지식의갭을 지적한것일뿐입니다. 그리고 혹사의 논란은 다시금말하지만 보통 게임수가 아닌 이닝수와 투구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사의 기준이 차이가 날수가 없는겁니다. 예로 전날 100이상의 투수구를 기록했던 투수라면 하루나 이틀정도 어깨를 식힌후 가볍에 몸풀기 운동을 시작합니다만, 불펜투수라면 등판의 일정이 차이가 있을뿐 오전에는 보통 컨트롤조정과 몸을 풀기위해 일정 수량의 공을 던집니다. 하지만 이런걸 무시한 어떤 회원분께서 몸을 풀기위해 공을 던지는것도 이닝수에 포함한다고 하는 얄팍한 지식으로 아는척하는게 꼴불견 스러워서 답글을 남겼을뿐입니다. 다른 회원분들께서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08/11/17 01:43
라라랄라님// 아 끝까지 사람 이상하게 만드시네요.
제가 언제 몸푸는것도 이닝에 포함된다고 했습니까? ㅡㅡ;; 참 미치겠네요-_-;; 등판일수가 많아지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기 위해 몸푸는 횟수도 많아지고 실 이닝은 77이닝이라도 몸푸는거까지 치면 더 많이 던졌을꺼라는 말이었는데 왜 본인이 잘못 알아 들으시고 마지막까지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네요-_-;; 그리고 말좀 삼가서 하시죠. 누가 꼴불견인지 에휴.
08/11/17 02:22
김인식감독만한 감독님이 어딧습니까. 배부른 소리죠. 노인정팀이 된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젊은 특출난 선수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양훈, 유원상선수만 등판하면 신이나던 상대팀들을 모르시나요. 기아에 김인식감독같은 분만 계시다면야
08/11/17 07:19
원래 김인식 감독님의 스타일이 노장을 우대하는 경향이 강하죠. 투수진의 경우도 선발진은 관리해주지만, 중간의 경우는 똘똘한 선수 하나를 중심으로 혹사시키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그 연세가 되실 때까지 야구하면서 몸으로 체득하고 익숙해져버린 팀 운영법이니 김인식 감독님이 감독 자리에 있는한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08/11/17 19:15
koel2님// 같은 세대에 비슷한 스타일이었던 김인식 감독님이 어느 시점부터 선수육성과 팀 운영능력을 장착하신데 성공한 반면 김인식감독님은 여전히 육성이라는 부분에서는 ?를 달고 계시는게 좀 안타깝네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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