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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 01:28
일본 감염 폭발의 원인이 뭘까요? 올림픽 때문이라기엔 올림픽 관련 인원은 외부 접촉 제어된걸로 알거든요. 본격적으로 올림픽 시작전에 이미 폭발하고 있었기도하구요.
변이가 그만큼 더 강한건지... 근데 일본이 백신이며 마스크 착용이며 한국이랑 크게 차이나는거같진 않던데... 아니면 단순 변이 유입유무의 차이일뿐 곧 한국도 일본 따라가려나요?
21/08/20 03:09
전 이제사 이렇게 터진게 더 신기합니다.
스노우볼 굴러갈 대로 굴러간 시점에서야 일일 만명단위의 검사를 시작한 나라라... 그냥 사회 전체적으로 점점이 퍼져있을거고, 일본이 사회문화적 특성으로 코로나 저항력이 있어서 잘 안드러난거지, 지금은 제어가 안되는 상황에 온듯해요
21/08/20 03:12
지금도 도쿄도는 검사대비 양성률 20% 근처현은 30%가 넘어가는 실정이라... PCR 검사를 받고싶어도 못받는 형세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다고 하더군요.
21/08/20 03:16
정말웃기죠. 일일 예상 신규확진자 숫자가 수만명 이내쯤일 때에는 검사를 5천명도 안하더니, 족히 십만명 이상 발생할 때가 돼서야 만명 검사를...
양성율 10%이상 유지하는게 목표라도 되는 건지... 참...
21/08/20 14:23
신주쿠역 무료 PCR검사소. 텅텅 비었네요.
https://twitter.com/yukore/status/1428226216683659264?s=20 https://twitter.com/gadgekou/status/1427453783043239940?s=20 유라쿠초역 검사소. 그다지 혼잡하지 않습니다. 투고자도 그렇게 언급하고있네요. https://twitter.com/pachizo08t/status/1423144916742377475?s=20 https://twitter.com/chilii12345/status/1426030849913360387?s=20 니혼바시역. 전체적인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바쁘고 혼잡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https://twitter.com/bluebluemoonsky/status/1419546882225819649?s=20 https://twitter.com/NiheiFumitaka/status/1427147679046397954?s=20 코이와역. 마찬가지. https://twitter.com/MARUHAN_KOIWA/status/1428482406223208451?s=20 PCR검사를 받고싶어도 못받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 근거가 궁금하군요. 아. 혹시 제가 비어있는 장면만 골라서 가져왔다고 의심되시는 분들은 트위터에 아래 문구를 복붙해서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東京都 無料 PCR検査
21/08/20 14:53
PCR 검사소가 널널하다는 이유만으로 PCR 검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수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일본의 검역 시스템 그 자체가 문제인겁니다. PCR 검사 만족기준 자체에 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서 검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거나, 개인의료와 국가와의 소통부재, 불편한 PCR검사 절차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는 경우입니다. 현재로써는 검사기준을 뒷바침되줘야하는 역학조사마저도 오히려 완화가 되었다는 비판을 받고있습니다. 이런경우 역학조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채 동선증거가 성립이 안되 무증상감염, 경증의 감염정도로는 감염자 본인의 의심만으로는 PCR 검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12984cd4420b987ff133b0069328028f845fa4a8 일본은 PCR검사자체로는 충분한 검사역량을 갖추고있으나, 지금 일본의 상황이 급박함에도 검사역량의 30~40%수준의 검사만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명백히 PCR 검사를 늘릴수 있음에도 기준을 완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감염자의 임의진단만으로 자율 PCR 검사를 하고자 할때에는 약 우리나라돈으로 최대 40만원선까지 지불해야합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2b85a7ea1ea8c96eac2a088eae82114b917a356a 반대로 우리나라는 검사대비 확진률이 7~8%까지로 늘어나자, 기준을 바로 완화시켜버려 검사수를 대폭 늘렸고, 다시 확진율을 1%대로 낮췄습니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8/798849/ 검사수는 서울의 경우 평균 5~6만명 수준이며, 도쿄는 경우는 주 평균 1만 2000천건수준입니다.
21/08/20 15:09
논점을 바꾸고 계신데, 도쿄도내에서 PCR검사를 받고싶어도 못받는 형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저 트윗의 검사소는, 도쿄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아무런 기준없이 무료로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워체스트님 말씀대로라면 지금까지 비용이 없어서 혹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검사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쇄도하여 장사의 진을 이루고 있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리고, 링크해주신 기사에 언급된 PCR검사난민은 오키나와현 얘기인데 그걸 왜 여기서 꺼내시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의 검사건수와의 비교도 그렇고요. 한가지 첨언하자면 두 기사 다 닛칸 겐다이 기사인데, 이 매체가 어떤 매체인지 좀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21/08/20 15:14
본인 말씀대로라면 양성률이 20%나오면 안되겟죠? 우리나라는 검사기준을 낮추자 마자 바로 양성률이 다시 1%대로 떨어졌죠?
뭐, 내용을 못까면 언론사를 까면 내용이 달라집니까? 그리고 논점도 저는 도쿄도만 이야기한적없습니다. 양성률 기준으로 지역을 말씀드린거 뿐이구요. 본인이 보고싶은것만으로 판단하시진 말아주세요. 그리고 제가말씀드린 검사기준은 8월 건강 복지부 건강 증진과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21/08/20 15:22
아.. 원댓글에 근처현 30%라고 근처현도 포함해서 말씀하셨는데, 제가 도쿄도 상황이 널널한것만 가져와서 그 부분이 부족하다는 말씀이신거죠?
21/08/20 15:26
애초부터 댓글 본문 자체가 지나치게 비이상적인 양성률에 대해서 말씀드린겁니다. 도쿄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구역들이 양성률이 지나치게 높아요. 그런데 이 글에서 검사건수 이야기가 왜나오냐고 그러면 뭐가 할말있습니까? 검사기준이 낮아져 검사건수가 많고, 역학조사가 광범위하고 강화되어야지 양성률이 떨어지는거죠? 애초부터 핵심은 양성률입니다. 지금 일본에서도 양성률 가지고 의료관계자들이 많은 이야기를 내뱉고 있는중이구요.
21/08/20 15:32
워체스트 님// 아뇨.. 자꾸 양성률이라는 팩터를 가져오셔서 논의의 범위를 넓히고 계시잖아요?
원 댓글에 도쿄도내에서 PCR검사를 받고싶어도 못받는 상황이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아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소가 운영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혼잡하지않다는 실태를 보여드렸잖습니까? 저 트윗의 영상과 사진들이 검사를 받고싶어도 못받는 상황으로 보이시나요?
21/08/20 15:35
Dresden 님// 아니 애초부터 양성률이 주제라구요. 진짜 본문 제대로 안읽으시네? 애초 양성률을 낮추는거 자체가 검역기준과 검사량, 검역시스템, 역학조사입니다. 이걸 아직도 이해못하시겠습니까? 지금 도쿄상황에 PCR검사소가 널널한게 좋아 보이시나요? 양성률이 무려 20%인데???? 일본 자국민도 그렇게는 쉴드 못치겠습니다.
21/08/20 15:37
Dresden 님// 그러니까 본인분 말대로 그렇게 검사가 자유롭고 편하고, 아무나 가능하면 그렇게 검사수도 택도 없이 적은 상태에 양성률이 20%이상이 말이 되냐구요. 거기다가 하루 확진자가 2만 5천명 상황에???? 그러니까 지금 도쿄도 자체가 저런 상태인데 일본 전역에서 검역시스템과 검사소 시스템이 접근성 좋게 가동될리도 만무하죠?
21/08/20 15:38
워체스트 님// 워체스트님은 양성률에 주목한 댓글이었다고 말씀하시고, 저는 검사를 받고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부분에 주목한 댓글로 읽었으니, 애초부터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더이상 얘기해봐야 평행선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논의에 불필요하고 불쾌한 표현이군요.
21/08/20 15:40
Dresden 님// 애초에 본인분 여태 글쓰신거보면 진짜 목적이 있으신거 같으신데. 무려 12월 상황때 백신이야기도 나오는거 보면요?
21/08/20 15:41
Dresden 님// 말씀드리지만 본인분의 관점으로봐도 현재의 일본 확진자수에 대비한 일본 양성률은 쉴드 못칩니다. PCR 검사소가 널널한건 일본정부의 검역의지 박약이라는 현상증거구요.
밑에댓글의 질문에 무슨뜻이냐면 더이상 말씀드려봤자.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평행선 걷겠구나 하고 말씀드린겁니다.
21/08/20 16:16
워체스트 님// 갑자기 답변이 없으신데, 짐작컨데 제가 작년 12월에 썼던 '일본은 언제부터, 얼마나 백신을 확보했나' 라는 글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가보군요. 그 글을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게시판에는 일본의 백신확보상황이 실제보다 부풀려져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일본정부와 백신공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표된 팩트만 모아서 전달하기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그런 견지에서, 실제와는 달리 유포되고있는 언설을 팩트로 반박하는게 저의 '진짜 목적'이라고 이해하신거라 해석하겠습니다. 그 글도 여기 댓글도요. 꿈보다 해몽이 좋을지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무척 불쾌한 발언이니까요.
21/08/20 01:33
어닌데…벚꽃구경 끝나고 물놀이 시즌인데…
그나저나 한국 의료붕괴 어쩌고 떠들며 일본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던 윤모씨는 조용하겠네요 다행
21/08/20 07:44
저도 80년대 일본티비보면서 자란 세대인데( 부산이라 일본티비가 나왔죠) 세상에 저런 대단한 나라가 있나 하고 늘 감탄했는데 그시절 이후로 생각이 업데이트가 안되면 윤씨처럼되죠. 어떻게 보면 NL들도 비슷하고요.
21/08/20 09:57
조용할리가 없죠
그사람은 생각이 이상한 사람이라서 어떤 인풋을 넣어도 아웃풋은 이상하게 나옵니다 저도 한일뽕(?)하는데 저인간처럼 도라이는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1/08/20 01:35
우리나라도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지만 일본은 정말 감당이 안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오늘은 25000명 돌파... 그나마 위안이라면 사망자가 급증하지는 않는 점이지만 그것도 슬금슬금 느는 추세고요.
21/08/20 01:41
본문은 의료붕괴와는 좀 다른 얘기 같긴 한데... 일단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료진이 감염을 감수하고 환자를 받았어야 할까요? 그 후에 해당 의료진이 자가격리하는 동안 출생하는 아이들은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그렇게 하는 게 최선일까요. 우리나라에선 어떻게 하고 있는거지?
21/08/20 01:55
https://www.yna.co.kr/view/AKR20210729164200062
저도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 아니었나...
21/08/20 01:58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일반 병원에서의 대처는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라 봐야하고 몇몇 대형 지정병원이 감내하는 형식으로 돌아가야겠네요. 임산부분들은 미리미리 알아봐놔야 하겠고요...
21/08/20 01:46
미국 13만
인도 3.5만 영국 3.3만 프랑스 2.7만 일본 2.4만 독일 0.9만 한국 0.2만 위험집단 백신 접종으로 전체적으로 치명률이 낮아진 건 맞긴한데.. 감염자 숫자가 이전 유행기보다 거의 3배 이상 늘어나버려서 난감하긴 합니다. 그나저나 코로나 초기부터 느낀 거지만 독일은 유럽 한 가운데서 막아야하니 우리보다 몇 배는 난이도가 높아보이는데 진짜 대단하네요..
21/08/20 01:50
우리나라도 만삭 임산부가 자가격리 기간이라 병원서 출산 안받아준다고 해서, 아기보고 조금만 더 늦게 나오라는 눈물의 인터뷰 기사 본 것 같은데요, jtbc였나..
근데 저 동네는 더 심하군요
21/08/20 02:48
어우 진짜...나라 막론하고 무능한 윗선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피 보는 게 흔한 일이긴 하지만
저 동네는 정말 안타깝네요. 우리는 저렇게 안되게 앞으로 잘 해쳐나가길..
21/08/20 04:58
뉴질랜드는 확진자 나라에서 '1명' 나오자마자 다시 락다운 들어갔습니다...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new-zealand-reports-4-more-covid-19-cases-delta-variant-spreads-2021-08-17/
21/08/20 06:16
한국은 되게 살살 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매운맛 락다운은 한번도 한적 없죠.
그에비해 확진자수가 적게 나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21/08/20 08:09
우리나라는 그 흔한 락다운 한번 한 적 없는 국가입니다. 우리보다 더 매운맛으로 하는 국가들이 대부분이죠. 호주나 뉴질랜드는 확진자도 적고 우리보다 인구밀도도 훨씬 낮은데 더 매운맛 락다운 했었고, 코로나 심했던 나라들은 그냥 허구한날 하는게 락다운이었고요.
반대로 우리는 락다운 안하는 선에서 의료가 버티는 한계치까지 최대한 버티는 전략을 택했죠. 이건 사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락다운 안하려고 .5단계나 +@같은 소리 해가면서 추가 조치만 했던거고, 의료 여유 있다 싶으면 풀기 시작하고요. 그렇게 확 풀려다가 델타 맞고 정신 못차리는게 현 상황이긴 합니다만..다른 나라는 빡세게 락다운 해서 gdp 마이너스로 박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영국은 작년 gdp -9.9% 찍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니까요. 일본도 심심하면 긴급사태 때려서 gdp -4.8% 찍었고..반면 한국은 -1%정도니 최대한 버틸만한 선에서 버틴거죠. https://www.imf.org/external/datamapper/NGDP_RPCH@WEO/OEMDC/ADVEC/WEOWORLD 여기서 2020 찍고 보면 뻘건 국가들은 대부분 우리보다 매운맛 경험한 국가들이라 보면 됩니다.
21/08/20 09:06
우리나라가 빡세게 한건 '검사'죠. 확진자 한명에 대해서 추적, 선별해서 모든 인원에 대해 검사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합니다.
그걸 바탕으로 상당히 느슨한 거리두기를 할수 있었던거구요.
21/08/20 09:14
다른 나라는 우리보다 훨씬 심했죠..걍 잠갔으니까요...그러니까 와 이거 한번 더 하면 사회가 결딴나겠구나 싶어서 보리스 존슨도 풀자!! 이러는거구요..
21/08/20 09:50
호주만 하더라도 락다운 걸리면 외출도 맘대로 못합니다. 누나 부부가 호주에 사는데 락다운 당시에 마트와 약국 빼곤 아무데도 못가게 경찰들이 순찰다녔다고 하더라고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코로나 다시 펴지는 분위기라 다시 락다운 걸었는데 쉽게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21/08/20 20:06
독일삽니다. 작년 겨울즈음부터 올해3-4월까지 6개월 가까이 락다운했습니다. 상점은 말할것도 없고 식당-주점 다 문 닫고 거의 마트랑 약국만 운영했습니다. 집에 초대하는것도 2가구 이상 못하게 했고요. 한국은 거리두기를 오래 하였을뿐 빡세게 한건 전혀 아닙니다.
21/08/20 04:41
한국도 언론에 안 나올 뿐이지 비일비재합니다. 병실 일부를 격리실로 만드는 투자를 해야 되는데 돈 쓰기는 싫고 격리실이 턱없이 부족하니까 호흡 곤란 환자나 급성심근경색 환자 혹은 투석 환자라거나 열이 나니까 응급실에 입장 못하고 구급차 안에서 병원 찾다가 돌아가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21/08/20 05:31
https://www.hani.co.kr/arti/society/health/1005876.html
언론에도 나오는데 화제가 안 될 뿐이죠
21/08/20 07:32
이건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일본의 임산부는 코로나 확진자 입니다. 병원에 자리가 없어서 경증 환자로 자택 격리하다가 생긴일이죠. 저분이 병원에서 격리 중이었다면 병원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었을 건데 아쉽네요.
우리나라에서 작년 대구 신천지 때 말고는 미입원 확진자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kh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76 작년 뉴스이긴 한데 코로나환자 제왕절개 수술해서 산모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기사입니다 응급실이 고열환자를 코로나 검사를 해야지만 받는 문제에 대해선 조치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21/08/20 09:32
제가 사는 지역의 의료원은 고열이 있더라도 코로나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응급실에서 받아줍니다.
다만 고열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음압병실이 2개 뿐이라 비어있는 병실이 없으면 대기해야 합니다.
21/08/20 09:35
환자 분류 행위 자체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감염병 대유행 때 응급실과 환자 의료진 지키는 방법은 사전 분류밖에 없다는게 이전 다른 감염병 때도 증명된 사실이거든요
다만 분리 이전에 아예 거부해버리는 건 문제가 맞는데, 코로나 초창기에 메르스 시절 메뉴얼 준용해서 확진자 나오면 그냥 2주간 폐쇄 때려버린 것이 응급의료기관들에게는 엄청난 패닉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규모 (특히 지역기관급들이나 신고기관들) 응급실들은 사전 분류 체계를 운용하고 응급실 내에서 분리시킬 여력이 없는 점도 큽니다. 실태 조사 해봤는데 인력 장비 시설 모두 어렵더라구요...
21/08/20 09:39
https://www.yna.co.kr/view/AKR20210406102000063
다행인 사례이긴한데 홍성의료원에서라도 안 받아줬으면 본문과 비슷한 사고가 났을 사안이긴 합니다.
21/08/20 10:05
현재도 격리실 비어 있으면 고열 환자 받습니다. 다만 차 있는 경우는 못 받는다고 돌려 보내죠. 대기 시키거나요.
응급실에서 고열 환자 격리실 차 있거나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된 것 아니면 안 받는건 당연합니다. 발열 환자 코로나 검사나 격리 없이 받았다가 이후 코로나 확진 나면 응급실 폐쇄, 응급실 의료진(의사, 간호사) 전원 자가격리 조치 당합니다. 그럼 그 이후 지역사회 응급 환자는 어디서 받나요? 가장 베스트는 해당 지역 모든 발열 환자를 커버 할 수 있는 음압격리실이 있는게 좋지만 유지비 및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돈을 떠나 새로 공간을 만들어내기에도 병원에 따라 음압실 만들 공간 자체가 없어 불가능 할 수 있습니다. 열 안나기를 각자 엄청 조심하고 응급실은 현재 가이드라인은 철저히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더 나은 대안이 없거든요.
21/08/20 10:16
무슨 말씀인지는 알고있습니다
결국 돈과 인력 문제인데... 아픈사람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리 할 수 밖에 없거든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랄 뿐이네요
21/08/20 08:28
격리실 만들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운영하면 적자일게 눈에 보이는데 지원 해준다는 돈은 운영비의 10%수준이면 누가 할까요..
코로나 의료진 파업이야기가 그냥 나오는게 아니죠....
21/08/20 07:41
확진자는 백신 접종률 늘고 제한 완화된 나라들이 대체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은 비율상 특히 많이 오른 편이긴 한데 치명율은 줄었죠. 한국도 접종완료율 30% 넘고 규제 풀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나올겁니다. 아니면 무한 2주연장하면서 계속 틱뎀 맞던가...
21/08/20 08:09
일본은 정치랑 의료와 엇박자가 많죠.
의료권은 코로나 초창기부터 대처방안 확대와 검사도 늘려야하고 검사 역량도 충분하다고 얘기했지만 정치권은 검사역량 확대는 미진하고 고투이벤트 느슨한방역 등 반대로만 많고 경제쪽의 많은 요구사항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PCR검사와 방역쪽은 아직도 변함이 없죠. 코로나는 더 늘어날겁니다.
21/08/20 08:36
의료권도 좋은 놈들 아닙니다. 일본은 개업의가 8할인데 이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 챙기기를 코로나 와중에서도 하고 있으니....
21/08/20 09:26
크크 대놓고 보이죠.
처음에 코로나에 나선 병원이 손실을 보고 보상도 없고 이미지도 망친것들을 보면 의지가 있을 병원도 포기하겠다 싶은게 안타까웠습니다.
21/08/20 09:45
의사회 회장이란 양반이 정치가들과 방역수칙 위반하고 회식하다가 들켜서 사죄하고 아마 백신 한대에 얼마 줄거냐 이딴 얘기 했겠죠.....
치과의투입에도 반대했고, PCR검사 확충에도 소극적이였고.....암튼 제대로 된 놈이 없어요 이놈의 나라는.
21/08/20 08:32
어쩌다 쎄게 걸린게 언론에 크게난거고 이걸 근거로 일본은 의료체계붕괴/우리는 잘하고 있음은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우리나라 병원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열 조금만 있다 싶으면 무조건 노 입니다. 법률에 불가피한 거부 사유가 있어도 소용없어요. 안 받겠다고 마음 먹으면 무슨이유든 만들어 냅니다. 정말 죽는다 하면 어쩔수 없이 받아주고 그것도 늦어서 실제로 사단이 난 적도 있죠. 계속 아래돌 빼서 윗돌 괴면서 존버하고 있는건데 병원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하나 잘못 받았다가 응급실을 통채로 폐쇄해야 될판이니..... 실상은 이런데 K 방역 펄-럭 자화자찬만 하고 있으니 어이가 없을 뿐...
21/08/20 08:40
스스로 방역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아서 그나마 요정도지 어제 여의도 한강공원 달리기 하러 갔다가 잔디밭에 사람들 잔뜩 모여서 노는거 보고 운이 좋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생각은 없지만 일본 꼴 나면 그때 한국도 필요한 인원 입원 못해서 큰 일 나는 사례 일어날 환경은 충분히 조성되었다고 봅니다.
21/08/20 08:45
사실 대형 악재에 필요인원 입원못하는건 코로나 신경쓰는 모든 나라에서 일어날 상황이죠.
하루 몇만명씩 나오던 선진국 미국 유럽 북유럽에서는, 코로나환자들 전부 입원하면서 평소병원처럼 입원 가능했냐고 하면 그건 아니니까요.. 다른나라도 분명 본문같은 케이스 있었을테니, 지금이 좋다고 안심하기보다는 미리 준비하는게 더 좋은 상황이긴 합니다.
21/08/20 11:34
외국의 평균 활동지수가 한국보다 높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코로나 이전 주3회 술자리 가지던 사람인데 지금까지 1년 반동안 술집을 두 번 갔으니까요 주변도 조심성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구요 그래도 추후 접종률이 높아지고 각종 제한이 해제되는 과정에서 마음을 놓지 않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21/08/20 09:07
일단 이게 과연 의료붕괴 막장인가? 라는게 의문이고…
거기다 글쓴이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일관되게 반일 포지셔닝이라 조미료 좀 친 것 같긴 합니다 크
21/08/20 09:39
산부인과 전문의라고 할지라도 저런 상황에서 왕진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요즘 8개월 정도 조산아는 별 문제 없이 살린다고 하지만 그것도 신생아중환자실 같은 인프라가 되어 있으니 가능한건데, 의사가 왕진 가봤자 아무 소용이 없죠.
21/08/20 09:27
일본이 지금 일일 확진자 25,000인데 우리도 인구대비로 그정도 수준 확진 나오면....대략 일일 확진 8,000명 수준만 되면 난리 날겁니다.
21/08/20 09:35
위에서도 많이 지적해 주셨지만 저걸 의료붕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대응이 크게 다를거 같지는 않은데요. 현재 판데믹 상황은 일종의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고, 안타깝지만 어느 국가에서라도 저런 경우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21/08/20 09:43
이런 특별한 일이야 찾아보면 어느나라에서도 있을수 있는일인데 이런거 하나하나 가지고 의료붕괴다 뭐다하면..
요즘 일본이든 중국이든 뭐하나 꼬투리만 잡으면 기사도 그렇고 커뮤니티도 그렇고 참..;;
21/08/20 09:45
일본은 올림픽 때문에 확진 감염자수를 관리하고 있었다는 건 딱히 비밀도 아니었지 않나요?
아무리 일본의 사회적 특성때문에 기본적인 방역이 쉬운편이라고 해도 의료체계나 진단시스템 등 방치 수준이었는데 그 정도 감염자 숫자는 누가봐도 구라였죠 패럴림픽도 다음주에 시작인데 난리네요
21/08/20 10:03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10671997
NHK뉴스 이번주 계속 나오는게 병원에는 자리가 없고, 자택요양 하는데 의사들이 확진자 집마다 돌면서 상태 확인하고 산소 꽃아주고, 증상 심각한데도 자리 없어 몇일을 지켜보다 겨우 입원하고 있다는겁니다. 일본 수도권 자택대기자 숫자만 6만이 넘어가요. 일본 의료가 정말 붕괴하고 있나는 각자 관점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저모양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다들 동의하실거라 봅니다.
21/08/20 11:11
저렇게 되지 않기위해 필요한건 꾸준한 방역과 결국 백신 접종인데, 실제로 보이는건 백신 못구해서 욕먹을 때마다 일본 까면서 자위하는거라 그게 불만입니다.
21/08/20 10:55
적어도 1년 반동안 여러가지 대책(못해도 임시 병상 늘리기, 코로나 병원 지정해서 예산투입하기 등 할 수 있는건 여러가지 있었는데도)이 나왔는데 올림픽 하겠답시고 아무것도 안한 스가 총리의 책임은 피할 수 없을겁니다. 재집권 도전하겠다는거 보고 이양반이 아직도 뭐가 있나 했는데 아무것도 없었고 올림픽도 음..
21/08/20 11:09
저거 딱 하나로만 의료붕괴를 말하기는 모자란 감이 있지만, 관련 내용 찾아보니 사실상 의료붕괴거나 바로 그 직전인거 같긴합니다.
경증자 자택격리를 시행하고 있는데도 병상 자체가 거의 한계에 달해있고, 확진자는 오히려 빠르게 늘고 있다고 하니까요.
21/08/20 11:19
코로나 감염과 조산이라는 산모의 특수한 상황과 코로나 확진자 증가라는 상황이 맞물려 안타까운 일이 생겼군요.
여러가지 고려할 점이 많은 상황입니다. 글쓴이가 인용하신 기사를 봐도 세세한 점에 관해선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어 있지 않고, 이 글의 본문에도 관련 정보는 따로 없는 것으로 보아 글쓴이도 추가 정보는 없는 상황에서 글을 쓰신것 같은데, 이걸 의료 붕괴니 막장이니라고 얘기하는 건 매우 섣부른 판단입니다. 산모의 불행을 안타까워해서 쓰는 글이거나 일본의 감염확산이 걱정되서 쓰는 글이라고 보기에도 맞질 않군요. (1) 저 임산부가 임신 기간 동안 다녔던 [산부인과가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병원이었는지 알 수가 없고, 임신 8개월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히 주수가 몇 주 인지 안 나와 있군요.] 만약 동네의 1,2차 정도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고 하면 [임신 8개월된 조산 산모의 경우 코로나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1,2차 병원에서 분만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신 8개월의 조산으로 태어난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로 갈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춘 병원에서만 분만을 할 수 있습니다. (2) 이런 경우,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춘 상급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 하는데, 상급 병원의 경우 (한국의 상황과 같다고 하면) 우선 신생아 중환자실에 아기가 입원할 자리가 있어야 환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시의 주변 대형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의 상황도 어땠는지 기사에는 나와 있지가 않군요.] (3) 시간도 저녁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시간이면 당직체제로 병원이 운영되어서 병원 역시 일처리가 낮과 비교해서는 늦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4) 도쿄 인근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많아져 인근 대형병원들도 아마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상황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5) 조산 산모가 출혈이 되면서 아기가 태어났다고 하면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나오기 전, 혹은 나온 직후에 사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출산 후 왜 사망했는지를 알려면 엄마의 출혈 원인이나, 아기의 부검 소견이 있어야 하는데 그에 관한 정보는 기사에 없습니다.] 만약 엄마 뱃속에서 나오기 전이나, 나온 직후에 사망했다고 하면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일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6) 만약 산모가 임신 8개월의 조산이 아닌 임신 40주의 만삭에 가까운 때라고 하면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도 출산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이 경우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달리 아기가 8개월만에 태어나면서 해당 병원에서도 아마 대비가 잘 안되었던 걸로 보입니다.
21/08/20 14:28
그런데 그분들 BBC가 들어오몀 국내의 기레기들과는 달리 공명정대한 보도를 해줄 거라고 설레발 치시더니 왜 막상 BBC에서 하는 말은 안 끌고 다닐까요.
그 "공명정대한 보도"가 이제보미 입맛에 안 맞아서?
21/08/20 15:37
글쎄요. 저는 BBC 코리아의 공명정대한 보도 내용을 주변에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 타인이 원하지 않는 관심사, 그것도 괴롭고 슬픈 내용은 정신적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널리 알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운과 때를 타고나지 않으면 아무리 심각한 사안이라도 사람들은 외면하고 관심을 아예 안 줘서 알리는 것만 못하기도 하니까요. 저조차도 제 일 추스르는 것도 벅찬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조용히 구독하고 가끔씩 보는 것으로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데, 위선적이다, 입맛에 따라 골라쓴다 비판이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생각도 있다는 건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21/08/20 12:29
크게 다르지는 않으느데 일본은 한국보다 상태가 더 안좋은건 맞는것 같습니다.
의료 붕괴가 시작되고 있는데 진행이 조금 더되었냐 들되었냐의 차이정도
21/08/20 16:32
저정도는 의료붕괴 아니지 않나 싶었는데.
저 상황을 우리나라에 대입해서 하루 확진자 만명, 경증자는 자택 대기, 병상 부족, 안타까운 사례들이 계속 기사화 등등 된다면 그 때도 사람들이 '아 이정도는 의료붕괴 아니죠' 라고 할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니 절대 아닐것 같아서 아리까리 합니다. 저 상황 되면 의료 붕괴 라고 불러주는거 자체가 굉장히 신사적인 호칭이 될 것 같은데..
21/08/20 16:37
저 사례 하나로 의료 붕괴 언급은 오버고요. 한국도 비슷한 사례는 찾아보면 꽤 있을겁니다. 문제는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나냐에 달려있고, 한국은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고 확진자 수가 늘어나지 않게 조심해야죠.
하나하나 사례 관음하듯이 보면서 비판하는 것은 한국이 비슷한 상황에 놓이면 웃음거리 밖에 안됩니다. 지금까지 일본 비웃은 것들 한국에서 여러 번 반복되었듯이 강건너 불구경이 아니라 옆집 불구경이에요. 우리 집이 안전한 상황이 결코 아닙니다
21/08/21 07:25
근데 제목을 저렇게 꼭 자극적으로 써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임산부입원못해 아기희생..
저런식으로 제목을 뽑아내면 우리도 한아이의 할아버지 희생, 아버지 희생, 어머니 희생 다 가능할텐데... 자극적인 제목보다는 좀더 큰시야에서 글을 읽을수있게끔 제목을 뽑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1/08/21 14:10
공공의대 논란당시
용의지가 체포되고 이송중인 상황에서 집에 잠시 가겟다고 햇어 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위급상황에 빠진상황에서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진료거부로 사망한 사건이 있엇는데 농약을 마시면 위세척자체가 안되는상황이엿는데 이걸 진료거부에 촟점을 맞추고 보도하는 형태랑 비슷한경우인가요? 같은시기에 심장병관련환자도 의정부내에서 이송중에 사망한사건도 의정부내에 심장전문의가 없어서 적절한 처지를 받지못햇는데 진료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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