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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4 15:02
저는 웃돈 준다고 백신을 구할수 있다는거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버리든 말든 물량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게 맞다고 보이구요. 처음이 늦은게 문제지 변수는 뭐 어쩔수 없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굳이 가서 바뀔게 있냐는 의견쪽이지만 어떻게든 물량 들어와서 50대 2차는 무사히 끝나길 바랍니다. 아직도 50대 2차 미뤄서 2049 1차에 투자한건 맞나 싶거든요. 여기 교사분들도 포함이라 지금 문제라던데... 오늘 보건복지부 차관이 공급 일정이 당초대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한게 싸하네요.
21/08/14 15:03
커플 얘기하니까 생각나는게
얼마전 회사에서 주말동안 남녀 두명이 확진되는 바람에 사내연애가 들통났다는 얘기를 들었네요... 그 후에 회사에서 주말동안 사적모임 자제하라는 공문이 나왔는데 그거 보고 부부는 그렇다 치는데 커플은 못만나는건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21/08/14 15:10
글에 여러 요소들이 있어서 하나하나 자세히 반론하자면 길어질 것 같고,
- 모더나와의 구체적인 계약내용을 몰라서 이번 공급차질이 계약위반에 해당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약위반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사전협의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면 유감 표명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더군다나, 대표단의 목적이 유감표명 외에 향후 공급일정을 논의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충분히 필요한 방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공급일정을 당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논의 또는 확인하는 것 정도까지는 필요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모이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수록 감염확산 경로가 다각화될 수 있기 때문에, '2사람 모이는 것은 되면서 3사람 모이는 것은 금지하는' 방역지침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시노팜 격리면제처럼 KILL방역으로 국내 초토화]는 과장된 예측이라고 생각합니다.
21/08/15 00:33
가장 중요한 첫 계약도 화상통화로 한 분이 계셨잖아요. 이걸 보면 공급이 제대로 안 됐다고 굳이 찾아갈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21/08/14 15:13
https://pgr21.co.kr/humor/0?page=1&divpage=76&no=430104
미국 의원이 백악관에 한국 백신 스와프 요청 그나마 우방국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으니 조금 더 참고 기다려 봅시다. 저도 상황은 짜증나긴 하는데.... 긍정적인 쪽만 보고 있는게 정신건강상 나을 것 같아서 참고 있습니다
21/08/14 15:18
당장 1주일전에 주겠다고 했던 물량 안준다고 하는게 수차례 반복되면 항의 하러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주겠다고 했던 물량이잖아요 단순 계약 물량이 아닙니다
21/08/14 16:33
도입 시기에 대한 명시/강제성이 전혀 없는 한심한 계약이니까요. 이쯤되면 모더나가 계약 위반한게 없어요. 뭘 항의합니까.
https://m.hankooki.com/m_dh_view.php?m=&WM=dh&WEB_GSNO=6938024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9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백신의 구체적 공급 일정은 협의를 통해 정하는 것으로, 계약서상에 명시되지 않아서 공급 차질을 계약 위반이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1/08/14 15:24
러시아 정찰기때처럼 "가서 항의해서 사과받고왔다!" "사과 안 했는데?" 같은 외교참사만 안 터지길 바랍니다.
솔직히 지금 현 상황에서 몇 사람 보낸다고 해서 다른 나라 돌릴 물량을 한국으로 돌리기가 쉬운 것도 아니고, 글자그대로 체면치례용 의전행사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조차 진짜가 아니라고 하면... 후;
21/08/14 15:44
그럼 정부가 손놓고 있어야 하나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액션을 하는 것 같은데...
현황이 맘에 안들고 비웃고 싶은거 이해는 갑니다만, 글쓰신 분 이름으로 검색해보면 그냥 '망했으면...' 싶은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이 꼴 되고 있는 시점에도 우리보다 잘 막는 나라가 세상에 없어요. 피해를 국민에게 전가하는거 하나만 빼면 긍정하고 싶습니다. 영국에서 온 친구가 그러더군요. '거리두기 3단계를 오래해서 갑갑해서 죽고싶다? 락다운을 세번쯤 하고도 하루에 수백명씩 죽어봐야 그런 소리가 안나올거다.' 라고.
21/08/14 16:02
저같은 경우 주식쟁이라 이슈에 관심도 가져야하고 컴퓨터를 할 시간이 많아서
정부의 코로나대응을 초기부터 거의 실시간으로 봐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점수를 못줘요. 너무 못했거든요 신천지 터지기전만 해도 ["정부를 믿고 모임도 가지시고 회식도 하시라"]던게 정부였어요 첫 환자가 발생하고 잠시 주춤했을때 정부는 방심하면 안됬을때 방심했었고 신천지가 터졌습니다. 물론 이후의 신천지의 대응은 문제가 많았죠. 근데 그 이전에는 정부의 과실도 커요 그때는 이미 코로나가 잠복기가 있다는게 알려진 상황이었거든요 다른 나라보다 통계가 나으면 뭐합니까 통계딸 치느라 코로나 종식에는 신경을 안쓰니까 이지경이 된거죠 조삼모사도 아니고 코로나 초반은 잘했어도 후반이 망했는데요
21/08/14 16:3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나은 상황을 가진 나라가 어디 있나요?
아, 이제 어떤 나라들은 백신 좀 맞고 풀리고, 방역도 해제하니까 몇몇 나라가 나아보이세요? 영국 일 감염자와 누적 사망자 다시 보고 오시면 그런 말 못하실겁니다. 현재 그 어떤 나라도 코로나는 종식시키지 못했으며, 지금 이 상황이 중반인지 후반인지, 아니면 아직도 초반에 불과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빵시혁님이 말씀하신 [이지경]이 어떤 나라에서는 천국에 가까워요.
21/08/14 16:52
아직 최종 평가를 할 단계가 아니라는 건 압니다만 말씀하시니까 예를 들어보죠.
50점, 35점, 20점, 40점, 30점 친구들 사이에서 70점이면 엄청난 성과일까요? 100점 만점인데요. 그리고, 정부가 잘 한 것과 국민이 잘 따른 것을 구분해야 한다는 겁니다. 중국처럼 잡아 쳐넣고 군대로 협박할게 아니고서야 정부가 거리두기 기본적인 지침에 있어서 "더" 잘할 건 없었어요. 어짜피 락다운 할게 아니면 뭘 더 할까요. 근데 성과가 좋은게 왜 정부의 덕분입니까. 자꾸 문재인 정부에서 자기네 치적인양 띄우는데 그게 짜증난다는겁니다.
21/08/14 17:14
70점이면 엄청난 성과가 맞죠. 애초에 만점이 100점인지 확신할 수 없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가용자원의 투자와 분배방향을 정하는겁니다. 의료진과 정부의 역량을 어떤 방향으로 투자해서 운영하는가가 정부의 역할이며, 적어도 이번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 큰 실책을 저지른 부분은 없어보이고, 결과 역시 비교할 수 있는 다른 집단들 전부에 비해서 나아보입니다.
21/08/14 17:16
"백신 확보" 하나로 그냥 끝난거 아닌가요.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들 다시 보시면 혈압오를텐데요.
훨씬 더 잘 할수 있는데 한심하게 까먹은 걸 비판하는 겁니다.
21/08/14 17:18
부동산 정책 이야기를 왜 끌어들이시는지 모르겠는데 논점 일탈이십니다. 그냥 방역 이야기만 하면 될 일입니다.
밑에 피우피우님이 좋은 댓글 주셨네요. 자가격리 시스템 확립한건 정부가 잘한게 분명 맞습니다. 그건 많이많이 칭찬해야죠.
21/08/14 17:40
논점 일탈이 아니라 비유입니다. 정부 역할을 그렇게 작게 보실거면 부동산 정책도 정부 영향보다 국민이 주도해서 가격 올린거라고 곡해할 수 있습니다.
21/08/14 16:15
'우리나라에서 잘 막고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그 주체를 나눠서 살펴봐야죠.
"국민"들이 지침을 잘 따르고 외국에 비해 트롤이 적어서 잘 막는 것입니다. 정부에서 잘한게 뭐가 있을까요? 방역이요? 초기 방역 지침은 세계 어느나라나 대동소이했습니다. 황사 때문에 마스크 생산 업체들이 미리 확보되어 있다는 덕을 크게 봤죠. 삼성에서 마스크 생산 지원한걸 잘했다고 칭찬할 지언정 정부에서 잘한 걸 찾긴 힘들죠. 초반에 개인정보 마구 공개해서 사회적 지탄대상으로 몰기? 우리나라가 전체주의, 집단주의적 성격이 강한 나라라 그냥 넘어간 것이지 난리날 일입니다. 그렇게 개인 동선 공개해서 얻는 이득이 무엇이었는데요? 너도 저런 식으로 이지메 받을 수 있다? 일본 욕할게 아닙니다. 백신 계약 밍기적 대다가 뒤늦게 난리치기? 그 여파가 지금껏 미치고 있는데요. 잘못했다 한마디 없이 말만 빙빙 돌리고 아직까지도 당시의 오판에 대해 똑바로 책임지고 사과하는 모습 따윈 없죠. 콜드체인 확보하고 빠르게 접종을 잘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기존 사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덕을 봤다고 평가하는 것이 더 올바른 분석이구요. 비교적 좁은 땅덩이에 모여 살고 의료 인프라가 대단히 잘 되어 있어 병원 접근성이 세계 최상위권이거든요.
21/08/14 16:31
정부의 역할이 현 상황에서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야 개인마다 판단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역할 자체를 극단적으로 축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국민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게 맞지만, 그 아무리 잘난 국민이라도 지침과 방향성 없이 방역을 할 수는 없어요.
[콜드체인 확보하고 빠르게 접종을 잘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보다는 기존 사회 시스템이 잘 갖춰진 덕을 봤다고 평가하는 것이 더 올바른 분석이구요.] 라고 하셨는데, 그 시스템을 갖추고 굴리는게 정부의 역할입니다. 우리는 메르스때 그걸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모습도 이미 보았고, 비슷한 수준, 혹은 그 이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던 일본이 어떻게 삽질하는지도 봤죠. 백신 수급여부를 떠나서 일본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서 호평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근데 그 일본조차도 세계 평균에 비하면 월등히 나은 대응입니다.
21/08/14 16:40
메르스 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잖아요. 전파력이 극도로 높은 코로나19와 치명률은 어마어마하지만 전파력은 낮은 메르스를 어떻게 비교합니까. 메르스 때 거리두기가 필요했나요, 전국민이 마스크를 썼나요. 심지어 메르스는 백신으로 극복한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박근혜 정부 때 대책이 한심한 건 알겠는데, 판단력이 사실상 금치산자 급의 대통령 시절 박근혜, 최태민 딸로 큰 것 외에 똑바로 된 행정능력이 없던 최순실과 비교해서 낫다는게 절대 자랑은 아니지요.
21/08/14 16:48
그러니까 메르스 때는 전파력도 낮았는데도 그만한 희생을 낳았던거죠. 근데 그 때도 지금같은 시스템이 없었던게 아니에요.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문제인거지. 메르스에 비해서 훨씬 까다로워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건, 지금 잘 했다는 이야기죠. 정치 이야기는 빼고라도, 같은 시스템이 있다고 해도 주축이 어떻게 굴리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그때는 뭐 같은 국민이 아니라서 메르스가 퍼진겁니까? 현재 상황에 불만이 많으신건 아시겠고, 저도 현재 정책이 다 만족스러운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에 대해서 이 정부에게 아쉬운건 있어도, 한게 없다던가, 망했다던가, 실패했다던가 하는 평은 글쎄요. 지금 우리보다 상황이 나은 나라가 - 국민의 희생을 감안하더라도 - 전 세계에 몇개나 되는지부터 좀 궁금하네요.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다 얼간이는 아닐거 아닙니까. 덤으로 국민들에게 국가의 희생을 대신하게 강요하고 있는 현재 정책이 저도 매우 마음에 안들지만, 미국처럼 대량의 지원책을 쓰는 나라를 제외하면 많은 나라가 같은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국민들은 다 바보에 얼간이라서 방역수칙 어기고만 다니는게 아니에요. 저기서도 제일 자극적인 뉴스들이 우선 보여지는겁니다.
21/08/14 16:54
계속 모호하게 표현하시는데요. 전 구체적으로 정부가 뭘 잘못했는지 사례를 들어서 적었잖아요. https://pgr21.co.kr/freedom/92952#4343290
그러니까 정부를 옹호하시는 입장이라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세요. 정부가 무슨 시스템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어떤 성과를 냈나요?
21/08/14 16:45
그리고 세계 평균보다 낫다는 것도 그래요.
어짜피 거리두기가 주가 되는 방역 지침은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대동소이했습니다. (방치하던 몇몇 나라들 빼고) 기본적인 지침에서 별 차이가 없는데 우리나라 정부가 뭘 '더 잘했는지'를 어떻게 평가합니까. 그리고 그 지침을 잘 따르냐의 여부는 그냥 국민성의 차이일 뿐이지요. 아, 다시 생각해보니 초기 역학조사 열심히 한건 확실히 잘했다고 평가해야겠네요. 지금에서야 이미 지역사회 전파 어느 이상 이루어졌으니 역학조사로 커버하는게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만. 초기에는 분명 도움이 되었겠지요.
21/08/14 16:50
대동소이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다들 잊은 것 같지만 타국에선 코로나 초기 마스크 필수 정책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던 때가 있었죠. 초창기 코로나가 얼마나 쇼킹한 모습이었는지, 유럽에서 얼마나 큰 사망자를 내었는지 벌써 잊혀져 가는 것 같네요.
21/08/14 16:54
마스크를 국민 모두가 쓰게 하지 않은 나라가 대부분이었어요. 마스크가 많고, 적고, 공급이 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럼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우리보다도 많은 마스크를 소모하던 일본은 대체 왜 마스크를 안씌웠던걸까요? 거리두기 지침을 잘 따라준건 국민들이 잘한거지만, 거리두기 지침을 잘 운영한건 정부가 잘한겁니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코로나는 구라라는 이야기가 사방에 퍼졌다는걸 잊지 마세요.
21/08/14 16:58
일본은 아예 방역 지침이 전혀 달랐잖아요. 위에도 별도로 표시했죠. 방치하던 몇몇 나라들 빼고라고.
거리두기 지침을 어떻게 잘 운영한건데요? 거리두기 방역을 시행하던 국가들의 지침은 거의 다 비슷했는데요. 미국에서 코로나가 구라라는 이야기는 그나라 민도가 낮고 비과학적인 - 반지성적인 태도가 만연한 사회 풍조지, 그게 정부의 잘잘못과 무슨 상관입니까? 지금 저는 "정부"와 "국민"의 행위를 분리하고, "정부"의 행동에 대한 평가를 이야기 하는데, 계속 논점 일탈하시네요.
21/08/14 17:11
트럼프가 미 정부 수장이 아니었다면 찬공기님 말씀이 맞겠지만 말이죠.
유럽지역은 거리두기 지침 정도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초기 사망자 때문에 국경봉쇄와 락다운에 들어가던 수준이었습니다. 애초에 초기 대응의 수위 자체가 달랐어요.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또한 '금지'가 아니라 '권고'나 '지도'에 불과했구요. 무엇보다 정부와 국민의 행위를 분리할 수가 없어요. 국민의 의지를 갈아넣건, 의료진을 갈아넣건, 갈아넣는 주체가 있어야 하죠. 그 부분에 대해 정부가 어느 수준의 역할을 했는가에 대해선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정부는 무능했지만 국민이 잘해서 이 상황이 유지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21/08/14 17:09
제가 마스크 관련 지침은 예전 뉴스들 후다닥 다시 훑어봤는데요.
SkyClouD님 표현이 맞습니다. 마스크 공급 여부를 떠나 착용 의무화는 우리나라가 확실히 빨랐네요. 당시 WHO 지침이 그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의무화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확실히 앞서가는 정책을 시행한게 맞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잘 몰랐었는데 새롭게 알았습니다.
21/08/14 17:13
딴 나라들은 초기 대응도 실패해서 락다운 건 나라들이 부지기수죠. 락다운이나 거리두기나 비슷한 거 아니냐고 하시면 뭐 할 말은 없습니다.
21/08/14 16:21
원론적으로야 정부의 대응 자체, 항의, 추가 협의까지도 충분히 할 수는 있는 액션이라고 봅니다만.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니잖아요.
계약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수준의 계약이 아닌, 우리나라에 대단히 불리한 조건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 만한 상황입니다. 정부측 관계자들 말이 공통적으로 "계약상 공급 시기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기에 계약 위반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계약 시기도, 위반시의 보상에 대해서도 확정 안된 한심한 수준의 합의 체결인거죠. 이걸 가지고 모더나 ceo 통화하면서 이천만도즈 확보했네~ 랍시고 문재인 대통령이 쇼했던게 아니냐는 의심이 충분히 합리적이죠. 그런 상황에서 모더나에 항의라구요? 시기가 정해진게 아닌데 뭘 항의하고 자시고입니까.
21/08/14 16:36
그럼 손 놓고 있을까요? 모더나가 늦는다고 통보했으니 우린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고 말이죠.
그게 더 어이없는 상황 아닙니까? 백신 공급에 대해서 지금 유리한 협약을 맺은 나라가 있는가? 부터가 궁금하네요. 전 세계 단 한나라도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21/08/14 16:41
https://m.hankooki.com/m_dh_view.php?m=&WM=dh&WEB_GSNO=6938024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9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백신의 구체적 공급 일정은 협의를 통해 정하는 것으로, 계약서상에 명시되지 않아서 공급 차질을 계약 위반이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대체 뭘 항의해요? 모더나가 위반한게 없잖아요. 유감? 사과? 계약 관계에선 다 쓸데없는 단어인걸요.
21/08/14 17:29
송영길 대표가 주차별 입고수량을 언론 노출시켜서 문제 된 적이 있는데.
그걸 토대로 본다면 최소 2주 전에는 모더나사가 한국측에 공급일자, 수량을 공유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서 한국도 접종 지침이랑 여러가지 제반상황들 준비하겠죠. 계약서 내용에 며칠에 몇 개 준다라는 내용은 당연히 없겠죠. 근데 몇 주전에 통보해준 공급일정이 어그러진 거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라도 충분히 항의 할 수 있죠.
21/08/14 17:52
굉장히 호의적으로 해석하시는데, 제가 경험한 "계약"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만. 귀책사유, 책임소재를 철저히 따지지요.
모더나와의 계약은 그냥 그쪽에서 보내주겠다고 했다가 바꿔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 계약이죠. '좀만 더 빨리 보내주면 안되냐' 해서 '응 그래볼께~' 했다가 나중에 '어 안되네 미안' 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건 항의가 아니라 그냥 유감 표명일 뿐입니다. 정 그렇게 항의한다 한들 차관 포함 고위공직자 4명이 비행기 타고 갈 일인가요. 쇼맨십인게 너무 빤히 보이잖아요. 그렇게 가서 나온 대화가 "유감" "사과" 수준이라면 더 그렇구요. 뭐. 이건 최종 발표까지 기다려봐야 할 일이라 섣부른 결론이긴 합니다만.
21/08/14 17:33
백신관련해서 호주총리처럼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한 상태면 몰라도 쫄리는건 정은경한테 책임전가하고 방역 꿀만빠는 정부가 모더나한테 저러는건 솔직히 쪼잔해보여요.
21/08/14 17:46
정부 입장에선 로드맵이 어그러지고 있는거지, 아직 엄청 틀어진건 아니라고 생각할테니까요.
결과적으로 크게 지연된다면 저도 당연히 비판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글쎄요.
21/08/14 15:51
가망도 없고 그냥 해보는 액션에 가깝다고 보지만 국민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 해야하는 액션인 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정치라는게 그런 것들이죠. 뭐...
21/08/14 16:0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598918
[정부대표단 "모더나가 사과 의사 표명"…빠른 백신공급 요청] 면담을 마친 뒤 강 차관은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모더나는 사과 의사를 표시했다"]며 "보다 많은 물량의 코로나19 백신이 보다 빨리 공급되기를 요청했고, 모더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급 일정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이야기했다"]며 모더나와의 추가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을 정리해 귀국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갔다왔습니다. 사과를 받았다곤 하는데 계약서 같은 강제적인것도 아니니 흔히 말하는 [킹중갓고] 느낌이긴 하죠. 진작에 많이 사와야지 이제와서 무슨 똥X쑈냐라고 비판받는것도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화상회의만 하는것보단 이렇게 보여주기식으로 킹중갓고라도 하고 와야하는 상황인것도 맞다고 봅니다.
21/08/14 16:15
항의해서 공급이 빨라진다면 다행이죠.
계약순위나 양측의 위치를 생각해볼때 핀치에 몰린 정부가 신사적으로 항의하진 않을거 같아서 전 안하는게 낫다는 입장일뿐 크크
21/08/14 16:26
정부측 발표가 어처구니 없잖아요. "사과 의사" "최선의 노력" ????
이런 문구, 사회생활 쫌만 했으면 무슨 느낌인지 알잖아요. 아무것도 확정 안된 상황에서 립서비스로 퉁치는거 빤히 보이는걸요. 이정도 수준의 대응만 나오는 걸 봐선, 계약서가 있다 한들 도입시기/위반시 조항 등이 하나도 없는 불리한 거였겠죠. 고위공직자들이 거기까지 날아가서 대체 뭘 항의한겁니까. 보여주기 식으로 킹중갓고 하는게 실제적으로 무슨 도움이 될까요? 대통령 지지율?
21/08/14 16:35
[모더나와의 추가 협의를 거쳐 세부 내용을 정리해 귀국 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라고 하는데, 그거 보고나서 까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21/08/14 16:48
위에 답변에 댓글을 달자면
코로나가 시합도 아니고 [다른나라보다 낫다]는 도대체 뭔 헛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염병 사태에서 "내가 그래도 쟤보다는 낫지"가 도대체 왜 나오는거죠?? 그냥 국내에 퍼진 코로나관리에 집중하고 종식을 위해 백신을 구해오면 되는거지 다른나라 상황보다 나으니까 천천히 대응하겠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한국은 빠른 시기에 백신을 계약하고 구해올 수 있었어요. 그랬으면 말그대로 올해안에 종식이 가능했죠 근데 그때 우리나라는 뭐했죠??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쎄요]라는 희대의 짤을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당장 코로나때문에 힘든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들 코로나 걸리면 죽을수도 있는 사람들 생각도 안하고 다른 나라보다 나으니까 늦게 구해도 된다고 그저 통계딸이나 치면서 국뽕한사발 들이키고 있으니까 이지경이 된거죠
21/08/14 16:53
당연히 다른나라보다 낫다는건 국가라는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에 가깝다는거죠.
만점이 있는 평가가 아니니까 상대적으로 제일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게 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최악이니 하는건 얼토당토 않다는 겁니다. 사실상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영국이나 이스라엘이 지금 코로나 종식이라고 마스크 벗고 다닐 수 있어 보이나요? 이번 모더나 백신을 제외하고 한국은 로드맵대로 백신을 수급하고 있으며(오히려 2/4분기 까지는 로드맵보다 빠르게), 올해 안에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마라톤을 해야 하는데 반환점도 안지나서 일희일비 하는 꼴이에요. 정부 로드맵보다 한참 뒤떨어지거나, 로드맵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이지경]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의 뭐가 [이 지경]입니까? 정확히 말하면 지금 전 세계가 [이 지경]인데 말이죠.
21/08/14 16:55
자꾸 다른 나라 비교하시는데요.
그냥 정부에서 못한걸 못한다고 까는겁니다. 옆에 더 머저리가 있다고 해서 정부가 못한게 가려지는게 아니라는겁니다.
21/08/14 17:25
그 '제 때'의 기준이 언제인가를 이야기하고 싶은데, 현 시점에서 정부의 로드맵을 보면 그리 뒤떨어지지 않았다는겁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모더나건을 제외하곤 아직 늦어진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애초에 로드맵 단계에서부터 비판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좀 기다려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백신보다는 다른걸 많이 비판하고 싶은데 그 이야기가 없어서 늘 아쉽습니다.
21/08/14 17:41
모더나 위탁생산 공장문제로 미국 외 전세계 공급이 지연되는 것인데.
이 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와중에 '미리 백신을 준비 잘했어야지.' 말씀하시는 건 지금 말하는 주제랑도 조금 다르고. 그냥 반론 안받는 가불기만 계속 쓰시는 겁니다. 백신 미리 못구한 건 비판받아야 되지만 이미 지난 일이구요. 그걸 지금 이야기 해봤자 건설적으로 뭘 이야기 할 점도 없습니다. 반면에, 모더나 공급지연은 지금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더나 위탁생산 하는 곳이 한국 삼바입니다. 모더나가 지금은 갑 위치라고 하지만 마냥 호구처럼 네네 굽신 거릴 필요는 없죠.
21/08/14 17:46
배고픈유학생 님// 전 박능후 때 똑바로 확보 못한 여파로 모더나와 급하게 계약을 맺느라 부실 계약이 되었다고 보는겁니다. 도입 시기도 없고 위반시 보상에 대한 조건도 없는 계약이라뇨.
한국 삼바는 병입생산만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삼바에서 만든다고 우리가 그거 땡겨쓰지 못해요.
21/08/14 17:55
찬공기 님// 오우. 계약서를 보신건가요? 여당 대표도 공급일정 말했다가 큰일 날 정도로 계약 사항은 비밀이라고 하던데요.
다른 나라랑 비교해서 부실 계약인지 어떻게 판단을 하신 건가요?
21/08/14 17:58
배고픈유학생 님// https://m.hankooki.com/m_dh_view.php?m=&WM=dh&WEB_GSNO=6938024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9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백신의 구체적 공급 일정은 협의를 통해 정하는 것으로, 계약서상에 명시되지 않아서 공급 차질을 계약 위반이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꼬지 말고, 관련 정보 충분히 알아보고 이야기하세요. 공개된 뉴스 기사 내용인데요?
21/08/14 17:59
배고픈유학생 님// 자꾸 다른 나라랑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 타국 상황은 잘 모르겠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초기 백신 확보 실패로 꼬인 스텝을 비판하는 겁니다.
21/08/14 18:11
찬공기 님// 아니 지금 이 시국에 어느 제조사가 계약서에 공급일정이랑 수량을 정확하게 기재를 하겠습니까?
계약위반은 아니죠. 근데 본인들이 공급하겠다는 일정 못 맞춘 것에 대해서는 항의도 못하나요? 지난 5월에 SBS랑 인터뷰에서 계획대로 공급하겠다고 인터뷰한게 모더나 CEO인데요. 모더나는 일본이랑 캐나다에도 이미 공급지연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계약을 잘해서 모더나사가 페널티를 물었나요? 제가 찾아본 내용은 없던데요. 제조국인 미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어느 정부가 귀책사유를 정확하게 물어서 책임을 지는 계약 정도를 한, 모더나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계약을 했는지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타국 상황을 모르겠다고 하시는데요. 그냥 무조건적으로 한국은 계약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 이러지 마시구요. 시험 성적을 비교할 때도 옆집 철수랑 비교를 해요. 하물며 시험 정답이 있는 절대 평가도 아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제대로 못했어' 라고 주장하시면 정부에 기대하는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실질적으로 백신 제조 능력이 되는 미국/유럽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선방하는 게 일본이랑 한국 정도 입니다. (시노백으로 접종률 높은 국가들 빼면요)
21/08/14 18:22
배고픈유학생 님// 애초에 화이자랑 제대로 계약했으면 되었죠. 그걸 밍기적 대다 놓쳤으니 모더나랑 급하게 계약한 것이구요.
그리고 타국 이야기 하면 자꾸 논점이 벗어나니까 그냥 우리나라 이야기만 하자는 거였는데, 하도 언급하시니까 저도 같이 이야기해보죠 그럼. 일본은 모더나가 지연되어도 화이자가 있잖아요. 우리랑 상황이 달라요.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japan/2021/08/14/E7JL3TF75BHCLM23XRWLA25I7Y/ [일본 역시 모더나사와 총 5000만 회분의 백신 공급을 체결하고 6월까지 이 중 4000만 회분을 받기로 약속돼 있었지만, 모더나 공장의 생산 차질로 실제 공급량이 1370만 회분에 그친 상황이었다. ~~~ “화이자와 교섭을 통해 9월까지 일본으로 들어오는 백신 공급량을 600만 회 더 늘려 총 7600만 회분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이미 지난 6월까지 일본에 1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했고, 7~9월 사이 7000만 회분을 보내기로 약속돼 있었으나 여기에 600만 회분을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체 백신도 없어서 접종이 지연되잖아요. 그러니 더 비판하는 것이죠. 애초에 똑바로 확보했으면 될일이었는데.
21/08/14 18:23
배고픈유학생 님// 빤히 더 잘할 수 있는 타이밍을 날려먹은게 쌓이고 쌓여서 이 문제들이 터져나오는건데. 왜 절대평가가 아니에요. 그때 잘했으면 그냥 비판할 여지도 없었어요.
21/08/14 19:17
영화 설리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대략적으로 이야기해드리자면
비행기가 새떼를 만나 강에 비상착륙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에 이런 내용이 나오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는 공항으로의 회항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나오지만 결과적으로 거기엔 인적 요소가 들어가 있지 않았고 시뮬레이션에는 사고 당시의 모든 상황이 확인된 값이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선 부족하고 그마저도 부정확한 정보 하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악이 아닌 차선 즈음의 판단을 했다고 해서 더 나은 선택을 왜 하지 않았냐고 사후적으로 비난한다는 건, 게다가 상대적으로 타국보다 잘 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장점까지 모른척하며 단점만 이야기하는 건 온당해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잘못한 점도 많고 그 것을 복기하며 추후 더 성공적인 정책으로 가다듬는 건 필요합니다.
21/08/14 19:30
이라세오날 님// 백신 관련해서 차선의 판단을 했다고 할수잇는게 맞나요? OECD 기준 접종률 최하위권에 속하는데요.
디테일한 통계는 제가 안봐서 중국백신 빼야한다. 어차피 접종완료 시점이 중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지금시점에서 최하위권인것도 절대 차선이라 할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21/08/14 16:06
글쓴이도 어이없네요
"슈퍼갑한테 따지려는 모습이 어이가 없네요" -그럼 닥치고 있어요? 계약 잘못한 일이니까 국민들 죽던말던 기도나 드려야 하구나~ 아니다 할복해야 마음이 놓이겠어요
21/08/14 16:14
??슈퍼갑한테는 따지는거도 안되고, 거리두기 말고 그럼 락다운이라도 해야할까요.
그냥 까기위해 깐다의 전형 같네요. 글쓴님이 잘했다 할만한 방역사례가 있긴 한가 싶습니다.
21/08/14 16:43
암만 국민성이 따라주고 시스템이 갖춰져있어도 그걸 활용해서 국가의 방역을 어떤식으로 해나갈지 정하는게 정부고 끌고 나가는게 정부의 역할이죠.
국민과 국가시스템, 정부가 모두 따로 노는게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이만큼 코로나를 막아오고 있는 거에 정부지분이 없을까요? 차려진 밥상 걷어차지만 않아도 절반이상은 먹고 들어가는거라 봅니다. 일이 되게하는건 힘들지만 안되게 하는건 쉽죠. 사회생활하며 일 죄다 망치는 거지 같은 상사 많이들 겪어보지 않았나요?
21/08/14 16:48
그러니까 뭘 잘한거죠? 세계 주요 국가들의 거리두기/락다운 지침은 (일부 방치 국가들 빼고)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근데 결과가 더 좋아요. 그러면 지침을 더 잘 준거에요? 아니죠. 그냥 국민성이 지시를 잘 따르는 스타일이라 이득을 본거죠.
위에서 다른 댓글달다 생각났는데, 초기에 지역사회 퍼지기 전에 역학조사 빡세게 해서 최대한 틀어막으려던건 다시 생각해도 확실히 잘했네요. 그로 인해 시간을 많이 벌 수 있었지요. 그 번 시간 만큼 백신 도입이 늦어지면서 다시 까먹긴 했지만.
21/08/14 17:08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겪고있는 방역 시스템이 사실 당연한 게 아닙니다.
확진자 나오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서 격리하고, 밀접 접촉자 추적해서 검사하고 자가격리 시키면서 격리 기간동안 필요한 물품들 지원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 시스템도 온전하게 잘 돌아가고 있는 나라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자가격리중인 사람들 위치를 모니터링해서 지정된 장소 벗어나면 경고하는 것이나, 공항에서 해외 입국자들 전용 버스 운영하는 것도 시스템과 인력이 필요한 일이고요. 식당이나 카페 들어갈 때 QR찍거나 방명록 꼭 적어야하는 시스템도 당연한 것이 아니고, QR코드만 찍으면 백신접종정보 다 나오는 것도 당연한 게 아니죠.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해 미국처럼 이상한 뻘소리 안 하고 일관되게 마스크는 꼭 써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국민이 마스크 잘 착용하도록 한 것도 잘했죠. 이런 방역 시스템을 발빠르게 도입하고, 시스템을 유지할 인력과 재원을 계속 투입하고 있는 게 정부가 잘한 일이죠. 물론 이런 시스템들이 완벽한 것은 당연히 아니고 좀 과해보이는 부분도 있는 반면 허술해보이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어쨌든 시스템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잘 운영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죠. 사실 이런 방역 시스템엔 통제와 자유의 제한이라는 이면이 있고 국민들이 이 지점을 다른 나라에 비해 잘 이해해줬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좀 더 수월하게 시스템을 수립할 수 있긴 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공산주의니 뭐니 하면서 국민들 통제하는 시스템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결코 작지는 않았는데 그걸 감수하면서 시스템을 수립한 건 잘한 일이죠.
21/08/14 17:11
제가 백신 확보가 미흡한걸 비판하다가 흥분해서 자가격리 시스템은 잊고 있었네요.
네. 피우피우님 말씀대로 자가격리 시스템 확립한 건 정부에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21/08/14 17:21
감사합니다. 정부가 잘한 점을 얘기해달라고 하셔서 이것저것 적어서 그렇지, 못한 점도 얘기하라고 하면 당연히 또 이것저것 늘어놓을 수 있겠죠. 말씀하신 백신 확보도 그렇고 자영업자들에 대한 미비한 지원도 그렇고 보수적인 재정정책도 그렇고..
다만 어쨌든 우여곡절도 있고 어설픈 점도 있지만 우리나라 정도면 모범 방역국이라고 생각하고 이건 정부, 국민, 의료계 모두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사태에 어쨌든 적절히 잘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코로나 시국이 이제 2년된 걸 감안하면 시스템 열심히 만든다고 해도 뭔가 좀 이상한 것도 많고 불만스러운 것도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제부터 더 잘 해나가야죠..
21/08/14 17:19
역학조사 예전만큼 아니어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역학조사, 한국 외에 다른 나라들이 따라하려했어도 우리만큼 해내지 못한 모델이기에 한국형 방역을 얘기하는거구요. 역학조사에 이은 밀접접촉자 격리시스템은 제가 아는 한 우리나라만큼 잘 갖춰서 지원하는 곳 없습니다. 지금은 환자가 적을 때만큼 세세하게, 원활하게는 힘들지만요. 초기 역학조사 빡세게 해서 그게 중요하다는 인식도 심어줬고, 사람들이 그 인식 때문에 더 협조적으로 굴 수도 있는거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뭐 그렇게 대단히 순종적이기만 해서 지침을 다 잘 따를까요? 최대한 정부지침에 협조적일 수 있도록 끌어가는거도 정부 역할이고, 그래서 방역시스템이나 효과도 홍보하는거고. 그걸 정부공치사한다 자뻑이다 욕하기만 할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잘하고 있고, 이렇게만 하면된다. 이런 동기부여가 차지하는 심리적인 효과가 굉장히 크다고 보거든요. 펜데믹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이 지치다보니 화가 많이 쌓이고 정부탓이 더 많아지는 것도 어느 정도는 심리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보구요.
21/08/14 16:19
방역 정책으로는 거리두기가 사실상 유일하고 최선인 방법이니까 그것만 하고 있는 거죠. 거리두기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단계를 조절하는 거고요.
거리두기 말고 다른 방법이라고는 코로나 창궐 극초기에나 좀 얘기 나왔던, 걸릴 사람 걸리고 죽을 사람 죽고나면 집단면역 될 거다 이런 것밖에 없잖아요. 그나마도 집단면역은 허상이라는 게 드러나는 중이고..
21/08/14 16:28
[방역은 너무 잘하니까 할말 없으신가요?] 의 원죄죠 뭐...
현 방역 정책 전부가 서양과는 다르게 "말잘듣는 국민성"에 의지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걸 자기 치적으로 여기려 했으니 반대급부로 자기 잘못이 아니여도 까일수 있는거죠
21/08/14 17:11
사실 정부 지침이 틀렸을때는 정부 말 안들었던 국민들이죠. 제가 보기에는 알아서 각자도생하는 국민들이라고 봅니다.
초반에 정부가 마스크 양보하세요 하면서 괴상한 뻘짓거리 할때 안믿고 해외로 빠져나가려는 KF94 바락바락 쟁여둬서 자생한게 국민들입니다.
21/08/14 17:12
이게 제일 어이가 없죠.
국민성이 좋아서 방역이 잘됐던거지 이게 무슨 정부에서 엄청나게 잘한 것처럼 포장한게 참... 정작 코로나 시국에서 가장 중요한 백신은 이미 낙제점인데 말입니다.
21/08/14 17:57
방역 확진자 수 조절 잘 될때는 K방역이라며 그리 자화자찬 하다가 엊그제는
문재인이 '성공적 방역 주인공인 국민 협조 당부' 한다고 하던데 참 뻔뻔하기는 탑입니다요 크크
21/08/14 17:37
일반적인 비지니스도 직접 얼굴보고 하는거랑 화상으로 하는 거랑 많이 다릅니다.
'왜 갔냐'라고 비아냥 하는 건 좀 억까라고 봐요.
21/08/14 17:37
??? : 백신 안 주면, 손 놓고 있어야 하나.
사절단 안 보냈으면, 이런 제목으로 비판할 수 있겠죠. 보내도 욕 먹고, 안 보내도 욕 먹었을 겁니다. 간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겠지만, 안 가는 것보다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거예요. 회사 일 해보신 분들은 그 차이를 아실 겁니다.
21/08/14 17:48
쉽게말해서 면피용, 보여주기식인거죠.
잘못되면 정부탓하는 사람도 문제지만, 잘된거도 다 정부가 잘해서라고 쉴드치는 사람도 정상범주는 아닌거같네요. 백신계약 제때 못해서 지금 이런문제를 겪는거죠.
21/08/14 17:55
문대통령, 모더나CEO와 '2천만명분 백신 2분기부터 공급' 합의
--> 백신으로 한창 욕 먹을때 문재인이 모더나 CEO랑 통화하고 2천만명분 합의했다고 뉴스 내보내고 자화자찬 했잖아요.. 그런데 그 합의라는게 언제 공급되는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게 없었고 그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거니 욕도 문정부가 좀 먹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21/08/14 18:12
그리고 문정부는 참 피곤한 정부인 거 같아요.
이명박근혜 정부때는 그냥 대충 정부가 못 하는거 같으면 대충 이게 모두 이명박근혜 탓이다라고 써넣어도 모두 다 같이 이명박근혜 나쁘다면서 호응하는 분위기였는데 문정부 들어선 팩트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비판해야지 대충 문재인 나쁘다고 비판하면 지지자들이 여기저기 나타나서 이명박근혜가 어쩌고 , 억까를 하네 마네, 이게 왜 문재인대통령 탓이냐 하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뭘해도 까는 억까로 몰아가니 참 대통령 욕 하기도 피곤한 세상입니다.
21/08/14 18:37
피지알은 모르겠는데 아마 그거 당시 반박하시는 분들이 고인드립에 지역비하 발언을 동반하면서 반박을 시전해서 그랬을겁니다. 당시에도 억까, 김대중,노무현 탓을 하면서 반박하는 경우가 많았죠.
21/08/14 20:42
틀린 것은 모르겠고 생각이 다를 수는 있잖아요
내 댓글에도 그렇고 주제가 뭐든지 쓰시는 글들은 어떡해서든 문재인을 언급하며 똥을 묻히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억까가 아닌가요? 항상 문재인,타사이트,지지자들 언급하며 비아냥대시는 분이... 회원간 게시판 룰을 운운 하시다니... 문재인은 회원이 아니라서 괜찮나 보네요
21/08/14 21:25
당연한 것 아닌가요
문재인 비난하는게 안 괜찮을 건 뭔지 미뉴잇님이 양파과자님보고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님이 대놓고 저격하고 비아냥 대시는건 안 괜찮아 보입니다
21/08/14 18:30
모더나 공급 차질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게 맞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모더나 자체 문제로 공급 차질이 생긴게 원인인데, 이걸 미리 대비해서 준비해야 했나요?
백신 공급을 늦게 한건 충분히 지적하고 비판해야할 상황인데, 사후 백신공급 계획이나 사후대처는 크게 나쁜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1/08/14 18:39
백신수급에 문제가 있으면 뭐라두 해야지 손가락만 빨고 있음 잘했다고 할건가요. 항의하러 간다지만 웃돈 찔러주러 가는지 딜 할 내용을 사실대로 밝힐수도 없는 이이죠.
21/08/14 18:48
화이자가 일본 장관 상대 안 하니까 총리 나오라고 한 것처럼 지금 슈퍼갑은 백신 회사죠.
아마 면책 조항이 있어서 항의 말곤 달리 방법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 어쩌겠어요. 항의 겸 읍소하러 가야지.
21/08/14 18:53
우리 슈퍼갑 대 모더나에 미천한 대한민국 정부가 감히 항의를 한다니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냥 찌그러져서 손가락이나 빨고 있을 노릇이지 어디 미국 땅을 직접 밟으려고 한답니까.
21/08/14 19:41
예전에 미국 소고기 수입 때도 미국에 광우병 터지니까 우리 정부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이라고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 보내놓고 농장 입구컷 당한 일이 있었죠 웃기긴 웃기지만 안하는 것보단 낫겠죠 크크
21/08/14 20:17
우리나라만 준 것도 아니고 다른나라도 줄어든 걸 보면 성과를 기대하긴 힘든게 현실적인 전망이죠.
빈 손이어도 신경 안쓰니 애먼 언플이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1/08/15 00:44
어떻게든 비싸게 웃돈을 주든 아니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률을 높이든 백신 접종을 늘려야 합니다. 지금 일본이 일 2만명이 넘어서 락다운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한국 전문가들도 5차 유행을 올 가을쯤으로 예상하고 있구요
한국 경제에서 락다운은 경제 성장률 및 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됩니다. 락다운을 피하고 지금 상태로라도 최대한 유지 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 합니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최악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고통스런 시간들이 다가올 것입니다. 물런 락다운에 따른 보상금도 천문학적으로 들어가는 만큼 엄청난 증세도 예정되어 있겠죠 공장 못돌리고 수출도 못하면 세금도 제대로 걷히기 힘들겁니다.
21/08/15 00:47
뭐 간다고 별 소용 있겠냐만 그래도 안가는거하고는 실제 차이가 있긴합니다.
비지니스 에서 얼굴 보는것과 서류로 하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거든요. 비용이 들긴 하는데 사안에 중대성에 비하면 일인당 수백만원 들어가는 출장경비가 중요한건 아니긴 하죠.
21/08/15 04:22
간다고 모더나가 한국 더 땡겨주게 된다면 그만큼 남의 나라 물량을 빼서 주게 되는거겠죠?
물량 킵 해놓은게 있을리가 없으니. 모더나가 한국 뭐 이쁘다고 그렇게 해줄거 같지 않은데
21/08/15 08:00
정부가 백신구해오지 못하는것에 국민들이 대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왜 있습니까.
메르스사태때 정부가 원흉이라 한게 문재인*이었습니다. 눈귀닫고 잘하고있다 자화자찬해도 이렇게 지지하시는분들 덕분에 진짜 지가 잘하는줄 알겠어요. 문재인*하고 통화한 모더나CEO하고 대화록이나 까보았으면 좋겠네요.
21/08/15 09:00
그 메르스사태를 겪고도 유승민 탈당 전까지 자화자찬해도 야당에 비해 10% 이상의 격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던게 박근혜 정부였죠.그리고 뭐더라, 대통령이 만족했으면 성공한 외교라고 했던가도 기억납니다. 그렇다고 진솔한 사과같은게 있는것도 아니고 뭔죄가 있냐며 사면을 외치는 중이죠
지난정권때는 훨씬 외교쇼가 심하면 심했지 덜하다고 보진 않는데,적어도 국민의힘측이 하는건 내로남불에, 제무덤 제가 파는거라 생각을 해요. 현재 문재인 정권이 했던걸 지난 정권측에서 매운맛으로 했다는게.. 실속이 안나올때 까는건 좋은데 실속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시도만으로 까는건 좀 그렇기도 하구요
21/08/15 09:26
지금 저 모더나건은 정부는 뭔가 그래토 해야할 일을 하는건데 그거를 하지말라고 하는 글이 뒷다리잡기죠. 대안이 슈퍼갑한테 항의해봐야 필요없으니 가지마라?
21/08/15 11:54
쇼라도 해야죠. 회사생활 안 해보셨읍니까?
외국 나가서 쇼라도 하면 그래도 좀 나아지잖아요. 이건 지극히 정상적인 활동인데 그거 가지고 "옛날 백신 확보 못한 원죄"만 까고 앉았으니 답답해서 하는 소립니다.
21/08/15 12:31
인신공격 클라스 덜덜덜.
문재인*이었으면 진작에 정리해고당했겠네요. 그리고 수습할 때에는 조용히하는것입니다. 광고하는게 아니라요.
21/08/15 12:49
세님은 얼마나 경륜 있길래 타인의 사회경험유무를 빗대어 의견을 개진하시나요.
이건 초등학생애들도 부끄러워 입 닥칠 사항인데 마치 네는 사회생활은 해봤냐 하고 비아냥대는게 그게 바로 인신공격입니다. 예 올해로 3년차인데 뻔뻔하기 이를데가 없는 쇼입니다. 여기서 문재인* 과 정부의 뻘짓 두둔할게 아니라 고민정에게 가서 확보했다는 백신 4400만개는 언제 들어오나 좀 여쭤봐주시겠어요?
21/08/15 18:04
위 많은 댓글로 제 의견을 갈음하겠습니다.
직접 대면으로 의견 개진하는거랑 비대면으로 의견 개진하는 거랑은 많이 다릅니다. 모더나는 충분히 항의할만한 사안이고 대면으로 항의하는게 비대면으로 항의하는것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차라리 모더나는 가지 말고 AZ를 대면으로 얻어와라"라고 했으면 생산적인 토론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지금은 그냥 가불기로 안 하면 안 했다고 까고, 하면 했다고 까는 거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21/08/15 08:47
농협이 와썹맨이랑 콜라보 광고했다가 욕 먹는 이유를 이런 댓글 보면 알죠
정부에게 대안을 내어놓으라는건 당연한 국민의 요구인데 국민이 대안을 낼거면 공무원들 특히 방역책임자와 질병청과 보건복지부에 소속된 관련 업무 공무원들은 왜 있답니까??? 모더나와 화상통화하면서 전국민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을 확보했다고 그렇게 큰소리치면서 정작 지금 백신 부족으로 못맞고 있죠? 그 확보했다던 백신 어딨나요? 결과가 이러면 그때 큰소리치면서 방역강국이라면서 자화자찬하는 인간들이 지금 사과라도 하나요? 대안은 정부가 내야죠. 언제는 국민들이 대안 내어놓으면서 항의하고 그랬습니까 크크 한미 FTA와 묶이면서 전국민이 광우병선동에 놀아날때 그때 협상의 대안이라도 내어놓으면서 촛불시위했나요? 그냥 국민의 생명 건강에 위협 준다면서 무턱대고 나가서 시위하고 난리쳤는데 그거 다 선동에 놀아났던거죠 그런데 그때 대안을 내면서 이른바 건설적인 비판을 했던가? 문재인은 무슨 신성불가침의 영역도 아니고 이전 정부때 이렇게 이해심이 넓고 아량이 컸으면 모를까 유독 해석본이 많고 쉴드가 각주 달아가면서 붙는건 진짜 어이없더군요 문재인의 말은 야당시절 문재인의 말로 죄다 반박가능합니다. 재난의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라던데 이제는 지지자들이 재난의 등급을 세분화하면서 책임 소재를 나누더군요 청와대는 아무 책임이 없죠 암요 청와대는 책임질일이 없는 무오류의 성군이 사시는 곳이죠
21/08/15 12:21
못본척인지 잊어먹은건지 못본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작에 다른 나라들 백신 남을거 생각해서 딜을 했어야죠] [코시국에 걸맞게 비대면으로 하면 될것을 굳이 직접 가는군요] 나름대로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당~ 세님아~ 모더나의 생산차질은 6월쯤부터 이미 기사로 나와서 예정된 일이었구요 한마디로 정부는 띵가띵가 노느라 할일을 안하다가 일이 터지니까 부랴부랴 쇼하러 가는겁니다. 님같은 사람에게 잘했지~? 나이따? 하려구요
21/08/15 12:34
진작에 했어야지~가 대안이라구요?
그리고 비대면으로 할 것을 대면으로 가는건 그나마 조금이라도 일이 되게하는 겁니다. 회사생활 안해보셨나...
21/08/15 12:30
모더나 계획에 차질이 생겨 2차접종까지 텀이 2주가 늘어났지만 지금 아예 접종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니 좋은 대안이 나와 잘 처신했으면 좋겠습니다.
21/08/15 14:01
(정치적으로는) 방역 잘한거야 지난 총선 때 말도 안되는 득표율 받은걸로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실제로 솔직히 그때도 잘한건지는 잘 모르겠고..(제 입장에서는)..
방역의 핵심은 국민통제가 아니라 백신 확보고 지난 총선 이후로부터는 역대 최악의 방역정부라는 사실을 꼭좀 깨닫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정치는 종교가 아니고.. 지지는 꼭 감정적인게 아니라 선거 함 해서 평가했으면 그담에는 그담으로 평가해야죠. 최악의 방역정부 . 바로 민주당입니다.
21/08/15 14:05
여전히 우리나라가 방역 제일 잘하고 있다고 보이죠. 백신으로 좋아졌다는 나라들의 100만명당 확진자 수준이 우리나라 수준보다 조금 낮았다가 이제는 훨씬 높아졌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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