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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12:16
저는 그 분이 전향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문익환 모신다고 기존 NL에서 나갔던거라, 그들한테만 변절자 소리 들었던거라 생각합니다.
21/06/28 23:26
근데 누가 되더라도 백신접종 완료된 후의 대선일텐데 민주당 후보 이길 수 있으려나요? 이재명 vs 윤석열해도 이재명이 오차범위 밖으로 이긴다고 나올 것 같은데
21/06/28 23:28
문재인 정부 출신중에 최재형이 제일 웃긴다고 생각했는데 6퍼센트나 나오네요. 하여간 정권 연장 하길 바라지만 지더라도 이명박, 박근혜 때 같지는 않겠네요. 윤석열, 김동연 혹은 안철수가 대선후보로 나오면 좋겠네요.
21/06/28 23:30
야권에서도 윤석열 아니어도 해볼 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솔솔 올라오면
팽 안 당하고 버틸 수 있을까요?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꽤나 골치아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6/28 23:32
솔직히 홍준표가 중도층 표를 얼마나 가져올수 있을지에 대해선 기대가.....
(웃긴 움짤 보유량은 남다르긴 하지만.............) 기존에 보여줘왔던 소위 꼰대이미지도 요즘 젊은 층에게 지지받을만한 상황도 아니구요. 차라리 저도 하태경 아니면 유승민이 낫긴 한데....
21/06/28 23:39
https://pgr21.co.kr/freedom/83529
(중략) (게스트) 유행이라는 게, 모든 유행이라는 게, 항상 그 이전에 있었던 유행, 큰 유행에서 부족했거나 결핍됐거나 그걸 메우고 싶어하는 방향으로, 그거를 만회하려는 경향성을 가지고 나가게 되어있다. 그건 뭐 항상 그래왔다. 역사적으로. (유시민)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짜장면만 한 열흘 계속 먹다 보면 짬뽕이 먹고 싶어지는 거하고 비슷한 거죠. (게스트) 그렇죠. 그런 거죠. 그건 너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은 국민들이 모여서 다, 전국민이 회의해서 결과로 나오는 게 아니라, 대중의 정서라는 게 당연히 그렇다. 그래서 예를 제가 흔히 드는 것이, 맨 처음에 꽃미남이 몇 년 전에 나왔을 때 다들 환호했죠. 그리고 꽃미남 유행이 한 1, 2년 갔어요. 근데 꽃미남만 보다 보니까 너무 야들야들 하거든요. 그리고 좀 남성성이 부족한 것 같고, 좀 씩씩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결핍이 어느 순간 차곡차곡 축적이 되죠. 그러면 갑자기 근육남이 뜹니다. (유시민) 짐승남. (게스트) 그렇죠. 짐승남이 떠가지고, 근육 울끈불끈하고 막, 헬스장가서, 그런 남자들. 막, 인기 끌었죠. 웃통 막 벗어재끼고… (중략) 이거는 국민 투표로 국민들이 모여서 선거해서 뽑은 게 아니거든요. 그런 거대한 트렌드에는 거대한 결핍이 따른다. 모든 걸 만족시키는 유행은 없으니까. 정권이 바뀌는 것도, 대통령을 뽑는 것도 굉장히 거대한 트렌드라고 생각하거든요. 사람들은 굉장히 논리적인, 합리적인 추론에 혹은 상황판단 끝에 어떤 후보를 선택한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어떤 후보가 마음에 갑니다. 마음에 가고 나서, 그 후보에게 마음이 간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낸 거죠. (유시민) 나중에 찾는 거지 나중에. (게스트) 순서가 원래 그런 거거든요. 사람들이 원래 생각보다 합리적으로 논리적으로 보다는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먼저 반응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의. 모든 정권은 항상 피로감을 일으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그래서 그 정권이 결핍했거나 결여했거나 부족했거나 혹은 너무 많았거나 하는 것에 반작용이 오기 마련인데, (유시민) 그래서 노무현에 대한 반작용이 이명박이었다? (게스트) 일정 정도, 상당부분 정서적으로는. 예 그러니까 노무현 아닌 것, 노무현 여집합, 노무현과 다른 것. 노무현 아닌 것을 다 모으면 이명박이 됩니다. (중략) 이제 내가 먹고 사는 문제에, (유시민) 나라 걱정은 그만하고 내 걱정? (게스트) 그렇죠. 이제 내 욕망에 투표해도 되는 거 아니냐.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가격 좀 올라가고, 지갑 두둑해지고, 그러면 그 후보가 누구던 간에 상관 없는 거 아니냐? 대충 이제 민주주의가 무너질 일은 없잖아. 그 정도의 마음이 들었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명박 각하에게 표가 갔고, 이제 우리 각하를 겪다보니까 또 거대한 엄청난 결핍이 생기고 있죠. 이제 그러면 (유시민) 각하의 여집합을 찾게 되는? (게스트) 그렇죠 각하가 아닌 것의 합집합. 이제 안타깝게도, 야당 진영에는 안타깝게도, 각하의 아닌 것, 그러니까 사사롭지 않을 것, 약속을 지킬 것, 말을 바꾸지 않을 것, 꼼수를 부리지 않을 것. 이 이미지를 이미 선점한 사람은 박근혜 전 대표였어요. (후략) 제가 예전에 썻던 글의 일부를 조금 갖고와봤는데요. 문재인정권에서 모자란건 뭐냐면 1.답답하다, 2.내로남불(공정성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재인과 반대되는 이미지는 여에 이재명, 야에 윤석열 정도겠죠. 나머지는 나가리입니다. 그럼 윤석열이 끝까지 갈수 있겠냐? 이건 전적으로 윤석열의 정치력에 달렸는데..저는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재명이 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21/06/28 23:40
윤석열과 홍준표가 유력하다고 보는데,
서로의 강점과 약점이 너무 명확하네요. 한명은 초보 정치이고 검증받다 나가리 가능성 높음. 대신 중도표 흡수가 용이함. 한명은 정치경력이 많고 나가리 가능성 적음 대신 중도표 흡수가 어려움. 둘이 장점만 취하면 무적이었을텐데.
21/06/28 23:43
근데 홍준표가 이번에 대선후보가 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애매하긴 하죠.
지금 이준석이 꾸준히 작업하는게 중도표 끌어오고 있는건데, 홍준표는 중도표를 끌어올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 ;;;;; 반면 유승민은 중도표는 끌어와도 부동표를 안정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지가 또 의문이고요. 이러니저러니하다보면, 또다시 윤석열을 보게될수밖에 없긴 합니다. 적어주신 인물중에서 원희룡은 아무리 빨라도 차차기라고 보고, 하태경/오세훈은 그후의 차차차기나 노려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철수도 결국 대선후보로 다시 나서려면 빨라야 차차기라고 생각하는데, 안철수가 그때까지 또 잘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릴 수 있을지가 의문 (...) 다만 이번에 반문재인표가 집결할거같긴 해서, 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긴 하죠. 이번 정권이 적을 좀 많이 만들어놔서, 고정반대표가 무시할 수준은 아닐걸요.. 백신접종 이후라고는 해도, 이미 마음 돌아선 사람들은 변하지 않을거라서.. 언제나 그랬듯이 중도표 싸움으로 갈수밖에 없으니까요.
21/06/28 23:48
크크크.. 이재명은 미리 터질만큼 터진 폭탄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긴 하죠...
윤석열이 너무 정치력이 부족해보여서, 지금 다른 후보가 나올 가능성도 꽤 있다고 보긴 합니다. 결국은 국힘 경선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이준석이 잘하고 있는게, 대변인 선발부터 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국힘으로 끌어당기고 있는거죠. 이런식으로 관심이 계속 끌리면서 경선까지 흥행을 시키면, 의외로 강력한 후보를 만들어내는게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1/06/29 12:19
오히려 둘이 붙는다면 자강두천 막하막하 끝에 신승할거라 봅니다. 아직 드러나지 않고 터지지 않은 논란이 이재명 쪽이 더 남았다고 생각해요.
21/06/29 13:02
경선 세탁기 성능에 따라 모래시계 검사 대 아수라 안남시장이라는 대결도 나올 수 있을지도요.
개인적으로 2대2 토론배틀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게 잘 기획된다면 기존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를 깔끔하게 세탁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누구든지 말이죠.
21/06/29 04:26
아이고 철수형 어쩌다..ㅠ 그리고 오세훈이 내년 지방선거 재선이 당연한 것처럼 쓰여있는데 대선 결과에 따라 장담할 수 없다고 봅니당
21/06/29 05:20
저는 사실 정치적으로는 아무 것도 아직 없는 윤석열보다는 차라리 홍준표가 나아 보입니다. 다른 후보들을 보다가 홍준표를 보면 다시 보면 선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 같아요
21/06/29 08:22
여당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윤석열 깎아내리고 홍준표 나오길 바라겠죠
당대표도 나경원이 됬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건 일단 무산됬고요
21/06/29 10:23
어떤 변수로 1,2등이 다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안철수는 어떤 악재, 호재든 나오면 무조건 대선에서 3등은 할듯함. 안철수 자존심에 불출마나 경선승복은 말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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