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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1/10 14:53:24
Name 괴수
Subject [일반] 강풀의 만화, 왜 영화화가 어려운 것인가?
제목은 참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 별다른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늘 한달에 한번 쉬는 날인데 평소 같으면 밖에 이리 저리 놀러 다녔겠지만 오히려 노는게 더 힘들어 다음날 일하는데 지장 간 적도 있었고 요즘 날씨도 좀 쌀쌀하고 해서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이러니까 이것도 그대로 좋긴 하네요. 하하
빈둥거리면서 전에 사 놓고 보지 않은 dvd도 보고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돌아 댕기다가 전에 볼려고 하다고 보지 못했던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정주행하게 되었습니다.
강풀 작품은 거의 다 봤지만(심지어 얼마전에 완결한 '이웃사람'도 봤지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제가 한참 정신없이 바빴던 때에 연재를 해서 그런지 중간에 한번 살짝 봤었고 완전히 다 보지는 못했었는데 뒤늦게 완전히 정주행을 마치니 가슴이 참으로 짠해지는 무언가가 올라 오더군요,
역시 웹툰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명성이 헛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강풍작가의 '순정만화'가 개봉이 된다고 하지요. 그리고 그 이전에 '아파트'와 '바보'는 이미 영화로 나왔고요. 연극 무대에서는 더 많은 작품들이 공연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정만화'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전에 나온 '아파트'와 '바보'는 흥행에도 참패를 했고 영화 자체의 평도 매우 좋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파트'는 안봐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바보'는 봤었는데 재미없는 건 둘째치고 어찌나 내용들이 뭉텅뭉텅 짤려 나간 느낌이 들던지 어쨌든 실망을 감추기 힘들더군요.
사실 '순정만화'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때때로 강풀작가의 작품이 영화화 되면서 흥행에 참패를 하는 이유가 만화의 내용이 워낙 길다 보니 그 내용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재미를 잃어 버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실 그게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웹툰의 스토리가 다른 출판물 장편만화보다 상대적으로 짧기는 하지만 그래도 2시간 남짓으로 만들어야 하는 영화에 넣기는 제법 긴 편이지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듯 합니다.

영화 '타짜'의 원작은 더욱 긴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시대의 상황에 맞추어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도박이라는 소재임에도 마치 대하드라마 같은 생명력을 원작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상황이나 여러 세세한 에피소드 중에 대부분을 깔끔하게 쳐버리고 새로운 시대상황과 중심인물의 대표적인 캐릭터 성격 그리고 강렬한 원작의 몇몇 에피소드만을 살려 영화로 완전히 재구성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일례로는 '올드보이'도 들 수 있겠지요. 물론 원작 만화 '올드보이'가 그렇게 긴 장편 출판만화는 아녔지만 그래도 강풀작가의 작품보다는 좀 더 긴 스토리 일 것입니다. 이것 역시 이야기의 골격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의 수정을 가져와서 성공을 이룬 사례입니다.

여기서 강풀작가의 원작을 영화화 하기 힘든 이유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순정만화 시리즈 같은 경우엔 이야기가 자극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띠동갑 연상남이나, 동네 바보 형, 노인들의 로맨스는 어디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는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그 소재를 이끌어가는 이야기의 골격 자체는 그다지 큰 자극이 없습니다.
물론 미심썰 시리즈는 좀 자극적이긴 합니다. 귀신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저승사자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하지만 이것 역시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의 가지를 다 쳐내고 큰 줄거리만 본다면 좀 밋밋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런 자극적이지 못한 이야기에 웹툰계 최고의 이야기 꾼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큰 재미를 붙이는 건 캐릭터 하나하나를 심하다 싶을 정도로 아끼는 강풀작가의 세심함에 있습니다.
주연과 조연을 막론하고 심지어는 강풀 자신이 모델이 된 편의점 알바까지도 이야기를 붙여주는 그의 캐릭터에 대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와서는 심지어 길가의 발바닥에 치여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돌멩이에게 까지 사연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감동있게 보면서도 이 양반 좀 심한데?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뒤돌아서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순정 만화'에서도 각자의 인물들이 씨줄과 날줄에 엮여 거미줄 처럼 인연이 이어져 있고, '아파트'에서는 캐릭터 각자의 사연이 풀리면서 귀신의 한이 비로서 끝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에서도 역시 그 많은 캐릭터들이 사연이 예전처럼 얽혀 있는 것은 물론이요, 노골적으로 '저는 운명은 믿지 않지만 인연을 믿어 보려해요.'라는 대사를 넣음으로서 강풀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무엇을 가장 중요시 하는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런 각자의 캐릭터가 가진 사연들을 영화에서는 다 풀어낼 수는 없습니다. 시간이 무엇보다 부족하지요. 제가 유일하게 영화로 본 '바보' 같은 경우엔 주요인물인 승룡이와 지호, 동생 지인이, 상수와 희영이는 물론이고 작은별 사장, 뺀질이 김사장, 고물상 아저씨까지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그런 소소한 이야기가 바보를 좋아하게 되는 피아니스트라는 줄거리만 보면 다소 억지스러운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역어주는 양념이 되는데 중심인물인 희영이의 빨간구두에 얽긴 이야기 마저 풀어내지 못하면서 내용이 다소 생뚱 맞고 억지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영화 제작자와 감독들은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원작을 다 살리자니 시간이 맞지 않고, '타짜'나 '올드보이'의 경우 처럼 대대적인 수정을 가하자니 소재 자체는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 재해석의 여지가 남지 않습니다. 원작을 축소 하자고 하니 워낙 인물들 간의 관계가 세세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고 각자의 에피소드가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면 그 다음 에피소드가 이해가 안됩니다. 이전 에피소드의 작은 소품 하나까지 다음 에피소드에 모조리 연결 되어 있으니까요.

사실 제작자들도 원작 처음에 봤을 때는 많은 기대를 했을 겁니다. 강풀 작가가 워낙에 만화의 프레임 하나하나, 만화에 들어가는 시각적 효과 하나하나까지 영화적으로 표현을 했거든요. 이거 그대로 카메라 앵글에 옮기면 멋질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겠죠. 그래서 작품이 하나 나올때 마다 판권계약은 척척 잘됩니다.(거의 악마의 유혹이죠.)
하지만 오히려 이런 강풀작가의 세심함이 영화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제작자, 감독, 배우에게 엄청난 난제로 작용 합니다. 결국 무슨 이야기를 쳐내고 살릴까 전전긍긍 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작품들이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사실 그런면에서 저는 이번에 연재한 '이웃사람'은 그나마 좀 희망적으로 봅니다. 물론 많은 캐릭터를 살리는 강풀 작가의 특징이 여전히 살아 있긴 하지만 작품 속에서 이야기가 일어난 기간도 짧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도 좀 더 단순한 편이니까요.(물론 이전보다 입니다.)

그런 면에서 강풀작가의 작품은 차라리 미니시리즈 형식의 드라마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물론 자극적인 연애물이 판을 치는 방송가의 성격상 강풀작가의 작품을 드라마화 하겠다는 시도가 일어날지는 의문이지만 말이지요. 하여튼 언젠가는 드라마로 강풀작가의 작품을 보고 싶네요. 특히 전 오늘 정주행을 마친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월화나 수목 등 황금시간에 한번 방영 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드라마의 황금시간에 나오는 노인들의 로맨스라...... 정말 신선하고 파격적인 시도가 되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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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10 15:03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26년`의 영화화 무산이 아쉽네요...
08/11/10 15:05
수정 아이콘
그분의 작품들이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만화이기 때문에 신비감이 떨어지고
내용을 거의 다 알고 보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노출면에서 책과는 비교가 안될듯 해요.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건 어떨지 생각도 해 봅니다.
혹은 괴물2처럼 따로 시나리오를 쓰시는게 훨씬 흥행에 성공할 것 같습니다.
wish burn
08/11/10 15:12
수정 아이콘
영화보단 미니시리즈로 만드는게 나을 듯 합니다
08/11/10 15:14
수정 아이콘
나님// 그렇긴 한데, 엽기적인 그녀의 히트를 생각해보면 꼭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때도 그런 우려가 많았거든요. 물론 엽기녀보다 강풀님 만화가 훨씬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PC통신 엽기녀를 먼저 읽고 난 뒤에도 영화엽기녀가 그럭저럭 볼만했던걸 생각해보면. 잘만 만들어내면 충분히 흥행가능하지 싶습니다.
Withinae
08/11/10 15:25
수정 아이콘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033174

강풀 좋아하는데 인터뷰가 떴길래 올려봅니다.
저도 글에는 대체로 공감이 갑니다. 다만 드라마를 잘 엮어내는 작가와 감독을 만난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08/11/10 15:35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인터뷰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shadowtaki
08/11/10 15:46
수정 아이콘
아파트의 경우는 감독의 원작해석을 잘못한 경우인 것 같고 바보의 경우는 강풀님의 작품중 가장 영화화 하기 어려운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두 영화 모두 언론노출 빈도가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흥행의 척도는 얼마나 많은 언론과 평론가들이 이 영화에 대해서 언급을 하느냐로 귀결이 되는데 이 두 영화는 너무나 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는 흔히 말하는 언론플레이라는 것을 거의 하지 않았고 평단에서 평가는 최악으로 가버린 케이스고 바보 역시 언론플레이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았고 평단에서는 좋다 나쁘다 언급조차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순정만화의 경우도 개봉일이 다 와 가는데 언론과 평단 둘다 관심이 없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shadowtaki
08/11/10 15:52
수정 아이콘
윗 코맨트와는 별개로 허진호 감독님 연출에 신구, 변희봉, 윤여정, 고두심 주연정도의 출연진용을 갖춘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보고싶습니다..^^
도달자
08/11/10 16:11
수정 아이콘
강풀님 작품들은 만화로 읽을때 제맛같아요... 영화로 가면 진짜 뭔가 어색하달까..

그리고 오타발견... (최근 완결작 이웃사'랑')..
08/11/10 16:11
수정 아이콘
shadowtaki님// '지구를 지켜라.'처럼 영화자체는 꽤 힘이 있는데 홍보가 에러 수준이었던 경우도 있었지만 '바보'의 경우엔 영화 자체도 힘이 많이 약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조금은 더 나아졌겠지만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출연진 좋네요. 변희봉님께서 만석 할아버지, 신구님께서 군봉 할아버지 하시면 딱이겠네요. 다만 이뿐 할머니 경우엔 윤여정님이나 고두심님은 좀 화려한 느낌이 들고 올드미스다이어리(tv판)에서 둘째 할머니로 나오셨던 한영숙님이 딱 어울리는데 고인이 되신게 아쉽네요.

도달자님// 이웃사랑이라니. ㅜ.ㅜ 지적 고맙습니다. 하지만 이웃끼리 사랑해야 연쇄살인도 막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흐흐흐
08/11/10 16:21
수정 아이콘
전 타이밍을 가장 기대합니다. 강풀 만화중 최고인 것 같아요. 이건 미드같은 드라마로 만들어야 할 듯!!
쪽빛하늘
08/11/10 16:26
수정 아이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만석역에 최불암씨, 송이뿐역에 나문희씨,장군봉역에 송재호씨던가
그런 캐스팅으로 해서 내년 봄쯤 방영예정이라고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기사 링크합니다.
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31&newsid=01266086586575216&DirCode=0010301&curtype=read
08/11/10 16:32
수정 아이콘
쪽빛하늘님// 정보에 늦다 보니 이런 뻘글을 쓰게 되는군요. 정말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지고 있었다니. 캐스팅도 매우 화려하네요. 다만 저번에 식객에서 봤을 때 최근 좀 살이 있으신 듯한 최불암님과 깡마르고 성질머리 있는 만석 할아버지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베테랑 연기자시니 잘 하시겠죠.
shadowtaki
08/11/10 16:33
수정 아이콘
쪽빛하늘님// 한분은 맞췄네요~^^
top[of]zerg=홍Yello
08/11/10 16:35
수정 아이콘
shovel님// 26년 영화화 무산됐나요??
제목 29년 으로 해서 배우들도 다 결정되었다는걸 몇달?전에 본거같은데;;
Withinae
08/11/10 16:37
수정 아이콘
괴수님// 별말씀을요.
쪽빛하늘님// 그쪽 라인업도 괜찮군요.
shadowtaki
08/11/10 16:41
수정 아이콘
top[of]zerg=홍Yellow님// 제작 발표회 하고 난 몇일 후 투자자들의 투자취소가 급증한 관계로 제작비 마련을 하지 못해서 제작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08/11/10 17:10
수정 아이콘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출연진을 보고 머리속으로 그려보니 후덜덜한 드라마가 나올듯 싶습니다.
연기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퀄리티든 뭐든지 간에 정말 최고일듯 싶네요....
쪽빛하늘
08/11/10 17:13
수정 아이콘
Schizo님// 그래서 저도 드라마 완전 기대중입니다~
피부암통키
08/11/10 17:47
수정 아이콘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보고서 충분히 영화화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현됐으면 ㅠㅠ
딩요발에붙은
08/11/10 19:46
수정 아이콘
26년 영화화 완전 기대했었는데...
강가딘
08/11/10 23:06
수정 아이콘
\영화화느 실패했어도 연극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더군요.
순정만화도 관객과 평론가 둘 다에게 호평을 받았고 그대릉사랑합니다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고 다른 적품들도 곧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08/11/11 23:57
수정 아이콘
아파트 같은경우엔 원작과 너무 다르게 만들었지요.
영화 아파트와 원작 아파트(미심썰이 정식명이겠지만)와 같은 점은 여자귀신이 범인이다 외엔 없는것 같네요.

반대편 아파트의 여자를 보고 호감이 생겨 계속 쳐다봤다는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을 가진사람을 쳐다보다 우연히 알게된 연쇄살인의 진실
어떻게든 그녀만은 구하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 등
원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빠졌네요.
무엇보다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초대(?) 저승사자 또한 굉장히 비중있는 인물인데
그쪽캐릭터가 완전히 빠진것도 실망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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