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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5 13:31
정세균이 문재인보다 나이 많네요. 설마 그걸 노리진 않았겠죠 흐흐
정말;;; 그나마 상식적인 편이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제 착각이었습니다
21/05/25 14:06
댓글 수정합니다.
원글 인용 기사가 연합뉴스여서 그나마 믿었고 혹시나 싶어 KBS 기사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193188&ref=A) 까지는 찾아봤는데 솔직히 김어준 목소리는 듣기 싫어서 원문 확인은 안했었네요. 아래쪽에 덴드로븀님이 원문 따서 적어주신걸 보고 (https://pgr21.co.kr/freedom/91820#4268338 ) 망치로 한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뉴스공장 다시듣기 페이지( http://www.podbbang.com/ch/12548 )까지 들어가서 재차 확인했습니다. ▷ 정세균 : 거기다가 이제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죠. ▷ 정세균 :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 정세균의 장유유서란 표현을 다루는 뉘앙스가 기사와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이라고 분명히 말했구요. 이상과 2021년 대한민국 현실의 괴리를 지적했을 뿐, 꼰대로 치부될만한 발언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원댓글 수정합니다. 아래 댓글과 이어지기에 원래 내용을 남길까도 생각했는데, 잘못된 정보를 유포할까 싶어 지우겠습니다. 저는 정세균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발언을 직접 찾아보지 않고 요약만 보고 그릇되게 떠든 것이었습니다. 제 부족함입니다. 죄송합니다.
21/05/25 18:14
앞에 경륜, 39세 밀리밴드당대표의 실패 등을 열거한 후에 나온 발언이기에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겁니다. 물론 기사에서 본것처럼 연이어 말한게 아니고 2분 정도 띄어서 한 말이라 정세균씨가 억울한 점도 있고요.
21/05/25 18:34
[경륜 없이 쉽지 않다 + 고민이 있을 것이다]
↔ 꼭 나이만 가지고 따질 수는 없지만 [39세 당대표는 정권 잡는데 실패했다 + 대선주자간 조정이 어렵다 +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키기 어렵다 + 장유유서 문화 (도 고민거리)] ↔ 저는 그런 변화 (이준석 1위, 젊어진 느낌, 신세대 받아들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 민주당도 더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장점과 단점을 대조하는 내용이다보니 어느쪽을 더 강조했는지에 따라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데, 정세균씨는 변화를 "긍정"하면서 민주당도 더 큰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쪽으로 끝맺었어요. 30대 당대표라는게 우리나라에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나, 그러한 변화를 긍정했다고 독해하는 것이 더 옳아 보입니다.
21/05/25 16:00
[언에듀케이티드] [역사 의식 없는 20대] 따위의 발언 이상의 실언이라고 봅니다. 저 한 마디 때문에 정당 이미지가 경로당으로 추락했어요. 하긴 민주당 내 중진들 살펴보면 모두 손주 재롱 잔치 봐야 할 나이이기는 합니다만..
21/05/25 17:18
이렇게 보니까 민주당이 상당히 많이 변했네요. 당시 정동영의 발언은 상당한 실언이지만, 정당 자체는 (싸가지 없는) 젊은이의 느낌이 들었는 데 말이죠. 헌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의 민주당은 기득권 수구 세력과 똑같이 자기 자리 보전에만 급급한 추한 늙은이의 분위기를 풍기는군요.
물론 윗세대에게나 아랫세대에게나 더럽게 [싸가지] 없는 건 변함없이 여전합니다. (대표적으로 나름 센스 있다고 착각하고 온갖 추잡한 비아냥 꽂는 진00, 유00가 있죠.) 이게 군부 정권에 저항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쌓아온 태도라고 하지만, 세상이 안정 됐음에도 여전히 저런 태도를 당연하게 고수하고 자랑스러워 하네요. 물론 이준석도 상당히 거만한 구석이 있긴 한데 나름 위트 있는 표현으로 상대에게 반박하죠. 싸가지 없더라도 상대를 적으로 돌릴 만큼 더러운 느낌은 안 주는 게 차이입니다. +) 그리고 이미지 전환은 현 민주당 중진이 물갈이 되고 당 내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민주당에서 내세운 젊은 정치인들 면면을 보면 몇 년은 더 고난의 행군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이들은 마치 뭐랄까.. 586의 이념과 이상만을 반복적으로 잘 학습한 모범생, 아니 더 심하게 표현해서 아바타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더군요. 물론 이준석도 박근혜 키드로 시작 했습니다만, 그의 경우 자기 정치를 실현할 역량과 행보를 보였을 때에만 가능한 거고요. 이준석은 정체에 입문한 뒤로 미숙하지만 지속해서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왔죠. 민주당이 내세운 젊은 정치인 중에서는 이런 인물이 전혀 안 보입니다. 당의 앵무새 정도에요. 아,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항상 돌발 행동하는 김남국 의원 정도?? ++) 수정 된 댓글 읽어 보니 정동영의 망언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많이 있겠네요. 정세균씨의 의도 역시 제가 오해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럼에도 제가 실수 했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또 허나 민주당에게서 느끼는 인상은 본 댓글과 다르지 않기에 따로 수정 혹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저 역시 함부로 판단해서 죄송합니다.
21/05/25 13:32
이준석을 응원합니다. 꼭 당대표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이준석이 당대표 되면, 한국 정치사에 큰 바람을 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민주당도 정신차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발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21/05/25 13:35
실패할 확률이 높은건 압니다. 하지만 나경원 당대표보다는 훨신 좋아질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과거 강연을 보면 토론하는 상대방의 수준이 높아야 나도 발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디 태극기세력과 친문세력 모두 떨궈내고,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발전하길 빕니다.
21/05/25 13:36
말 그대로 0선이어서 실제로 직을 맡았을 때 어떤 사람이 될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보수당 대표가 되면 진보 진영 변혁도 유발할 걸로 봅니다. 그나저나 이낙연에 이어 정세균도 밑천 드러내네요, 정말 실망입니다, 아니 무슨 장유유서야...
21/05/25 13:40
정의로운 조국 교수님께서 응원하시니 정말 될 것 같습니다 흐흐
https://www.fmkorea.com/3522752933 이준석 대통령 상상 짤도 이미 있긴 합니다. 저 짤보다 젊을 때 하길 바랍니다. 아 그 전에, 해도 될 인물이란걸 본인 스스로 먼저 입증해 주면 좋겠습니다
21/05/25 13:54
26살 사회초년생이, 집권여당 1인자와 대화를 하는데, 그 '분'이 2시간이나 '할애'를 해 주시면 사실 그 자체가 영광이죠. 눈 앞에 있는게 독재자 딸이 아니라 독재자 본인이라 해도 낚일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독재자 딸이 아니라 독재자 본인(저기 북쪽에 계신)에게 (직접 만났건 아니건) 흠뻑 빠져 있고, 수십년간 그 분과 그 자식의 이익에 부합하게 행동하는 분들, 정말 많지 않습니까? 거기에 비하면, 어릴 때 그랬던 건 과거일 뿐이고, 잘못된 걸 지적하고 심지어 탄핵까지 찬성한 이준석은, 아직도 김정일 김정은을 고평가하는 무리들의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5/25 14:55
전 '김정일 김정은에 흠뻑 빠진 사람이 많다'고 했지, 사마의사소님이 그렇다고 생각한적도, 그렇게 말하고자 한 적도 없습니다.
전 박근혜는 존경받아선 안되는 함량미달의 정치인이라 생각하고, 독재자의 딸이란 이유로 성공한 정치인(이 될뻔한)이 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에게 설득당하는건 분명 부끄러울 수도 있는 일이죠. 하지만 독재자 그 자체에게 설득당하고, 독재자를 옹호하는건 더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근혜에게 설득당한 사람보다, 김정은 김정일에게 설득당한 사람이 더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설득당했던 것을 스스로 깨고, 더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사실 크게 부끄러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도 계속 설득당한 채로 남은 사람은 부끄러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거 박근혜 2시간에 설득당한 이준석이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것보다, 수십년간 김정은 김정일에게 설득당한 사람들이 더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기까지 제 논리 흐름에 틀린 점이 있나요? 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 사마의사소님이 그런 '김정일에게 설득당한 사람'이라고 단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대다수 선량한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김정일 김일성에게 넘어가서 흠뻑 빠진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대다수의 민주당 지지자들, 대북대화 지지자들도 김정일 김정은이 싸이코패스 악마란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 악마와도 대화를 해서 평화를 이룰 수 있다, 어쩌면 핵포기도 평화적으로 가능할 거다 등등인 거죠. 전 김정은을 미화하고, 북한주민의 이익에 반하여 김정은의 이익을 챙기는 세력을 비판할 용도로 위 댓글을 썼습니다. 사마의사소님처럼 '이준석을 비판하면서 김정은에게도 비판적인'것은 당연히 매우 정상적인 스탠스시죠. 그런 분을 상정하여 쓴 댓글이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제가 주절주절 설명을 못 쓴 제 탓입니다.
21/05/25 13:45
홍보 포스터를 따로 만들지 않아서, 기자가 임의로 얼굴만 사진 올린 거였고요 흐흐
홈페이지 공보물, 다른 후보는 포스터 넣는 그 위치에 이준석은 자필 편지 4장을 넣었다고 합니다 (아래 링크 아래로 스크롤 하면 있습니다.) http://www.peoplepowerparty.kr/web/event/partycon2021/partyconRepSubInfo.do?partycon_seq=10006
21/05/25 13:42
여당입장에서는 나경원되는게 베스트인데 왜 자꾸 견제식으로 언급해서 이준석 띄워줄까요. 그냥 질문들어와도 젊어지는 건 좋은 현상같네요~ 하고 넘기면 기사 별로 안떴을텐데 진짜 신경 쓰이나보네요...
21/05/25 13:56
제가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김진태 당대표나 황교안 당대표가 되면 정말 기뻤겠죠. 그대로 되었고요.
이번 당대표 선거에선 당연히 나경원 당대표가 베스트 초이스였을 겁니다. 사실 당대표 선거는 그동안 별 주목을 못 받았죠. 기득권끼리의 자기들만의 리그였고, 친문이니 친박 친이니 하는 걸로 계파 싸움이나 했고요.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처럼, 다른 당들도 신선한 걸로 이슈를 몰았으면 합니다. 누가 친문의 적자니, 누가 친박이다가 배신을 했느니 하는 주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
21/05/25 13:43
어둠에 숨어서 암약하는 이준석의 선대위원장 중에서 드러난 사람이
1대 진중권, 2대 강성범, 3대 신지예, 4대 정세균이군요 크크크크크 아 꼬시다 진짜
21/05/25 13:47
클, 근, 뽐이 대중에게 알려진 친여당 사이트들인데, 여기 있는 지지자들 공통점이 자기들이 옛날 세대라는걸
2021년임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질 못하더군요. 아마 이번 정세균의 장유유서에도 맞아맞아 하면서 맞장구 치고 싶어 할거 같긴 한데 크크크. (심지어 루리웹은 덕후 기반 사이트지만 몇년 전 자료를 보면 사이트 이용자 대다수가 30~40대입니다, 지금은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중후반으로 옮겨갔을듯, 하지만 인기검색어 상태를 보면 이게 그 나잇대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주제인가 싶긴 하죠)
21/05/25 14:18
기본적인 포지셔닝은 자기들도 젊은 진보인양 잡고 있는데 세대별 지지율이나 그런 거 나오면 요즘 어린 것들은~ 하는 유연한 태세전환이 장기인...
21/05/25 13:48
솔직히 이전까지 민주당 지지자입장에서
이준석이 당대표되어서 국힘의 새바람을 불러주길 바라고 나아가 그를 통해 민주당의 변화도 좀 이끌어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젊은 의원들 보면 진짜 깝깝해요
21/05/25 14:00
사실 정세균이 막말로는 (이번정권 하에서) 이재명도 넘었습니다.
가장 최근거 "정권 재창출 없이는 코로나 해방 없다" 고 완전히 협박을 하고있는데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199 근데 이래놓고 1월달에는 코로나 정치에 끌어들이지 마라고 일침함.(...)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208560000265 518 정신은 검찰 언론개혁이라는 뜬금없는 소리도 했죠. https://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2005974
21/05/25 14:00
민주당은 80년대 운동권 시절 자기들이 들었을 법한 말을 똑같이 되풀이 하더군요. 스스로 자신들이 [꼰대 기득권]이 된 걸 시인하는 거죠.
산업화, 민주화 시대정신 이제 지겹습니다. 대한민국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하버드 경제학, 컴퓨터공학 출신의 당대표, 한국 사회도 4차 산업혁명 같은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해요.
21/05/25 14:01
노무현 대통령 이후 민주당계 정당이 줄곧 차지하고 있던 “젊음” 이라는 키워드가 보수주의 정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니 크크 신기하네여
21/05/25 14:02
딱히 지지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변화는 언제나 환영이니 당대표부터 새로운(?) 시작을 했으면 합니다.
혹시 압니까? 준크롱이 될지? 크크크
21/05/25 14:04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 겁니다.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는 겁니다.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 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겁니다. 멋지네요. 멘탈도 강한것 같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1/05/25 15:29
무시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친구 노선이 여기인 거 모르는 사람 없으니까요. 그 친구가 비난 받는 이유는 정치적 노선 외에도 많으니, 그의 지지가 준슥이의 비상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21/05/25 14:17
여야 할 것 없이 한가지는 확실하죠. 늙은 꼰대들 나와서 헛소리만 하는 정치에 국민들 대다수가 진절머리 나 있는 상태라는 것.
21/05/25 14:21
이준석은 나이가 젊고, 젊기만 한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주제의식을 압니다.
젊다 하여 제공되는 특권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비례대표 거부, 좋은 지역구 거부 등) 자길 픽해준 사람에게도, 틀린건 틀리다고 지적도 합니다(탄핵 찬성) 자기당 높은 사람들이라 해서 무조건 굴복하고 따르는게 아니라, 틀리다고 생각하면 맞서기도 합니다(무수한 사례) 김남국, 김용민, 고민정 등 반대쪽 젊은 의원들이 보이는 무조건적 충성과는 매우 대비되죠. 이들은, 늙은 꼰대의 주장을 그대로 피부만 어려진 사람들이 되내이는 것에 불과했었습니다. 이준석의 당대표는 우리 국민의 새로운 실험이 될 것입니다. 이 실험이 민주당에게도 긍정적으로 뻗쳐 나가기를 빕니다.
21/05/25 14:31
저도 그래서 맘에 듭니다
정치를 꾸준히 본게 아니라 이준석이 진짜 그랬는지 모르겟지만 이준석 인터뷰보니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이랑 계속 싸웠다고 하니 그점이 진짜 맘에 들더군요 10년전에 모 정치인이 정치는 물 보고 물이 아니라고 해야하는게 정치다 라는식으로 말한게 기억나는데 그땐 그게 옳은건줄 알았는데 아닌건 아닌게 맞는거 같습니다 이준석이 이걸 좀 해주면 좋겟습니다
21/05/25 14:40
이미 자신을 키워준 사람들, 자신과 뜻이 대부분 같은 사람들하고도, 일부 뜻이 다르면 철저히 지적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멋지긴 한데, 동시에 적을 많이 만들면 롱런하지 못할까 그건 걱정입니다 적이 많이 만들어져도, 국민들의 인기가 드높으면 그걸 다 꺾고 갈 수 있겠죠 그래서 이번에 표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물론, 어떤 분들처럼 무비판적 묻지마 지지는 아닙니다. 가는 길이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지지 거둡니다.
21/05/25 14:47
이건 이준석 스스로도 알고, 또 알면서도 가는 길이라서 어쩔수 없어요.
방송에서 직접 안급하기도 한건데, 다선을 하려면 업적보다 적이 없어야 한다. 업적을 이루려면 누군가와 싸워야 하고, 공천을 받으려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선으로 아무 업적없는 사람이 이해가 안간다 그러려면 왜 정치를 하나? 이런 뉘앙스의 말을 자주합니다. 이건 신념의 문제고 저는 이를 지지합니다. 이건 신념의 문제고
21/05/25 14:49
그 말 정말 멋지고, 저도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런 올바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 계속 성공하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사람이 성공한다. 우리 사회의 공정 키워드 중 하나죠. 진심 성공 기원합니다.
21/05/25 14:28
높은 당원 비중때문에 당선에 회의적이지만 이준석이 당대표로 앞에 있는 모습 좀 한 번 보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재밌는 그림이 마구마구 그려지는게 기대됩니다.
21/05/25 14:46
문국현은 이명박이 50% 찍을 때 10%를 찍네 마네 했었는데요.
이준석은 여론조사로는 이미 나경원 제끼고 1위죠. 당대표 선거라 문제인 거지. 찻잔 속 태풍론은 페미 때나 지금이나 똑같군요.
21/05/25 22:29
당선만 많이 되면 뭐해요 정세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하나도 없는데...한번이라도 정세균이 유권자들 뇌리에 기억될만한 아젠다를 내세운적이 있습니까???
21/05/25 22:39
정세균씨 본인도 본인의 그런 점을 의식하고 최근 여당 내 경선 경쟁자들과 윤석열에게 독설공세를 퍼붓는 모습을 보이던데, 개인적으로 무색무취한 민주당 내 다선의원 1 시절에 그나마 약간 존재하던 긍정적인 이미지마저 날려먹고 있다고 봅니다.
21/05/26 07:09
글쎄요 정세균 vs 이준석 맞짱뜨면 저는 정세균이 이긴다에 500원 겁니다.
딱 정세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별로 없긴 한데 인지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납니다. 비교가 불가능하죠. 당장 50,60대 이상이 이준석 페미 이슈 알기나 할까요? 안다고는 해도 그걸로 이준석한테 지지가 이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21/05/26 09:28
인지도에 대한 말씀을 하셔서 거기에 대해 반론하자면 정치에 아예 관심이 1도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준석이 누군지 잘 모르는 사람은 없을걸요?
21/05/26 09:36
그리고 어떤걸 맞짱으로 표현하신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선거에서 둘이 붙는다는 걸 가정하고 하신 거라면 한 몇달전만 해도 다선의원빨로 정세균이 상당히 유리했을거 같지만 현 시점에 둘이 선거에서 맞붙는다면 승패를 쉽게 장담 못한다고 봅니다. 어쨌건 지금 이준석이 바람을 탔다는 건 무시 못할 사실이잖아요.
21/05/26 11:00
설마 맞짱이 주먹다짐이겠습니까......
이준석이 바람을 탄건 동의합니다. 물론 이준석이라는 사람 자체는 아는 사람이 대다수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투표의 지지까지 이끌 인지도는 부족한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만약 전국적으로 선거한다면 20퍼정도 차이로 정세균이 여유있게 이길 것 같네요. 근데 지금 이준석 바람이 반년정도 이어지면 그땐 모르겠네요.
21/05/25 14:30
정치란 지도자 한명이 바꿀수 있는게 아니라 팬들, 지지층이 있어야 가능하겠죠. 노무현때 노사모가 그랬고, 3당합당이나 독재청산 과정에서 노무현이 보여준 외롭고 순수한 싸움을 지지해주던 젊은 층이 결국 역사를 바꾼것일겁니다. 이준석이 단지 청년을 대표해 기성세대와 세대갈등을 조장해 득세하는게 아닌, 새로운 시대의 공정이란 화두를 실천할수 있게 되는 분위기를 만들면 좋겠네요. 현재로서는 이른바 나이든 기득권층으로 부터 공격을 받고있고 이 과정에서 반박하다보면 세대갈등으로 흐를 우려가 있긴 합니다만 앞으로 지켜봐야겠죠.
21/05/25 14:32
오래됨을 무시하는 것이 한동안의 문제이자 트렌드였는데, 그렇게 옛것들을 무시하던 세대가 옛것이 되었다는 걸 이제 모르는 거 같네요.
이준석씨가 실수도 많이하고 했지만 참 당연한 말을 당연하게 하는 사람인데... 여야 가릴 것 없이 그런 사람이 이준석 한명 떠오른다는게... 이번에 잘되면 좋겠습니다. 최소 말한 것만큼만 보여줘도 정치적으로 더 지지할 거 같아요.
21/05/25 14:45
자기 일 하고 사는 사람중에 평일에 여의도에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는 말을 했었죠.
다른 정치인과 정말 차별되는 포인트였습니다.
21/05/25 14:45
이준석은 그동안 있었던 막연한 반정치적 기대주와는 많이 다르죠.
막연한 젊음, 막연히 신선한 사람이 아닙니다. 모든 이슈에 정확한 자기 생각이 있고 거의 매일 티비에 나오더군요. 또 험지출마해서 괄목할만한 결과치를 내본사람이기도 하고, 토론에 가서 고꾸라질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거기가 제일 자신있는 무대죠. 기대가 됩니다.
21/05/25 14:45
늦점 먹으면서 여러곳 둘러보니 재밌네요
나름 현실인식 잘 되는 사람은 조졌다 늙은 정당 네임 사버렸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이러는데 꼰대와 나무심기 세력이 합작해서 뭐가 문제임 0선중진 2시간 등등 하면서 빈댓 비추달면서 묻어버리는 중 개콘 없어도 꿀잼
21/05/25 14:45
상계동계 이준석을 응원합니다. 크크크
이왕 응원하시는거 유튜브에 올라온 공약 영상들도 같이 올리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ZsxZhqq5qg 대선주자들의 2:2 팀 토론배틀 보고 싶네요. 홍준표,유승민 vs 안철수,윤석열 이라니 가슴이 웅장해 지네요.
21/05/25 14:51
정세균은 경륜에서 끝냈어야지, 장유유서는 진짜 역대급 자책골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물론 생각보다 역대급 자책골이 아닐 수 있지만, 그건 정세균 체급이 안 되어서 그런 것) 어둠의 준사모가 늘어난 거 보니, 변하긴 좀 변하려나... 이게 어떤 길로 갈지 모르겠는데, 이런 기회가 왔으니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21/05/25 14:53
크게 화제된 부분이 안티페미인거지 이 부분은 공정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부각이 된 부분에 지나지 않죠. 몇년전 낸던 책 이름도 공정한 경쟁이고 공정성을 추구하는데 여성 할당제나 여타 할당제가 공정하지 않다는 문제제기를 한겁니다. 민주당은 과거 인국공이나 단일팀, 조국 사태 처럼 자신들의 대의를 공정성보다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준석은 이런 이슈에 일관된 메시지를 냈어요. 이런 과거 발언들이 발굴되고 당대표가 되어서 여태 했던것처럼 일관된 스탠스를 가지고 '공정성'이라는 가치를 선점하게 되면 민주당은 큰 위기를 겪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유유서를 보고 공정성을 연결 시키는건 정말 기발하네요.
21/05/25 14:58
서울과학고-하버드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죠 흐흐
뇌가 썩지 않고 한창 나이라 그런지 정말 기민합니다 그 기민한 두뇌가, 정말 훌륭했음 좋겠고, 정말 국가의 미래를 위해 잘 쓰이길 빕니다
21/05/25 15:02
꼭 지하철 막차에서 술 먹고 싸우는 할아버지들이 민증 까봐로 연결되더라고요.
막상 깐다고 해서 나이로 승부가 갈리지도 않지요.. '나이도 어린 것이!' '그 나이 쳐 먹고!' 하며 어차피 시망입니다... 그래도 정세균씨가 국회의장에 총리까지 한 사람인데.. 지금쯤은 후회하며 이불킥하겠죠?
21/05/25 15:09
그런데 우리 정치는 늘 이런 새로움을 갈망해왔고 그 후 실망하고의 연속이기도 하죠.
정치에 대한 기대치 자체를 낮추는 게 앞으로 좋지 않을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건 그거대로 무기력증에 빠지기 쉬우니 지금같은 다이나믹 코리아가 나아 보이기도 하구요.
21/05/25 15:13
이준석은 최소한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정치하는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이준석이 잘 돼야 앞으로의 정치계에도 기대해볼만한 인물들이 더 유입되겠죠. 만약 이준석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정치인들의 행태도 지금까지랑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고요. 다 그나물의 그 밥이겠지요.
21/05/25 15:26
2018년 말에 제가 이런 댓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pgr21.co.kr/freedom/79450#3430805
'생뚱맞은 말이지만, 20대 남성들의 표는 두 가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미래를 의미한다는 거에요. 20대 남성들의 표를 얻으면, 그걸 가지고 정당이 젊다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될 테죠. 이건 '표 + 알파'로 파는 거에요. 단, 자유한국당은 이게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와 심각히 대치되는 게 있으니까요. 누구에게 내 표를 팔아야 가장 비싸게 사줄 것인가? 이런 관점으로도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은 향후 직접 정치인이 되는 사람들이 있을 거란 거에요. 할당제 어쩌고 해도, 결국 미래에도 여전히 남성들이 정치인 다수일 거라 생각해요. 뉴스를 봐도 정치 뉴스에 여성들 %는 얼마 되지 않죠. 지금 이런 상황이라면, 확률적으로 볼 때 미래에는 유능한 20대 남성들이 성장하여 보수쪽에서 정치인이 되어 활동하는 그런 부분이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우세해질지는 이념보다도 인재가 더 중요한 원인 변수라 생각하고요.' 결국 20대 남성들이 가진 표를 '표+알파'를 해서 이준석씨를 통해 비싸게 파는데 성공하고 있는 흐름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21/05/25 15:31
20대는 인구구조상 수가 적습니다. 또한 투표율 자체도 적었습니다. 자기들에게 불리한 이슈가 생겨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특히 남자)
그래서 늘 무시당하고 묻혔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그 구조가 깨졌습니다 처음으로 20-30대를 대변하는(최악을 가정해도 '대변하는 척하는' 이지만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진심성은 확실하죠) 정치인이 생겼습니다 이 정치인이 성공사례가 되느냐 아니냐가, 앞으로 또다른 이준석이 국민의힘이건 민주당이건 나올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르게 될 것입니다 이준석은 표+알파 를 거머쥐며 갑자기 성공한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10년에 걸쳐, 그 성공을 할 자격을 갖춰 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 흐름이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21/05/25 17:14
2년 반 전, 2018년 말에 올라온 글인데 댓글타래들 다시 읽어보니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여론조사에 민감한 정치인들이 이러한 분석을 모르진 않았을텐데, 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나름 표계산 해보고 밀어붙였을 것이고, 그 결과가 지금이겠죠.
21/05/25 15:27
준슥이를 응원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아니, 애초에 오세훈에게 표를 주는 내 자신이 있을 꺼라곤...)
그만큼 현재 양 당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없을 거라는 비관론이 만들어낸 히어로라고 생각합니다. 똘똘한 친구답게 영민하게 잘 행동하고 있고, 국힘이 다시 이데올로기를 거머쥐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죠. 문재인을 비롯한 운동권 세력들이 거악임이 이미 밝혀진 이상, 진심으로 잘 해내길 바랍니다. 언제적 나경원, 주호영, 오세훈... 이제 이들은 든든한 선배로 당을 받치고 새로운 얼굴들이 등용되기 시작해야 합니다. 뉴페이스들이 많지만 '문주당의 통제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민주당 키드들이, 그래야 이를 보고 당의 전복을 꾀할 수 있죠. 문재인이 광주 토착세력들과의 안녕을 고했듯, 이제 그들이 운동권 세력과 안녕을 고해, 보다 젊고 맑은 생각을 가진 젊은 분들이 정치권을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21/05/25 15:3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3104272
조원진 “이준석 배신 신드롬… 나이만 어리지 청년정신 없다” 이건 호재같고요.. 악재 뭔가요 ㅠㅠ 궁금합니다 ㅠㅠ
21/05/25 15:40
???: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정치권 세대교체를 원하는 마음, 래디컬페미를 그만 보고 싶은 마음, 등등을 모아 좀 더 간절히 원해야겠군요 ㅠㅠ
21/05/25 15:36
제가 전에도 적었는데, 정세균 이해찬 이 둘의 치명적인 문제점은 꼰대라는 겁니다.
둘이 꼰대가 아니었다면, 대권후보 순위로 이재명 윤석열은 몰라도 이낙연은 재첬죠.
21/05/25 15:45
정의니 정신이니 운명이니 생각이니
하는 형이상학적 수사나 늘어놓는게 거물 정치인의 덕목이였는데 갑자기 알아들을수 있는 말을 하는 정치인이 거의 한세대만에 등장한거죠 응원을 안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21/05/25 16:03
https://www.facebook.com/photo/?fbid=4052642441480136&set=a.230373600373725&__cft__[0]=AZVSM36njfQK1KMoIOSBKIt8Z6o_KRwoAOmQSr4F3vpDJtrgKoTHwAnchPIGZbZpvffNJUyto_kqqVop96lEsS2ru3sPb9AKrV0TbLQYEmI8Ak6y55IEZKt-8JrwPZuxV6g&__tn__=EH-R
이준석 페북에서 퍼 온 건데, 확실히 뭔가 깨진거 같네요 어차피 여기저기 붙일 용도로 만든게 아니라 대충 만들었나봐요? 크크 --------------- 벽보디자인은 이건데 이번에 볼 일이 없습니다. 상계동 사무실에 붙여놔서 흐흐 (물론 이준석이 쓴 본문에선 흐흐 대신 히읗히읗이 붙습니다)
21/05/25 15:57
https://www.inven.co.kr/board/webzine/2097/1643142
윤서인 : [이준석 맘에 안 드는 점 XX 많지만 어쨌든 지금은 이준석 이준석이 당대표 돼서 저 망한 당에 고인물들 다 쓸려나갔으면 좋겠다] 오우....
21/05/25 16:05
아닙니다. 매우 맞는 말씀이죠.
그래서 위에도 계속 이런저런 단서와 가정을 넣어서 써 봤습니다. '망상'이라고 자조적인 표현도 썼고요 ㅠㅠ 그런데, 나경원 주호영 등이 당대표 하는 것보단 어쨌든 나아 보입니다.
21/05/25 16:10
사실 이준석이 성공할 확률도, '몰래멀티 성공하며 적 앞마당을 날리면서 부숴진 서플라이를 모두 새로 짓고 그 사이에 벌쳐 드랍 성공!' 처럼 기약 없긴 합니다
이런 입스타라도 가능하게 만들어준게 이준석일 거고요. 왜냐면 이준석 외의 선택지들이 너무 절망적이라;;; 동시에 과거의 반면교사들을 되돌아 보며, 그런 희망이나 숭배화를 경계해야 할 겁니다. 우리 레카는 무조건 옳아! 라든가, 우리가 무조건적 지지로 지켜줘야해! 같은건 피해야죠. 언제든 지지를 철회할 수 있을, 조건부 지지를 하려고 합니다
21/05/25 16:17
꼰대 아닙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정치인도 그냥 수 많은 직업 중 하나 일 뿐이죠. 나한테 이득이 되면 뽑는 거고 이득 안되면 버리는 겁니다. 그 이상의 감정은 좋지 않습니다.
21/05/25 16:33
정치인이야말로 원래 먹버 잘 하는 직업이고,
따지고 보면 먹버를 잘 해야 하는 직업인데, 유독 정치인들끼리도 전혀 먹버를 못하고, 지지자들도 먹버를 안 하는 이상한 성향이 우리나라에 아주 많죠.
21/05/25 16:21
저도 위에 긍정적인 댓글을 쓰긴 했지만, 이준석도 꼰대일 수도 있다고 봐요. 지나치게 믿는 건 어느쪽이든 별로죠.
어찌됬든 머리를 잘써서 시류를 타서 2~30대의 힘을 얻어 기성 정치인들을 따라잡을(뛰어넘을) 기회를 잘 잡고 있구나 싶습니다. 만약 그게 성공한다면 진짜 달랐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21/05/25 16:42
이게 가장 건강한 시민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꼰대라뇨 그런 우려는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계속되는 이념정치 팬덤정치를 청산하고 철저하게 실용성에 입각한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쓸모있으면 응원하고 표주고, 아니라면 내쫓아 버려야죠.
21/05/25 16:09
장유유서 맞지 않나요?
어른과 어린아이 사이에는 순서가 있다 순서가 있으니까 늙으신분들 먼저 가실차려죠 장유유서가 아니라 정치적 유서를 쓰셔야할듯
21/05/25 16:12
준스톤, 2시간좌. 나중에 똥볼차서 헛발질 할때 까고 버려도 됩니다. 지금은 민주당이고 국힘 꼰대고 견제 할 수 있는 사람을 도와줘야죠. 최소 똥볼 차기전 까지는 밀어줍니다. 동갑 정치인이 이정도로 올라가는것도 제가 나이을 마니 먹었다는 증거기도 하네요 크크크
21/05/25 16:17
그리고 이준석이 진짜 대단한건 N중으로 포위당해도 이걸 다 뚫고 올라온다는 것에 있죠.
여성계, 페미, 스윗남페미, 586 운동권/주사파, 친박, 진박, 기존 국힘 대부분의 중진들... 한국에서 정치권력의 대다수를 가진 양반들이 이준석 한명 죽이려고 그렇게 공격을 퍼부어도 오히려 그들 자신이 역공을 맞고 그로기되어 퍼져버리는 게 대단한 거죠. 어제였나요, 정의당에서 안티페미를 대표한다는 청년그룹 '진보너머' 에서 관련 컬럼을 썼는데, 이준석에 대항할 유일한 방법은 (포퓰리즘을 긍정적 의미로 쓴다는 전제) [대중감각을 갖고 오랜시간 훈련된 좌파 포퓰리스트 청년] 이 나오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런 만렙급 캐릭터를 가지고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 기준으로는 누가 가로막든 적수가 안되며 다 쓸려나갈 거라고... 그런데 과연 좌측 진영에 지금 이준석처럼 거의 10년 가까이를 0선 크크크크 이러면서 고통받더라도 오롯이 자신만의 정치적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젊은 인재가 있느냐? 고 물으면 글쎄...
21/05/25 16:21
"장유유서 이런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그런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지만, 고민이 많을겁니다"
이 부분인데 장유유서니까 안된다는게 아니지않나요? 오히려 이준석 현상에 긍정적으로 보고있는거 같은데. 남의당일에 좀 오지랖 넓은 지적이긴 하지만
21/05/25 16:32
세대교체가 급변할 시기가 지금인듯 합니다.
현 정치인들은 너무 늙고 감각이 80~90년대에 머물러있어요. 세균이 아저씨... 이제 그만 은퇴해요..
21/05/25 16:38
https://www.tbs.seoul.kr/cont/FM/NewsFactory/interview/interview.do?programId=PG2061299A
[5/25(화) 정세균 (前 국무총리) 과의 인터뷰] ▷ 정세균 : 그렇죠. 경륜이 없이 이게 할 수 있겠는가. 꼭 물론 나이로만 가지고 따질 수는 없지만 그런 측면에서 아마 고민이 많을 거라고 보고요. 옛날에 영국에 밀리밴드라고 하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했을 거예요. 그리고 그 당대표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저는 기억이 되어서 아마, ▶ 김어준 : 그런데 30대 총리 다른 나라도 있어요. 뉴질랜드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40대 되었나? 이제. ▷ 정세균 : 뭐 총리보다 사실은 총리는 사실은 이제 각 부 장관들이나 전체 공직자들이 시스템이 돌아가잖아요. ▶ 김어준 : 네. 당대표는 안 그런가요? ▷ 정세균 : 그런데 당대표는 조금 그것과는 다르죠. ▶ 김어준 : 당대표가 대선 관리하자면 뭐가 가장 어렵습니까? ▷ 정세균 : 아무래도 이해를 조정하고, 또 중심을 잡고, ▶ 김어준 : 대선 주자들 간에 엄청난 갈등이 있다 보니까. ▷ 정세균 : 그렇죠. ▶ 김어준 : 그게 조정이 굉장히 어렵죠. [▷ 정세균 : 거기다가 이제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죠. ▷ 정세균 :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
21/05/25 17:50
어 인터뷰 전문을 보고나니 결이 많이 다른데요
또 거지 발싸개같은 주어 목적어 구별 안하는 선동글을 쓰고 나르고 이준석이가 대응한건가요? 진짜 글쓴이가 좋다고 이게 젊다고 참신하다고 하는자 이준석이에요 ? 잘도 지껄였네요
21/05/25 18:44
이준석 페이스북
[제가 말하는 공정한 경쟁이라는 것이 이런겁니다. 시험과목에서 "장유유서"를 빼자는 겁니다.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겁니다. 지난번에 바른미래당 대표선거 나가서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제가 유도해냈는데 이번에는 장유유서입니다.] 저는 이준석이 정세균의 발언을 맞받아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용하고 올라탐으로써 "장유유서" 프레임을 셋팅해낸 것이지요. 그 프레임의 칼날은 정세균보다는 오히려 주호영, 나경원 등 국민의힘 중진급들에게 겨눠져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고 생각합니다.
21/05/25 17:37
덴드로븀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어준을 싫어해서 원글 찾아볼 생각은 안했었습니다. 그냥 다른 기사만 좀더 찾다가 그걸 기반으로 막 떠들었는데. 이 글을 보고서 한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보도의 뉘앙스에 휘둘리지 말고 항상 원글을 찾아 발언자의 진의를 파악하려 노력하고, 무엇보다 저 자신을 더 다스려야겠습니다.
21/05/25 16:41
저에게 국힘은 상식을 벗어난 인간들의 집합체이고
저의 생각이 달라질거란 미래는 그려지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언젠가는 바뀌게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1/05/25 17:34
당연히 이런 입장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간 해온 '짓'들이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니케님 같은 분들도 '오 이 놈들 꽤 노력해서 좋은 쪽으로 바뀌었네' 하실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1/05/25 16:46
그 지지층에 그 정치인이군요.
그쪽 지지자들 중에서 코어 지지층인 40대 사람들이 2030을 낮잡아 말하던 것들이 생각나네요. 그러니 꼰대 소리나 듣고 살죠.
21/05/25 16:53
요즘들어 행보가 매번 괜찮더군요.
젊어서 좋은게 아니라 생각이 현실감각이 있어서 긍정적입니다. 정치권에 젊은 사람들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정치적 역량이나 모든부분에서 미달이라서 그저 기존 정치인들 바람잡이 정도 하는 수준이였는데 이준석은 그래도 본인 생각과 현실감각이 있는것 같더군요 응원해봅니다.
21/05/25 16:57
근데 우리나라 장유유서도 모르냐. 어디 감히 어린놈은 안된다 뭐 이런 뉘앙스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장유유서 이런분위기 때문에 당 끌고나가기 어려울수 있다 이런 뉘앙스네요. 뉘앙스가 전혀 다름..
21/05/25 17:15
기사 전문 읽었는데.. 제가 지금 못 찾는 건가요?
아니면 실제로는 avatar 님이 적으신 대로 발언했는데 기사가 정 전 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적은 건가요? 그럼 기사가 너무 악질인데
21/05/25 17:32
기사와 윗댓글에 있는 전문 인터뷰 뉘앙스가 좀 많이 다르단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별 차이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21/05/25 17:35
위에 덴드로븀 님이 해당 방송 텍스트를 가져오셨는데요.
▷ 정세균 : 긍정적으로 보면 세대 새로운 신세대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수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사실 이게 대선 관리라고 하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거든요. ▶ 김어준 : 해보셨지 않습니까? ▷ 정세균 : 그렇죠. 경륜이 없이 이게 할 수 있겠는가. 꼭 물론 나이로만 가지고 따질 수는 없지만 그런 측면에서 아마 고민이 많을 거라고 보고요. 옛날에 영국에 밀리밴드라고 하는 39세짜리 당대표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 당이 정권을 잡는 데 실패했을 거예요. 그리고 그 당대표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저는 기억이 되어서 아마, ... ▷ 정세균 : 거기다가 이제 당력을 하나로 집중시켜야 되는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 김어준 : 그렇죠. ▷ 정세균 :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장유유서 라는 문화 때문에 당력을 모으기 어려울거다라고 한거는 맞는데 경륜없이 할 수 있겠냐고 한것도 맞네요.
21/05/25 17:35
위에 발언 전문이 있네요.
정세균 : 장유유서, 이런 문화도 있고 그래서 저는 뭐 그런 변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마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민주당은 그보다 더 큰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될 거라고 봅니다.
21/05/25 17:37
뉘앙스를 이야기 한겁니다. 기사는 장유유서 때문에 안된다 . 실제 발언 뉘앙스는 장유유서 문화가 있어서 당국회의원들조율이 힘들거다. 이런 거말이죠.
21/05/25 17:44
서두에 전혀 상관없는 영국의 30대 총리 실패 사례까지 끌어오고
그 뒤에 경륜 없이 힘들다, 장유유서 문화가 있다 이런 말을 이어서 했는데 나이 어려서 안된다는 말을 한게 아니라뇨... 첫 댓글에 적으셨듯 거만하거나 깔보는 말로 안했을 뿐이지 저런 말을 한 건 사실이죠
21/05/25 17:59
어차피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공무원 다루는 총리는 나이와 상관없지만 가뜩이나 장유유서 문화 있는 동네에서 말안듣는 국회의원들은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는 일반론 얘기한거에 대해 나이 어려서 당대표 안된다라고 단순하게 받아들이는거야 자유라 뭐라 할거는 없네요.
그리고 30대 총리 실패 사례얘기 한적없고 당대표 실패 사례 얘기했습니다. 김어준이 30대 총리얘기하니까 공무원들이야 나이 상관없이 직급이 깡패인데 국회의원들은 나이 따진다 이런 얘기 한거였죠. 그리고 뒤에 적당히 덕담도 해줬고요.
21/05/25 18:00
TBS 홈피에서 http://www.podbbang.com/ch/12548 3-4부 찾고, 7분50초부터 들으면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장유유서 파트만 보면, '국힘 힘들겠네. 우리 민주당도 잘하자'로 좋게 해석 가능합니다 앞에 경륜도 보고, 39세 밀리밴드 실패 사례 열거한거까지 함께 보면, 나쁘게 해석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경륜 발언과 장유유서 발언 사이에 거의 2분30초 정도의 시간차가 있어서, 그 점에서 정세균 총리가 억울할 수도 있겠다, 하며 좀 더 동정할 여지가 있겠습니다.
21/05/25 17:41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꼭 당대표가 되길 바라는 이유는 2030을 대변하는게 표벌이에 도움이 된다는 증명이 되길 바래서 입니다.
뭐 운동권과 여성단체가 어떻고 이런걸 떠나서 현 상황의 근본적인 이유는 페미쪽을 파는건 아주 확실한 표벌이가 됐고 반면 2030 남성은 민주당 쪽에선 그냥 버려도 그자찍 하면서 민주당 찍고 국힘입장에선 투자해봤자 안찍어줄 계층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봐요. 이준석 하태경이 잘돼서 2030남성의 목소리를 듣는것도 표가 나온다는게 모든 정치권에 증명 되면 좋겠습니다.
21/05/25 18:04
저쪽당은 아래세대 이해 못하는 중진들 많아서 힘들다고 시원하게 공격했으면 차라리 나았겠네요.
당원이랑 구성원 나이대를 보면 저도 저 우려에 공감하는데 애매하게 조언하려다가 괜히 역풍만 맞았습니다.
21/05/25 18:07
진짜 대놓고 공무원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총리말 잘듣는데 장유유서 따지는 국회의원 꼰대들 많아서 어차피 너는 대표 되도 망할꺼야 이랬으면 차라리 나았겠네요..돌려서 얘기하니 ..
21/05/25 18:33
이쯤되니 0선인 것도 호재네요 올드비들 쩔만 믿고 꿀빨면서 커온 정치인이 아니기에 저런 워딩 앞에서 당당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준석 개인이 지지할 만한지는 고민거리입니다. 하지만 이준석의 승리는 한국 사회를 발전시킬 좋은 도구가 될 거 같아요
21/05/25 18:48
저는 이준석이 백프로 맘에드는건 아닙니다
여성징병제 논의에 대해서 여성자원입대 같은 얘길하는거라던지, 전반적으로 정치철학이라는 측면에서 고민이 부족해보인다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성정치인에 비하면 가장 현 세태에 대한 감각이 젊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당대표후보들에 비하면 말할것도 없구요. 게다가 다른 정치인들이 소위 이대남 담론이란것을 외면할 때 이준석은 꾸준히 관련 언급을 해주고 의견을 대변 해줘서 고마운 마음도 있습니다. 이준석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렇게 된 이상 여기서는 이준석이 되야지 한국 정치에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05/25 18:52
이준석이 뭐라도 됬으면 하는데, 이준석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야 국힘뿐 아니라 민주당도 젊은 남자들 목소리를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지 이준석이 실패하면 향후 몇년간은 또 젊은 남자들 목소리는 무시하고 나갈것 같은게 큽니다.
21/05/25 19:27
프레임 잘 짜는 것도 능력이죠.
지금까지 국힘에서 그나마 이걸 하던게 김종인이었고.. 반대로 제일 못하던 사람 중에 하나가 나경원이었고..
21/05/25 20:06
확실히 요새 기사보면 원본 찾아보지 않으면 놀아나기 일쑤라 더 조심해야겠네요
저도 글 보고 무슨 이야긴지 싶어서 원문 보니까 결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준석은 언론이 올려준 어시스트를 잘 연결했네요 확실히 결정력은 좋습니다
21/05/25 20:32
제 본문 분량의 대부분은 이준석이 좋아요~ 인데 댓글 상당부분은 장유유서긴 했죠
장유유서 드립이 설사 완전 오해였다 쳐도, 이준석 능력이 좋은건 변하지 않습니다(전 여전히, 앞부분에 39세 당대표를 굳이 예로 들어 깐걸 중시 여깁니다만, 장유유서 드립을 문제삼을 필요 없다는 분들 의견도 충분히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그동안의 국힘 중진들처럼 프레임에 넋놓고 당하진 않겠네요
21/05/25 20:56
상황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건 확실해 보입니다. 이번 장유유서 논란도 이준석이 정세균의 발언을 교묘하게 이용해 프레임을 짜고 흐름에 올라탔다고 생각합니다. (가치 중립적 표현입니다. 정세균도 잘못하지 않았고, 이준석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자신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이지요.)
정세균이 이준석을 공격할 의도로 한 발언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대한민국의 현 상황에서 중진 국회의원들이 고분고분하지 않을 것임은 누구나 예상 가능하지요. 내부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정도의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주호영의 에베레스트, 나경원의 스포츠카 드립이 그런 반발이었지 않습니까. 이준석 씨가 아직 마흔도 되지 않았고 책임있는 자리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측면에서 경륜이 부족하다는 것은 분명한 약점입니다. 그런데 "장유유서"라는 단어를 역이용해 일을 확 키워버려서 '경륜의 부족함에 대한 지적'을 '꼰대들의 청년층 폄하'라는 프레임으로 치환시킨 것이죠. 그리고 이준석 입장에도 정세균이 주된 타겟이 아닐겁니다. 이 상황을 당대표 선거에 써먹을 생각이겠죠. 앞으로 주호영이건 나경원이건 함부로 경륜 어쩌고 지적하다가는 그대로 꼰대 프레임에 말려들 겁니다.
21/05/25 20:58
나경원은 할수도 있는 표현 같았지만 주호영은 확실히 악질적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정세균은 확실히 억울하죠 흐흐
이준석이 호락호락해 보이지 않은게 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 전체를 호락호락하게 보지 않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21/05/25 21:34
대부분이 이준석 좋아요인건 맞는데요
장유유서는 새로운 뉴스라 빨갛게 하였고요 장유유서는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문제 있다 지적이 많고, 정의당도 같이 까고 있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억울할 여지가 꽤 있어 보입니다 검게 바꾸겠습니다
21/05/25 21:59
볼사람 거의 봤고 댓글 달릴만큼 달렸는데 바꾸기까지 하실거 있나 싶네요. 크크크
저 위에 김정은 드립도 그렇고 결국 하고 싶은 말이 이준석 좋아요 보다 다른쪽에 더 중점을 둔거 같지만, 그건 저만의 생각이겠죠.
21/05/25 22:16
전 억울할 여지가 있다 정도지, 여전히 장유유서 드립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드립을 황교안이 쳤으면 이미 더 심하게 매도되었겠죠
김정은 드립은 많이 불편하십니까? 김정은을 위인으로 여기셨거나 미화하거나 옹호하시지 않았다면 불편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 정상인들은 그러지 않자나요. 김정은이 신성불가침도 아니고, 독재자의 딸에 설득당한 것보다 독재자 자신에게 설득당한게 더 부끄러운 거라고 하며 쓴건데, 뭐가 문제인지 정말로 모르겠네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구체적인 지적 바랍니다.
21/05/25 22:29
[제 본문 분량의 대부분은 이준석이 좋아요~ 인데 댓글 상당부분은 장유유서긴 했죠]
전 본인이 장유유서 강조해서 글쓰고 왜 댓글단 사람들 한테 떠 넘기는 건지 궁금해서요. 장유유서 발언은 전문보니 연륜이 중요하다, 민주당도 노력해야 한다 정도로 보이는데 아닌가요? 물론 정치인 입에서 나온 발언이니 후폭풍은 본인이 책임 지는거고요. [아직도 김정일 김정은을 고평가하는 무리들의 비판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무리들이 누구인지 먼저 명확히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봐선 이준석 비판하면 김정은 고평가 하는 사람으로 보이는데요. 본인이 망한 드립 날려놓고 사상검증은 좀 그러네요. 그리고 윗 댓글에선 본인이 주절주절 설명을 잘 못한거라 해놓고 여기선 구체적인 지적 하라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21/05/25 21:44
김어준은 어려서 걔가 돼도 잘 안될듯을 유도하고 정세균은 옹옹 힘들듯하고 답해주는데
이게 꼰대 발언 아니면 뭐가 꼰대지 크크크크
21/05/25 21:49
그리고 니 몇살이고 물어봐서 나이 많다고 아 예하고 수그리지도 않으면서 먼 장유유선지 차라리 당내 세력이 없다고 하면 맞말이라고 인정이라도 해주지
21/05/25 23:36
전문 읽어봐도 김어준이랑 정세균이 프레이밍 시도하려고 작업걸다가 되치기 당한거네요. 하긴 요즘 저쪽 세력들 서있는 포지션이 썩 좋지는 않죠. 예전 같으면 되치기 당할일이 없었을건데 구태 꼰대 프레이밍 역공 한방에 이렇게 크리티컬이 터질 세상이 올줄이야 크크크.
21/05/25 23:53
이준석이 타고 있는 파도의 흐름이 워낙 좋다보니 유리한 전장을 잘 고르고 있죠. 유리한 형세를 잘 이용하는것도 능력이긴 합니다. 뭐 그 파도에 올라탄것도 다 자신이 이때까지 스스로 쌓아온 서사덕에 가능한 점도 있고요.
21/05/26 07:19
이준석도 여태 알게모르게 똥볼 차고 입턴게? 많아서요.
이번에 노원 될거같긴 한데 아직 중앙정치 본 무대로 안나와서 검증이 안된거지 이준석도 검증 거치면 지금 기성 정치인에는 당연히 못비비겠지만 그래도 개털리고 지금 지지도 엄청 꺾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준석 똥볼찬거 안다해도 주로 넷상에서나 알지 그걸 미디어로 때리면 지지도 엄청 깎일걸요. 그냥 열성 지지층이 있는 단순 문국현 버전2 라고 생각합니다.
21/05/26 11:01
중앙 나가보면 모릅니다. 여태 이준석이 정치판에서 메인은 아니었지 않습니까. 메인 스포트라이트라도 받아봤나요? 여태 박근혜 2시간으로 조롱받다가 지금 페미이슈로 반짝 조명 받아서 이제 잠깐 처음으로 국힘에서 주목받아보려고 하는데요. 솔직히 여기에서도 여태 지금만큼 관심 없었던 분이 대부분 아닙니까. 아직 이준석이 국회의원 뱃지 한번이라도 달아보기라도 했습니까 국회 청문이라도 해봤습니까? 각잡고 까여는 봤나요?
물론 별거 안나올 수도 있겠죠. 근데 너무 나이브하게만 보시는데요.
21/05/26 13:03
윤석열도 그렇고 검증만 하면 무슨 3일이면 모가지 딸 수 있는 듯이 그분들 항상 떠들어댔는데 정작 검증 들어갑니다 하면 그분들만 손모가지 날아가더라고요.
이번에라고 그 패턴이 다르진 않을 거 같네요. 그래서 대체 윤석열 검증 언제 해서 조진답니까?
21/05/26 08:48
어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이준석 충격 제보 공개!"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압니다.
내용이란 것이 '이준석은 조국과 문재인을 깐적 없다' 따위라는군요 (죄송합니다,직접 볼 자신이 없어서...) 얼마나 개털릴게 없었으면, 저런걸로...
21/05/26 11:20
[젊은사람이 당을이끌어가는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장유유서같은 우리나라문화때문에 쉽지는 않을것]
[정 전 총리는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뭔가 다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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