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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03 10:33:51
Name 판을흔들어라
Subject 그거 아십니까? 밤벚꽃이 예쁩니다.

5tC3upZ.jpg

밤에 걷기 운동을 하고 있으려니 어딘가 환한 느낌이 들어거 고개를 돌리니 나무들이 서있었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에 그 즉시 방향을 틀어 어둠 속 낚시하시는 분들을 지나 그쪽으로 가니 어두운 밤에 듬성듬성 가로등이 있고
그 길에는 한쪽 편으로 벚꽃나무들이 쭉 서있었습니다.


UVVbLT2.jpg

제가 알고 있는 벚꽃 명소는 남한산성이나 경기도 광주시 팔당전망대 방면, 예산 신례원 쪽 차를 타고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걸어서도 운치있는 벚꽃길이 동네 근처에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3KUwRih.jpg

아무래도 신도시가 들어오면서 정비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벚꽃길은 거의 1km 가량 쭉 이어져 있었고(램블러 기준)
사방이 벚꽃이란 느낌은 아니었지만 꽤 좋았습니다.

sz8yWCI.jpg

밤 8시 반이 넘는 시각이었는데 산책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많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아무튼 운동하러 가서 눈호강했습니다.

예전 광주 팔당전망대 방면 벚꽃 보러 갔을 때 밤 벚꽃이 예쁘다며 남한산성 본 뒤 한 5~6시에 갔는데
막상 차에서 보고 조명도 별로 없어서 볼게 없었는데 걸으면서 보니 좋군요
여의도도 괜히 명소가 아닐거 같아요.
장소는 아래 표시해두었습니다.

kOMoyAb.jpg



ps. 사진 좀 찍어서 몇 장 추려봤는데 느낌오는 사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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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돌아가야해
21/04/03 10:48
수정 아이콘
밤꽃인줄..
21/04/03 11:06
수정 아이콘
익숙한 그향기....
여우별
21/04/03 12: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판을흔들어라
21/04/03 15:34
수정 아이콘
.......
번아웃증후군
21/04/03 11:07
수정 아이콘
가로등 불빛을 받아서 하얗게 빛나는 벚꽃이 참 예쁘더라구요
제가 아는 곳 중에서는 수원 경기도청 쪽 벚나무가 커서 꽃도 풍성하게 많이 달려서 예쁜데 바빠서 갈 짬이 안나네요 하하
판을흔들어라
21/04/03 15:35
수정 아이콘
닉값 하시기 전에 새벽이라도 보러 가세요!
DownTeamisDown
21/04/03 11:16
수정 아이콘
아 비오기 전에 갔어야하는데... 비가와서 ㅠㅠ
판을흔들어라
21/04/03 15:3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비올 때 벚꽃도 참 예쁩니다. 비온 후가 좀 그렇지... 밤 벚꽃만 아니라 비 맞는 벚꽃도 참 좋아요
언제나 해피
21/04/03 11:19
수정 아이콘
비가 와서 벚꽃 엔딩이 되어 버렸죠
올해 봄도 이렇게 가나 봅니다 ㅠ
판을흔들어라
21/04/03 15:36
수정 아이콘
비 맞을 때도 좋습니다. 슬슬 쌀쌀함이 없어지는 거 보니 완연한 봄이네요
TWICE NC
21/04/03 11:33
수정 아이콘
벚꽃은 20% 정도 졌을 때가 가장 예쁘다고 느낍니다
판을흔들어라
21/04/03 15:56
수정 아이콘
역시 익은 벚꽃이 아름답군요
조말론
21/04/03 11:56
수정 아이콘
가로등이 진짜 중요한듯
판을흔들어라
21/04/03 15:56
수정 아이콘
밤엔 역시 조명이죠
미카엘
21/04/03 12:48
수정 아이콘
밤벚!
판을흔들어라
21/04/03 15:56
수정 아이콘
꽃!
모리건 앤슬랜드
21/04/03 15:51
수정 아이콘
주말에 비와요 선생님ㅠㅠ
판을흔들어라
21/04/03 15:57
수정 아이콘
계속 강조하지만 비맞는 모습의 벚꽃도 좋아요. 그러나 저도 운이 좋았군요. 비오기 전에 봤으니
디쿠아스점안액
21/04/03 15:58
수정 아이콘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1/04/04 08:11
수정 아이콘
좋은 사진이라고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합니다. 찍은 보람이 있네요
영소이
21/04/04 01:32
수정 아이콘
밤(벚)꽃
판을흔들어라
21/04/04 08:12
수정 아이콘
밤꽃을 좋아하시는 군요
21/04/04 01:36
수정 아이콘
밤에 안양천 길 걷고 있으면 그렇게 벚꽃이 이쁠수가 없더라구요.
판을흔들어라
21/04/04 08:12
수정 아이콘
친구가 안양천 근처 사는데 밤에 운동할 때 보면 사람이 많다더라구요. 저 쪽 지역은 사람이 별로 없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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