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02 14:05:43
Name Leeka
File #1 20210202000022_0_20210202080540544_2.jpg (103.5 KB), Download : 66
File #2 0004537641_002_20210202110312474.jpg (97.6 KB), Download : 11
Subject [정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 4억 돌입.. 임대차법 이후 6천만원 올라. (수정됨)




-> 수도권 아파트 통계는 KB 기준입니다.  (서울은 짤에 내용이 표기됨)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의 경우 2016년 11월에 처음으로 3억을 돌파한 뒤
2020년 1월까지.  3년 2개월동안 2천만원만 오르면서. 안정적인 전세가를 유지했습니다..

2020년 5월까지도 안정적인 전세가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만..

임대차 이야기가 나오고 분위기가 싸해지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던 전세가가

임대차 3법이 시행된 7월 이후에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면서'  순식간에 4억의 고지를 달성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2020년 1월에는 평균 전세가가 2억 5656만원이였으나
2020년 12월에 3억 2644만원으로 기록하면서.   1년만에 7천만원 정도가 상승하는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는
하남시 55.8%, 용인 기흥구 46.2%, 광명시 42.2%, 용인 수지구 41.6%, 화성시 41.4%.. 순이라고 합니다.


이 위기의 순간에 2월 4일~5일에 변창흠 국토부장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온다고 하는 만큼.
이 대책으로 극복을 해낼 수 있을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로콜라
21/02/02 14:08
수정 아이콘
대책이 나온다 -> 매매든 전세든 또 오른다
제랄드
21/02/02 14:33
수정 아이콘
??? : 그렇다면 또 다시 대책이 필요하겠군
의문의남자
21/02/02 21:06
수정 아이콘
그럼가격이 또오름
아이고배야
21/02/02 14:08
수정 아이콘
대책..그냥 가만히 있어..
몽키매직
21/02/02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대차 3법은 명백한 악법이고 최대한 빨리 롤백해야 됩니다.
2년 후에 지금은 양반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임대료 폭풍 상승이 확정적인 상황입니다.
그 전에 손 봐야되요...
호아킨
21/02/02 14:34
수정 아이콘
2년 뒤에는 왜요? 아무것도 몰라서 ...
일각여삼추
21/02/02 14:36
수정 아이콘
계약갱신청구권 쓴 사람들이 만기되죠. 더이상 갱신 안됩니다 (법 새로 안 만들면)
양념반후라이
21/02/02 14:48
수정 아이콘
(법 새로 안 만들면) <-- 이 부분이 좀 섬뜩한데요 ?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인간들이라.
일각여삼추
21/02/02 15:28
수정 아이콘
그래서 2+2, 2+2+2, 2+2+2+2, 2+2+2+2+2 나온다고 하는 농담이 있을 정도죠.
21/02/02 14:40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는 새아파트 입주 물량이 역대 최대.
입주 물량이 많은만큼 신규 임대 물량도 많아서 신축이 비교적 싼 가격에 전세 공급
-> 주변 아파트도 신축 전세가가 낮게 공급되니 전세가가 하방압력을 받음

현 정권 초기 부터 재개발/재건축 진행에 부정적인 정책 일변도(이 부분은 서울의 경우 서울시의 삽질도 상당함)

그 결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입주물량이 역대급으로 적음
이런 중에 임대차3법 시행으로 전세 물량 잠김 혹은 감소 심화
당연히 시장에 나오는 신규 계약 가능 매물은 전세가가 상승 요소가 많음
몽키매직
21/02/02 15:54
수정 아이콘
갱신청구권 사용 (세입자가 2년 연장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면 임대료 상승이 5% 로 제한되는데, 그런 매물들이 섞여서 상승률이 희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 정도 상승률인 거고요. 2년 후에 갱신청구권 만료되면 그 다음부터는 자율적인 가격으로 계약하게 되고, 임대료 상승제한 리미트 해제! 가 되는 상황입니다.
쪼아저씨
21/02/02 17:00
수정 아이콘
갱신청구권 사용시에도 상한이 5%라는 거지, 세입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결국 소송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그거 조금 올리려고 소송할 사람은 없을거라고 봐서(강남 3구등 금액이 큰 곳 제외) 실제로는 4년간 임대료 동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쟁위원회라고 만들어 놓은게 뭔 법적 효력도 없고, 출석하지 않아도 강제성이 없습니다. (수수료만 내고...)
21/02/02 14:35
수정 아이콘
임대차3법을 당장 빠르게 없애더라도 2년 후의 그 상황은 변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변할게 없을 것이라면 굳이 없애지 않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단순히 법의 내용 그 자체만을 보면 그렇게 나쁜건 아닙니다. 신고나 연장권은 문제가 없고, 5% 상한 부분이 좀 문제가 되긴 하죠.
그 문제라는건 '시장가와 괴리가 있는 가격으로 1회 연장됨으로 인해 만기도래시의 혼란'이라고 정리가 될텐데, 그게 혼란이 맞긴 맞지만 그것도 적응되면 '그저 당연한 혼란'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기는 있습니다.
그게 꼭 필요하느냐.. 괜히 쓸데없는 혼란 아니냐..고 한다면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겠습니다.
Grateful Days~
21/02/02 15:29
수정 아이콘
법 내용 자체는 쓰레기가 아니었는데.. 도입 시기가 쓰레기중에 쓰레기수준이었죠.

논의도 없이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법안 제정한게 최악이지만요.
피디빈
21/02/02 17:10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국토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다 혼을 낸 다음에 시행이 됐죠
카라카스
21/02/02 14:18
수정 아이콘
예고 대책을 낸다는건 더 올리고 싶다는 얘기죠
Cazellnu
21/02/02 14:36
수정 아이콘
뭐 할려고 하지마
21/02/02 14:3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거 밖에 안올라? 대책을 더 내야겠군.
평당 1억은 되어야 오른 거라고 예전에 김현미 장관이 속내를 보인 적이 있었더랬죠.
섹무새
21/02/02 14:40
수정 아이콘
전세 끝나서 옮겨야 하는데요.
진짜 지방으로 쫓겨가는 기분입니다.
거지니까 어쩔수 없지요 허허
쪼아저씨
21/02/02 14:49
수정 아이콘
갱신권 찬스 못쓰시나요? 2년 사셨으면 갱신권으로 2년 더 사실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임대료 인상 5%도 세입자가 반대하면 못올리기 때문에 그냥 같은 가격에 2년 더 살 수 있습니다.
섹무새
21/02/02 14:52
수정 아이콘
집주인이 들어오신다고 해서
그래도 2년 채우는 것까지 봐주셨어요.
제 권리긴 하지만
쪼아저씨
21/02/02 14:56
수정 아이콘
ㅠㅠ.. 아. 집주인이 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죠..
법적으로 주인이 2년 실거주 해야 하는데, 진짜로 사는지 아닌지 감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톨기스
21/02/02 15:05
수정 아이콘
저희 앞집도 집주인이 다시 들어오더군요,
섹무새
21/02/02 15:06
수정 아이콘
전입세대열람으로 실거주 여부 확인할 수 있게 한다고 들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전입세대열람은 집주인이랑 세입자만 할 수 있거든요.
동사무소에 물어보니 아직 법개정이 안된 모양이에요? 모르는 것보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2/02 15:37
수정 아이콘
위장전입하면.. 어케 잡죠? 공무원이 발품팔아야되나?
바카스
21/02/02 17:10
수정 아이콘
틈틈히 우편함 열어보기?
피디빈
21/02/02 17:11
수정 아이콘
심부름센터에 실거주 여부 확인 의뢰...
여수낮바다
21/02/02 14:49
수정 아이콘
투표를 잘해야 이런 막장 법안이 나오는걸 견제할 텐데요
K-180의 위력 정말 대단합니다
국민의 삶을 실험용 생쥐처럼 여기고 자기들 주장을 별 검증 없이 막 질러도 되네요
물론 망해도 남탓만 할 뿐 반성은 없고요

이러고도 야당복 덕에 또 선거에서 이길 거고, 더욱 더 기고만장해지겠죠
그리고 이런 법안들을 계속 낼 겁니다
국민들이 이래도 민주당을 찍어줄 테니까요
니가가라하와��
21/02/02 15:11
수정 아이콘
뭐 본인들 선택으로 본인들이 길거리 나앉으니 별로 억울하진 않겠네요
섬광의플래시
21/02/02 14:54
수정 아이콘
집값상승의 폐해
무주택자 > 내집마련 난이도 대폭 상승. 근로의욕 매우 저하.(이건 다들 마찬가지긴 하지만).
1주택자 > 어느집이든 오르기에 딱히 이익이 없으며 이사비용(취득세,양도세,복비 등)만 증가.
종부세 안내도 될 사람도 내야하는 경우가 많아짐.
특히 소득은 그닥이지만 집값만 오른경우엔 억지로 팔고 더 안좋은 곳으로 가야함. (특히 부동산 1채가 자산의 대부분인 노년층분들)
다주택자 > 세금때문에 집을 팔수가 없음.(양도소득세 60% 하아...)
다주택자라 나올 매매/전세물량이 차라리 증여세를 내고 증여를 하게 됨.
당연히 물량은 부족해짐.

극소수를 빼고는 모두가 패배하는 모양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부분의 pgr러분들처럼(잘은 모르지만요) 국힘의 역사와 그들의 행동에 반감을 가졌던 반 국힘이었습니다.
이명박 쇠고기때도, 박근혜 탄핵때도 여러번씩 직접 광화문에 갔었습니다. 물대포도 몇 번 맞아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차라리 박근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분은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았으니까요.
여수낮바다
21/02/02 16:0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명박때까진 촛불 들고 광화문 갔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되는건 제발 막자고 여기저기 익게에 글도 올렸었고요

그러나 분명 이 자들은 제 인생에, 대다수 무주택자들의 인생에 피해를 준 적은 없습니다. 줬다 해도 (대다수에겐)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만큼 준 적은 없을 겁니다.

무능하면 차라리 박근혜처럼 잠이나 자는게 낫습니다.
무능한데 자기 소신에 대한 강한 고집과 신앙심이 있어서, 옆에서 전문가들이 아니라 해도 듣지 않고 뚜벅뚜벅 25번째 정책을 질러대는 문재인 정권은 정말정말... 이 나라 수백만 가정에게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피디빈
21/02/02 17:26
수정 아이콘
양도소득세 올해 6월 이후 최대 75%입니다. 그리고 양도차익에 지방소득세 10%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취득도, 보유도, 양도도 하지말라... 도대체 무엇을 위한 규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다크폰로니에
21/02/02 21:24
수정 아이콘
그냥 미친거죠. 배아파서 돈버는 꼬라지는 못보겠다 이런겁니다.
인국공 사태때 알아봤어야 했어요. 누구는 죽어라 경쟁하고 노력해서 정규직되려고 공부하는데
누구는 청소하고 데모하면 정규직 시켜주죠. 이게 무슨 공정한건지
비정규직은 그냥 불쌍한거고 안타까운거고 지금 정부는 초극빈층만이 국민인 정부입니다.
미뉴잇
21/02/02 1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세가나 집값이 몇 억 올라봐야 지지율은 타격 없더라구요.
3-4월중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의 한다는데 선거전에 돈 뿌리면 지지율효과는 톡톡히 보고 보궐선거도 유리해질테구요.
진짜 어느순간 나라가 누가 더 뿌리기를 잘하냐로 가는 거 같네요.
출산율 하락으로 진짜 나라살림 잘 해야 하는데 미래는 모르겠고 우선 돈 뿌려서 내 인기부터 얻자 하고 있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2/02 15:37
수정 아이콘
브라질 느낌입니다
이더리움
21/02/02 22:25
수정 아이콘
후세들이 지금 세대 보고 뭐라고 할까요.. 참...
라스보라
21/02/02 15:08
수정 아이콘
집없는 서민들 이렇게 망하게 만든 정부가 있었나 싶은데요.
지지율 유지되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
브라이언
21/02/02 16: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형태든 당장 집살 생각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무주택자 비율이 40%정도 되는데, 그 비율이랑 비슷할듯
라스보라
21/02/02 16:45
수정 아이콘
당장 사고 안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거지를 만들어 주셨는데...
리얼 가붕개로 만들어 주고 있는데 그래도 지지합니다.. 하는건 진짜 뭔지 모르겠네요.
브라이언
21/02/02 17:39
수정 아이콘
집 문제 빼고는, 다른건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크크크
집 문제도, 다주택자 더 때려잡아야 한다고 하던데요?
21/02/02 19:4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평생을 걸쳐 아파트컨텐더가 안되는 사람들이 40%는 될거에요. 빌라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포션이 적지않고.. 빌라전세로 시작해서 빌라매매로 마무리짓는 사람 수가 상당하죠
요기요
21/02/02 19:27
수정 아이콘
아예 집 살 엄두 못내는 계층은 엄청난 다양한 정부 지원금이 많이 신설되어서 꽤 돈을 받고 삽니다. 복지까페, 뽐뿌 이런 곳의 수급자들은 조국수호 윤미향수호로 뭉칠 정도임..이재명 인기도 엄청나구요.
그외에 혜택받는 부동산 떡상 계층이나 호남, 젊은 여성들, 40대 딴지일보로 인터넷을 시작했던 세대들은 강성이죠. 그 지지율이 나와야 정상임. 더 나와도 이상할 거 없는
태정태세비욘세
21/02/02 20:38
수정 아이콘
공공임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지지할지도요 크크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다 뺏어서 나눠주시길 기도하고 있겠죠
아웅이
21/02/02 15:11
수정 아이콘
고심 끝에 부동산 공매도 도입!
피디빈
21/02/02 17:28
수정 아이콘
그러다 숏 스퀴즈 당하면...
21/02/02 16:02
수정 아이콘
여기 집값오른다고 뭐라 하는 분들은 서민아니라는 분들 계시던데 전세가 오르는 데도 여전히 그러신지 궁금하네요
21/02/02 16:47
수정 아이콘
아파트는 서민의 주거공간이 아니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빌라 살아야 서민 인정 받을 수 있나 봅니다. 빌라도 올랐고 더 오를 것 같은 게 함정이지만...
한국화약주식회사
21/02/02 17:10
수정 아이콘
현 정부 기준 진정한 서민은 13평 공공임대에서 4인가족이 사니까요.
21/02/02 17:4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서민 고소득자같은 형용모순적 표현에 대한 지적이었죠.
BibGourmand
21/02/02 16:47
수정 아이콘
가붕개는 올라올 생각 말고 영원히 개천에서 퍼덕일 것. 그분의 뜻입니다.
연필깍이
21/02/02 17:11
수정 아이콘
시장왜곡은 좀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
이젠 신용대출까지 틀어막고있는데 기존 대출자들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건지 하...
겨울삼각형
21/02/02 17:45
수정 아이콘
이니형 고마워....
21/02/02 18:26
수정 아이콘
이고상은 유튜브 한번 나와줬음 좋겠네요
근황 궁금해하는 사람이 한가득인데
Sardaukar
21/02/02 19:11
수정 아이콘
야이 개가붕들아~
그래서 니들 국힘 찍을거야?
21/02/02 20:14
수정 아이콘
의도는 좋았으나 실패했다(X)
의도가 불순하고 고의다(O)
한국안망했으면
21/02/02 22: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지해주니 얼마나 좋을까요
NoGainNoPain
21/02/02 22:38
수정 아이콘
정작 핵심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투기꾼 자전거래 탓하고 있죠.
자전거래 견제책으로 실거래가 사이트에 계약취소도 표시해주겠다라고 하는데, 자전거래가 위험부담이 얼마나 큰데 그게 시세를 좌지우지할정도로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21/02/02 23:57
수정 아이콘
집값이 오르니까 전세가 따라올랐는데
전세값을 올리게 만드니까 이제 집값이 또 폭등하네요.크크크
악순환의 고리를 단 한번도 쉴 틈을 주지 않는군요.
수미산
21/02/03 07:01
수정 아이콘
필수재를 거래가 힘들고 희귀하게 만드니..모두 집사기 위해 주식하고
MissNothing
21/02/03 08:48
수정 아이콘
전세 대출도 규제가 들어가서 월세를 더 살게 만들어야하는데, 서민들의 생각이 그게 쉽지않죠
결국엔 부동산 매매는 규제가 들어가서 집을 사야 할 사람들은 사질 못하고, 전세대출은 교묘하게 대출 허용되는 구간만 전세값이 엄청나게 뛰죠
근데 생각해보면 어차피 전세 대출도 결국엔 부동산 시장으로 투입되는 돈이거든요. 지금 형태가 그냥 매매는 안되니 어떻게든 전세 들어갈려고해서 전세대출만 무한정으로 해주는데
이게 그냥 모기지 무한정 퍼주는거랑 결과적으로 다를게 없으니, 언제 부동산이 고점을 찍을지는 모르지만 고점찍고 내려오면...
브라이언
21/02/03 08:53
수정 아이콘
진짜 집값 잡을 생각이면 전세대출도 같이 쪼였어야죠.
근데 왜 안할까요?
지지층인 무주택자들 표 때문이죠 크
MissNothing
21/02/03 09:34
수정 아이콘
지지자의 문제가 아니라 그건 서민들이 전부 들고 일어나는 부분이죠
전세 자체가 문제인걸 인식을 해야하는데 아직까지도 전세가 나쁘다고 말하면 욕부터 박는사람들 천지인데요 뭐
우리나라도 월세에 적응해야합니다. 이번에 부동산 고점 찍고 떨어지면 분위기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NoGainNoPain
21/02/03 09:51
수정 아이콘
전세가 나쁜게 아닙니다. 전세는 현금을 많이 가진 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금융비용을 줄여주는 좋은 제도죠.
양손에 떡을 쥐고 안놓으려는 정부가 나쁜 것밖에 없습니다.
MissNothing
21/02/03 09:58
수정 아이콘
전세가 나쁜게 아니지만 결국 나쁘게 작용하고있다는거죠
정부탓을 하는것도 좋지만 이미 전세가 무주택자들에게 가져다주는 이득은 없다시피 봐야합니다.
NoGainNoPain
21/02/03 10:02
수정 아이콘
이 세상 모든 제도가 장단점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만 가지고 있는 제도는 없습니다.
전세는 월세보다 금융비용이 싸기 때문에 가치가 있고 따라서 계속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가 가치가 없었다면 시장논리에 따라 애시당초 퇴출되었겠죠.
MissNothing
21/02/03 11: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미 가치가 사라졋는데 있다고 착각하고있다는거죠... 솔찍히 전세 얻는 이유가 뭡니까 결국 자가 마련하기 위함인데 전세 얻어서 있는 기간에 돈 모으는 속도가 집값 오르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는데 의미가 있습니까
집값이 오르면 갱신때 전세값도 오르니 그거 감당안되면 또 이사가야되고
집값이 오르는 와중에는 이게 계속 반복된다는겁니다.
세상에 언제까지 집값이 계속 오르겟습니까, 결국엔 지금 오른 집값도 감당이 되는사람들이 구매를 하니까 수요가 생기고 기대값이 있으니 계속 오르는데, 언젠간 그 집값이 감당이 되는사람들이 사라지고 수요가 영원하진 않을꺼란말이죠
그럼 결국 고점은 올꺼고 고점이 왓을때 과거에 항상 그랫든 고점에 머물지 않을겁니다. 당연히 떨어지겟죠.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순히 집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만 손해를 볼까요? 전세 보증금 돌려줘야하는데 집값이 그것보다 더 떨어졋다면 집주인은 아떤 판단을 할까요?
결국엔 모든건 집값이 오른다는 가정하에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그 집값이 오르는 요인중 하나가 매매대출은 제제하면서 전세대출은 무작정 내주니까 결국엔 부동산시장에 자금이 계속 투입되고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 되는거죠
뭐가 처음부터 나빳다고 하기 참 어려운데 결국엔 이렇게 된겁니다.
NoGainNoPain
21/02/03 11:17
수정 아이콘
전세를 얻는 이유는 자가 마련하기 위함이 아니죠.
그냥 거주할 집을 얻는 건데 그 제도 중에 전세가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전세가격이 집값 오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은 전세라는 제도가 존재하는 것과는 별개 문제죠.
현 주택시장에서 전세로 인한 부작용을 이야기하시는데, 전세가 사라진다고 해서 주택시장이 좋아지느냐라면 그렇진 않습니다.
월세가격 억제를 전세가 하는 측면도 있으니까요. 월세의 경쟁자인 전세가 사라지면 월세는 더 치솟겠죠.
MissNothing
21/02/03 11:24
수정 아이콘
전세가 없어지면 월세가 올라갈거라는 전망에는 동의 합니다.
지금도 그냥 월세 살빠에 이자내고 전세들어간다는 마인드가 강하니까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원래는 월세를 살아야 할 사람이 전세대출 받아서 부동산시장에 자금을 펌핑 해주는 것 자체도 이미 문제가 되는 수준까지 왓습니다.
전세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지금 말도안되는 매매규제를 오히려 좀 풀어야 한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전세는 제도권의 레이더에 안들어오고 아직까진 민간에서 도는 경향이 있다보니 아무도 책임 져 줄 사람이 없는것도 문제입니다.
말햇듯 결국엔 집값이 오르는 와중에만 유지되는 시스템인게 가장 큰 문제예요.
NoGainNoPain
21/02/03 12:06
수정 아이콘
MissNothing 님// 해외는 전세제도가 없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상승세입니다.
해외 주택시장과 비교해 봤을때 전세제도가 추가적으로 국내 집값을 더 올린다는 근거도 없구요.
전세라는 제도 자체를 탓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MissNothing
21/02/03 12:3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전 전세가 무조건 주택값을 상승시킨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니 주택가격 상승은 어쩔 수 없는거죠.
문제는 주택 가격을 잡겟다고 매매규제를 하는 방향성에 대해 말씀드리는 겁니다.
전세제도가 국내집값을 더 올린다는 근거는 없죠, 근데 제말은 결국 전세 대출을 받은 돈은 모기지 대출과 마찬가지로 주택시장에 흘러들어가는 형태가 된다는겁니다.
그리고 그 전세대출은 매매대출만큼 까다롭지가 않습니다.
무한정 대출이 나오고 심사가 안까다로운거 미국에서 2008년에 뭔가 터졋었죠?
저는 최소한 경계를 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무조건 전세 최고, 서민들이 유일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수단이라는 식으로 계속 싸고돌다간 언제 뭐가 터질지 모른다는거죠.
제도권에서 감시가 가능하고 집주인의 자산 부채상황까지 철저하게 확인해가면서 전세대출 해주는건 옳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예요.
기껏해봐야 전세 세드는사람이 할 수 있는건 등기떼보는것 정도 밖에 없는데요.
NoGainNoPain
21/02/03 12:42
수정 아이콘
MissNothing 님// 그 경계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이지 일반인들은 경계를 할 필요가 없죠.
있는 제도이니까 잘 써먹으면 그만인 겁니다.
그 제도가 집주인과 세입자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도라면 알아서 사라질 겁니다.
그렇지 않으니까 아직까지 살아있는 거죠.
MissNothing
21/02/03 12:54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네 그래서 정부차원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최소한의 경계는 해야죠.
기존에 없었던 전세 보증보험까지 생기는 마당입니다. 그리고 그것조차 없으면 제도권에서 받을 수 있는 보호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문제가 생기면 정부탓 할꺼니까요.
정부가 잘하고 있고 못하고있고는 둘째치더라도 누군가 책임져주지 않는 상황이라는건 인지가 필요하지않을까요?
NoGainNoPain
21/02/03 13:43
수정 아이콘
MissNothing 님// 그런 차원에서 이야기하시는 거라면 전세 자체가 문제가 아닌거죠.
전세관련한 정부정책의 문제, 법대로 하지않고 전세금을 되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의 문제인 겁니다.
전세라는 제도를 악용하거나 전세계약의 밑바탕이 되는 상호신뢰를 어기는 사람들의 문제인 거지요.
MissNothing
21/02/03 14:01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평균 전세가가 4억이 넘어간다는데 제도권 보호없이 상호신뢰라는게 언제까지 갈지 모르죠, 일부 집주인의 문제겟지만 말씀드렷듯이 전세제도가 언제까지 유지될지도 모릅니다.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착했던 집주인도 주판 두드려보고 판단을 내리겟죠.
NoGainNoPain
21/02/03 14:59
수정 아이콘
MissNothing 님// 우리나라의 임차인 보호제도는 강력하기 때문에 대항력만 갖춰놓으면 주거안정성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1순위만 확보해놓으면 전세금을 완전히 반환받기 전에는 그 집에 눌러앉아서 살 권한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는거죠.
거기다가 돈 조금만 내면 보증보험에서 전세금 반환까지 보장해 주니 제도상으로는 이보다 더할나위 없죠.
전세제도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파랑파랑
21/02/03 08:57
수정 아이콘
이래도 지지해주니까
21/02/03 09:51
수정 아이콘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Cazellnu
21/02/03 10:24
수정 아이콘
의도대로 착실히 잘 하고 있군요.
아니 너무 잘하고 있어요. 교묘하게 의도 아닌것처럼 속이는것 까지
답이머얌
21/02/03 20:45
수정 아이콘
대책은 아래에서 나오는 거죠.

중국 인민들이 하는 얘기...

위에는 정책이 있고 아래는 대책이 있다고...말이죠.

근데 서울 집값이 중위값이 9억? 10억이라고 하더니 전세값은 그렇게 대비하니 크게 비싸보이지 않는 착시현상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295 [정치] 공매도, 5/2일까지 연장. 5/3일부터 부분 재개 확정 [44] Leeka11559 21/02/04 11559 0
90292 [정치] 내년부터 다자녀 가구 셋째부터는 등록금 무료 [127] 라이언 덕후18366 21/02/03 18366 0
90290 [정치] 아파트가격 상승, 4~5분위 아파트들이 이끌었다. [18] Leeka8720 21/02/03 8720 0
90289 [정치] 안티질을 넘어서지 못하는 한국 보수의 문제 [104] 데브레첸18828 21/02/03 18828 0
90288 [정치] 양육비 안주면 면허정지, 신상공개 [112] 추천16238 21/02/03 16238 0
90286 [정치] 김종인의 해저터널에 국민의힘 의원도 '日 침략루트' 반대 [58] 공사랑11369 21/02/03 11369 0
90275 [정치] V의 의미를 아십니까. [279] 22412 21/02/02 22412 0
90274 [정치]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 4억 돌입.. 임대차법 이후 6천만원 올라. [79] Leeka12338 21/02/02 12338 0
90270 [정치] 리서치뷰여론조사 정당지지율격차벌어짐 [106] 무우도사15160 21/02/02 15160 0
90269 [정치] 민주당 "한일 해저터널 제안은 친일 DNA 드러난 것" [175] 어서오고19635 21/02/01 19635 0
90268 [정치] 2019년 12월 부동산 정책을 예견했던 블라인드 글과 잡담 [100] Leeka17494 21/02/01 17494 0
90264 [정치] 김종인 "가덕도 공항 추진하겠다 " [97] 무우도사15389 21/02/01 15389 0
90262 [정치] 정부 원전 문건' 물러선 윤준병 "내용 몰라, 추론이었다" [48] 미뉴잇15790 21/01/31 15790 0
90261 [정치]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금지를 보면서 [31] 판을흔들어라15925 21/01/31 15925 0
90259 [정치] 대선여론조사 이재명 첫 30% 돌파 [159] 무우도사16725 21/01/31 16725 0
90238 [정치] 11월 출생아수 20,085명 사망자수 25,669명 [218] 오사십오15697 21/01/30 15697 0
90236 [정치] "발전소" 관련 타임라인 정리(제 1차 남북정상회담부터 현재까지) [36] 아이요11086 21/01/30 11086 0
90232 [정치] 북한 원전 관련 기사 모음 [77] 어서오고13816 21/01/29 13816 0
90231 [정치] 제가 보는 제1야당 문제점 [57] 무우도사11151 21/01/29 11151 0
90230 [정치] 조국 전 법부장관 딸,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불합격 [161] 맥스훼인20877 21/01/29 20877 0
90223 [정치] JK김동욱이 정부/여당 비판 후 친문 악플 폭탄 후 결국 하차했다네요 [181] 탐브레디16855 21/01/28 16855 0
90220 [정치] SBS 원전 감사 비리 보도 정리 [86] 어서오고15365 21/01/28 15365 0
90215 [정치] 검언유착, 권언유착에 항거하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한겨레 [132] Sardaukar16677 21/01/28 166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