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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8 15:29:46
Name 요한슨
Subject [일반] 기억에 남는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 테마곡 BEST 40입니다. (수정됨)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엔딩 곡중 정말 딱 개인취향에만 해당하는 곡들만 골라봤습니다.

몇화보다 접은것들도 있고, 그냥 곡만 기억에 남아서 꼽은 것도 있는, 실제 작품의 선호도와는 무관한 선곡입니다. 대충 이런 스타일의 곡들이 취향이었다 정도

1-20까지는 완전 개인적인 취저 / 21- 40은 완전히 취저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거나 혹은 인상적인 부분이 있어서 고른 곡들로 골라봤습니다.








1. 데스노트 2기 OP
MAXIMUM THE HORMONE - What's up, people?!


데뷔 20년차를 훌쩍 넘도록 여전히 막나가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메탈코어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이 선보이는 초필살궁극하드코어트랙입니다. 곡 등장 당시에는 1기 주제곡을 담당했던 나이트메어의 이미지와 전혀 상반되는 분위기라 이건 뭥미? 라는 반응이였지만 나름 컬트적이라며 좋아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죠. 거두절미하고 제가 여지껏 들어온 TVA 곡들중 단연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그루브한 구성속에서도 치밀한 완급조절과 난잡한 마무리까지, MTH 스타일의 진수 그 자체.












2. 투패전설 아카기 ED
MAXIMUM THE HORMONE - 아카기(アカギ)


위의 What's up People? 이 메탈로써의 방법론에 보다 충실했다면 이 곡은 펑크적인 요소가 상당히 가미된 넘버입니다. 뭐 코어 장르 자체가 펑크적인 음악소양을 기본적으로 내포하고 있긴 하지만요. 다이스케항의 강렬한 그로울링 보컬은 여기서 조금 그 비중을 낮추고 대신 잦은 빈도로 툭툭 들어오는 료군의 훅이 재미있는 곡이죠. 중간에 어쿠스틱으로 삽입되는 부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막상 노래방에서 부르기는 이게 더 어렵더군요 (...)













3. 역경무뢰 카이지 파계록편 OP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 Chase the Light! 


메탈과 EDM의 조합이라는 신선함으로 등장 당시 꽤나 일본 메탈씬에 충격을 줬던, 트랜스코어 장르쪽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일본 밴드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싱글입니다. TV 에디트 버전에선 신스 멜로디나 샘플링 파트가 많이 빠져서 메탈적인 느낌이 훨씬 강하게 나왔는데 이 부분이 오히려 개인적으론 더 마음에 듭니다. 















4. 기생수 세이의 격률 OP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 Let Me Hear


최근 넷플릭스에서 업데이트 예정으로 핫한 2015년 방영되었던 개인적인 생수 TVA의 오프닝 테마곡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애장판을 샀던 인생만화기도 했죠. 이 곡에선 하쉬보컬 파트를 담당하는 미나미와 클린보컬인 소우의 역할이 꽤나 분명하게 나뉘어서 마치 다른 두 곡을 한번에 듣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아무래도 실험적인 요소가 자주 시도되었던 장르다 보니 온전히 강렬함만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한 요소로 인한 다채로움이 느껴지는 곡.  















5. 헌터X헌터1기 OP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 Just Awake



앞서 쭉 소개한 FLILV의 곡들 중에선 가장 댄서블한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테크노적인 요소도 많이 가미되었고, 이니셜D에서 느껴봤던 유로비트 뽕맛도 좀 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코어류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만큼 디스토션을 강조한 세팅으로 튜닝된 강렬한 기타사운드와 경쾌한 드러밍 역시 필청요소. 시원시원하게 달려나가는 질주감과 리드미컬한 연주 속에서 나오는 광기 넘치는 하쉬보컬도 매력적.  



















6. 신격의 바하무트 OP
SiM _ Existence


일본 락, 메탈 씬에서는 이제 제법 관록을 인정받고 있는 (자칭)레게락 장르의 선두주자 SiM(Silence Iz Mine)이 담당한 신격의 바하무트 TV 애니메이션 오프닝입니다. 작품 퀄리티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서 슬픈 TVA의 대표주자중 하나죠. 개인적으론 이제까지 봐왔던 서양식 왕도물 RPG 중에 스크랩트 프린세스와 더불어 투탑으로 꼽습니다. (로도스도 전기를 굳이 껴넣자면 3탑) 경박하면서도 강렬한 MAH의 보컬과 달그닥거리는 베이스 피킹이 인상적인 곡.
















7. 레인보우 2사 6방의 7인 OP
coldrain - We're not alone


SiM과 더불어 워너뮤직 레이블 소속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탈코어 밴드인 콜드레인의 싱글곡입니다. 해당 TVA의 원작의 경우엔 작가가 락,메탈 팬임을 공공연하게 내세워 대놓고 매화 에피소드 제목을 헤비메탈 밴드들의 트랙명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죠. (만화 자체는 진짜 일본식 신파의 끝판왕이라 대사나 상황묘사가 너무 오글거려서 항마력 없으면 쫌 보기 힘듭니다) 보컬인 마사토가 미일 혼혈이라 나름 피지컬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어서 초반부터 시종일관 강렬한 스크리밍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8. 빈란드사가 OP
Survive said the prophet - MUKANJYO (무감정)


발할라를 향해 미친듯이 나아가는 V8 엔진의 워보이들....이 아닌 오딘의 후예들, 바이킹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만화 빈란드사가의 TVA판 1기 오프닝입니다. 도쿄에서 결성된 메탈코어 밴드인 Survive said the prophet이 담당했습니다. 일본 역대 TVA에서도 손꼽힐만한 굉장히 과격한 스크리밍 사운드를 선보이며 앞서 언급된 메탈코어 밴드들보다 뚜렸하게 헤비메탈로써의 색채를 드러냅니다. 근래 들어 들어본 TVA 테마곡중 단연 원픽 최애곡이기도 합니다.










9. 그래플러 바키 영어판 OP
Dir en grey - Child prey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수 밖에 없는 만화, 한마 바키의 TVA의 북미판 오프닝에 해당하는 곡입니다. 북미쪽으로 해외방영되면서 일본내수용과는 오프닝이 바뀌었는데 정작 바뀐 밴드도 일본밴드... 물론 음악은 심하게 과격한 성향으로 바뀌었습니다. 슬슬 비주얼 락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본격적으로 헤비메탈 밴드로써의 탈바꿈을 시도하던 시기의 디르 앙 그레이의 곡이라 살짝 과도기적인 느낌도 나는, 특유의 디스토션과 노이즈 가득한 괴랄한 기타 사운드와 쿄우의 스크리밍이 인상적.










10. 노부나건 OP
Pay Money to my Pain –  Respect for the Dead Man 


과거의 역사적 인물들을 소환하여 각 서번트와 마스터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제 N차 성배전재....가 아니고, 이제는 꽤 흔한 과거 역사인물 소환류 이능력배틀만화 노부나건입니다. 만화도 그렇고 TVA도 걍 조용히 묻혔는데 오프닝 담당이 일본의 메탈코어 밴드인 Pay Money to my Pain이 맡아서 꼽아봤습니다. 비슷한 성향의 같은 장르로 활동하고 있는 Crossfaith의 멤버 둘이 피쳐링 형식으로 참여했는데요. 크로스페이스의 경우는 국내에 내한 공연 경력이 있어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편이죠(전 2016 인천 펜타때 처음 봤습니다)












11. 쿠로즈카 OP 
Wagdug Futuristic Unity - SYSTEMATIC PEOPLE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한 SF시간여행싸무라이액숀활극 검은개-쿠로즈카입니다. DJ출신 아티스트 히로시 쿄노가 주축이 되어 만든 덥스텝/코어 계열 사운드유닛인 Wagdug Futuristic Unity명의로 나온 곡으로, 피쳐링으로 맥시멈 더 호르몬의 맥시멈 더 료쿤이 중간중간 노이즈 잔뜩 낀 스크리밍 보이스를 담당해주었습니다. 메탈보다는 개버에 가깝게 믹싱된 곡으로 상당히 혼잡한 샘플링 속에서도 강력한 보컬과 래핑이 돋보여서 자주 애청하는 곡.















12. 드래곤볼 슈퍼 ED
ROTTEN GRAFFTY - 70cm사방의 창가 (70cm四方の窓辺) 


교토에서 결성되어 교토부를 본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칸사이의 터줏대감 로튼그래피티의 곡입니다. 강철의 연금술사와 GTO의 오프닝을 맡았던 포르노그래피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웃긴게 로튼그래피티가 주축이 되어 본인들 나와바리인 교토에서 매년 개최하는 락, 메탈 페스티벌 이름은 또 포르노초특급입니다. 관련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노부야, 나오키 두 명의 트윈 보컬이 보여주는 서정적이면서도 강력함이 매력인 곡으로 뽑혔습니다.











13. 마징카이저 스컬 OP
LOUDNESS - The Eternal Soldiers


쭉 메탈코어 계열 음악만 나오다가 소개하는 정통 헤비메탈 밴드 곡입니다. 이제는 전설이라는 칭호가 결코 과하지 않은 일본 헤비메탈 계의 자존심 라우드니스가 담당한 마징카이져 스컬의 오프닝곡.
다운피킹으로 묵직하게 긁어주면서 이내 펼쳐지는 시원시원한 기타 속주와 쇳소리 가득한 미노루의 보컬 사운드는 헤비메탈의 전성기인 쌍팔년대 감성과 비교해봐도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14. 므네모쉬네 OP 
GALNERYUS-ALSATIA


라우드니스에 연이은 헤비메탈 밴드의 등장입니다. 헬로윈,감마레이를 위시로한 유로피언 파워 메탈을 연상케하는 보컬의 선명하고풍부한 성량과 스피디하고 멜로딕한 속주와 파워넘치는 드러밍을 선보이는 일본의 메탈밴드 가르네리우스의 곡으로, 애니메이션은 당시 성덕질이 극한에 이르러 쿠기미야 리에 출연작은 빠지지 않고 전부 보던 시기의 저마져도 보다가 중간에 하차했을정도로 실제로도 딱히 큰 반향없이 묻혔지만, 오프닝/엔딩만큼은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 꼽아봅니다. 













15. 도쿄구울 1기 OP
TK from 凛として時雨 - unravel


이제는 완결된 만화 도쿄구울 1기 오프닝곡으로 쓰였던 남녀 혼성 인더스트리얼 &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인 린토시테시구레의 프론트맨인 키타지마 토오루의 솔로 프로젝트인 TK from 凛として時雨 명의로 선보인 싱글입니다. 텔레케스터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여성보다도 얇고 높게 읖조리는 듯한 TK의 보컬이 어우러지는 특유의 그 독보적인 매력은 그 어떤 다른 밴드들도 쉽사리 따라하기 힘든 유니크한 매력이죠. 중간에 한번씩 질러주는 스크리밍 역시 개인적으로는 매력 포인트.










16. 헬싱 OVA 8화 엔딩
이시이 야스시(石井妥師) - 전쟁을 하려면 활, 창, 검으로 싸워라! (戦争するなら弓、槍、剣で戦え!)


역대급 개망작이지만 반대로 OST는 일본TVA 역사상 길이남을 초초초명반인 헬싱TV판 OST에 본래 삽입된 곡으로 오프닝 보컬을 맡기도 했던 퓨전 재즈 아티스트 이시이 야스시가 맡은 곡입니다. 오프닝도 명곡이지만 이 곡은 더욱 미쳤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안데르센이라는 캐릭터에 바치는 헌정곡 그 자체. 개인적으로 이시이가 담당한 TVA 음악은 다 좋아합니다. 카지우라 유키나 사와노 히로유키, 이와사키 타쿠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작곡가중 한명.
 











17. 바질리스크 오프닝
음양좌 - 코우가인법첩 (甲賀忍法帖)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처절한 닌자들간의 사투를 그린 바질리스크의 오프닝 곡입니다. 일본의 전통복장을 입고 무대에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진 헤비메탈 밴드 음양좌의 곡으로 (뭐 이 컨셉은 요샌 BABYMETAL의 세션들 쪽이 더 유명하겠습니다만) 인트로의 리프들은 제가 여지껏 들어본 일본 메탈밴드 트랙 통틀어서 최고라고 꼽을만합니다. 












18. 절망선생 OVA 오프닝 
오오츠키 켄지((大槻ケンヂ) - 공상룸바 (空想ルンバ) - 랩비트 편곡버전


본격 혐한작가로 국내에서도 논란이 많은 쿠메다 코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샤프트 원조 밥줄 TVA 절망선생의 오프닝 곡입니다. 헤비메탈 밴드 근육소녀대(筋肉少女帯)의 프론트맨인 오오츠키 켄지가 맡은 원곡을 일본의 우타이테겸 래버인 랩비트(らっぷびと)가 편곡했습니다. 평소 4차원인 켄지의 정신세계만큼이나 어질어질한 곡이 나왔는데요. 작품의 논란과 별개로 개인적으론 샤프트 TVA중 최고로 치는 작품입니다.  샤프트를 대표하는 감독인 신보 아키유키 특유의 미쟝센이 모두 발휘된 TVA로 난잡한 콜라주 연출, 파격적인 컷 배치, 동화없이 독백위주로만 진행하는 시도 등, 본작뿐 아니라 오프닝에서부터 그 과격함이 잘 드러납니다. 











19. 미래일기
요정제국-  공상 메솔로지 (空想メソロギヰ)


파격적이고 과격한 소재와 연출로 얀데레라는 단어를 국내에 정착시킨 1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미래일기의 TVA 오프닝곡입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성향의 사운드 유닛 요정제국이 담당했습니다. 보컬은 다소 하이톤이라 헤비메탈로 연주되는 곡과 아주 훌륭하게 매칭되는 느낌은 아니지만 특유의 처절한 감정선은 잘 잡아냈습니다. 












20. 데드맨 원더랜드
DWL feat FADE - ONE REASON


본격 테마파크 어트랙션 어드벤쳐- 데드맨 원더랜드의 오프닝 곡입니다. 애니메이션과 설정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DWB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실제로는 얼터-그런지 계열 미일 합작밴드 FADE가 담당했습니다. 기기괴괴한 오프닝 연출에 걸맞는 강하고 묵직한 리프로 전개되며 보컬을 담당하는 미국인인 존 언더던의 유창한(?!) 영어가사가 포인트.








21.암굴왕 엔딩
Jean Jacques Burnel - You Won't See Me Coming


스튜디오 곤조 최대최후의 역작,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각색한 SF스페이스오페라 복수극 암굴왕의 엔딩 테마입니다. 
장자크버넬의 몽환적이고도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각적이면서 웅장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들이 더더욱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22. 귀멸의 칼날 OP
Lisa - 홍련화 (紅蓮華)


개인적으로 리사의 강점을 가장 잘 살렸다고 생각되는 곡. 코러스에서 폭팔적인 리사의 파워풀한 보컬 음색을 잘 표현한 넘버. 
오리콘 7관왕에 등극한 극장판 테마인 호무라는 딱 한번 들어보고 그 뒤로 한번도 안들었습니다.








23.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오프닝
키바오브아키바 feat 스즈키 코노미 -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곡 자체는 이 시기에 한참 대세였던 무난한 트랜스코어로 뽑혔는데 그로울링을 위시로 한 하쉬보컬과 청아한 여성 클린보컬과 너무 미스매치입니다. 안그래도 톤이 높아서 더욱 튀네요. 그것만 빼면 나름 취저로 꼽아볼만합니다. 






24. 도로헤도로 오프닝
(K)NoW_NAME - 웰컴 투 혼돈(카오스) (Welcome トゥ 混沌(カオス))


원작 특유의 혼탁하고 주술적이기까지한 악마적인 분위기를 신디사운드로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도로헤도로랑 비슷한 느낌으로 생각하는 만화가 체인쏘맨인데, 오프닝 테마가 비슷한 식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예상중.









25. 노라가미 1기 오프닝
Hello Sleepwalkers- 한밤중에 만남 (午夜の待ち合わせ)

싸이키델릭한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라가미 1기 오프닝입니다. 
인지도나 유명세는 2기 OP인 The Oral Cigarettes의 Hey! 광란 Kidz! 쪽인 더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좀 더 취향이네요. 










26. 원펀맨 1기 오프닝
JAM project - THE HERO!! ~성난 주먹에 불을 붙여라~ (THE HERO!!~怒れる拳に火をつけろ~)

JAM프로젝트의 곡들은 개인적으로 곡들간 취향의 편차가 커서 뭐 하나 딱 찝기 애매한편인데, 이건 제대로 걸렸습니다. 










27. 흑집사 2기 오프닝
the GazettE - SHIVER


소싯적 X재팬정도는 귀엽게 보일정도로 강렬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가젯트의 싱글 넘버. 
사실 이거 보단 빡센 음악하는 친구들인데 다소 흔한 J-ROCK 프메의 하이브리드 넘버로 나와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







28. 드리프터즈 오프닝 
Minutes Til Midnight - Gospel Of The Throttle 狂奔REMIX ver


헬싱으로 유명한 히라노 코우타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리프터즈의 오프닝 테마곡입니다. 
둔탁하면서도 강력한 비트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저음 보컬이 특기할만한 요소.








29. 나나 1기 오프닝
'ANNA inspi' NANA(BLACK STONES)'- rose


영화판의 OST인 나카시마 미카의 GLAMOROUS SKY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가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이쪽이 더 취향에 가깝습니다.  










30. 기동전사 검담 철혈의 오펀스 3기 오프닝 
SPYAIR - Rage of Dust


이케가 메이저 앨범 발매 이전 초창기때 간간히 보여주던 스크리밍을 정말 간만에 선보이는 트랙이라 골라봤습니다. 
정작 TV 에디트에선 이 부분이 짤렸네요. 










31. 강철의 연금술사 4기 OP 
ASIAN KUNG FU GENERATION - Rewrite


명곡들이 즐비한 강철의 연금술사 관련 트랙중에서도 저에겐 단연 최우선으로 꼽히는 곡입니다. 
평소 지니던 아지캉 특유의 모던락의 색채보단 어두우면서도 강력하게 터져나오는 고토의 중저음보컬이 매력적인 곡.












32. 강철의 연금술사 2009년판 2기 OP
NICO touches the Walls - 홀로그램


지금은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한 NICO Touches the World가 선보이는 강력한 하드록 넘버. 
NICO Touches the Walls가 이 시기 즈음 꽤 여러군데 싱글타이업을 제공했죠. 







33. 나루토 질풍전 6기 OP 
FLOW - SIGN


나루토 중흥기에 해당하는 시기인 페인전과 이타치전을 스토리의 메인으로 삼던 때에 나왔던 싱글. 
실제로도 나루토 질풍전 최고 명곡 중 하나로 꼽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인기만큼이나 차트 성적도 좋았던 곡.










34. 나루토 질풍전 17기
KANA-BOON - シルエット


아지캉의 카피밴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독자적으로도 상당한 티켓파워를 보여줄정도로 성장한 카나분의 싱글. 
경쾌한 리듬감에 더해 확실하게 귀에 박히는 코러스까지, 역시 나루토 시리즈 사상 최고 명곡중 하나로 꼽힙니다.










35. 원피스 13기 오프닝
The Rootless - One day


정상결전편 OP이었던 곡으로 유명하죠. 'We are'로 대표되는 원피스 오프닝 특유의 경쾌함보다는 비장함이 느껴질정도로 다소 무겁게 나온 곡입니다. 근데 전 딱 이곡만 듣습니다 -_-;








36. 블리치 5기 오프닝
YUI - Rolling Star 


일반적으로 블리치 시리즈 최고 명곡으로 꼽히는건 Orange Range의 Asterisk, 2기 UVERWorld의 D-tecnolife. SID의 난무의 멜로디 등이 꼽히지만 전 해당 5기를 가장 선호합니다. 이런식의 여성보컬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37. 코드기어스 R1 2쿨 오프닝
진- 해독불능(解読不能)



선곡 이유도, 코멘터리도 위랑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해당 밴드 보컬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안좋지만 (창법과 발성에서 많이 지적이 나오는 편) 소위 이런 '날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해서 꼽아봤습니다.









38. 블랙라군 오프닝
MELL - Red Fraction


무서운 누나들이 핫팬츠입고 메이드복입고 수녀복입고 총쏘고 칼쑤시고 전기톱으로 썰어대는 만화 블랙라군의 TVA판 오프닝곡입니다.
묘하게 중독성 있는 후렴구의 리드미컬한 멜로디라인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습니다. 









39. 소울이터 4쿨 엔딩
abingdon boys school- STRENGTH.


T.M 레볼루션 명의 대신 Abingdon Boys school로 참여한 니시카와 타카노리의 박력넘치는 보컬음색을 엿볼수 있는 곡입니다. 
서정적인 키보드 사운드와 비장함이 엿보이는 곡 구성까지, 니시카와 참여작 중 원픽에 해당하는 곡.








40. 화염의 소방대 1기 오프닝
Mrs. GREEN APPLE -  인페르노(インフェルノ)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던 Mrs. Green Apple이 선보이는 무겁고 강렬한 톤의 하드락 넘버. 
지금은 활동중지를 선언한지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미리 라이브 몇번 챙겨서 갔다오길 잘한듯....












p.s. 1
실제 밴드가 발매한 싱글 타이업이 아닌 성우가 부른건 가급적 제외했습니다. 성우가 부른 곡을 대체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개중에서도 기억에 남는것을 꼽자면 이런것들?











p.s.2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작품 내내 데스메탈을 부르짓는 애니메이션인데 나오는 음악이 데스메탈이 아니라서 안넣었습니다. 
(데스메탈이란 딱지를 떼면 나름 취향이긴 한데... 이건 뭐 케이온을 보고 헤비메탈 밴드라고 우기는 수준이니)




p.s. 3 
당연하지만 오프닝, 엔딩에 국한되는 곡이라 극장판 테마곡은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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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8 15:35
수정 아이콘
이제 PTP는 더 못듣는게 안타까울 따름.
차단하려고 가입함
21/01/28 15:43
수정 아이콘
도로헤도로랑 전기톱맨 분위기 비슷한게 저만 느낀게아니었군요. 특히 파워쨩이 개그 씬에서 하는 짓이 도로헤도로 악마들이나 그 바퀴벌레가 하는 짓이랑 비슷해서 뭐랄까 개그코드가 비슷한 느낌?
요한슨
21/01/28 15:46
수정 아이콘
악마와 계약하고 지옥이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며 주술적이고 다소 난잡한 분위기와 연출을 공유하는점에 있어서 꽤나 공통점이 많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꽤나 차별화되는 요소들이 있겠습니다만....
21/01/28 15:48
수정 아이콘
도로헤도로랑 체인쏘맨이 비슷한 느낌이긴 하죠. 애니 제작중이라던데 귀멸이나 진격거처럼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선곡도 훌륭하고 음악적인 부분을 설명하는게 좋네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1/01/28 16:09
수정 아이콘
첫번째 선정 보고 블랙라군 OP 있겠네 했는데 정말 있네요. 블랙라군 참 재밌게 봤었는데 말이죠..
디쿠아스점안액
21/01/28 16:59
수정 아이콘
정리해 주신 걸 보니까 생각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애니메이션 오프닝곡으로 쓰인다 싶네요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1/01/29 01:36
수정 아이콘
한창 락밴드를 했던터라
원오크락,콜드레인,ptp,크로스페이스,심 정말 좋아하고
지금도 제 1픽밴드는 콜드레인 이네요
21/01/31 02:39
수정 아이콘
크으 홀로그램이라니요 나루토 질풍전 13기 오프닝도 매우 추천합니다 제목부터 가장 나루토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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