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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3 11:20:35
Name 하얀마녀
Subject 현대차 디젤엔진 개발 중단 선언....내연기관 시대의 끝....?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527602?type=main

작년에 가솔린/디젤 연구부서가 따로 있었던걸 하나로 합쳤었는데 이제 디젤 쪽 연구사업은 아예 접는다고 하는군요....

가솔린은 아직 수요가 있다보니 개발을 유지하지만 하이브리드 엔진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2023년부터는 가솔린 엔진 개발도 점차 접는다고......

얼마 전에 애플과의 협업에 대한 기사가 떴을 때 확정 된 것은 아니라는 보도자료가 나왔습니다만,

애플과의 협업이 아니더라도 현대차에서 회사의 명운을 내건 승부수를 띄울 타이밍이 되었구나 싶기는 합니다....

자율주행이나 전기차 등 차세대 시장에서의 현대차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판이하게 갈리는 상황인데

과연 어찌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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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3 11:21
수정 아이콘
코나 빤스런 한 거 보면....
먼 훗날엔 다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큰 기대가 안 됩니다
21/01/13 11:54
수정 아이콘
거기에 타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현대라서 그런지 이슈가 덜 되었는데 지금 수소쪽도 문제가 없는 게 아니지요
이번 한파 때 추위에 시동이 안 걸려서 넥쏘 많이들 주저앉은 듯 합니다
전기차쪽은 주행거리 반토막 어쩌고 해도 최소한 시동은 걸리는데...
어쨌든 현대차쪽은 아직 기대가 안 되네요
dogprofit
21/01/13 12:10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주저앉은 넥쏘중 한대입니다 하핫..
파이오니어 정신을 못버리고 아이오닉5 기웃거리는 중인데 이거 gv70으로 넘어가야되나 고민중이네요.
21/01/13 12:16
수정 아이콘
위로 드립니다 ㅠㅜ
한국안망했으면
21/01/13 13:24
수정 아이콘
모y사세용 테슬라타는데 진짜 짱편함..
DownTeamisDown
21/01/13 11:22
수정 아이콘
안할수는 없으니까요.
주요시장에서 화석연료 차량 퇴출이 예고되어있는데 거기에 돈쓰는건 좀 아닌것 같죠
리자몽
21/01/13 11:24
수정 아이콘
디젤쪽은 접는게 맞다고 보고, 가솔린은 좀 빠르게 접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대차에서 그만큼 전기차, 수소차 쪽으로 올인한다고 공표한거니 적절한 타이밍에 선언한 걸로 보이네요
jjohny=쿠마
21/01/13 11:24
수정 아이콘
가솔린/하이브리드 엔진은 그래도 좀 더 끌고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접네요.
DownTeamisDown
21/01/13 11:2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이르긴한데(주요국가 내연기관 퇴출시점 2035년으로 될것같음)
그래도 미래쪽에 더 빠르게 투자하겠다는 생각 같습니다.
n막m장
21/01/13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
이거 생각보다 빡세서 지금도 그리 빠른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벌서 각국 배출가스규제니 유로6니 해서 내연기관 기반 자동차 업계들이 애를 먹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핫자바
21/01/13 11:25
수정 아이콘
엔진 연구원들 대거 일자리 잃나요ㅜㅜ
jjohny=쿠마
21/01/13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사실 그 쪽으로 좀 궁금한 게,

연구원분들이야 뭐 잘리지는 않겠죠. 노조로도 유명한 현대자동차인데... (연구부서 재배치되면 적응하는 데 좀 수고스럽기는 하겠지만...)
오히려 내연기관 엔진 생산라인이 중단/축소되면 생산직 일자리들도 운명을 같이 하는 건가 좀 궁금하긴 하네요 (아마 전기차/수소차 생산라인으로 이동하기는 하겠지만)

뭣보다 예전 직장에서 현대차 내연기관 관련 특허건을 주로 담당하는 팀에 있었는데,
[내연기관 개발이 종료/축소된다는 건 특허출원건도 맥이 끊긴다는 얘기일텐데...] 하는 생각부터 들었네요.
(뭐 그 팀 분들 다들 일 잘하시는 분들이니 잘 하시겠죠.)
산밑의왕
21/01/13 11:34
수정 아이콘
연구원들은 고급인력이라 그래도 자기 살길 알아서 찾으면 되는데 (쉽다는건 아닙니다) 하청업체들은 정말 답이 업죠...
특히나 자동차 업계는 부품 공급업체들이 많은데 엔진, 변속기쪽 부품 만들던 업체는...
핫자바
21/01/13 11:35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jjohny=쿠마
21/01/13 11:3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내연기관쪽 공동개발하거나 하청생산하던 협력업체들이 비상 걸리겠군요...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3:15
수정 아이콘
토요타가 전기차에서 밍기적 거렸던게 아치현을 중심으로 엄청나게 많이 있는 부품업체 하청업체들 눈치가 보여서라는 설이 있습니다.
주요한 요인은 아니겠지만 영향이 없는 정도는 절대 아니고 꽤나 클지도요.
엔진, 연료, 배기 이런쪽 부품업체들이 이제서야 리튬전지나 전기차부품같은걸 해보겠다고 버둥대는데.....많이 늦은감이...
상하이드래곤즈
21/01/13 20:37
수정 아이콘
현기에서 타이어 국산브랜드 비율 줄이자마자
타이어업체들 매출 작살나는거만 봐도;;;
타츠야
21/01/13 17:33
수정 아이콘
독일 3사 디젤 파트도 정리 시작한지 좀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디젤쪽은 힘들어졌고 가솔린도 현대차만큼은 아니지만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어서 엔진분야에서 오래 일했던 사람들이 좀 멘붕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엔진쪽이면 철옹성이었는데.
첫걸음
21/01/13 11: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애플과 협업을 하게되면 매출 향상은 있어서도 브랜드 입장에선 최악수라서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21/01/13 12:07
수정 아이콘
어디입장에서 최악수란거죠 ..?
첫걸음
21/01/13 12: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현대죠. 애플입장에선 현대는 OEM 중에 하나이거나 아니면 합작 회사를 만들어야하는데 그럴것 같지는 않아서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1/13 11:29
수정 아이콘
와 과감하네요
그 닉네임
21/01/13 11:30
수정 아이콘
공대에서 기계과 고점찍고 떡락하던게 대략 2015년 전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김유라
21/01/13 11:31
수정 아이콘
디젤은 확실히 이제 비전이 없긴 하죠.

이와는 별개로 디젤이 타는 맛 있다고 신차 디젤로 사려는 아버지랑 아웅다웅하느라 힘듭니다ㅠ
리자몽
21/01/13 11:51
수정 아이콘
서울에 사시면 디젤은 절대 안됩니다 조만간 운행만 해도 벌금 냅니다

서울 외 지역에도 디젤차 제한 걸릴 가능성이 높아서 디젤은 절대 비추입니다
Infrapsionic
21/01/13 12:46
수정 아이콘
지금도 팔리고있는 디젤차가있는데 10-20년뒤면 모를까 조만간 벌금을 매기는게 가능한가요?
리자몽
21/01/13 13:38
수정 아이콘
조만간이 5~10년 사이의 의미였는데 표현으 좀 잘못한거 같네요
자리끼
21/01/13 12:54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보니 서울시는 2035년이 목표인데요?
리자몽
21/01/13 13:38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년도를 잘못봤네요

그런데 제한조치는 계속 시행중입니다
김유라
21/01/13 14:02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마실용으로 쓰던 08년식 산타페가 수도권에서는 노후 규제 차량이 되었더라고요. 곧 디젤도 저 테크타거나 환경세를 내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리자몽
21/01/13 14:58
수정 아이콘
친환경은 전세계 이슈라서 매우 높은 확률로 환경세가 적용될 꺼 같습니다
21/01/13 12:19
수정 아이콘
디젤이 대체 무슨 맛이죠?
(디젤차 오너)
김유라
21/01/13 14:01
수정 아이콘
디젤 특유의 강한 마력이랑 소음, 진동 얘기하는거 같더라고요 흐흐

저도 사실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습니다.
Zakk WyldE
21/01/13 15:58
수정 아이콘
토크?? 말고는 뭐 없죠.. ㅠ
아 하나 더 있네요. 주유소 가는 귀찮음을 좀 덜 느낄 수 있다.
21/01/13 16:02
수정 아이콘
2000rpm즈음에서 걸리는 토크 맛이 있긴 합니다.
아이고배야
21/01/13 12:55
수정 아이콘
차는 개솔린 입니다. (단호)
아이군
21/01/13 14:23
수정 아이콘
절대 사지 말라고 하십시오. 지금 디젤은 예전 디젤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XsB_3yFiUU

가장 악명이 높은 물건이 https://namu.wiki/w/EGR 얜데, 2010년 초반에 나온 디젤차들을 쓰레기로 만드는 장본인이죠.
디젤차 2~3년 탔더니 갑자기 소음 진동이 크게 늘더니만 어느날 엔진이 퍼졌는데 엔진을 교체해야 된다고 한다... 의 주범입니다.
그 다음에 나온 https://namu.wiki/w/DPF 얘는 좀 낫긴한데 연료를 역순환 시켜서 다시 태운다는 원리 상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안됩니다.

문제가 뭐냐면 이런 게 두개 세개씩 달립니다. 배기가스를 차 안에서 멤돌게 하겠다는 거 부터가 좋을 리가 없죠.


저의 아버지도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그냥 쓰던 차 계속 쓰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버티다가 하브 가는 수밖에요...
jjohny=쿠마
21/01/13 15:39
수정 아이콘
현대차 특허건 처음 담당할 때 EGR 특허건도 하나 맡았었는데,
처음 봤을 때는 신박하다고 생각했으나 부작용이 많아서 사장된다고 해서 짜게 식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차량을 출시하려면 일단 배기가스 규제를 맞춰야 하는데 규제는 가면 갈수록 심해지고,
배기가스 규제 맞추려고 이렇게 열심히 쥐어짜낸 기술들 덕지덕지 적용시키다보면 차량 품질이 저하되고...

결국은 안되는 거죠.
모나드
21/01/15 00:50
수정 아이콘
타는 맛은 의외로 테슬라도 있다던데요 크
겟타쯔
21/01/13 11:33
수정 아이콘
마이티 같은 상용차는 어찌되는거죠?
DownTeamisDown
21/01/13 11:34
수정 아이콘
전기차나 수소차 쪽으로 이동할 생각일것 같습니다.
급하면 다른데서 엔진 사서쓸것 같고요.
이미 포터는 전기차로 꽤 많이다니더군요
솔직히 디젤은 유로기준 점점 맞추기도 빡세지니까 차라리 전기나 수소로 가는게 속편할수도
여자친구
21/01/13 17:54
수정 아이콘
상용차떔에 생산중단이 아닌 연구중단이라 발표한걸거에요...1년내내 세일하나 없이 팔리는 포터가 꽤 짭짤할테니...
회색사과
21/01/13 11:33
수정 아이콘
환갑에 911 타는게 초등학생 때부터 생각한 되고 싶은 노년이었는데
(제가 초등학생 때 환갑이라는 사회적 나이는 지금 생각하면 칠순은 넘겠네요...)

제가 환갑 (칠순)이 되면...

자율주행에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 있을 것 같아 슬픕니다.

전기로 위이이잉 하는 911이라니... 모터라서 전후 밸런스 다 맞는 911이라니...

911에 터보가 달리기 시작했을 때도 슬펐는데...

제 꿈 하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ㅠㅠ
덴드로븀
21/01/13 11:34
수정 아이콘
그때가서 중고로 사시면 됩니다! 20억!!(...)
회색사과
21/01/13 11:47
수정 아이콘
지금도 공냉 버전 911은 새거 사는 것 보다 비싸더군요...
컨디션 좋은 클래식은 더더욱...
겟타쯔
21/01/13 11:38
수정 아이콘
지금 사셔서 쟁여두세요!
회색사과
21/01/13 11:47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크크크
Zakk WyldE
21/01/13 16:00
수정 아이콘
타이칸이 있긴 합니다. 포르쉐가 포르쉐 했답니다.
아직 보지도 못했지만 ㅠㅠ

저는 전기차는 커녕 하이브리드도 싫어하고 터보도 싫어 합니다만 세상이 너무 변했죠..

8기통은 커녕 6기통도 다 없어지는 수순인데. ㅠ
DownTeamisDown
21/01/13 11:39
수정 아이콘
디젤 접는 이유중에 하나는 유로7이라고 봅니다. (2025년 시행예정)
유로6맞추려고 독일차들이 별별 꼼수 쓰는거나
현대도 이것저것 주렁주렁 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 그런거로 될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볼보가 디젤기관 포기 했던것도 유로6맞추느니 전기차로 가자 이런거였다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21/01/13 11:41
수정 아이콘
오늘 gv80 출고 됐는데.................
DownTeamisDown
21/01/13 11:41
수정 아이콘
2035년까지 타실껀 아니잖아요...
21/01/13 11:44
수정 아이콘
돈없어서 타야할수도 ....ㅠㅠㅠㅠㅠㅠㅠ
DownTeamisDown
21/01/13 12:05
수정 아이콘
2035년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서울시내에 내연기관차는 2035년부터 진입금지를 추진하기 때문이죠.
그때 딱 막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시기에서 그리 멀지않은 시점이면 서울시내를 못들어가는 차가 될 수 있습니다.
회색사과
21/01/13 12:25
수정 아이콘
오잉... 가솔린도 안되는건가요 ㅠㅠ
DownTeamisDown
21/01/13 12:26
수정 아이콘
서울시에서는 그때는 가솔린도 퇴출한다는 이야기가 있죠.
물론 목표지 실제로 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목표는 그렇다는겁니다.
지금도 수도권에서는 노후경유차는 배기가스절감장치 달고 주기적인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안나와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시한부라고 말했거든요.
21/01/13 11:41
수정 아이콘
현기차 주식을 사야하는건가
jjohny=쿠마
21/01/13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고보니 사이버포뮬러 시리즈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엔진차를 위협하기 시작한 게 2019년부터였네요.
아마 존재자체가 사기였던 콤비들(아스라다-하야토, 알자드-프리츠, 오거-카가)만 없었어도, 전기차가 주욱 리그를 씹어먹었을 것으로 보이죠.

2019년: 전설의 전기차인 크로이츠슈틸(구데리안)이 당해년도 챔피언
2020년: 아스라다(하야토 1위)/알자드(기록말살)를 빼면, 전기차인 이슈자크(란돌 2위) 크로이츠슈틸(구데리안 3위)이 최상위
2021년: 아스라다(하야토 1위)를 빼면, 전기차인 이슈자크(란돌 2위, 신죠 3위)가 최상위
2022년: 리그를 양분했던 오거(카가 1위)/아스라다(하야토 2위)를 빼면, 유일하게 그랑프리 우승했던 게 전기차인 슈피겔(구데리안)

현실세계에서 전기차(ex. 테슬라)가 약진하는 반면 엔진차의 종언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한 시기랑 묘하게 겹치네요
21/01/13 12:30
수정 아이콘
덜덜..사포 작가는 리얼 예언가네요.
jjohny=쿠마
21/01/13 12:37
수정 아이콘
아 그런데 다시 보니 2021년은 제가 잘못 쓴 것 같습니다.
2020년의 이슈자크는 전기모터차가 확실하고,
2022년의 이슈자크는 수소엔진차가 확실하고,

2021년의 이슈자크는 전기모터차였는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수소엔진차였던 것 같습니다.
21/01/13 11:54
수정 아이콘
내연기관 시대가 가는구나.
설명이 안되는데 기분이 그르네요.
21/01/13 11:5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기계과 열역학 텍스트북에서 내연기관이 큰 부분인데, 이젠 책 내용이 크게 바뀌겠네요.
DownTeamisDown
21/01/13 12:0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선박쪽이 아직 남아있는데 이쪽도 LNG하고 전기로 바뀔것 같습니다.

단거리 운행 소형선박은 전기추진 선박으로 바뀌는게 트랜드로 보이고
장거리 대양항해를 하는 선박은 LNG쪽으로(장기적으로는 수소추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배터리식은 무리가 있어보이고요)
머나먼조상
21/01/13 12:36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학기내내 카르노 사이클만 배운 기억이 나네요 크크
21/01/13 13:00
수정 아이콘
저흰 내연기관을 전공선택으로 따로 빼놨는데 어찌나 골치 아프던지... 시험칠 때 빼곡한 테이블만 다섯 장씩 나눠주는 걸 보고 기절할 뻔 했읍니다
우스타
21/01/13 11:59
수정 아이콘
이럴 것 같아서 작년에 3.3T로 무리해서 뽑긴 했는데...
다음 차는 전기차를 뽑게 되겠구나 싶어서 말이죠.

제가 작년 7월쯤 그런 말을 하니 여자친구분께선 테슬라 주식을 사더라고요.
아니 나한테도 얘기 좀 해달라고...
21/01/13 13:16
수정 아이콘
역시 수익률은 여자가...
VictoryFood
21/01/13 17:48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여자친구 4.0을 와이프 1.0으로 버전업을 하셔야겠네요
호미장수
21/01/13 12:01
수정 아이콘
내연기관 중에서 차량용 가솔린 엔진은 생각보다 수명이 많이 남아있을수도 있습니다. 배터리의 부피당 에너지, 무게당 에너지가 가솔린 대비해서 매우 낮은 상태인데 충전 속도도 빠르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디젤의 사망선고에 이어 가솔린이 코너에 몰려있는 상태인것은 맞지만 숨통을 끊어버리기 위해서는 배터리에 저장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발법이 나와야만 할겁니다.
양지원
21/01/13 12:04
수정 아이콘
배기음과 엔진음을 그 때까지 최대한 즐겨봅니다...ㅠㅠ
가상 배기 사운드 아웃!!!!
드랍쉽도 잡는 질럿
21/01/13 1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지막일지는모늘 일이지만, 고민한다 6기통 타보기로 하길 잘한 듯...
21/01/13 12:12
수정 아이콘
투싼 중고차 알아보고 있는데 이거 걸러야 하는건가요 ㅠㅠ 서울 시내운전이 있어서..
거짓말쟁이
21/01/13 12:18
수정 아이콘
투싼 2035년까지만 굴리시면...
21/01/13 14:15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자꾸 말리시니 머리가 아프네요 흐흐...
아이고배야
21/01/13 12:56
수정 아이콘
투싼 중고면 괜찮죠.
10년 넘게 타실거도 아니고, 되팔 때도 인기차종이니 그래도 잘 팔릴거에요.
21/01/13 14:17
수정 아이콘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_+
리자몽
21/01/13 13:44
수정 아이콘
디젤에 대한 여러 압박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아서 가솔린차 추천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디젤차 몰고 계신데 점점 유지비용 증가해서 목돈생기면 차 바꿔야 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경유 가격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서 매리트가 없어질 꺼라고 봅니다
21/01/13 14:1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경유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더라구요 감사합니다!
21/01/13 1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승용디젤은 제가봐도 접는게 맞은데 아직 승합차나 장비쪽은 아직은 디젤이 꽤 오래 갈거 같고.
전기차는 리튬이온방식에서 뭔가 기술혁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가솔린 내연기관 완전 대체는 힘들다고 봐서..
현재 전기차시장은 거의 각국의 규제와 보조금으로 멱살잡아서 만들고 있는지라..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DownTeamisDown
21/01/13 1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제는 그 규제 수준이 장난이 아니라는거죠
특히 유로7은 디젤엔진 만들지 말라는 수준입니다.
규제수준이 보통 아니에요.
만들수는 있는데 성능이 지금만큼 안나오는 문제가 있어서
저감장치 달고 성능도 줄고 하면 전기차가 의외로 균형이 맞아질수도
21/01/13 12:18
수정 아이콘
수소는 석유 정제할 때 나오는 부산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현대차가 보는 미래는 다른가 보네요
21/01/13 12:23
수정 아이콘
태양광 발전, ESS 등의 키워드가 수소 생산과 연결 됩니다. (수전해)
21/01/13 12:51
수정 아이콘
전기값 오르는거 생각하면 크게 기대는 안되네요..
김홍기
21/01/13 19:03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일이십년 안에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전기가 꽤 많아질텐데요. 그게 기존 발전소와는 달리 전기 생산량 조절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기존에는 한전이 양을 정해주면 각 발전소들이 터빈을 더 돌리고 덜 돌리고 해서 전기량을 맞췄습니다.

근데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것은 전기 수요에 맞추는 게 아니라 날씨에 맞춰서 생산량이 왔다리 갔다리 하니까요. 과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거나(ESS), 물을 분해시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존 석유로 부터 생산하던 비싼 수소 대신 좀 더 싼 수소를 사용할 수 있고, 그린에너지가 전세계적인 트렌드라 현차나 정부 모두 아마 가능성이 많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워체스트
21/01/13 13:00
수정 아이콘
항상 자원에 대한평가는 과거나 이전기술로 평가되어서 좀 과소평가되는 부분이 있는데
수소 생산쪽은 오히려 문제가 없는편이라고 하고
유통쪽이 오히려 어려운 편인데
항공이나 산업체쪽은 수월한편이라 반드시 수요는 있을꺼라고...
VividColour
21/01/13 12:2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런 고민을 안하고 있었으면 심각한 문제였겠죠. 스마트폰 초입의 삼성같네요 요샌 현대차가..흐
21/01/13 12:29
수정 아이콘
현기 입장에선 디젤차 중단이 한편으로 적절한 선택이겠네요. 현재 GV80, 소렌토, 싼타페, 카니발 등 디젤 모델들 엔진 이슈가 많은지라.
21/01/13 12:36
수정 아이콘
수소,천연가스,재생에너지... 요즘 미국에서 RNG 재생 천연가스도 핫한데, 에너지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네요
우주전쟁
21/01/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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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애플과의 협업에서 궁금한게 애플 입장에서는 차를 제조해줄 회사가 필요하니까 현대를 접촉한 게 이해가 가는데 현대 입장에서는 애플과 협업으로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잘 상상이 안 됩니다. 어차피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 같이 경쟁하는 처지가 될텐데 괜히 호랑이 새끼만 키워주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공유해서 현기차에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는 건지...아니면 폭스콘처럼 애플에서 건네주는 설계도 대로 제조만 하려는 건지...
암스테르담
21/01/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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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전기차 플랫폼이 있어서 꼭 애플하고만 협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테슬라도 자기들이 소유한 전기충전소에서 다른 차도 충전 되게 하겠다고 했고요.
21/01/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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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아니라도 어차피 호랑이가 될 운명인데 키워준다는 말은 적절치 않죠. 시총 몇십조따리 회사가 감히 시총 2천조 회사를 키워준다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호랑이가 될 운명이라면 거기 업혀가는게 이롭지 넋놓고 있으면 안되겠죠..
21/01/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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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중.. 절반이상을 전세계 시총 1위로 지냈고.
현재도 전세계 시총 1위인 기업을 현대차가 키워준다는건 좀....... 선후가 뒤집힌거 같네요....

현대차가 아니라고 해서 애플카 해줄 업체가 없어지는게 아니죠... - -;;

현대입장에선 '같이 손을 잡고 뒤로 서는게 낫냐, 전면으로 가서 붙는게 낫냐' 의 계산기를 두드려서 결정하면 되는것뿐..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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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향후 자율주행과 스마트 생태계의 통합이 예상되기때문에 애플에 모두 주목하는거죠.
현대가 애플을 키워준다는건 전후가 뒤바뀐 얘기고 사실 애플도 현대외에 같아 할만한 곳이 없는것도 아니죠.
실제로 폭스콘이 부도직전의 중국 전기차업체를 인수해서 전기차 양산실습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애플 OEM을 하겠다고 나서는 곳들은 얼마든지 있을겁니다.
jjohny=쿠마
21/01/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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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발표 보고 든 생각인데, 애플이 협업하기에 현대차가 제일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 전기차 완성차 개발&양산능력 있고
- 서양에도 어느정도 이름은 알려져 있기도 하고
- BMW나 아우디 등의 메이커나 아니면 테슬라 같은 곳과 협업하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하기도 할거고...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3:17
수정 아이콘
유럽전통메이커들은 자존심이 있으니 애플 맘대로 안돼서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소문이 업계에선 정설인걸로.....
그래서 말 잘 들어줄거같은 현대가 부상한거겠죠. 기술력도 있고 어느정도 개발 경험도 있고, 한국에 있으니 배터리 3강업체들과의 채널도 있고.....
jjohny=쿠마
21/01/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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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현대차 입장에서도 혼자서 테슬라 등과 경쟁하는 것보다는 애플과의 조인트를 통해서 기술력도 교환하고 브랜드가치도 높이고 하면서 도약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진차 마무리되는 시점에 전기차 점유율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으니, 자존심이고 뭐고 사운을 걸고 조인트할 만 하겠죠. 그렇다고 하청공장처럼 막 부려먹힐 만큼 체급이 없지도... 않고...

딜만 잘하면 윈윈이 될 것 같습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3:32
수정 아이콘
일단은 서로 그런식으로 좋게 좋게 생각하고 시작하는걸테지만 뭐 압니까 해보다보면 갑을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야 폭스콘에선 이 가격으로 해준다네? 일수도 있고 아 그럼 폭스콘한테 맏기시던가! 이렇게 될수도 있고....
jjohny=쿠마
21/01/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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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만... 잘하면... 크흡...
21/01/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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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생명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앞으로 점점 그 중요성 더해갈겁니다
오늘하루맑음
21/01/13 12:40
수정 아이콘
하이브리드도 나가리 되려나요
DownTeamisDown
21/01/13 13:12
수정 아이콘
나가리 되는건 거의 확실하죠.
배출가스 규제 맞추는게 상대적으로 쉬워서 좀더 가는거지 미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로 보여집니다.
Quarterback
21/01/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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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은 진작에 접었어야죠. 승용차에서는 국내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아야 합니다. 더러운 건 이제 설 자리가 없습니다
피디빈
21/01/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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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자동차의 폭스콘이 될 것인가? TSMC가 될 것인가? 만약 TSMC처럼 될 수 있다면 지금 주가는 귀염둥이 수준일텐데요.
21/01/13 13:14
수정 아이콘
현대차는 자동차의 퀄컴을 바라는것 같습니다.
피디빈
21/01/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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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퀄컴은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데 반해, 현대차는 전세계 공장에서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대량생산하는 사업을 잘하는 회사인데요.
jjohny=쿠마
21/01/13 13:4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퀄컴은 전혀 와닿지 않고...
다만 굳이 잘됐을 때의 그림을 꼽자면 TSMC보다는 곧죽어도 삼성전자를 지향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TSMC는 자체개발 안하는 외주팹으로 유명한데, 어쨌든 현차는 자체개발을 놓지는 않을 것 같아서...
졸업하자!
21/01/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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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스마트폰 AP, 모뎀, 센서, 전력관리칩 등을 플랫폼으로 공급합니다. 소프트웨어도 포함됩니다. 퀄컴 플랫폼에 배터리랑 디스플레이만 붙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만들수 있는거죠. 현대가 전기차 플랫폼을 주도하려는 전략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 의미가 아닐지?
예루리
21/01/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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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14년 안에 지금 주유소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현실성을 따져보는게 우선 수순일것 같은데요.

법인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이용해서 작년 7월부터 6개월간 왕복 600km 주행 10회 이상 뛰었습니다. 여름철에는 만충전하면 350km 는 가고, 공용충전기 쾌속충전 상한선인 80% 충전하면 300km 언저리는 가니 괜찮은데 겨울철에 주행거리가 반땅되어 150km 가고 40분 충전하고, 150km 가고 40분 충전하고를 반복하면 정신이 나갈 것 같아집니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세 대중 한 대는 늘상 망가져있고, 시내에서 공용충전기를 찾아보면 대형마트, 관공서, 대규모 공영주차장 정도인데 이런 곳에도 충전기는 한두대 수준이라 내가 필요한 때 충전 가능하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잘못 꼬이면 충전 한번 하러가서 1시간 20분동안 대기타고 있어야 합니다. 포터 전기차 공급되면서 충전기 자리경쟁이 더 치열해졌어요.

전기차를 제대로 공급할 거면 조례든 법령이든 손을 봐서 몇인 이상 아파트에는 전기차 충전기를 주차대수 대비 3~40%는 강제 설치하라는 조항 정도는 필요한데, 서울시내 구축 아파트들 보면 이중주차 없이 차량수용 가능한 집들도 거의 없을텐데 이게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구요.

5대 자동차 메이커가 더이상 내연기관차를 안만든다고 하면 어떻게든 전기충전 인프라를 꾸역꾸역 만들긴 할텐데, 그때까지는 근거리 출퇴근이나 마실용 이외의 전기차를 내연기관 차처럼 운행하는 건 무리일 것 같습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3:27
수정 아이콘
정부의 보조금정책이 필요하죠. 초창기에는 시장원리에 맡겨서는 도저히 안되는 분야라....
주행거리와 충전 스피드는 전지기술의 발전에 기대할수밖에 없는데 뭐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어찌됐건 조금씩 전진은 하고 있긴합니다.....
김홍기
21/01/13 19: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현대가 수소차를 같이 하는 걸거에요. 충전이 빠르니까
Cazellnu
21/01/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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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국내외를 막론하고 디젤은 환경규제와 양립할수 없다가 지금까지의 결론이죠.
별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지금와서 환경오염을 가속화 시킬수도 없으니까요.

다만 전기차는 아직 갈길이 멀었다고 봐서
급속이고 나발이고 충전하는데 기본 3~40분이 걸리면
장거리 주행시 한번은 무조건 휴게소등지에 내려서 저 시간동안 충전을 해야 한다는건데 압박 심하죠.
해결책이나오던가 기술이나오던가 해야 인프라가속화를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오렌지꽃
21/01/13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기차도 전기차지만 내연기관 자체가 거의 발전의 끝에 다다라서 더이상 투입대비 산출이 안나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현대차가 고성능 모델 메이커도 아니구요. 지금있는 엔진들로 사골 오래 우리겠네요.
21/01/13 13:40
수정 아이콘
개발 비용 세이브 한 걸로 디자인 바꾸고 옵션 조금씩 넣어서 신모델 내면 그냥 저냥 유지는 할 듯 하네요.
자율주행 같은 거는 어차피 더 개발할 테니까
동년배
21/01/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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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세는 전기차가 될게 맞는데...
한국은 승용 기준으로 하루에 주행해봐야 400km 이상 주행할 일이 없지만 우리보다 덩치큰 나라들은 그보다 장거리 주행할 일이 많은데 충전속도 높이는 한계와 충전소 마련을 어떻게 할건지, 또 미래 기술 도입할 선진국들이 대부분 북반구 중위도 이상에 있는데 겨울에 전지 효율 떨어지는거 어떻게 막을 수 있을런지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4:17
수정 아이콘
현재로써는 난관이 많은건 맞는데 뭐 그런건 엔지니어양반들 당신네들이 알아서 하고 죠.....
우리는 답을 찾을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를 기대하는수밖에
단비아빠
21/01/13 14: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식적으로 봤을때 PHEV정도가 가장 적절한 안으로 보이는데
무리할 정도로 완전 전기차로 드라이브하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PHEV가 가격도 싸요... 엔진이 추가로 달려있다곤
해도 그대신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이죠..
DownTeamisDown
21/01/13 15:10
수정 아이콘
이문제때문에 수소차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수소차는 이런 한계점은 상관없으니...다른게 문제지만요
Lord Be Goja
21/01/13 16:03
수정 아이콘
놀이공원 범퍼카처럼 차위에 뭐가 튀어나와서 전기공급받으면서 가는 상상하다가 혼자 웃었습니다..
21/01/13 16:11
수정 아이콘
전 리튬이온배터리 극복못하면 내연기관은 못몰아 낸다고 봅니다.
개발괴발
21/01/13 16:16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 오히려 거대한 차일수록 배터리 놓을 자리가 많아서 주행거리가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10

2019년 기사인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640km] 라고 하지요.
저거도 배터리 적게 붙인거고 포텐셜은 거의 1000km 정도라고들 하더라고요. 픽업트럭/대형SUV급들은 주행거리가 장난없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덩치 큰 나라들은 차를 더 큰 거 쓰는 경향이 있어서 미국에서는 전기SUV시장이 상당히 주목받고 있더군요.
DownTeamisDown
21/01/13 17:3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용량이 큰 배터리를 만들어도 그만큼 충전시간이 커지거나 공급전원이 늘거나 해야하는 문제 역시 있죠.
그러면 투단자나 4단자 이런식으로 해결하려나요?
개발괴발
21/01/13 18:05
수정 아이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2588923&memberNo=3251907
네 정답입니다 크크..
이미 전기버스는 투단자로 충전중이고, 배터리가 2배로 달려있지만 충전속도는 동일합니다.
많이 달린 배터리 빨리 충전하는거는 배터리 조금 달린거 고속충전보다 훨씬 쉬운 기술이지요 흐...
네이비크림빵
21/01/13 14:23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에서 메카닉으로 넘어갈 때 배럭 너무 일찍 띄워도 늦게 띄워도 안되는데 과연 지금이 어떤 타이밍일까요?
피디빈
21/01/13 14:55
수정 아이콘
표현 예술이네요 크크
미카엘
21/01/13 15:30
수정 아이콘
레이트메카닉 아닐까 싶습니다. 내연기관으로 빨 수 있는 꿀은 거의 다 빨았다고 생각합니다.
Zakk WyldE
21/01/13 16:07
수정 아이콘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35년쯤에 내연관이 퇴출되진 않을거 같아요.

지금 당장 아파트 지하주차장만 가봐도.. 충전기 몇개 없는데
우리나라처럼 인구 대다수가 아파트에 사는 형태면 전기차 보급이 생각보다 더딜거 같아요.

단독주택에 살면서 개인 차고 있지 않으면 많이 불편할거거든요.

디젤은 없어져도 가솔린 엔진은 생각보다 오래 갈거 같아요.

뭐 지금 주유소 처럼 전기 충전소가 생길 수 있겠지만
3분 주유 vs 최소 30분 충전 이게 워낙 게임이 안 될거 같아서..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6:13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 없던 때와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죠.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죠.
Zakk WyldE
21/01/13 16:19
수정 아이콘
네 많이 변했죠. 다만 일반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변할때는 물리적인 제약도 없었고 주거형태와는 상관이 없었죠.
21/01/13 16:57
수정 아이콘
충전구역이야 아파트 전기가 고압이라 가정했을때 전력량은 크게 문제 없을거 같고 기둥마다 콘센트만 하나 따고 섹션별로 묶어주면 되는 일이라 생각보다 비용이 크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차구역마다 고정형 완속충전기 달야아한다면 비용이 커지겠지만요.
Zakk WyldE
21/01/13 17:43
수정 아이콘
그게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충전기만 단다고 되는게 아니라 배전 다 싹 뜯어 고쳐야 해요.

전기차 충전뿐 아니라 에어컨, 인덕션, 건조기 등등해서 전기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노후 아파트는 문제기도 하구요.

20년 전만 해도 이런 거를 염두에 두고 변압기를 설치하지 않았고, 단지규모에 따라서 수십억원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돈 나가는건 주민 동의가 있어야 되기때문에 쉽지 않고 특히나 일부 세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면 그건 그냥 안된다고 봐야..

전기차가 생각보다 전기를 엄청 먹습니다..

아파트 보다는 단독 주택이 전기차 굴리기 좋은 환경인데 우리나라는 단독 주택이 거의 없기도 하구요.
21/01/13 17:58
수정 아이콘
아 신축이라는 내용을 단다는게 ..
요새 신축은 계약전력을 여유있게 하는편이라 신축 내용을 넣는다는게 빠트렸네요 크읍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7:42
수정 아이콘
일반 아파트 충전은 큰 문제가 안됩니다. 장비가 비싼것도 아니고요.
중요한건 인프라시설 고속도로 대형상업시설 뭐 이런데에 있어야 되는 고속충전기인데 조금씩 나아지겠죠. 나아져야 되구요.
주유소들이 충전소로 변할수도 있는거구요.
Zakk WyldE
21/01/13 17:47
수정 아이콘
아파트 충전 문제가 큰 문제가 아니라니요. 세대당 0.3대 정도만 되어도 아주 큰 문제가 생길겁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1/01/13 17:51
수정 아이콘
뭐 어쩌겠습니까 차차 바꿔나가야죠. 변전소 전력케이블 심지어 아파드도 새로 지어야 될것이고
그런걸 안하고 쭉 가면 현재 한국이 비웃는 일본처럼 될것이구요.
개발괴발
21/01/13 16: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각자 산업주체들이 [돈 된다] 판단만 내려지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다가올겁니다.

피처폰->스마트폰 변화 때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바뀌겠냐고 하지만
지금은 70대이신 저희 어머니도 피처폰은 쓸게 못된다 하실 정도입니다 =_=

2010년/20년대에 태어난 뒷세대들은 대체 매연나오고 시끄럽고 진동쩌는 내연기관차 대체 왜 끌고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하게 될겁니다...
파아란곰
21/01/13 17: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떤걸 사야 되나요 엉엉
타츠야
21/01/13 17:36
수정 아이콘
주식을 하신다면 배터리 관련인 엘지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으로.
타츠야
21/01/13 17:39
수정 아이콘
독일 3사 디젤 파트도 작년 초부터 정리 시작해서 철옹성 같던 엔진 파트팀이 아작이 났습니다. 엔진쪽이면 정년까지 힘주고 다녔는데 시대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디젤은 게이트 이슈도 있고 규제도 워낙 심해서 정리가 되는게 맞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죠.
SigurRos
21/01/13 17:56
수정 아이콘
승부수라기엔 자연스러워보이네요. 다른 기업들도 비슷할거에요.
신규개발만 안한다는거지 개량모델은 계속 출시할거고 또 추세가 디젤엔진 수요가 줄어들고있어요.
미국은 디젤 잘 안타고 한국도 하이브리드가 더 선호되는 추세, 유럽은 배기가스 벌금때문에 이제 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만 보고 달려야겠죠.
21/01/13 18:19
수정 아이콘
이미 현기 세단은 디젤 대부분 단종되었죠. G70/G80만 남은걸로 아는데...SUV쪽도 소형부터 점점 디젤 라인업이 사라지는 추세고.
21/01/13 19:19
수정 아이콘
니로 생각하고 있는데, 하이브리드도 곧 끝인가요?
21/01/13 21: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곧'이 얼마나 되는 기간이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위 기사는 '디젤'엔진의 '개발'을 중단한다는 거고 그 디젤차도 상용차와 SUV쪽은 계속 생산중이죠..
'개발'이 아니라 '생산'을 중단해도 이후 8년까지는 부품을 준비해야 하고
서울시의 내연기관 자동차의 등록,진입규제도 2035년 예정이라
자동차 수명을 10년정도로 본다면 아직은 디젤도 그리 불안할 건 없다고 보여지는터라..
휘발유도 아니고 하이브리드가 곧 끝날 이유는 없을겁니다
아무리 전기차가 미래라고 노래를 부르고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전기차 보급이 스마트폰같은 속도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가 없죠..
지니팅커벨여행
21/01/13 22:12
수정 아이콘
하이브리드는 꽤나 오래 갈 겁니다.
지금 니로는 대세를 따라가는 매우 좋은 선택이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1/01/13 21:13
수정 아이콘
근데 전기차가 점점 활성화되면서 전력 생산량은 늘어나야할텐데 지금 탈원전에 탄소중립 둘다하면서 생산량 늘리리가 가능...합니까?
지니팅커벨여행
21/01/13 22:22
수정 아이콘
낱개의 내연기관이 쓰는 화석연료보다 초대형 내연기관(화력발전)이 쓰는 화석연료의 효율이 월등히 좋습니다.
전력생산이 늘어나야 하겠지만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이 브레이크 밟을 때 충전이 가능하고 정차시 공회전으로 인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가 없는 거죠.
양수발전 같은 남는 전기를 억지로 끌어다 쓰는 비율이 줄어들 거고 이것을 ESS가 대신해 나갈 것 같아요.
결국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나가면서 각종 기기의 에너지 효율 올리고 전기 사용량을 줄이거나 증가분 최소화 형태로 가게 됩니다.
에너지 효율 향상 기기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발효되어 시행중인데, 전기에너지 사용 비율이 가장 큰 분야가 전동기(모터)예요. 50%정도 되죠.
산업용 모터의 에너지 효율 제한(특정 효율을 넘지 못하면 판매 금지)이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전력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지 않을 거고 전력생산 최소화하면서 생산된 전기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 먹는 노력이 이미 진행중입니다.
21/01/13 23:55
수정 아이콘
LPG차량들은 택시때문이라도 금지 안시키겠죠?
핫자바
21/01/14 01:32
수정 아이콘
택시도 전기로 빠르게 대체될지도...
21/01/14 01:29
수정 아이콘
디절차타면 갭니다 겁나 후짐
뻐꾸기둘
21/01/14 13:34
수정 아이콘
소비자 입장에서 내연기관 차를 당장 사지 말아야 하냐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체감하는 것보다 외국 주요 시장의 내연기관 퇴출 속도가 상당히 빠르죠.

도태되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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