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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6 21:47
이머징 마켓은 본문에서 나열하신 브라질 러시아는 좀 그렇지만
베트남은 예로 들기는 좀 뭐한거 같긴합니다. 동아시아에서는 남한 대만 베트남 정도가 그나마 주가가 좋은편인거 같더라구요. (베트남 지수 보면 꽤 흥미롭죠.) 물론 굳이 한국에서 베트남 투자하느니 국내투자하겠지만요..
21/01/06 21:56
저는 미국보다 한국이 금리 먼저 올린다는 거에 500원 겁니다. 물론 올해는 아니고 내년 말쯤에요. 미국은 내후년은 되어야 낌새가 보일 것 같습니다.
21/01/06 22:24
연준은 2022년까지 절대 안올린다고 못박았으니 쉽사리 올리지는 못할 듯 합니다. 그 기간동안 유럽에서 문제 터지면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고요.
한국은 눈치를 많이 볼거라 예상하는데, 다른 글들 보고오니 노빠꾸일 가능성도 적지는 않네요 흐흐
21/01/06 22:02
잘 읽었습니다. 몇가지 부분을 반박할까 합니다.
1. [한국 증시의 매력 포인트는 냉정하게 브라질, 러시아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한국증시의 매력포인트는 브라질, 러시아와 매우 다릅니다. 한국이 이들과 차별되는 점은 환율리스크가 적다는 겁니다. 브라질이랑 러시아를 달러대비 환율을보면 요동을 칩니다. 10년전의 반토막, 반의반토막 되있고, 코로나 위기때는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출렁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환차손이 심각합니다. 반면 우리나라 증시는 박스권에 갖혀있을지언정, 환차손은 상대적으로 미미합니다. (IMF 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안정되 있습니다) 2.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의 시각입니다. 미국, 유럽도 잘만 오르고 있는데 굳이 한국에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이유는, 상당수 분산투자 혹은 자산배분의 목적입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르면,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을 담을수록 리스크는 감소합니다. 종목분석과는 별개로 말이죠. 예를 들면 엔비디아+마이크론을 포트폴리오에 담는것보다 엔비디아+하이닉스를 담으면 둘다 같이 떡락할 가능성이 조금은 낮아집니다.
21/01/06 22:25
1번은 저도 작년에 다소 무지한 상태에서 썼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시장 구조부터 화폐까지 전혀 다른 시장인데 좀 생각없이 썼었네요.
2번은 좋은 말씀이시네요. 감사합니다.
21/01/07 01:20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환차손이 정말 적다는게 타 이머징 국가 대비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중국도 시장개방을 위해서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려고 하고요.
21/01/06 22:02
음식료같이 아직도 누워있는것도 많아서 3천은 가볍게 지지하고 더 오를거같긴 합니다. 화끈한 한국인 종특상 어디까지 오를지 도저히 예측이 가지는 않지만요
21/01/06 22:32
K자 흐름때문에 왜곡이 많이 되서 그렇지, 컨택주들은 정말 숨만 겨우 쉬고 있는 것들도 적지 않죠...
저도 무리한 예측은 삼가려고 합니다. 일단은 상승을 즐겨야죠 크크
21/01/06 22:03
보여주기를 강조하는 정부에서 공매도 재개해서 주가 떨어뜨려 서울시장 선거 악재 만들것 같진 않네요.
내년 대선도 있고 큰 악재가 없으면 더 가지 않을까요? 건설쪽도 기대하는분들 많은것 같던데
21/01/06 22:10
일단 정성글은 추천했습니다. 탐욕에 팔아라 환호할때 팔아라 하는데..제가 보기엔 탐욕과 환호가 가득한데 도대체 언제 떨어지는 겁니까?
21/01/06 22:28
아직도 예수금 쌓인거보면 탐욕스러워지기 위한 하이에나들이 천지입니다 흐흐흐
잃은 자는 말이 없고 먹은 자는 말이 많아서 그렇지, 솔직히 수익률 까는 글 보면 맛있게 먹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습니다. 불안요소 해소를 기다리다가 못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지금 주봉 강하게 뚫리면 무조건 절반 매도치고 관망합니다. 이 덕에 수익률 50% 먹을게 30% 됐는데 헷징 잘했다고 생각해요.
21/01/06 22:12
진짜 대단하시네요. 주식은 잘 몰라서 글의 내용에 대해서는 평가할 수 없지만, 과거에 자신이 쓴 글을 돌아보면서 잘못된 점을 짚어보는 것은 엄청난 용기와 인내심이 필요한 일인데 그걸 담담하게 하시네요. 자기자신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실행하기는 어렵더군요. 이 글 보면서 반성을 했습니다. 좀 더 내 업무에 대해 자기 피드백을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1/01/06 22:59
저도 높은 확률로 공매도는 연장될꺼 같고, 공매도가 연장되는 동안 계속 주가가 올라가다가
여름 즈음되서 백신이 들어오고, 서양에서 백신 많이 맞으면서 서서히 경제가 돌아오면서 거품이 빠질꺼라고 봅니다 본문에 적혀있듯이 이미 외국인, 기관은 많이 팔았고 개인들이 사고 있는데 한국 개인들은 눈치 싸움에 매우 민감하거든요 빠질 때는 미친듯이 빠질 껍니다
21/01/06 23:05
1번 기본 가정에 위에 공부맨 님이 언급한 것에 조금만 덧붙이자면, 우리나라 통화시장과 주식시장을 나눠서 봐야 합니다. 보통 이머징 국가들은 통화가 불안정하다는 리스크가 항상 존재하지만, 우리는 상대적으로 이 지점에서는 강점을 가집니다. 더불어 비교된 나라들과는 사실 동일 선상에서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로 정치적으로도 안정된 나라입니다. 브라질, 러시아, 터키 등 상당수 EM국들은 정치적으로 불안하다는 특성도 가지고 있죠.
다음으로 유럽 얘기를 좀 하자면 사후적이라 쉽게 말할 수 있기야 합니다만, 어쨌든 해외에서도 유럽 증시가 싸다 vs 싼 이유가 있다로 리포트들이 갈릴 때 후자의 논리를 보자면 저금리로 할인율 적용이 낮아진 상태에선 유럽은 소위 혁신 기업이 적고 구경제의 비중이 높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저도 이 논리에 동의하는데, 유럽 싸다 싸다 말이 많을 때 시장이 아닌 개별 기업 단에서 보면 구미가 당기는 기업이 별로 없었습니다. 괜찮은 애들은 당연히 안 싸고요. 미국이나 유럽이나 코로나에 된통 맞은 건 비슷한데, 주가 움직임이 극적으로 차이가 났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보구요. 반면 우리는 미국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유럽에 비하면 기술 기업, 혁신 기업들이 많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의 10~20년 전의 시총 순위와 유럽 국가들의 같은 것을 비교하면, 그래도 우리는 변화하는 나라라는 점에 안심하게 됩니다(...).
21/01/06 23:47
질게 글 썼던 작성자입니다
친절하게 의견 달아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었는데 자게에 더 상세한 글이 있었네요 좋은 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1/01/07 00:38
[제 생각에 공매도 1빠따는 신풍제약입니다]
요즘 보면 공매도 안 맞아도 신풍제약 거품은 그전에 꺼질 것 같습니다. 진짜로 공매도 처맞을 거는 다른 코스닥 바이오들이나 최근 ipo한 기업들일 것 같습니다.
21/01/07 01:44
https://pgr21.co.kr/freedom/89855?page=2
제가 쓴 내용이긴 한데 블랙락 리폿의 신흥국 분석을 보면 브라질 러시아와 한국,베트남 대만 은 좀 다르게 봐야할거 같습니다.
21/01/07 09:56
작년 한해 재미는 많이 봤는데 언제 익절하고 빠질지 타이밍이 애매하네요. 이론상으론 슬슬 떨어질때가 된거 같지만 주변 반응 보면 아직 더 오를각이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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