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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3 17:55
2020년이 뭐가 특이한가요?..
'임신하고 10개월 뒤 출산' 이라. 2020년 출생자수는 2019년 영향이 압도적인데.?.. 올해 출산한 아이들은 2019년 4월~2020년 2월 사이에 임신을 한거고. 그럼 코로나 이슈는 거의 없는데요.. 실질적인 코로나 이슈는 2021년부터 시작인데... 2020년에 특별히 더 심해질 이유가 있나요?..
21/01/03 18:14
2020년 4분기 쯤으로 가면 영향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1,2분기와 3분기의 절반 정도는 코로나와는 무관니다. 일시적 충격이 아니예요
21/01/03 17:55
인구는 이미 2019년 10월인가 11월부터 순감소로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햇수로 따지니 2020년부터지 월별로 따지면 이미 2019년 말부터 일어난 현상입니다. 무슨 코로나 때문으로 몰고가려고 2020년 얘기 꺼내는거 같은데 그냥 문재인 정권 들어서 급격하게 발생한 현상이에요. 이유는 집값 폭등과 친낙태, 친여성주의적 정책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좀 있는거 같고. 코로나와 상관없어요. 코로나 중국에서 문제 터지기 전에 문재인 집권 3년차부터 시작한 현상이지.
21/01/03 18:27
출생아수 감소경향은 꾸준했고 출생가능인구 감소 추세 생각하면 말슴하신 시점에 크게 꺽이는것도 아닙니다.
대응을 못하고 있다곤 할 수 있지만 조장한다고 보긴 어렵죠.
21/01/03 19:45
집값은 영향이 있고 친낙태 친여성주의 정책은 큰 영향이 없다고 봅니다
제일 큰 건 사회분위기에요 벌어먹기도 힘든데 왜 힘들게 애를 키우나요
21/01/03 18:23
페미들이 흔히 따지는 정치권 여성 비율이나 기업 임원진 여성 비율이 한국보다 월등히 높은 나라도 한국보다 출산율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여성할당제를 해야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여성 인권의 상승이 출산율과 관계가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것은 저개발->선진국으로 갈 때 이야기고 과거처럼 여성 1인당 최소 4~5명씩 출산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선진국으로 진입한 상황에서는 여성 인권이랑 출산율을 결부시켜 봤자 도움될만한 해법은 안나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1/01/03 19:12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여성인권과 출산율과는 이제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선진국에 진입하면 여성인권이 올라간다고 유의미하게 출산율이 떨어질 일은 없겠죠. 근데 문제는 출산율을 챙겨야 할 당과 여성가족부 등이 “여성인권을 올리는 것이 출산율을 올리는 길” 이라며 황당한 발언과 정책들을 남발하는 것이죠. 그래서 기회비용측면에서, 이 정부의 패미니스트 적인 방향과 정책들이 결론적으로 출산율 하락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성가족부 저치들이 실제로 출산율을 올리고 싶어하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21/01/03 21:04
정확히는 여성인권 상승보다는 그걸 달성하겠다고 내지르는 가치관 중 하나인 비혼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결혼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을 '안 하는 게 낫겠다!' 하고 결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니까요.
21/01/03 18:01
20대말~30대초의 순 가처분소득감소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신규채용이 말라버렸고 공무원 채용도 확대되어 도리어 공무원 채용시장에 사람들이 쏠리니 결혼은 더더욱 뒤로 밀리죠..
공무원 채용이 두 배 확대되도 어차피 언발에 오줌 누기입니다. 진짜 노동계 반발 무시하고 정규직 과보호 부술 생각 못하면 청년 일자리는 영원히 감소추세일 듯 합니다.
21/01/03 18:29
노동법에 정규직 보호조항을 약화시키면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하향수렴 할텐데 순 가처분 소득 감소경향을 해당하는 방법으로 뒤집을 수 있을려나요.....
21/01/03 19:48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급여 등으로 불리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입법화 마련해야죠.
그것과 별도로 노동유연화되면 40대 이상은 곡소리 날 테고... 반대급부로 청년 대상 채용은 무조건 늘겠죠.
21/01/04 19:04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급여등으로 불리해 지지 않는 방법은 비정규직 처우가 좋아지는게 아니니까요.
정규직 처우가 비정규직 수준으로 떨어져도 처우는 동등해 집니다. 노동유연화로 40대 이상에서 곡소리는 날겁니다만, 청년대상 채용은 지금도 '비어있는' 자리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죠....
21/01/03 18:04
지목된 것은 전부 결과들이긴 하네요. 그리고 2020년 출생아수 감소의 원인에서 코로나는 배제해도 된다고 봅니다. 코로나의 영향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겠죠. 즉 올해 출생아수도 작년보다 줄면 줄었지 늘어나진 않을거라 예상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추가 사망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인구 감소가 좀 더 심해지겠죠.
21/01/03 18:07
지금 30살 92년생이 73만명인데, 05년생은 43만명이네요. 15년정도지나면 1년 신생아수가 15만명정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21/01/03 18:16
90년대에, 특히 96년생까지가 당시에 산아제한정책이 풀리면서 늘어나서 70만명 대였는데 97년생부터 점점 안 좋더니 98, 99년생부터는 IMF 직격 맞으면서 팍 줄어서 00년대생은 50만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줄어드는 폭이 10년대 들어서면서 갈수록 급격해진다는 거
21/01/03 18:09
다양한 이유들로 연애도 안하는 사람들이 있고 연애는 해도 결혼을 안하는 사람도 있고 결혼해도 출산을 안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결혼하면 반드시 출산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잖아요. 선택일 뿐입니다.
21/01/03 18:10
출산에 부적합한 유전인자(=저) 가 도태당하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그건 그거고 정부는 정부나름대로의 대책을 강구해야겠죠 답도 없는 저출산 극복이 아니라 저출산 시대에 맞는 대책을 만들어야겠죠
21/01/03 18:11
여러번 토론된 주제이지만, 워낙 원인도 많고 복잡다단한 문제인데다가 정부도 딱히 해결 의지가 없는 듯 하니 앞으로 더 심해질 거 같아요
21/01/03 18:14
저출산은 국가 존립의 문제인데 부동산도 그렇고, 페미 밀어 주면서 젊은 남성 찍어내는 거 보면 저출산 문제를 더 키우는 게 뭐 나뭇잎 부수기도 아니고 대한민국 부수기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21/01/03 18:15
출산율이 이번 정권 들어서 반등했다고 하면 K-출산율 예산을 천억정도 편성해서 열심히 문정권의 치적으로 홍보했을텐데..
지금 당장 지지율에 영향이 없으니 출산율에 대해서는 입 꾹 다물고 검찰개혁만 앵무새처럼 외치고 있는 문재인이 너무나도 비겁해 보입니다.
21/01/03 18:17
요즘 드는 생각은 지방 농촌도시는 동남아 외노자들의 군락이 형성되고
우리나라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은 수도권 중심으로 서울공화국만 남는게 아닐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21/01/03 18:19
부동산이 끝도없이 치솟으면서 이 문제에 아예 쐐기를 박아버렸죠. 심해진 친페미니즘과 남녀갈등은 덤이고요. 골든타임은 날아갔고 이제와선 정말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21/01/03 18:21
예전에도 한번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 출산이 아니라 '임신'만 해도 최소 10년간은 주거 안정을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해줘야 합니다. 둘째 이상을 '임신'하면 주거 안정 30년 들어가야 되고요. 이정도 혜택을 줘도 지금 출산율이 반등할까 말까인데 정부와 지자체에서 주는 혜택 보면 욕나옵니다. 출산 하기 전에 어느정도 도움될만한 혜택 주는거 하나도 없고, 신생아가 이렇게 없다는데도 여전히 보육시설은 부족하다고 난리, 보육시설에는 자격 없는 사람들 채용해서 난리죠.
위에 여러분들이 많은 이유를 제시해 주셨는데 대체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간접적인 방식으로 이유를 찾아도 아무런 도움 안됩니다. 임신과 출산 및 양육의 전 과정에 대해서 이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우리 때에 비하면 너무 혜택이 많은데?' 볼멘소리가 낳을 정도로 미친 듯한 지원을 퍼줘도 될까말까 위기 상황입니다. 인구 감소사태를 방치하면 앞으로 한국 사회가 어떻게 될지는 불보듯 뻔합니다. 이미 10여년간 인구 감소를 겪은 일본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21/01/03 18:30
당연히 임신한 사람이 출산을 하지 않으면 혜택은 전부 몰수해야겠죠. 본인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경우에는 임신으로 인한 혜택을 받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고요.
21/01/03 19:59
있지도 않은 아이를 호적에 올려서 정부 지원금 타먹은 사례는 지금도 없진 않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 생각하면 새로운 정책은 만들기 어렵지 않을까요.
21/01/03 18:23
한 10~20년정도면 체감되기 시작할거라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부담해야하는 세금의 증가나 초등학생 인구의 감소로 인한 교대 임용의 급격한 감소 등... 개인이 대비 할 수있는 건 직종이 기술직일 경우 이민을 위한 준비 정도나 있겠네요. 만약 이민가기 수월한 직종이 아닐경우... 딱히 할 수 있는게 있을 까 싶네요.
21/01/03 18:25
https://www.kostat.go.kr/portal/korea/kor_nw/1/2/6/index.board?bmode=download&bSeq=&aSeq=375555&ord=3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 : 2017~2047년 / 통계청] 이거보시면 각 지역별로 미래가 얼마나 암울한지 알 수 있으실겁니다. 현 상황은 저위인 상황보다 더 암울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21/01/03 18:35
자료를 보니 2020년 대비 2047년 인구가 280만 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이 되는군요. 제가 제안한 것처럼 임신만 해도 주거지를 주는 미친 정책이 없다면 이 추세를 돌리긴 어려울 것 같고, 현실적으로는 일본에서 하는 것처럼 외국인 노동자를 쉽게 받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초 통계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인구가 감소한만큼 생산활동을 유지하려면 지금보다는 외국인 인구가 못해도 2배는 되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외국인이라면 1순위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한국계 일본인(재일교포) 등인데 일단 이들만으로 250만 명이 확보될 수도 없을 뿐더러, 한국계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차별적 시선이 심한데 한국계가 아니고 한국말도 못하는 외국인들이 지금보다 2배 늘어나면 온갖 사회적 마찰이 심각하겠네요.
21/01/03 18:27
정부는 정권이랑 상관없이 해결할 생각이 없는것이 확실하구요
그냥 때되면 이민받아서 머릿수 채울 생각만 가득하죠 다민족 국가 대한민국이 미래라는게 확실합니다.
21/01/03 18:28
왜냐하면 저출산 대책은 당장 쏟아붓는 돈은 오늘의 것이지만 그 결과는 10~20년 후의 것이니까요. 이미 지금 정치인들은 그 때면 없는데 뭣하러 지금 욕 먹어가며 하겠습니까.
21/01/03 18:49
이게 제일 문제에요. 20~30년 뒤는 자기네들이랑 1도 상관없다는 듯이 보이는 정치인들 행보..
어짜피 지금 해먹을 거 실컷 해먹으면 그때돼서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기들은 상관없겠죠. 진짜 문제는 앞으로 50년 이상 살 날이 남은 우리들이..................
21/01/03 18:38
민주당 정부도 국힘계 정부도 쌩깐 결과죠. 저출산 이야기는 20년 전에도 나왔다던데 20년간 방치만 해온 것도 놀랍고요. 현실적으로는 다민족 국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다민족 국가가 싫다면 최소한 '한국계 외국인'(+탈북자)들에 대한 부정적 편견부터 극복을 해야 하고요. 25년 뒤에도 지금의 경제상황을 유지하려면 외국인 숫자가 2배는 늘어야 합니다. 지금 정치권 분들이야 20년 뒤에는 말년을 보내고 땡이겠지만 지금 20~30대는 25년 뒤에도 경제활동을 해야하거든요.
21/01/03 18:32
제가 문재인을 정말 싫어하지만 이번 정권을 욕하는건 힘이 빠지더군요...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해결이 될 거라는 생각이 안들어요....화끈하게 허경영?
21/01/03 18:34
30년후 인구비율 청년1 : 노인4
젊은이 등에 빨대 꽂아서 노인 먹여살리는 나라에 미래가 있나요... 투표권 때문에 반노인 선거, 정책, 개혁도 불가능 할듯.
21/01/03 18:41
이게 제일 큽니다.
30년후 그 때 청년이 숨이라도 쉴 수 있을까요? 소득세든 4대보험이든 노인새대에게 쪽쪽 빨릴겁니다. 30년 후 노인들에게 읍소하며 '청년들을 위해 희생'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30~40 대는 기성세대한테 희생당한다고 생각하는데요? '희생'소리 나오면 정권이 위태하죠. 그 때 기득권은 현재 30~40대고 그들이 그걸 놓칠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그 기득권 세대에게 미친정부가 노인과 척 지는 정책을 할 수 있을까요? 그 때 힘 없는 청년들을 지금보다 더 희생시킬거고 그 청년들은 자연스럽게 출산을 더 안하겠죠. 이미 나라는 소멸의 길로 뚜벅뚜벅 가고 있습니다.
21/01/03 18:42
인구감소가 10여년간 계속된 옆나라는 20세 미만 : 65세 이상 비율이 이미 1:3 정도라고 합니다. 세제 개편이나 이런 것도 젊은 사람들에겐 유리할 것 없는 방식으로만 바뀌고 있고 사회 전반적인 고인물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지금 추세라면 한국도 2040년 경에는 2020년 일본의 모습처럼 될 것입니다. 이런 거야 말로 우리가 개혁해야 할 심각한 과제라고 봅니다.
21/01/03 18:52
2018년 0.98명 / 2019년 0.92명 / 2020년 0.83명
정말 화끈한데요? 2021년은 0.7명대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님..통계수치 기준을 바꿔서 출산율 1.0이상으로 만들고 K-출산이라며 업적으로 환호(?)하지 않겠죠?
21/01/03 18:37
진짜 어떻게든 상황을 나아지게 하고 싶으면 난임부부 지원 확대, 사유리처럼 1인가구로 아이 낳으려는 사람 지원 및 법적 권리 인정, 예전에 입양아들 국내에선 입양을 안 하려고 해서 무슨 산아수출국이다 이런 소리도 있었던거 같은데 입양 지원을 하고 필요하면 1인가구나 동성혼 가구도 할 수 있게 해야죠. 미혼모 지원도 뭐 미혼모 늘리려는 거냐 이런 소리 신경끄고 팍팍 지원해서 사람 불러서 낮시간 육아 맡기고 공부 끝마칠 정도까지 해주고.
21/01/03 18:55
최근 난임부부 지원 관련해 알아보다가 허탈해졌습니다
소득으로 자르는 지원 대상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의 난임진단 부부 그러면 [2인기준 월소득 538만원]인데.. 물론 이게 낮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출산율 문제가 심각하다면 최소한 난임지원은 더 확실하게 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21/01/03 18:46
소득 상위 20% 이상은 지금도 잘만 결혼하고 있고 해당 집단만 따져보면 출산율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문제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결혼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출산율을 올리려면 저소득층의 출산율을 올리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되어야 하며, 결혼 과정에서 가장 많이 돈이 들어가는 주거 부분에 있어서 임신을 한 경우에는 지원을 해주는게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21/01/03 18:56
비혼을 결혼으로 유인하고 출산하도록 정책을 만드는 것보다 이미 결혼하고 출산한 부부에 인센티브를줘서 다둥이를 만드는게 더 빠르지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정책집행자금도 후불이죠. 소득세 덜걷겠다. 상속세 덜걷겠다. 양도세 덜걷겠다는 것이니 당장 돈드는것도 없구요
21/01/03 19:02
일단은 어느 쪽이든 낳을 만한 유인을 줘야되는데 지금은 신혼 부부의 출산을 유도하는 것도, 이미 자리잡은 부부의 추가 임신, 출산을 유도하는 것도 모두 실패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수록 교육수준이 높을 가능성이 크고,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 수준도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를 3명 이상 낳기보다는 1~2명만 낳고 회사를 다니는 선택을 하는 여성들이 훨씬 많지 않을까요.
21/01/03 20:21
정부로써는 주거는 이미 행복주택, 임대주택으로 지원을 해주고 있고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껍니다.
애 낳으면 서울의 역세권 한강뷰 아파트 이렇게 지원해 줄리는 없죠.
21/01/03 18:54
돈 많고 능력되는 사람의 아이를 대한민국에서 살게 놔둘까요?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해외로 유학보내고 생활터전을 만들겠죠. 세금이 늘어나고 삶이 팍팍해질건 정해졌는데 말이죠.
21/01/03 18:46
이건 그냥 커핍니다 이제 코로나 여파로 TOP가 옵니다
집도 집인데 저는 출산휴가 문제가 엄청 크다고 봅니다 기업에 맡기니 대기업와 공무원만 가능하고 눈치도 엄청 보입니다 낳아도 키울사람이 없어요 키워줄 시어머니나 장모님 없으면 애 낳기 무섭습니다 노년에 독박휴가가 엄청 흔해요 그로 인해 갈등도 많고 낳고 좀 쉬었다 복직이 쉽지도 않고 대부분 맞벌이다보니 제대로 가족간 유대도 없죠 어릴때부터 보육시설 보낸다고 애를 18시간 봐주는 것도 아니고 그게 바람직하지도 않죠 그래서 낳을 각이 안보이니 안낳는거죠
21/01/03 19:03
위에도 작성했지만 2020년 코로나변수가 거의 없습니다.
4분기인 태어난 아이들 빼면 2019년도에 임신해서 태어난 애들이 2020년에 잡히는거죠. 더 암울한건 10월 출산율이 동월 대비 -10%입니다.. http://ecnb.co.kr/article.php?aid=160895445362694001 [대책 없는 출산율, 10월에도 역대 최저치]
21/01/03 18:48
출산율만 보면 근래 3~4년간 출산정책은 그냥 시망입니다.
그냥 전세계 원톱으로 치고 올아왔습니다. 뭐 일본을 보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는 소리도 장미빛 희망사항입니다. 일본이랑 현재한국 출산률 비교하면 답이 안나오죠.
21/01/03 18:58
저출산 얘기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정치권에선 관심 밖이고..
진짜 애 안낳은 게 죄냐고 역차별 타파하자는 시위가 일어날 정도로 미친듯이 지원해줘야해요. 그냥 능력 없어도 낳고, 나라에서 다 키운다는 식으로라도 가야죠. 아니면 그냥 이민 난민 다 받아서 네 뭐 그렇게 되든지요. 30년 뒤면 이슬람 동네가 여러군데 생겨있을 거란 생각에 되게 싫네요 하핳
21/01/03 19:00
국가안보 때문에 강제징병 이라는 무시무시한 인권유린이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출산율도 이 정도면 무시무시한 불합리적 우대정책을 펼칠 때가 됐죠..
안하겠지만
21/01/03 18:58
그냥 이재용이 100명씩 낳게 하는게 사회에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재산 한 20억 이상당 한명씩은 애 낳게하고 안낳으면 그 이상은 몰수하든가.. 부의 대물림도 완화되고 저출산도 해결되고 돈많은 사람들 욕구도 실컷 채우고 얼마나 좋나요
21/01/03 20:24
뻘플이긴 한데 조선이 중반기까지는 사회가 꽤 괜찮게 돌아 갔던게, 균등상속으로 사회양극화가 안일어나서라는 말이 있더군요. 만석꾼같은 대지주가 형성된건 장자상속이 확립된 이후라고 합니다.
21/01/03 19:05
이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 옹호론과 비판론 양 측이 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1/ 저출산 문제는 정부의 능력 밖이라 현재의 저출산에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2/ 하지만 어차피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손 놓고 있던 탓에 1만큼 떨어질 걸 2만큼 떨어지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어설픈 출산장려책으로는 소용이 없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손 쓸 수 없는 재앙이라 해도 발버둥은 쳐봐야 하고 어차피 망할 거라면 최대한 늦게 망하도록 노력해야죠. 현 시점에서 해답은 허경영 메타밖에 없다고 봅니다. 수십조 원 때려박아서 다이렉트로 현금 지원을 하는 겁니다. 임신 기간중에 달에 50만원, 애 하나 키우는동안 48개월간 달에 200만원씩 양육자 통장에 바로 꽂아넣으면 그래도 효과가 있을 겁니다. 이러면 출생아 한 명당 1억원인데 일년에 30만명 태어나면 30조원이거든요? 엄청난 돈이지만 20년 후의 경제적 효과를 바라보면 엄청 싸게 먹히는 겁니다.
21/01/03 21:51
근데 48개월이면 연간 120조(왜냐하면 0살-1살 30만명, 1살-2살 30만명, ...) 비용인데, 이건 결코 싸게 먹힐 방법도 아니고, 재원 마련도 불가능하죠. 노인 복지에 들어간 돈(기초 연금과 각종 보조 정책들) 싹다 이쪽으로 돌려도 안될듯 하네요.
21/01/03 22:09
1억을 4년간 나눠서 지급하니까 연지출은 30조가 됩니다. 아이 한 명이 자라서 창출할 경제적 가치가 1억보다는 무조건 크겠죠.
재원은, 현재의 저출산대책 예산만 해도 20조원이 넘습니다.
21/01/03 22:50
그렇군요. 그렇다면 재난 지원금 들이붓듯 할만한 금액이긴 하군요.
근데 기존에 쓰던 출산대책 금액을 이쪽으로 돌려서, 예를 들어 돌봄 비용이나 유치원 비용 등을 전용하면 결국 지출이 늘어서 쌤쌤. 기존 지출외에 과외로 연간 30억을 쓸수 있도록 정치권이 생각하고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좋겠네요.
21/01/03 19:09
이 이야기는 몇 년에 걸쳐서 계속 올라왔지만 그 때 그 때 소모적인 내용으로 그 아까운 시간을 다 보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답이 없는 수준에 와서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외국인 수입(?), 난민 수용 (!?) 등의 극단적인 정책만 남은 것 같네요. 기적적으로 평화 통일(!)이 되서 당분간의 숨통이 트이는 일이 생기고 다시 한 번 인구 회복을 위한 정책 시간을 벌 수 있다면 모를가 몇 년 전부터 다 죽어가던 출산률이 문제인 정권 들어서는 극단적으로 다시 한 번 꼬꾸라지면서 회복하는 시기를 10년 이상 늦췄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조선보다도 짧은 기 백년의 역사도 갖지 못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해졌다고 봅니다.
21/01/03 19:16
다른 정부도 마찬가지다 누가 맡아도 떨어졌을 것이다... 만큼 무의미하고 황당한 말이 없죠. 역대 최악 출산율인데요.
출산율과 관계가 깊은 부동산도 말아먹고.. 코로나 특수를 누린 만큼 저출산에 대해서는 제대로 비판받고 욕먹어야 합니다.
21/01/03 19:25
무의미하지도 않고 황당하지도 않습니다. 역대 최악을 논하는게 아니라 논제 자체가 출산율 저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지 최악이 누구냐를 뽑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오는는 말이죠...문재인 커버 쳐주자고 하는 말들이 아닙니다.
당연히 욕 먹어야죠
21/01/03 19:27
네 거짓말쟁이 님(아 근데 닉이....)은 그렇지 않다는데 동의합니다만.. 근데 보면 정부 커버쳐주려는 사람이 너무 많이 보여서...
21/01/03 19:17
지난 5년간 저출산 해결을 위해 150조?나 쏟아부었다는데... 뭘 어찌 어떻게 쏟아부었길래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차라리, 아이 한 명 낳으면 무조건 20평대 신축 아파트 저렴한 월세만 받고 대여해 주고, 둘 낳으면 명의등록해 주고, 셋째 넷째부터는 해산 후 바로 3~40평대로 갈아타기 가능케 해주고, 낳을 때마다 부부 둘 중 한 사람 육아휴가 2년 보장해주고, 도시 곳곳에 무상 국공립 유치원 설립하고, 고교까지 무상교육, 만18세까지 병원비 무료이면, 그러면,,,,, 해결될까요.
21/01/03 19:24
최근에 출산을 하였는데, 출생 후에 이렇게 좋은 정책이 많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이라기 보다 출산 혜택이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관련해서 고민해 보았는데, 무리하게 출산율을 높이기 보다 그런 거 안해도 낳아주는 고마운(?)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1/03 19:20
출산율 이미 끝난걸.. 그냥 각자 행복하게 살아요.
육아관련 대대적인 현금살포? 그 재원 마련하려면 세금 더 내야되는데 다들 그럴 생각 없잖아요. 저도 더 낼 생각 없어요
21/01/03 19:26
집값이나 이런거 보면 지방으로 가고 싶어도 일자리 정보 찾아보면 한숨 나오고
수도권에 머물러 있자고 하니 내 경제력으로는 감당이 안되서 한숨나오고 최근에 헤어졌던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 얘기 하는거 듣고 한숨나오고 희망이 사라지는거 같아 축 쳐저있으니 나이는 먹어가는데 결혼은 뒷전이 되는 요즘이네요
21/01/03 19:29
잘 사는 인간일수록 지구 자원의 소비량은 증가하죠. 한국도 저개발국가들에 비하면 인구당 소비량은 훨씬 높습니다.
이것은 인류가 에너지의 소비를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21/01/03 19:29
지금 세대야 뭐..체감하기 어려운 문제일테고 어찌됐든..
다음세대나 다다음 세대부터 어찌 될지.....패러다임이 어케 변경해서 거기에 적응하여 사회가 돌아갈지..아니면 망조가 들지..쩝..
21/01/03 19:43
https://pgr21.co.kr/freedom/81187
옛날에 논문도 긁어온적이 있었는데.. 어차피 출산율은 핑계이고 그냥 페미를 까고 싶으신 분들이 꽤 많아서.
21/01/03 20:04
옛날에 어떤 분이 죄수의 딜레마에 빗대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공감가더라고요
전제 1. 사람들의 수명은 의학의 발달로 늘어만 간다. 2. 대한민국은 모든 생애지출을 본인이 책임지는 미국식이 아닌,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젊은, 일하는, 돈 많은 사람들에게 거둬 나이든, 일못하고, 돈 없는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시스템이 공고하다. 3. 죄수의 딜레마. 둘다 침묵하면 둘다 이득, 한쪽이 불면 반대쪽이 독박, 둘 다 불면 안 부는것보단 나음. 4. 양육에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들며, 현재 대한민국의 분위기상 남 하는데 안하는건 힘들다. 5. 현재 대한민국은 고용이 불안정하며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노년에 빈곤층이 된다. 상황 1. 나도 애를 많이 낳고, 다른 사람들도 애를 많이 낳는다 - 선순환이 이루어지며 인구에서 나오는 세금으로 사회시스템도 유지가 가능하고, 인구도 늘어난다 2. 나는 애를 많이 낳았는데 다른사람들은 애를 안낳았다 - 일단 나는 애를 키우느라 생애소득 중 대부분을 소비했다. - 그 애가 커서 나를 부양하고 국가를 부양해야 하는데 사회 시스템상 부양해야 할 사람은 늘어났는데 그 비용이 내 자식에게 집중된다. 인터넷 보다가 눈을 의심한 충격적인 말로 '낳음당했다' 라는 말을 봤는데 그게 농담이 아닌 상황. 내 자식들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을 현재보다 훨씬 많이 내면서 받는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예정. 3. 나는 애를 안낳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애를 많이 낳았다 - 나는 애를 키우는데 지출을 하지 않았으니 나의 생애소득으로 노후를 지킬 수 있다. - 거기다가 다른 사람들이 낳은 애가 유지해 주는 사회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4. 나도 애를 안낳았고, 남들도 애를 안낳았다 - 서로 각자도생이며, 나의 생애소득이 있으니 노후에 빈곤하진 않을 것이다. 죄수의 딜레마로 본다면 여기서 합리적인 결론은 안낳는게 낫다 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3~4로 일치해서 지금 이런 출산률이 나오는 거고요. 해결 답이 없습니다. 1. 사회시스템을 더 내고 덜 받는거로 바꾼다면 지금 인구의 대다수인 40~60대가 반발할 것이고 2. 생애소득을 더 높이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 번성하는것 밖에 없고 3. 과학 발달을 늦춰서 노인들의 수명을 줄일 수도 없는 일 4. 이민/통일? 사회가 더더욱 혼란해질거고, 그 상황에서 나를 지킬 수 있는 것은 사회시스템같은게 아니라 돈이죠. 더 안낳게 될겁니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대한민국에 대해 생각 하지 않으면서 돈이나 많이 모으는게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21/01/03 20:05
인구가 한...어느정도에서 유지될까요??4000만??3000만??
인구가 줄어야 집값과 같은 결혼안하고 아이를 안낳는 부정적 요소가 해결되겠죠... 지금은 미쳤어요...
21/01/03 21:40
지금은 뭐...지방도 도시라고 불릴만한 곳은 전부 다 집값이 미쳤죠...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릅니다만 인구가 줄어 수요가 급감하면 공급을 조절할 수는 없는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봤습니다.
21/01/03 20:19
얼마전 자게에서 보니 미국에서도 한국계 이민자들 출산율이 압도적 꼴지라고 하던데 이런거 보면 남녀갈등, 직업환경, 부동산 문제등 이런건 부차적인거고 한국인들의 성장환경이나 이런게 가장 큰 원인일 수도... 확실히 한국의 결혼문화나 자녀관 그런게 유독 빡세 보이긴하니까요. 그냥 다음 세대가 많이 나아주길 바래야하나 싶은데 그 다음세대가 고령화 사회의 피해자일걸 생각하니 이것도 답이 없어보이네요.
21/01/03 20:26
암만 우리나라가 상태가 안좋다고 해도 전세계 살기좋은 순서대로 하면 상위 10%에 무난히 들텐데..
0.7은 그 어디에서도 안나오는 출산율 아닙니까?? 놀랍습니다.
21/01/03 20:34
부유한 나라는 맞다고 보는데 결혼하고 애 키우기 쉬운 나라는 아닐 수도 있을겁니다. 평범무난하게 산다는 기분을 가지려면 갖춰야할게 워낙에 많은 나라기도하니까요. 우리나라 어린이들만 보더라도 물질적 풍요로움은 세계적으로 상위권인데 만족도는 웬만한 개도국들보다 낮음... 언젠가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이 치열함으로 국가경쟁력을 많이 키웠지만 저출산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거 같다는 댓글도 피쟐에서 봤었는데 많이 공감가더군요.
21/01/03 20:59
제 주변 부부가 딱 그 이유로 딩크족입니다. 자식 낳았을때 자식에 대한 본인의 기대치 대비 사회의 경쟁이 너무 심하다고요.
어떻게 하면 자식 인생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전전긍긍하게 되는 것이 싫어서 안낳는다고 하네요.
21/01/03 20:53
30년후에 기계가 알아서 젊은 노동인구 다 대체할거고
그 때 60대 사람들은 지금 40대마냥 쌩쌩한 몸으로 잘만 일하고 '젊음'을 유지할거 같은건 저만의 망상일까요
21/01/04 09:32
인구구조조정으로 꿀빨고 생산력도 안떨어지는 그 케이스가 최상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행복회로만 돌리다가 골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게 뭐냐 하면 딱히 없긴 하지만요
21/01/03 20:57
집값 올랐으니 혼인연령은 더 높아질거고, 그러면 출산율은 더 떨어집니다.
출산율은 다른거 없어요. 일찍 결혼하는 커플이 늘어나면 됩니다. 근데 그게 전혀 안되고 있죠. 출산지원? 그 지원 받을 커플들이 삼십대 후반, 사십대인데 얼마나 많이 낳겠습니까;; 제 주변 주 결혼연령이 삼십대 중후반인데, 이분들 둘째 낳을 생각 추호도 없어요. 근데 삼십대 초반 또는 그이전에 결혼하면 살다가 둘씩은 낳더군요. 그게 정책이나 지원 보고 낳겠습니까? 아직 몸 건강하고 젊으니 낳게 되는 거지. 하여간 육아지원 출산지원... 저도 그 덕을 보기는 보겠습니다만, 출산율 해결할려면 그런게 중요한게 아녜요. 집값상승 멈추고 남녀갈등을 줄이고 해야지... 솔직히 인스타 페북 없어지면 출산율 더 올라갈거라고 봅니다만, 시대를 역행할 수는 없으니.
21/01/03 20:58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게 애 둘 낳으면 평생 극저월세 임대 아파트 무조건 지급으로 가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몇몇 분들 말씀대로 AI가 미래의 노동 인구를 대신하고 고령층도 건강하다면 나라 붕괴 수순까지는 안 갈 텐데, 기술 발전 속도 곡선이 이제 완만해지는 것 같아서 낙관할 수 없거든요..
21/01/03 21:15
전세계 꼴찌 아닌가요? 방법이 없다고 회피하지만 말고 사활을 걸고 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살만한거 같아도 20년, 30년 후가 문제니까요.
21/01/03 21:17
일부일처제를 꼭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일부다처, 다처일부, 다모, 다부, 편부, 편모, 국가기관 양육, 이민 확대 등등 할 수 있는 건 다해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영화 '칠드런 오브 맨'의 세계를 2020년의 대한민국에서 만나네요.
21/01/03 21:20
근본적으로는 결혼연령이 극단적으로 늦어지니깐 벌어지는 일이죠..
10~15년전만해도 30살이면 노처녀라고 했는데 (남자도 33이면 노총각소리들었고) 지금은 뭐 37정도되어야 노처녀 이래버리면 출산해봤자 1명. 덕분에(?) 불임,난임 병원들은 호황이고.. 일단 결혼만하면 애는 낳죠. 집값이 아무리 난리고 이렇고 저렇고 해도 낳더라구요 근데 결혼이 늦어져요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연령의 늦음 -> 결혼자금확보의 어려움 -> 여성도 결혼을 늦게함 -> 출산이 안됨 도미노현상이. 지난 몇년간 차곡차곡 누적되어서 지금 시기에 터져버린거죠.. 1가지 원인이 아니기에 1가지 해결책으로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다각도로 해석하고 대처해야하는데.. 사이다 해결책을 바라는 국민들이 많으니 정치인도 그에 맞출수밖에 없고 (이 지점에서 위에 정치인들이 코앞만 본다는 비판에 동조못합니다. 국민성이 먼저죠. 정치인은 그에 종속됩니다) 여성인권을 높이자 이민을 받자 이거는 해결책이 아니라 봅니다.
21/01/03 21:55
그냥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게 나아보입니다.
피할수 없는 미래면 그냥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대책을 짜야지, 답도 없는거 억지로 하겠다고 끙끙 앓는다고 답 안나오죠. 단적으로 결혼하기 부담스러운 이유중 하나로 꼽히는 수도권 집값만 해도 그래요. 집값이 떨어지면 지지율이 떨어지는데 누가 그걸 추진합니까. 차라리 곧 다가올 고령화 사회에 맞게 어떻게 하면 노인들 삶의 질이 더 나아질지를 지금부터 생각하는게 차라리 낫겠죠.
21/01/04 08:28
저출산에 맞는 사회구조를 만들자는 것은 저소득이지만 풍요롭게 사는 방법을 만들자라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그만큼 불가능한 소리란 거죠.
21/01/04 08:46
출산율 하락은 가속화되고 있고
기적적으로 반등한다고 하더라도 출산 적정 나이의 인구 자체가 이미 많이 줄어든 상태라 역피라미드형 인구 구조로 바뀌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출산율은 현재로선 치료제가 없는 중병이라 볼 때 그에 따른 합병증이라도 경감시켜보자는 것이죠...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요.
21/01/04 09:05
후폭풍 안따지면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로 바꾸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민 받으면 되거든요.
다만 마구잡이로 이민을 받을 경우 나중에 발생하는 사회구조상의 문제가 고질병화 되기 때문에 망설이는 거죠. 출산율 추세를 반전하는 목적 이외의 정책은 빨리 죽을걸 조금 더 늦게 죽게 만드는 것 밖에 되질 않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망해가자로 만드는 것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거죠.
21/01/04 10:27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근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 부수적인 문제라도 대비하자는거죠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교육 노동 부동산 다 바꾸어야 하는데 어렵지 않습니까
21/01/04 10:43
그런 부수적인 문제에 시간과 자본을 투자하느니 차라리 근원을 해결하는게 다 낫습니다.
그냥 저출산에 적응하자는 건 말기 암환자 치료 그만두고 호스피스 병원에 가는거랑 똑같은거죠.
21/01/03 22:26
전에도 이런 글에 댓글 달았지만 "출산정책=출산했을때 혜택"
에만 국한되어버리면 예산낭비밖에 안됩니다 가처분소득이 여유있으면 (첫번째 허들) -> 결혼테크 많이 탑니다 원래 비혼주의가 아니면 모를까, 자발적 비혼은 아직도 소수라고 생각하고 다수는 결혼하길 원한다고 보거든요 근데 첫번째 허들 통과가 힘들잖아요 이걸 백날 '출산이 가능한 부부'에 한정해서 지원해줘봤자 유의미한 결과는 얻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권력잡은 계층은 꼰대라 변화는 오지 않을듯 아직도 노후대책이 '국민연금' 뿐이라면 빨리 재정비하세요 우린 영영 못 탈수도 있습니다??
21/01/03 22:34
음... 그냥 저같은 경우엔, 낳아서 키우는게 자신없습니다. 저 클때마냥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하게 클수있는 환경도 아니고... 위에 어느분 댓글마냥 지금 제상황에서 아이를 낳는건, 낳음당하는거란 생각도 강하고요. 일단 집 대출금이라도 없으면 생각을 바꿔볼테지만, 그건 로또라도 되지않는 이상 불가능하네요.
지금은 와이프나 저나 둘이 재밌게 사는걸로 암묵적 동의하고 생활하고 있네요. 그래서 전 주위에 아이 낳은 친구들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웃긴건, 이친구들이 아이 2,3살때까진 저보고 왜 애 안낳냐고 하던걸 점점 커가니 저보고 부럽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다면서요. 아이가 주는 기쁨이 엄청 큰건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부담감이 짖누른다는 친구놈의 얘기엔 뭐랄까... 이게 현실이구나...싶었고요.
21/01/03 22:44
일단 이 얘기도 많이 나왔고, 어떻게든 반전으로 30만명대 유지만을 목표로 최소한의 변화나
대책이 나오길 기대했지만, 문재인은 문재인했고, 집값이 이렇게 된 이상 이미 끝났습니다. 1년만에 사회초년생들이 집값이 더블로 뛰는 걸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 무엇일까요? 나이 많은 무주택자는 하락으로 배팅이라도 했다면, 20,30대들은 선택조차 못하고 대한민국에서 사실상 아파트 거주권을 박탈 당한겁니다. 이미 끝났어요. 대한민국에서, 시작은 전세라도 나중에 돈 모아서 아파트로 이사가서 초품아에 애 기르겠다는 로망을 계획을 인생 방향을 다 망쳐놨습니다. 급격한 하락도 못합니다. 막차 탄 사람들, 경제 쇼크 때문에 거품 쉽게 빼지도 못합니다. 급격한 하락은 오히려 더 큰 위기만 불러올테니깐요. 아니, 거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의 지금 수준에서 산 사람들만큼 자산 안정성 가지고 산 사람이 있나 싶습니다. 대출부터 다 막아놨는데도 구입한 건 능력 있는거거든요. 이제 다음 정권이 무조건 바뀌고, 지방 블럭으로 가야합니다. 모든 역량 자원, 다 도로 및 운송수단으로 때려박아야합니다. 동남권, 전라권, 강원권, 충청권 권역별로 블럭화하고, 도로 철도 트램 경전철 무조건 다 깔아야합니다. 수도권은 이제 최소한의 보수 공사만 하고 전국토에서 권역별 교통이 그냥 숨쉬듯 자연스럽게 되고, 경제성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앞으로 15년 안에 완공해야합니다. 마지막 살길쯤으로 봅니다. 15년 후에는, 사실상 이제 출산이 10만명대로까지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 전에, 돈 없는 신혼부부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 블럭에서 교통 거주 이점을 누리면서 원하는 도시나 동네를 말 그대로 수시로 다닐 수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나, 하나의 경제 생활 생태계로 재탄생해야 지방이 삽니다. 우리는 땅이 좁은 편이니, 그나마 가능한 일로 봅니다. 일본조차 국토가 넓으니 쉽지가 않거든요. 이렇게 바뀌어도, 수도권 유입과 수도권 집값 잡기가 어려울겁니다. 어쨌든, 저렴한 금액에 훌륭한 교통 및 접근성으로 지방에서 일 하면서 살 수 있다.(원하는 주거형태로)는 점을 심어줘야합니다. 부산에 일자리 없으면, 양산에서 일하거나 울산에서 일하는데, 지금처럼 편도 2시간? 안되는거죠. 우회도로로 공단까지 뚫어줘야합니다. 차 없는 사람을 위해서 트램이나 경전철 운행해야지요. 지금 만들어 적자라도 만들어야 됩니다. 없으면 누가 지방 삽니까? 모두가 다 고소득자가 될 수 없습니다. 외벌이라도, 지방에 살면서 애 낳아야지요. 교육도 비대면으로 더 활성화만 된다면 다 깔아놓은 인프라가 차후 반전의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및 대기업 이전 인센티브 줘야지요. 최종 컨트롤은 서울에서 한다지만 무조건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소 및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21/01/03 22:48
예상보다 더 빠르게 줄고있다는건
예측했던 21xx년에 멸망할게 몇십년 더 앞당겨졌다는 얘기죠 뭐 저출산위원회에 페미세력 앉혀놓은거 봐선 그냥 저출산으로 무너지건 말건 무조건 페미눈치만 보겠다는것같고 그럴수록 멸망은 예측보다 더 빨라질뿐이죠
21/01/03 23:00
그리고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출산율 이야기 나올때마다 의외로 별로 언급이 안되는 내용인데 학창시절부터 남녀가 이성교제하는걸 죄악시하는 사회분위기부터 바꿔야 합니다. 학교부터 죄다 다 남녀공학으로 바꿔야 하구요. 이런건 지금 꼴아박는 이런저런 출산복지에 비하면 돈도 별로 안드는거고...
상식적으로 성장과정에서 남자, 여자가 인간관계 형성하면서 인맥 쌓고 연애경험을 통해 자기발전을 해도 결혼은 현실이라 쉽지 않은데 이성교제는 공부에 도움안되는 뻘짓거리라고 어른들이 모두 죄악 취급하면서 남녀짝꿍, 남녀합반, 남녀공학 없이 성장한 남/녀들은 애초에 이성과 대인관계를 형성하는것조차 미숙할수밖에 없죠. 그런 사람들이 갑자기 어른이 되었다고 발전적인 이성관계를 만들어 나갈수 있을까요? 천만에요. 뭐 태어날때부터 꽃미남, 꽃미녀들이야 그래도 상관없고 그래도 할놈들은 한다고 하겠지만 그랬으면 출산율 떡밥이 이렇게 핫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애초에 출산율의 낮은 그 근본적인 배경에는 결혼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고 결혼이 힘든게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만으로 접근할수 없는것이라고 봤을때 지금 어른들도 맨날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훌륭한 사람되면 인스타그램에 있는 애들 니꺼라는 뻥좀 그만치고 인식을 바꿔야죠.
21/01/03 23:01
다만 앞으로 출산율이 오를 수 있을까요? 수도권 집값이.. 문재인 정부가 정말 자기들의 정책을 실현할 생각이면 임대 아파트를 로또 뽑은 사람만 이득 보는 정도가 아니라 결혼하는 신혼 부부 전체가 다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미친 듯이 지어야 할 겁니다. 그래야 애 낳을 생각을 하겠죠. 그런데 당연히 그렇게 안될 거고 이대로 가겠죠 뭐... 문제가 될 정도면 지금 정치인들 다 은퇴 할 텐데요.
21/01/03 23:18
안락사도 빨리 합법화시켜야해요. 출산율 못잡을거면 노인 인구라도 줄여야죠. 저만해도 애 낳을 생각도 없고 늙어서 기력없는채로 병상에 누워있을 때를 대비해서 돈모으고 싶진 않거든요.
그냥 은퇴 후 5 ~ 10년 후에 언제 죽겠다고 서약하고 주변 사람들과 작별인사하고 떠나고 싶네요.
21/01/03 23:48
저출산 고령화문제가 어쩔수없는 세계의 흐름대로 간다고해도 유독 우리만 심각한 매운맛으로 가는건 책임을 져야하죠. OECD가 아니라 전세계로 따져서 전세계 출산율 꼴지에 전쟁을 치루는 나라에서나 볼만한 출산율이니.. 어휴....
21/01/03 23:54
연초에 저출산 얘기 나오니 코로나로 인해 출산율이 증가할거다 하시던 분이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그럴거다...라시면.. 실제로 코로나 때문에 더 떨어질거긴 합니다
21/01/04 00:09
부동산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없는데 어떻게 번식을 할까요. 내 한 몸 먹고 살기도 힘든데...
21/01/04 00:20
경제가 안좋고 사회도 페미다 뭐다하면서 갈등에 불안하니 결혼할 때 더 눈을 안낮추게되고, 대도시+신도시 신축 30평+-@급으로 시작하려는 욕망은 더 세져만 가는듯하고요.
21/01/04 00:33
저는 미국 생활을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하여 현재 한국 상황을 깊게 이해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가장 큰 문제는 한국에서는 경쟁이 너무 이른 나이부터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전 결혼도 했고 곧 아내가 출산을 합니다. 제 경험상 전 지금까지 그렇게 큰 경쟁이 없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이자리까지 오게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이정도 위치까지 올라올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 일겁니다. 그리고 더더욱이 그런 빡센 경쟁을 곧 태어날 아이에게 시킬 자신은 더더욱 없구요. 결국 너무 이른 심한경쟁이 출산을 한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 같습니다.
21/01/04 00:47
경영자의 인식 개선이 없으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산업들이 아직 사람없어도 돈벌어줄 정도로 고도화되지 않은 경제구조 탓도 있을 것 같고요.
21/01/04 09:51
어려운 문제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진짜 망하는 수밖에 없어요. 이대로면 망하는게 정해진 미래입니다.
ai? 4차 산업혁명?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이런 기도메타는 복권살때나 하는거고요. 이민을 받는다??? 롤해보면 느낌 올텐데요. 중국 유저 한명만 껴도 착뭐시기 하면서 싸우는 나라에서 이민 받으면 사회 분위기 볼만할껍니다. 지금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과하다 싶을정도로 뭐라도 좀 해보면 좋겠는데 정부에서 너무 관심이 없어요.
21/01/05 08:55
그냥 애 낳으면 월 100만원이건 200만원이건 지원해줘야죠
이렇게도 안되면 세금혜택도 주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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