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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1 20:48
언제나 올려주시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백신 도입 내역이 확정된 상황이라(노바백스를 계약할지 안 할지, 코백스의 물량이 언제부터 들어오기 시작할지 등의 변수야 있겠으나) 1월 중으로는 대략적인 백신 접종에 대한 청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 부디 다양한 접근을 통해 좋은 방침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21/01/01 20:51
서로 다른 복수의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능한지, 그에 따라 예상되는 효과 또는 위험성이 궁금하긴 했는데,
본문의 뉘앙스를 보니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상당히 효과적일 가능성도 있는 모양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1/01 20:56
교차접종은 영국에서 최대한의 샘플이 나와주는게 우리에게 좋겠네요. 영국과 우리 접종 시작 스케줄을 고려해 보면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방향은 보일 듯 한데 말이죠.
21/01/01 20:56
그래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의료 인력동원이 용이하고 (공보의, 군의관 등등), 의료 인프라 (인적, 물적)이 좋은 편이라
백신 도입은 늦더라도 한꺼번에 많이 접종하는 건 가능하겠죠? 말씀해주신 1회 접종 전략을 한번에 국민 대다수에게 접종한다면 오히려 빠른 종식이 가능해질 수도 있는 건가요?
21/01/01 21:03
거기에 백신에 대한 거부감도 최하위 수준이죠. 프랑스 같은 국가만 봐도 맞기 싫다가 절반을 넘어가는거 보면 정신이 아득해지더라고요. 상황이 좋은 국가도 아닌데 말이죠.
21/01/01 20:57
전지구적 비상상황이다 보니 대책도 비상대책이 이어지게 되네요.
중간에 우리 군이 1회 접종으로 효과적인 백신효과를 얻어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네요.
21/01/01 20:58
미국은 주당 100만명 백신 맞는데 인구가 3억이라 이 속도라면 2회접종에 10년걸린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더 늘릴 수는 없을지...
21/01/01 21:00
미국도 더 빨라지긴 할겁니다. 그런데 미국이 셋업하려고 하는게 이미 우리나라는 다 되어있어요. 백신접종인프라는 아마 우리나라가 제일 좋을겁니다.
21/01/01 21:20
아직 접종 초기이고 연말 휴가철이라 맞아야할 사람들이 맞으러 안오는 것도 있어서 느린거고, 연말 끝나고 체계가 제대로 잡히면 충분한 속도는 나올거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21/01/01 21:02
이스라엘이 백신 접종 속도가 독보적이라 하고 이번달 말까지 200만명 달성이 유력하다는데 여긴 산술적으로 5월이면 끝나겠네요.(인구가 약 860만명)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접종 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1분기 3월에 아스트라제네카가 들어온다고 계산하면 의료진이랑 고위험군 천 만명 정도가 8월안에 완료겠군요. 모더나가 충분한 수량으로 6월부터 들어온다해도 산술적으로 올해를 넘기게 되는데 우리나라 접종 속도는 얼마가 될꺼라고 예상하시나요?
21/01/01 21:09
이스라엘에 초정통파 유대교인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그로 특정종파 신도보다 한수위로 보이던데,,
빠르게 유의미한 수치까지는 도달하기 어려울듯 합니다.
21/01/01 21:02
영국의 상황이 안타깝긴 한데 이런 면에선 우리 입장에선 참 감사하긴 하네요. 정부도 전문가 말 잘 듣고 최대한 도입 일정이나 물량 앞당기고 전략 잘 세워서 빠르게 종식시킬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여건이야 충분하니.
21/01/01 21:04
다른 나라가 먼저 시도한 뒤가 아니면 서로 다른 백신을 두번 접종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건 여러모로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안그래도 백신 자체에 대한 신뢰가 독감 백신 사태 이후 예전에 비해 소폭이나마 떨어진 상황이라...안티백서들이 신났더군요.
21/01/01 21:05
백신접종 후 확진판정 받은 사례가 뉴스로 종종 올라오고 있는데
1회접종이기도 하고, 효과가 있으려면 최소 2주는 있어야 한다고 뉴스에서 얘기 하더라구요 저런 사례들이 자꾸 보이면 백신의 효과에 의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 크게 걱정 할 일이 아닌건지 궁금합니다
21/01/01 21:08
접종효과가 95%라도 100만명접종받으면 당연히 거기서 확률적으로 그런일이 있습니다. 그걸 정부와 언론에서 잘 설명하냐의 문제입니다.
21/01/01 21:10
AZ가 1회와 2회 맞는 백신이 딱히 다른게 아니라면 굳이 급하다고 1회로 할게 아니라 확실한 면역효과가 필요한 위험집단군에게 물량을 집중해 1회와 2회 접종간격을 짧게 하고 나머지 집단군은 들어오는 물량에 따라 1회 2회 접종 간격을 주어진 범위 안에서 유동적으로 늘려서 대응하는 전략을 어떨까요? 물론 그 기간 중에 다른 백신들도 들어오게 되면 지연 집단군에게 접종하면 되겠고요. 물론 이렇게 하려면 백신 접종 물량에 대해 물량 파악하고 국가 전체적으로 집단 분류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가 그거 못할 나라도 아니고요.
21/01/01 21:18
https://www.astrazeneca.com/media-centre/press-releases/2020/azd1222hlr.html
다 믿으면 안되기는 하지만 일단 AZ가 일년에 30억 회분 생산을 자신하는데 전세계가 골고로 나눠야 하는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생산까지 하니 정부 계약 분량은 그래도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1/01/01 21:24
저는 걱정인게 어차피 3~4월에 상황이 더 안좋아질것이 확정적이고, 지금도 백신 확보로 난리인데 그때 평정심을 정부가 유지할 수 있을지 그게 걱정이에요. 미리 근거를 좀 만들어줘야겠지요.
21/01/01 22:18
바쁘신거 알면서도 제가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 환절기라서 계절적 요인인가요? 아니면 일정한 그래프 따라서 종식될때까지 5차 6차 유행으로 계속 되는건가요?
21/01/04 15:46
말씀하신 것이 위험집단에게 1, 2차 접종을 현재 권장되는 간격보다 짧게 하자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면 2차 접종에 의한 효과를 충분히 얻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21/01/01 21:13
좀전에 본 뉴스에서는 미국에서 모더나백신을 (실수가 아닌) 일부러 냉동보관 안하고 방치한 병원직원이 체포되었다는군요.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76858.html 화이자와 모더나는 냉동유통/보관해야 해서 위 기사처럼 고의가 아니라도, 휴먼에러가 개입될 소지가 많을 것 같아서 좀 걱정됩니다
21/01/01 21:15
저도 이 기사 봤어요. 그래도 한국에선 고의로 저러는 경우는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미국은 이래저래 힘들겠다 생각도 들고 복잡하더라고요.
21/01/01 21:14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도 반지접종이 먹힐까요?
백신 주사 맞아도 몇주는 지나야 저항성이 생긴다면,, 확진자 주변에 접종해도 구멍난 양발처럼 투과할듯 한데요..
21/01/01 21:17
어차피 확률문제라 안하는것보다야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극적인 효과는 없겠지만 이번 요양병원이나 구치소처럼 상황이 극단으로 가는건 막아줄겁니다.
21/01/01 21:18
AZ는 70%정도 밖에 안되는군요 휴...
오늘 떠도는 자료 보니까 다음주부터 거리두기를 약간 완화할 것 같던데 심복님의 6번 내용과는 반대로 가네요
21/01/01 21:39
70%라면 AZ 맞았어도 나중에 화이자랑 모더나 다시 맞게 되지 않을까요?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 환자는 AZ보단 화이자랑 모더나를 맞아야 될 것 같은데
21/01/01 21:20
교차 접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근거가 궁금하네요. 다양한 형태의 항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인가요? 그럴 경우 관건은 1회차 접종시의 효율이 얼마나 되냐일 것 같네요. 1회차 접종의 효율이 얼마 안 된다면 교차 접종의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또 한가지 궁금한 것이 각 회사가 만드는 백신의 염기서열 부위 정보가 나와있나요? 기밀일 것 같긴한데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공개할 것 같기도 해서요.
21/01/01 21:21
mRNA는 교차접종이 의미없을지 몰라도 바이러스 벡터는 서로다른 벡터가 들어가면 전달이 더 안정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근거가 어느정도있어요.
21/01/01 21:22
저도 가능하다면 1회 접종으로 한정된 수량을 최대한 다수가 맞을 수 있도록 하는게 더 방역에 효과적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은 꾸준히 들여오면 되니까요!
21/01/01 21:33
근데 우리나란 현실상 될까 의심하는게
애초에 백신에 대한 의식이 좀 낮은 편이라 정해진 투여방법에서 벗어나는걸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문제로 보이네요
21/01/01 22:19
마크롱이 생중계로 맞는다든가 하는 퍼포먼스라도 안하나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숫자가...^^;;
포기할거면 진짜 우리가 줍줍이라도...
21/01/01 22:25
마크롱은 다른 정상들과 달리 나이도 젊고 뭣보다 한 번 걸렸던 사람이라 항체가 있을 거라 조금 뒤로 가겠죠. 상징적인 누군가 나서주면 좋긴 할 텐데.
21/01/01 22:08
1회 접종은 잘 아시겠지만 과학만이 아니라 심리와도 연결된 문제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주요 백신들이 보통 2회 접종이라는 걸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황에서, 아무리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1회 접종 전략을 얘기한들 대다수의 국민들이 수긍할지 의문입니다. 사회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문제라 많은 고민이 필요할 듯 합니다.
21/01/01 22:16
맞아요 그런면이 있으니 1회 접종 후 추가 여유분으로 재접종을 2회해주자는거니까요. 지금은 이른 논의인거 같아도, 3월되면 또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21/01/01 22:38
우리나라 의료 인프라와 국민성을 감안하면 백신 확보만 되면 엄청난 접종속도로 K-방역의 위엄을 한번더 자랑할 기회가 올텐데 말입니다
21/01/02 00:37
오늘도 긴 글 감사합니다.
전 이해가 안되는게 이마당까지 백신개발 제약사들이 왜 우리나라 삼바같은 대량 생산시설에 충분한 기술력에 빠르게 만들수 있는 삼바한테 생산을 맡기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생산이라도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물량 확보를 안하는지 답답해요. 미국은 접종 하겠다고 하루종일 줄서고 기다리던데 그만큼 물량이 부족하니 삼바든 어디든 생산시설에 맡기면 좋을텐데 이마당에도 돈이 먼저인지.
21/01/02 22:38
그러게요. 이 와중에도 기술유출 걱정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서요.
더구나 중국 백신을 일본 기업가가 맞았다는 기사로 보면 중국 백신 기술도 괜찮은건지 중국은 아시아 어려운 나라에 무상으로 백신보급해서 미국eu 연합에 자기편 만드느라 혈안이더군요
21/01/02 01:35
길고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이 와중에 일본에서는 스가총리부터 대기업 대표 등이 중국의 시노백을 11월부터 밀반입해서 맞았다고 마이니치신문 뉴스에 나오기도 하는데 시노백신의 효과도 궁금해지네요. 브로커들이 일본에만 접근하지는 않았을텐데 마이니치의 후속 보도도 기다려집니다.
21/01/02 10:25
영국에서는 이미 토니 블레어가 1회 접종 이야기 한 적 있었는데, 말씀 들으니 왜 옥스포드에서 옥스포드-화이자, 옥스포드-스푸트니크 교차 접종 실험 들어갔는지도 이유가 어렷품이 짐작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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