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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5 11:40
민주주의는 죽었다, 사법정의가 죽었다 이러면서 근조마크 달아서 글 쓰고 그런 사람들도 타사이트에서 자주 보이던데
아니 무슨 민주주의랑 사법정의가 개복치입니까. 요새 뭔 일만 있으면 죽었대요. 민주주의와 사법정의가 소중한 개념이라고 해도 사소한 일에 너무 자주 끌어오면 그 가치가 퇴색됩니다.
20/12/25 11:42
사법부가 사망했다 부활하는건 예전부터 있었단 유구한 정통이지요.
대법 판결마저도 부정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이번 반응 자체는 놀랍지 않은데 그 강도가 예전보다 심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사법부가 행정부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는건 몰라서 그러는 건지 알면서도 그게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20/12/25 11:42
정경심 관련해서는 천하의 김어준도 지지자들이 쓰던 논리인 [고작 표창장 가지고 4년]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런거 보면 김어준도 정경심은 실드치기 힘든거 아닌가 싶어서 웃기더군요.
P.S 저는 유시민씨가 뭐라 할지 궁금합니다. 이 건들에 대한 반응 +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여줘야 할 때거든요.
20/12/25 11:42
박근혜 사법농단 판사들이나 탄핵좀 하지.. 블랙리스트 만들고 변협 겁박하고 행정부랑 재판거래 해놓고도 지금도 현직 판사로 계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그분들에 대해서는 3년간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으시더니 뭘 이제와서
20/12/25 12:57
그분들 상당수가 법원 에이스들이라 다 쳐내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어찌보면 공부 잘하는 모범생의 전형이라 안타까우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많죠
20/12/25 11:54
예 물론 급은 다르죠. 그래도 어준이는 요즘 같은 미디어 범람 시대에 확고하게 자리매김해서 친문지지자들 중에는 가끔 보면 뉴스보다 김어준 방송을 신뢰하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니 거기서 정서적 위안을 찾는 경우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20/12/25 11:46
그러면서도 극성 지지자들 보면 아직 자신들을 철저히 약자로 표현하고
기득권+현 여당+친일파+언론에 심지어 무슨 삼국시대 기득권 지주들부터 우겨넣어서 싸잡아 카르텔로 표현하고 적대세력 및 적폐로 몰던데 정작 자신들은 되돌아 보지도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죠.
20/12/25 11:49
저럴거면 공주님 탄핵은 왜 한건지 선출된 권력이 뭘 하든지 상관없으면 왜 탄핵한건지 선동은 왜 해놓고
말하는거보면 박근혜는 잘못 1도 없던거 같은데 저분들이 저렇게 말하는게 왜 박근혜는 탄핵당한거고 문재인은 왜 맘대로 해도된다고 설명좀 해주면 좋겟습니다
20/12/25 11:51
저사람들 정권바뀌면 어떻게될지알고 저러는건가? 뒤가 안무서운가보네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했건만 참 어찌보면 불쌍하네요.. 386세대 민주 운동권의 마지막을 보는것같아서
20/12/25 11:54
피지알만 봐도 점점 아무논리없이 써제끼는 댓글이 늘어나고 있죠. 자기들은 애써부정하지만 더 급해지고 있는겁니다.
뭐 급해지면 급해질수록 자기목을 스스로 조이는 꼴이지만요. 그냥 국정운영을 잘하면 됐을텐데 그건 무능으로 할 수가 없으니 근본이 잘못된걸 언플로 어떻게 되돌리겠습니까
20/12/25 11:58
민주당 운동권들은 허상에 사로잡혔습니다.
독재정부는 사라졌고 민주화시대에도 끊임없이 적폐를 찾아다니고 정권을 유지하고있습니다. 정작 적폐세력이 된건 자신들인데 참 한심스럽고 나라가 걱정됩니다..
20/12/25 14:48
코로나, 경제위기, 부동산문제와 같은 거대한 적과 싸울 생각은 안하고 두들겨 패기 딱 좋은 만만한 적들만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꼴이 너무나 한심합니다.
20/12/25 12:03
사법판단조차 자기들 이익에 따라 이뤄지길 바라는 정권이죠.
이제는 자기들 이익에 반한다고 협박까지 하는 지경이고요. 저래놓고 검찰개혁은 무슨.. 그냥 말 잘듣는 개를 만드려고 하는거죠. 자기들도 개가 주인을 문다고 표현하는데;;
20/12/25 12:11
선출된 권력 타령하는데 박근혜는 선출된 권력이 아니라 탄핵되었나요. 법이나 제도를 자기들 꼴리는데로 해석하는거야 정치인 종특인데 정도가 심해졌죠
20/12/25 12:19
개소리의 개가 정말로 동물 개에서 나온말이 아니죠.
어원을 아시면 개소리같은말은 쉽기 하는 말이 아니라는건 아실겁니다
20/12/25 12:22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조리 없고 당치 않은 말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
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있는데, 뭐 본문의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에 딱 맞는 표현 같은데요 사이트에서 허용되지 않는 비속어를 사용한 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헛소리 정도로 정정하죠
20/12/25 12:25
개한테 미안할 필요가 없다고 한겁니다.
사실 그말이 부적합하지는 않은데 함부로 개라는 하시는 분이 있어서 말하는것일 뿐이죠
20/12/25 12:27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252769
국립국어원피셜은 개소리의 개는 동물 개에서 나온게 맞습니다. 님의 주장처럼 개소리가 동물 개에서 안 나왔다는건 경성대 김재기 교수 등의 극소수가 주장하고 그걸 참고서에 적어서 그게 퍼져나갔을 뿐이죠.
20/12/25 12:41
원래 어원은 귀여운 '댕댕이'의 소리였을 거 같은데, 마침 개살구, 개꽃, 개꿈 등에 쓰이는 접두사 '개-'랑 발음이 동일하다 보니 이후에는 접두사 '개-'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이게 된 거 아닐까요?
20/12/25 12:24
학생/노동/환경/여성 등 각종 운동, 시민단체 등등 및 그들과 얽혀있는 각종 경력이 있으면 무조건 다 걸러야 한다는 쪽으로 생각이 점점 굳어지고 있습니다.
그들 중 합리적인 사람들은 괜찮지 않느냐.. 하는게 예전의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그게 아닌것 같습니다.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부류의 사람들. 즉, 넓게 봤을때 '민주진보진영'에 속하는 모든 세력은 한국 사회에서 '적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과거 서구에서 구좌파들을 청소했던 것과 같은 거대한 작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구에서는 옛날에 청소가 끝난 폐기물을 흡수했던 것이 한국의 1980~1990년대입니다. 한국 민주진보진영의 모든 정파들의 뿌리는 다 거기에 있기도 하구요. 그 윗세대는 이미 거의 퇴장한 상태구요. 아무튼 싹 없애야 합니다.
20/12/25 12:24
제도개혁을 너무 우습게 알고 그러면서 전문가들도 우습게 아니 죄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그냥 어택땅 찍는마냥 다 맘대로 뜯어고쳐서 나중에 어떻게 수선해야할지도 모를 지경으로 가고 있죠 유명한걸로 유명한 조국같은 인간이 검찰개혁의 설계자라는 것부터 코메디죠 형법교수가 형사소송법을 얼마나 알며 심지어 영미법 박사인데 대체 이 사람이 얼마나 위대한 설계자라고 치켜세우다가 결국 드러난 건 위선에 쩔은 비겁자였죠
검찰개혁이라면서 공수처 만들고 자치경찰 만들고 국가수사본부 만들고 국정원 대공수사권 넘기고 부동산감독원 만든다고 난리치는데 그러면서 임대차법 뜯어고쳐서 시장을 정부가 교란시키고 전월세 제도 건드리려고 하고 공무원 증대하면서 국가재정은 퍼붓는데 효과는 없고 차라리 한번에 때려붓던가 이상한 선심정책으로 변죽만 울리고 헌법재판소에서 공수처법 위헌 나면 진짜 사법개혁한다고 법관 탄핵할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솔직히 한번 보고싶긴 합니다 배움도 깊이도 없는 정부가 어디까지 갈런지
20/12/25 13:23
공수처법 위헌은 안 날 수 있는데 법관 탄핵은 무조건 헌재에서 기각나오죠. 판결 맘에 안 든다고 판사를 탄핵하는 게 민주국가에서 말이 되냐고. 그럼 또 헌재도 기득권적폐가 되겠죠. 자꾸 지들 마음에 안 들 때마다 시스템 자체에 대한 흠집을 내버리는데, 지들이 정권만 잡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질서야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건지...
20/12/25 12:24
탄핵 쿠데타...저 단어 바로 튀어나올 줄 알았습니다.
윤석열만 제거하면, 바야흐로 .. `우리들만의 세상` 이 도래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오호 통재라 !!! 추미애는 명분 실리 다 잃었고, 검찰 내 책임론 커지면서 이성윤 체제가 흔들거릴 가능성 배제 못하고, 공수처 출범된들, 예상만큼 검찰 견제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2/25 14:01
끝나긴요 40 콘크리트 사이트 가보면 202x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추미애vs조국 이러면서 행복회로 돌리고 있던데
자정이 안되는 집단인듯
20/12/25 12:57
지금도 정권지지자하는 사람중에는 제정신이 없는거같습니다 진짜.
특히 저 말도안되는 당을 지지하는사람은 더더욱. 진짜 저 멘트들이 하나하나 주옥같네요.
20/12/25 13:01
민주당의 문제점은 전문성은 1도없는 사람들의 뇌피셜에 다수의 생각없는 사람들이 증폭 국회의원들이 따라가는 치명적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는거죠
20/12/25 13:04
일반인 지지자들이 이상한말 하는거야 상수지만 국회의원들이 저러는건 절망적이네요
부정선거 주장이 차라리 지금 만진당 징징보다 논리적인듯...
20/12/25 16:05
음... 저만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만 현 정부와 민주당이 비판당하는 거의 모든 글에 댓글로 투표 잘하자고 하시는데 너무 반복하시는 느낌입니다...
20/12/25 17:25
뭐 앞으로 조금씩 표현, 수식어 바꿔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투표를 잘해야 박근혜 같은 자를 막을 수 있고 친박세력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 정책, 윤미향, 조국도 투표 외엔 변화가 어렵죠 투표를 잘해야 부동산 정책을 바꿀 수 있고, 최순실 윤미향 조국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12/25 13:05
그래도 김종민 의원의 발언은 내용에서야 찬성하지 않지만 그 자체로는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에 대한 사법통제가 형사절차에서의 법원의 역할이고, 3심제도 사법절차의 핵심이고, 이러한 시스템에 의하여 (내가 원하는) 결론에 나아갔으면 좋겠다 - 는 정치인으로서 딱 마음에 안 드는 판결에 대해서 논할 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윤영찬 의원의 저 워딩도 좀 뭐같긴 하지만 그래도 판결의 내용이나 결론 자체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봐요. 근데 나머지는.... 그냥 내 마음에 안 드는 판결을 하면 적폐고, 시스템이고 절차고 다 필요없다는 건데. 한심합니다 정말 바로 아래에 민주주의와 시스템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부정하는 극단적인 무논리글이 하나 있는데, 그거랑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의원이라는 인간들이, 언론인이라는 인간들이. 좀 여의도에 있거나 마이크를 잡았으면 선은 지켰으면 좋겠는데. 거꾸로 가네요 거꾸로.
20/12/25 13:07
김종민은 조국이나 이용구 실드 칠 때도 그렇고 그냥 정말 평범한 아저씨 수준 발언을 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고학력 느낌은 안 나고 가끔 억지도 부리지만 그래도 반헌법적으로 막 나가지는 않는 크크
20/12/25 13:22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박근혜와 태극기 보면서 느끼던 분노와 답답함을 5년도 안돼서 또 느끼고 있네요. 코로나 덕에 시위도 못하고 인터넷에만 난리니 이 얼마나 축복받은 환경입니까 이러니 코로나 정국을 빨리 끝내고 싶을리가 없죠. 백신 미적거린 것도 고의성이 의심스러운 수준이네요 에휴
20/12/25 13:29
이래도 지지하는 분들 훠훠훠
민주주의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거죠 이러곘죠 김어준 같은 놈들이 우리나라의 언론에서 영향력을 가지는게 현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을 이야기하는 거겠죠
20/12/25 13:30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85755?sid=100
김어준이야 원래부터 궤변가니까 그렇다쳐도 본인이 가카 빅엿으로 잘린 서기호 판사가 선출된권력의 통제 운운하는건 진짜 미친거 같네요. Mb도 선출된권력인데 본인은 왜..
20/12/25 13:39
친박의원들... 보수 유투버들...
그들과 그냥 수준이 똑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다들 기대가 너무 컸던거예요. 저도 그렇구요.
20/12/25 13:44
아직도 이런 사람들 물고빠는 거 보면 지능과 판단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아 다른 건 다 형편없어도 감수성과 공감능력만은 대단히 우수할 듯 크크크
20/12/25 14:06
진짜 개인 경험은 무시할만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10여년 전에 한창 진보를 지지할때 만난 운동권 지인들의 더럽고 비열한 면을 보고 운동권에 색안경을 끼기 시작했고... 그래도 문재인을 믿고 최순실 사태를 수습하여 국가를 정상화 시킬거라 믿었더니 운동권은 운동권이네요. 최순실때보다 더 엉망이 될줄은...
20/12/25 15:31
지금 사람들이 확실히 기억해둬야합니다 꿘은 그냥 우리와는 다른 부류입니다
옥석 구분할 필요도 없는 그냥 딱 소각대상이죠 다시는 세상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기회가 올때마다 소각처리해야합니다 군부독재세력만큼 위험한 것들이에요
20/12/25 15:44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aurelius님의 글들 잘 보고는 있지만, 솔직히 최근에는 추신에서 언급해주신 내용 때문에 조금 위험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글들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2/25 16:37
스스로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겠습니다. 다만 현 집권여당이 과거 제가 학생시절 보수정권에 느끼게된 각종 분노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이번 정권도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20/12/25 17:22
EU와 영국간의 브렉시트 딜이 어제 타결되었죠. 평소같으면 이 큰 뉴스를 다루지 않으실리가 없는 aurelius님인데, 계속해서 국내정치 문제에 몰입해 계신걸보면, 현 시국에대한 위기감, 분개가 상당하신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눈이 피로할때, 잠시 눈을돌려 먼 산이나 하늘을 바라보라고 하죠. aurelius님께도 잠시 눈을 밖으로 돌려보시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20/12/25 17:56
친박과 친문은 일부러 미러링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점이 많아요
박근혜 정권 때문에 반대편의 쌍둥이인 문재인 정권이 나왔다는건 참 역사의 아이러니네요
20/12/26 17:29
AI가 정경심 재판과 윤석열 징계를 판결했다면 매우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AI가 판결에 꼭 도입되기를 희망합니다. AI도 다 사람이 파라미터를 입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능이 아니라고 하는 물타기는 사양합니다. 알파고 절예 딥젠고 모두 인간 바둑기사에 비하면 넘사벽 실력이거든요. 바둑의 형세판단이 법률해석에 비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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