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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4 08:48
정부가 지금까지 뻥카친 게 드러난 것 같지만,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최대한 빠르게 백신 도입이 되어서 국민들이 접종받고 다시 평소처럼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24 08:59
저게 기존 4400만 명 분 안에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기존 4400만명이라고 발표한 것 중에서 아직 계약 확정 안된 것들이 있었는데 화이자는 이번에 계약 완료 얀센은 200만 명 분 추가하면서 계약 완료이니 이제 4600만이네요. 믈론 모데나는 아직 계약 완료 아닌거 같은데, 도입 일자는 어떻게 될지 봐야하지만 곧 계약 자체는 완료하지 않을지요.
20/12/24 09:07
일반글과 정치글은 구분해서 일부러 드라이하게 쓰려했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댓글에서 폭발할거 같은 내용이긴 합니다.. 뭐 불판터지고 가는것보다 먼저 갈아놓는게 맞겠죠
20/12/24 08:53
AZ 제외 내년 말 도입이라는 최악의 예상보다는 그래도 좀 낫네요. AZ 포함 1분기 2분기 3분기에 각각 몇 명 분이 들어오느냐가 관건일 듯 하네요.
20/12/24 08:54
선구라 후노력이긴 하지만 후노력이라도 해서 다행이네요... 하지만 여전히 물량이 부족하니 나머지도 어서 구했으면 좋겠군요ㅠ
20/12/24 08:54
이제 시행계획이랑 타임라인 좀 정리해서 알려줬으면 하네요 어찌됐건 도입은 될거고 그렇다면 전국민 접종 계획이 수립되어야할텐데 이거 또 한다고 시간낭비하지말고......
20/12/24 08:55
백신이 들어오기만 한다면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영국보다 접종이 늦게 끝날 거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이랑 영국 지금 접종속도를 보니 내년에도 안끝나지 않을까 싶던데......이미 백신이 들어오고 있고 인구가 500만인 싱가폴조차 접종완료 시기는 9월 이후로 예상한다는 거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20/12/24 09:01
저도 걱정되긴 하는 게 저번에 독감 백신 사태 때 언론이 진짜 개난장판을 쳐놔서 더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래도 우리나라 정도면 여전히 백신 정말 잘 접종하는 국가라서 이 점은 확실한 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프랑스는 안맞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백신 안맞으면 아예 대중교통 이용 못하게 해버리겠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하니...
20/12/24 09:10
그거 어디까지나 원하는 미국인들은 2분기까지 접종할 수 있을 거다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도 4400만명 백신 확보에 내년에 코로나 종식이죠.;;;그리고 일단 미국에서 법으로 백신 맞는 거 의무화 지정이라도 하지 않으면 힘들어요...안티백서의 본진이 바로 미국입니다. 12월에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만 봐도 백신 아예 안맞겠다는 사람이 미국은 무려 40프로입니다. 아 근데 처음에 글 볼 때만 해도 분명 일반탭이었는데 어느새 정치탭으로 바뀌었네요. 정치탭은 보지도 않고 댓글도 안다는 게 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이후로는 피드백 드리기 힘들 거 같습니다.
20/12/24 09:51
안티백서 메인이 흑인들인데..미국이 흑인들한테 매독 실험한거 보면 참 이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겠다 싶더라고요. 그런 면에선 우리나라는 행운인것도 같고..어찌됐든 그런 비극적인 역사도 없고 여러 접종 요건도 좋다보니 일단 들여만 온다면 우리나라가 그리 늦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관건은 언제까지 확실하기 공급되냐 같아요.
20/12/24 09:11
미국도 2분기에 물량이 다 들어오는 거고.. 들어오는 거랑 접종 끝날 때까진 수개월이 걸리니 3~4분기쯤 끝난다고 봐야할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3~4분기에 다 들어오고 22년 1분기에 접종이 끝나겠죠...
20/12/24 09:08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이번 추가 구매는 우리가 2021년 6월까지 원하는 미국인 모두에게 접종할 충분한 물량이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미국 국민에 한층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안티백서들이 안 맞아서라면 몰라도 일단 맞을사람은 2분기까지 다 맞을겁니다..
20/12/24 09:17
물량이 있는 것과 접종을 하는 것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인구나 넓이 감안한다면 아마도 3분기에서 4분기 사이일거라고 봅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잘 해결된다면 빨라질 것이고 아니라면 조금 지연되겠죠.
20/12/24 09:35
https://www.yna.co.kr/view/AKR20201224005500075?section=international/all 내년 여름부터 일반인 접종 시작이 계획입니다.
20/12/24 09:03
https://news.joins.com/article/23951510
azn과 유사한 방식이며 1회 접종이 가능하다는게 제일 큰 장점입니다 다만 다른 회사와는 달리 3상 효과 발표가 없는 상태라 모더나나 화이자(90%대)에 가까울지 아스트라제네카(60%대)에 가까울지는 봐야겠죠 (그래도 fda기준이 50%니 그거보단 높을거 같구요)
20/12/24 09:01
이번 발표는 총 물량이 1600만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4400 안에서도 실제로는 계약 완료까지 안 간 물량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미 계약 완료된 건이 있고, 미 완료되었던 것들이 추가로 계약 완료된 것입니다.
20/12/24 09:02
코벡스 1000만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화이자 1000만 모더나 1000만 얀센 400만 해서 4400만이었고, 오늘 화이자 얀센 계약 끝났다니 일단 모더나 빼고는 계약 끝난 것 같긴 하네요.
화이자 계약된거 보면 어찌됐든 말한대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건 맞나봅니다.
20/12/24 08:57
다행이고, 고생했을 정부 각료들도 감사합니다만,
이제껏 대통령발언은 모두 구라였다는게 밝혀졌네요. 다음 대선은 처음으로 인물 안보고 특정당은 거를거같네요
20/12/24 08:59
실무자가 엄청 고생했을 듯한 결과네요...
근데 아직도 뭐 정확한 일정이 없는걸 보면 열심히 뛰고는 있는 것 같고... 빨리 다 결정나서 일정도 공유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20/12/24 09:01
겨울이 오면 또 웨이브가 터질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겨울을 또 한번 더 겪기 전에 빨리 접종이 어느 정도는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20/12/24 09:15
백신글이 게시판에 몇 개고 거기에 댓글도 많이 쓰셨을텐데 이렇게까지 모르고 얘기하시는 거라면 좀 곤란하지 않나요?
화이자 1000 아스트라제네카 1000 모더나 1000 얀센 400 (이번에 200추가) 입니다.
20/12/24 09:06
일단 공급만 제대로 되면 접종 속도는 그 어느 국가보다 빠를거라고 봅니다. 그럴만한 여건은 충분하거든요. 공급시기만 '아주 늦지만 않는다면'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할건 같네요. 어찌됐든 백신은 접종 완료까지 끝내는게 핵심이라 접종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관건은 결국 공급 시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늦냐인데...너무 늦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나 노바백스같은거라도 좀 더 들여왔으면 좋겠습니다. 얀센 추가한거 보면 충분히 가능해보이는데;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1200/article/6030062_32496.html 이거 보니 기사대로 이번주에 계약하긴 한거보면 노바백스도 진행중인거같긴 한데 물량좀 넉넉하게 들여왔으면 좋겠네요.
20/12/24 09:11
아마 불떨어지니 급하게 계약중이겠죠..
노바백스쪽도 들여오고 하면 얼추 국민만큼은 확보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코백스쪽은 내년은 힘들거 같습니다만..) 링크 기사 중에 정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등 다른 나라가 추가 물량을 요청해 국내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보도는 100% 오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는데..이건 결과로서 입증되었네요
20/12/24 09:16
https://www.gavi.org/news/media-room/covax-announces-additional-deals-access-promising-covid-19-vaccine-candidates-plans
코백스 쪽도 일단은 20억 확보해서 내년 1분기부터 공급 시작한다는걸로 봐서 되긴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로 받지 않을까 싶긴 한데..우리가 언제 받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후년까진 안넘어갈 것 같긴 합니다. 뭐 오보일수도 있죠. 우리가 그냥 뒤늦게 주문하다보니 밀린걸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이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고.
20/12/24 09:21
코백스 전체 20억개중 계약이 된건 아직 1.7억개 뿐이라... 개도국 물량 빼면 한국에 얼마나 들여올지는 모르겠네요
21년 목표치가 13억개라는데 코백스쪽 자금 관해서도 말들이 많긴하더라구요
20/12/24 09:06
백신 접종 시작은 우리가 늦었지만 끝나는 시점은 거의 비슷할걸로 보이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해왔지만 그렇게 자화자찬 오버할 정도는 잘난척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는데 반대로 이번 백신때 잘못하긴 했지만 역시나 그렇게 세상망한거처럼 욕하면서 오버할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좀 크게크게 보면 좋을텐데 그리 일희일비하니 늘 정치도 그모양인거 같아요. 정치를 욕하지만 정작 그런 정치를 만들고 원하는게 국민들이라는게 아이러니
20/12/24 09:30
정부가 딱히 사기친건 없죠. 정부 스탠스는 우린 4400만 확보했고 AZ계약, 나머지는 곧 계약할거라고 했던 것이었고, 지금까지는 그 말대로 계약했으니까요. 모더나가 불발되면 모를까..
PGR에서야 AZ빼고는 확보 안해놓고 구라친다고 욕하긴 했지만 정부 스탠스는 항상 같았습니다. AZ는 계약 완. 화이자,얀센,모더나는 계약 진행중이었다는거죠. 공급시기는 비밀유지서약때문에 계약중에는 말못한다고 했었고.
20/12/24 12:55
사람들이 다른 나라는 계약을 완료한 걸 말하는데 왜 계약도 안 된 걸 진행중이라고 포함하냐 한 거죠. 바꿔 말하면 4400만개 확보는 100% 확실하냐 그걸 물은 것입니다. 그에 대해 정부는 그저 본인 할 말만 하고 대꾸를 안 한 것이고, 그러니 비아냥이 나오는 게 정상이죠. 결국 4400만개에서 1개라도 빠지면 결국 정부는 거짓말을 한 셈이니까요.
20/12/24 13:09
https://www.yomiuri.co.jp/medical/20201211-OYT1T50249/
다른 나라는 계약을 완료한걸 말한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일본만 해도 정식계약이 아닌 '기본합의'도 확보로 집어넣어요. 정부 스탠스는 항상 같았습니다. AZ는 계약 완. 화이자,얀센,모더나는 계약 진행중이었다는거고, 적어도 모더나를 제외하면 정부 말대로 된게 맞는데요? 1월중에 계약 예정이라는 모더나가 어그러지면 모를까, '아직까지' 정부는 거짓말한게 없습니다. 사기쳤다는 얘기는 모더나 계약 어그러지고 나서야 할 얘기죠. 그것마저 계약 완료되면 정부는 거짓말했다는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게되는거고요. 정부가 거짓말했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화이자 확보는 구라고 정식 계약 완료 안했으면 장바구니 넣은 것에 불과하다는 둥 주장하셨던 분들인데 적어도 화이자 얀센은 12월말 정식 계약 예정이라는 정부 말대로 됐으니 지금까지는 그분들 예상이 틀린거죠. 1월중에 모더나가 불발되면 뭐 예상이 아예 틀린건 아니게 되겠습니다만, 이건 그때 가서 봐야 아는거니까요.
20/12/24 13:44
그런데 일정이 왜 오늘에서야 겨우 나옵니까? 링크 건 기사도 합의임에도 분명히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말이죠.
다른 나라들은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는데, 왜 우리 정부는 국민들이 난리를 치니까 오늘에야 뭐가 나오는 건가요? 당연히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질만한 사항 아닌가요? 당연히 이러면 정부 말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수준으로 느껴지는 거죠. 내년도 1월이냐 12월이냐 차이가 있는데 1분기에 찔끔 들어오고 대부분 3, 4분기에 다 들어오면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니 가만 둘까요? 사람들이 말장난, 또는 거짓말처럼 느낄만 하죠. 게다가 만약 하나의 계약이라도 어그러지기라도 하면 거짓말까지도 한 셈이죠. [아직까지는 거짓말이 아니다.] 수준의 말을 하는 거잖아요.
20/12/24 13:57
'공급 시작 전에' 정확한 시기와 수량 공개는 비밀유지조항에 걸린다라고 했었고, 사실 지금도 정확한 일정이 나온건 아닙니다. 3분기 4분기 이렇게 대략적으로 나온거지. 그리고 그런 것들을 공개하냐 마냐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를 것이고 정확한 계약조건까지 우리가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부분이죠. 오늘에서야 뭐가 나온건 오늘 계약이 됐으니까 나온거겠죠;
의구심 가지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다만 그런 의구심과 다르게 적어도 '계약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정부가 거짓말을 하진 않았다는 것 뿐인데요? 정부가 계약 관련해서 한 말은 az 계약완료 화이자 얀센은 12월말 정식 계약 예정 1월 모더나 계약 예정이라는 말이고, 화이자 얀센까진 정부 말대로 됐잖아요? 모더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정부 말대로 됐으니 '지금까지는' 거짓말한게 아니라는거죠. 1분기에 찔끔 들어오고 대부분 3, 4분기에 다 들어올지 말지는 지금 백날 말해봐야 아무말대잔치가 될거라 여기서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고요. 어떻게 느낄지는 뭐 본인들 자유지만 적어도 정부가 사기쳤다느니 하는건 '계약 관련해서는' 지금까지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뿐입니다.
20/12/24 14:10
다른 나라는 일정과 수량 계약 전에도 잘만 떠드는데 왜 우리나라만 유독 비밀유지조항에 걸리는 걸까요? 솔직히 백신 구매 이지경까지 왔는데 자기들 실수 감추려고 비밀유지조항을 꺼내는게 아닐까 의구심이 들만하죠.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의 자세가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맞지 않나요? 저는 정부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말이 될 수도 있는 말인데 투명하게 공개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12/24 14:29
다른 나라가 잘만 떠드는지는 모르겠네요. 정확한 일정과 수량을 계약 전에 잘만 떠들었던 국가가 몇이나 되죠? 그리고 각 나라마다 계약 조건 다른건 벨기에 사례만 봐도 나옵니다만. 그런 계약 조건을 모르는 이상 뭐가 어떻다 명확하게 말하긴 힘든 부분이죠. 그리고 정부가 딱히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자세인지도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pgr에서 화이자 모더나는 계약에 준하는 것을 했을 확률이 1%도 안된다거나, 계약 완료 안했으면 장바구니 넣은 것에 불과하다거나, 화이자 모더나 계약은 거의 실패했다거나 하는 말들을 열심히 주장하셨던 분들 많았는데 적어도 결과적으로 놓고 보면 그런 예측들과 다르게 지금까지는 정부가 했던말 그대로 진행되고 있거든요. 모더나가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그런 아무말대잔치 하던 분들에 비하면 정부 말이 적중률이 더 높긴 하네요. 실수 감추려고 비밀유지조항 꺼낸건지 진짜 비밀유지조항때문에 말못하는건지 지금 시점에서 정확하게 알수는 없고, 후자라면 딱히 투명하게 공개 안한다고 비판할거리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지금 시점에서 판단하기엔 정보가 부족하긴 하죠.
20/12/24 15:21
누가 가격 말하랍니까? 벨기에가 실수로 공개한 건 가격이지 다른 것인가요? 정확한 일정과 수량 당장 미국이나 영국같은 나라를 제외해도 일본이나 싱가폴 등등 많지요. 계약조건 하나하나 일일이 다 밝히라고 한 사람 없습니다. 빨리 맞고 이 시국 벗어나고 싶으니 일정과 수량이나 제대로 공개하라는 것이지. 이게 그렇게 명확하게 말하기 힘든 일인가요? 자기들 홍보하려고 별 말도 안 되는 것도 포장해서 선전하는 정권에서?
나중에 두고 보죠. 여름 가을 즈음에 다른 나라들 마스크 벗고 지낼 때 한국에서 마스크를 벗고 지내는지 아닌지. 벗고 지내면 정부가 말을 못한 것이고, 못벗으면 정부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행위를 한 것이죠. 지금까지 현정권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제 예상은 항상 맞았습니다.
20/12/24 15:42
오렌 님// 저도 가격 말하라고 한 적 없는데요. 벨기에 가격 얘기한건 나라마다 '계약 조건'이 다르다는걸 얘기하기 위함이지 무슨 가격 얘기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국가마다 계약 조건이 다르므로 당연히 세부 계약 내용이 다를 수 있다는거죠. 미국이나 영국은 이미 공급이 시작한 나라고, 싱가폴 역시 화이자 공급이 시작된 국가입니다. 정부 말대로 하면 '공급 전에는' 비밀유지조항에 걸린다 라고 했으므로 공급 시작한 국가들이랑은 정부 말만 봐도 공급이 시작되지 않은 우리랑은 다를 수 밖에 없죠. 일본도 명확한 시기와 수량이라기보단 대략적인 느낌에 가깝고. 명확하게 말하는게 힘든지 쉬운지는 비밀유지에 대한 계약을 어떻게 했냐에 다르겠죠. 그걸 지금 시점에선 알수가 없으니 전 판단을 보류하겠다는 것이고요.
님 예상 항상 안맞았는데요; 화이자 모더나는 계약에 준하는 것을 했을 확률이 1%도 안된다거나, 화이자 모더나 계약은 거의 실패했다거나 하는 말은 님이 한 얘긴데 기억 안나세요? 모더나는 아직 모르니까 그렇다쳐도 화이자는 님 예상 확실하게 틀렸네요. 정부는 계약에 준하는 것을 했고 화이자 계약은 거의 실패가 아니라 계약했네요. 그리고 정부가 백신 확보를 다른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한건 맞고 결과적으로 봐도 다른 나라보다 집단 면역 달성이 늦어지더라도 그게 거짓말을 한게 되는건 아닌데요. 그건 그냥 일처리를 못한거지, 사기쳤다고 보긴 힘들죠. 내년이 아니라 내후년쯤에 집단 면역 달성되게 되면 그건 거짓말을 했다고 볼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단순히 다른 나라보다 늦게 집단면역 달성했다고 그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건 아니죠.
20/12/24 09:12
요즘 백신글중에 제일 웃기던게. 일본. 이르면 3월 접종. 한국 빨라야 3월 접종. 이런식으로 제목짓는게 많던데 신문기사 볼때 잘봐야할것 같아요.
결국 백신의 도입시기보다 코로나 종결이 언제냐가 후반기에는 관건이 될걸로 봅니다. 잘 되기를
20/12/24 09:33
웃긴거 아닙니다.
일본 이르면 [화이자 백신] 3월 접종 한국 빨라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월 접종 접종 백신이 다릅니다. 긴급 승인이지만, 화이자는 FDA 승인을 받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아직까지 승인 받지 못했거든요.
20/12/24 09:17
화이자 백신 접종법이 까다로워서(초저온 보관, 식염수 혼합 등등) 중도폐기도 적지 않은거 같은데, 부작용 뉴스 몇개 뜨면 접종거부도 늘어날거고요.. 이런거 갖고 나중에 야당과 언론에서 세금낭비했네 난리나 치지 말았음 하네요.. 근데 그간 행태 보면 별별 꼬투리 잡아서 깔듯
20/12/24 13:27
글 제대로 읽으세요. 제가 '나중에 그러지 않았음 좋겠다'고 한건데 뭘 비난했는지요?
글고 제가 더민당을 옹호했나요? 거기서 더민당이 왜 튀어나오는지? 여야를 떠나서 합리적 비판을 바라는겁니다. 나중에 재고비용에 대해 여당 의원이 질병청 공무원 비판한다면 당연히 그 의원도 깔겁니다. 짜장면 비평중인데 짬뽕은 왜 빼냐는 식의 댓글들이 홍수네요.
20/12/24 11:29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벌써 욕하는게 재밌네요. 이번 백신 구매 건은 결국 정부 비판하던 사람들의 의견이 맞았던 거잖아요? 정부 비판자들은 팩트를 가지고 오기라도 했지 님은 사실도 아닌 걸로 까고 있네요.
20/12/24 13:50
무슨 논리가 밀린다는건지 근거부터 대시고 하시죠 흐흐. 그리고 진짜 어느 언론인지 몰라서 물으시는겁니까? 설마 조중동이 정론직필만 한다고 여기는건 아니겠죠? 글고 저는 억까 언론을 얘기하는건데 여당 까는 어용언론이 있는지는 님 댓글 보고 첨 알았네요.
위에도 썻듯이 짜장면 비평하고 있는데 옆에서 끼어들어서 짬뽕 왜 빼냐고 하지 마시길. 논리력 떨어져 보입니다.
20/12/24 14:08
백신을 구했다면 야당과 언론과 까들은 그래도 정부 까겠죠. 어짜피 깔 사람들은 깝니다.
그렇지만 백신 미리 확보 못한 지금은 저처럼 정부 싫어하는 사람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정부에 우호적이라도 코로나 따라 생계 달린 사람들도 일제히 깝니다. 까여야 당연하고요
20/12/24 14:17
아니 제가 언제 백신 못구한 정부 까는걸 뭐라 했습니까? 님 말씀대로 이래도 까고 저래도 까는 행태를 지적하는거에요. 지금 야당과 언론에 그런 행태가 없다고 단언하실수 있는지요?
20/12/24 18:07
'어차피 깔 사람한테 까이는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전 우리나라 정치 문화의 발전을 위해선 억까의 지양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억까 지양은 나중에 야당이 될수도 있는 지금 여당한테도 해당되는 말이고요. 물론 야당은 여당 견제가 중요하지만 억까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여당도 옛날 야당시절 생각 못하고 내로남불하는것도 마찬가지고요. 깔건 까고 칭찬해줄건 칭찬해준다는 이 당연한 말이 우리 정치 현실에선 너무 어렵고 작동이 안되다 보니 결국 맨날 정쟁에 피해는 국민들이 보는거 아닙니까.
20/12/24 23:30
반대 입장이니 동의가 안되시겠지만 지나치게 까인다기 보다 지나치게 쉴드 받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말씀대로 그 피해는 국민들이 받고요.
20/12/25 00:15
만수르님께서 자꾸 핀트가 어긋나는 지적을 하시는 느낌입니다. 누차 댓글에서 밝혔지만 저는 야당과 언론의 억까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야당과 언론이 현정부를 지나치게 쉴드 쳐줬다고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만수르님께선 국민들의 비판권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당연히 국민들은 정권을 맘껏 비판할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전 지금의 여당이 박근혜정부때 몇몇 사안에 대해 앞뒤 맥락 안따지고 무턱대고 까는것에도 반감이 있었답니다. 제가 그동안 굵직하고 커다란 실무를 많이 하다보니 일을 매끄럽게 진행한다는게 쉽지 않다는걸 느꼈고 그래서 옆에서 무턱대고 비판하거나 잔소리하는걸 싫어하는 성향이라서 그런것도 있지요. 물론 합리적, 건설적 비판은 경청하지요.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
20/12/24 14:23
어디 유사과학 안티백서들이나 할 개소리를
집권여당 지도부가 [공식석상에서] 해대니 나라꼴이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20/12/24 16:26
자꾸 야당 언론 탓을 하시는데, 그 [백신 부작용 뉴스를 집권여당과 그 지도부가 내보내고 있다는 사실]에는 눈감고 계시군요.
선택적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같으니 직접 링크해드리겠습니다. 김성주 의원 (복건복지위원회 간사)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청문회 中 "야당이 백신이 먼저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백신 먼저 접종하고 있는 미국, 영국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하고 있다. 백신이 문제가 아니고 방역이 먼저다" 김원이 의원 (민주당, 복지위 위원)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청문회 中 "백신물량만 강조하는 것은 한쪽 입장에 치우친 것이다. 화이자 백신 맞은 미국 간호사는 기절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 백신이 백프로 안전하다 이렇게 볼 수 없다. 미국은 (자국 사정이 급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먼저 백신 맞는 거 아니냐" 김태년 원내대표 - 당 최고위원회에서 "미국은 매일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온다. 백신이 유일한 대책인 나라다. 백신 접종 후 안면 마비 등 부작용에 대한 보도도 나오고 있지 않으냐"
20/12/24 17:07
어후~ 진짜 난독증 심하시네요.
윗글 잘읽어보세요. 제가 언제 백신 부작용 뉴스를 야당과 언론 만이 내보냈다고 썼나요? 부작용 뉴스들이 앞으로 들려올수 있고(설마 부작용 뉴스가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그러면 접종 기피 및 접종률 저하 현상이 발생할수 있고, 그러면 결국 각종 재고 비용이 발생하는건 일하다 보면 어쩔수 없이 생기는 현상인데 그걸 갖고 무턱대고 까는게 과연 바람직한거냐란 내용인데요? 글고 야당과 언론은 성역입니까? 까면 안됩니까?
20/12/24 18:42
정암님이 쓴 글을 보면
1) 부작용 뉴스 몇개 뜨면 접종거부도 늘어날거고요 2) 이런거 갖고 나중에 야당과 언론에서 세금낭비했네 난리나 치지 말았음 하네요..근데 그간 행태 보면 별별 꼬투리 잡아서 깔듯 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그 부작용 뉴스는 [오히려 집권여당이 공식석상에서 퍼뜨렸고], 야당은 백신을 왜 빨리 안들여오느냐 비판했습니다. 접종거부, 재고비용이 걱정되면 민주당 지도부가 "백신 접종 후 안면 마비 등 부작용이 생긴다" 같은 소리를 퍼뜨리면 안되죠. 누가 야당 언론 까지 말랬나요? 왜 야당 언론은 하지도 않은 일로 미리부터 까면서 같은 잣대를 실제 권력을 잡고 있는 집권여당에는 발휘하지 않냐는 겁니다. 다수의 사람이 본인이 하는 말을 비판하면 그들을 전부 난독증 운운하며 초등학생 수준의 인신공격을 할게 아니라 본인의 사고 수준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20/12/24 19:53
부작용 뉴스는 여당발 이전에 예전부터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왔던건데(구글 검색이나 해보세요. 접종기피가 단지 여당에 의해서만 생기겠습니까?) 갑자기 여당을 끌고들어오니까 짜장면-짬뽕 얘기를 하는거고요,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건지 다른 댓글도 좀 보시죠.
초등학교 수준 운운하시는데 글쓴님이야말로 본인의 독해력, 논리력 사고수준을 좀더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수가 비판하면 들어라 하시는데 그 몇명이 과연 '다수'인지 둘째치더라도 군중에 호소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네요.(이 오류도 뭔지 모르시니 이러시는듯 흐흐)
20/12/24 09:17
내년 도입 계약 진행중이고 12월 중 업데이트 하겠다
-> 진행중인거 맞냐? 계약됐다고 얘기 못하지 않느냐 내년 도입도 못 믿겠다 -> 모더나 빼고 계약됨 (현재 상황) 암튼 진행중이고 언제까지 계약하겠다는 말에는 뻥이 없었던 게 맞는 것 같은데 좀 기다려들 보시죠.. 발표 안 났을 때 못 믿고 까는거야 그렇다 쳐도 말한대로 진행은 하고 있네요
20/12/24 09:19
정치글 됐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건 이제 정치글에서 백신 얘기 안나올거라는거? 계속 얘기하는거지만 백신은 제발 정부 공격하는데 쓰지 맙시다. 독감 백신때도 뇌절하고.. 뭐든지 정도는 지키면서.. 정부는 부동산으로까면 프리딜입니다...
20/12/24 09:24
현재 백신 문제가 정부 직무 중 가장 문제가 많고 피해도 큰 분야인데 그걸 정부 공격 하지 말라는 건말이 안되죠.
백신이 들어오더라도 계속 욕먹어야 합니다. 욕 안 먹었으면 이제라도 계약했겠어요.
20/12/24 09:58
계약이 어떤 프로세스로 이루어지는건지 모르겠지만 욕을 먹었다고 갑작스럽게 계약이 진행되거나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 비판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도 맞습니다만 최근 언론의 독감 백신관련 보도 같은 사례를 생각해보면 정도의 과함으로 인해 사회 내 불신이 커져가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20/12/24 10:34
백신 관련된 보도 등은 전혀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내 불신이 커지는 건 언론의 문제보다 정부가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서죠.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코로나 상황이고 백신 접종이 늦어지는 건 가장 치명적인 패착입니다. 국민들이 코로나 관련 정부 정책 불신이 신뢰보다 높아진게 딱 두번인데 그게 2월 마스크 대란과 지금입니다. 마스크와 백신 모두 코로나를 막는데 가장 핵심적인 도구였고 그걸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건 아무리 까여도 쌉니다. 정치(윤석열), 경제(부동산) 보다 코로나가 훨씬 더 위중하고 국민에게 더 큰 위험입니다. 얼마 전까지 정부가 한 말은 서울은 안전합니다 급이었으니까요.
20/12/24 09:24
백신도 헛짓하다 다른나라보다 접종시기가 늦어지게 생겼는데 왜요?
부동산도 명백한 실책이지만 이 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든지 깔 수 있어요.
20/12/24 13:49
현정부 지지자들은 재갈물기에 이어서 그다음 잘하는게 물타기 하는 수법이죠. 유통보관 실패로 국민 불안 있으니 의협에서 2주만 미루자는게 안티백서가 되는 세계관이니까요. 일부 안티백서가 뇌절을 했을지 몰라도 대부분은 백신 변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내용은 어떻게 그렇게 쉽게 머리에서 사라지고 안티백서만 남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입니다.
20/12/24 14:59
오 이거 완전 그거 아닙니까? [우리는 검역주권에 문제제기한 거지 미국 소를 먹는다고 바로 광우병에 걸린다고 한 건 아니다 그것은 일부에 불과함]
현정부 지지자 아니신 걸로 아는데 비슷한 얘기를 하는 거 보면 현정부 지지자만 그런게 아니고 k수법이겠네요
20/12/24 15:29
다른 것도 아니고 몸에 직접 주입하는 백신이 보관에 실패해서 [폐기 기준을 만족]한 것에 대해 백신 무용론으로 절대 맞지 말자도 아니고 [우려스러우니 실제 사망 인과 결과가 나올 2주 뒤에 맞자]는 주장이 광우병이랑 비슷한가요? 게다가 광우병에서 그런 주장이 나온 것도 광우병 걸리지 않고 한우는 더 심각한 상태라는 것이 나온 다음에 변형된 주장인데요?
20/12/24 16:20
그렇게 복잡하게 어떻게 디테일한 점이 뭐가 다르네 하고 생각하실 것 없고, 어떤 이슈에 대해 정당한 문제제기한 사람이 있고 뇌절한 사람이 있는데 보통 우리는 뇌절한 사람들 위주로 기억한다는 걸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감백신 이슈 때 2주만 미루자는 사람도 있기야 있었죠 그런데 그 말이 그것 때문에 그렇게 이슈가 되었던 건가요? "독감백신 맞고 죽었다더라" 는 얘기가 돌아다니고 그걸 재전파하는 사람들 때문에 퍼진 거죠. 광우병 때도 그렇습니다. 막 이것저것 따져보고 "이건 검역주권 문제로 시위를 하는 거다" 는 사람도 몇 명 있었겠죠. 근데 광우병 시위 나간 사람들이 정말 그것 때문에 그렇게 난리를 부렸던 것 같으세요? 제가 겪은 바로는 "미국소 먹으면 죽는다더라" 는 소리 때문에 들불같이 시위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슈가 다 끝난 다음은 어떤가요? 클리앙 같은 데에서 지금 광우병 시위에 대해 물어보면 "누가 미국 소 먹고 죽는댔냐? 검역주권이 위협받아서 시위한 거다" 로 탈바꿈된 걸 보실 수 있어요. 독감백신 때 난리도 이미 "의협 말을 안 들어서 분연히 떨쳐일어났다" 로 포장되었네요. 난리가 그것때문에 났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그 때 글이랑 댓글 다시 보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물론 "걔네들은 뇌절한 [일부]고 나는 안 그랬다" 는 식으로 억울한 분이 많이 계실 거예요. 오렌님도 잘 알고 계시고 그런 말씀들 하시는 거 보니 본인이 그 일부는 아니신 것 같은데.. 그러신 분이라면 더더욱 "2주 미루자고 했다고 안티백서 되는 세계관" 이라고 포장하시면 안 되죠. 광우병 시위가 검역주권을 위한 시위로 둔갑되는 것처럼요.
20/12/24 16:43
안티 백서들 백신 무섭다고 떠든 사람들 있기야 있었죠. 그런데 그게 광우병처럼 크게 있었다는 느낌은 전혀 없네요. 피지알에서도 거의 못 본 느낌이구요. 광우병과 비슷하다고 느낄만한 부분이 없죠. 디테일 빼고 봐야 양상이 비슷한 느낌은 있지만 그런 논리라면 지구 평평설도 거기에 한 자리 할 듯 싶네요.
20/12/24 16:52
그거 제가 왜 그런지 아는데 1) 실제로 그런 사람 수는 퍼센티지는 다르겠지만 일부가 맞고 2) 자기 쪽 포지션에서 뇌절하는 사람은 더더욱 "일부" 라고 인식하기 쉬워서 그렇습니다. 우리 전체가 그런 건 아니야~ 하면서 대충 넘어가기 쉬운데 반대 포지션에서는 되게 잘 보이거든요. 제가 항상 반대 방향에 있어서 아주 잘 보이는데요.. 그런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초기에 진압된 게 독감백신이고 지나치게 크게 퍼진 게 광우병인 차이 정도는 있겠죠.
20/12/24 17:01
척척석사 님// 아니 이 게시판에도 별로 없었고, 그나마 떠든 사람도 얼마 되지 않아서 진압되었는데 어떻게 광우병과 비슷합니까? 정부가 싫다고 그 사람들과 영합을 했어야 비슷하죠.
20/12/24 09:28
제발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하는 일에 집중해서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놈의 입 열어서 이상한 소리 하는 것만 줄여도 신뢰도가 더 상승할텐데...
20/12/24 09:29
그냥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 이 결과 가지고 지금까지 정부가 입털고 구라쳤다는 분들 많으신데 어떤 구라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본이나 다른 우리나라가 비교할만한 나라보다 늦게 들어온 건 맞으니 일 개판으로 처리한 건 맞고 그게 올해년도 상반기 좋은 대처를 다 날려먹고 자기네들 지지율도 장기적으로 날려먹을 정도로 멍청한 짓도 맞고 백신 부작용 운운하면서 마치 그것 때문에 늦게 들여오는 것처럼 말한 것도 비겁한 건 맞는데 (이게 구라친 부분이긴 하네요. 구라라기 보다는 추잡한 회피 느낌이라 생각을 못함) 내년에 4400만명분 들여온다, 사실상 확보했다, 업데이트 하겠다는 말 자체는 사실로 증명되는 중인 것 아닌가 해서요. 코벡스 천만명 분은 불확실해 보이긴 하지만.. 화이자 3분기는 정세균이 말한대로 늦게 대처하느라 엄청 늦은거니 욕 쳐먹어 마땅하지만 75만명 기사보고 얼탱이 날아갔는데 그나마 조금은 다행입니다.
20/12/24 09:35
계약 완료가 안됐다고 확보가 아니라는 건 뇌피셜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일본 화이자는 아직도 '기본합의'입니다.
계약 완료 전 합의서 내용을 모르는데 확보가 아니라고 하는건 자게 분들의 지나친 자신감인 것 같고, 아직 계약 완료되지 않았는데 도입시기가 우리보다 빠른 일본 케이스까지 고려해봤을 때 확보됐던 건 맞는 걸로 봐야되지 싶습니다.
20/12/24 10:07
음 쉴드 취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확보가 아니라는게 뇌피셜은 아니죠 계약서에 도장 찍은것도아니고
일본은 이미 8월쯤 화이자와 계약을 끝마친상태입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8035978i 한경기사입니다. 7월 31일날 계약했다고하는데 최소 7월부터 협상은했습니다 그 기본합의라는게 계약을 안한게 아니고 도입시기를 합의했다는거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의경우 이제 계약체결한거고 도입시기가 확정된겁니다. 일본은 내년상반기까지 1억2천회분 6천만명 도입을 합의한거고요 3분기부터 도입하기로한거보면 제예상보다 훨씬빠르긴합니다만(빠르면 4분기 도입예상했습니다) 계약도 아직안해놓고 확보라고한게 뇌피셜에 가까운건아니죠
20/12/24 11:54
또 응~쉴드 하시길래 대댓글 달았는데 지우셔서 계층이 깨졌네요. 대댓글 여기다 남깁니다
일본은 모더나는 계약한 것이 맞고 아스트라제네카는 8월 기본합의 후 12월에 "정식계약", 화이자는 아직 기본합의 상태입니다 https://www.yomiuri.co.jp/medical/20201211-OYT1T50249/ 그래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 기본합의가 공급 받을 것 약속해놓고 시기 가격 조율한 거라면 우리 정부가 확보했다고 한거랑 일본이 기본합의로 확보했다는 거랑 무슨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시기를 일찍 확정지은 것, 시기가 더 이른 것, 물량을 많이 확보했다는 점에서 일본이 백신 확보를 우리보다 잘한 건 맞죠. 아니 훨씬 잘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판단착오는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근데 정식 계약 완료 안했으면 장바구니 넣은 것에 불과하다는 둥 뇌피셜의 향연이길래 자신감들이 대단하네 하면서 그냥 두고 봤었는데, 그게 아니라고 지적하는 건데요. 어차피 뭔 말을 해도 응~ 쉴드 하실것 같아 전 이만 줄입니다
20/12/24 15:28
음 제주장을 철회해야겠군요 저의경우 정부가 초안이나 약정서가 체결안된상태에서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확보를 이야기한건줄 알았는데
그게아니라 오히려 협약이나 약정서를 체결해놓고 사실상 확보라고 언론인터뷰를 했군요 착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이건 사실상 확보가 아니라 확보라고 해야된다고봅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도입완료가 없는점을 고려하면 확실히 계약자체는 늦었고 이부분은 여전히 비판거리기인합니다만 그거는 완전 별걔의문제고 성급하게 잘못된정보로 쉴드로 몰고간점은 사과드립니다.
20/12/24 09:35
그래도 그 시점에서 구속력있는 계약 상황이 있었기에 지금 확보 완료된 것 아닐까요? 그 이후에 진행된 거면 지금 발표만큼 결과도 안나왔을 것 같은데..
[사실상 확보] 라는 비겁한 회피성 단어를 쓰긴 했지만 계속 확보라기 보단 확보 예정이라고 말하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늘 나온게 아닌가 해서..
20/12/24 09:41
제가 더 궁금한 점은 지금까지 박능후가 말해왔던 내용과 정세균의 고백(?)과 내용이 일치 하던가요? 아니면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들던가요?
어디가 구라냐고 물어본다면 왜 구라가 아닌데 라고 되물을 수 밖에 없겠는데요.. 박능후는 우리 잘하고 있고 사실상 확보 했고 걱정 하지 말라는 입장이었고,,, 정세균은 아 우리가 좀 실수 했고 방심 했네. 앞으로 좀 잘할게 이런 입장이었잖아요?
20/12/24 09:54
박능후가 무능후라서 같은 상황(늦게 계약 시작해서 늦게 들어옴)을 보고도 정세균보다 나이브하게 자화자찬(뭐야 계약 진행 중이네 왜 다들 엄살이야) 해댄 걸수도 있죠.....
저도 뒤통수 거하게 쳐맞은 느낌이고 이 정부가 책임 안지는 것도 뜬금없이 정은경 청장 언급하는 것도, 문재인 4월부터 백신 지시 같은 전정권 생각나는 언플도 역겹습니다. 근데 그냥 [사실상 확보] 자체는 진짜 그 당시에 [사실상 확보]가 맞았던 걸로 보여서요. 늦긴 엄청 늦었지만..
20/12/24 09:55
우리 잘 하고 있다 (개인 생각, 틀림)
사실상 확보했다 (단어가 애매했는데 오늘 발표 보면 구라는 아닌 것 같음) 아 우리가 실수 방심함 (기대에 못 미친 것 죄송죄송) 앞으로 좀 잘할게 (계약 빨리발표할거임 죄송) 서로 모순되는 건 없는 것 같은데요 그 사이에 밝혀진 돈아껴보려는 회의록이 웃겼기는 합니다만..
20/12/24 10:03
정부 생각이라고 바꿀게요. "개인" 단어에 꽂히셔서 의도를 파악 못 하신 것 같은데, 자기들이 "우리 잘 하고 있다" 고 생각했던 건 "구라" 의 영역이 아니라 "판단미스" 아닐까요? 무능과 멍청과 거짓말은 셋 다 다른 얘긴데..
20/12/24 10:13
저기요.. 제가 간략하게 말해서 그렇지 그간 박능후가 얼마나 말장난을 많이 한지 알고는 계시죠?
다른 나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는 상황에서 처음에는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공개 못한다고 궤변 하면서 질질 끌고 그 뒤로 [사실상 확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워딩 남발하다가 뒤늦게 정세균이 아 사실 지금 삐그덕 되는거 맞음. 아직 말 한 만큼 제대로 해둔 것 없음 . 요딴식 고백했는데 그냥 판단 미스 할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야 합니까 국민들 기만한 박능후는 지금 까지 구라 쳤네 라고 하는게 맞는 겁니까? 더군다나 문재인은 백신 내가 확보 하라고 몇번을 말했냐?. 정청장 책임이다.. 뭘 믿어야 해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무능이고 어디까지가 구라 입니까?
20/12/24 10:26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못 한다" 가 [한심해보일 수는 있는데] 구라라고 딱 단정지으실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직접 보셨나요? 다른 나라가 이렇다는 게 우리 나라도 그렇다는 근거는 안 되는 거 아시죠?
"사실상 확보" 가 [말장난 같이 보일 수는 있는데] 오늘 발표 보면 구라라고 할 수 있나요? 어쨌든 말대로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아 지금 삐그덕[대]는거 맞음" 이라는 건 위에 박능후가 얘기한 게 구라라는 게 아니라 현 상태가 구리다는 얘기잖아요. "판단미스라고 하고 [넘어가야] 한다" 는 게 아니라 판단미스했다고 까시면 돼요 근데 여태까지 얘기한 게 "거짓말은 안 했다" 식의 [추한 말장난] 이었지만 암튼 거짓말한 거는 없어 보인단 거고요. 혹시 정부팬인양 사상검증 들어올까봐 빨간칠도 해 놨으니 참고하시고요, 본인이 판단하셔서 믿을 거 믿고 안 믿을 거 안 믿으시면 됩니다. 근데 "거짓말은 아니다" 랑 "믿을만하다" 는 좀 구분하시는 게 정치인들 얘기 해석하실 때 도움되실 것 같네요.
20/12/24 10:31
댓글쓰고 나니 플라톤님이 아래에 댓글 써주셨는데 저도 저 정도 생각입니다. 정부 중간대처 영 맘에 안 들고 돈아끼려고 박능후가 뻘짓한거 황당하게 생각하구요. 저놈저거 쉴드 오지게 치네 그렇게 빨고싶음? 식으로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0/12/24 10:29
사실상 확보라며 확보한 것처럼 말하는건 잘못한 거죠. 동의합니다.
그래도 그 시점에서 사실상 확보인 상황은 맞긴 맞았으니까 지금 계약이 완료 된 것 아닐까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후에 뭔가가 진행 시작했다고 하기엔 불가능한 시간대였으니까요. 왜 그딴 단어 써서 불안감 조장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정부라면 왠지 그 시점에서도 가격 깎으려고 추가 딜 시도하고 있었던 건 아닐지 싶은데..
20/12/24 10:33
비밀유지부터 사실상확보 접종미루자 모든 이해 안 되는 일들이 사실 "싸게 들여오려고" 하나로 다 설명이 됩니다. 여론 보고 부랴부랴 땜빵한 것 같구요..
20/12/24 10:36
운동권이 자본주의 이해도 진짜 떨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가카였다면 돈 두배주고 가장 먼저 받은 뒤 30% 해먹었을 거다라는 말 듣고 얼마나 공감가던지 크크 (물론 끝나고 들통나서 감옥도 가셨겠죠..) 저랬어야 된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선 가격보단 빨리 받는게 1순위인데 말이죠.
20/12/24 10:41
겨울에도 괜찮겠지? (안괜찮음, 전문가 지적사항)
접종 몇 달 늦어도 괜찮겠지? (안괜찮음,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신을 개무시) 일본보다 늦는다고 하면 난리날텐데 뭘 믿고 K방역 홍보나 하고.. 크크
20/12/24 10:41
싸게 들어오는것도 있습니다만 전 크게 보는게 아마 백신부작용에 대한 면제권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백신등 기타 의약품의경우 장기임상을 통해 장기 부작용도 검증해서 그나마 면제권을 부여해도 안심할수도있겠다 싶은데 코로나백신은 그렇지가 않죠 장기 부작용이 검증되지 않은상황에서 면제권을 달라는건 아마 수용하기 힘들었을겁니다. 그래서 늦지 않았나 싶어요 가격 문제도 있겠지만요
저조차도 처음에 면제권은 납득이 안갈정도니까요
20/12/24 10:52
"야 내가 책임질테니 빠르게 해" 라고 먼저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겠죠 말씀하신 것도 영향을 끼쳤을 거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도 이해는 합니다.
근데 이해를 하는 거랑은 별개로 정치인이고 권력자면 그런 걸 했어야 하는 거고 결과로 판단받아야죠 뭐.. 라고 안 써놓으면 뭐 이해를 한다고? 정부 쉴드냐? 라고 반응을 할 것 같네요 댓글쓰기도 피곤
20/12/24 11:05
글쎄요 그러나 이해를 해야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면제권이 일반적이지 않은 갑의 위치에서 갑질로봤는데 좀만 알아봐도 코로나등 긴급계약에서 꽤나 일반적인 모양이었습니다. 신종플루때도 해당면책권 보장하고 계약했다고하더군요 즉 일반인이면 몰라도 괜찮지만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정부의 결정은 이해가 안되죠
20/12/24 10:37
전 사실상확보라고 쓴건 일단 계약서에 도장은찍고보겠다는 마인드로 생각하고 계약진행해서 사실상 확보라고 했다고봅니다. 가격도 저는 깍으려는 시도보다는 아마 최초 도입시기를 앞당기려고 사정사정하지 않았나 싶구요
20/12/24 09:59
다른 나라에서 분기별, 백신별로 입고 일정이 공개되었을 때, 우리 나라에선 비밀유지조항 때문에 공개 못한다고 했었죠?
엥 지금은 또 공개하네요. 그 동안 비밀유지조항 없애느라고 협의했나봅니다? 애초에 다른 나라에서는 공개되고 있는, 그런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가 안 되니 그걸 알려달라는 요구에, 이상하게 말돌리면서 혼선을 준 건 다름아닌 정부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 총리 등등이 어떤 말을 했는지 한 번 차근히 읽어보세요. 내년 내로 4400만 확보되었으면, 그냥 4400만은 확실하게 확보되었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할 뿐이다, 우리나라는 접종 능력이 좋기 때문에 3, 4분기에 들어오게 되면, 더 일찍 받은 다른 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접종 완료 시기 또한 중요하다. 이 정도 워딩만 했어도 이 사단이 안 났을 겁니다. 저 워딩을 왜 못했을까요? 이유가 어느 쪽이 되었어도, 정부 비판한 쪽을 문제 삼을 수는 없습니다.
20/12/24 10:10
네 그동안의 행보랑 언행은 비판과 욕을 먹기 마땅했다고 봅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되는데 저정도 말도 안해줬죠. 솔직히 누가봐도 못 미더웠습니다. 정부 비판 문제 삼는 것 아닙니다; 저도 정부 비판 중입니다.
제가 말한건 [일을 개판으로 하고 국민에게 말돌리기나 하고 말씀 하신 정도의 워딩만 해도 되는걸 사실상 같은 소리나 하며 불안감 키우기]를 한 건 맞고 비판 받아 마땅하지만 이 기사를 보면서 [그동안 거짓말을 했다]를 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게 궁금해서요. 한동안 내후년까지 거의 못들여온다는 소문도 돌았었는데 그래도 이 기사보고 저는 사실상 확보는 맞긴 맞았었나보네 어휴 그나마, 아주 그나마 다행이다 했거든요.
20/12/24 09:35
안티 민주당이지만 덤탱이 써도 상관 없습니다. 시국이 시국인 지라 그런 책임 까지 묻게 하면 일 못 해요..
백신 빨리 구하지 못한 사실로만 비판 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24 09:37
동의합니다. 백신은 그냥 덤탱이 쓰든말든 좀 충분하고 빠르게 확보했으면 좋겠어요. 그거 가지고 만약 야당이 난리치면 난리치는 야당 하루종일 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2/24 10:17
덤탱이 써도 도입하는건 저도 좋습니다 근대 지들이 한 실수를 커버치겠다고 도입시기 앞당기기 위해 덤터기 쓴거면 차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애초에 덤터기쓴게 누구실수때문인지 그걸 왜 국민들이 돈으로 매꾸는지 적어도 사과는 해야죠
20/12/24 10:22
동의 합니다. 지금 같은 시기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도입 하는게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하여 지금 당장의 실무자들 부담을 줄이기는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저 역시 돈을 떠나서 백신이 늦게 도입된 부분이 정말 어쩔 수 없었는지, 누군가의 오판으로 인한 것인지는 가려서 책임을 꼭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24 09:46
지금 같은 위급한 상황에 국민들이 이런 시선을 갖고 있으면 해당 분야 공무원이 일을 못 할거라 생각해요
급하게 살 필요가 있으면 그건 감안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20/12/24 09:50
이런 의견때문에 실무자들 단독으로 치고 나가지 못한거죠.
실제로 신종플루때 백신 과하게 샀다고 징계 줄줄이 먹었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니...
20/12/24 09:57
전에 댓글에도 썼는데 단가 공개 자체가 협상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공개 안 하면 깎아줄 수도 있겠죠). 이런 여론 때문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빨리 구해야 하는 것도 협상 대상이 될 수 있구요(제약사 포지션이 좋아짐).
암튼 여론은 단가고 뭐고 빨리 구하라고 였던 것 같으니 거기에 맞게 비싸게 빨리 구해왔을 때 비싸다고 뭐라고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20/12/24 09:34
모더나 화이자 빨리 계약하자 제촉(실제로 한 말)
먼저 계약 하자한 회사들이 이제와서 왜 3분기 넘어서 백신준다고 한 걸 까요?크크
20/12/24 09:59
그 사이에 예상보다 개발이 빠르게 잘 돼서, 모더나 화이자 포지션이 좋아졌나보죠. 진짜 급한 다른 나라들이랑 계약이 잘 되게 되었는데 굳이 한국에 재촉할 이유가 사라졌을 수도 있구요. 계약이 후순위가 되었으니 이제는 빨리 줄 수도 없는 거죠. 설명할 시나리오는 많습니다..
20/12/24 09:38
백신 구하는게 늦었으면, 접종 프로세스를 빨리 하여 격차를 줄이는 수 밖에 없죠..
제가 사는곳이 인구당 백신 가장 많이 선점한 나라인데.... 백신 맞고싶은 일반인은 내년 12월까지 맞을 수 있게 하는게 목표라네요... 엄청 걸릴듯.
20/12/24 09:39
내년에 실제 접종할 시기가 되면 시장에 나와있던 더 많은 백신이 있을거고, 수급도 가능할겁니다. 유럽, 미국 등이 과다하게 구입한건 취소물량 내놓을거구요
20/12/24 09:41
워딩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1000만 명분을 확보하고', '일단 내년 3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그러면, 내년 9월에 5만 명분 들어오고, 내후년에 995만 명분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미 AZ 75만 명분으로, 실망을 안겨준 전력이 있어서 그러는데, 1,000만 명분이 전부 내년 3분기에 들어온다는 건지, 확실히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20/12/24 09:42
동아일보 기사 보면 3,4분기라 명시되어있다는걸 보면
9월에 9만 12월에 995만이라 해도 올해안에 1000만개는 맞을거 같습니다.
20/12/24 09:57
더 갈궈야죠. 역시 정부는 갈궈야 일을 합니다. 말로는 상황을 봐야한다면서 욕 겁나 먹자 어떻게든 화이자 상반기로 당기려는거보세요. 좋은 정부를 만드는건 감시와 질책이죠.
20/12/24 10:03
이게 다행인가요 크크크크 그래 계약은 했는데 언제 받을수 있는데?
확보도 못해놓고 부작용 있을거라고 언플이나 하다 정권 자빠질거 같으니까 이제서야 생색내는 중이죠 아니, 미국 대통령도 백신을 접종하고 안전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세상 어느나라에서 당정이 나서서 백신 부작용을 강조하나요? 가짜뉴스라고요? 김태년 : 미국은 매일 20만 명의 확진자가 나온다. 백신이 유일한 대책인 나라다. 백신 접종 후 안면 마비 등 부작용에 대한 보도도 나오고 있지 않으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3063002 중수본 전략기획반장 : 정부 “백신 세계 최초 접종할 이유 없어, 안전성이 제일 중요” 백신을 세계 최초로 맞는 상황은 가급적 피해야 하고, 먼저 접종하는 국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한두 달 관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굉장히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2098959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약처·외교부 합동 백신 브리핑 : 공식 브리핑자료에 해외 백신 부작용 보도를 줄줄이 붙여놔...전체 A4용지 21쪽짜리 자료에 부작용 사례만 2쪽을 할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3064090 7월경엔 더 가관입니다. 당국 "코로나19 백신 확보 최대한 노력 중…선점경쟁 안타까워" 이분들은 방역공무원 하지말고 그냥 세계평화기구 같은데 봉사나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760049 FDA승인 난 백신은 위험하니까 지켜보는데 FDA 승인도 안난 백신은 식약처 단독 승인해서라도 접종한다 그러죠 흐흐 이제는 그런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화이자꺼 가져온답니다 하하하하하 그냥 죄송하다 그 한마디 하기 싫어서 이렇게 뻘짓을 하고 앉았습니다.
20/12/24 10:34
내년 3 4분기요.. 그때 전체가 들어오지는 않고 내후년으로 밀리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년 물량 다 팔린거 공지의 사실인데" 는 본문만 봐도 틀리신 것 같은데
20/12/24 13:0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366&aid=0000640871
네 3,4분기에 들어오는지 한번 봅시다.
20/12/24 13:06
뭐 어쩌란건지 알 수가 없는 링크네요. 미국이 저렇게 하니까 우리 나라에는 안 들어올거다 이건가요? 저 이후에 정부가 발표한 계약 내용은 보나마나 뻥이겠지 이런 거고요? 마치 안 들어왔으면 정부 말이 제발 틀렸으면 계약이 파토났으면 하고 기원하시는 것 같은데요.
20/12/24 13:11
넹 9월까지 탈퇴만 하지 말아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일개 피지알 회원의 이상한 기사 매칭(저나 하와이님이나) 으로 말하는 "내년물량 다 팔린거 공지의 사실인데" 보다는 정부 브리핑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신뢰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미국 행정명령으로 인해서 한국으로 백신 공급이 차질이 많이 발생할 것 같다는 보도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닙니다. 행정명령을 통해서 현재까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이나 모두 행정명령과 무관하게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현재까지 밝혔습니다. 그래서 행정명령을 통해서 한국에 도입되는 백신에 차질이 있겠다, 라는 보도는 맞지 않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www.korea.kr)
20/12/24 13:59
미국이 행정명령 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한국에 백신 필수 있을거라 보십니까? 화이자도 원래 생산량의 절반밖에 생산 못해서 선계약한 나라들 공급이 지연되는 판에 무슨수로 한국은 내년3분기에 공급을 한다는건지 모르겠군요 선거가까워지니까 거짓말하는거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데요
20/12/24 10:11
사실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좀더 서둘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다른 나라는 그렇다 쳐도 일본보다 더 마스크 쓰고 다니는 꼴을 보기 싫은데, -_-
암튼 그래도 노력하고 있는거 같아 그건 잘하는 거고 분발해주길 바랍니다
20/12/24 10:16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 1분기 도입시작이랬지만 실제 2-3월 도입분량은 꼴랑 75만명분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현재까지 정부가 반박을 못내놓고 있죠. 도입시작이라는 두루뭉술한 표현보다는 언제 몇회분 도입 이런식으로 정확히 공지해야 합니다.
20/12/24 10:28
일단 도입자체는 제생각보다 빨라서 좋긴합니다. 백신이 유일한 해결책이에요.
3분기 도입부터 수량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도입시기도 확정된게 다행이에요 계약을 웃돈주고라도 구입한건 분명 정확한 일처리를 한거지만 다만 그걸 비판 안할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늦장대응으로 인해 생긴 문제에요. 그걸 자기들 실수를 어떻게든 만회해보겠다고 웃돈주고 구매한거라면 코로나 종식이후 최소한 사과는 해야합니다. 대통령이 직접나와서 왜 계약을 웃돈주고 할수밖에없엇는지 명확한 설명과 사과가 필요합니다. 그냥 넘어갈일이 아닙니다. 이딴식으로 사후약방문으로 일처리를 할거라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이 짊어집니다. 잘못된 일처리로 인해 보수하는데 개인돈이 아니고 세금으로 매꾼거라면 나중에도 이딴식으로 할게 분명합니다. 그러니 분명 명확하게 비판을 가해야 합니다.
20/12/24 11:02
지금까지 1분기라고 발표한건 3월이었고, 접종시작이라고 한건 75만개 였으니,
정확히 발표하기전에는 3분기는 9월 4분기는 12월로 생각하고 있어야 충격이 덜하겠네요. 다시 해석하면 9월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9월에는 찔끔 들어오고 순차적으로 12월까지 1000만개 들어올 것이다. 이렇게 해석해도 큰 무리는 없을거 같은데요...? 여튼 백신 일부도입도 상황에는 크게 도움된다고 하니... 내후년 초는 되어야겠군요...
20/12/24 11:04
기대하면 실망으로 돌려주는게 이번 정부의 백신관련 부분이니..
그냥 마음 놓고 그래도 저때까지는 가지고는 오겠네.. 정도가 마음편하실거 같습니다
20/12/24 11:07
위에 선구라 후노력이라고 적긴 했는데,
정부 발표'만' 놓고 보면 구라는 아니긴 하죠. 확보했다고 했고, 계약한다고 했고, 공급일자는 나중에 말한다고 했고... 나중에 4400만명분이 안 된다면 구라 확정이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구라친게 아니죠. 기존 발표 내용 돌아보니 거짓으로 말한 건 없네요. 그렇긴 해도, 선구라가 맞긴 해요. 내년초에 당장 백신 다 맞을 수 있다는 것처럼, 우리 정부가 일을 잘 했다는 식으로 분위기 풍겨놓고는, 나중에 보니까 그냥 자기들이 발표했던 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거죠. 다른 나라보다 백신 도입이 빠르지 못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행동이 괘씸한거지, 기존 발표 내용 자체가 '아직까지는' 구라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입니다.
20/12/24 11:29
구라는 아닌데 열받죠.
타이틀은 "백신 1억개 확보" 내용은 계약협의중. 이렇게 뉴스 날리고, 뭐 한 몇년내로 누적 1억개 구하면 구라는 아니기야 하겠죠.
20/12/24 12:04
구라라기보다는 국민을 기만한거죠. 확실하게 얘기 안해주고 두루뭉실하게만 떠들었잖아요. 역시 알고보니 제대로된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거구요.
20/12/24 11:29
어제는 비밀유지 조항으로 도입시기랑 물량 공개가 어렵다더니 오늘은 계약이 끝나자마자 공개가 되는군요 크크
이정도로 말이 오락가락 하는데 신뢰를 할수야 있는건지 도저히 감도 안잡힙니다
20/12/24 11:46
(백신확보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많이 느끼는 편이지만)
해당 사항은 '계약 확정 전까지 구체적인 도입시기 등에 대해 비밀을 유지한다'는 식의 조항이 있었다는 것 아닐까 추정하고 있었습니다. 오락가락이 아니고 실제로 그런 조항이 있었다고 해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을 것 같아서요. (반대로, 계약이 체결되면 이후로 구체적인 도입을 위해 행정적인 조치들이 수행되어야 하는데, 비밀유지조항이란 게 '계약 체결 이후까지 비밀을 유지한다'라고 가정하면, 그쪽이 더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20/12/24 11:59
일단 기존 기사대로는 '공급 시작 전에' 정확한 시기와 수량 공개는 비밀유지조항에 걸린다라고 하긴 했습니다. 지금도 정확한 시기가 아니라 3분기 4분기 이렇게 나오는게 아마 비밀유지조항때문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보면 공급 시작 전에는 정확한 수량과 시기는 공개가 잘 안되는걸로 봐선 특별히 조항 따로 맺은거 아니면 비슷한게 아닐까 싶긴 하네요. (반대로 정확한 정보가 나오는 국가들은 공급이 시작된 국가들인 경우가 많고요)
20/12/24 12:02
그렇군요. 아마도 계약 체결 전까지 유지해야 되는 비밀유지 수준이 있을 것이고, 이후 단계별로 공개 가능한 정도가 다르게 세부 조항이 마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20/12/24 11:45
일단 시노백 아닌게 다행이고..
확보에 관한건 진짜 주사 놓기전까진 못믿겠네요 ... 와.. 근데 뭐가되든 내년은 올해같은 걸 또 해야겠네..
20/12/24 12:01
12.18일자 보건복지부 온라인 브리핑에서
1. 4,400만명분이 2021년에 다 들어온다. 2022년까지 가지 않는다. 2. 내년 말 신종인플루엔자 전에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표다. 11월까지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표다.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이후에 난리가 나고 이런저런 기사가 뜨길래 불안했다가, 이런 소식을 들으니 반갑고 다행이다 싶네요. 한편으로는 정말 2021년 안에 다 들어오는지에 대해 명확한 확인이 없어서 불안감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기도 하고요. 비밀유지 의무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없다던데, 국민적 관심을 감안하면 백신회사랑 쇼부쳐서 시원하게 다 깠으면 좋겠어요.
20/12/24 12:04
어제 난리났던 AZ 75만 명분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정부는 화이자와도 내년 상반기 중 백신 공급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정부 핵심 소식통은 “백신 몇만 명분이라도 먼저 달라고 요청했지만, 화이자 측은 3분기에나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저 기사 진위에 대한 반박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화이자 것도 3분기에 몇 만 명분 공급되는 것에 불과하니,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될 수 밖에 없죠. 가만히 보시면 심지어, 저 기사랑 오늘 발표 내용이 양립 가능합니다.
20/12/24 12:15
말씀하신 대로 3분기에 도입 시작하고 12월에 90%를 받는다 이럴 수도 있죠. 그런데 정부 말이 전부 "거짓말은 아니다" 수준의 회피성 발언이라고 가정하면, 위에 댓글처럼 "21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 백신은 확보되어있다" 역시 거짓말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9월까지 얼마냐 공급되는지 등등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암튼 나오는 얘기들을 가장 안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더라도 21년까지 공급완료 계획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접종은 또 다른 문제겠지만요.
20/12/24 12:25
일단, '21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 명분 확보되었다'의 출처가 어딘지요?
4,400만 명분을 샀다까진 봤는데, 21년 끝나기 전에 공급이 확보되었다는 부분은 모르겠던데요.
20/12/24 12:30
12월 18일 백신 브리핑 으로 구글에 검색하시면 정부 브리핑이랑 질답내용 나옵니다. 접종계획도 있네요 11월까지 완료 예정이라는데 일단 계획이 그렇다는 거고..
https://m.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newsId=156427906 여기입니다
20/12/24 12:08
대통령도 총리도 거짓말만 계속하네요
화이자 내후년까지 전부 다른나라가 선점했는데 뭔수로 가지고 온다는건지 얀센은 임상시험 중이고 그 AZ보다 효능이 떨어진다는데 백신관련 국민여론 안좋으니 부랴부랴 '저희 백신 샀어요'이소리하는데 아직도 이정부를 믿으십니까? 보궐선거용 쇼입니다
20/12/24 13:25
적당히 좀 합시다... 안그래도 뻘소리 하는 사람 많았는데 반대쪽으로 뻘소리 하는 사람까지 나오니까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니까요
20/12/24 12:09
백신확보 관련해서는 타임라인 뜨기전까지는 그냥 계속 지켜보는게 나을 거 같네요.계약 물량도 중요하지만 어느 시점에 계약 물량 중 어느 정도
인도받느냐가 중요한건데 그게 없으니 말할게 없네요.공급 총책임자나 다음달 쯤에 밝혀줬으면 좋겠네요. 권한도 책임도 맡길만한 인물이기를 바랍니다.
20/12/24 12:23
이번 일은 잘 했습니다.
결국에는 쪼인트 까야 일을 한다는 거지요. 실무자들은 보나마나 입에 거품물고 고생했을것이고. 정부 잘못했을때 실드 쳐봐야 나라에 하등 도움 안돼요. 이렇게 사람들이 난리치니 열심히 일하고 얼마나 좋아요. 문제 있는건 있다고 얘기 좀 합시다. 어화둥둥 하지 말고... 여기도 벌써부터 '이러면 정부 잘못없었던거 아니냐' 하는 분들 계신데, 그러면 정부가 맘놓고 일 안한다니까요... 종전까지 물량확보가 불확실했던건 저사람들이 직접 했던 말인데, 그걸 이제와서 없던 것처럼 이야기하면... 세상에 그렇게 정부 싸고돌기만 하면 저사람들 진짜 하고싶은대로 한다고요. 진짜 나라가 걱정된다면, 비판 할건 하게 좀 냅뒀으면 좋겠어요.
20/12/24 12:55
말씀하신 내용은 http://sonnet.egloos.com/4007349 랑도 통하는 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었으면 계속 비용과 예산 타령하며 진전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겠다 싶네요.
그거랑 별개로 '실드' 라고 크게 묶으셨지만 그 안에도 여러 가지 사항이 있는데, 계약에 대해 미온적이었던 거랑 폐기비용 걱정하던 것, 말장난 하던 것 등을 비판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물량확보가 불확실했던건 저사람들이 직접 했던 말" 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정부는 계속 일관되게 "4400만명분은 확보됐는데 비밀유지조항 때문에 상세 사항은 안알랴줌. [최종계약 서명은 안 했는데] 구속력있는 합의가 있음. 내년중에 다 들어올거임" 이라고 하고 있었고 적어도 여기 게시판 여론은 [최종계약에도 서명 안 했는데 구속력있는 합의라고 떠들어봐야 어떻게 믿냐] 랑 [내년중에 들어오는게 맞긴 하냐? 12월이냐? 못믿겠다] 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오는 발표는 그 [구속력있는 합의] 대로 되는 것 같기는 하다는 거죠. 이제 그럼 앞에 내용대로 된 거고 거짓말은 아니었네 싶은 거죠. 뒤에 내용은 실제 들어오기 전까지 알 수 없겠지만 암튼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적어도 거짓말은 안 하고 있었고 뒤늦게 수습이라도 열심히 하는구나 싶기는 합니다.
20/12/24 13:21
비판은 좋은데 적어도 PGR에서는 본인 생각대로 아무말대잔치 하는 것보단 정확한 근거와 냉철한 이성에 입각한 비판을 많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긴 합니다. 아무말대잔치하면서 본인 내키는대로 비판하는건 솔직히 너무 많이 보여서 굳이 PGR에서까지 보고 싶진 않아요. 맹목적인 실드나 맹목적인 비판이나 전 큰 차이를 못느끼겠거든요.
그리고 이 건은 쪼인트 까야 일했다기보단 그냥 정부 말대로 된것에 가깝습니다. 다만 공급 시기 같은건 늦게 들어온다는 비판이 거세서 좀 빠르게 하기 위해 열심히 구르고 있을 가능성이 좀 있긴 하네요.
20/12/24 12:42
가카 : 누구보다 빠르게 웃돈 줘가며 화이자 모더나 확보 후 뒤로 해먹음. 이 백신 맞으면 뇌에 구멍나는 거 아니냐며 일부에서는 온갖 음모론 횡행. 임기후 슈킹 걸려서 감옥 감. 먼훗날 그래도 가카가 그때 잘 판단한 거 아니냐. 다시보니 선녀라며 소소한 재평가
박근혜 : 초반 대처 개판. 국가마비. 온갖 욕 다 먹고 고심 끝에 질본해체. 그나마 그래서 마지막 희망인 백신은 비교적 빨리 받아옴. 문재인 : 초반대처 역대급이었으나 k방역에 취해 이리 저리 간보느라 백신 도입 늦음. 결국 온갖 무리수로 웃돈까지 줘가며 mb보다 더 비싼 값에 뒤늦게 가져옴. 예상합니다.
20/12/24 17:22
그나마 희망적인 루트의 단초라도 보여주는 소식이라 다행이네요. 앞으로 더 실무 협의를 진전시켜서 더 빠른 시기에 현장 투입이 가능해졌으면 더욱 좋겠네요.
위에서도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정치인들은 개패듯 패고 조인트 까야 제대로 일을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읍니다 크크크 그나저나 비밀유지조항은 어떻게 됐길래 정부에서는 이렇게 갑자기 백신 공급일정을 발표하는거죠? 비밀유지조항이 아니라 K비밀유지조항이어서 나이롱 문구로 적혀있었나.... 수고했다. 조항이 바뀌었다,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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