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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 15:39
"백신은 세계 어느 나라든 특정 그룹은 거부반응을, 심리적으로 안 맞겠다는 연령층이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에도 5000만 도즈(1회 용량)를 다 확보하더라도 실질적으로 맞지 않는 분들이 분명히 많이 있어서 국민들이 백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사하고자 조사를 설계 중"
다시 보니 일반 탭으로 글을 쓰셔서 발언자를 특정할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20/12/15 15:46
계약 완료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회분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미 FDA 3상 통과 못함 나머지는 정식계약이 아닌 구매확약서라거나 뭐 이런거...
20/12/15 16:26
사실 이게 일반적인 3상 통과를 아직 못한거보다 최악인게... 3상 과정을 완료 못해서 통과 못한게 아니라 3상 완료하고 긴급승인 갔다가 이거 이상한데? 해서 다시 3상하게 됫다는 점이죠... 지적한 문제 답변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걸로 알고 말이죠...
20/12/15 15:44
백신 빨리 맞는건 물량보다 의료인 수 입니다.
간호사가 주사놓은 기계처럼 놔도 하루에 평균 50~100명이 한계 입니다. 이거보다 더하는건 불가능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인력이 많으면 빨리 맞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오래 걸립니다. 다들 뭐 나누고 따지고 재고 하는게 오래 걸리는 줄 아시는데 오히려 기간의 결정적인건 의료인 수와 의료시설인걸로..
20/12/15 15:54
잠깐만요. 우리 의료진 부족하다 하지 않았나요? 지금 있는 의사들도 빡쳐서 정부 협조 안 하겠다고 런했고...
거기다 국시 못 봐서 내년 인턴들도 안 들어와서 일반 현장 의사들 일손 더 딸려서 차출할 여력 없고... 흐흐흐하하하하... 아니 뭐 악재가 한두 개여야지 악재에 악재가 겹치니까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오네요 진짜...
20/12/15 20:01
오늘 뉴스 기사 보니까 그래도 의사 및 간호사, 의대생 분들이 봉사지원해주셨더라구요. 정부가 미운건 미운거고, 또 사명감 가진 분들은 희생해주시는 거겠죠.
20/12/15 15:59
군의관으로 일하는데 예방접종 하루 반나절도 안 걸려서 300명도 거뜬히 놓아요. 지금 선별진료소 운영하고 의료인력과 공무원들 갈리는것만 봐도 우리 나라에서 이런 백신 전국민 접종시키는건 세계 최고의 속도로 가능하다고 보심 됩니다.
20/12/15 16:05
정말 슬푸네요.
미국에 있는 간호사 친구는 하루에 8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는데... 간호사 힘들어서 아푸고 병걸리고 죽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20/12/15 16:09
백신 접종은 의사 지도하에 간호조무사도 가능합니다. 의료진은 문제가 안되요.
독감 백신 접종 사례로 보면 백신 + 냉동고만 준비 되면 2주 이내로 전국민 접종 가능합니다.
20/12/15 16:09
저도 뭐 우리 나라에서 의료인당 백신 가능 접종 수를 몇 명으로 제한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오기만 하면 보급 속도에서는 진짜 세계 최고로 빠르리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1도 없습니다.
20/12/15 15:43
'팬데믹 초기부터 정부는 무대 뒤에서 조용히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대 제일 앞에서 k-방역을 온동네에 자랑하다가 백신 확보에 뒤쳐진 우리나라 정부와 비교했을 때 참 인상깊은 말입니다.
20/12/15 15:44
이게 S-방역 클라스인가요.
"저는 우리 전문가들을 믿습니다" 발빠른 대처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것은 올바른 방향 설정 입니다. 진심으로 뛰어난 대처라고 봅니다.
20/12/15 15:46
그저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ㅠㅠ
영미일 당 각종 강대국에 밀려서 화이자 모더나 확보 못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국력이 싱가포르보다 못한가보죠?
20/12/15 15:46
[1) 무엇을 2) 어떻게 하였고 3) 언제 4) 무엇을 5) 누가 할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딴거 말고 이부분이 제일 부럽네요. 부작용이나 가격 같은 이유로 미뤄지는건 괜찮은데 계획을 좀 제대로 말해줬음 좋겠어요
20/12/15 15:49
1) 무엇을 2) 어떻게 하였고 3) 언제 4) 무엇을 5) 누가 할 것인지 명확하게
이건 현 정부도 당연히 할수 있습니다. 백신이 확보되었으면요.... 확보한게 없으니 두리뭉실하고 어정쩡 하게 발표한거죠. 계획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게 아니라... 계획은 엉망진창인데 그대로 말할수 없으니 제대로 말을 못하는거죠. 왜 빨간색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이거 수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2/15 15:47
[당국 "백신 4400만명분 사실상 확보…우선접종대상 선정 중"']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215_0001271017 며칠 전 뉴스 같지요? 오늘 뉴스입니다. 따끈따끈한...
20/12/15 15:51
아스트라제네카꺼는 FDA3상 통과도 안됐는데 일단 우리나라 식약처가 승인하면 맞추겠다.
국민들이 그걸 신뢰하고 백신접종에 적극 응할까 궁금해집니다. 건강에 대해서라면 어느나라보다 관심이 많은 나라인데...
20/12/15 16:21
이런 말장난 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명확하게 밝히고 그 뒤로 이어질 논의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간단한 팩트도 뭉뚱그려 설명해서 국민들끼리 서로 실제 확보한게 맞는지, 구속력 있는 구매약관은 계약을 했단 이야기인지 서로 싸우게 하니 참 피곤합니다.
20/12/15 15:51
네스님 말대로 백신 확보 이전에 확실하게 설명해주는 지도자가 있다는 게 더 부럽습니다.
1차 확산 때는 진짜 정부 리더십이 돋보였는데(사소한 실수는 있었지만), 2차 3차를 넘어오면서 리더십이 희미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2/15 15:58
" 깔 끔 " 하네요.
이건 그냥 일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인 듯 합니다. 인구가 많건 적건 상관없이요. 실속을 챙기는게 중요한데, 이러다가 우리는 그냥 떠벌이가 되게 생겼네요... 제발 지금이라도 뭔가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제발 잘 좀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전국민이 1년째 생고생을 하고 있는데, 끝이 좋아야 할텐데..
20/12/15 16:05
이번 정부는 과연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1. 백신은 보통 빨리 못만드니까 2021년에나 개발 완료될거고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사자. 2. 화이자/모더나 좀 알아봤더니 이놈들이 가격을 너무 쌔게 불러서 예산이 너무 아깝다. 천천히 사자. 3. 아스크로제네카는 싸고 국내생산도 가능하니 K-백신 홍보와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계약만 해두고 천천히 사자. 4. 1일 천명 확진자가 또 나오기야 하겠어? 독감백신 때문에 한바탕 난리였으니 다른나라 백신 맞는거 보고 천천히 사자. 5. 셀트리온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만든다고 자신만만해하니 K-치료제 홍보와 미래를 위해 백신은 어차피 글른거 천천히 사자.
20/12/15 16:16
설마 백신이 그렇게 쉽게 나오겠어? k방역으로 지지율 잘 나오고 있으니 이거나 계속하자.
선동에과 지지율 관리에만 전문가지 그 외에 비전문가들이라 방역을 위해 어떤게 중요한 건지 모르니 본인들이 잘 하던 k방역 홍보에나 힘을 썼던 거죠. 전통적인 방식이었으면 백신이 내년즈음에 비슷한 시기에 나올거라서 잘하면 국내 기업들 이용해서 홍보에도 써먹고 치적에도 쌓고. 백신이 빨리 나온게 예상 외였던거죠. 본인들 치적 쌓아야 하기 때문에 mRNA 방식 백신은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
20/12/15 16:16
[與 "안전성 검증이 먼저"…코로나 백신 신중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081526?sid=100 이 와중에 우리는 끝까지 실험쥐가 될 수 없다능..
20/12/15 16:55
"정부는 이 권고를 수용하였습니다. 저는 우리 전문가들을 믿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내각의 동료들 또한 백신 접종을 할 것입니다.] 이는 고령자인 저희가 솔선수범하여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싱가폴에서 1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 나라 국민들이 정부를 신뢰하는 이유를 요즘들어 다시 느끼게 됩니다. 중간에 외국인 노동자 숙소 집단감염으로 탈도 좀 있었지만, 방역은 장기전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정말 잘 세운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 주민으로써 칭찬해주고 싶네요. 국민들의 협조도 중요했지만, 국민이 정부를 믿으니까 그만큼 지시대로 이행해주는것 같습니다. 또 한편 저는 한국인인데 오히려 외국에서 백신 무료접종을 받게되는 아이러니네요. 여러모로 싱가폴 정부의 노력에 감사한 요즘입니다.
20/12/15 17:11
싱가폴이란 국가는 무섭네요..
유능하기만 하면 독재도 괜찮지 않아? 라는 워딩이 대한민국에도 통하니깐요.. 지금의 싱가폴 총리가 천재에 준하는 뛰어난 인물인것과는 별개로 지금 저 발표도 세습 독재 국가라는 것을 베이스로 깔고 보면 삐뚜름하게 볼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닌걸요? 전 대한민국이 미국이나 중국같은 초 강대국이 아니어도 스웨덴같은 선진 복지 국가 아니어도 싱가폴같은 뛰어난 통치자(또는 그런 집안)가 없어도 걍 여기 사는게 좋아요.. 전 살짝 오르락내리락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이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믿거든요..
20/12/15 18:57
"유능하기만 하면 독재도 괜찮지 않나" 가 나쁘다기 보다는
애초에 "유능하다" 라는 전제에서 가장 효과, 효율 좋은 정체가 독재죠. 반대로 우리나라가 민주주의라는 이유로 백신 확보에 잡음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20/12/15 20:19
맞는 말씀이네요.. 철인 정치라는것도 결국은 그런거니...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인거랑 이번 잡음이랑 상관없는것도 맞는데.. 저쪽이 왠만해선 잡음이 생길수 없는 동네인것도 맞죠.. 비슷한 워딩으로 완전 반대로 말하는 것도 가능한곳이니.. "우리는 백신의 안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백신의 도입을 늦출것이다. 이것이 최적의 판단이다" 이걸 멋있게 발언해도 되는곳이고 실제로 그런 식의 해결책도 가능한 곳이죠..
20/12/15 19:21
독재국가임을 감안하더라도 저 발표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뭔가요?? 댓글보고 다시 읽어봤습니다만 어떤 민주 정부에서라도 할 수 있는 말만 있는 것 같아서요.
20/12/15 20:43
정부에서 솔루션 도출을 위한 별도의 위원회를 조직했고 그 위원회 권고 사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아닌가요?
전문 분야에서 별도의 위원회를 조직해 조사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도움을 받는 것은 독재정권과는 관련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사례가 많죠. http://m.ktv.go.kr/program/again/view?content_id=506407
20/12/15 23:09
실제로 싱가폴에 오래동안 사는사람으로서 딱히 공감되지 않습니다.
안맞을 사람들이 분명 있을테고, 정부에서 딱히 그 사람들을 해코지 하지도 않을겁니다. 잡음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백신 위험론을 펼치는 사람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시민들은 백신을 맞을겁니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독재정권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이번 사안이 독재라서 가능한건 아니라는걸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냥 일을 잘 한겁니다. 장기간에 걸친 국민의 신뢰 구축 등을 포함해서요. 다른 대댓글에 쓰신 말씀처럼 백신을 유보하고 지켜보는 발표를 했을수도 있겠죠. 그래도 국민들은 그 결정을 존중할겁니다. 정부가 그에 대한 충분한 차선 대안들을 내놓을테니까요. 이곳의 사람들은 정부가 아무런 대책 없이 백신 유보를 하지 않을거라는 신뢰가 있고, 실제로도 늘 그랬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대체로 백신을 도입하는 방향을 원하고 있고 그래서 이런 방향의 정책을 내놓은것일 테구요. 결과를 내는 정권에 대한 신뢰는 독재라서 생긴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대처 중에 실수도 있었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지원해주는 것은 독재여서 가능한게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라는걸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다 알겁니다. 한국의 자유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배울 점은 배우고 고칠 점은 고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20/12/15 18:16
문정부가 백신확보에 적극적이었어도 선진강대국들의 국력에 밀려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내년말에나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실드는 이제 못쓰게 됐네요.
20/12/15 20:15
예산 1조 더 쓰는 거야 아무 것도 아닌데, 왜 확보를 안 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2월 중에 명확한 계획 발표가 없다면 다음 선거는 폭망할 듯 하네요. 정치적으로 결정했으니 자업자득입니다.
20/12/15 20:35
개인적인 느낌으론 우리나라는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않아서 후순위로 밀린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하는데 그래도 부러운 건 어쩔 수가 없군요 흑
20/12/15 22:31
뭐... 가격 협상 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격도 중요하죠. 다만 그럼 3단계 빨리 하던가 해서 확진자 숫자를 계속 잘 컨트롤 했어야 하겠죠. 아니면 상품권 뿌릴꺼면 백신을 확보 하던 가요. 너무 자신을 과신 했다고 생각합니다. K방역 홍보하는 건 좋은데 홍보하다보니 스스로도 과하게 믿어 버린 게 아닐지...
20/12/17 20:05
정부가 K방역으로 지지율 장사하느라 실제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몰랐던 거죠. K방역 뽕 뿌리니 웬만한 사람들은 '아 우리나라 안전한가부다' 하고 경각심이 이완돼서 지금의 사태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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