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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 12:26
우리 나라 확진자 수가 적으니 백신을 늦게 맞아도 된다는 건 순진한 생각이었네요(저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우리 나라와 경제에 큰 타격이 올 수도 있겠네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3 13:25
근래에 피지알 가입하셔서 열심히 활약하시는 님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올해와 작년에 정치게시판 댓글 단 횟수가 님 한달 횟수랑 거의 비슷한거 같네요. 올해껀 자게에서 정치게시판으로 넘어간 글들이고...
댓글검색 가능한건 알고 계시죠?
20/12/03 13:46
일반글의 정치댓글화랑 활동빈도는 별 관계없는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본인이 그렇다는걸 인정하신 셈이시군요.
게다가 올해랑 작년만 언급하시는거 보니 그 전에는 활발하셨던 모양이구요. 별로 자기비판의 대상에서 벗어나신 증거들은 아닌 것 같네요. 댓글검색 언급하시길래.. 대청마루님 댓글 보시는 일반 회원분들도 대청마루님 댓글검색이 가능합니다.
20/12/03 12:26
(해외에서 단기부작용이 없다면) 내년 3월 경에 우선순서대로 맞을 수 있게 여러 종류의 백신을 준비하고
그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서 백신 접종에 잘 응하는게 필요하군요
20/12/03 12:27
고려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죠.
안정성 검증을 기다렸다 천천히 백신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몇번이나 관련글에 비슷한 맥락의 의견을 남기는 것 같지만 제 의견과 동일해서 한번 더 남깁니다. 다른나라 정상화 됐을때 다른나라 사람들끼리는 여행도하고, 고급인력들 직접 현장방문하고, 무엇보다 돈이 왔다갔다 하는데 한국만 해외 입국자 14일 자가격리, 자국민들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한국만 국제사회에서 동떨어진채 경제부분에서도 패싱될 확률 가장 높고 그건 백신으로 국민건강 지키겠다는 빌미로 생활 박살 날 계기 만드는것입니다. 오늘 발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확보 관련 정부 발표에서도 '계약 체결' 같이 모호한 말로 백신 수령일에 대해서 모호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론을 의식한 발표로 알고 있지만 확실한건 선구매 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순번이 한참 밀려있고 이 백신 수령일이 내년 전반기(3월 이전) 이 아니라면 안전성 여부로 말장난하는거죠. 백신이 없으니 그냥 손놓고 관망하는거지 그건 백신이 안전한지 검토하는게 아닙니다.
20/12/03 12:29
정부 예산으로 모더나 화이자 백신 구매 못하는거? 국민이니까 이해합니다. 일본처럼 8천만개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억개로 3억개 확보 하란 소리 안해요. 아스트라제네카라도 백신 확보 시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20/12/03 12:38
재난지원금 3조, 백신 9천억.. 이런 예산 편성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반대로 해야 하는거 아닐지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083233?sid=100
20/12/03 12:46
재난 지원금을 주기로 했으면 저정도 금액이 나올건 맞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하면 국민들에게 떨어지는 돈이 줄어드니 하나마나한 정책이 되겠지요. 국가 예산은 한정되어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결과 같습니다. 국가가 가진 돈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차라리 재난 지원금을 포기할 강단이 있는 정부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요. 백신 선구매 확보하고 사회가 전세계적으로 비교했을때 비교적 이른시기에 정상화 된다면 3조보다 훨씬 더 큰 가치(외인 주식시장 유입 등)로 보답 받을텐데요. 거품이긴하지만 그 돈으로 경제를 더 키워두면 빠지더라도 더 높은곳에서 빠지겠죠. 이런 판데믹 이후라면요. 돈 굴릴 곳이 마련된건데.
20/12/03 13:15
백신구매예산 9천억 외에, 기존에 이월된 관련 예산과 [총 5조 원이 넘는 예비비], 추경 등을 통해 백신 조달 가능하다는 게 질병청의 입장입니다.
20/12/03 13:26
저도 그게 궁금하긴 합니다만, 아마 독감백신으로 언론의 집중공격을 당한것 때문에
코로나백신 구매결정을 지나치게 신중하게 간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20/12/03 12:35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고 있었고 아랫글에서도 댓글로 남겼던 최소 백신확보 해야할 시기가 여왕의심복님이 생각하고있는 신뢰성 있는 백신 안전성 정보가 쌓일 시기 [3월] 로 동일하다는 점에서 기쁩니다.
20/12/03 13:23
근데 그 내용은 보자면 지난달 정부 발표 및 계획과 거의 비슷합니다.
3월 확보 그리고 이후에 2분기 접종. 질병청에서도 비슷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되네요.
20/12/03 13:25
정부의 계획이 그렇다면 기대되네요. 제가 들었던 경우는 최악의 사례를 예상했던건가 봅니다. 내년 후반기에 접종.. 조금만 더 힘내서 버텨봐야겠네요.
20/12/03 12:29
이론적으로 안전하다는 말은 참 어쩔 수 없겠지만 역시 사람 신체는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생각은 그저 정치이야기라서 하고싶지 않고
20/12/03 12:30
전문가의 정리된 글을 보니 정말 많은 이해가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우려했던 부분들에 대한 걱정은 과한 우려로 보면 될 것 같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3 13:22
지금 비용때문에 안된다는 말은 아에 논의할필요조차 없어요. 선택지도 없을 뿐더러...
접종시기 한달만 늦어져도 피해보는 비용은 그걸 훨씬 능가할듯 보이는데 말이죠.
20/12/03 12:33
잘 읽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 믿을 수 있는 전문가가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해요.
혼란스럽게 모순되는 정보가 흘러 넘치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게 참 마음이 놓입니다.
20/12/03 12:40
좋은글 감사합니다
백신접종으로 인한 감염가능성은 없다고 봐야할거 같으니 백신접종 이후 일정기간 자가격리 같은건 필요 없겠군요 어른들은 2월 말 정도까지나 맞고 애들은 2학기 시작하기 전에나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20/12/03 12:41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보통 안정성은 백신 자체가 구조와 효력을 유지하고 있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요? (4) 장기 안정성에 보면 주된 내용이 부작용에 관한 것이고, 이것은 장기 안전성에 포함이 될거 같아서요.
20/12/03 12:41
백신 접종 시기 늦어지면 가장 우려되는게 외국인 주식이죠. 해외에서 경제 정상화 되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주식판인데 한국은 지지부진 돈 묶여있다? 어림도없죠. 외인들 다팔고 다른나라 투자들어가면 지금 엄청나게 들어가있는(20대 초반 여성들도 요즘 엄청나게 주식하고있습니다) 제2차 동학개미운동 주식개미들 돈 다박살나고 그거 엄청 큰 임팩트로 사회에 남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을때 이야기지만요.
20/12/03 12:45
왠지 질병과 백신의 기전상 당연한 얘기임에도 수도권 선접종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진짜 누가 어떻게 말 꺼내든 상상이상으로 크게 터질 각이 보여서;;
20/12/03 12:45
남들 국경 개방할때 같이 개방할정도는 되어야할텐데 말이죠 일단 한국은 인구밀도가 좁고 또 정부 말 하나는 잘듣는 나라라 백신 구하는건 좀 늦어도 구하기만 한다면 접종은 빨리 될거같긴합니다.
구하기만 하면 될텐데 좀 다른 예산 당겨서라도 쟁여놓으면 좋을텐데말이죠. 재난지원금 예산 이걸 백신으로 돌리는게 가계를 위해서도 더 좋을거같은데...
20/12/03 12:58
3천만명에게 맞춘다고 생각하면 화이자 백신 비용은 1조보다 조금 오버될텐데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아깝지 않은 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현재의 판단이 가능한 판단이긴해도 옳은 판단인지는 모르겠다고 쓴 적이 있는데 비슷한 견해라서 반갑네요. 근데 90%효능이면 나머지 10%는 항체 형성이 안 된다는건데 그러면 백신 접종후에 몸에 항체가 생긴건지 일일히 확인해보고 생활해야하는건가요?
20/12/03 13:00
그 인원에 대해서는 발병 시 대응 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것 같습니다. (백신을 대다수가 접종했으면 감염대상은 크게 줄어들어 있는거죠) 항체 검사를 위해 다시 모이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비용과 감염위험도가 어마어마하니까요.. 전국민 대상으로 하는 작업에 1스텝 더 추가되는건 분명히 부담일 것 같습니다.
20/12/03 13:39
감염병이 창궐하는것을 막기 위해서 100%가 면역력이 있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일정 퍼센트가 넘어가면 전파 중간중간에 연결고리가 끊어지기 때문에 퍼센트 이상의 효과를 내게 됩니다 가만히 내비둬도 숫자가 점점 감소하게되서 전파걱정을 덜고 걸린사람 몇명 치료하면 되죠 전파경로 사회적인상황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90%면 집단면역을 이루기에 충분히 넘치는 숫자입니다
20/12/03 16:58
3상에서 90% 효능이 90% 항체생성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강 얘기하자면, 대조군에 비해 시험군에서 발병률이 90% 낮았다는 뜻입니다.
20/12/03 13:06
ADE, VAERD가 걱정이죠.
중증 covid19와 구별이 되지 않을수도 있는데.. 글에 언급이 없으셔서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20/12/03 13:23
예 그렇군요 ㅜㅜ
이론적으로 mRNA, DNA백신이 ADE, VAERD 위험이 더 낮기때문에 기대가 되면서도 이전 SARS COV1 백신 동물 모델에서 ADE가 관찰되었다는 레포트가 맘을 편치않게 합니다. 언제나 쉽고 명료하게 비전문가에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예방의학자이자 능력자이시네요^^
20/12/04 13:2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318931/ 100% 감염이 필요한 실험실에서는 극한의 viral loading을 주어 시험하기 때문에 관찰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별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것 같습니다.
20/12/03 13:06
머리 속으로 치명적인 부작용만 없다면 효과가 (혹시) 적더라도 빨리 들여와서 일단 맞추고 보는게 중요한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기 힘든 구조군요.. 도대체 왜 이리 굼뜨게 행동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03 13:07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이전 접종관련 다른분의 글에 따르면 https://pgr21.co.kr/freedom/89019?category=1 "흥미로운 내용은 만약 백신에서 부작용이 생기면 나오는 피해보상금액을 제약사 대신 일본정부가 전액 보상하겠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관련 내용도 일본어로 된 기사에 있는거 같고), 이미 단기적으로 부작용이 없는것으로 확인되었다면 왜 굳이 저런 계약조건을 거는건가요? 전자제품 샀는데 사용간 발생하는 하자는 소비자가 책임진다? 라는 느낌의 다소 이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20/12/03 13:31
네. 와이프도 의료인인데 젊으니 부작용없겠지만 혹시나 갑작스럽게 임신하거나 장기간 지난후 관찰되는 부작용있을까 걱정인데 답주시니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20/12/03 13:09
막연하게 핵산백신에 대한 두려움(무지의 죄)이 있었는데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장기적인 분석은 덜 되었으니 태아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몰라도 우리가 맞았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확률은 적어보이는군요. 여러번 댓글을 적었지만 이제야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2/03 13:16
저도 몰라서 생긴 두려움(RNA로 백신을 만든다고? 나중에 내 DNA에 영향 주는거 아니야?같은)이 이 글로 많이 해소되었네요. 확실히 알고나면 거부감이 줄어드네요.
20/12/03 13:11
항상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인데도 글을 읽으면서 '아, 이런거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려요.
20/12/03 13:17
내년 3월 정도에 사라지게 되어도 정말 좋을텐데...
이 글 읽고 '안전성 때문에 늦게 맞아야 한다.'는 생각을 접게 되었습니다.
20/12/03 13:21
저도 동의합니다. 적어도 3월에는 백신 확보하고 접종 계획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어야합니다. 최소한 국제사회에서 뒤쳐져선 안될 마지노선이 3월이라 생각합니다. 마침 한 해를 새로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죠.
20/12/03 13:19
못구했느냐 일부러 안구했느냐는 차이가 크다 봅니다.
지금같은 시기에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백신 물량을 확보할려고 난리치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혹시나 우리나라 대응이 늦어져서 늦게 받아올까 걱정입니다. 그럼 설사 문제없다는게 밝혀져도 접종 시기가 한참 늦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현재까지는 대응이 느린거 같습니다.
20/12/03 13:20
지식이 또 늘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접종을 시작하면 접종률은 높을걸로 생각됩니다 3월엔 정상적인 학교 학기가 시작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2/03 13:27
알못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말 잘 써주신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드리고 코로나 최전선에서 항상 힘써주셔서 고맙습니다.
20/12/03 13:42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야 뭐 원래 어디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해서(야구장이랑 콘서트 못가는건 많이 아쉽긴 했지만) 그냥그냥 좀 불편해도 참고 지낼만한데,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들 - 특히 아이들, 학생들 - 이 마스크에 묶여있는게 참 안타깝더라구요. 빨리 이 사태가 종결되어 모든 사람들이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03 13:44
요약하면, 모더나랑 화이자 백신의 안정성은 믿어도 된다. 백신을 다양한 종류로 신속하게 확보하는게 중요하다는거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20/12/03 13:51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오전에 아스트라제타 계약 소식이 한 시름 놓나 했는데 그것도 오보로 확인되고 빨리 백신 계약 소식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2/03 13:53
아스트라제네카는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 음... 정부가 유리한 협상을 위해 추후발표한다고 하는데 이게 확보가 잘 된다는 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흠
20/12/03 13: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558998
우선 추천드리며,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성백린 연세대 교수의 그제 한국일보 인터뷰입니다. 저는 이 인터뷰 보고 mRNA 소량이더라도 확보가능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초봄에 mRNA로 의료종사자, 늦봄에 안전과 물량 확인한 아스트로제네카로 노인층부터 대규모 접종이 이뤄지지 않을까 봅니다. 중요한건 조만간 있을 정부발표이죠.
20/12/03 14:03
좋은 글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바는 매우 적지만, 저 포함 주변에서 방역수칙 잘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심복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데, 웬만한 문학 학위 들고 있는 사람들보다 글을 더 잘 쓰시는 것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다시금 매번 감사드립니다.
20/12/03 14:45
심복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질문 하나만 하자면 지금 셀트리온에서 연말까지 치료제가 곧 나올 거라는데, 서정진이 인터뷰도 했더라고요. 이거 정말 신뢰할 만한건지 심복님의 의견 궁금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03 14:58
다 읽었습니다. 되게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쓰셨네요. 여러가지 일어날만한 상황과 유의할 점이 인상적입니다.
백신을 맞는다면 확실히 정보를 알기전과 후 차이에 따라 반응이 다를것 같습니다. 뉴스나 정부는 백신 정보나 안정성에 대해 널리 알려야 할 듯 합니다.
20/12/03 15:03
마스크 구매하듯 주민등록번호를 날짜에 맞추어 연령별로 자르면(1일은 생년월일 끝자리 1, 2일은 2 뭐 이런 식으로) 3월은 고령층 70-80대 4월은 50~60대) 뭐 이런 식으로 하면 대충 큰 혼란없이 접종은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콜드체인 만들거나 유지하는게 어려울 것 같군요.
말씀하신 의료진이나 집단 시설(요양원)등은 우선 실시하구요. 거기에 자기부담금을 10만원 정도로 허들을 두어서 외국출입국을 위한 신속한 백신이 필요한 직업군에게 우선 접종을 한다던지 하는 보완책으로요.
20/12/03 15:05
백신이 4천원대 (아스트라제네카) 인데 왜 접종이 10만원이 되어야하는거죠 국민 상대로 돈장난합니까. 일본은 무료접종까지 하는 마당에
20/12/03 15:14
순서를 만들어놓고 하는거죠.
급행료라고 봐야겠죠. 일일히 개인사정상 나 먼저 맞아야한다고 하면 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겠습니까? 이걸로 돈장난이라고 하면 어떤 식으로 허들 만들까요? 각 개인이나 회사가 이 사람은 외국 나가야 하니까 꼭 먼저 맞아야한다고 증명서 셀프로 발급할까요? 목적은 장사가 아니라 질서 가운데서 예외를 어떤 식으로 하는가인데, 아무나 막 맞자고 하기엔 부담감을 느낄 금액을 상정한거죠. 한 만원하면 그게 허들이 못될것 같으니까요. 급행을 요하는 사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 판단할지 동의 구하려고 시간 보내다간 그냥 순서 기다리는게 낫겠죠.
20/12/03 15:06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리고 제발 마지막에 쓰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COVID-19의 종식도 얼마남지 않았고, 종식을 위한 예방접종의 시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말씀처럼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20/12/03 16:12
감사합니다.
의료진이 1순위이야 당연하고 정당하지만 욕심 같아서는 다른나라 상황을 보고 안전성을 더 확보한 다음에 우리나라 의료진이 맞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국민설득은 신문사들 수준을 봐서도 힘들겁니다 당장 동네 식당 슈퍼 마트 부동산 아줌마들 의견을 슬쩍 물어봐도 절대 먼저 안맞겠다는 입장들이더군요. 저같은 가정주부야 집콕 하면 되지만 사람들 접촉이 많은 자영업자 분들도 백신을 꺼리더군요. 독감백신으로 흔든 효과가 대단합니다.
20/12/03 18:29
뉴스에서 영국, 일본, 미국 등에서 마스크 안 쓰고 거리가 자유로워진 거라든가,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시작되었다는 뉴스 띄우면, 백신을 얼른 내놓으라고 난리칠 겁니다 크크
20/12/03 22:11
그러고보니 반찬값 벌어볼라고 주식 하는대 모두투어 라는 여행사는 코로나 이전 보다 주가가 더 뛰었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의 여행 욕망 생각하면 여행 자유롭다 언론만 타도 말씀처럼 되겠어요
20/12/03 17:59
평소 실험실에 설렁설렁 RNA 취급했다가 낭패를 본 걸 생각하면 =_ = mRNA 백신은 독성보다는 효능면에서 걱정거리가 더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그런데 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같은 사례는 회사에서 임상시험 하면서 충분히 인지될만한 부작용일 것 같은데 (물론 접종 후 각 개인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빈도 같은 건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특별히 보고가 없었던 거겠죠?
20/12/03 18:35
고생많으십니다. 이 나라가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금방 망하는거 아니냔 소리도 나오지만, 여왕의 심복님처럼 맡은 일 잘하고 계시는 각 분야 전문가들 덕분에 그럭저럭 앞으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20/12/03 18:5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문 글과 별도로 궁금한 것이 RNA 바이러스는 아무래도 변이가 심해서 이미 양산해 놓은 백신이 효과가 없는 새로운 변종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경우 mRNA 방식의 백신이 다른 방식들보다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20/12/03 19:00
질문 하나만 좀 드립니다.
지금 백신의 집단면역 효과를 말씀하시는 부분이, 결국 백신을 맞은 사람은 (90%든 60%든 효과가 있다는 가정 하에) 본인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증상도 나타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얘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래 댓글에서는 [다시말해 백신을 맞았다고 코로나 프리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고 코로나로 부터 스스로만 안전한 사람이 되는거에요.] 라고, 몇몇 레퍼런스를 밝히고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계십니다. 제가 가진 지식 아래에서는, 이런 경우처럼 본인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뿐 보균상태에서 감염력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집단 면역 효과는 허공으로 날아가고 결국 전국민이 접종 맞기 전에는 안전하지 않다... 라는 결론이 나와서요. https://pgr21.co.kr/freedom/89019#4101530 백신 맞으면 감염력도 사라지는 것이 맞는걸까요?
20/12/03 19:12
백신 맞은 사람의 재감염지수가 0까지는 아니더라도 3보다는 낮아진다는 말씀이군요. 이를 통해 집단의 재감염지수도 마찬가지로 낮아질 수 있구요. 감사합니다.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20/12/04 09:16
후 ㅠㅠ 아이계획을 해볼까말까 고민 중인 입장이라 이걸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1년 내 임신계획 있으면 피하는게 나을까요..? 회사 성격상 바로 맞으라고 압박 올 것 같아서 피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도입이 잘 되더라도 어째야할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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