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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17:5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8&aid=0002521770
26일 <파이낸셜 타임스>는 ‘90% 효과가 나타났다는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시험 참가자 그룹의 연령이 55살 이하였다’는 미국 백악관 백신 개발 프로젝트(‘워드 스피드 작전’) 책임자 몬세프 슬라위의 주장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발표를 보면 90% 면역 효과가 나온 첫번째 그룹 임상시험 참가자 수는 2741명이었지만, 62% 면역 효과를 보인 두번째 그룹 임상시험 참가자 수는 8895명으로 3배 이상 많았다. 90% 면역 효과가 나온 첫번째 그룹 임상시험 참가자 숫자가 소수라서 미국에서는 승인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사라 길버트 박사는 적은 용량으로 면역효과가 더 높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혀왔다 흐으음..............
20/11/26 18:01
지금 정부 고민은 백신을 구하는거보단 지금 급격하게 증가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가 더 머리아플거라고 봅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간에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점차 다가오고 있죠........
20/11/26 18:06
화이자와 모더나가 아무리 빨리 들어온다고 해도 대응하기는 쉽지 않을건데(심복님 글에서 빨라도 21년 하반기 겨울 정도 보셨으니...), 어느정도 확산세를 통제가능하다고 계산하고 있었는데 확산에 대해 통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백신조차도 그에 맞춰 대응안 잡아두다 변수가 생겼으니 힘들긴 해보입니다.
20/11/26 18:05
이거 자체는 사실 당연한 이야기인데 유게에서야 실수한 사람 표창줘야하는거 아니냐 하는 얘기가 나왔지만 실험설계에 실수가 있었으니 결과가 좋다한들 잘못된 실험이고 이유를 설명조차 못한다면 과학적으로 인정하기 쉽지 않죠.
근데 뉴시스 기사는 왜곡 맞긴 합니다. ["FDA, 긴급사용승인 안할 수도"] 라고 따옴표 안에 넣어놔서 마치 FDA관계자가 발언한것 처럼 되어있지만 막상 기사 들어가보면 FDA 관련된 얘기는 전혀 없죠. NYT기사에도 그렇고...
20/11/26 18:14
The upshot, the experts said, is that the odds of regulators in the United States and elsewhere quickly authorizing the emergency use of the AstraZeneca vaccine are declining, an unexpected setback in the global campaign to corral the devastating pandemic.
Regulator가 fda입니다
20/11/26 18:37
언급하신 방식으로 인용하는게 있던가요?? 보통 저 따움표면 누가 "FDA에서 긴급사용승인 안할 수도" 라고 보지 FDA관계자가 그 말을 했다고 하진 않죠...
보통 기관 발언 인용할땐 기관 "블라블라블라" 이러지않던가요?
20/11/26 18:08
보통 이런 경우는 두가지 용량 대조 시험을 최대한 신속하게 다시 하는 것을 조건으로 긴급승인을 합니다. 다른 mRNA 백신 대비 취급 및 운송의 용이함이 너무 강려크해서 승인이 안날것 같진 않습니다.
20/11/26 18:16
원문의 미국의 quickly authorizing the emergency use를 결정하는 regulator가 fda가 아니면 어딘가요
20/11/26 18:42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확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게 저 제목과 연관된 부분이고 맥스훼인님이 하신 말씀을 그냥 번역한 부분 아닌가요? 뉴시스나 뉴욕타임즈 기사나 그게 그거 같은데요... 거의 번역만해서 낸거나 마찬가지라...
20/11/26 18:25
AZ 빼도 모더나 화이자가 있는데 독감백신도 상온배송해서 난리나는 나라에서 -20도 이하, -80도이하로 운송해야하는 백신은 빡세죠. 선매입안해서 물량도 없고요.
20/11/26 18:14
장점이 너무 뚜렷한 백신이라, 재시험을 빨리 해서라도 되도록 쓰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은데, 계속 시험해도 결과가 시원찮다면, 그때는 정말 모르겠네요. 많은 약들이 시험 중 사라지는지라.
20/11/26 18:22
https://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20112601213&utm_source=undefined&utm_medium=unknown&utm_campaign=biz
조선 일보 기사에는 내용이 조금 더 있습니다. 단순히 저 투약 실수 말고도 오픈된 내용에 의문을 표하는 부분이 더 있는 듯 합니다. 국가별로 다른 실험 설계 결과를 통합한거랑 투약 집단별 상세 내역을 공개 안하는 것 등으로요
20/11/26 18:25
조선 기사가 원문을 더 충실히 반영하긴 합니다만 정치적 이유로 왜곡이라는 분들이 많아서 일부러 다른 신문사를 골랐습니다;:
원문에는 고령층 시험이 없는것도 문제삼고 있습니다
20/11/26 18:24
뭐...저같아도 성능이 특출나게 뛰어난 게 아니면 화이자 백신 먼저 긴급사용승인 내겠다 싶은 건 있어서 큰 의미를 둘 뉴스는 아니지 싶어요.
20/11/26 18:25
원인을 모르는 것을 문제를 삼으려면 삼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제조사가 예상하는 이론적 퍼센트가 존재했을 테고 그래서 2샷을 계획했던 걸텐데 실수로 1.5샷을 한게 더 잘나왔다면 이론부터가 잘못됐다는 얘기가 될수있는거라 어케될지 궁금하네요
20/11/26 18:27
Fda에서 어떻게 판단하느냐의 문제이죠.
오류로 인한 결과고 인정할건지 실험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것인지..제 생각에는 그래도 지금 상황을 봐서 승인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미국에 모더나와 화이자가 충분하면 모르겠습니다만.
20/11/26 18:54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럴 가능성 역시 있지만 위험성도 내포될 수 있다고 봐야겠네요.
일단 파악이 투명히 가능한 부분이어야할텐데요.
20/11/26 19:05
NYT에서는 그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의 태도 (실험 결과를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며 투자사들과 긴급 콜을 가진 것) 등을 문제 삼더군요. 다만 이건 워낙에 주가나 사람들 패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 그럴 수도 있다고 보긴 합니다. 그래도 옥스포드가 자신들이 쌓아온 명성을 하루아침에 박살내진 않겠지요. 다만 일단 실험이나 어떤 보완이 필요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20/11/26 19:06
조금 더 지켜봐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류에 의한 프로토콜 위반이라면 다시 평가를 해야하는 사안이라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겠습니다.
20/11/27 07:4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226335?sid=104
Azn에서 추가 임상 진행한다고 하네요. 시간이 더 걸리는건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20/11/26 19:09
애초에 분석할만한 데이터를 내놓지를 않아서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아무말 안하고 있어요. 논문은 안 나오고 보도자료만 나오니까 이야기할 거리가 없음...
20/11/26 19:09
그건 그렇고 제약회사 뉴스는 슬슬 어느정도 걸러들을 때가된 것 같아요. 셀트리온 회장 인터뷰 보고 있으니 뒷목이 쎄 하더라고요. 언제나 말이 웅장하면 경계해야합니다.
20/11/26 20:15
최악으로 가정해도 60퍼는 나온다는거니
물론 화이자나 모더나가 뛰어나긴 하지만 콜드체인 문제 가격문제 백신확보 문제에 처음 만들어지는 백신타입 등등 이쪽도 문제가 만만치 않아서 60퍼만 나와도 무조건 써야죠
20/11/27 00:33
정확히 말하면 인간을 위한 백신용으로 만들어진적이 없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바이럴 벡터는 인간 치료용과 동물 백신용으로는 이미 사용된적이 있기 때문에 아예 암것도 없는 mRNA백신 보다는 데이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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