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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 12:12
추천 감사합니다.
혹시 말씀하신 것들 중 완결난 작품이 있나요..? 한 번에 몰입해서 읽는 걸 좋아하고, 연재중인 작품을 보는 걸 좀 꺼리는 편이라...
20/11/03 12:32
벽력암전도 옛날꺼일텐데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백연 작가 좋아했었는데 어쩐지 한 4권인가 이후로 본 기억이 없네요.
이것도 연중됐다가 나중에 다시 연재했던 작품들 중에 하나인가?
20/11/03 12:35
찾아보니 2009년도 작품이네요.저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봤던 거라 네이버 시리즈상으론 2019년 업로드여서 이것도 이리 오래된
작품인지 몰랐습니다.5권으로 완결은 되었습니다.
20/11/03 12:50
유진성작가 최근작인 광마회귀도 들어가야 될것 같네요.
아직 완결은 아니지만 작품이 미친 수준이라 적절히 마무리 되면 한국 무협 최고중에 하나가 될겁니다
20/11/03 13:07
네 저도 최근 몇년간 작품중 1등이 광마회귀, 2등이 절대강호인데, 광마회귀는 연재중인 작품이라 언급만 하고
목록에선 일단 뻈습니다.
20/11/03 13:23
광마회귀 가 작가 올타임 넘버원이고 국내에사 역대급 무협인데... 일일연재다보니 요즘 흘러갈수록 밀도가 낮아지는게 아쉽더군요. 예를 들면 중후반부에 나오는 악당들은 초반부 가면쓴놈이나 집에 기관 함정 설치한 놈만도 못하죠.. 막 회개 하고 휴전 하는 식으로 퉁치는 장면들이..
20/11/03 14:09
저도 광마회귀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감질맛이 나서 150회 부근에서 끊고 완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향차가 있겠지만, 올타입급 무협이라 생각해요.
20/11/03 14:10
네 제가 카카오페이지랑 시리즈를 둘다 써보니, 작가마다 (아마 출판계약떄문이겠죠) 신작을 네이버만 내는 분, 카카오에만 내는분
갈리더라고요. 유진성 작가 신작 광마회귀는 네이버에만 연재되고 있습니다.
20/11/03 14:11
저는 광마회귀 .칼취밤, 절대강호 셋다 구무협말고 2000년대 무협지중에선 다섯 손가락에 꼽고 있어서 우열 가리기가 좀 힘드네요.
절대강호도 그만큼 재미있습니다.강추드립니다.
20/11/03 14:16
칼취밤은 완전 앞부분보단 조금 더 뒤로 가야 재미있고 광마란 캐릭터 나오고부터가 대박입니다.
절대강호는 처음부터 몰입감이 장난 없기 때문에 바로 집중하실수 있을겁니다.
20/11/03 13:51
생각해보니 요즘도 소설은 많이 읽는데 무협은 묵향, 동천, 학사검전 같은 초 고전들만 읽고있네요. 학사검전만 읽을만하고 나머지는 정으로 기무로 꾸역꾸역 읽고있는데, 동천은 진짜 왜 이게 인기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지뢰작이고, 묵향도 그냥 다크레이디 끝나고 한두권 정도에서 완결지었어야...그나마 읽고있는게 최근작이라면 무당기협 천화일로 두 개 남았는데 이거 다 보고나면 뭐 봐야할지 모르겠네요. 광마회귀는 좀 놔뒀다가 볼거고 오채지 작품들이나 재탕해볼까
20/11/03 14:13
저는 실물도서로 대여점 시절 끝무렵부터 한동안 쉬다가 최근에 네이버나 카카오로 예전것도 다시금 찾아 읽고
있습니다.예전 읽은거 다시 읽으니 새롭게 느껴지는것도 읽고 실망스런것도 있고 한데, 두루두루 읽고 있어서 원하시는 스탈 있으면 추천이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20/11/03 14:01
광마회귀 좋습니다.
독행보도 괜찮았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종결을 지어서.... 작가 말 들어보니 일견 이해는 갑니다. 장영훈 작가는 요즘에 나오는 작품들이 예전과 너무 달라서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제 느낌상 백두산 유현상이 생존을 위해서 헤비메탈에서 트롯트로 전향한 느낌.
20/11/03 14:15
독행보는 중반부까지 빌드업이나 흐름은 역대급이라 생각하는데, 끝부분은 맥이 탁 풀리더군요.
장영훈은 사실 절대강호나 마도쟁패는 좋아하는데 나머진 저랑 좀 안맞더군요.그래도 전직지존은 읽을만 했습니다.
20/11/03 14:28
무협 베스트 순위를 쭉 보면서 최근에 봤던걸 떠올리고 있는데 별은 굉장히 후하게 준거긴 합니다.
환생표사/신갈나무 - 별 5. 뒤가 좀 약하지만 흔한 약점이고 제대로 쓰려고 노력했고 제대로 써진 작품이라는 느낌이 듬 수라전설 독룡/시니어 - 별 5. 시니어 작가한테 큰 기대치가 없었는데...이렇게 처절하게 쓸 수 있을줄은 정말 몰랐음 맹주사후/정구 - 별 4. 뒤로 갈수록 좀 별로긴 한데 최근 본 것들 중에는 그래도 나음 전직지존/장영훈 - 별 3. 무난함 천마는 조용히 살고싶다/김강현 - 별 3. 김강현 전작들 좋아했다면 비슷하게 재밌게 볼 수 있음. 적어도 커리어 로우는 아님 무인 이곽/우각 - 별 1. 우각의 커리어 로우는 눈빛전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한 수 위였음. 꾸역꾸역 다 읽는 내가 레전드
20/11/03 14:35
정구 작가는 글은 더 좋아졌는지 몰라도 엘란 신승 떄 읽던 그 맛이 안나는 거 같아요. 박빙인가 불의 왕인가 그거 쓸때부터 스타일 바꾸려고 노력해서 어느정도 바꾼거 같긴한데 글의 완성도 말고 그냥 재미만 따지면 어째 데뷔작이랑 그담 글이 제일 나은것 같음...
환생표사는 웹소설시대의 웰메이드 무협이란 딱 그런 느낌이고... 장영훈 김강현 작가는 이제는 진짜 자기복제 느낌이 너무 강해서... 수라전설 독룡은 시간나면 한번 봐야겠네요. 괜찮은 작품들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3 14:54
환생표사 10
수라전설 독룡은 안 봤는데 , 네이버에 없는거보니 카카오인가 보군요.간만에 가봐야겠네요. 맹주사후 6 전직지존 8 천마는 조용히 살고 싶다 8 무인 이곽 4 로 매기고 싶습니다.
20/11/03 15:30
10점으로 환산한다 해도 저보다 훨씬 후하시네요! 맹주사후에 대한 평이 좀 다른데 제가 정구 스타일 글을 너무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상운 임진광이 없는 무림에서 그나마 제 구미에 맞는게 후기 정구의 소설들이라서죠. 콜라가 없어서 제로콜라를 먹는...
20/11/03 14:32
백연 작가는 연혼벽과 이원연공을 재밌게 본 기억이 나는데... 다른 글들은 보다 만 기억이 있는데 제 취향엔 두 작품만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급된 작품들은 옛날에 마조흑운기를 B+급 정도 작품 느낌으로 본거 제외하면 크게 재밌게 본 느낌은 아니긴한데... 그래서 최근에 본문에 언급된 작품보다 나은 무협을 본적이 있냐고 하면 그말싫이네요. 그나마 오채지 작가 가장 최근작 정도이려나...
20/11/03 14:55
오채지 작가것도 무난하게 읽기엔 괜찮은거 같습니다.
연혼벽 이원연공 둘 다 읽었는데, 제 취향엔 두 작보단 벽력암전이 좀 더 낫더군요.
20/11/03 14:45
확실히 김용작가가 대단하다고 느끼는게 요즘 나오는 소설들은 대부분 두번 읽기가 쉽지가 않은데 김용 소설은 몇 십번을 읽어도 사골같이 우러나오는
맛이 있습니다. 특히 좋아하는 세 작품이 사조영웅전, 천룡팔부. 이 두 작품은 거짓말 안하고 최소 50회 이상은 정독한거 같네요. 제일 아쉬운게 지금 소오강호로 나오는 소설이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고려원에서 '아! 만리성'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었는데 이 아! 만리성 판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혹시 이거 구할 방법 아시는 분 있나요?
20/11/03 15:38
유진성 작가 작품은 이상하게 잘 따라가다가 뭔가의 유치함이랄까 오글거림이랄까... 그걸 저 스스로 못 이겨서 끝까지 못 따라가겠더군요. 광마회귀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전 작품들 보다 나아졌는지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허담의 작품은 마조흑운기도 좋지만 저는 무천향이나 경 시리즈 같이 허담 특유의 밍숭맹숭한 간의 작품들이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호오는 갈리지만 글 잘쓰는 작가라는 점에선는 뭐 이견이 없겠죠. 다만 책으로 보면 재미있는 작가인데 모바일로 보기에는 확실히 자극적인 맛이 떨어지긴 합니다.
20/11/05 16:04
추천해주신 유진성 작가의 시리도록 불꽃처럼을 읽고 있는데 제가 취미로 무협물이나 판타지 세계관 구성하고 스토리 쓰는걸 하고 있는데 거기에 빙공을 쓰는 주인공으로 무협물 컨셉을 써본게 있는데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무공 네이밍만 살짝 다르고 진짜 이대로 썼으면 컨셉 배꼈다고 욕먹어도 할말 없을 만큼 무공 종류들이 유사하더라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빙공에서 나올수 있는 무공이 약간 정해져 있다는 느낌도 들었네요.
여튼 모처럼 재밌게 볼만한 작품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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