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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30 19:04:26
Name 보리하늘
Subject [일반] 한국 그리고 동아시아가 출산율 낮고 자살률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정됨)
애초에 인구밀도 측면에서도 극악인 지역인데다가 사람들의 성향도 유교의 입신양명 영향인지 굉장히 획일적이라 봅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인생이 서열화, 배치표의 연속이죠.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동아시아의 고도성장기때 같이 성장한 대만, 홍콩, 싱가폴도 마찬가지고 지금 뒤를 따라오는 중국도 비슷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똑같은 한가지의 목표만을 보고 달려가니까 피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예전같은 고도성장기때에는 경제적 파이가 점점 커지니까 똑같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도 얻어먹을 파이가 많았다면 이제는 고도성장이 끝나면서 저성장 혹은 쇠퇴기로 접어드는데 예전같은 성공을 기대하면서 무한경쟁을 지속하고 있죠. 그러니까 그 속에서 지치고 성공을 해도 막상 얻어낸 결과물을 보면 만족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0대 사이에서 공정이 화두이고(저도 20대입니다.) 소위 명문대 내부 게시판을 보면 공정에 대해 아주 민감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0% 공정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만족을 할까? 싶긴 합니다


결론은 솔직히 말해서 모두가 예전처럼 열심히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계층의 사다리가 엄청나게 많았던 시절을 본 사람들이 살아 있는 한 쉽게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유럽처럼 쇠퇴기에 직면했을때 동아시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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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꽃
20/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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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은 한정되어 있는데 평균 6명씩 낳던 윗세대가 있으니 아랫세대가 1명남짓 낳는것은 어쩔수없는 일이겠죠.
보리하늘
20/10/30 19:12
수정 아이콘
윗세대가 솔직히 말해서 너무 많죠. 너무 많으니까 자영업으로 내몰리는거고요
이십사연벙
20/10/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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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는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지니 자식이 30넘도록 취직못하고 등골 빨아먹을까봐 안낳는다는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림을 어디까지 크게 그리시는건지.
보리하늘
20/10/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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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타 문화권과 차이죠. 너무 이성적이라 본능을 억누르는 삶
20/10/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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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와 국토면적(산지비율까지 생각해야 됩니다) 인구의 숫자를 보면. 대한민국 인구가 낮은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높다고 봐도 될정도..

선진국의 출산율이 낮은것은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0/10/30 19:15
수정 아이콘
문화적으로 부모에게 요구하는 게 너무 큰 것도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보리하늘
20/10/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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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나이대의 인구가 너무 많은거지 쌀 경작이라는게 의미가 없어진 이상 동아시아 전체적으로 인구 과잉 상태죠...
이런이런이런
20/10/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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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사정은 모르겠는데

전 돈 없고 못생겨서 결혼 [못] 하는거라...안하는게 아니고요
-안군-
20/10/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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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이 개발도상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아제한이 필수적입니다. 자식이 많게 되면 보육에 너무 많은 자원을 쏟아서 고등교육을 시키지 못하게 되고, 생산활동을 한다 해도 여유자금이 없어서 저축도 못하게 되죠. 산아제한을 통해 부모가 벌어오는 돈 중에서 여유분을 교육과 저축에 투자하여, 이를 통해 사회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7~80년대에 실제로 성공한 정책이었고, 그 이후에도 중국이나 동남아, 일부 아프리카, 남미 국가등에서 벤치마킹하여 상당한 효과를 봅니다. 여기까진 좋았죠.

그런데, 산아제한 정책을 수행했던 세대가 베이비붐 세대였고, 이들이 출산을 적게 하면서 인구 피라미드가 무너진 상태인데, 나라는 선진국 문턱에 진입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윗 세대들의 인식이 아직 개발도상국 시절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선진국이 된 이상 저성장은 피할 수 없고, 저축보다는 소비가 주도적으로 경제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그런식으로 재산 축적을 해본 경험이 없는 세대들은 돈을 쥐고만 있으려 합니다. 소비와 투자를 하는게 아니라,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데만 몰두하게 되죠. 그래서 부동산 등으로 자금이 몰리게 되고, 아랫 세대들은 자신들에게 돌아오는 돈이 없으니 점점 더 힘들어지고, 악순환이 생겨버린거죠.
지락곰
20/10/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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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단편적인 환경만 보면 한국만큼 애 낳기 좋은나라도 드물죠. 부동산? 우리나라만 이모양인것도 아니구요. 그냥부모에게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문화가 문제라고 봅니다. 당장 가난한 가정에서 애 네다섯 낳으면 축복이 아니라 저주할 사람들이 한트럭이죠.
실제상황입니다
20/10/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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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새는 번식이 정말 본능인가 싶습니다. 아니 예전에는 본능이었다는 거 알겠는데...
실제상황입니다
20/10/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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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습니까 이 나라에선 그게 정말 저주인데... 그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사람 갈아버리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이상 계속 저주인 건 맞겠죠
20/10/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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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그 일본도 1.4 출산율인데 우리는 0.8일까요 ㅠ 한국이 동아시아중의 동아시아인가
공인중개사
20/10/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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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에서는 공감합니다만 자살률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은 노년층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노인빈곤과 사회적고립이 지목되고요. 그것만 개선되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을겁니다. 그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기보다는,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어느정도 해결가능한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락곰
20/10/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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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그 문화가 우리나라를 순식간에 선진국으로 도약하게끔 했죠. 그 반동이 이제 계속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출산율이 유지되려면 계층이동을 포기하고 순응하며 살아야하는데 한국 문화상 불가능해보이구요. 이민을 받거나 아이를 낳지 않으면 금전적인 손해를 보는 기분을 만들지 않는 한 출산율이 반등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지락곰
20/10/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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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에서 차이가 크죠 여자력이 통용되는 사회라...
시니스터
20/10/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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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 무려 k-전략이라고 환경이 악화되면 출산을 적게하는 생명의 본능이 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0/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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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저도 참 아이러니하다는 데에 공감합니다. 밑에서 일본 얘기도 나오는데 일본이 그래도 나은 이유가 뭐 경제적인 여건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아니 그게 당연히 크겠습니다만... 누가 그러더라구요. 일본은 불교의 나라라서 그렇다고. 그래서 가붕개들이 적당히 만족하며 또 체념하며 산다고 말입죠. 뭐 걔네들이라고 왜 안 기어오르겠습니마는 우리나라보단 훨씬 덜 기어오른다는 거죠. 저도 그거 들으면서 과연 그럴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여자력 이야기도 그렇고 상당히 수동적이면서도 자족적이 그런 어떤 면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만 그런 게 아니라 남자들도 말이죠... 그게 정치적으로는 노답이겠지만요. 뭐 피상적으로 한번 이야기해보자면 그렇다는 거고 물론 더 복잡한 문제가 있겠지요.
20/10/30 20:08
수정 아이콘
일본이야 저성장이 고착화 된지도 오래라 계층이동에 대한 의지가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가임여성자체어 숫자가 적어서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지락곰
20/10/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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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같은 선진국인 일본, 이민자 제외하고 본 미국과 유럽에 비교해도 우리나라,대만,싱가포르,홍콩과 같은 나라가 출산율이 낮은 이유엔 이미 100년 많게는 200년 이상 축적된 다른 선진국과 달리 급성장으로 인해 계급의 고착화가 덜 됐거나 그러한 인식이 있어서일거라는 분석도 있더군요. 어디처럼 의무교육만 한 뒤 방생하는게 아닌 높은 학구열을 기반으로 이것저것 다 시키고 30이 되어서도 기반 못잡으면 부모에게서 독립 못하는 상황이 그렇다는 방증이라고... 물론 일본에서는 비슷한 현상이 있기야 합니다만 메이지유신이 1800년대였으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10/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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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밑에서도 저성장이 고착화된 지가 오래라 계층이동에 대한 의지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확실히 문화적인 정서 탓이라기보다는 그냥 그런 경제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그런 이야기 들어보면 말입죠. 가붕개론이 답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예전에 자게에서 전국민의 오타쿠화가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비슷한 맥락에서 앞으로 초식녀 초식남... 아니 식물녀 식물남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식물스러운 정서가 만연해지고 난 뒤에는 그래도 어쩌면 지금보다 조금씩은 더 낳으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이대로 쭉 더더욱 극단적인 식물의 길을 갈 수도 있겠지만요.
20/10/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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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K전략이군요
크레토스
20/10/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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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과 인구밀도 간에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은 수도권 인구밀도가 계속 올라가는 중이니 출산율이 올라가기가 힘들듯 합니다.
지락곰
20/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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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이것저것 체념하면서 일본과 같은 트렌드로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출산율 반등은 모르겠어요. 일본과 절대적인 차이가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인지라. 한국에 일본 미디어 대사 상황 그대로 수입해서 출연자만 한국인으로 바꾸면 성인지감수성에서 걸릴 내용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일본이 아직도 남녀 역할을 구분짓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것도 사실이구요. 이대로 극약처방 총대 맬 인물이 없다면 막줄대로 식물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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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방은 버리는 게 맞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10/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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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긴 합니다. 뭐 근거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그런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그렇게 식물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그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사람 갈아버리는 문화" 자체는 어느 정도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요. 적어도 그때가 되면 "가난한 가정에서 애 네다섯 낳"는 게 훨씬 덜 저주이긴 하겠죠. 그런다고 그제 와서 출산율에 뭐 그렇게 극적인 변화가 생길까도 싶지만...
20/10/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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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서도 댓글단 적 있는데 일본은 일단 유교 문화권이 아닙니다. 이걸 한국사람들이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GHQ 미군정 잠시동안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외침이나 아래에서의 혁명을 통해 정권이 뒤집어진 적이 없어서, 민중들이 계층이동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예전 한국 개도국 시절에 일본 찬양할때 '일본은 장인 의식이 있어가지구 한 가게가 백 년씩 어쩌구저쩌구...'하던 얘기 있죠? 그게 다 상인 계층은 상인 계층으로 요리사 계층은 요리사 계층으로 고정시켜놓고 이동을 못하게 만들던 역사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거예요. 다른 예로는 일본에서 중부담 중복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막부가 민중을 쥐어짜던게 이미 역사적으로 굳혀지다보니 지금 현대까지도 고세율에 대한 저항이 한국보다 훨씬 덜합니다. 한국인들이 원하는 그 출산률에 돈 퍼붓기 같은것도 돈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인들은 일단 '고소득층만 돈 뜯어내면 된다능!'하는 환상이 너무 심해요. 현실은 지금도 한국은 하위 계층에게는 세금이 거의 면세거든요.
20/10/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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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오~~~~!!!
리자몽
20/10/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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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민화 정책 및 아예 포기해버리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애를 낳는게 아닐까 합니다

일본 젊은 사람들 관련 내용 보다보면 한국 사람인 제가 걱정될 정도로 태평하게 미래걱정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회색사과
20/10/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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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안 살아도 된다 - 가 열심히 살아도 안된다 로 읽혀서 슬픕니다.
Your Star
20/10/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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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이야기 나올 때마다 댓글 쓰는건 우리나라는 문화 사회적 특성이 결혼과 출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Leader'sDisaster
20/10/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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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한국 0.9랑 일본 1.4랑 같은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 출산율에 무려 50%를 더해도 일본출산율보다 낮습니다.
말이좋아 한일 동아시아지, 일본은 한국이랑 차원이 다른 나라예요.
20/10/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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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미국만 타문화에 무지한게 아니에요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크크 뭐 하기사 어느나라 사람이건 자기문화를 기본필터로 타문화를 보니깐 그렇긴하지만
20/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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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본이 더 안정적인 나라에요 좋은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나쁘게 보면 계층이동이 힘든 거고 좋게 보면 대충해도 계층유지는 되는
여성인권은 노예 부리는 나라에서 운운할건 아닌거 같고

이러거나저러거나 사는 사람들이 느끼기에 일본이 좀더 애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란 거겠죠
20/10/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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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경쟁 사회. 국가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이게 일종의 스팀팩이죠.
급격하게 국가 경쟁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지만, 체력이 깎여나가는...
대한민국은 이미 체력이 위험 수치에 달했음에도 그 뽕 맛을 포기 못 하고 있고요.
맥스훼인
20/10/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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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여러댓글에서 언급하는 일본의 역사적인 기반에 따른 문화적 차이를
'우민화정책'이라는 정치적 단어로 대체할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퀀텀리프
20/10/31 01:04
수정 아이콘
K-본능 아닌가요 ?
20/10/31 01:05
수정 아이콘
네....사실 망한 출산률을 비교하려면 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 꼽사리로 베트남+북한을 비교하는게 맞다보는데...이 예를 들고오는 경우는 잘 없는게,
얘들이랑 비교하면 한국이 '심각하기는 한데, 그렇다고 극적으로 심각하지는 않은걸?'같은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죠...
대만 싱가폴 홍콩 전부 거의 1점대 극초반에 근접하고, 대만은 저희보다 먼저 0점대 출산률을 기록했던 적도 있고, 중국 출산률 높다고 하는데 그것도 1선도시들만 싹 다 끌어모으면 1점이 안됩니다. 지금 산아제한을 풀어줬는데도 그 모양이고....베트남조차도 개도국에 동남아 치고는 출산률이 썩 높진 않고, 북한은 뭐......극빈국 주제에 고령화사회로 진입했죠...
20/10/3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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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 다 유교 탓이네요. 근대화 이후 유교전통 필요한 거만 취사선택해서 도움 안되는 유교전통은 박살낸지도 30년은 족히 넘었을듯
퀀텀리프
20/10/31 01:09
수정 아이콘
일본은 1억 내수로 먹고산다는 말이 있죠. 한국이 잘 나가는 분야가 꽤 있지만 기본적으로 체급이 다른 나라인것 같아요.
삼성전자, 현대차, 포철같은것 빼고는 일본 기업에 비빌만한 회사가 별로 없을겁니다.
리자몽
20/10/31 0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 여러댓글하고 무관한 얘기입니다만? 현대 일본이 국민 우민화 정책을 펼친다는건 정설은 아니지만 유명한 얘기죠

그리고 제가 언제 역사적인 기반 차이 얘기를 했나요 문화적 차이 얘기를 했나요?

일본 출산율 낮은 거에 대한 원인으로 제시한 의견인데 맥스님은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본인의 생각만으로 마음대로 판단하고, 윗 댓글들과 전혀 상관없는 것을 마음대로 엮어서 저를 돌려서 까는군요

마지막으로 며칠전부터 맥스님은 자게 글에 제가 적은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서 내용에 공격할 꺼리가 보이면 태클 및 돌려까기 댓글을 달고 있는데 그런 모습이 제 눈에는 스토커 처럼 보입니다

좀 적당히 하시죠?
20/10/3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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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대만이 한국이랑 비빌때 한국이 '?????'라고 생각하는 것만큼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있죠.
근대 조선 이후 & 일본 열도 통일 이후로는 한반도 기반 국가가 일본 국력을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분통해하거나 열낼일도 아니고 그냥 인구랑 국토랑 토지의 지력 자체가 일본이 우세해요. 거기다가 현대 대한민국은 국토도 한반도의 절반밖에 안되고... 말이 좋아서 세계 3위지 한때는 미국도 위협할만큼 큰 국가였죠 뭐.
맥스훼인
20/10/31 06:18
수정 아이콘
일본정부 우민화 정책에 대한 학술적 논문이라도 있나요? 일제 조선인 우민화 정책 말구요.
일본인들의 계층이동에 대해 역사적 문화적 해석의 댓글들이 나오고 있는데 뜬금없이 일본정부의 우민화 정책 얘기가 나와서 그럽니다.뭐 스토커라 하니 더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만..
antidote
20/10/31 06:28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 들어서 나라 멸망이 가시화될정도로 출산율이 내려가니 이제 이런 글도 등장하는군요.
하긴 뭐가 문제겠습니까. 서울 부동산도 낮은 출산율도 높은 자살율도 전부 한국인이 못난 탓이겠지요.
대통령이나 여당이 누구라도 막을수가 없겠고요?
20/10/31 07:11
수정 아이콘
미국으로 이민간 한인 1.5세대와 2세대 출산율도 이미 2015년 조사에서
0.82로 미국 출산율 꼴찐데요

이것도 문재인과 민주당 탓인가보죠?
20/10/31 07:42
수정 아이콘
출산율 통계 나올때가 됐나...
antidote
20/10/31 07:55
수정 아이콘
네. 그렇다면 없어져야지요. 이런 민족.
20/10/31 0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도 1점대 초반일 겁니다. 우리랑 큰차이 없어요
다리기
20/10/31 08:55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번식이 본능이 아니라 섹스가 본능이었던거죠..
리자몽
20/10/31 09:08
수정 아이콘
사실 조선 중기였나 그쯤부터 일본 국력이 한국 국력을 능가하긴 했죠

체급으로 비슷하게라도 갈려면 북한과 통일 후 안정화 된 통일한국에서나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국만으론 일본 국력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할꺼 같네요
리자몽
20/10/31 09:10
수정 아이콘
이 부분이 핵심이지요

전 세계의 한인들도 어딜가나 출산률이 꼴지라는 건 정부 무관하게 한국의 정서 등이 출산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본인들이 한국 싫어서 해외 나갔으면 출산률이 증가해야 정상이니까요 (1세대는 힘들다 쳐도 2세대, 3세대에서도 출산률이 증가하지 않으니까요)
20/10/31 09:14
수정 아이콘
일본이 출산율이 높아도 일본이 저출산을 한국보다 훨씬일찍 시작해서 이미 15년째 인구감소국이고 중위연령도 전세계에서 가장 늙었는지라 말씀대로 이대로라면 일본도 추월할 판이긴 하죠
라스보라
20/10/31 10:21
수정 아이콘
그건 문재인과 민주당 탓은 아니죠.
하지만 대한민국안에서는 다릅니다. 한국인들의 정서가 어떻든 간에 나라 멸망이야기 나올정도의 상황이면 뭔가의 대책을 세우고 시행해야 하는 책임은 문재인과 민주당에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열심히 하고는 있겠죠?
보리하늘
20/10/31 10:36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일본은 불교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죠. 한국은 동아시아 4룡+중국, 베트남같은 유교 문화권이고요
보리하늘
20/10/31 10:37
수정 아이콘
정치논리로 글쓴게 아닙니다. 대선때 문재인 찍지도 않았습니다. 정치에 과몰입하신듯하네요
보리하늘
20/10/31 10:38
수정 아이콘
한국인을 비롯해서 유교 문화권 성향 자체가 굉장히 획일적이라는거죠. 싱가폴만 보더라도 국가 차원에서 부동산 문제 해결해 주는데도 화교들 출산율은 0명대입니다. 말레이계가 그나마 끌어올리는 형국이죠
보리하늘
20/10/31 10:39
수정 아이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보는게 점점 경제적 파이가 늘어나기는 힘든데 피부양 인구만 늘어나는 상황이죠
보리하늘
20/10/31 1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속 일본과 비교하시는데 동아시아4룡+중국, 베트남 상황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일본은 장기불황으로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사실상 끊어졌고 불교 영향력이 강한 국가죠
보리하늘
20/10/31 10:43
수정 아이콘
유교 영향력으로 동아시아가 경제 성장을 한건 부인할 수 없다고 봅니다. 획일적인 사회 분위기 덕에 일사분란하게 경제성장에 성공했죠
그런데 이제는 예전처럼 고도성장은 기대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는데 여전히 유교적 영향력이 강한게 출산율은 갉아먹는 원인이라 봅니다
20/10/31 11:04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나서 다시 제 댓글을 보니 너무 신경질적으로 달았네요. 그 점 사과드립니다.

유교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한국문화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가령 군대문화라고 불리우는 서열정하고 아랫기수 괴롭히고 통제하는 문화를 보면, 군대 이후에 만연한 게 아니라 군대를 경험해 보지도 않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도 퍼져있죠.

그런 사회 구석구석에 침투한 군대문화를 보면 과연 군대문화는 군대에서 시작한 게 맞는 걸까 싶은거죠. 그냥 한국의 문화이고 그 한국문화가 군대로 가서 한국군대문화가 된 게 아닐까? 싶은 거죠. 유교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유교문화가 나쁘다면 유교문화가 나쁜게 아니라 한국유교문화가 나쁜거겠죠.

직설적으로 한국인의 한국문화가 문제다. 라고 하면 사실 간단하잖아요?
보리하늘
20/10/31 11:21
수정 아이콘
단순히 한국문화라 하기에는 동아시아4룡+중국 베트남의 출산율은 일정한 경향성을 갖는다고 봅니다.
싱가폴만 해도 국가가 주거문제 해결해 주는데도 화교 출산율만 따지면 0명대에요
자연스러운
20/10/31 12: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은 젊은이는 살기좋고 경제력 딸리는 노인은 압도적 세계1위로 죽어나가고 있는게 현실인데.
이십사연벙
20/10/31 12:42
수정 아이콘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성비불균형이랑 집값으로 표현되는 과다한 지참금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하긴 이것도 다 유교적문화에서 파생된거라고 봐도 되겠네요

중국도 남자쪽 지참금이 장난없다하드라고요
날아라슈퍼냥
20/10/31 12:49
수정 아이콘
근데 출산율을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는 1.5가 넘는데 이게 한국 문화나 유교문제일까요??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스칼렛
20/10/31 13:59
수정 아이콘
정치병은 antidote가 없나보네요
보리하늘
20/10/31 14:33
수정 아이콘
세종은 공무원이라는 안정적 직업군의 특성이 반영됐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경제의 문제였으면 동아시아를 떠나 타 문화권으로 떠난 유교문화권 이민자들의 출산율이 낮은게 설명이 안됩니다. 가령 카톨릭 영향력이 현재까지도 강력한 폴란드의 경우를 봅시다. 서구 선진국으로 이민 간 폴린드 이민자들의 출산율은 본국보다 훨씬 높게 나옵니다. 그런데 동아시아권은 그렇지 않죠
20/10/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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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정작 10대 자살률 보면 한국은 OECD 평균 살짝 상회하는걸로 알고 있고 한국보다 훨씬 널널한 북유럽 국가들이 다 상위권 포진 중인데 높은 자살률이 경쟁사회를 대변한다는 논리부터가 그렇게 설득력 있지가 않죠. 한국의 자살률이 왜 높은지를 보려면 순전히 노인 자살률만 떼어놓고 봐야하고 이건 경쟁사회 같은거보다 한국의 다른 고유한 요소들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죠. 이 자살률이랑 OECD 노동시간 두개는 언론에서 한국을 대단한 디스토피아로 묘사하고 싶을때 정말 주먹구구로 갖다붙이는 잘못된 통계 인용이라고 봅니다. 한국 깔게 얼마나 많은데 저런 걸 우려먹는건 너무 날로 먹는거 아닌가 싶...
플러스
20/10/3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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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구지 섹스를 하면서 번식도 할 필요는 없죠
20/11/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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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5년 사이에 급격히 떨어진거에 대한 이유가 인구 밀도와 유교 사상이라니요.
급격히 오른 부동산을 저금리 탓이라는 말과 같이 들립니다.
노둣돌
20/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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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식을 위해 희생할 마음이 안생겨야 설명이 되죠
다리기
20/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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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거랑 육아와 번식은 전혀 다른 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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