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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9 20:22:12
Name 나주꿀
Subject 살면서 만나봤던 무슬림과 기억나는 것들 (수정됨)
1.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을때 어학원에서 두 명의 사우디 출신 학생과 같은 반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창 미국에선 대선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학원 선생님이 주선하셔서 학생들이 함께 다 같이 모여서 트럼프 vs 힐러리 대선 토론회를 티비로 봤습니다. 그날 모인 학생들 국가 분포가 재미있었는데, 저 포함해서 한국인 2명, 일본인 하나, 중국인 여섯, 사우디 아라비아 사람 2명으로 구성됐었습니다.

토론회를 보고나서 트럼프가 될까, 힐러리가 될까, 누가 더 토론을 잘 한 것 같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중에 사우디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사우디에서는 정치 체제가 어떻게 돌아가나 물어보게 됐는데 상대 학생의 대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헌법이 없어',  '의원 비슷한 걸 뽑을 수 있지만 그들은 왕에게 '간청'할 수 있어, 그게 다야.'

처음에는 '영어로 자기 나라 정치체제를 설명하는 게 어려워서 잘못 말한건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외국어로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를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나중에 위키를 찾아보니 정말로 사우디는 전제군주정이라 의회는 권력이 없고, 샤리아로 나라가 통치 된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2. 어학 연수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서 대학 수업을 듣고 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다루는 내용은 국제관계의 이해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같은 조원 중 한 학생이 터키에서 온 여학생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이런 저런 잡담을 하다가 터키 정치가 주제로 튀어나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a. 터키가 트럼프랑 상황이 안 좋아져서 경제 제제를 받게 된 상황에서 에르도안이 '우리에게 달라가 없지만 알라가 있다' 라고 말 한게 사실이
        냐고 물어봤더니 그 학생이 빵터졌었고
     b.그 학생이 에르도안을 싫어하는 것 같길래 '무스타파 케말이 세운 건국 정신을 무너뜨리는게 싫은거야?' 라고 했더니 한국인 중에 그런 걸 알
        고 있는 학생은 처음 봤다고 놀라던 모습이 기억납니다.(고마워요 나무위키)
     c. 한국에서 학생 비자 받는거 힘들지 않은가?' 하고 물어보니 'Because of 유교, Turkish students can get Visa very easily' 이러는
         겁니다. 엥? 터키는 무슬림국가 아닌가? 유교라니?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물어봤더니 6.25.......
     d. 그 학생이 '한국 드라마를 보니까 (아마도 미스터 선샤인?) 한국도 옛날엔 여자들이 부르카 비슷한 걸 쓰고 다 가리고 다녔는데,  어떻게    
         여자들도 자유로운 나라가 된거냐?'  라고 물어봤던게 기억납니다. 저는 그때  '일본 식민지 시대와 6.25를 지나면서 혼란스러운 와
         중에 남녀 차별을 하는 사상을 가진 지식인들이 죽어나가거나 힘을 잃은게 아닐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맞는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네요.

나름 해외로 유학을 나올 정도의 학생들만 만나서 그런지 평소에 가진 광신도의 모습? 뭐 이런건 기억에 없지만
다들 나름대로 꿈도 많고 웃음도 많은 학생들이었던걸로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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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열사
20/10/29 20:24
수정 아이콘
한국인 중에도 조두순도 있고 강호순도 있고 전두환도 있죠. 물론 특정 인종집단의 강력범죄자 비율이 높을 가능성은 있지만 일부만 보고 전체를 싸잡아서 비난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주꿀
20/10/29 21:24
수정 아이콘
특정 집단이라고 해서 무조건 악으로 매도해선 안되지요, 특정 집단이라고 해서 무조건 선할 거라고 어림 짐작할 것도 없구요.
애초에 특정 집단에 속해있으니까 너는 이럴거야,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게 오류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심군
20/10/29 20:32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서 결론 내린 게 샤리아 라는 게 워해머 40000의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랑 비슷합니다. 대충 좋은 말들이 써있는 거라서 대부분은 그냥 지키는데 지도부의 재량에 따라서 어떤 건 니가 황제한테 물어봤어?라고 생까기도 하는거죠.
나주꿀
20/10/29 21:25
수정 아이콘
종교의 해석과 재량의 중요성은 현세대 뿐만 아니라 4만년 후까지 적용되는 거군요 크크
부질없는닉네임
20/10/29 20:34
수정 아이콘
2의 d는 그래도 얼추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크크
나주꿀
20/10/29 21:35
수정 아이콘
그쵸? 저도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나중에 좀 더 생각해보고 이 문제에 대해서 따로 글을 써볼까요? 하하
공기청정기
20/10/29 20:35
수정 아이콘
저는 조선소 다닐때 알고 지내던 용역중에 무슬림이 있었는데 돼지고기를 거리낌 없이 먹는거에요. 다른 사람들은 돼지고기 안먹는다고 후식으로 나오는 요구르트 반찬 삼아서 밥에 소금뿌려 먹는데...(결국 보다 못한 영양사님이 그분들용으로 돼지 안들어간 반찬을 조금 해 주셨음.)

그래서 "먹어도 괜찮은거냐? 무슬림들 돼지 못먹지 않냐?" 라고 물었는데, 대답을 하길 말이죠...

1. 여기 일 힘들다.

2. 그러므로 든든하게 잘 먹어야 한다. 쉽게 말해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하고, 그래야 힘이난다.

3. 그런데 한국음식에 돼지, 오징어 들어가는 요리 많다. 그거 다 안먹으면 나도 저 친구들 처럼 요구르트랑 밥만 먹어야 된다.

4. 근데 나는 저 친구들 처럼 몸이 튼튼하질 못해서 그렇게 먹으면 일 못버티고, 여기는 힘이 부치면 잘못하면 죽는다.

5. 그렇게 될거 뻔히 알고도 안먹고 버티는건 자살이다.

6. 알라께서는 자살을 금하셨다. 그래서 나는 알라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어쩔수 없이 먹는거다.

...천잰데? 싶었는데...그러고 한달쯤 후에 삼산동에서 김치찌개에 소주 먹고 있는걸 본거 같단 말이죠...딴사람인지 본인인지...저도 술이 들어간 상태라...(...)
하심군
20/10/29 20:38
수정 아이콘
몇번 이야기 한 적도 있긴 한데 이야기 해보면 이 친구들은 돼지고기를 못먹는 게 아니라 안먹는 거더라고요. 우리가 양고기 못먹는 것+먹지말라는데 왜 굳이?라는 느낌이죠. 거기다가 불교에서 고기 먹으면 업보쌓인다는 느낌도 있더라고요. 계속 미안하다고 기도해야하는 것 같던데..
뽀롱뽀롱
20/10/29 21:01
수정 아이콘
불교 교리도 육식하지 마라가 아니고
먹기위해 죽이지 마라가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키지를 못할거 같으니까 그냥 먹지마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동남아쪽 소승불교는 탁발은 다먹어야한다고 해서 일단 주발에 들어오면 구분없이 먹는다 들었는데
종교는 해석이 전부인듯 합니다
20/10/29 20:44
수정 아이콘
꾸란이 뭐 돼지고기밖에 없으면 죽어라, 라마단때 굶어 죽어도 금식해라 이런 내용이 있는게 아니고 상황 봐서는 허용하는게 많은데

이슬람 극단주위는 기독교 이단들처럼 그걸 별별 해괴한 방법으로 해석한 다음에 결정적으로 그걸 현실에서 실천해버려서 참...
플라톤
20/10/29 20:46
수정 아이콘
신경 안쓰는 사람은 신경 안 쓴다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성직자가 들으면 거품을 물 논리를 펴는 사람도 있고, 먹는다고 말은 안하지만 모르고 먹으면 괜찮다, 난 이게 무슨 고기인지 모르고 먹은 거다 이러는 사람도 있고 크크크
20/10/30 14:4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친구중에 항상 모르고 먹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크크크 이게 제일 대중적인 핑계인거 같습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0/10/29 20:48
수정 아이콘
원래 그게 맞아요. 생각보다 유도리 있어요. 여행자, 육체노동자, 군인,노약자 같은 경우는 라마단 안 지켜도 되고 먹을 게 돼지고기 밖에 없으면 먹어도 되고, 손님이 악의 없이 차려준 음식이 돼지 고기면 먹어도 되죠(손님 접대가 중요한 유목 문화권에서는 주는 음식 안 먹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니까요)
김재규열사
20/10/29 20:50
수정 아이콘
개신교 천주교도 불교도 중에도 나이롱이 있듯이 무슬림 중에도 나이롱이 있겠죠
블리츠크랭크
20/10/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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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동료가 있는데, 종교를 거의 무시하고 살고 매번 자기나라 욕하고 사는데 돼지고기는 안먹어와서 그런가 못먹겠다더군요. 회도 그렇고... 종교가 아니라도 문화때문에 쌓여온게 있어서 못먹는 것도 생기나? 싶었습니다.
20/10/29 21:22
수정 아이콘
친한 후배가 무슬림 여자와 결혼했는데, 무슬림한테 돼지고기는 우리로 따지면 쥐고기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하더라구요. 먹을거 많은데 그걸 왜 먹어 하는거죠. 신실한 신자라서 안 먹는게 아니고 사회적 학습으로 그야말로 혐오 식품인 것 같더군요.
블리츠크랭크
20/10/29 21:41
수정 아이콘
네 딱 그런 느낌이긴 했습니다. 솔직히 인생의 즐거움 하나를 모르는 느낌이라 안타깝더군요 크크..
-안군-
20/10/29 21:40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 출신이었는지가 궁금하네요.
일단 동남아쪽이라면 국교로 지정되어있음에도 상당히 세속적이라, 교리해석에 있어서도 꽤 유두리가 있을겁니다.
일례로, 사우디, 이란 여성들은 눈만 내놓은 부르카를 입고 다니지만, 동남아쪽은 머리만 살짝 가린 히잡을 쓰죠.
심지어 동남아쪽에서는 여자친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가 비단으로 만든 명품 히잡입니다. 무늬도 이뻐요;;
공기청정기
20/10/29 21:43
수정 아이콘
파키스탄 사람이었습니다.
-안군-
20/10/29 21:43
수정 아이콘
파키스탄은 꽤 빡센걸로 알고있는데... 그 친구가 나이롱이었군요, 크크크...
공기청정기
20/10/29 21:45
수정 아이콘
피자 시켜먹는데 "닭고기 피자로 해 줄까?" 하니까 "노, 노, 노. 저 혼자 특혜 못받아요." 라면서 거절은 하는데 말이죠?

콤비네이션도 좀 먹어 봐...포테이토도 있어...왜 자꾸 페퍼로니만...(...)
-안군-
20/10/29 21:46
수정 아이콘
(이XX 무슬림 아닐지도 몰라...)
20/10/3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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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던 체첸공화국 친구도 돼지고기도 술도 잘하
먹더라고요. 자기는 깊게 안믿어서 그런데 아버지한테 걸리면 죽는다고 하긴 했지만.
맛있는새우
20/10/29 20:46
수정 아이콘
사실 어디든 광신도는 소수죠. 단지 이들의 목소리가 너무 큰게 문제입니다. (이슬람은 몸소 칼과 총으로 실천 하시지만..) 세상 사는 곳이 다 똑같듯이 대다수의 사람은 카톨릭이든 무슬림이든 무교든 간에 소박한 꿈을 갖고 사는 소시민 입니다. 게다가 님께서 만나신 분들은 대학생이니 뉴스에서 보이는 광신도와 거리가 멀 확률이 광장히 높죠.
나주꿀
20/10/29 21: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제가 만난 사람들의 경우에도 모두 상대적으로 유복하고 더 다양한 것들을 보고 배우고 젊은 학생들이라서 우리가 갖고 있는 편견과 거리가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함부로 '내가 만나봤더니 무슬림들 다 좋은 사람이던데?' 라고 말하지 않는 거구요. 그렇지 않으면 편향된 표본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오류를 저지르게 되니까요.
공인중개사
20/10/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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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교환학생을 다녀온 여자친구에게 굉장히 세속적인 무슬림 여학생 얘기들을 들은 바 있어서 무슬림에 대한 편견은 별로 없네요. 저도 엄마친구아들 중에 무슬림이 있는데 그 형도 평범하고요. 물론 세속적인 국가인 터키에서도 명예살인이 매년 발생한다지만, 개방적인 사람들은 일반적인 한국인과 다를바 없어보여서요. 종교보다는 출신지역이나 환경에 따라 많이 다른 느낌이네요.
나주꿀
20/10/29 2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이슬람을 믿는 인구가 십수억에 범위도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나라별로 차이도 큽니다.
나름 세속적이고 진보적인 이슬람 국가인 튀니지의 경우엔 우리나라보다 낙태 합법화가 빨랐어요.
프리템포
20/10/29 21:10
수정 아이콘
프랑스에서의 이슬람인 중 극단세력이 있어서 계속 사고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연한 문명사회에서 참수라니요
나주꿀
20/10/29 21:33
수정 아이콘
참수는 정말 선 넘었죠. 예전에 우리나라 김선일씨가 당했던 사건도 생각만 해도......에휴
20/10/29 2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똑같이 '무슬림'이라 묶어도 어디에서 사냐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맹모삼천지교 같은 뻔한 이야기랄까요.

진짜 '중동 무슬림'에게 슬픈 점이 있다면, 그들의 목소리가 앞으로 더더욱 들릴 일이 없어질 것이라는 점이지요. 저도 미국에서 이런저런 무슬림계 미국인을 만났지만, 당연히 배우는 시기에 학교라는 기관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이고, 당연히 광신도를 접할 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개신교 집안에 자라난 사람으로서 개신교의 이런저런 점들을 비웃듯이, 이슬람교의 답답함이나 이미지에 대해 너스레 떨고 같이 커피 한잔, 어쩌다 술도 같이 할 수 있던... 그런데 "뉴스 이야기의 '현실'"을 들으려면, 중동의 한 마을에 가던가, 프랑스의 이민자 슬럼에 가야겠지요. 그리고 거기에 "한국인 샌님"으로 간들 얼마나 진실을 보고 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 사람으로서의 견문은 넓을 수록 맞을 확률이 올라가겠지요. 나주꿀님의 견문 잘 읽었습니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주꿀
20/10/29 21:50
수정 아이콘
외국인으로서 다른 나라의 역사나 정치, 삶의 현실을 보는게 어려운 점이 그래서 인것 같습니다.
십수년씩 외국에서 살아도 완벽히 같은 입장에서 상황을 받아들이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아 그리고 제 아무것도 아닌 글에 견문이라는 말을 써 주시다니 흑흑 정말 감사합니다.
-안군-
20/10/29 21:23
수정 아이콘
인도네시아 출장을 몇번 가서 거기 엔지니어랑 얘기를 좀 해봤는데, 이친구가 라마단기간엔 꼬박꼬박 기도하러 가는 독실한 친구거든요. 그런더 밤엔 저희랑 술도 잘 먹고, 맨날 이야기하는게 어디 나이트가 물이 좋다느니 뭐 이런거...;;
인도네시아에선 돼지고기 음식 자체를 거의 안팔아서 돼지고기를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주꿀
20/10/29 21:40
수정 아이콘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차이가 큰게 어떤 사람은 하루 다섯번 기도는 죽어도 지키면서 돼지고기 먹는건 그럭저럭 먹기도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로 기도는 그냥 짧은 묵상으로 대체하면서 돼지고기 안 먹는건 칼 같이 지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출신 국가별로 차이도 크고요
초록물고기
20/10/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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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출신 리버럴주의자 교수님이 있는데 무슬림으로 태어나 자라나면서 무슬림을 신앙을 버렸지만 배교는 모든 사회적 지위의 권리의 박탈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가족들을 생각하여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못하고 있더군요. 이분은 이슬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알면서도 누구보다도 비판적입니다. 그 사석에서 이슬람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너희들이 이슬람에 대해 뭘 아냐면서 분통터트리시더군요. 솔직히 이슬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배교자들과 많이 만나보는게 우선이라고 봅니다. '배교'라니,, 단어부터가 현대와 아득히 떨어진 단어죠.
나주꿀
20/10/29 21:38
수정 아이콘
종교의 자유에 대해 먼저 논하려면 배교할 자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못 가지게 하는 북한 같은 나라도 문제지만 종교를 안 가질 자유를 주지 않는 종교 국가들도 문제죠.
aurelius
20/10/29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입니다. 저도 배교자 무슬림들이 올린 글들을 여럿 읽어보았는데, 그들 모두 이슬람 그 자체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신앙을 버려도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무슬림으로 태어나 종교를 버리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고 이는 지극히 평범함 무슬림 가정에서도 똑같이 어려운 일이니...
Sardaukar
20/10/29 21:39
수정 아이콘
2-D 설득력이.. 있어!!
모리건 앤슬랜드
20/10/29 21:42
수정 아이콘
이슬람이 이렇게 되기까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국제정세나 유럽의 깽판같은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기본적으로 "젊은 종교"이기 때문이 아닌가....어디까지나 불교나 기독교에 비해서 말이죠. 이슬람교와 비슷한 연배일 때 쯤 해서 종교개혁도 일어났었고 서로 죽고 죽이고 난리도 아니였습죠. 마녀사냥같은 일도 있었구요. 아직 좀 더 동글동글해지고 깎여나갈 부분이 많이 남은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한 말로 그 역할의 일부를 우리 나라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한다?라면 저도 난색을 표하겠지만요.
샤한샤
20/10/29 2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렇게 포장해주기에는 좀...
종교가 생기자마자 주변지역 사람들 다 썰고다닌 종교가 또 뭐가 있나요?

이슬람은 태생부터가 페도필리아놈이 축첩하려고 만든 괴상한 교리부터 시작해서 내로남불 끝판왕 편협함의 극치인데요

안달루시아 쫓겨난놈들이나 페르시아나 터키애들이 나이롱으로 믿을때나 좀 어른의 사정으로 종교다운 종교 흉내나 냈죠
나주꿀
20/10/29 22:02
수정 아이콘
어느 종교든 역사적으로 피를 흘린 사건은 많죠. 기독교만 해도 초기의 박해, 십자군 전쟁, 유럽의 30년 전쟁
피랑 전혀 상관 없을것 같은 불교도 로힝야족 관련해서 말이 많구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은 종교 분쟁이 심해'라고 하지만, 다른 문화권이랑 비교하면 한국의 종교 분쟁, 갈등은 어린애 장난 수준입니다.

이슬람도 지금보다 동글동글해지고 깎여나가려면 대체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피가 필요할지 100년도 살지 못할 한 명의 사람으로선 상상하기가 힘드네요....
abc초콜릿
20/10/30 09:13
수정 아이콘
젊은 종교가 아니라 기독교가 수많은 사건을 거치면서 합리주의적 사고에 익숙해지는 동안(공교롭게도 그런 사고방식의 기초는 기독교가 제공함) 이슬람은 그 흐름을 비껴갔을 뿐더러 도리어 근대적 사고방식이 침략자의 것이라고 인식한 탓이죠.
샤한샤
20/10/29 21:53
수정 아이콘
어릴때 소말리아 친구랑 맨날 소세지 나눠먹다가 걔네 아빠한테 불려가서 혼난 이후로 그 집에 접근금지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반면에 걔네 엄마는 애들인데 그럴 수도 있다면서 가끔 우리집에 놀러오고 그랬었던걸 보면 부부간에도 종교관이 다르기도 하고 그런가봅니다.
그 아줌마가 소말리아 전통공예제품도 주고 그랬는데..
나주꿀
20/10/29 22:3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엔 어렸을때 살았던 동네가 워낙 깡촌이라 외국인이나 외국인 친구를 볼 기회가 전혀 없었어요.
다른나라도 아니고 소말리아 친구를 만났다니 특별한 케이스네요
샤한샤
20/10/29 22:34
수정 아이콘
아 한국에서 있던 일이 아닙니다. 초등학교를 외국에서 다녀서요.
저도 한국와서는 연탄떼는 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추리왕메추리
20/10/29 21:55
수정 아이콘
유교 625 크크크
나주꿀
20/10/29 22:30
수정 아이콘
글로는 담백하게 적었지만 실제로 말하고 있을 당시엔 머리에 물음표가 한 다섯개 박힌 기분이었습니다 하하
이스칸다르
20/10/29 22:19
수정 아이콘
[이슬람을 떠나면 죽인다][우리 조폭 조직에서 떠나면 죽인다]는 똑같은 논리입니다.
이런 논리를 교리로 삼고 있는 종교를 배려하고 옹호할 필요가 있나요?

이슬람이 주류 종교인 지역에서는 무신론이나 기독교, 불교를 자유로이 포교할 수 있나요? [죽습니다], 문자 그대로 칼이나 총에 죽거나 불태워집니다.
기독교나 무신론이 주류인 지역에서는 이슬람 포교한다고 죽이나요?
리자몽
20/10/29 22: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무슬림의 문제는 본인들의 거주지를 떠나서도 남의 문화를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고,

다른 종교 대비해서 극단주의자가 꽤 많다는 겁니다

전자는 본인들의 종교를 존중해 달라고 하면서 남의 문화는 본인들의 종교 기준으로 판단하는 내로남불적인 행태고

후자는 이번 프랑스 참수 사건만 봐도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중세인이 그대로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나주꿀
20/10/29 2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극단주의자가 꽤 많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게다가 그놈의 극단주의자들은 관심이 고픈건지 정말 목소리가 더럽게 큰 놈들이죠.

극단주의자의 반대 급부로 해외에서 잘 적응하고 타협하는 무슬림들은 큰 문제없이 잘 적응하고 있으니 목소리를 높일 일이 없구요.

잘 적응한 사람들이나 적응하려고 노력중인 사람들이 극단주의자 때문에 같이 싸잡혀서 비난받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글을 써 봤습니다.
리자몽
20/10/29 2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어릴떈 이슬람 문화권 보면서 신비롭게 생각하면서 꽤 호감이었는데

극단주의자들이 너무 꾸준히, 위협적으로 등장하다보니 어느새 무슬림 자체가 공공의 적이 된거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자업자득 같기도 합니다

전에 미국 코미디언이 무슬림 옷 입고 무슬림인척 하면서 길을 걷다가 가방을 놓고 튀니 주위 사람들이 그거보자마자 경기를 일으키면서 도망가는걸 보곤 무슬림에 대한 공포심과 테러에 의한 공포심이 미국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는걸 꺠달았죠

이슬람교도 인도네시아 정도로 세속적으로 변해야 시대 흐름에 따라갈텐데 이란 등 몇몇 지역은 오히려 중세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니 무슬림들의 앞길은 더 힘들꺼 같습니다
이스칸다르
20/10/29 22:46
수정 아이콘
시시 때때로 이슬람신자가 아닌 타종교인을 레이드가서 죽이는 인도네시아를 본받으라고요?
인도네시아와 이슬람, 테러를 가지고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아주 온건해서 타종교인들은 다죽을 판입니다.
[8살 여자 아이까지 동원된 테러에 기독교 교회 3곳이 불탔다] 2018년 기사이고요
[제마 이슬라미야]라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활동이 활발한 곳입니다.
이스칸다르
20/10/29 22:40
수정 아이콘
[이슬람교는 그 자체로 문제입니다.]
지금 프랑스 참수사건은 [표현의 자유]에 관한 수업시간에 이슬람교의 교조를 풍자하는 그림을 보여준 교사를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더구나, 불편함을 느낄 이슬람교 신자는 수업에 빠져도 된다고 사전에 고지하게 진행한 수업이었습니다.

죽인 이슬람교 신자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교사의 신상과 주소를 sns에 이슬람 신자인 학생들과 학부모가 올렸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내가 죽이기는 그러니까 용기있는 이슬람 신자가 와서 죽이라는 것이지요. 이게 온건 이슬람의 정체]입니다.
20/10/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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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 2-d는 진지하게 맞는거 같습니다. 한국이 문화적으로 그나마 동아시아 치고는 리버럴하게 된게 625때매 기존 기득권이고 뭐고 다 박살나서라는 썰도 있고요...크크크

2. 오스만을 세속국가 터키로 개조하고 싶어했던 아타튀르크도 결국 완전한 정교분리는 실패하고 터키 국가 기관에 종교부를 갖다 박아서 터키 이슬람을 국가에 종속시키는 꼼수를 쓴 걸로 보아, 이슬람 교리 자체가 본질적으로 현대 세속국가와는 안맞는 면이 있긴 하지 않나 합니다. 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이슬람에 대해 호의적인 시각도 가지고 있었는데, 자스민 혁명 튀니지빼고 통으로 망하는 꼴보고 이슬람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심해졌어요. 패악으로 따지면 예전 가톨릭도 뭐 없진 않았겠으나, 적어도 표면상으로나마 현대 세속사회의 이념을 수용하려는 모습이 있고, 개신교는 본질적으로 중세~근세 사이에 성립했다보니 현대 부르주아 자본주의에 어느정도 통하는 면이 있는데 반해, 이슬람은 민주주의의 약점을 털어먹기에 적합한 종교가 아닌가 합니다...아직까지도 속으로 샤리아를 추종하는 교인들이 그리 많은걸 보면요.
나주꿀
20/10/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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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드 포멧으로 클린 설치를 해서 변혁이 빨라진 거군요.

2. 제가 만났던 그 터키 유학생의 경우엔 합리적인 세속주의였던 터키가 에르도안 이후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면서 한숨을 푹 쉬더군요.
자기가 알던 터키와 지금의 터키는 너무 다르다면서요.
야루가팡팡
20/10/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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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남미나 스페인 친구들은 금요일에 금육도 안하고
피임도하지만 다 카톨릭이라고 말했거든요 크크크
그 차이가 아닐까요
이오니
20/10/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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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선민주의만...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근데 이슬람쪽은.... 솔직히 어려울 것 같아요...(...)
비슷한 부류의 국내 종교...도 사실 못받아드리지만... 정치적인 내용이 될 수 있으므로 패스...
훈수둘팔자
20/10/29 23:45
수정 아이콘
모든 이슬람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특히 극단주의에 가까워질수록 은연중에 자신들을 숭고한 피해자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좀 그렇더군요.
이슬람에서 기독교 세계로의 침공도 역사적으로 한두번이 아니었고 오히려 빈 공방전 전까진 이슬람 세계가 유럽을 침략하는 모양새에 가까웠는데..
20/10/30 02:15
수정 아이콘
자카르타 1년 반 살았는데, 거기서 만난 분들이 어디엔가 "한국인 만난 썰 푼다"고 글을 쓰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군-
20/10/30 02: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자카르타의 한인들은... 음...
별로.. 별로 안좋아요;;
우스타
20/10/30 02:35
수정 아이콘
어디 한인들이 좋을까요...

+) 다른 방식으로 정착한 분들은 편차가 크겠지만, 국가/지역 막론하고 한인 상대로 장사하는 한인에 대해 좋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
-안군-
20/10/30 02:40
수정 아이콘
거기다가 동남아등 후진국에 사는 한인들은 현지인들에.대한 멸시까지 더해져서...;;
협력업체 사장이 아주 치를 떨더라고요. 그 사장은 꽤나 부자인데도 한인들한테 엄청 무시를 당했던 모양입니다.
거짓말쟁이
20/10/30 07:04
수정 아이콘
아타튀르크 시절에 이미 이슬람 원리주의, 신정주의자들은 불만이 팽배했는데 에르도안과 함께 터져나온 모양이더군요. 국민들이 지지를 안하면 에르도안 혼자서 나댈 수가 없죠...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짱짱맨으로 포문을 연 뒤 할바가 그렇게 맛있다며? 로 마무리 해주면 터키인 중에 싫어하는 사람을 못봤습...
꿈꾸는사나이
20/10/30 08:55
수정 아이콘
조축 같이했던 무슬림 형아들 엄청 착했습니다.
한국말도 잘하고...
회식 때 돼지고기도 냠냠 잘 드시고...
이스칸다르
20/10/30 09:04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다수이니까 그렇지요.
무슬림이 다수인 사회에서 돼지고기를 대놓고 먹어보세요. 신세계를 경험할 것입니다.
20/10/30 09:18
수정 아이콘
신세계면... 저승 구경?
abc초콜릿
20/10/30 09:15
수정 아이콘
원래 개인은 착한 사람들인 법입니다. 개인들이 모여서 조직이 되었을 때 상상도 못할 악행도 거리낌 없이 벌이게 되는 게 인간이예요.
파시스트들도 개개인이 나빠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닙니다. 언제나 시스템이 문제죠
20/10/30 09:57
수정 아이콘
라인홀트 니버의 책이 생각나는군요.
*alchemist*
20/10/30 09:38
수정 아이콘
개인으로 만나는 이슬람은 좋죠..
저도 사우디에서 같이 근무했던 점잖은 사우디인 아저씨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면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라는 인상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여성에서 히잡을 씌우고 하는 건 가족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함이고(예~~~~~~~~~전에는 맞는 이야기였을 수 있지요)
전 와이프와 사별을 해서 재혼을 했는데 현 와이프가 그 아저씨랑 예전 와이프가 가졌던 수만큼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해서(그만큼 나도 사랑해달라는 거지요. 실제로 와이프가 여럿 있게되면 "똑같이" 사랑해줘야 합니다) '휘유~' 하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힘들다고 농담하던거나(그래서 월급 더 달라고 하더군요 크크크;)
라마단 기간은 어렵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안 먹는 만큼의 음식을 나눠줄 수 있고 그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간이라던가
등등등...

하지만 우리에게 사우디는 종교국가이고 왕정국가이고 이슬람중에선 좀 온건한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무서워.. 이렇게 인식이 되죠..
noname11
20/10/30 10:28
수정 아이콘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이슬람이여서 범죄를 저지른게 아닙니다. 한국에도 유영철 조두순이 있듯이 원래 범죄자인데 무슬림들은 평균범죄율도 훨씬 낮습니다. 이슬람종교와 범죄를 구분해야합니다.
이스칸다르
20/10/30 10:55
수정 아이콘
프랑스 등 유럽 및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테러]는 종교적 이념인 [이슬람주의]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한국에서 일어난 범죄인 유영철, 조두순의 경우는 [개인의 쾌락] 때문에 죄를 지어 일어났습니다.

비교대상이 됩니까? [이슬람주의]라는 [종교 이념]이 원인인데, 엉뚱한 비유를 들어 이슬람을 옹호하는게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세계에서 일어난 테러는 이슬람이라는 종교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이슬람의 실태를 [알면서도 옹호]하는 댓글을 보면, 무슨 이익이 있어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샤한샤
20/10/30 13:0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런 한가한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겨울삼각형
20/10/30 10:36
수정 아이콘
인도친구들도 힌두교지만 소고기 마시쪙! 하는 친구들도 있고, 자기 종교신념때문에 소고기먹는곳에 들어가지도않는다는 친구도 있고 다양한거죠.

이슬람도 근본주의가 절대다수는 아닐겁니다.
다만 지금 득세하고 힘이 있는 사람들이 근본주의를 이용하는것이지요.

그리고 아직 많은 나라긴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아시아쪽에도 태국, 브루나이도 있고요.
이란도 왕조가 무너진지 몇십년밖에 안되었고요.

사실 우리나라도 국민직선제로 대통령뽑게된것도 얼마 안되었잖아요..
20/10/30 13:53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이란은 왕조가 무너지고 정치적으로 오히려 더 퇴행한거 같은데 말이죠. 많은 아랍 국가들이 정권 교체를 겪으면서 과거보다 더 진보했냐? 라고 물었을때 네 라고 답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7~80년대 군사 독재 정권들이 차라리 종교적으로는 훨씬 세속적이고 개방적이었으니...
겨울삼각형
20/10/30 14:20
수정 아이콘
1번에 사우디가 왕정이라는것에 놀랐다고해서요.
많은국가들이 다양한 정치체계를 가졌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뭐가 더 진보했냐는 뭐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요.

제가말한 태국의 경우는
표면적으로는 입헌군주 - 총리제이지만 왕이 힘이 매우 막강하다고 합니다.
예전에 군사쿠테타로 집권한 사람도 왕의 한마디에 실각하고 망명했다고 하죠.
우리나라로 치면 (구)박통이나 전두환도 왕의 말 한마디에 실각할수 있었다고 생각하면..

뭐 최근에는 태국도 젊은층에서 반정부시위 분위기라고 합니다만
이런이런이런
20/10/30 17:48
수정 아이콘
상관없는 얘긴데 태국이 왕정제 국가였군요...

외국 일에 관심이 없다 보니...그냥 대통령이나 수상만 있는줄...
20/10/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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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aceful majority are irrele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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