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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2 10:38:26
Name 푸비딕
Subject [보건] 무신경한 사람들. (수정됨)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의 재활병원 직원(음성판정)의 배우자가,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에 있습니다.

그제부터 자기네 부서 프린터가 안된다며 뽑으러 오는데,

마스크도 안쓰고 당당히 나타나더군요.


일단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했습니다.


직원 하나가 '왜 마스크 안쓰고 다니시냐'고 묻자,

씨익 웃으며 대답하시더군요.




귀찮아서...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귀찮다고 안쓰냐고 성토가 이어졌지만,

그 이야길 하는 사람도 턱스크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서로 턱스크하고 수다떠는 직원들을 보았네요.

같은 팀끼리 왜 그러냐,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참 답답합니다.


아, 노마스크로 다니는 타부서 직원은 평소에도 음주운전 아무렇게나 하고,

턱스크 직원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안걸리면 되는 거 아니냐며 돌아다녔다고 자랑하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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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석사
20/10/22 10:42
수정 아이콘
인간폭탄 덜덜
타카이
20/10/22 10:44
수정 아이콘
은근 음주운전하고 안걸린 경험 자랑하는 분들 많은데 참
20/10/22 10:48
수정 아이콘
진짜 거르고 싶은 인간들
i제주감귤i
20/10/22 1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위에 보면 코로나 상관없이 여기저기 놀러다니는 사람 은근 있더군요..
"평소에는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 시간이 긴 카페인데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안좋았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면 블라블라.."
"재주도 하늘이 너무 맑다..."
"강원도.."
sns글 보고 그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기로 했습니다. 소시오패스를 알고 지내다니 소름이.. 어우..

- 제 좁은 경험만으로 격한 말을쓰게 되었네요.
추석전 나라에서 외출 자제 권고할때의 경험을 현재 상황을 보고 말한것 처럼 오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avatar2004
20/10/22 11:11
수정 아이콘
근데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놀러다녀도 상관없지 않나요 마스크 잘쓰고 야외에서 2미터 이상 거리두기하면 오히려 걸릴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강미나
20/10/22 11:12
수정 아이콘
정부가 소시오패스를 조장하고 있는거였군요!
라스보라
20/10/22 11:14
수정 아이콘
경제 활동을 아예 안하면요... 망해서 한강가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수칙을 지킨다면, 그 이상으로 사람들을 비난하면 안됩니다. 자영업자들 힘들어요...
i제주감귤i
20/10/22 11:58
수정 아이콘
1단계에서 저랬다면 이해가지만 저 행동들이 1~2주전 전부 2단계 이상에서 봤던것들이라 ..
코로나떄문에 모두가 힘든데 자신들은 그냥 남생각안하고 즐거움만 찾는 사람들 같아 보였습니다.
20/10/22 12:02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는 이런 사람을 거릅니다. 정부가 권장하는 여행이 왜요?
방역수칙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잘 놀러다니고 있습니다.

본인은 집회사집회사만하고 마트도 안가시겠죠?
i제주감귤i
20/10/22 12:05
수정 아이콘
제 글 내용이 부족햇던것 같은데 2단계 이상에서 이런행태를 본겁니다.
뉴스에서 자제해달라고 하는데도 기를쓰고 나가는 사람들을 거르는거죠.
1단계에서는 누가 뭐라 하나요.
본문에서는 상대방을 고려안하고 본인이 고 위험군에 있어도 사람을 만나러 다니고.. 이런 행동들이 1단계 라고해서 저렇게 행동했다고 생각안합니다.
본인이 고위헙군이라도 2단계 2.5단계에서도 부주의한 사람은 부주의 하겠죠.
저의 그런 생각이 이런 댓글을 쓰게 했네요.
20/10/22 12:06
수정 아이콘
2단계에서도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놀러다닌거 아무 상관 없습니다.
i제주감귤i
20/10/22 12:12
수정 아이콘
네 제 경험 바탕으로쓴글이라 부처님 경험과는 다른 의견이 나오는거겟죠
저는 뉴스에서 외출 자제 할때 본 것들 을 바탕으로 나온 생각이구요.
부처님은 뉴스에서 나온 외출 자제 권고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잘키셔서 아무 일 없었으니 그런 생각 하시는걸꺼구요.
저도 지금 단계에서는 부처님 말이 맞는 상황이라고 동의 합니다.
루시우
20/10/22 12:34
수정 아이콘
1단계도 외출 자제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1단계 ,2단계, 2.5단계 자체도 자기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어긋나게 시행되는데요
i제주감귤i
20/10/22 12:44
수정 아이콘
국가가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본인의 자유 의지에 의해서 아무 문제없이 여행을 다니더라도
그걸 굳이 대다수가 국가 권고를 지키는 때에 sns 를 자랑하듯 올리고 모험담 처럼 이야기 하는게 이해 안된다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대다수가 내수 경기를 걱정하고 활성화 되길 희망하기에 외출 및 여행이 괜찮다고 동의 하는거구요.
20/10/22 12:44
수정 아이콘
누가 소시오패스죠
i제주감귤i
20/10/22 12:46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서 적은처럼 배경 설명이 부족했네요.
하지만 국가적 재난 선포 상황에서도 돌아다니는건 여전히 이해 안됩니다.
20/10/22 12:47
수정 아이콘
한적한 곳에서 카페 같은 걸 운영하는 업주분들은 님 같은 분을 피도 눈물도 없는 싸이코패스라 여길 겁니다.
i제주감귤i
20/10/22 12:49
수정 아이콘
내 지금은 여행다니고 경재활동하는건 찬성합니다 동의하구요
하지만 2.5 단계에서 본 것들을 바탕으로쓴 글이고 이런 생각의 배경이 레인님과 저의 의견이 다른걸로 나오는거겠죠
소시오 패스라는 말은 수정하겠습니다
20/10/22 10:52
수정 아이콘
분리수거 요망
강미나
20/10/22 11:09
수정 아이콘
마스크 판독기가 어마어마한게 길거리나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사람들이더라고요.
바보왕
20/10/22 11:23
수정 아이콘
정은경 청장과 파우치 박사의 경고를 기억합시다. 전염병은 내가 걸리는 거고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옮으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옮기는 겁니다.
이혜리
20/10/22 11:59
수정 아이콘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에 대한 질책은 정당하나,
음성 판정 받았는데 불안해 하면서 슬금슬금 피하는거 굉장히 불쾌한 행동입니다.
푸비딕
20/10/22 12:17
수정 아이콘
당사자는 즐거워보이던데요.
 아이유
20/10/22 12:44
수정 아이콘
음성인데 피한게 아니라 마스크를 안 썼으니 피하는거죠
20/10/22 12:03
수정 아이콘
음성판정 받은사람을 불안해 하면서 슬금슬금 피하는 것을 당당하게 적어놓다뇨;; 차별입니다.
푸비딕
20/10/22 12:19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멀찍이 떨어진 자리에 있어서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돈테크만
20/10/22 12:52
수정 아이콘
마스크 끼고있었으면 그렇겠죠.
은때까치
20/10/22 16:02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차별입니까? 마스크를 안썼으니까 피하는거죠;;;;
20/10/22 17:18
수정 아이콘
일단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했습니다.

문맥상 마스크 안썼다고 피한게 아닌 것 같은데요?
유료도로당
20/10/22 12:0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양성판정 받은 사람의 배우자도 아니고 음성판정 받은 사람의 배우자면 그냥 완전 일반인이죠...
마스크 안쓴건 그냥 모두가 잘못인거고 굳이 저런식으로까지 건너 건너 건너 낙인을 찍는건 참 그렇다 싶네요.
푸비딕
20/10/22 12:22
수정 아이콘
잘못은 잘못인데...
아직도 해당 병원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니,
만에 하나라도...의 심리가 있는 듯 합니다.
20/10/22 12:33
수정 아이콘
숨기는 사람이 나올 만하죠...
힝구펀치
20/10/22 12:42
수정 아이콘
마스크 안 쓴건 명백히 잘못한 일이지만
음성판정 받은 사람의 배우자를 진지하게 오염원 취급하는건 좀 그렇네요...
조금 과하신 듯합니다
푸비딕
20/10/22 14:15
수정 아이콘
너무 당당하게 귀찮다고 하시니..;;

과한 느낌은 있네요.
Janzisuka
20/10/22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안한건 이해하지만...
하지만 마스크 안쓰고 나는 귀찮아서 그래 라고 하면 빡치긴하네요
뭐 평소에도 그런 성향의 사람이겠지만..
20/10/22 13:1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뭔가요
낙인찍는걸 좋아하시는느낌입니다.
푸비딕
20/10/22 14:11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무용담을 옮겨적은 것 뿐입니다.
20/10/22 13:22
수정 아이콘
마스크 안쓴 사람은 그냥 피하기에 이상하지 않네요
아이지스
20/10/22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스크 미착용자 근처에 있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물론 턱스크 코스크 모두 미착용입니다
양파폭탄
20/10/22 13:40
수정 아이콘
마스크 안썼으면 오염원 취급 당연히 해드려야죠
그러라고 마스크 쓰는건데
20/10/22 14:4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모두 사무실에서 근무하실때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 쓰시나요?
저흰 몸상태 안좋은 사람만 쓰고 출퇴근에만 써서요..
푸비딕
20/10/22 14:51
수정 아이콘
저희는 모두 내내 씁니다.
은때까치
20/10/22 16:01
수정 아이콘
음성판정이고 뭐고 그냥 요새는 사람 만날때 마스크 쓰고 만나는게 기본예의 아닙니까;
저는 피하는게 충분히 이해되는데 왜 댓글같은 반응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뻐꾸기둘
20/10/22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마스크 제대로 안 쓴 사람 보면 피하게 되더군요. 누군 마스크 좋아서 쓰는줄 아나 싶은 생각도 들고.
푸비딕
20/10/23 06:08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부터 미세먼지 때문에 쓰는게 습관이 되어서,
마스크 쓰고 낮잠도 잡니다ㅡㅡ
크라상
20/10/22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글날 밤에 남편, 초딩 아들이랑 이불빨러 빨래방 갔었습니다
빨래 돌리고 기분좋게 신서유기 보고 있던중
젊은 부부가 들어오는데 여자분이 노마스크더군요
저희 가족은 피해 나와서 커피나 사려고 베스킨라빈스로 갔는데 그 부부도 거길 왔더군요
여자분은 노마스크니 안 들어오고 밖에 있더라구요
커피 사서 빨래방에 다시 갔는데 거긴 또 다시 들어오더군요
이번에 남편도 커피마시며 턱스크
우리 가족은 또 쫒겨나 차로 가서 시간 때우고
아들은 신서유기 못봐서 아쉬워하다
빨래 뺄시간에 안 들어가고 앞에서 눈치 주며 어정거렸는데
둘이 신경도 안쓰더군요
제가 못참고 한마디 했죠
공간도 좁은데 마스크 쓰시라고
서로 조심해야 할 시기 아니냐
남편분 기분나쁘다는 듯 건성으로 "네에" 하더니 안 쓰더군요
대답만 하시고 왜 안 쓰세요?
했더니 완전 짜증난다는 듯 절 한번 노리더니 마스크 올리는데
어이없더군요.
노마스크니 베스킨은 안 들어가면서 빨래방은 당당히 들어오는 이유는 뭔지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애있는데 싸움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푸비딕
20/10/23 06:09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시국에는 기본 예절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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