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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21:21
국민의힘인가 뭔가 정신은 대체 언제 차릴지 궁금하네요. 하다못해 민주당에서 저러면 부동산 투자마냥 또 개인의 투자를 악의화한다고 생각했을텐데, 자한당 쪽에서 저런다니 답도 없네요.
20/10/09 21:23
이쪽이나 저쪽이나 그런 부분을 분리해서 물어 뜯지 않죠
전 다주택자 문제도 '딱히 잘못도 아닌데 그 주뎅이 때문에 으이그 쯔쯔' 정도로 봅니다
20/10/09 21:26
저도 이거 맨처음기사보고 보유 주식이 먼지 찾아보고 첫기사 쓴기자가 개쓰레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유의지를 신봉한다는 국민의 힘이 가장 자유로운 방법의 주식투자를 왜 반대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국내 법관이 해외 주식에 무슨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다고..
20/10/09 21:30
도대체 투자하는걸 왜 자꾸 나쁜짓 하는것으로 모는거죠?
자본주의 살면서 사회주의 생각을 가진 정권이나 언론이 많네요. 지들도 부동산으로 자산 늘어나길 바라고, 그렇게 자산 늘린사람이 대부분일텐데.. 북한이 그렇게 부럽냐?
20/10/09 21:36
아니 국내주식도 아니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것도 뭐라고 하려면
그것도 정책결정권자가 아닌 재판관이라면 좀 더 자유롭다고 보거든요 직접 판결할 대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런논리라면 국회의원들은 주식도 부동산도 사업도 아무것도 하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20/10/09 21:40
직무 연관성만 없다면 주식 투자는 오히려 장려해야 할 분야라고 보는데... 우리나라 경제, 미래에 투자하는 게 얼마나 좋습니까.
나이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긴 한데... 그래도 국회의원이 "엥? 주식 그거 투기 아니냐?" 수준이라는 게 안타깝네요.
20/10/09 22:52
이게 기자가 개쓰레기인게,
공직 맡으면서 가지고 있던 주식 전량처분한게 35억이고, 새로산 해외주식이 1~2억입니다. 그런데 35억으로 헤드라인 뽑으니 다들 35억 지른줄 알고 있습니다..
20/10/09 21:46
언제부터인가 다주택자, 주식보유자를 무슨 역적처럼 죽창꿰려는 여론들이 일부 있는데 직무관련성도 없고 자산 굴리는 노력 생각하면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금융이나 자본주의 수준이 어째 중국보다 떨어지는 거 같아요.
20/10/09 22:01
해외 주식 취득은 특별히 거래하면서 부정을 저지른게 아니면(예를 들면 외국계 회사에 이권을 퍼주면서 주식을 싸게 받는다든지) 문제삼기 어렵다고 봅니다만
지난번 문제가 된 사안은 일반인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식 거래 형태(전업투자자가 아님에도 수천건의 매매 발생) 때문에 문제가 된 건이었을 겁니다. 왜 모든 문제제기를 쓸데없는 딴지걸기로 치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부적절한 인사였습니다. 첫단추부터 잘못 꿴 인사였고 이번 정권의 매머드같은 인재풀의 단적인 예시일 뿐이라고 봅니다.
20/10/09 22:18
그 수천건이라는게 회전을 수천번(회전율 100,000% 이상) 말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찍힌 거래횟수가 수천건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계좌 회전을 수천번 돌리는건 아마도 아닐것 같은데요. 단순히 거래수 기준으로 보면, 회전율이 아주 낮더라도 거래수는 엄청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회전율이 아마도 100% 수준일것 같은데, 거래수는 최소 수백개 이상이 분명히 나올거거든요. 약간의 비중조절 만으로도 숫자가 많이 나옵니다. 예를들어 어떤 주식 5개가 차지하는 비중이 7%일때 그걸 5%로 줄여서 어떤 주식 3~4개의 비중을 2% 늘린다면, 그 과정에서 수십건 정도는 쉽게 나옵니다.
20/10/09 23:08
지난번 문제가 된 사안은 일반인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주식 거래 형태(전업투자자가 아님에도 수천건의 매매 발생) 때문에 문제가 된 건이었을 겁니다.
=> 35억들고 주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수천건의 매매가 발생합니다. 일반인의 상식이 잘못된 상식이라면 거기에 굳이 맞출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근데 사실은 '일반인의 상식'이라는게 아니라 그런 상식은 애초에 있지도 않고 언론에서도 전업투자자가 아님에도 수천건의 매매가 발생했다라는 식으로 분위기 몰아가면 일반인들은 그게 잘못된 줄 아는 거겠죠. 저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남편분은 아주 정상적이고 모범적인 소위 말하는 가치투자의 형태로 투자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금융업 종사자가 봤을땐 투기와는 아주 거리가 먼 형태의 호흡이 긴 투자자였던 걸로 봅니다.
20/10/10 20:47
매도를 100원에 100주를 걸어 놓은 개미 100명이 있는데 매수 100원으로 수량 10000개 긁으면 거래횟수는 100개로 찍히죠.
20/10/09 22:13
자기들 이외의 부자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확고부동한 계급주의적인 색채가 그들의 본색이죠
김어준 외제차 끈다 -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 문재인 안경테 200만원이다 - 그 나이대 변호사 안경테가 그 정도면 비싼건가? 박원순 월세 200만원짜리 아파트에 산다 - 그러니까 그 나이대 변호사가 돈이 얼마나 없어야 함? 예시가 전부 실화인게 참...... 정말 웃기는건 여기에 추가로 무슨 의혹을 갖다 붙여서 공격한게 아니라 아니라 그냥 그 자체만으로 '개를 풀어라!'를 시전했다는 거죠 그래놓고는 말로는 민주, 자유, 자본, 시장...... 풉
20/10/09 22:34
그 범죄자라는게 형법에 저촉된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죠. 비도덕적인 일, 옳지 않은 일로 취급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실제로 범죄자 취급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분양 받은 후 기존주택을 안팔면 최대 징역형에 처하겠다던지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다주택과는 별개의 문제지만, 주택거래를 허가제로(서울 4개구 중 일부 동)하여 무허가 거래시 징역형이 가능한 규제를 실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20/10/09 23:25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曰 :
"국민들이 주택을 갖고 싶은데, 집을 갖고 싶은 국민들의 행복권을 뺏어간 도둑들이다. 도둑들” “집을 사고팔면서 거기에서 차익을 넘기려고 하는 사람들을 범죄자로 다스려야 된다.” 더불어당 의원님 말씀입니다. 범죄자,도둑 취급한건 사실이에요.
20/10/09 22:25
기본적으로 한국에는 반자본적인 정서가 깔려있어요.
예전에 신라면 블랙이 나왔을때 서민음식 가격올린다고 항의해서-아니 라면에 돈 많이쓰기 싫으면 싼 라면 사먹으면 되는것 아닌가?-다시 들어간 적이 있었고, 통큰치킨도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며 들어갔죠.
20/10/09 22:33
그걸 꼭 '반자본적'이라고만 표현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비합리적'인 정서라고 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것이 누구에게 유불리한지 여부 이전에, 이치에 안맞는 뭔가를 너무 쉽게 얘기합니다. 이치보다는 감정과 정서가 너무 중시되는것 같습니다.
20/10/09 22:44
투기란 말부터 없애야 합니다. 절래절래... 2주택자라고 승진 안 시켜주는 현정부도 코미디인 것도 마찬가지고, 예전에 청와대 비서관이 부동산 투자했다고 난리나는 것 부터가 후진것이죠. 어째 이 후진 인식은 여야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10/09 23:13
주식투자가 잘못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본인이 인사청문회에서 "재판관에 임명되면 남편과 상의해 주식을 조건 없이 처분하겠다"고 밝히고 주식 처분 서약서까지 썼는데 이건 좀 문제 아닌가요? 주식 투자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인사청문회에서도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든지, 그냥 인사청문회만 대충 넘기겠다는 마인드잖아요.
20/10/09 23:31
해외주식은 주식이 아닌가요? 해외주식은 뭐 채권입니까?
그리고 말장난도 아니고... 애초에 주식투자가 왜 문제라고 인사청문회에서 얘기가 나왔으며, 처분을 약속한게 어떤 까닭이었는지 등을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괴변 아닌가요? 인사청문회에서 한 주식처분서가 사인 간의 계약서도 아니고 이렇게 문구 가지고 장난질입니까? 참으로 법조인 다운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그리고 본인의 입장이 "처분을 약속한 것은 국내주식이었지만, 새로 한 것은 해외주식, ETF, 펀드니까 문제 없지 않느냐?"는 것이면 더더욱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애초에 서약을 할 때부터 계산했을 것이라고 밖에 보이질 않아서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처음부터 "처분 약속은 새로운 투자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 되죠. 뭘 굳이 그렇게 어렵게 실드를 칩니까? 기존에 있던 것은 처분하기로 했지만,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기로 서약한 것은 아니니까 참으로 정당한 행태라 할 수 있겠네요.
20/10/09 23:49
그 처분이라는걸 왜 해야 하나요. 직무와의 관련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처분을 하는겁니다.
직무와의 관련이 없다면 애초에 처분을 하고 말고 할 아무런 껀덕지 자체가 없습니다. 직무와의 관련이 없는 어떤 것을 처분한다는 서약같은것은 성립될수도 없습니다. 성립이 된다고해도, 성립하게 하는 그 내용은 원천적으로 잘못된게 되는겁니다. 즉, 그 서약이라는 것이 가져야 할 진의는 '직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대상의 처분 및 재접근을 아니함'이 됩니다. 애초에 서약을 했을때부터 그런 계산을 하는게 대체 무슨 문제인지도 알수가 없습니다. 그럼 대체 어디에 투자를 하라는건가요? 대체 무슨 말을 하시는건지요. 그리고 그런 계산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당연히 그런 행위로 귀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국내 주식을 매수하면 안될 경우 당연히 그 외의 무언가를 찾아서 투자를 하게되죠.
20/10/09 23:54
그리고 실드를 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실드를 치고 있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저 이치에 맞다고 생각되는 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20/10/10 00:39
이미선 씨가 처분을 하겠다고 선언하게 된 것은 직무관련성때문만이 아니라니까요? 그 규모도 비판 대상이었다고요.
지금 자꾸 이야기가 빙빙 도는데요, 그쪽의 개인적 가치관은 관심 없습니다. 사실 저랑 크게 다른 것 같지도 않고요. 법관이 주식을 몇억을 굴리든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별로 문제삼고 싶지 않아요. 근데 서약했잖아요.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권력에 의해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를 하게 된 것이면 강박이었다고 밝히고 취소하라는 말이에요.
20/10/10 11:01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애초에 새로이 국내주식을 취득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처분하기로 했지 새로 취득하지 않기로 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말한게 아니라, 이미선 씨의 처분 서약의 취지상 이미선 씨가 법관의 주식투자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동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라는 얘길 하는거에요. 업무관련성이 있을 수 있는 국내주식의 취득이 부적절했다고 얘기한게 아니라, 애초부터 주식투자가 부적절했다고 얘기가 나왔다고요.
20/10/10 11:34
"재판관에 임명되면 남편과 상의해 주식을 조건 없이 처분하겠다" 하고 처분하고
우리나라 주식 아닌 해외 주식 산거 아닌가요 문제될게 없어 보이는데요 부동산 보다 주식투자가 뭐가 문제인지 오히려 장려해야지요
20/10/10 11:39
국회의원들이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으로 한 것 아니냐" "이 후보자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 정도의 주식투자 거래를 할 정도라면 본업에 충실할 수 없다. 판사는 부업이고 본업은 주식 투자라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 "그 규모나 특성상 납득하기 힘든 투자 행태로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 "고르고 고른 헌법재판관 적임자가 투자의 귀재인 '미선 로저스'" "얼마나 진보적인 판사인지를 설득하기 전에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아야 한다" 같이 말을 해서 그와 같은 약속을 한 것이니 제 눈에는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이네요. 애초에 주식투자 자체는 별문제가 아니고 업무관련성있는 주식에 투자한 것이 문제라는 데에만 동의한거면 그렇게 했으면 되죠.
20/10/09 23:27
안의 링크를 읽어 봤는데요
주식을 한다는데 있어 비난한다는 기사가 아니라 "문제가 되는 건 국내 주식이냐, 해외 주식이냐, 혹은 직무 관련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이 재판관 부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 " 이걸 가지고 비난하는거 아닌가요?
20/10/09 23:30
그게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것은 강요 및 일방적 주장인것 같구요.
그런 서약을 현실에서 합당한 형태로 본다면, 바로 위의 댓글에서 얘기했듯 해외주식, ETF, 펀드 등이 그런 서약에 포함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애초에 그 서약과 관련이 없어야 하는게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20/10/09 23:38
정치권력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옳지 않은 서약을 하게 만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어 보입니다.
예를들어 어떤 종교단체의 성직자가 청소년 신도에게 혼전순결을 강요했을 경우 그런 서약은 곧이 곧대로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 종교의 본래 취지에 맞는, 혹은 현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수준의 상식적인 성윤리만 지키면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직무와 관련없는 대상에 대한 투자를 정상적으로 한다면 그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걸 문제가 있다고 하는거야말로 문제죠.
20/10/09 23:47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9041111503803330
뭔가 지금 착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직무와 관련있는 주식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이 가해지고 서약을 한게 아닙니다. 그건 서약을 하게 된 사유 중에 일부를 차지할 뿐이죠.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으로 한 것 아니냐" "이 후보자의 문제가 심각하다. 이 정도의 주식투자 거래를 할 정도라면 본업에 충실할 수 없다. 판사는 부업이고 본업은 주식 투자라는 비판까지 나올 정도" "그 규모나 특성상 납득하기 힘든 투자 행태로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 "고르고 고른 헌법재판관 적임자가 투자의 귀재인 '미선 로저스'" "얼마나 진보적인 판사인지를 설득하기 전에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지는 않아야 한다" 인사청문회 당시 나왔던 멘트들입니다. 그리고 정치권력이라 하셨는데, 우선은 국민의 대변인입니다. 그들이 적절히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이를 중심으로 얘기하면 돼죠. 지명에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은 이를 어떻게 보호했습니까? 후보자 본인이 종목 선택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주식 투자 자체가 문제 없었다는 얘기는 죽어도 못했죠? 청소년 신도에게 혼전순결을 강요한 경우에 대해서는, 청소년이니까 그렇다고 치는데요, 이미선씨는 미성년자가 아니에요.
20/10/09 23:51
그러니까 애초에 그런 비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겁니다. 또한 본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기사 또한 잘못되었다는 거구요.
그리고 정치권력은 국민의 대변인이지만 잘못된 대변, 하지말아야 할 대변을 할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 그 정치권력이야말로 비판받을 대상입니다.
20/10/10 00:26
그러니까 애초부터 본인은 "법관이 하는 큰 규모의 주식투자를 왜 비판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신 것이고, 정치권력이 이미선씨를 비판한 것이 부적절했다는게 출발점 아닙니까? 그럴거면 애초에 해외주식이니 ETF니 하는 얘기는 대체 왜 하신거에요? 그쪽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동의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했던 얘기가 "처음부터 비판이 부당하다고 했어야 한다"는 것이었고요. 거 참 이상하신 분이네요.
그리고 꼬투리가 아니라 청소년이 당연히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성인이면 당연히 내용이 크게 달라지죠. 성인이 성직자에게 "강요했다"고 하셨는데, 교리상 혼전순결이 요구된다고 밝힌 것을 그리 표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교리가 왜 잘못됐는지 설득을 하든지, 적어도 나는 그 교리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는게 맞죠. 그게 적어도 제가 배운 법정신에 부합합니다.
20/10/09 23:43
공직자가 지켜야 할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것은 국민정서와의 약속이 아니라 국민이 만든 법과 제도, 그 법과 제도가 바탕한 정신에 대한 약속이어야 합니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해야할 일이 '국민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이득이 되는 것'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20/10/09 23:31
아니 주식을 사는것도 국내주식만 안사면되죠.....
애시당초 주식 사지말라는게 판사로서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함인데요..
20/10/09 23:33
만약 그 헌법재판관 본인이 '공직자가 주식투자를 하는것은 나쁘다'라며 정치적인 발언을 해왔던 사람이라면 자승자박이라며 욕할수는 있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보자면 청와대 인물들, 과천 김수현 같은 사람들이 그와 비슷한게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애초에 그냥 찍혀서 일방적으로 얻어맏은것 밖에 없거든요.
20/10/09 23:56
쯧쯧 공직자가 질 낮은 주식투자를 하다니 마 울히들처럼 식읍같은 부동산을 가지고 돈을 벌란말이야!
어디서 돈벌레처럼 가치투자를 하고 그런거냐! 로 들립니다... 크크
20/10/10 06:34
이분 남편분이 언론에 나가서 부동산보다 주식투자가 훨씬 건전하다고 했던 분 아닌가요? 직무 관련성만 없으면 주식을 사건 뭘 하던 뭐가 문제인지
20/10/10 07:29
다시보니 좀 읏기긴하네요. 관심없었던 사람인데 남편이 주식 전부 매각한다고 서약서까지 썻었네요. 그런 상황에서 매도하고 다시 억대로 산건 웃기긴합니다. 근데 정확한 매수 시점은 모르겠지만 미국주식은 저 서약할때 오를만큼 올랐고 이번 코로나로 엄청 폭락했었으니 참기 힘들었을거에요. 그저 부럽네요. 또 꽤 벌었을거로 보이네요.
20/10/10 09:12
애초에 인사청문회에서 [주식 보유]로 공격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어이없긴 한데, [처분하고 안 사겠다]고 서약하고 임명됐으면서 다시 주식한 것도 코메디고, 야당에서 그걸 다시 물어서 [국민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공격하는 건 더더욱 코미디네요. 이래서 개콘이 망했구나.
20/10/10 10:34
주식 보유로 공격하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누군가의 이해관계가 걸린 업무에서 최종판단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이해관계에 관련이 없어야 하고 국회의원들 보유주식을 취임 전 공탁하거나 매도하도록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헌법재판관은 국회의원이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국회의원에 비견하면 안될정도로 가벼운 공직도 아닙니다. 문제는 단일 종목이 아닌 해외의 ETF을 보유하는 것은 국내의 이해관계와 거의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마저 문제를 삼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요. 버크셔 헤서웨이는 좀 중립적으로 보렵니다. 이쪽은 기업의 지분을 저가에 대량 인수하는 매매를 하는 기업인데 한국 기업이 얽힌다면 문제가 될 소지도 있겠지요.
20/10/10 11:48
기사에 따르면 그런 식의 문제제기는 아닌 것 같아서요. ["재판은 뒷전, 판사는 부업, 투식 투자가 본업이라는 것 아닌가"] 라고 인용이 되어 있는데, 이건 그냥 주식 = 투기 = 나쁜 것 식으로 도식화한 것 이상으로는 안 느껴지네요.
불법거래 언급이 있긴 한데 이것도 그냥 한 두줄 언급뿐이라 자세한 사실은 모르겠고...... 서약서를 내면서 재판관이 한 말이 [국민의 눈높이, 정서에 맞지 않아서 죄송하다]라는 요지라서, 그냥 주식으로 돈 많이 벌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엎드린 모양새고 -___-;;;;
20/10/10 13:30
후,,,,
좀 자세히 알고 싶은데 본문에 내용이 없어서 링크된 기사를 읽어봤습니다. 내용 요악좀 해주시면 좋을 듯해요... (제목이야 기사 제목보다 자극적으로 뽑기는 힘들겠죠..) 임명전, 가족의 전재산 42억6,000만원 중 83%, 35억4,887만원상당의 주식 소유 임명후 전량 매각, 일년후 재산 확인해보니, 남편인 오 변호사, 총 1억 6,306만원 상당의 해외 주식 소유 이 해외주식 금액이 재산의 몇프로가 되는 건가요? 재태크 방식의 배율에 비추어봐도 합리적이지 않는 적은 비율이군요... 요즘 기사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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