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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 16:13
추미애 끝나고...강경화가 왔네요...
어떤 신박한 공격과 방어가 나올지...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아...그리고...본문 질문에 답을 하자면...비싼 거는 사전 허가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20/10/04 16:14
이 건은 듣자마자 벌써 피곤하네요 크크크
사생활의 영역이다 vs 나랏일 하는 사람 가족이 그래도 되냐 어쩌구.. 그냥 아무것도 안할 순 없나요 높으신 분들....
20/10/04 16:17
아니. 뭐, 여행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생각 다 좋고 존중하는데 교수님 인터뷰보니 현실감각은 좀 떨어지는거 같더군요.
추석때 고향 방문도 자제하자는 특별여행주의보하고 하루에 문자를 몇 개씩 받는데...떡 하니 요트 사러 간다니.
20/10/04 19:17
좀 많이 싸잡아 말해서 제가 본 교수들은 딱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현실 감각이 아예 없거나, 속물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만큼 현실 감각이 좋거나.
20/10/04 20:20
원래는 25만9천 달러였었다는군요.
길이가 15미터의 요트로서 중고가격이 2억 원이라니.... 그리고 강경화 남편 명의의 요트가 또 한 척 있다더군요.
20/10/04 16:18
인터넷기사보면.
‘공직에 있는 사람 가족인데 부담이 안 되냐’고 묻는 말에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양보해야 하나. 모든 걸 다른 사람을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다”고 답했다. 아내=다른사람 정답은 1번이네요.
20/10/04 16:24
답변이 서양 장관의 배우자가 말할 법한 답변이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별 문제 없는 답변입니다만...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듯...합니다... 욕 좀 먹겠네요...
20/10/04 16:20
부부 관계가 어떻든 그게 외부인에게 무슨 의미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고, 공직자 배우자라는 측면에서 봐도 무슨 특례로 나간 거 아니면 솔직히 이야깃거리가 될 일 같지 않아요.
20/10/04 16:21
강경화가 설사 사라고 했을지라도 왜 하필 이 시점에 나가서 사려고 하냐고 했을 것 같네요(조건부허락).
기사 나간 내용만 보자면 철없는 남편 못 말린 느낌.
20/10/04 16:23
좀 다른 이야긴데 요트라는게 요트라는 카테고리에 묶여 있다 뿐이지 뭔 쪽배같은거 부터 해서 어지간한 군함만 한거도 있더라구요.
그 빌 게이츠랑 MS사 공동 창립 했던 그사람도 요트랍시고 타고 다니는거 뭔 배가 여지간한 구축함만 하던데 말이죠.(...) 뭐 근데...좀 사면 어때요. 지돈 지가 쓴다는데... 코로나가 좀 걱정이긴 한데...에이 설마 자가격리 하시겠죠. 배 인수 받았다고 바로 타러 나가실까요 설마.
20/10/04 16:26
젤 큰 요트가 예전에 러시아 부자 누가 타던건데...그건 가격이 2억이 아니라 2조던가 하더군요...아무튼 웬만한 이지스함 값이던데요...
20/10/04 16:29
제가 알기로 이지스 구축함 중에 큰축에 들어가는 알레이버크급 설계 사와서 만든 세종대왕급이 1조 좀 넘는다던데...그거 두척 값이네요.;;;
세종급이나 아타고, 마야급은 설계 사오는 비용도 있고 레이더나 소나 같은게 민수 선박보다 고가품이니(VLS 같은 고정 설비가 고가품+캐니스터는 소모품) 그런 장비값 빼면 굉장히 호화로운 배겠어요.;;;
20/10/04 16:47
좀 뒤적뒤적해봤더니 거기까진 안가고, 6.5억 달러짜리가 검색되긴 하네요. 8천억 근처긴 한데, 2조는 제가 잘못 알았나봅니다...ㅠㅠ
20/10/04 16:50
https://cafe.naver.com/cmmaniaclub/3159
앗 찾았다...제가 기억하던건 이클립스였네요. 7번에 저게 공기청정기님이 말씀하신 그 배였나보군요.
20/10/04 20:25
인수하고 바로 세일링에 나설 계획이라는대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910240 '이 씨는 요트를 구입한 뒤 그 요트를 타고 미국 동부 해안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 동창 등 친구 2명과 여행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남쪽으로 내려가 카리브해까지 갈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20/10/04 16:24
불법이 아니라서 괜찮고, 성인이라 어쩔수 없는데
국민들 상대로 모임자제, 귀성자제, 병문안자제, 여행자제 같은 무의미한 소리는 왜 계속하는걸까..
20/10/04 16:39
그거도 그건데 기본적으로 배라는게 좁은 공간이다 보니 그거 관리하고 하는 사람들 의 작업장 자체는 밀도가 꽤 높아지긴 해요.
저도 조선소 근무 해 봤습니다만 2억짜리 요트보다 훨씬 큰 특수선 선체 안에서도 사람들 부대껴 가며 일 해야 하는 블록은 말도 못하더라구요.;;;
20/10/05 12:50
그러게요. 불법도 아니고 자가격리 기준 준수하면서 해외여행 그냥 가면 되는건데 왜 공항이 한산할까요? 가붕개들이 너무 순진하게 외교부 권고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모양이네요. 외교부 수장 남편도 귓등으로 듣는 그 권고를.
20/10/05 14:22
자가격리가 뭔지 모르시나요. 14일 동안 한곳에 갇혀서 지내야하는데 그걸 자발적으로 단순 레저 및 여가 목적으로 할 사람이 외교부장관 남편 말고 몇명이나 더 있을까요?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확고하게 자기중심적인 결정이죠.
20/10/05 22:27
제가 보기엔 14일 자가격리 감수하면서도 놀러갈 수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여력이 되는데 왜 안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고 외교부 장관 남편 쉴드 쳐주는 사람들에 의하면 윤리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20/10/04 23:12
어제 출장때문에 출국하는 지인분 모시고 인천공항에 운전하고 다녀왔는데, 그 넓은 공항에 직원들 빼고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군요;; 코로나시국이 진심으로 실감났어요.
20/10/04 16:31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데 이런것들이 모여서 민심 떨어져 나가는건 본인들이 감수해야죠
청와대 비서관들이 법적으로 문제있어서 사퇴한게 아니듯이 말이죠
20/10/04 16:31
추미애 끝나고
이제 강경화 정조준 완료 단독] 강경화 남편, 연희동서 ‘고급 2룸’ 임대사업 준비했었다 [단독] 강경화 남편, 2월 '베트남 여행 최소화 권고' 중에도 호찌민 관광
20/10/04 16:32
해외에서 입국해 상주가 빈소도 못 지키는 일이 나오는데 누구부터는 갑자기 일사천리로
50명 모이지 말려서 결혼식 어떻하냐 발 구르는데 50명 넘게 모인 누구 49제는 집회 아니고 추모니 괜찮다하고 여행 자제하라며(좀 가라앉아 내수 때문에 장려한 적도 있긴하지만) 말하지만 누구는 코로나 확진자 엄청 드글대는 미국에 요트사러 다녀오고...(요트는 사실 훼이크고 뒤로 국가의 요구를 받아 비밀물건 사러 간 거라면 인정... 다크나이트...) 우리 사회가 분열되어 싸우고 있다하는데 일단은 천룡인과 평민들로 나뉘어 있다는 걸 알아야 할 거 같습니다.
20/10/04 16:36
이 정부 모토대로 법적으로 문제 없는데 왜 문제삼냐고 하겠죠.
국민에겐 여행자제하라고 하면서 외교부 장관 배우자가 요트사러 해외나가는거나 귀성 자제하라면서 본인은 봉하마을 가서 지지자들과 바싹 붙어서 사진찍는 이낙연씨나 뭐 다 법적으론 문제 없죠. 그냥 그들의 내로남불이 역겨울뿐인거죠.
20/10/04 16:37
민심은 떡락할듯요
연예인이 인지도와 인기로 먹고살아서 이근씨가 지금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듯 지지율로 먹고사는 정치 관련 사람들에게는 호재일수가 없죠.
20/10/05 02:52
걍경화도 불법을 저지르긴 했죠. 딸 명문고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주민등록법 37조 3항 위반) + 수차례 증여세 탈루 의혹까지..
이근과의 차이점이라면 어물쩡 넘어가고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 없다 정도?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7052611081 https://m.yna.co.kr/view/AKR20170604060751001 https://cm.asiae.co.kr/article/2017053011245973305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706042304001#c2b
20/10/04 16:54
넵 불법은 맞고
이번 요트사러가는건은 불법은 아니지만(심지어 강경화 본인이 간건 아니죠, 이근은 자기가 직접 저지른 일이고) 정치인/인플루언서 특성상 이미지와 그에 따라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고려해 적었습니다.
20/10/04 18:00
옳고 그름을 자기 스스로 판단하는거죠. 그것도 스스로 못해서 여기 분위기로 억지인지 아닌지 판단하나요? 피지알 여론이 항상 정의인것 마냥 말하시네요
20/10/04 19:09
님 쓰신 걸 잘 보세요. 님은 그럼
조준사격에 대한 걸 물타기를 하시려고 헛지거리라는 표현을 쓰신건가요? 옳고 그름을 자기 스스로 판단하면 누군가는 이걸 보고 조준사격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억지비판으로 볼 수도 있겠죠.
20/10/04 16:37
이거보고 궁금해진건데 해외여행도 아무나 자기가 원하면 갈수 있는거인거죠 일단은?
귀국할때 자가격리2주만 감수하면? 저는 장관 남편말이 정말정말 맞말이라고 생각하는데 근데 상황상 여러모로 감정적이 될 수 있는 문제라서(코로나 시국에 여행+요트구입하러 간다는 일반시민과의 괴리감) 여기서 마이너스되는것도 당연한듯 크크
20/10/04 17:42
자가격리 안 해도 되는 나라에 가면 2주 줄어듭니다.
일부 나라에서 한국 등 코로나 대처 양호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 자가격리 면제해주기도 하니까요. 뭐 그렇다고 해도 2주를 통으로 날려도 될 정도면 부러운 상황이죠.
20/10/04 16:39
진짜배기 상류층들은 정말 사는 세상이 다르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강장관이야 일해야하니 대한민국에 있어야 하니 남편혼자 해외여행다녀오겠다는 건데 아내 일하게 납두고 남편 혼자 해외여행다녀오겠다는 세상은 진짜 부럽다는 생각?
20/10/04 16:44
법이나 지침에 걸리지 않으니까 문제 없다는 식이면 한강이나 에버랜드에 사람이 넘쳐나도 욕할 이유가 없죠.
코로나 확산과 관련되는거면 정부가 막으면 되는거고 정부가 안막은거면 지침 위반 아니니까 문제 없는거거든요.
20/10/04 16:47
1. 욕은 먹을만하다.
2. 정부 체면은 깍일만하다 3. 강경화장관은 나름 억울한 측면도 있기는하다 정도의 감정은 들긴합니다. 그래서 장관갈어 이런것도 오버고 이래서 되겠냐 논평 한마디 하고 마감할일 같습니다.
20/10/04 16:49
불법도 아니고 도덕적으로 큰 문제도 아니고 진영 떠나서 이런걸로 까는 분위기는 바꼈으면 합니다.
그야말로 개인의 자윤데 이런식이면 유명인은 그냥 다 집에만 있으란거죠
20/10/04 16:53
유명인이 문제가 아니라 연휴기간에 에버랜드 바글바글했다고 마스크 끼고 간 일반인도 pgr에서 박제돼서 까이던데요?
이런 식이면 집에 있는 사람만 바보되는거죠.
20/10/04 17:29
요트 구입 건 정도면 이시국에 자제해야 할 일 맞는 것 같은데요. 일하러 나간거면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하다못해 주말에 교외로 바람쐬러 나가는것도 회사에 눈치보이는 상황인데
20/10/04 17:44
개개인 마다 다른거지 요트구입은 안되고 뭐는 됩니까?
주말에 교외나가는거 신경쓰여서 가급적 사람 없는데 가거나 주마다갈거 걸러서 가거나 집앞에 공원이나 잠깐 간다거나 그런식으로 자제하는거자나요 해도 되고 안되고가 정해진게 아니고요
20/10/04 17:11
해외에선 입국자 자가격리 풀린 곳 많으니까 격리기간이 문제였다면 대학생들은 지금 다 여행다니고 하겠죠. 어차피 수업 다 온라인인데요.
20/10/04 17:07
애초에 그러면 k방역을 못하는거죠. 사회분위기의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k방역 뽕에 취하려면 할 수 없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이지선다에요. 방역 없는 자유 vs 자유 없는 방역. 정부는 2안으로 많은 것들을 명분을 가지고 제한했구요. 본질적으로 종교집회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10/04 17:14
문제는 이러면 정부가 권고하고 자제 요청하는 다른 것들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거죠. 깐다기보다... 우리보고 자제해달라면서 고위공직자의 가족들은 자제 안하네? 이런거는 의아하게 물음을 제기할 법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4 17:25
그게 정도의 차인데 자제라는게 이런걸 하지 마세요라기 보다는 여러 선택지 가운데 시국을 고려해서 신중한 선택을 해주세요에 가깝자나요
근데 단순히 어 가지말라더니 지들은 가네? 이런식이면 좀..그것도 당사자도 아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방역수칙을 어겼다던지 그런거면 모를까 이건 좀 제가 볼때 너무한거 같습니다
20/10/04 17:36
요트 사러 외국나가는것까지 허용 영역이면 정부가 아예 금지라고 못박은 거 빼고 못할 게 없죠.
신중하게 고민 한 번 하고 해버리면 되는거잖아요.
20/10/04 17:41
당연한 말씀인데요
정부가 일일히 국민행동을 통제할수 없죠 추석때 가족 만나는거 자제하라고 해서 가족 만난분들이 비난 받아야 하나요? 다만 개개인의 여러 사정이 있으니 시국을 고려해서 안간분도 있을거고 일정 변경이나 축소하신 분도 있을거고 최대한 조심해서 다녀오신분도 있을거고 그런거죠
20/10/04 17:34
유명인이라 욕먹는게 아니라 그냥 현재 한국 사회 분위기가 정부 권고 안들으면 욕먹죠. 교회에서 확진자 나오면 교회 왜 가냐고 욕하고, 에버랜드 사람 많은 사진 올리면서 간 사람들 욕하고, 확진자 동선에 부모집 있으면 왜갔냐고 욕하죠.
20/10/04 19:14
근데 이 정권 자체가 자유 라는 말 자체를 정치적언어로 볼 정도로 통제와 규율을 강조하는 정부라거 좀 웃긴거죠. 내로남불 이라고 사람들이 보긴 할것 같아요
20/10/04 21:01
뭐 그건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전 충분히 욕먹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 보수언론및 태극기층의 공격이 과하다고도 생각합니다. ). 공인의 가족이라는 것은 그런 지위겠죠.
20/10/04 21:26
그쵸 애초에 강장관도 사과했고 그게 지금 우리나라 분위기인데 전 그게 좀 바뀌면 좋겠다는 얘기입니다.
정말로 정치적인거 떠나서 연예인이 쥐톨만한 실수한거 잡아다가 다구리 하고 그런것도 너무 싫거든요..
20/10/04 16:54
신품 구매면 모를까.. 요트는 중고 매물이 마음에 드는 게 잘 나오지도 않고,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하면 뭐 갈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2억이면 중장거리 항해용으론 거의 최저가 매물이 아닌가 싶은데요. 뭐, 특성상 실물 보지도 않고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해합니다.
국경을 완전히 폐쇄한 상태에서 외교부장관 특권으로 특별 출국 허가를 내려줬다거나 하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지금도 왔다 갔다 4주 격리만 본인이 감수하겠다 하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것도 아닌걸요. 그나저나 직무수행은 잘 하고 있나 보네요. 깔게 없어서 본인도 아니고 남편이 요트사러 출국한 걸 가지고 깔 정도면요.
20/10/04 16:55
크크 저는 사는것 자체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만.. 애초에 조용히 다녀올 것이지 본인이 요트사러 미국간다고 짐싸고 하는 과정을 블로그에다 올려놔서 기자가 본거더라구요. 그걸 블로그에다 올려서 자랑하는, 그 현실인식은 좀 잘못된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20/10/04 16:59
남편분이 눈치가 좀 많이 없으신가보네요. 일반인들도 사회생활하면서 눈치없으면 한소리 듣듯이 뭐.. 욕먹을만 하네요. 집에서 등짝 한대 맞을듯
20/10/04 17:02
불법도 아니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할 행동을 한것은 아닙니다.
근데 그럴거면 정부에서 거리둬라, 모이지마라, 밀집시설 방문하지마라 하는거 쌩까고 할거다하다가 코로나 걸려도 비난하면 안되는거죠. 현직 장관의 배우자라서 분명 하이라이트를 받은거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 시국에?] 하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20/10/04 17:51
최근 질본에서 2.5단계 격상하면서 음식점, 카페, PC방등 이용제한을 하면서 이를 위반할때는 법적문제가 발생하나,
거리두기, 밀집시설 방문자제 등은 권고사항입니다.
20/10/04 17:14
조국이나 반포 노 비서실장이랑 이번건이랑 비슷하죠. 정부에선 하지말라고 권고하지만 위법은 아닌 행위들을 국민들은 지켜야하고 자기들은 해도되고
20/10/04 17:16
국가에선 어디 가지말라고 하던데...
고향 가고 싶어도 그냥 참자고 하시던 저희 아버지, 가족들만 호구 됬네요 크크 윗댓글에선 뭐가 잘못됬냐라는 말도 있던데... 법적으론 없겠죠 그런데 개짜증나네요 크크
20/10/04 17:22
법적으로는 물론이고 도덕적으로도 아무 문제없는 일이고, 아무 문제없는 일이어야 하는게 맞죠.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이어야 하는걸 자꾸 문제시 하는거야말로 문제입니다. 현 정부 및 그 주변의 세력이 자주 하는 일이죠.
20/10/04 17:46
현 야당은 어떤 종류의 일이건 하는 일이란거 자체가 딱히 눈에 띄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그 일은 현 야당이 잘 안하는 종류의 일입니다. 다른건 해도 그런건 안하죠. 반면에 현 정부와 관련해서는 대표적으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를 적폐취급하는 사례 등이 있습니다. 본문의 사례의 경우에는 주택과도 또 다릅니다.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이 아니라 그냥 사치재고, 게다가 매우 고가의 사치재입니다. 현 정부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의 그간 태도대로라면 아주 심각한 적폐죠.
20/10/04 17:53
바로 위의 댓글을 참고바랍니다.
현 정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야당 얘기를 왜 꺼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마폴 님과 갈색이야기 님 두분 모두 좀 이상합니다. 뭔 얘기만 하면 야당 탓 한다고 그렇게 비판하시던분들이, 정권이 바뀌니 똑같은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현 정부 및 그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대해 근거없이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이 매우 강한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럼 그걸 지적하면 될 일이지, 야당을 소환하고 그러는건 너무 뜬금없고 이상한 일입니다. 그리고 야당을 소환해서 비판한다고 해서 여당의 위와같은 안좋은 점이 가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20/10/04 17:56
현 야당이 잘 안하는 일이라는 댓글을 다셨는데(이건 제가 댓글을 단 이후에 달아놓으신 내용입니다만), 이건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당의 이름을 바꾸면 그 당의 정체성이 새로 바뀌는 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아, 물론 야당이 뻘짓한다고 여당의 뻘짓이 지워지는 건 아니죠. 하지만 '여당' 을 주체로 세우셨다면 그 반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을 뿐더러, 그간의 행동을 감안해 보면 야당이 더 심하지 않나? 라는 반론이 나오는 건 딱히 이상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0/04 18:01
아시다시피 현 야당의 포지션은 '~하는게 뭔 문제냐?'쪽입니다.
정상적인 일에 대해서는 물론, 안좋은 일에 대해서도 '거 좀 그럴수도 있지'라는 태도를 자주 취하곤 합니다. 그래서 다른 종류의 문제라면 몰라도 이런 종류의 문제에서는 야당에 대해서 별로 지적할게 없습니다. 반면에 여당은 그와 극명하게 대비됩니다.
20/10/04 18:06
그게 자신들의 일이라면 ~ 하는 게 뭔 문제냐? 지만 상대방의 일이라면 문제다! 아니었습니까?
여당 인사들 술자리 가진 것도 그게 말이 되느냐면서 공격한 지 두달도 안 된 것 같은데요.(뭐 이건 제가 보기에도 여당이 눈치가 없었던 거긴 한데, '거 좀 그럴 수도 있지' 는 절대 아닌 것 같은데요.)
20/10/04 18:11
그리고 그 외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할 점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뭔가 문제가 되면, 그게 실제 문제가 될만한 것이냐 아니냐를 떠나 일단 대충 수그리면서 수습하는 것이 전통적인 여야 모두의 태도였습니다. 설사 실제 잘못한게 아니라고 해도 잘못이 있다고 치고 송구하다고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는게 보통입니다. 물론 그런 태도가 꼭 옳다는건 아니지만, 그게 옳은 정치행위일 때도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현 여당은 그런게 너무 없습니다. 이런 정부 여당은 정말 처음봅니다. 뭘 잘못했다고 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것도 잘못없고 저것도 잘못없고, 잘못이 있어도 잘못없고, 잘못이 있어도 그게 잘못이라고 하는게 잘못이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정치를 오로지 대결과 승패로만 보며 모든 얘기가 극단으로 향합니다. 무조건 잘못이없게 만들어야 우리(?)가 이기는 거라고 보는겁니다. 어떤 사건이나 행위에 대해 가치판단은 없고 오로지 승패 여부만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20/10/04 18:30
그게 시민단체의 특성이고,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입니다.
하지만 그런 유도리(?)를 발휘하지 않는게 문제 없는 일이어야 하는 걸 문제 있는 일로 만드는 것과는 다른 것 같은데요. 문제 있는 일을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는 게 문제 없는 일이어야 하는 걸 문제 있는 일로 만드는 건 아니잖습니까?
20/10/04 18:32
직전 이명박근혜 정부에서는 언론이 이정도까지 세세하게 트집 잡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알아서 기어주는 쪽에 가까웠는데... 그걸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솔직히 비웃음 나는건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인거죠. 두들겨 패는 쪽에게는 공손하고 사람대접 하는 쪽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꼴이 되니까요.
엄밀히 말하면 참여정부 이후 왜 이런 디테일한 트집을 받아주지 못하느냐가 좀더 정확한 해석에 가까운데요. 참여정부가 말 그대로 국민의 심판을 제대로 받은 이후 굳이 이런거 까지 받아줄 여력은 없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아진게 크게 잘못되었다고 보기 어려운데 말이죠. 그리 먼 과거 이야기도 아닙니다. 법적 책임을 넘어선 도의적 책임 다 좋다 이건데, 이게 왜 항상 민주계열 정부에게만 적용되는 디버프가 되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남편이 눈치가 없네 정도로 끝내야죠. 무슨 정부의 도덕적 불감성에 지지자들 탓을 그리 합니까. 이게 그정도 건수가 됩니까. 민주계열 정부는 원죄를 타고났고 민주계열 지지자는 반드시 뭘 해야 한다는 의무조항이라고 있답니까. 적당히 하자 이겁니다.
20/10/04 18:50
글쎄요. 말씀하신바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종이 언론들이 이명박근혜때 얼마나 열심히 사사건건 비판했는지는 굳이 말을 안해도 잘 아실텐데요. 말씀하신 언론이 종이신문만을 얘기한다면 몰라도, 현실에서 언론이라는게 그것만을 의미한게 아닌지는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10년쯤 전이면 몰라도 그 이후의 언론은 정치지형적으로, 그리고 기술적, 물리적으로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오늘날 와서는 더욱 그렇구요. 언론이 여론을 주도하는 능력이 친여권 성향이 강한 온라인 기반쪽으로 완전히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20/10/04 19:00
그 시절에 이런 사소한걸로는 지면이 부족해서 기사도 못냈어요. 디스패치도 아니고 장관도 아니고 장관 배우자가 미국 간거 까지 단독보도하는건 도가 넘친다고 봅니다만. 이거 그냥 단신 가십거리 기사죠.
언론환경이 바뀐건 바뀐거고 영향력이 낮아진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여론에 대한 영향력은 남아있습니다. 온라인이라는 환경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찻잔의 태풍이에요. 당장 언론보도 아니었으면 이 따위 보도를 제가 왜 압니까. 이게 sns상에서 논란이 되서 기사화 된거 아니거든요. 제 주장은 간단합니다. 가십성 기사는 거기서 끝내자. 가십성 기사 빌미로 비판한다고 지지자까지 끌고 들어와서 광역도발 하지 말자. 이게 그리 과한 요구는 아닐텐데요.
20/10/04 18:56
세월호때 컵라면 먹다가 오마이뉴스에 찍혀서 나노단위로 까이고 사퇴한 서병수 전 교육부장관은 뭐 대단한 법적책임을 지고 사퇴햇나보죠?
도의적책임 강조하고 남 공격하는건 민주계열(?)정당과 단체, 언론, 그 지지자들 주특기아닌가요 민주계열 정부가 원죄를 타고났냐고 하셨는데 원죄야 당연히 있죠. 애초에 이런 도덕적 논란을 무기로 과거 반대쪽 공격하면서 재미본게 그쪽이자나요. 재미를 봤으면 당연 그에 대한 뒷감당도 져야죠 조국같은 경우도 저는 개인적으로 그저 흔한 기득권1인, 지극히 보통의 욕심을 가진 보편적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예전에 트위터로 그렇게 입을 털고 그걸로 재미봤으니 조롱당하는건 본인이 감수해야하는거죠
20/10/04 19:02
보통 보수계열 정당이 세월호 참사를 그정도로 생각하니까, 망했고 앞으로도 계속 망해야 합니다. 비유를 들어도 되는게 있고 아닌게 있는 법이거든요.
도덕성으로 정권잡은적 없습니다. 그냥 선거에서 표로 이겼어요. 물론 보수당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능해서 반사이익은 본건 있겠죠. 굳이 까기 위해 없는 논리 만들거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 싫어하는데 이유가 필요한거 아닌데 그냥 싫다고 하면 그만이죠.
20/10/04 19:07
그래서 그렇게 성역으로 여기는 민주당이 세월호 관련해서 한게 뭐가 있습니까? 세월호 변호사로 정계 입문한 박주민도 자긴 국회위원이라 할수 있는게 없다고 손 놓고 있는게 민주당 아닙니까?
20/10/04 19:10
세인 님// 할수있는 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세월호로 정권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보수당께서 열심히 비협조를 하고 계시니까요. 가령 대통령 기록물에서 세월호 관련된 부분만 보자고 하는게 그거 그냥 무시하고 있구요. 참고로 올해 선거로 과반이 된거지 그 전까지 여소야대 정국이었습니다.
적어도 민주당은 유가족들 길바닥에서 단식하게 만들지도 무릎 꿇게 만들지도, 바닷속에 처박아 두는것도 장례의 일종이라는 드립도 치지 않았거든요. 차이는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20/10/04 21:05
먼 말을 이상하게 돌리시네요. 사발면 먹다 사퇴한 일이 있는데, 세월호 묻었으니까 이야기하면 안되요?? 중앙지검장 누군지 원래 뭐하던 사람인지 알아요?
필요할때만 세월호, 위반부 꺼내먹는 엿같은 짓하는 거, 또 그걸 좋다고 받아주는 지지자가 결국 여당 말아먹을겁니다
20/10/04 17:31
지지자들 실드 정말 부끄럽지 않나요?
우리 편은 착한편. 깔게없어서 이런거 가지고 까는거보니 다른건 까일일 없이 잘하나보다.암튼 불법은 아님. 기울어진 운동장 언론 개혁필요. 본인들은 야당이 정권의 최대의 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제가보기엔 지지자들이 정권 좀먹는 사람들입니다
20/10/04 17:57
보고 있으면 정말 절망적이라는 말밖에는 안나올 정도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단순히 정권을 좀먹고 말고 하는 문제를 떠나, 한국 사회 전체를 좀먹습니다. 사회의 수준이 그렇게 내려가면 그게 결국은 돌고돌아 어떤식으로든 개인의 삶에 갖가지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있죠. 실제로도 그렇구요.
20/10/04 17:32
금지사항만 가지고 기준삼는다면 지금 당장도 서울 수도권 모든 교회에서 대면예배해도 뭐라고 하면 안되는거죠.
지금까지 K-방역이 성립된 거 자체가 국민들이 금지사항 이상의 권고 자제 레벨까지 협조해주니까 가능했던건데 이제와서 금지사항도 아닌데 뭐 어때 해버리면 어떤 국민이 정부 요청을 들어주나요.
20/10/04 17:47
모 사이트 보니깐 해외 다녀와도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문제없다는 글까지...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정말 광화문 으르신들과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같아지네요
20/10/04 18:19
그 분들은 지키겠다고 해놓고 어긴적이 있으니 욕먹은 거구요.
개인적으론 허용해주는 게 맞다고 했었습니가. 기본권 제한은 아주 조심스러워야...
20/10/04 17:39
뭔소린가 했는데 KBS 단독보도 나왔군요. 뭐 눈치없다는 소리야 충분히 나올 일인데, 메인언론이 디스패치도 아니고 이걸 가지고 단독 타이틀 달고 정부 욕해주세요 뿌잉뿌잉 하는걸 보면 솔직히 좋은 의도로 바라보기 참 어렵긴 합니다. 물론 야당에서는 대노하여 장관경질을 요구할수는 있겠습니다.
20/10/04 17:55
정부가 국민들 추석에 귀성하는 것도 자제하라고 한 상황에서 이걸 무는 게 손해라고 보는 건 쿨병에 가까운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여당도 당대표가 나와서 남편이 잘못했다고 하는거죠.
20/10/04 17:58
쿨병에 가까운게 아니라 이 사안이 경질까지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남편분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욕먹고 장관이 사과하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하지만 이걸 가지고 경질까지 간다라 ?? 그러긴 힘들다고 봐서 말씀드린겁니다. 차라리 다른 부분을 건드는게 야당입장에서 좋을것 같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린겁니다
20/10/04 20:08
경질까지 갈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부정할 분들은 이곳이 아니라도 찾기 힘들 것입니다. 야당 입장에서는 현정부의 위신, 체면, 권위를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죠. 진짜 해야 할 일은 않하고 별 시덥지 않은 것을 물고 늘어진다고 야당쪽을 욕할 이들보다는 지침과 규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자제 권고에도 적극 순응해서 K-방역이 성과를 내는데 크게 기여한 일반 국민들보다 더 개인주의적인 행태 - 요트를 사고 그 요트 타고 여행할 생각으로 간것이라니 불가피한 사정으로 보이기도 힘듭니다 - 를 장관의 남편이라는 자가 해왔다는 데 어이없어하는 이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 계산한 것인데, 맞는 계산입니다.
20/10/04 20:13
저... 죄송한데 제가 얘기한부분은 경질에 대해서 말한거구요.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사과해야된다고 했습니다. 야당이 경질까지 물고 늘어지는거는 별로 안좋다고 말한겁니다. 야당이 지금까지 한 비판까진 좋은데 경질까지는 역풍 맞을수도 있다고 말한건데요.....
20/10/04 20:42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인간사에는 늘 적당한 정도의 오버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버가 아닌 것과 너무 오버하는 것 사이에 오버해야 할 만큼의 오버가 있죠. 경질 요구가 그것에 해당하는지는 논쟁적일 수 있으나 가브리엘님처럼 확정적으로 '역풍을 맞을 만한 오버'다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10/04 21:52
저 죄송하지만 전 확정 안했는데요. 무리할필요가 없다는식으로 말했는데요... 제가 쓴댓글 에서 확정적인 어조는 없었습니다 다시 읽어봐주세요. 그리고 제가 대댓을 달았던 이유도 위엣분이 쿨병인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내댓글이 좀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서 더 글을 달았숩니다.
20/10/04 17:39
이동을 자제해달라는 건 통제가 안 되기 때문인데, 저 경우는 해외출입국이라 확인과 통제가 잘 될 수 밖에 없는 케이스 아닙니까?
그냥 막무가내로 '나 누구야. 나 못믿냐?' 하면 욕먹어 마땅하지만, 검역/격리를 회피할 방법이 없는 공항 출입국이고 본인이 그걸 감수하겠다면 뭐 크게 문제가 되나 싶네요. 이게 저 사람만 가능한 것도 아니고, 누구든 격리만 감수하면 가능한 일 아닙니까. 밀입국을 시도해서 방역에 구멍을 낼 의도가 있었다면 욕먹어도 되겠지만 그것도 아니잖아요?
20/10/04 17:46
[외교부는 9월 19일(토)부터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 하였으며,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10월 18일(일)까지 유지됩니다. ]
외교부는 그렇게 생각 안하나본데요.
20/10/04 18:13
권고하고 금지가 뭔지 정도는 압니다. 욕먹을 일이 아니라면 핀잔 들을 일도 아니죠. 외교부도 저런 쓸데없는 여행주의보 따위 발령하느라 행정력 낭비할 필요도 없고요.
20/10/04 18:28
욕먹을 일과 핀잔을 들을 일은 확실하게 잘못한 거냐 그렇지 않으냐의 차이가 있죠.
여행주의보는 쓸데없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일 아니면 자제해달라는 요청이고, 요청에도 충분한 의미가 있습니다.
20/10/04 19:50
네 그래서 자제하라는 정부 권고를 지키지 않았으니까 비난하는거 아닙니까. "검역/격리를 회피할 방법이 없는 공항 출입국이고 본인이 그걸 감수하겠다면 뭐 크게 문제가 되나 싶네요." 라고 하셨는데 그럼 애초에 외교부에서 특별여행주의보는 왜 발령한겁니까. 공항 검역으로 안전 보장이 안되니까 자제하라고 한거잖아요. 그 권고를 취미생활을 이유로 지키지 않은거고.
20/10/04 20:14
어떤 일의 중요도를 타인이 판단하기는 어렵죠. 여행이야 좀? 싶은데 다른 목적이 결부되어 있다면 글쎄요.......
뭐 요트는 사치품에 속하고 사치품 좀 안사면 어떻냐 할 수는 있는데, 정말 얻기 힘든 기회다 싶다면 중요한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본인의 의도에 따라 공중 방역에 구멍을 내는 행위를 한다면 (설령 누구나 인정하는 중요한 일이더라도) 용납하기 힘든 일이겠습니다만, 해당자가 그런 행위에 한 팔을 보태는 것 같지는 않네요.
20/10/04 18:21
자제 권고하는 사람의 남편이 그 권고를 무시하면 마누라도 따라서 욕을 안먹기가 힘듭니다.
욕을 안먹기가 힘들다는걸 바꿔 말하면 욕을 먹을 일이라는게 됩니다. 욕을 먹을 일이 아니면 욕을 먹기 힘들죠.
20/10/04 18:33
이게 욕을 안먹기 힘든 일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본인이 그랬다면 또 몰라도 말이죠.
다른 사건에서 여당 욕하던 분도 이 글에선 저게 욕할 거리인가 하는 경우도 있고... 뭐 상대편이면 숨만 쉬어도 욕해야 할 일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판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20/10/04 18:44
욕을 먹을/안먹을 일 이라는게 '먹어야 맞는/틀린' 일이라는건 아닙니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 '현실적으로' 먹을/안먹을 일이라는게 있죠.
20/10/04 18:48
먹을/안 먹을 일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른 문제죠. 사회 관념상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확실한(예를 들어 박근혜의 비선이라던가) 일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0/04 20:28
예가 무슨 박근혜의 비선까지 가나요.
이 건은 학생들더러 담배피지말라고 난리치던 교수 남편이 알고보니 흡연자더라 이런 정도고요. 누구는 그게 뭐 어때서 할거고 누구는 지 남편관리나 잘하지 할 건입니다. 신경안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더러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 할 건은 더욱 아니고요. 흡연자 입장에선 빡칠 수있죠.
20/10/04 21:11
갈색이야기 님// 욕할 사람은 충분히 한 마디 할 만한 건이라는거죠. 비선을 예로 드셔서 그 정도 죄가 아니어도 이슈는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20/10/04 17:46
소위 말하는 사회지도층이 저런 짓거리하면 욕 먹을 수 밖에 없죠.
그나저나 저 양반은 아내가 앉아있는 자리의 무거움을 모르나 보네요.
20/10/04 17:55
이번 추석 기간에 고향 방문은 물론이고 제주도 같은 관광지에 사람들 엄청 몰렸던데, 그것보다 해외 나갔다 오는 게 더 안전할 겁니다. 일단 테스트 & 자가격리 대상이 되니까요. 2억짜리 요트 급매물(?) 중고 거래하러 미국 갔다 온 게 뭐가 문제인가 싶네요. 장관 본인아 간 것도 아니고, 특권 써서 일반인이 해외 못 나가는 거 허용해 준 것도 아니고, 자가격리 면제 시킨 것도 아닌데요.
이 시국에 미국으로 간 비슷한 사례인 민경욱 같은 경우는, 유명 정치인이 재판 앞두고 미국으로 튄 케이스인데 별 이야기도 안나오던데요.. 크크.
20/10/04 18:16
민경욱은 현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은퇴하지 않은 네임드 정치인이죠. 물론 당내 파워보다 이름이 더 많이 팔린 케이스긴 하지만요.
그리고 님 말씀처럼 이번 건의 대상이 강경화라면 이해가 되는데, 장관 본인이 아니라 그냥 강경화 남편인걸요. 최소한 일반인이 동일한 행위를 했을때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도, 민경욱은 문제가 되고, 강경화 남편은 그렇지 않구요. 지인의 사소한 흠까지 잡아서 비판하는게 허용된다면 강경화 4촌, 8촌, 20촌까지 엮어도 말이 되겠네요. 크크. 뭐 실제로 20촌까지 뒤져서 비난하기도 했으니까 마냥 웃기지도 않지만요.
20/10/04 17:55
욕먹을만 한데 포털 1면 머릿기사에 떡하니 올라와 있는 것도 좀 어이없더라고요.
장관 가족이라면 이시국에 조심할 필요가 있을테고, 돈이 많으면 현지 대리인한테 사달라고 해도 되죠.
20/10/04 17:57
아무튼 이번에 저 교수님이 큰 일 하신거 같습니다. 부모 만나러 가면 욕하고 놀이동산 가면 욕하고 여행가면 욕하고 교회가면 욕하는 사회 분위기 혐오스러웠는데 이제 그런분들 거의 없어지겠군요.
20/10/04 17:58
억지로 이슈 키우고 있는게 뻔히 보이죠
그와는 별개로 와이프가 장관하고 있으면 남편도 좀 협조를 해서 구설수를 안만드는게 베스트인데 생각이 많이 짧네요
20/10/04 18:01
합법이면 다 된다면 지금 그냥 싸돌아다니면 되죠
한강 욕먹을 이유도 없고 에버랜드도 욕먹을 이유 없죠 k방역 지들만 잘한줄 아는데 국민이 협조 안하면 하나도 안되는겁니다 국민이 협조 안한다? 락다운말고 뭐할건데요? 진짜 기저질환자만 억울한 세상이 왔네요 여행주의보 깔아놓고 마음껏 여행가고 명절에도 고향가지말래놓고 지들은 멀리까지 내려와서 참배하러 가고 기저질환만 아니면 에버랜드 안가는게 바봅니다 바보
20/10/04 18:03
그 동안 하던 언론의 수준이라 뭐 새삼스럽지도 않더군요.
KBS가 이런짓을 반복하는데도 정부 편을 들고 있다라는 믿음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지는 이유기도 하네요.
20/10/04 18:09
"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고"
http://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0465 크크크
20/10/04 18:11
이낙연, 강경화 남편 美 요트 쇼핑 논란에 "국민 눈에 부적절"
요트 사러 미국 출국한 강경화 남편에…김태년 "부적절한 행위" 여당 대표랑 대선후보까지 부적절한 행위라고 하는데도 문제없다 쉴드치는 분들이 이리 많아서 깜놀했네요. 당연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국민들이 보기엔 저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비판할만한 점인데 이런 비판조차 그 분들은 불편한가보네요.
20/10/04 18:21
제대로 따졋을때 비난할 거리가 아니더라도, 다수가 감정적으로 불편하고 여론이 안좋으면 정치인들이 사과하는건 흔한 일입니다. 정치인들의 사과랑 별개로, PGR 에서 이걸로 정치인을 비판하는게 적절한가 아닌가는 당연히 논의할 수 있죠. 미뉴잇님이 맨날 맘에 안드는거 까는것도 자유인데, 남들이 다른 의견 내는것도 자유에요. 그런걸로 불편해 하지 마십쇼.
20/10/04 20:34
K 방역의 성공에는 금지나 규정이 아닌, 정부의 단순 권고에도 적극적으로 따르는 국민들도 기여를 했습니다. 장관의 남편이라는 자가 그 미만 국민들처럼 권고를 아랑곳 않는 개인주의적인 행태를 했으면 당연히 비판받을 만합니다. 법 잘 지키고 금지나 규정 어기지 않은 것만으로 비판받지 않는 것이 가능한 인간 세상은 없습니다. 이건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이고 이 판단에 동의가 안되는 분들은 진영논리가 뇌리에 각인되어 판단력이 정상이 아니게 된 분들입니다.
20/10/04 20:46
네, 님의 의견에 다 동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안에 대한 판단은 개개인이 다를 수 있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비판 수위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잘못의 경중에 비해 강경화 장관에 대한 비판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그 비판에 대해 한소리 할 수도 있는 거죠. "별문제도 아니구먼 왜 이렇게 난리 치는 거지?" 이런 반응도 피의 쉴드니, 불편이니, 진영논리니 하면서 비꼬고 싶다면 이성보다 감성이 우선해서 그냥 나랑 의견이 다른 상대방이 싫은 분들 밖에 없을 것 같네요.
20/10/04 18:11
문제 없다고 하니 이제 열심히 옛날처럼 돌아다니면 되겠네요. 막을 명분이 없는데.
나중에 한강 갔다고 사진 박제하면서 까려고 하는 사람들 어디 두고 봅시다.
20/10/04 18:19
제목만 보고 장관하고 출장가서 뭔가 했나? 뭔가 특혜가 있었나? 싶었는데 좀 애매하네요. 이 시국에 굳이 라는 정도의 생각은 드는데 본인이 간다는데 강경화가 막을수도 없을테고, 격리 잘 지켜서 장관에게 영향만 안준다면 상관없지 않나 싶네요. 위 댓글에도 있는데 민경욱이 재판 피한 것을 뭐라하는거지 미국 갔다고 뭐라하지는 않았으니깐요. 이걸 야당이 안물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20/10/04 18:20
개인적으로 전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요트 인수하려면 당연히 만나야되고... 카리브해 여행가는 일정이면 대면접촉을 많이 하는게 아니죠. 방역수칙 제대로 지키고 귀국하고 본인이 자가격리하면 됩니다. 걸렸는데 거짓말만 안하면 됩니다. 국민들이 참고 여행 안가는데 왜 장관 남편은 여행가고 비싼 요트 사냐고 묻지만 아무도 여행 못가게 한적은 없습니다. 여행금지령도 아니고 철수권고라면 본인이 감당할만큼만 하고 본인이 책임져야죠. 추석연휴에 제주도 여행 많이 온 사람들이 있어서 욕을 하지만 여행금지를 한것도 아닌데요. 강경화 장관 사퇴 권고는 더더욱 웃긴거고요.
20/10/04 18:20
언론에서 과하게 뭐라하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무슨 아무 잘못도 안했다는 소리를 합니까 크크
외교부 보도지침(http://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0465)에 뻔히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고]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그 외교부의 수장이 강경화장관이고, 자기 남편이 해외나가는건 오케이하고, 다른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말한 꼴이 되어버렸는데요.(https://www.yna.co.kr/view/AKR20201004042051504?input=1195m) 남편분은 출국 목적을 묻는 KBS 취재진에게 “그냥 여행가는 거다. 자유여행”이라고 답하기까지 했고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040930001&code=910302#csidx1782da0ed6f4619b465553e500e0450) 이런 상황이면 도의적으로 남들한테 한소리 듣는 건 당연한겁니다. 눈치가 없어도 많이 없으신건데요 실드치는 건 치는건데, 좀 적당히치세요.
20/10/04 18:27
링크까지 달아드렸는데도 안보고 근거없는 짐작으로 몰아가시네요. [강 장관은 여행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설득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도 잘 알고 있고 저도 설명하고 했습니다만 결국 본인도 결정해서 떠난 거고 어쨌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04 18:34
장관이 집안 식구가 그의 취향이나 신념에 따라 하고 싶어하는 일을 못하게 강제하지 못한다면, 집안 식구와 소통이 되지 않는 겁니까? 이상한 단언이시네요.
20/10/04 18:36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배우자가 수장으로 있는 국가기관을 주도로 캠페인 중인데 안전 및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동참해달라고 설득을 얻어낼 능력이 없는거예요 그럼?
강제하지 못한다고 하는게 되게 더 이상한 표현인거 같아요. 같은 가족끼리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 그 정도도 이해 못 시킨다는 건데...
20/10/04 18:41
이상한 말씀이네요. 강경화든 누구든,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자유주의 사회에서는 때때로 타자를 자신이 원하는 행동대로 유도하는 데에 실패할 수도 있죠. 만약 타자의 자유를 전적으로 뜻대로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유주의 사회에 사는 사람이 아니겠죠.
20/10/04 18:45
네 맞아요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 얘기 한거예요 이런거 하나 제대로 성공 못 시키는 사람이 치열하게 국가 이권 싸움 잘 할 수 있을까...개인적으로 평소에도 굉장히 불만족스러웠던 인사인데 더욱 안 좋게 보이네요. 강경화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20/10/04 18:48
규현 님// 자유주의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실패할 수 있다면, 이 경우 모든 사람은 '이런 거 하나 성공 못 시킨다'라고 불릴 수 있는 경우를 갖죠. 강경화가 남편의 행동을 뜻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은 강경화가 자유주의 사회의 모든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근거일 뿐, 그 이외의 어떤 근거도 아닙니다. 저는 강경화에 대해 평소에 별 느낌 없고 팬도 아니며 제가 원댓글을 상대로 반론한 것과 관계된 논점도 아닌 듯하므로, 강경화에 대한 규현님의 인상비평은 제게 남긴 댓글이 아니라고 여기겠습니다.
20/10/04 21:03
먼귤 님//
강경화가 남편의 행동을 뜻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것은 강경화가 자유주의 사회의 모든 사람 중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표시하는 근거일 뿐, 그 이외의 어떤 근거도 아닙니다. -- 자유주의 사회의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사람들을 자기 생각에 강제 없이 동의하게 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기를 많은 사람들로부터 기대받으며 실제로 그러하면 그가, 그가 자기 일신상의 이익만을 위해 그 능력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도적 위치에 있는 조직, 집단, 단체, 국가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증대됩니다. 그가 학자라면 석학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분명 이런 능력의 차이가, 때로는 아주 크게, 있습니다. 강경화에게 남편에게 금지나 규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자제권고에도 적극적으로 따라서 K방역이 성공하는데 기여한 일부 일반 국민의 마음가짐을 갖게 할 설득력이 있었다면 우리 모두에게 좋았을 것입니다. 규현님 얘기는 바로 그 얘기고 비판받을 건덕지가 전혀 없습니다.
20/10/04 21:19
아난 님// 사람들 사이에 그런 능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강경화가 그런 능력이 낮다는 주장에는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주어진 것은 강경화가 하나의 설득(남편에 대한 설득)에 실패했다는 단일 사실인데, 규현님은 이를 통해 강경화의 전반적 설득력이나 외교적 능력에 대해 판단하려 하셨죠(가족에게 방역권고에 따르기를 설득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가간 외교문제에서 설득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이것은 아난님이 정리하신 바(강경화에게 남편을 설득할 설득력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와 다릅니다.
20/10/04 22:12
먼귤 님// 동종의 모든 단일 사실들의 논거적 가치가 는 무조건 같지가 않습니다. 처음 만난 타인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과 몇십년 같이 산 가족을 설득시키지 못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무슨 취향 차이가 걸려있는 설득이 아니라 크게는 공익이 작게는 위신이 걸려있는 설득입니다. 사람의 행동을 두고 그 사람의 하나를 보면 그 사람의 열을 알 수 있다는 식의 말이나 수신제가치국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20/10/04 22:17
아난 님// 저는 수신제가치국이란 말이 자유주의와 배치되는 아주 나쁜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서야말로 사고의 기초가 다른 것 같네요. 의견 잘 알겠습니다.
20/10/04 23:13
먼귤 님// 그 말로 저는 사생활이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능력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우리편이고 능력이 뛰어날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그 쪽 점수가 낮은 이들을 높은 자리에 앉히지는 말라, 사생활에서 발휘되는 능력과 정치적 수행 능력 사이에는 상당한 연속성이 있다 정도만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앞에서 한 말들에 그 염두의 후반부는 드러나 있기도 합니다. 그 말이 현재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그런 의미로 사용되는 지는 모르지만 , 그 말을 어떤 취지로 했는지를 추정할 수 있는 문맥이 주어져 있으면 그 말이 유교가 통치 이데올로기인 봉건적 가부장제 사회에서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그 말을 쓴 사람의 사고의 기초가 자유주의가 아닌 것으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단정이야말로 규현님의 그 단정보다 훨씬 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입니다. 저 역시 자유주의자, 십중팔구 먼귤님보다 훨씬더 래디컬힌 자유주의자입니다.
20/10/04 18:41
규현님은 가족과 뜻이 매번 맞나 봅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매번 강제가 가능한 건 아니죠. 그게 되면 무슨 가족입니까, 노예지.
20/10/04 18:43
매번 맞지는 않은데 상식적인 선에서는 어느정도 맞습니다.
저도 가족이 공무원이라 이번 휴가 및 명절 내내 집콕이였거든요. 어디 갔다가 걸리기라도 하면 그런 망신이 없으니.. 요트사러 해외 투어 다니는 사람보고 어떻게 매번 강제로 못 가게 하냐, 그건 노예라고 하는건 조금 안 맞는거 같아요
20/10/04 18:46
규현 님// 요트를 사러 가는 건 '상거래(매매)' 지 '투어' 가 아닙니다.
게다가 상식이라는 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박근혜는 '아는 사람이 좀 도와줄 수도 있지 그게 무슨 문제냐' 라고 생각했을 거고, 박근혜에게는 그게 상식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대통령을 끌어내린 걸까요? 물론 이 경우(박근혜 비선)는 일반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경우니까 좀 다르겠지만, 이번 사건은 '특혜 없이 반대 급부를 다 감수하면 뭐가 큰 문제냐?' 라는 것을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극소수는 아닐 것 같군요.
20/10/04 18:50
갈색이야기 님//
요트 상거래를 위해 해외 다니는 사람보고 어떻게 매번 강제로 못 가게 하냐, 그건 노예라고 하는건 조금 안 맞는거 같아요 라고 변경해도 별 차이가 없을거 같습니다. 상식은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이번 댓글로 달아주신 특혜 없이 반대 급부를 다 감수하면 뭐가 큰 문제냐? 는 명제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풀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가격리 면제 등의 [특혜 없이] 배우자나 정부한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 [반대 급부를 다 감수하면 뭐가 큰 문제냐] 로 읽히는데 의도적인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20/10/04 18:56
규현 님// 돈이 많건 권력이 많건, 누군가에 의해서 매번 의지를 꺾을 걸 강요당하면 노예나 다를 바 없죠.
일단 마지막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1. 특혜를 받았나? 2. 방역에 비협조적인가 3. 비난을 감수하는가 이 세 가지를 봐야 할 것 같은데. 1. 특혜를 받았나? -> 없다 2. 방역에 비협조적인가 -> 아니다 3. 비난을 감수하는가 -> 그렇다.(이건 본인 인터뷰에 이미 나왔네요.) 로 판단하는 게 맞을 겁니다. (2, 3번 - 2번은 해외 출국으로 인한 자가 격리 등 - 이 반대급부겠죠.) 다만 이게 배우자와 정부에게 비난의 화살이 갈 일이냐? 라는 부분은 의견이 엇갈릴텐데, 개인적으로는 배우자는 결혼을 했다는 죄(?)로 쓴 소리까지는 좀 들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부가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혜를 준 것도 아니고 당사자가 방역에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이번 일로 방역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닌데 왜 정부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20/10/04 18:59
갈색이야기 님// 죄송합니다만, 남편분이 상거래를 하러간 것이지, 투어하러 간 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남편분 본인 스스로 자유여행이라고 인터뷰했습니다. [이 교수는 출국 목적을 묻는 KBS 취재진에 “그냥 여행가는 거다. 자유여행”이라고 답했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040930001&code=910302#csidxe9bcd2c39993a949642603f2cde2960)
20/10/05 22:50
설득을 얻어내는 게 아니라 동의를 얻는 거겠죠?국민에게도 남편에게도 동의를 얻어낼 필요가 없죠.
그냥 요청만 할 뿐이죠. 그 요청에 따르고 안 따르고는 상대방에게 선택 권리가 있는거니까요. 만일 어떻게든 요청에 부응하게 한다면 자유선택권 침해죠.
20/10/04 18:34
강경화장관과 남편이 대화하다가 결국 '그래 다녀와'라고 말한거면 강경화는 절대 오케이라고 말하지 않은 건가봅니다? 남편은 ‘강 장관이 해외 여행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었느냐’는 KBS 취재진의 질문에는 “어른이니까”라며 “놀러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 건 아니다”고 답했다는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10040930001&code=910302#csidx56e07ff7d7d8521b9c6b0fc5f2c84b3
20/10/04 18:38
강경화가 결국 '그래 다녀와'라고 했대요? 그것도 짐작이시죠? 이일병 교수의 말 '서로 어른이니까 놀러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 건 아니다'라는 표현은 강경화가 '놀러 가도록 허락했다'를 함축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아래 말에 미루어 볼 때 서로의 의사결정에 대해 강제력을 갖지 않는 사이라는 것을 함축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어쨌거나 저는 짐작인데, 진우리청년님도 짐작 맞으시죠?
이 명예교수는 “서로 어른이니까 놀러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 건 아니다”라고 했다. 부인이 공직자인데 부담되지 않느냐는 물음엔 “나쁜 짓을 한다면 부담이다. 제가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그것을 양보해야 하나. 모든 걸 다른 사람 신경 쓰면서 살 수는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312473
20/10/04 18:51
남편이 여행가는거 뻔히 알고있고, 대화는 했으나 막지는 않았는데, 오케이는 절대 아닌거군요? 그냥 먼귤님과 저는 사고방식이 다르신가보네요
20/10/04 18:55
엉뚱한 되물음이네요. 저는 오케이가 '절대 아니'라고 한 적 없는데요. 저는 명확하게 제가 "짐작"을 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저는, 진우리청년님이 마치 확정된 사실을 언급하시듯 "강경화가 오케이했다"라고 단언하신 점에 대해 근거 있냐고 물은 겁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탓하지 마시고 본인이 정립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처럼 쓰신 점에 대해 수정, 해명하시거나 쓰신 바가 사실이라는 근거를 주셔야지요.
게다가 강경화가 대화는 했으나 막지 않았다고요? 가지 말라고 설득하는 것 정도는 막는 것이 아니고, 물리적 또는 법적 위력을 동원해서 막아야 '막는' 것이 되는 건가요? 막다의 정의가 뭐길래 강경화가 막지 않았다고 새롭게 단언하시나요? 근거는 뭔가요?
20/10/04 19:24
예예 짐작이겠지요. 강경화장관이 남편에게 어떻게 말했는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하니까요. 서로 대화가 있었고, 강경화장관은 남편에게 '놀러가지 말아야한다'고 말하지 않았고, 남편은 결국 여행을 떠났다는게 언론에 보도된 전부지요. 강경화장관이 남편보고 가지 말라고도 안했다는데 그러면 막지도 않은거지, 뭘 또 물리적 법적 위력을 동원해야만 막는 게 되냐고 합니까.
결국 저는 강경화장관이 남편의 해외여행에 대하여, '가지 마라'라고 말하지도 않았으니, 동의한 것과 다름없다고 판단하고 '강경화장관은 남편이 해외나가는 걸 오케이했다고 표현한 거고, 먼귤님은 장관과 배우자간의 대화 끝에 남편이 결정했으니, 강경화장관은 남편의 여행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냥 사고방식이 다른데 대화해서 뭘 얻고자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0/10/04 19:29
진우리청년 님// "놀러가지 않아야 한다"라는 명령 대신 "놀러 가지 않는 게 좋겠다", "놀러 가지 않았으면 한다", "이 시국에 놀러가는 것은 부당한 행동으로 느껴진다, 다시 생각해보라", "내 처지를 고려해달라"라고 말했을 수 있지요. 이런 건 '막음'이 아닙니까? 여행을 막는 표현으로 충분해 보이는데요. 게다가 강제의 수준이 어찌됐건, 강경화는 본인이 남편에게 '설득'을 했다고 했고요. 이런 설득을 했고 "나는 네 여행에 찬성할 수 없지만, 네 여행을 막을 권한 또한 없으므로 내 설득은 여기서 종결하겠다"라고 강경화가 말했다면 이것은 동의가 아닙니다. 진우리청년님이 "다시 생각해보라"같은 종류의 설득을 "동의"로 해석하실 정도로 설득/동의 개념에 대해서 보편적 상식과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다면 이 경우는 사고방식의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정말 그토록 사고방식이 다르세요? 그렇다고 하신다면야 정말로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없겠지요.
20/10/04 20:20
먼귤 님//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이 무조건 '명령'의 의미로 쓰이는 건 아닌데요. 먼귤님께서 언급하신, '놀러가지 않는 게 좋겠다' 등의 부드러운 말들도 남편분이 '강경화장관이 여행에 대해 별 말 없었냐'는 물음에 '놀러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 건 아니다' 라고 답한데 다 포함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강경화장관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남편에게 이러한 상황을 '설명'했다고 했지, '설득'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같은 발언들을 보고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다른데 사고방식이 동일하다고 보시나요? 사고방식이 거창한겁니까? 그냥 해석의 차이지. 순식간에, 다른 사람을 보편적 상식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시는데, 이상한데 힘빼시지 마시고, 그냥 롤드컵이나 보죠.
20/10/05 00:23
네네. 전 남편분이 도의적으로 욕먹을 수 있다는 것만 인정하면 실드치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강장관이야 딱히 죄를 진 것도 아닌데요. 뭐
20/10/04 18:22
자가격리나 기타 제반사항들을 모두 지키면서 자기돈 쓰고 자기 시간써서 아무한테도 피해안주고 다녀오면 대체 왜 욕먹을 짓인가요. 이걸로 뭐 입시경쟁을 할것도 아닌데.
20/10/04 18:23
x베 보니까 개꿀매매라서 어쩔 수 없이 나간거라는 피의 쉴드가 등장하긴 하던데
이 정부 깔게 끝이 없는데 이런거까지 동원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인기에 악영향은 주겠지만.. 아? 그게 목적이니까 까는건가
20/10/04 18:23
행위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당연히 어느정도는 도의상 부적합하다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지금 강장관 남편이라는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강장관 사퇴론이 불거지고 있다는 거죠. 언론들이 계속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프레임에 대한 반론을 무조건적인 쉴드차원에서 보시지 말았으면 하네요. 보수언론들이 정부인사 가족만을 집중공략하면서 정부인사 혐오감줄려는 프레임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거 진짜 주의하세요. 계속적인 묻지마 공격으로 정부가 무능, 답답하게끔 이미지화 시키고, 그래도 공구리 지지층이 무너지지 않아서, 결국은 정부의 유능인사들 가족들만 파면서 유능인사들 혐오감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말려들지 않게끔 진짜 다들 냉정하게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20/10/04 18:27
솔직히 크게 까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 자유죠 뭐. 자가격리 잘 지키면요.
다만 이거 옹호하시는 분들은 소규모 집회 허용해 준 판사들 좀 안 까셨음 하네요. 사람 바글바글한 공항이랑, 자동차 내에서만 할 수 있는 소규모 집회랑 뭐가 더 위험한지 생각해보면...
20/10/04 18:31
적어도 공항에 사람이 바글바글하진 않을껄요. 김포공항은 몰라도 인천공항은 한산할거테요. 그 몇명 통제하는 게 어려울지 그 집회가 통제가 어려울지..
20/10/04 18:36
그쵸 모양은 빠져도 사과했으면 끝날 이슈죠. 다만 저도 이거 옹호하는 분들은 지난 광복절 집회나 한강에서 술먹고 노는거나, 교회 예배보다 집단감염당하는거나 다 욕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크크
20/10/04 18:43
욕할건 해도되죵
마스크 착용이 강제되었었고 교회놈들이 예배금지 상태인데도 했으니 그런쪽은 욕 먹어야합니다 그외에 규정 잘 지켰는데 걸리면 안타까운거구요 광복절 집회한 녀석들이 까이는건 거짓정보 코로나 음모 등으로 동선을 숨킨게 제일 컸죠 그걸 주도하고 허가 이상의 인원으로 방역수칙 지킨다는 약속 따위 씹으니깐요 그런 놈들은 쌍욕 먹어야죠 덕분에 자영업하고 가장 힘든 날을 격게 해줬으니
20/10/04 18:49
강제되지 않았을 때는요? 처음부터 마스크 착용이 강제되고, 예배금지가 내려진게 아니었죠. 자제권고는 지키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분들이 뻔히 계시는데요.
20/10/04 19:20
?? 기독교에 대한 성토가 심해진 시기만 봐도 피지알에서 예배금지 이후에 그따위 짓거리 해서였는데요..
집회한 놈들은 집회때 발언들 (코로나 거짓 음모론)로 인해 이후 동선 숨키면서 난리가 났었죠
20/10/04 19:32
신천지 터지고서 그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예배금지였나요? 전국적인 대면예배금지가 바로 시행된 것도 아니고, 중간에 풀리기도 했었죠. 대면예배가 가능할때도 욕들 많이하셨는데요. 집회도 동선 숨기기 전부터도 온갖 욕을 먹었죠. 당일날 저녁부터 엄청 욕먹은 걸로 기억하는데요. 여행'자제권고'이니 여행가도 뭐가 문제냐? 하는 사람들에게 모임'자제권고'인데도 예배나, 모임 등을 욕했던 걸 비판하는 겁니다.
20/10/04 19:48
그래서 제가 위에 첫 댓글에 욕할건 욕해도 되죠 라고 한건데요..;;
집회의 경우 당일 저녁부터 욕먹은건 코로나 안걸린다 거짓이다 사랑제일교회에 코로나 일부러 퍼트렸다 부터 온갖 코로나 관련 발언등이 뉴스와 유튜브에서 동시에 나왔으니 욕먹죠 그리고 욕은 권고 안지캬도 먹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그 정도에 따라 욕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건 출입국이건 욕은 먹을수있고 다만 법적문제등과는 별게고요
20/10/04 20:47
이거나, 저거나 결국 도의적인 문제고, 정부에서 국내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해외 여행을 자제하라고 말하는 상황에 여행을 간 행위를 옹호할 생각이면, 다른 도의적으로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도 욕하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내로남불하지말고, 같은 잣대를 들이대라는 말이었습니다. 둘 다 권고를 무시한건데 하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고, 하나는 대죄로 판단하시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얀지슈캬님이 정도에 따라 충분히 욕을 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 건 잘 이해했습니다만, 저는 진영논리에 빠져 우리쪽 사람은 어떠한 잘못도 없어라고 말하는 게 영 별로라서요.
20/10/04 18:44
장관 남편이 요트사러 해외 나갈 권리보다는 집회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9인 미만, 9대 미만 드라이브 스루 집회만 허용했다는데, 그건 그렇게 죽일 듯이 까면서 장관 남편 요트 사러 가는 건 괜찮다고 하면 웃기죠. 통제에서 벗어날 경우 강하게 처벌할지언정, 애초에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못 하게 하는 건 문제 있어 보입니다. 저는 둘 다 괜찮다는 입장이에요.
20/10/04 18:54
집단으로 활동하는게 개안이 움직이는 것보다 전염병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님과 같은 발언이 나올수 있겟죠
개인과 집단의 차이라고 말하는게 집회의 자유 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20/10/04 18:57
당연히 코로나 시국에 싸돌아다닌다고 욕하거나, 욕하지 않을 때에는 이익형량도 해야죠. 어떤 게 더 중요한 기본권인지요.
공항이 텅 비었다니 위험도는 해외출국이 더 낮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코로나 창궐한 미국 어느 거리를 돌아다닐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단순히 개인/집단의 차이만 따지실 거면 이번 추석에 봉하마을 간 이낙연도 까셨는지 궁금하네요. 거긴 9인 미만도 아니고 수십명이 밀집해 있던데요.
20/10/04 19:00
집회가 흥분도 안학하고 참 조용하 았는 곳아죠?
추석에 봉화마을가서 구호지르고 난리친 모습이 있었으면 동일하다라고 봐야겠지요. 뭐 그런건 없어 보이네요
20/10/04 19:03
저기요. 드라이브 스루 집회 사진은 보셨나요? 기자회견을 위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차에서 안 나오고, 플래카드 붙이고 차 타고 거리 주행했습니다. 기사 사진 확인해보세요. 통제도 엄청 철저히 했고 아직 방역지침도 어긴 사례도 없고요. 봉하마을보다 압도적으로 안전해 보이던데요?
20/10/04 19:13
개인과 집단의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다가
이걸 집단과 집단의 차이가 뭐있냐는 말로 바꾸고 이제는 시위 나오러 온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말하는군요.
20/10/04 19:15
뭔소리예요. 기본권 그딴 거 필요 없고 무조건 개인과 집단의 차이가 1순위라길래, 봉하마을에 집단으로 모인 건 안전하냐고 여쭤봤고, 봉하마을은 안전하고 드라이브스루는 위험하다길래 그 반례를 제시한 것뿐이죠. 그래서 다시 한 번 질문드릴게요. 그렇게 개인/집단이 결정적 차이라면 봉하마을에 온 이낙연도 잘못한 거 맞죠? 드라이브 스루보다 봉하마을이 더 밀집해서 수십배는 위험해 보이는데 왜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나쁘고, 이낙연은 안 나쁜가요?
20/10/04 19:19
개망이 님// 차이를 말하라니까 그냥 물타기 해놓고는 뭐라는 겁니까.
개인이 여행하는걸로 집회하는거 실드치다가 다른 모입가져와서 비교하는게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하는겁니까? 개인 vs 집단 에서 시위집단 vs 추모집단 으로 말돌려 놓고도 당당한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20/10/04 19:23
집회는 흥분하고 구호지르고 조용히 하지 않으니 잘못이라면서요 크크.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안 그랬다니까요? 집단으로 모인 거 자체가 잘못이라면서요? 근데 봉하마을은 왜 괜찮대요? 말은 누가 돌리는지.
그럼 그냥 이렇게 정리해요. 코로나 창궐한 지역에 사치재 사러 나간 장관 남편 ->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 집회자 -> 봉하마을 간 이낙연 순으로 나쁘네요.
20/10/04 19:28
개망이 님// 자기가 말돌린건 인정안하고 집회 vs모입차이를 지적했덧만
일반적이지 않은 시위가지고 힘내는 모습이네요. 이게 판사가 허용해서 날뛰지 못한거에요 아님 행정부가 강하게 단속해서 못 날뛴 건가요? 판사가 욕먹을 짓한거 정부가 힘써서 았는데 정부가 잘한거 가지고 판사가 시위 허가 한거 실드 치는 모습이 여기에 있네요.
20/10/04 19:31
애초에 저는 그 일반적이지 않은 소규모 집회만 이야기 했는데 왜 다른 집회 가져와서 난리세요? 저도 광화문 집회는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정부가 힘써서 관리하니까 9인 미만 소규모 집회는 문제 없이 하잖습니까? 근데 왜 판사가 이걸 막아야 하죠? 저는 판사 잘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지르콘님이 주장한 게 '차 안에서 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소규모 드라이브 스루도 집단이니까 잘못'이라면서요. 근데 이낙연은 왜 잘못했다고 말을 못하세요?? 끝까지 답 안 하시네요.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죽일 듯이 까면서 코로나 창궐지역 보트사러 간 장관 남편이나, 수십명 초밀집한 추모장소 간 이낙연은 끝까지 실드치시는 게 너무 어이가 없네요.
20/10/04 19:36
그 소규모집회통제한다고 개고생한 행정부덕에 별일 없었는데
개고생시켜놓고 욕하지 마라는 사람이 있군요. 하긴 전부다 정부탓이니 뭐 이런 말이 나오는거겟죠. 집회허가한덕분에 사고위험이 높아졌고 그걸 통제한다고 고생한 행정부가 있었지만 통제된덕분에 사고안터졌다고 행정력 낭비하게한 판사를 욕하면 안된다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20/10/04 19:41
해외 갔다가 자가격리 되면 행정직 공무원들 1:1 매칭해서 걔네 케어하느라 개고생하는데 그럼 장관 남편도 같이 까주시죠.
어차피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집회통제 등) 한 거고, 아무 문제 없이 끝났는데 행정부 고생시켰으니 잘못? 그 집회참가자들은 애초에 방역수칙 어기지도 않았는데요? 국민을 대통령 종으로 생각해야 할 수 있는 발언 같아요. 크크.. 그리고 애초에 논리가 너무 말도 안 되잖아요.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욕하면서 코로나 창궐한 지역 간 장관 남편은 옹호하는 건 웃기다->소규모 드라이브 스루는 소리지르고 구호 외치니까 위험함~ 무조건 단체로 모이는 건 위험함->통제 받아서 소리 안 지르고 차에서 안 나오고 수칙 다 지키던데? 단체로 모이는 게 무조건 위험하면 이낙연은?->응 행정부 고생시켜서 잘못~ 이낙연은 아 몰랑 이게 대체 뭡니까? 그래서 드라이브 스루 집회한 사람들이 소리 질렀나요? 밖으로 나왔나요? 님 논리대로면 안 위험한데, 그건 욕하고 이낙연은 괜찮아요?
20/10/04 19:51
개망이 님// 개인사정상 나가는 사람 참 많은데 그거 님이 다까면 인정해드릴께요.
집회막는다고 지하철도 통제하고 검문소 90곳도 넘는다고 보수언론이 엄청 난리쳤는데 이거랑 개인에게 대응되는 행정력이 같다라고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통제되서 별 짓 못한 행동가지고 집회 실드 근거로 대더만 이제는 해외나갓다 오는 사람 모두 욕해야 하는 상황을 만드는 근요.
20/10/04 19:57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 2주간 관리하느라 쏟아지는 행정력은 개개인으로 보면 1:1이니까 문제 없고, 차에 탄 9인에게 2시간에 걸쳐 통제한 건 9인이니까 행정력 쏟게 만든 사람 잘못인가요 크크크. 그렇게 따지면 해외 입국자들 때문에 들어가는 행정력도 검문소 90곳 이상일 건데요? 해외 갔다온 사람 욕 먹이는 건 지르콘 님이죠. 지르콘님에게 행정력 낭비=곧 잘못이잖아요? 둘 다 과도한 행정력이 낭비되게 만들면 잘못이고, 아니면 잘못이 아닌 거지.. 뭔 본질적 차이가 있습니까. 무조건 정부 옹호하려니 혼자 이상한 기준을 자꾸 세우시는 거죠.
그리고 전 장관 남편이나, 드라이브 스루 집회나 이낙연이나 셋 다 안 깐다니까요? 방역방침만 잘 지키면 셋다 문제 없다고 봐요. 장관 남편이랑 이낙연은 못 까면서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죽어라 까는 지지자들 내로남불이 웃길 뿐이죠.
20/10/04 20:01
개망이 님// 9인때문에 90곳을 통제했다라 주장하는 모습이네요.
집회허가때문에 해당인원수 통제 하려고 서울 곳곳을 막았는데 모려들었던 사람들은 아예생각도 못하고 당일날 집회중 하나만 언급하는모습까지 나오는군요
20/10/04 20:07
해외 여행 갔다가 확진되면 상가들 문 닫아서 주변 상권 마비되고, 방역하느라 행정력 낭비되고, 자가격리 중에 공무원들 1:1 매칭돼서 개고생하는데 그럼 해외 여행 간 장관 남편도 까라니까요? 행정력 낭비 유무로 깔 거면 같은 기준으로 까야지 무슨 내 맘에 드는 기준만 적용하나요? 어쨋건 불법 집회 아니고, 방역수칙 다 지켰는데 이쪽은 까고 저쪽은 실드치면 너무 웃기잖아요.
그리고 더욱이 통제도 안 받은 이낙연 봉하마을은 왜 안 까세요 크크. 9인 차안에서 구호도 못 외치고 하는 집회는 위험하고 3~40명 다닥다닥붙어서 참배한 봉하마을은 안 위험하답니까. 그렇게 엄중한 잣대로 깔 거면 공평하게 이낙연 이야기도 좀 해 주세요.
20/10/04 20:23
개망이 님// 개인동선 확인 잘되고 격리지침 어긴 것도 없는데
개인휴대폰 끄라는 지침 내리는 꼴을 보이는 보수집회를 허가한거란 동일하게 보는 모습 잘봤습니다 그러니 개인-집단 비교하다 집단-집단 언급하면서 물타기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행정부덕에 통제가 잘된걸 집회로 고생시킨 자섭부욕하지 마라고 주장하는 모습도 보이는거죠. 이런거 가지고 난리쳐야하는게 님들이 현실이죠.
20/10/04 20:31
보수집단이 무슨 프로토스처럼 정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까? 광화문 집회는 저도 백번 천번 깐다니까요? 무슨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 가지고 보수 집단은 다 휴대폰 끌 게 뻔하다면서 소규모 집회도 불허하면 그게 웃긴 거죠. 그렇게 따지면 해외 여행자 중에 슈퍼 전파자 있으니까 해외 여행 다 때려 막을까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그리고 개인-집단 비교 좋아하시니까 제발 이낙연 봉하마을 간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 좀 해주시라구요. 그쪽도 집단인데 왜 못 까세요? 같은 논리면 죽어도 우리 편은 같은 잣대로 못 까는, 지지하는 정치인 닮아 내로남불이 특기인 게 님 현실인가요? 솔직히 해외 여행 간 장관 남편은 이해 하겠는데,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죽어라 까면서 장관 남편 및 이낙연은 못 잃는 지지자들이 너무 웃기네요.
20/10/04 18:48
집회의 자유는 헌법이라 이미 아실것이고요... 요트구입 하시는 길에 어느곳을 어떻게 갈 줄 알고 이게 더 낫다고 확신을 합니까. 그게 안되니 명절에도 여러 국민분들 최대한 이동 자제해달라 한거 아닙니까?
20/10/04 19:01
대통령마저 확진뜨는 미국으로 여행 가는것과 일평균 두자릿수 확진인 국내에서 집회하는 것 중 어느것이 더 위험합니까? 미국여행은 개인이라 덜 위험하다 하고 국내 집회는 단순히 집단이니 더 큰 잘못이라 하기에도 애매해 보입니다.
20/10/04 19:04
확진 현황만 놓고 보면 미국 여행이 더 위험하겠지만, 미국 여행은 동선 확인 및 격리, 검사가 된다는 점에서 집회보다는 방역 문제에서 더 나을 것 같네요.
20/10/04 19:11
찾아보니까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엄청 철저히 관리했더군요. 1인탑승+창문 밀폐+하차금지+구호 금지. 거기다 경찰차량이랑 경찰들 동선마다 일렬로 쫙 깔려 있어서 돌발행동 자체를 못하게 한 듯합니다(경찰이 잘했네요). 집회 끝나고 뒷풀이 한답시고 모여서 놀 수도 있겠지만, 그거야 코로나 창궐한 미국거리 쇼핑하려고 돌아다니는 거보다 더 위험하다고는 말 못할 거 같고요. 동선 파악이야 미국 여행쪽이 더 어려울 거 같고요.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까고, 이건 옹호하면 좀 웃긴 모양새 같아요.
20/10/04 19:31
전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까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서 한 이야기지만 전광훈 집회도 판사가 허가를 내려준 것 자체는 (집회의 자유, 그리고 방역을 해치지 않겠다는 신고 내용이 있어서) 문제를 삼기 어렵다고 했죠. 단지 그 집회에 대한 약속이 잘 지켜지는지에 대한 감시/확인 문제는 있었다고 봤지만요.
20/10/04 19:18
차 안에서 1인씩, 9인 미만만 가능하고 온 천지 경찰 깔려서 통제받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보다는 봉하마을 쪽에 모인 수십명이 위생수칙 관리하기는 훨씬 어려울 거 같네요.
20/10/04 18:52
인천공항 cgv가 9월달까진 있었어서 종종 갔었는데 진짜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사람 없었습니다. 주차장도 휑한 게 진짜 장사 더럽게 안되는 대형마트 간 느낌이더라고요
20/10/05 21:26
제 주변에 이번에 결혼한 친구들은 정부지침에 따라서 신혼여행까지 다 미뤘는데, 여행자제 지침을 내린 분의 가족이 가는걸 못 까는건가요?
내로남불의 정도가 심각하게 기가 막혀서 앞으로는 뭘로 까야 할지 모르겠네요...
20/10/04 18:40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으면 '국민 눈을 속이고 몰래 갔다 온 외교부장관 남편, 가붕개는 못 가고 천룡인은 가도 되나!' 이랬을 겁니다.
20/10/04 18:40
박근혜때는 세월호 때 컵라면 먹었다고 사퇴한 장관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분은 법적인 잘못 단1도 없고 단지 배고파서 먹었을 뿐인데.... 왜이렇게 욕을 먹고 난도질당하고나서 사퇴했을까요
20/10/04 18:52
그넘의 컵라면은 무슨 훈장인지 사퇴 박근혜정부가 시킨거잖아요. 문제없으면 그냥 이번정부처럼 쭉 가면되지
제가 보기엔 세월호 대처 미흡으로 국민감정 좀 누그러뜨릴려고 자른것 같은데 왜케 훈장인것 마냥 언급되는지 의문인데요.
20/10/04 19:00
그때당시 오마이뉴스를 비롯, 진보쪽에서는 그 장관에게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마치 대역죄인인양 맹비난을 퍼부었는데
요새는 이런 도의적논란에 대해 법적으로만 문제없으면 된다로 입장을 바꾸더라구요. 저는 그게 더 의문입니다
20/10/04 19:19
전혀 이해가안되네요. 그리고 전 현정부 실드러인데요. 그넘의 잣대라는건 갬성의 영역인지 다 자기가 피해자라고
만 주장하는데다 세월호참사때 사퇴당한 장관이 기준이라는게 웃겨서요. 누가보면 야당이 짜른 줄
20/10/04 19:23
그니까 님의 말은 세월호때 라면을 먹은걸 매국노급으로 까는건 정당하고,
코로나사망자발생시 짜파구리먹은걸 까는건 괜찮다는거죠?
20/10/04 20:06
조선시대 3년상 치르듯이 단식해야 하신다는 주장이신가요?
세월호도 코로나처럼 잘 막아냈으면 장관이 가서 라면 좀 먹었어도 괜찮았겠죠.
20/10/04 21:06
어, 그럼 그 시점까지는 잘 막은거네요? 그 후에도 확터지고 다시 잘 막은 거고요. 세월호때는 한 순간이라도 잘 막은 시점이 있나요?
20/10/04 19:18
와 이건 정말 신박한 실드네요. 어쨌든 박근혜는 반대진영 여론 눈치라도 본건 인정하시는거죠? 문재인은 반대진영은 걍 국민으로 안보고, 내로남불 정권인것도 인정하시는거구요?
20/10/04 19:34
네 저는 박근혜는 모자란게 많은 위인이지만 최소한 반대진영 여론을 신경쓰는 척은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문재인보다 나은 점 중에 하나죠. 문재인은 아무리봐도 자기 진영 사람 아닌 사람은 인간 취급도 안하는거 같아요.
20/10/04 20:59
음 본인과 배우자의 차이는 있지만 제생각에는 이건의 경우에는 (심정적으로) 배고파서 먹은 컵라면과 (자기배우자가) 수장인 외교부의 권고를 무시한것과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좀만 생각하면 명확한것이 뒤집어서 장관 배우자가 컵라면 먹었고 저쪽은 본인이 직접 자기 지침을 어겼다고 생각하면 논란조차 되지 않았겠죠. 진영논리를 탈피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저도 (아직도) 민주당 당원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거권 생긴 20년동안 한번을 빼고는 민주당만 투표한 사람입니다. 민주당의 도덕적 우위는 자기진영 기준에서만 유효한 것이라는것을 최근 깨닫고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20/10/04 21:04
뭐에 대해서 뭐를 까냐는 문제인데 장관 배우자가 사고(?)친 것에 대해서 정치인들 몇 명이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한 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도 있는 거죠. 장관 배우자가 보트를 사러 갔으니 장관이 박근혜처럼 사퇴했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20/10/04 21:12
아니요. 장관 사퇴해야될건 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컵라면 장관사퇴가 코미디였죠. 그렇지만 문빠들은 같은 기준이라면 자기들이 먼저 나서서 강경화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하는게 맞다고 전 봅니다.아닌 사람도 많겠지만 만약 그때 컵라면 장관 때 사퇴하라고 주장한 사람이 지금 강경화는 사퇴할 필요없다고 한다면은 후안무치 내로남불 이라고 보고요. 물론 그때 컵라면 장관 사퇴도 엄청 과했고 지금 강경화 사퇴도 과한 것이겠지요. 다만 둘다 욕먹을순 있다고 봅니다.
20/10/04 21:18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저도 둘다 사퇴할 건은 아니라고 보는데, 경우가 너무 다르니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한다고 해서 내로남불은 아니죠. 욕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데 길거리에 침 뱉은 사람과 사람을 죽인 사람이 같은 정도로 욕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닌 것처럼 다른 사안에는 다르게 봐야겠지요.
20/10/04 22:46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노무현은 나도 더러운면이 있지만 저쪽보다 덜한것은 명확하다고 인정할건 인정하셨죠. 도덕적 기준을 바꿔버리는 비겁한 짓을 하시은 분은 아니셨습니다. 최소한 제기준에서는요.
20/10/04 21:33
비꼬는건 좀 ... 블랙리스트도 오히려 보면 반대진영 여론을 신경썼다는 증거죠. (반대진영 여론의 구심점을 차단하려는 거니) .. 말하다보니 제가 박근혜옹호하는거 같아 웃겨지는데 컵라면 장관 사퇴도 블랙리스트도 잘한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역대 최고로 소통잘하겠다고 약속하고 청와대 신문고 같은것도 만들고 기세좋게 시작한 문재인이라는 인간이 지금 보여주는 꼴은 좀 한심하다 이거죠. 대체 이인간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소통은 커녕 기자회견도 박근혜보다 덜하고 나와서 연설할 때는 그대로 읽고 들어가고.. 노무현 후계자라고 생각한 제자신을 통렬히 반성하는 중입니다. 전 진심으로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노무현보다 더 진중하게 반대진영 사람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줄 알았습니다. 근데 웬걸? 걍 반대진영 사람들은 절대악으로 규정하고 무시하고만 있죠. 그러다보니 그나마 반대진영 여론이라도 신경썼던 박근혜가 소통측면에서는 차라리 나아보인다는거죠. 적어도 박근혜는 저인간이 무슨 꿍꿍이인지 짐작은 됐거든요. 문재인은 짐작조차 안됩니다. 그냥 이해가 안가요. 조국 김현미 추미애 박원순은 왜 옹호하는지 , 대체 북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지 등등등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해가 안가니 도저히 따를수가 없죠.
20/10/04 22:03
블랙리스트를 해서 인원감시하는게 상대 여론을 신경쓰는거면 박정희시절 남산 코렁탕 먹는것도 상대 여론을 생각하는건가요?? 길게 적어주셔서 봅니다만..
결국은 차이는 서로에게 원하는 정도의 차이인가봐요 문재인정부에 원하는거에 미치지 못함이 안타까우신거같고, 저는 어느정도 기대치에 맞아간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블랙리스트나, 이런저런 부분들을 보았을때 다른건 생각이나 기준점의 차이가 있다해도 지금도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민경욱의 큰일났다고 웃는것 등을 봤을때에는 상대 여론이나, 분위기파악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잘되던 못되던 일단 큰정부 지향해서 공무원확충이나, 신재생에너지쪽, 원전을 점차 줄이는듯 행보 자체에 일관성은 있다고 봅니다. 대신 합의점이 국민정서나 생각보다 과해서 반발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박근혜정부에서는 중국 전승절 참여나 위안부 합의를 예를들면 뜬금없긴하죠... 당장 6.25 관련해서 중국에서 영화 만든다는거에 대해 별로 호감느낄 사람도 적고 유니클로 광고도 그렇고요.
20/10/04 22:43
제가 표현력이 약한거 같습니다. 잘했다는게 아니라 문재인보다 낫다는건데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문정부가 기대치에 맞아가신다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다행입니다. 전 걍 정말 잘하는거 하나없고 (대북관계까지 이모양 이꼴이라면 하...) 팬덤정치에만 골몰하는것으로 명백히 보이거든요. 행보자체에 일관성이 있는것과 무슨생각으로 그런일을 하는지 이해가 가는거는 다른 차원이라고 봅니다. 정규직 늘리기, 원전 줄이기, 큰정부지향하기 는 정책적 방향이지만, 그 과정이 공정하고 정의롭겠노라고 대차게 이야기한것 치고는 좀 꼴이 우습죠. 말씀하신 원전 쪽도 원전 반대하는 쪽의 아마추어리즘이 너무 극심해서 아 이거 정말 큰일났다 싶었습니다.(단조 주조도 구분못하는 인간들이 원자력 안되요 말고 어떤 의견을 낼수 있겠습니까) 100몇십조 들인다는 뉴딜정책은 (혹시나 일에 도움될까 꼼꼼이) 정책자료 읽었는데 22조 들인 4대강이 이제보니 선녀더라고요. 이번 정부는 “내로남불” “진영논리” “전문가무시” 요 3단어로 요약된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북한한테 뒤통수 맞고 개무시나 당하는건 정말 열불터지네요.
20/10/05 00:32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아니요 말씀하신 그대로 이해했습니다. 글이 계속 산으로 가니 마지막으로 남기지만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설득해야할 부분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키가 150인사람과 180인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일한다면 150인 사람에게 발판을 주거나 180이상인 사람에 맞는 의자나 책상을 주는것 처럼 기계적 공정, 공평은 없다고 생각해서 크게 문제된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수능 농어촌전형도 마찬가지고요.
원내용으로 다시 돌아가면 제생각은 결국 블랙리스트를 만들던 박근혜정부가 문재인정부보다 더 상대를 생각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과장되게 말하면 탄핵이후 계엄령도 반대진형의 구심점을 차단하는거니까 상대를 생각한다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적어도 이번 정부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으니 가점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암튼 늦은 밤 길게 답변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4 18:45
혹시나 했더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떡밥을 던지면 물어야지요. 내일은 또 어떤 떡밥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이런 떡밥들 덕분에 부동산도 조용해졌고 물어뜯는 와중에 수정공수처법이나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04 18:49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닌데 맨날 집에서 그냥 지키고만 있을 수는 없는 법이죠
여행이든 집회든 합법이면 비난할 게 아닙니다.(??)
20/10/04 18:50
오늘도 리플은 만선. 이런거 보면서도 민주계열에 과도한 잣대 들이민적 없다고 주장하면 양심이 없는걸로. 기세를 보면 한 400플은 그냥 넘겠네요.
20/10/04 19:03
강경화 장관 남편의 눈치없는 짓은 저도 비판하는 쪽입니다만, 리플 달리는 속도와 양이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20/10/04 19:27
건수도 아닌걸로 이악물고 까려고 하지 않으면 다들 만만세인데 굳이 이리 불을 지르시니... 댓글창이 터지는거죠. 이런것만 봐도 민주계열에게 과도한 잣대 들이밀고 있다는 거구요.
20/10/04 19:33
이번 케이스를 '건수'도 아니라고 하시는데 저는 충분히 '건수'가 된다고 보는 입장이니 이 리플을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야당인사가 해외나가는거랑, 장관의(더구나 외교부장관) 배우자가(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해외나가는거는 무게감이 전혀 다릅니다. 정부부처의 장관이라면 당연히 정부가 권장하는 정책의 모범이 되야하며, 가족의 행실또한 한국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모니터링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장관과 가족은 별개다" 라고 주장한다면 이는 공수처의 수사범위에 공직자의 가족을 제외시켜야죠. 마지막으로 지금이 이명박근혜 정권이고 외교부장관의 배우자가 요트사겠다고 해외나갔다면 저는 똑같이 깠을겁니다. 오히려 더 이빨 꽉 깨물고 말이죠.
20/10/04 19:36
그시절에는 그렇게 못깐걸 제가 기억하기에 전 그런 주장에 큰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 막상 두들겨 패는 깡패 만나면 쪼그라드는게 사람이에요. 장삼이사 뿐만 아니라, 배울만큼 배우고 영향력도 있다는 먹물들도 정작 본인들이 필요한 순간에는 한 없이 비굴해지더군요.
20/10/04 19:44
blood eagle 님//
전두환때도 아니고 이명박근혜때 장관이나 그쪽 정치인, 그 가족들을 못깠다니... 나경원은 1억 피부과로 조리돌림당했는데 어디 평행세계에서 오셧나요?
20/10/04 20:48
blood eagle 님// 마지막 리플이라고 했는데 얼척없어서 하나만 더 달겠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때 온 인터넷커뮤니티들. 딱 일베랑 디씨의 소수 갤러리빼고 모두 정권비난에 1.4였는데 저랑 기억이 많이 다르시군요? 전두환정권때랑 헷갈리신거 아닌지? 너무나도 당연하고 모두 아는 사실을 왜곡하려하지마세요.
20/10/04 19:12
같은 건을 보수쪽에서 했을 경우, 어차피 기대치도 없었고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까기에 많아야 백플이죠.
싸움날게 없으니 리플이 과열되지 않습니다 결국 모두가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거죠 4~500플을 넘기는건 결국 실드vs비판의 싸움이 나서 그러는거고 즉 관대한 잣대vs엄격한잣대의 싸움이죠 리플갯수로 남 양심 운운하시는건 너무 급발진인데요.
20/10/04 19:16
종교적 관점에서 100원 훔친것이나 100만원 훔친것이나 똑같은 죄이다라고 하겠습니다만, 우리가 다들 독실한 종교신자랍니까. 이게 지금 모두의 공분을 사야 할만큼의 큰 잘못입니까. 그냥 눈치없는 짓 정도에요. 이런식의 글이 한두번이 아니고, 특별히 여당에게 엄격한게 아니라 여당이 더 부패했다고 주장을 한두번 본게 아닌데, 급발진이라고 생각은 조금도 안합니다. 누구는 경범죄로 기스날게, 누구는 대역죄로 참수를 하면 너무 불공평한거 아니겠습니까.
20/10/04 19:21
아니 그러니까 컵라면먹어서 매국노급으로 까인 서병수 전 장관은 100만원짜리 잘못이고,
이번건은 100원짜리 잘못이시라는거죠? 예전에 위장전입으로 사퇴한 안대희는 100만원짜리 잘못이고, 위장전입에도 교육부장관 그대로 하는 유은혜는 100원짜리 잘못이구요?
20/10/04 19:25
장관 임명은 그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 고려되는 정무적 영역입니다. 절대적 기준도 없고 계량화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걸 따지자는건 아닙니다. 다만, 강경화 장관 남편의 눈치없는 짓이 이정도로 이를 악물어야 할 상황이냐 이겁니다.
20/10/04 19:27
강경화 본인도 송구하다고 하는 판국에 참 애잔하시네요
저쪽 편이 위장전입하면 총리하면 안되지만 우리편이 위장전입하면 계량화되기 어려운 정무적판단의 영역이니 괜찮다는 새로운 기준 잘 들었습니다
20/10/04 19:29
원래 현실정치는 무척 드럽습니다. 진흙탕에 밀어넣는것과 같다고 할까요. 상대적으로 덜 묻기를 바라긴 합니다만, 하나도 묻지 말라는건 과도한 기준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옛날에 그런식으로 사람갈아먹고 나서 그걸 분명하게 알겠더군요.
20/10/04 18:51
정부인사 공격하려고 언론타게 하는 거다. 라는 건 약간 애매한게
애초에 강경화장관은 실세장관 핵심장관은 아니고 여성비율 맞추려고 우리는 이런 사람도 장관을 입명해요. 용인 트로피장관이잔아요? 트루 외교부장관님은 따로 있지 않나요? 대놓고 실세 차관이니 하면서 대미외교 대북외교에 외교부장관말고 딴 사람 이름이 더많이 오르락 내리락하던데
20/10/04 19:01
쉽게 말해 해당 인물은 엄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 거에요. 단지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책임이 주어지는 인물의 배우자라는 점에서 그 행위가 필연적으로 더 눈에 띨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여타의 경우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거세게 손가락질을 받고 있을 뿐인 거죠. 행위에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장관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괜히 해당 인물만 유독 문제 삼는 중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행위에는 명백히 문제가 있지만 대다수는 일반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인물과는 달리 문제로 지적되지 않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20/10/04 19:10
코로나라도 걸려와서 수퍼전파자라도 됐으면 몰라도 지금 시점에 무슨 사퇴 이런 건 완전 오바고요.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직자 남편으로 적절한 행동은 아니라 봅니다. 욕먹을 짓 했으니 욕 먹는데 좀 억울해보이기도 한다 이 정도??
20/10/04 19:13
국민의힘 청년단체 하느님께 봉헌하는 나라
육군땅개 이런건 불판하나도 안올라오는데 그거보다는 약해보이는 이번건으로 타오르는거 보면 조금 치우친것 같아보입니다...
20/10/04 19:20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1. 말씀하신 문제는 전적으로 국힘당 내부적 문제죠. 걔들이 집권여당도 아니고, 과반도 못잡은, 솔직히 체감적으로 쩌리당인데 그 정도 병맛은 관심도 안가요. 2. 그냥 뭐랄까 국힘당은 이제 때려도 타격감이 시원찮아요. 예전에 새누리/한나라당 시절이었으면 손맛이 찰졌을텐데, 이젠 뭐 골방늙다리할배같은 느낌이라. 3. 솔직히 국힘당이 정부/여당 상대로 물어 뜯어보겠다고 노력하는거 보면 좀 애잔한 느낌까지 듭니다. 데미지 1도 안박히는데 허공에 멍멍 짖고있는느낌. 4. 그리고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면 직접 글 올리시면 됩니다.
20/10/04 19:33
직접 올리시면 됩니다. 저도 정게 분리전 자게랑 정게에 정치글 몇번 올렸는데요.
댓글 떠나서 발제 만큼은 기울었다 치우쳤다 군소리 못했겠더군요. 까고 쉴드를 치고는 싶은데 그보다 글쓰는게 더 부담되는것을 알아서.
20/10/04 19:48
악플보다 무플이 무서운걸 국힘 지지자 분들은 잘 모르실거예요. 국힘 청년위 메시지도 경악스러웠는데 청년위 내부에 이준석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게 더 놀랐었죠.
20/10/04 20:14
한 명이 현직 식품MD, 마케터라길래 대한민국 유통업계에 정당활동이 가능한 회사가 어딘가 싶어서 궁금했는데...찾아도 못 찾겠더라구요.......
20/10/04 23:37
구글링 해보니까 모 식품업체에 입사하면서 인터뷰한 글이 있긴 하더라고요. 마케팅은 잘 모릅니다만 정치 쪽 마케팅에 대해서는 당내 선배들에게 조금 조언을 받고 하셨어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10/04 20:55
그게 국힘당에게 치우친 건 아닌게, 솔직히 국힘당은 관심조차 없어요. 기대도 안되는 사람들이라..
저도 최근에 정치 이슈에 댓글을 많이 달고 있는데, 국힘당 글에 그냥 에휴.. 하고 댓글 하나 달고 별 말 안하는 이유는 그냥 한숨밖에 안나와서 그렇습니다.
20/10/04 19:14
쉴드도 적당히 쳐야지
불법은 아니지만 지금 국가에서 코로나때문에 난리인데 장관 배우자가 저랬으면 욕먹을 각오는 했어야죠 각종 집회도 불법은 아니었는데?
20/10/04 19:19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10041744001#c2b
사과하셨네요. 그냥 처음부터 이정도 스탠스였다면 저도 별 생각 안들고 넘어갔을거 같은데요. 억까다, 야당이, 언론이, 별일아니다 이렇게 안하셨으면 리플 만선될일도 없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20/10/04 19:21
강경화는 욕먹을 각오 했으니 욕하면 되고, 그렇다고 장관 사퇴건은 아니다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죠? (추미애 이인영 김현미 등에 비하면 강경화는 제입장에서는 천사네요). 그나저나 국힘당은 청년당 포스터 같은 거 만들면서 거하게 삽질한거 같은데, 이제 뭐 이슈가 되는 집단도 아닌가봐요 쩝.
20/10/04 19:22
다음 중 가장 잘못한 건 누구인가?
1. 감염병 유행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자제해달라고 한 외교부 2. 아랑곳하지않고 해외여행 간 외교부 장관 남편 3. 이걸 보도한 언론 4. 피의 쉴드치는 지지자 5. 고위 관료의 행동강령을 불법만 아니면 된다로 기준선을 세운 조국
20/10/04 19:31
이쪽도 저쪽도 참...
상대방 까느라고 정작 자기인생 낭비하는 느낌입니다. 깔만한 건 까야겠지만 상당부분은 그저 까기 위해 이슈를 만드는거 같거든요. 요즘 전 국민이 스토커가 되가는거 같아 피곤함이 생겨 정치 이슈에서 두발짝 정도 떨어지게 됩니다.
20/10/04 19:35
장관 남편은 정치인은 아닌데.. 만약 영부인이 나간다면?
그리고 요트구입 해외 출국이 된다면 해외여행이나 에버랜드 나들이도 욕먹을 일 아닌 것? 다만 욕을 먹어도 남편 개인이 욕먹을 일인 듯. 어차피 정부가 이걸 막아야할 권한 책임이 없으니.
20/10/04 19:36
무슨 중대범죄를 저지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강경화 장관처럼 불법이네 아니네 따지기 이전에 무조건 납작 엎드리고 죄송하다고 하면 '그래도 잘못한줄은 아네'라면서 얼렁뚱땅 넘어갔을 일이죠. 추모 장관님도 죄송하다는 말만 계속 했으면 1,2주 하다가 끝났을텐데 왜그러셨는지 모르겠고, 조모 전직 장관님은 나라빚은 갚으셨는지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20/10/04 19:36
남편분 말하시는 것 보니까 그냥 서로 사생활 터치 안하는 쿨한 관계던데
그냥 남편분만 욕하면 될 일을 굳이 강경화 장관이랑 엮을건 없다고 봅니다. 전 비판하던 추미애 장관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보이네요.
20/10/04 19:39
강경화 장관 남편분 소식은 무슨 대단한 소스를 통해 알아낸게 아니라 남편인 이모 교수가 자기 블로그에 직접 올려서 알려진 일이었네요. 1인시위하러 미국 건너간 민경욱씨 같은 마인드인가요. 나만 안걸리면 돼 https://yillbyunglee.blogspot.com/
20/10/04 19:50
이 블로그를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다가 피지알에 오니 딱 링크가 소개되어 있군요.
제가 이번 여름에도 국외로 여행을 갔을 정도로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덜한 것이 판단에 영향을 끼쳤을지 모르나 정말 열심히 은퇴하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고 계신 분 같아서 감명만 받았습니다. 코로나가 자연생성 되는것도 아니고 대중들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만 하면 됩니다. 국가차원에서는 얼마든지 항공편이 3월처럼 멈출수 있어 자국민에게 영사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하고 발이 묶이는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게 우선입니다만 해외에 장기로 나가서 들어올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겐 해당되지 않지요.
20/10/04 19:51
이일로 강경화 장관이 사퇴하지는 않겠지만
코로나시국에서의 암묵적인 해외여행 자제 및 국내여행자제가 분위기가 누그러지는 시발점은 되겠네요
20/10/04 20:09
자기들도 실수라고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된 거죠
애초에 이렇게 크게 될 일인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 조심하시면 되죠 저~기 추씨가 논란에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는데요
20/10/04 20:10
별 문제 없다보 보이는데
궂이 이 시국에????라는 생각은 드네요... 위 댓글중 철이 없다는게 가장 알맞은 표현이 아닐지...
20/10/04 20:14
불법은 아니지만 욕먹을 짓 했으면, 욕먹고 사과하면 그만입니다.
불법은 아니라는둥, 정치공세라는둥, 기득권의 반발이라는둥, 그 욕먹는게 싫어서 별 이상한 소리만 안하면 되요. 그래서 이번 건은 그냥 욕먹을만한 일이고, 욕먹고 본인은 아니지만 장관이자 배우자로서 사과했으면 그만인거고요.
20/10/04 20:18
배우자가 A 수준의 잘못을 한 거 같고 장관 본인에게 사퇴 등까지 요구해서는 안 된다가 피의 쉴드면,
박근혜를 뱉어냈으니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직을 모두 사퇴하고 향후 20년간 대통령을 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을 때, 이에 반대하는 것도 국힘에 대한 피의 쉴드겠군요.
20/10/04 20:34
pgr에서 직접적으로 강장관 사퇴하라고 한 사람은 없는데 이런 허수아비 때리기는 보기 좋지 않네요
사퇴관련한 실더도 있지만 이 안건 자체가 별게 아니라고 하는 진짜 실더들은 안보이시나봐요
20/10/04 21:01
'쉴더' 라고 표현하시는 거 자체가 이미 허수아비 때리기죠.
별거라면 어느 정도 수준의 '별거'인가요? 장관이 간단하게 사과하면 끝낼 문제, 두고 두고 까일 문제, 그냥 까일 일도 아닌 거, 이 무수히 많은 잣대들에 대해서 내 잣대보다 낮게 잡으면 쉴더(?) 라고 표현하는 거 자체가 좀 그렇죠.
20/10/04 21:17
용어선택을 가지고 좀 그렇고 말고는 님의 감상이지 제가 신경쓸 필요는 없지요.
'별거'요? 아무 문제될 것도 없다는 사람 안보이시나봐요. 합법인데 뭐가 문제냐는 사람도 안보이시는듯하구요. 뻔히 어떤 실더들을 까는건지 알 수 있는데 굳이 pgr엔 있지도 않은 사퇴이슈만 가지고 실더 타령이냐고 하는건 좀 악질적 허수아비 때리기죠. '실더'표현썼다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말돌리는것도 좀 어이없고요. 여당주요인사들도 잘못되었다고 한걸두고 그보다 더 편을 들었으면 충분히 실더소리 들어도 무방하지 않나요? 당사자도 사과한걸 두고 잘못한게 아니라 하면 충분히 실더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나요?
20/10/04 21:22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람도 나름의 생각으로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진짜로 여당을 쉴드치려는 의도를 같고 그런 발언을 하는 건지 님께서 알 수 있다면 님의 표현이 맞겠지요. 그럼 님 또한 쉴더의 분류를 정확히 하셨으면 됩니다.
'별 것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무 근거는 없지만] 아마 쉴더일 거라고 주장하시는 거죠. 당사자 사과는 각자의 도덕 판단에 있어서 크게는 상관 없습니다.
20/10/04 21:57
그동안 진짜로 여당만을 쉴드치던 사람들과 까던 사람들의 풀은 충분히 나눠졌다고 생각하는데요. 유저들도 그 풀에 속하는 유저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요.
양태는 존재하나 인지아닌지 확실히 모르는 사람을 이야기하는게(하지만 긴 시간동안 충분히 분류된), 나온적도 없는 사람을 허수아비삼는 것보다는 좀 더 나은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의 사과는 상관이 없다? 말씀대로라면 법원이 피의자의 반성을 양형기준에 넣는것도, 그런 기준을 만든것도 꽤나 의미없는 행동이겠지요.
20/10/04 22:02
저또한 합리적으로 비판하는 사람과 "까기 위해" 까는 걸로 풀이 나누어졌다고 볼 수 있겠군요.
사람들이 '쉴드'란 표현을 쓸 때 구체적이면서 실질적으로 분류한 것도 아니니 딱히 허수아비치기할 것 까지야 없겠죠. 당사자가 사과해도 개개인은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거죠. 옛날 홍철아 장가가자에서 무도가 사과했으니 이거는 무도가 잘못한 게 맞다! 라고 주장하시는 것과 똑같은 논리를 쓰고 계십니다.
20/10/04 22:29
아니죠. 님께서는 사퇴관련한 피의 쉴드몰이로 대상을 한정하셨으니 명백한 허수아비치기가 맞습니다. 이 게시물에 그런 사람이 전혀 없었고 그렇게 보이는 글을 쓴 사람도 없었는걸요.
이 건은 당사자의 사과만 존재하는게 아니죠. 여당 주력인사도 잘못되었다고 한건데 말입니다. 거기에 겹쳐 당사자 사과도 있으니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것이죠. 무도를 예로 드시려거든 동일한 맥락임을 입증해주시면 될듯합니다.
20/10/05 07:05
마음대로 선 그어놓고 이 선 안쪽이면 쉴드고 이 선 바깥이면 합리적비판이라는 태도에 대한 지적이니 딱히 허수아비 치기도 아니죠.
누가 사과를 한다고 해서 그게 만인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해야만 하는 건 아니죠. 당위성이 있다고 본인께서 먼저 주장하셨으니 본인이 먼저 입증해보이시고요, 아, 법원의 예를 드셨는데 님 말씀에 따르면 동일한 맥락임을 입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0/05 07:14
멀리갈 거 없이 이번에 기안84도 기안이랑 네이버가 사과했으니 기안이 잘못한 거고 기안이 잘못 없다는 사람들은 모두 피의 쉴드친 건가요?
20/10/05 09:46
kien 님//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하시네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설정해서 패는게 허수아비 치기가 아니면 뭡니까? 누가 사퇴관련으로 피의 쉴드라고 욕했냐고요.
20/10/05 14:15
빙짬뽕 님// 피의 쉴드도 허수아비 치기이죠. 타인의 마음을 아는 것도 아닌데 그 분들이 자기 마음에 비추어서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지, 아니면 정권 쉴드를 목적으로 치는 건지도 모르지만 안다고 가정하고 피의 쉴드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럼 저도 멋대로 추측하면 되는 거죠.
20/10/05 17:35
kien 님// 양태를 통해 추측하는 것과 양태조차 없는걸 같다고 보십니까? 이러니까 피의 실드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얼토당토 않는걸로 피의 실드 타령하는게 꼴보기 싫으면 그런 일이 발생할때 튀어나오세요. 한 사람도 없는데 나와서 그러지 말고요. 아니면 대상이라도 좀 넓게 잡아서 일반화라도 시키든가요. 존재하지도 않는 특정대상 정해서 허수아비 때려놓고 오십보백보 타령하는거 좀 심합니다. 까는 사람들은 깔 수 있을 때 까기라도 하지 건수도 없는데 까는건 더 못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20/10/05 17:52
빙짬뽕 님// 당사자가 사과하면 잘못이다에서는 발을 빼신 거 같고 이제는 허수아비 치기에 집중하시는데 그런 오해를 받기 싫으시면 앞으로 쉴드의 범위를 명확히 하셔서 작성하시면 되겠고요. 양태요? 저도 양태를 보니 억까하시는 분들이 존재하니 반박이 많다라고 하면 됩니다.
20/10/05 18:02
kien 님// 제가 님한테 단 첫문장이 허수아비 이야기인데요. 본론엔 제대로 된 답변조차 하지 않고 억지로 사족으로 들어가려고 하시니 언급하지 않는겁니다. 당사자가 사과하면 잘못이다가 틀렸다 한들 제가 님에게 제기한 허수아비 치기의 오류가 해결되는건 아닌데요? 억까면 억까지 사퇴하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왜 자꾸 말을 빙빙 돌립니까? 그냥 잘못했으면 잘못했다 하면 되는데. 강장관조차 잘못했다는걸 인정했는데 왜 kien님은 자신이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범했다는걸 인정하지 못하십니까? 저 혼자만 님의 허수아비 치기를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다른분들도 그러고 있는데 인정할건 좀 인정을 하시죠.
20/10/05 19:29
빙짬뽕 님//
1.그러니까 애당초 피의 쉴드의 정의를 본인들 마음대로 그어놓은 선으로 정의하니 저 또한 그 단어의 해석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거겠죠. 당장봐도 세월호 라면 사퇴 관련 댓글, 또 다르게 사퇴 운운하는 댓글들이 있던데요. 애시당초 피의 쉴드의 정의 자체를 불투명하게 잡으니 그런 거죠.
20/10/04 21:21
방금 전 SBS 가 장관의
거취 문제로 확전될 수 있다고 빌드업 시키던데요 언론들이 계속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거 보면서도 민주계열에 과도한 잣대 들이민적 없다고 주장하면 양심이 없는걸로
20/10/04 21:24
sbs가 pgr러인가요? sbs가 거취문제로 실드치는건 피의 실드라고 했나요? kien님이 말한것과 언론이 뭐라했다는건 논점이 다릅니다.
20/10/04 20:19
아이고, 인간아. 집사람이 나라 장관일 하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 하는거 갖고. 뒤에서 수근수근 대는 사람이 많아서 말 한마디 한마디, 일거수 일투족이 조심스럽고 그래 지금.. 신경쓰고 다니는거 알면서도 굳이 요트인가 뭔가에 돈이 뒤집혀가지고 그걸 꾸역꾸역 기어가서 미국가서 사? 그딴 요트 타고 다니면 밥이나오냐 국이나오냐 이 못난 인간아. 나이 70 다된 영감이 철은 하나도 안들어가지고 아내 망신이나 시키고 다니고, 아이고 그 돈이면 새끼 집 한채도 사주고, 나 은퇴하면 외국가서 여행도 1년은 넘게 돌아다니겠다 이 양반아. 대학 교수였다는 사람이 어떻게 대학생들보다도 철이 없냐? 아이고 다른 부인들은 남편들이 말년에도 잘나가가지고 부인들도 어깨 펴고 다닌다는데 나는 남편 잘못만나가지고 일 하다가도 엉뚱한 일로 공개사과나 해야되고 아이고.. 나는 왜 팔자가 이러냐? 저 인간이 남편이 아니라 웬수지 웬수...
저 보트사는거 남편이 말 안해준거라면, 강경화 장관이 집에가서 남편한테 이런 소리 하시려나요?
20/10/04 20:24
크크.. 이미 외국 여행을 자주 다니시고 장기 외국 여행을 위해 요트를 노리시는 거라서요
블로그를 살펴보며 살짝 놀란건 나이대가 있으시고 한국이라는 준주요국의 현직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신데도 1박 만원대 호스텔 도미토리 쉐어룸에서 숙박하시는 모습입니다 도난사고도 잦고 한국에 어떻게 해보려는 나쁜 사람 한명만 있어도 푹 자긴 힘들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도 도미토리 참 좋아했지만 이젠 체력이 안되는데 대단하시더군요
20/10/04 20:42
이건 사실 뭐 논쟁할 건덕지가 없어서.... 정부 욕하고 싶은사람은 껀수 하나 잘걸렸다 하고 욕할뿐이고 아닌 사람은 본인도 아닌 가족 얘기가지고 오바라고 하고 그 얘기 외에는 감정싸움밖에 안 남죠. 300플 넘는거 읽어도 그 이상 나가는 내용이 없네요 크크 물론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건 자유입니다만.
전 첨에 시끌시끌하길래 무슨 [1.원래 못나가는 상황인데 외교부장관 빽을 써서 특혜성으로 나갈수 있게] 했거나, 아니면 [2.외국 갔다 왔는데 외교부장관 빽을 써서 특혜성으로 자가격리를 면제받았다]거나 당연히 그런 사안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니까 둘다 아니라서 그냥 벙쪘습니다. 솔까 추석때 제주도행 비행기표도 없어서 못구하던데 (솔직히 저도 부모님이 가고 싶으시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표 없어서 못갔습니다) 다들 지금 출국 자제하는건 '강제 2주 자가격리'라는 제도가 워낙 빡세고 부담스러워서 못가는거지, 본인이 그거 감수 하겠다면야 뭐 할말 없죠. 미성년자 자식 관리면 모를까, 환갑이 넘은 배우자 행동을 어떡합니까... 장관 권력으로 말 안듣는 남편 잡아다가 정부청사 지하감옥에 구금이라도 해야할까요. 더군다나 사과까지 했는데...
20/10/04 20:46
보트에 돈 쓴건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현 시점에서 국외 출국이 문제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단순히 보트 사는건 일반적인 유부남이 PS5 산 거랑 비슷한 느낌일텐데 허락보다 용서가 더 쉽다 루트로 저 무브가 나왔을수도... 다만 이번 건으로 여러분 이시국에 국내 & 해외 여행 자제하세요는 안 먹히겠지요. 자기 부대에 전화로 휴가 신청하는 거랑 똑같은거죠.
20/10/04 20:49
어제 아홉 시 뉴스에서 봤는데 말하는 거 보고 저 사람에 대한 여론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당장 저부터 저절로 그렇게 느껴졌으니까요.
"이 코로나라는 게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마음 자세 느껴졌고요, 똑같은 상황에서 좋은 생각, 마음 가지고 말만 잘했어도 '된 사람'으로 본인과 모두에게 좋았을 겁니다.
20/10/04 22:05
정확히 다시 알아보니까 제 정보 제공보다 더 별로였네요.
"방송에 안 맞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여행가는 건데. 자유 여행.",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니잖아요. 그러면 맨날 집에서 그냥 지키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 취재진 붙은 거 달갑지 않고 전혀 유쾌한 일 아니라는 거 이해는 해도 "~인데.", "~잖아요." 같은 말투와 지탄들에 대해 지금 어떻게 생각할지. 멘탈갑 모드라고 아무 신경 안 쓸지.
20/10/04 22:10
사과는 이 글 올라오기 전에 나왔습니다...
[강경화, 남편 미국행 논란에 "국민은 해외여행 자제하는데 송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919573 이게 오후 3시30분 연합기사입니다.
20/10/04 22:31
그렇군요. 사과를 pgr에서 인식하기 전에 글이 올라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pgr에서 사과한 사실이 언급된 시점은 19시 쯤으로 보입니다.
20/10/04 22:34
윗댓을 근거로 하면 30분 차이인데, 이정도면 글 작성자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고, 처음 사과사실이 언급되는 19시까지 다수의 pgr러도 인지하지 못했겠지요. 사실관계에서 틀린점은 인정합니다만, 댓글수가 400개인 이유를 설명하는데에는 맥락상 무리가 없다고 보입니다.
20/10/04 22:40
[사과가 나온 시점에 글이 올라왔다면 이것보단 줄었을 겁니다]
사실관계가 틀려버리는 바람에 댓글의 요지도, 맥락도 아예 틀려버렸죠. 이게 맥락상 틀린 게 없는 거면 세상의 그 어떤 말도 맥락상 틀린 말은 없을 것 같네요. 피지알은 사과가 먼저 있었어도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립니다.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듯 사과의 선후가 중요하지 않아요.
20/10/04 22:47
아니죠. 글쓴이가 사과사실이 있었음을 명시해놓았더라면 이것보단 줄겠죠. 언급하지 않은 이상 당연히 사과가 없던 사실로 인지되고 있던 것이니 말씀하신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다는건 순전히 게시글과 기사 작성 시간이라는 사실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해석일 뿐입니다. 저를 비롯해서 상당한 사람들이 관련기사를 찾아볼 생각을 안한건 잘못이겠으나, 400플이 되는데 이 점이 기여했다는 것은 맥락상 별 문제가 없습니다.
20/10/04 23:05
[일단 사과가 좀 늦게 나왔죠. 사과가 나온 시점에 글이 올라왔다면 이것보단 줄었을 겁니다]
이 댓글의 의도는 사과를 늦게 한 강경화 측의 책임을 묻는 발언입니다. 즉 사안자체에 깔 부분이 있어서 댓글이 많이달린다는 뜻이며 명백히 '사과를 늦게 한 잘못'을 지적하고 있죠. 근데 그 후에 님은 갑자기 '사과를 본문에 소개하지 않아 인식하지 못한 점'을 말하시네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400플은 '까'들이 사과가 있든없든 맹목적으로 까니까 분쟁이 일어나 형성되는거고, 당사자의 사과의 유무나 선후는 400플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찾아볼 생각조차 안하니까요. 이쯤 설명했으면 충분하니 이만 하겠습니다.
20/10/04 23:15
넘겨짚으신겁니다. 제가 저 댓글을 쓴 이유는 순전히 400플이 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함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사실관계가 뒤틀려도 제가 원해던 맥락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고, 정의님은 거기에 제 숨은 의도가 있다고 하시니 맥락이 달라진다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그렇게 넘겨짚으실만한 빌미를 제공한 점은 인정합니다.
20/10/04 23:20
넘겨짚지도 않았고, 숨은 의도를 꺼낸 것도 아닙니다. 님이 쓰신 글을 해석하면 저런 뜻이 될 뿐입니다. 님의 저 짧은 댓글에서 이와 같은 의미를 제거하면 아무의미도 남지 않습니다.
20/10/04 23:29
정의 님 // 넘겨짚으신게 맞습니다. 저는 강장관이 잘못했다고 한 게 아니라, 사과 이전에 글이 올라왔다면 사람들이 강장관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파이어를 낼거라는 예측을 한겁니다. 넘겨짚은게 될 수 밖에 없는게, 제가 저 댓글을 쓴건 이미 사과가 나온 뒤에요. 사과는 이미 나왔는데 사과를 하기전까지 강장관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는게 됩니다. 이런 쓸모없는 주장을 왜 합니까. 행위가 존재하는 시점에 사과와 무관하게 까려면 깔 수 있는거고 사과를 하면 그게 좀 감경되는 것일 뿐인데요.
그냥 글이 올라온 시점에 따라 사람들이 그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이에요. 평소 제 스탠스는 색안경 없이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납득이 안되신다면 사실관계가 저 기사가 나온게 16:30이라고 가정해보세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 맥락은 달라진 적이 없습니다. 사과시점은 고정이고 글 작성시간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을 한겁니다.
20/10/04 21:13
법적으로 문제없으면 뭘해도 상관없죠. 천룡인들은 코로나시국에 요트사러 미국 나가도 전혀 문제 없죠. 가붕개들은 추석에 집에 가는 것도 자제해야 되지만요. 평소였으면 요트사러 미국을 가든 말든이지만 코로나때문에 대다수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하고 많은 자영업자들은 영업도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 겪는 상황에서 천룡인은 요트사러 미국 갔다올수 있는 풍족한 경제력이 부럽습니다.
20/10/04 21:18
사실 해외여행이 자가격리2주 덕분에 방역난이도는 국내 집회나 관광보다 낮긴하죠. 정부요인의 가족이라 국민정서상 보기 안좋아서 그렇지...
20/10/04 21:31
욕하고 싶으면 남편 욕만 하면 되는거 같은데요.
세트메뉴로 욕먹어야 하나요. 부인한테 이것저것 허락 받고 행동하라고 하면 싫어하실 분들이 많지 않나요?
20/10/04 21:42
흐흐... [실더들이 많아서 깐다]는 얘기는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네요. 정작 그 실더분들은 [까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드친다]는 스탠스일텐데요.
20/10/04 21:43
일단 사안의 크기를 떠나, 여행 자제 권고를 하였던 부처의 수장 가족이 가볍게 권고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정부 권고는 그냥 무시해도 되는 거였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흡연자분들께 겨울에 따듯하고 여름에 시원한 지하주차장에서 담배 피우시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지하주차장도 따로 지정하지 않는 한 흡연이 불법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욕하고 말고의 기준이 불법이냐 아니냐가 되어가고 있으니, 불법 아니면 욕하면 안되겠지요.
20/10/04 21:47
크게 잘못인가 싶네요.
뻔뻔하게 불법아니라고 안하고 송구스럽다고 한게 놀랍네요. 당연하다는듯 불법아니니깐 괜찮다고 할줄 알았는데요.
20/10/04 22:14
은근히 나가는 사람 많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도 많고요. 찾아보니 지난 달에도 10만명이나 출국 했네요. 제가 아는 분들 중에도 있고요.
20/10/04 22:23
예전에 정부를 그렇게 까지 못했다,
문정부는 뭘해도 까인다, 그래서 예전 링크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벌점기준과 회칙의 터울안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쉴드치고 까고 주고 받기라도 하지 저때는 지금에 와서 깐다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https://pgr21.co.kr/freedom/14722?page=5&divpage=18&ss=on&keyword=이명박
20/10/05 02:08
강경화 남편도 공직자 인가요??
설마 부부니까 한몸 책임도 같이 지라는거 아니죠? 미성년자 아들내미도 아니고 걍 문제일으킨 남편만 욕하면 되는데 왜 강경화를 끌고 오는지
20/10/05 09:33
왜 갑자기 폭주하세요? 가족이세요?
대통령이며 총리며 명절도 온라인으로 지내라 하는 시국에 공직자 가족이면 최소 다른 국민 평균 정도는 준수하는 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지? 그게 바른 처신이라는 말을 한건데 왜 갑자기 3자가 대리로 이런 댓글 다시는지?
20/10/04 22:24
이근사건도 여기 올라왔을 때 쉴드와 소방관 맘에 안든다는 의견이 초반 상당한거보고 팬심이 있으면 사람은 감정적으로 우선판단하나 보나를 알았는데
요것도 비슷하네요.
20/10/04 22:36
경남에서 수천억 받아서 폐허만든 로봇랜드 글에는 댓글 22개인데
겨우 장관 남편 해외 갔다는 거에 이렇게 난리가 나는 걸 보면... 로봇랜드를 호남에 지어서 망했다면???;;; 이런 생각에 탈력감이 드는게 참..지겹네요
20/10/04 22:48
덧글 보고 로봇랜드 글 가서 검색했는데 님도 아무 덧글 안 남기셨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덧글 때문에 난리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20/10/04 22:59
단순히 장관 남편 해외간게 아니라, 이 건으로 인해서 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파이어가 나는 겁니다.
실더들이 펼치는, 강제사항이 아니기에 막을 수 없다는 논리는 방역을 위해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전국민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거지요. 어째어째 잘 유지하고 있는 k방역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는 건이었습니다. 가뜩이나 고향가지말라고 해놓고 자기들은 김해까지 내려가서 절하고 와서 뿔난 사람들이 많아요. 다행히 당일 사과가 나왔기에 망정이지 조국 추미애처럼 뻐팅기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건이었어요.
20/10/04 23:42
댓글 위부터 쭉 보고 오시면 강경화 장관이 사과한건 잘했다는 평가가 대다수인 것 같은데요.. 모든 글마다 댓글 전체를 정독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는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20/10/04 23:14
그냥 댓글 보면서 새삼 느끼는건, 이제 정치의 주체인 공직자나 정치인의 행동을 욕하는 댓글보다 오히려 그냥 일반 국민(지지자vs비판자)끼리 '쉴더가 문제네' '이걸로 까는 니가 문제네' 하는 내용의 댓글이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야말로 주객전도고 그냥 싸우기 위한 것일뿐 의미가 없는..
20/10/04 23:38
제 생각으론 이번 정부 들어서 이전에 욕 먹던 문제도 불법도 아닌데 왜 문제냐고 되묻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몇몇 문제는 예전이 너무 과도하게 까였고 지금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도 있지만 정권 바뀌었다고 판단 기준이 달라지는데 거부감 느끼는 사람들이 많죠.
20/10/04 23:23
제 입장에선 잘못의 유무를 떠나서 정말 부럽긴 하네요.
다음달쯤 미국갔다가 중동 줄장가야 하는 일정을 잡아야 하는데 이러저래 격리만 한달반정도 해야 합니다. 그동안 어차피 직장인이이고 두달정도 회사 비워야 하니 대책 세워놔야 하고 어떻게 보면 목숨걸고 가는 건데 저분은 그럴필요없이 유유하게 여행 몇달 다니는거 보고 돈많은 사람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분 입장에서는 격리하고 시간 즐기면서 여행다니면 되지 정도에 마인드가 아닐까 싶네요.
20/10/04 23:46
사건 터진 타이밍이 하필 명절대이동 추석기간이죠.
그렇게 고향 가지말라고 하면서, 올해는 톨비까지 받았던걸로 알아요. 솔선수범을 보였어야할 위치에서 내로남불을 하고 있는데, 이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건은 아니죠
20/10/05 01:09
법적으론 문제없겠지만.. 솔직히 강정화 장관 남편만 지금 해외 가고싶나요? 우리나라사람 태반이 해외가고싶어도 코로나때문에 참고 안가는건데 공직자 남편이라는 작자가 자기 해외안간거 많이참았다면서 가버리는 행태자체는 욕먹어도 싸고 이거 쉴드치는사람들은 진짜 병원 한번 가야될듯
20/10/05 02:04
강경화가 해외나간것도 아닌데 어쩌라고요...못난 남편둔것도 죄인가요? 무슨 청소년 아들내미도 아니고 성인이 자기가 맘대로 해외간걸 어쩌라는건지. 걍 저남편 교수만 욕하면 되는겁니다
20/10/05 03:22
청문회 할때 본인이 직접 관여된 사항인경우 조사할팔요가 있죠. 그리고 자삭이 미성년자 알때는 부모의 책임이 있고요
지금 처럼 다 큰 성인이고 장관이 해외가라고 권유한건자 알 수 없고 , 본안 권력을 이용해 해와나가는 편의를 봐준것도 아닌아상 무슨 상관일까요?
20/10/05 04:37
장관이 권유는 안했겠죠. 그리고 장관이 사과도하고 민주당도 적절치 못하다고 까지했는데 잘못된게없다고 하시니 참 할말이없습니다. 일반사람이랑 공직자 그것도 주무부처 장관이 같나요?- 국민을 대표해서 모범을 보여야하는 자리인데 저렇게 국민들 정서랑 동떨어진 행동을 하는 장관 남편이라니 누가 믿고 따르겠어요? 님은 가족을 무슨 남남처럼 생각하는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공직자의 남편, 부인이 잘못했는데 그 공직자가 욕안먹고 따로봐야된다고 쉴드 받게 된지 모르겠네요
20/10/05 04:38
성인이 지맘대로 가는게문제가아니라 지금 코로나 상황이고 주무부처 장관 남편이 요트사겠다고 해외간상황인데 어쩌라는거라뇨?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일반국민들 상대로 비지니스나 특수한 경우 제외하곤 해외출국 자제한게 외무부아닌가요? 그런데 요트사러 장관 남편이 이시국에 해외갔다는게 장관이 욕먹을일아니에요? 자기집안도 단속못하는데 나라 단속은 제대로하겠나요?
그리고 님논리면 장관이나 총리 인사청문회할때 부인 남편 자녀 등등 조사 할필요없겠네요.
20/10/05 02:45
이낙연 강경화 전부 주민등록법 37조 3항을 위반한 위장전입 전과자들이고...강경화는 또 그정당이 적폐로 규정한 다주택자에다 연희동 주택 공시가 25억 돌파하며 보유세 압박 들어오니 주택을 파는 게 아니라 아들딸한테 증여, 2009년 해운대 콘도 증여세 탈세 의혹, 2014년 경남 단독주택 증여세 탈세가 드러나니 장관 임명직전 부랴부랴 늑장납부+축소신고하는 모습까지...여담이지만 다주택 보유 청와대 16명 중 1명만 집팔고 나머진 전부 자식에게 증여했다는 것도 유머. 내로남불은 이 정권 주특기죠.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7052611081 https://m.yna.co.kr/view/AKR20170604060751001 / https://cm.asiae.co.kr/article/2017053011245973305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1706042304001#c2b http://news.tvchosun.com/mobile/svc/osmo_news_detail.html?type=news&catid=&contid=2020032690113
20/10/05 06:38
배우자와 쿨한 혹은 남남과 비슷한 관계니까 남편만 욕하면 된다라고 하면 지금까지 가족관련으로 욕먹은 정치인들은 뭐가 되는걸까요.
사건 자체는 에휴하고 욕 몇 번 하고 넘어갈 일인듯합니다.
20/10/05 06:54
아니 이거 까는 사람 중에 강경화 사퇴하라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른 포털이나 이상한 데는 몰라도 최소한 여기는 없는 거 같은데요? 저도 이 정부 까지만 이거 가지고 장관 사퇴하라는 건 코메디죠.
다만 요즘 시국에 눈치없이 행동한 건 맞는 거고, 그에 대한 비판과 인정/사과 정도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강장관이나 민주당 반응도 그렇구요. 요즘 보기 드물게 상식적인 반응이네요. 이 정도면 굳이 깔 필요 없죠. 다만.. 침소봉대하면서 강경화 사퇴해라 정권 쓰x기다 하는 게 뇌절이고, 이악물고 쉴드치면서 불법도 아닌데 왜 그러냐 잘못없다 하는 게 역시 오버죠. 둘 다 문제에요. 근데 이 글이 400플 넘어간 건 후자인 분들이 많아서구요. 잘못한 건 잘못한 수준에서 비판하고 까면 되는데 이 정권 지지자들은 조금이라도 까이는 걸 못 견뎌해요. 그러니까 이상한 쉴드가 나오고 그냥 문제 있네 쯧쯧 하고 넘어갈 사람들도 그거 보고 더 흥분하는 거죠. 맨날 똑같은 패턴이네요.
20/10/05 07:09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없죠 국민들에게 여행자제 그렇게 외치는 이 상황에 지지율이 떡락할뿐
상식적으로 이게 음 아무문제 없구나..하고 도덕적으로 지지 받을일은 아니니까요 쉴드칠 일도 아니고 쉴드될 일도 아닙니다
20/10/05 08:59
댓글 보면서 이낙연대표가 김해 봉하마을 찾아갔다는거 알게 됐는데 까려면 이게 까여야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건 본인이 직접 한거고 추석때 움직이지 말라는 권고에 정식으로 어긋나며, 방역측면에서도 더 위험하죠. (굉장히 잘못된 행동이라고 봅니다. 이낙연 대표는 맘대로 지방다니면서 국민들한테 이동자제하라는 얘기를 할수있을까요)
결국 기자들이 이걸로 조지는 이유, 사람들도 여기 더 반응하는 이유는 코로나 방역 어쩌구가 아니라, 요트구매라는 호화스러운 삶에 대한 반감, 내가 지금 못하고있는것(국내에서는 돌아다니지만 해외는 가기 힘드므로)을 하는것에 대한 반감도 상당히 포함된게죠.
20/10/05 09:06
개천절 광화문 1인 시위에 반대하는 분들도 방역에 방해가 되어서 그런 게 아니라 나만 집회 못해서 그런거였어요?
코로나 방역이 사람들의 행동을 막고 있는데 이걸 분리하는 건 물타기죠.
20/10/05 09:14
세상만사 어느한쪽으로만 판단할수있나요. 다 복합적으로 섞여있겠지요. 지금 태극기할배들의 시위에 반대하는것도 코로나방역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그게 계속 잘 불타는데에는 정치적 성향에 대한 반발도 분명히 있겠죠. 왜 없겠어요?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거시적으로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물론 방역에 대한 것도 완전 결이 다른 사안이긴 한데요. 그런 집회는 누가 왔는지 파악도 제대로 안되고+마스크도 제대로 안쓰고+음식 나눠먹고 하면서 완전히 개판나는거고 (실제 815때 그랬고, 그 여파가 어마어마 했죠), 반면에 개인이 외국 가는건 오자마자 강제 검사+강제 2주격리행이니 방역 난이도 측면에서는 최하죠. 그리고 이게 왜 물타기. 제가 정치인들은 이해해줘야된다고 했나요? 민주당 대표인 이낙연이 훨씬 심하게 까여야된다고 했는데? 더이상 논쟁 주고 받을만한 복잡한 사안은 아닌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고 더 이상 대댓글 안달겠습니다. 강경화 더 까고 싶으시면 얼마든지 하세요.
20/10/05 09:42
정권이야 이슈가 되니 덮을려고 몸 사리는 거죠. 주변에서 사과하라고 하니...추미애 때도 추미애는 고자세 였는데 주변에서 오히려 사과라고 난리였죠.
뭐 개인적으로 철없는 행동은 맞지만 방역수칙 어긴 것도 아니고... 그렇게치면 그갖 게임하려고 몇 십명이 중국 나가있는 것도 아려면 깔 수도 있죠. 실제로 배트남팀은 나라에서 막아서 가지도 못했고... 그리고 선택적 분노 하시는 분도 분명 많아보입니다. 뭐 누가 먼저랄 건 별로 없는듯...
20/10/05 09:56
저도 이정도는 사과로 끝날 건이고 그렇게 끝나서 더이상 거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법적으로 문제없으니 아무런 문제없다고 하는 글들이 좀 어이가 없어서요. 이동을 전면 중지할 수는 없으니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부탁하고 있는 판인데 어쨌든 법은 어기지 않았으니 상관없다는 사람들이 역겨워서 써봤습니다.
20/10/05 10:05
정부에서 모양 빠진 건 맞죠. 어쨌든 장관 가족이 컨트롤 안되고 있는 상황이니...
하지만 방역수칙, 특히 자가격리기간만 잘 지키면 개인적으로는 무슨 큰 일인가 싶기는 합니다. 그걸 권력을 이용해서 빠져나왔다면 모를까... 실제로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도 많고 사업차 나가는 사람들도 꽤 많아진 시점이니까요. 물론 요트 사러 간 건 감정적으로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20/10/05 10:04
네 그거 제가 아주 싫어하는... 아주 웃긴 행태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우리 민주당은 안그렇거든욧!' 이라고 반응하실거라 기대하신건가요?
저처럼 그런 행태를 비판하는 입장이신데 왜 비슷한 행태를 보이시냐는 얘기인데요. (추가) *참고로 저는 '지지자'의 수준은 진영과 관계없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쪽 정치인이 우열한지는 토론의 대상이 될수있을지 몰라도 무슨 깨문이 어쩌고 일베가 어쩌고 이런거 정말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지지자의 행태는 얼마나 몰입하느냐에 따라 달라질뿐 몰입의 정도가 같다면 마치 거울을 비춘것처럼 비슷한 행태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20/10/05 09:48
그렇게 정의로우신 분들이 반대쪽 사안에는 별로 보이지도 않는 거죠? 말그대로 돌려드리면 사안의 중대성보다 진영논리에 빠진 선택적 분노와 비아냥이 그런 쉴더를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20/10/05 10:34
어이없는 일에 쉴더를 치니 비판을 하는 거지 왜 인과관계를 거꾸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진영논리에도 빠지신 것 같아 한 마디 첨언하자면 박사모 등의 이유없는 빠에도 비판을 했었는데 말이죠 참.. 그만큼 지금 정권에서 나오는 비상식적인 일(법에 저촉되니 이런 거 말고요), 그리고 그 일들에 대한 쉴더가 많아졌다고 생각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20/10/05 15:29
반대 이슈로 물타기 하는 것도 쉴드의 방법이죠. 정권 잡고 검찰 경찰 군대까지 다 잡아놓고 언론 탓 아무리 해봐야 가짜뉴스 진원지가 정부인적이 한둘인가요? 강경화장관이랑 여당 대표까지 부적절한걸 다른 당 예를 드는데 그동안 다른당이 지권하던 이명박근혜시절 이런일 일어날때 pgr 여론이 어땠는지좀 보고오시죠.
20/10/05 10:47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만,
조금의 개인적인 의견만 말해도 “피의 쉴드” 라며 싸우길 원하시는 분들이나, 요트사러 가는 교수나 다들 열심히 사십니다.
20/10/05 10:54
세상에 사과라니
문재인정권 안에도 불법 아니니 문제없다는 양심없는 인간들만 있는게 아니었군요 크크 강경화장관 개인한테는 호감이 가네요
20/10/05 18:05
너무 잘나가서 그런가 눈치라는게 없네요.
출국 하는데 저따구로 인터뷰를 해버리면 마누라는 바보로 국민은 호구로 만드는건데. 평소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하여 엿먹이려는 목적이면 인정합니다.
20/10/05 18:38
근데 나라에서 추석에 어디 가지 말라고 진짜 곧이그대로 그 말 듣는 사람들이 있긴 한가요? 다 큰 어른들이 그렇게 말을 잘 듣는다고?
20/10/05 21:43
위에도 언급됐는데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라면먹은 잘못과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 위기 상황에서 국가 권고를 따르지 않은 사회지도층의 잘못을 생각하면 여당에 대한 공격이 오히려 대범해졌죠.
20/10/06 15:28
사과가 나온 모양이네요
그정도로 마무리 될 건이긴 하다 봅니다. 정부지침이나 방침과는 다르지만 어쨌거나 불법적 행동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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