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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5 10:09
오퀴 답은 "이런 된장~" 아닌가요?
어항은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만.. 비닐봉투에 이틀을 넣어둔적이 있는데 안죽더라고요. 산소공급기에 대한 언급정도가 있었음 모르지만 좀 뜬금없는 답이랄까요.
08/10/15 10:23
산소공급기 보다는 산소 공급에 좀 더 예민한 열대어 종류가 어항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오퀴를 보니.. 국딩시절 비슷한 스토리의 우스개가 생각나는군요.. 그 이야기 대로라면 마지막 대사는 '이건 내 X이잖소..'였던걸로.. (X = 응가)
08/10/15 10:25
정전 되어 있던 시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짧게 정전 되었던거라면 그 시간동안 물고기가 죽을리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어쨌는 정답은 [NC]...TesTER님 머릿속에 있는것이 정답이니까요. 그건 그렇고 언제쯤 정답을 아는 퀴즈를 처음으로 풀어볼라나요..ㅡㅜ
08/10/15 11:23
직불금은 일인당 얼마나 꿍쳐먹은건가요? 먹을거랑 돈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무조건 콩밥좀 먹였으면 합니다. 쩝. 우리나라는 지능범죄에 대해 너무 온정적임.
08/10/15 11:52
어항이 답이라고 나오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항 전원 하루 정도 나갔다고 해서 물고기가 죽지는 않습니다. 사실 어항 전원은 넣어주나 마나 -_- 물만 자주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도 물고기 살림 살이에 별 차이 없지요. 물고기 키워 보신 분들이면 알 듯.
즉 어항때문에 범인으로 지목했다는 것은 지금 생사람 잡는거 -.-
08/10/15 11:5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쌀 직불금을 엄한 사람들이 가로채는 바람에 실제 받아야 할 농민들이 못 받은 돈이 1100억 정도라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실제 나쁜 짓을 주도하는 공무원은 정말 일부겠지만 문제는 폐쇄적인 조직사회의 굴레가 크기때문에 그 아래로도 결국 다 연루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더군요. 결국 공무원 사회의 비리를 단지 소수공무원의 문제로 치부하여 쉽게 넘긴다면 부정이 끊이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08/10/15 12:32
이명박대통령이.... "공무원은 노예처럼 일해야 한다" 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역시 이나라 대통령은 그저 말만..
실천을 안해요;;; 공무원이 노예처럼 일을 하긴 개뿔~ 아직도 공무원이 결혼 대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데;; 오퀴....... 저도 정답 몰랐습니다;;; 이런 센스도 키워야 할텐데 말이죠 ㅠㅠ 안습이네요
08/10/15 15:19
Ascaron님// 죄송합니다만 몇가지 잘못알고 계신 것들이 있는 것 같네요.
이명박 대통령이 했던 말은 "공무원은 국민의 충실한 종(servant)이 되어야 한다" 는 일명 서번트론 이구요, (지부터 좀 국민의 종복이 되어보시지;;) 공무원이라는 직종이 '배우자로서 선호되는 직업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공무원들이 일을 열심히 안하는 것은 논리적 연관성이 별로 없죠. 공무원이 배우자로 선호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성' 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또한 요즘 공무원들(일부의 고위 공무원들이나 별로 업무가 없는 한가한 직책에 있는 공무원들 제외)의 업무강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방공무원으로 일하고 계시는 고모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방은 그래도 좀 낫다. 중앙공무원들은 지금 다들 죽을 맛일거다' 라고 하시더군요. 일부의 나쁜 행태는 비판받아야 하고, 더욱 강하게 처벌해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로 인해서 그 이외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까지 매도되는 것을 보면 상당히 가슴이 아프군요.
08/10/15 20:57
검날님, XX정부청사에서 4년 정도 일했습니다. 공무원은 아니구요.
업무시간에 컴퓨터로 고돌이 치는거 심심찮게 보입니다. 퇴근시간은 정문을 통과하는 시간입니다. (건물에서 정문 좀 멀어요. 주차장에서 차 시동거는 시간 포함이지요) 술쳐먹고 카드 찍으러(야근) 들어오다가 엘리베이터에서 토하는 놈도 봤습니다. 대형 뇌물 사건 터지면 몇명이 책임지고 나가서 해당 관청에 무언가를 (재화던지, 용역이던지) 공급하는 회사를 차립니다. 정부청사에 있는 본청 근무자면 '중앙공무원'이겠지요? 이게 제가 본 중앙공무원입니다.
08/10/15 22:46
제 친구인 서울시 공무원은 평균 퇴근 시간이 밤 10시입니다. 출근시간도 8시쯤이죠. 토요일, 일요일 할 것 없이 일합니다. 밤에 일할 때 전기 아끼라고 스탠드 주더랍니다. 시에서. 30명 일하는 사무실에 딱 4개.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9시쯤에 전화해서는 지금 퇴근 중이라고 죽겠다고 하더군요. 12월 31일 저녁쯤에 새해 인사 메세지 돌렸더니 10시까지 퇴근 못한다고 답장이 오더군요.
제가 본 공무원은 이렇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국가의 돈을 아끼겠다"고 비닐하우스 및 유리 온실을 직접 지으시더군요. 연구원인데 말입니다. 위에서 공문 내려와서 유가가 올라서 에너지를 아껴야 하니 6시 이후에는 집에 가서 일하시오~ 라고 하자, "언제 일하냐! 버럭" 하시던 분들이죠. 낮에는 경작하시고 밤에 연구하셨거든요. 제가 본 공무원은 이렇습니다. 공무원이라는 말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묶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의 사기마저 꺽거나, 혹은 과도한 짐을 더 얹게 하는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08/10/15 23:18
음... 설마 어항이...
제가 집에서 민물 열대어/새우/달팽이/ 기르거든요. 종류는 10여가지 100마리넘게... 붕어종류는 다른놈보다 생명력이 질긴편이라. 일주일간 밥안줘도 공기공급 안해도 일단 세팅된 넘들은 웬만하면 잘 안죽어요. 세팅이 좀 아쉬운 탐정퀴즈네요. 오퀴답은 : 넌센스니까 '와우~ 맛있네!' 로 해보렵니다.
08/10/15 23:22
구경플토님//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하셨는지, 그리고 정확히 어떤 부서에서 일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지금 고시공부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쪽 관련된 이야기들을 상당히 많이 듣는 편이고 아시는 분들 중에도 합격하시고 정말 죽을것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물론 제가 아는것만이 전부가 아닐테고, 님께서 보신 것만도 역시 전부가 아닐테니 '부분' 으로 '전체' 를 엮는 것은 좋지 않다 라는 것이 제가 위에 리플을 단 요지입니다. 최종적인 의견은 karlla님 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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