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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 11:12
의사들이 반대하는건 시민단체 추천이 있던 없던 공공의대 자체를 반대하는거죠. 게다가 정부에서도 논란이 나오고 아직 선발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해명했고요.
20/09/03 11:20
저때는 어떠했는지 모르겠으나
현재 김성주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학생 선발에 있어서 시민단체 추천으로 의한다는 조항은 없습니다. 제20조(학생선발) 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의 학생은 제19조에 따른 입학자격이 있는 사람 중에서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선발한다. ② 의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과정에 입학할 학생을 제1항에 따라 선발할 때에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른 의료취약지(이하 “의료취약지”라 한다)의 시ㆍ도(특별시ㆍ광역시ㆍ특별자치시ㆍ도ㆍ특별자치도를 말한다. 이하 같다)별 분포,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수 및 필요 공공보건의료인력 수 등을 고려하여 시ㆍ도별로 일정 비율을 선발한다. ③ 그 밖에 학생정원, 학생 선발일정 등 학생선발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20/09/03 11:13
저기에 용역으로 참여하는 예방의학 쪽 교수들은 애초부터 정부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부측 인사라 보시면 됩니다...
박근혜 때는 아예 서울대 병원장부터 본인 맘에 드는 사람을 꽂아 버렸고 그거 때문에도 말 엄청 많았죠. 기사도 서울대교수들 이라고 누군지 모르게 대충 뭉뚱 그린 이유가 있죠. 대표의견으로 인식되게 하려고... 이건 그냥 쉐도우 복싱이에요.
20/09/03 11:30
서울대 병원장은 정치적인 자리입니다. 서울대 병원이 대통령 직속이라는 건 알고 계신가요?
정권 바뀔 때마다 서울대 병원장 취향따라 바꿔가면서 꽂아서 매번 말 나오는데, 서울대병원을 정치와 독립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20/09/03 11:49
저도 무슨 의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울대 교수진의 성화에 못 이겼을 수도 있고 처음에 동의했다가 구체적 법안을 보고 디테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순수히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근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왜 저한테 물어보시는지... 제가 드리는 말씀은 서울대병원장은 그냥 의사 1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부가 서울대에 수행하려는 목적을 관철하기 위한 도구 같은 존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꽂아내리는 거고요... 또 대통령이 밀었다고 꼭 끝까지 말 듣는 건 아니잖아요? (윤씨처럼...)
20/09/03 13:17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의대정원 증가 찬성한 배경은 전공의 80시간 근무시간 제한과 관련이 있을 겁니다.
병원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입원전담전문의, PA, CNS 등을 시도했는데, 대부분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좌절됐거든요. 제 기억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부원장 시절에 전공의 80시간 근무시간 제한이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전공의를 소수 정예로 뽑아서 전공의 수련의 질을 높이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적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의대정원 증대라는 면에서는 같은 것을 주장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 김연수 병원장은 국가 정책과 관계없이 병원 경영 측면에서 그때그때 득이 되는 쪽으로 입장을 얼마든지 바꾸기도 합니다.
20/09/03 11:21
네 일반적인 의사에 대한 반감이나 고소득 전문직에 대한 반감, 의료파업으로 인한 손해등에도 불구하고 4:6정도면 공감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되네요
20/09/03 11:26
원래 파업은 다들 싫어하죠.
지금 파업하시는 의사분들도 철도 파업때는...... 의사분들은 그래도 비슷한 상황의 다른 업종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20/09/03 11:14
저때 서울대교수는 예방의학 교수 가정의학과 교수 몇분이 참여하신 거고요
지금 파업을 지지하고 정원 증가에 반대하는 서울대교수는 거의 절대다수의 서울대의대교수들입니다 광화문에서 태극기 드신 어르신들이 박근혜 탄핵 반대를 외친다 해서 대다수 한국인이 탄핵 반대를 외치는건 아니자나요? 2015년 증가를 외친 서울대의대 교수는 극히 소수입니다
20/09/03 11:15
웃기네요.
18년도에 보건복지부 연구에서는 의사 늘려도 지방 의료 에 도움 안된다는 결과 있는건 어쩌실겁니까?? 애초에 연구 용역을 주면 당연히 이런 저런 결과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서울대 교수 대거 참여? 대거가 몇명이고 그분들 전공이 뭔데요?? 이런게 선동이지 보건복지부 공식 블로그 카드 뉴스를 퍼오는게 선동이 아니구요.
20/09/03 11:17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이었던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을 냈습니다.]
손에 장 지지신다는 그분께서...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을 내셨다니...기사 읽다가 깜짝 놀랐네요...
20/09/03 11:30
이정현이 순천에 의대를 설립하려고 했었는데, 그땐 왜 통과가 안됐는지 궁금하네요. 전라도에 의대를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야당에서 반대했었나요?
당연한 얘기지만 법안통과도 안됐는데, 이미 보건복지부예산에 남원 의대 설계비가 반영되어있고, 부지 토지보상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남원에 의대를 만들고자 법안통과하는게 뻔한 상황이라 반대하는거겠죠.
20/09/03 11:36
서남대가 날아갔는데 그 TO를 목포대도 가져가고 싶어했고 서울시립대도 가져가려고 했었죠.
어버버하다가 총선에서 패배하고 거기다가 박근혜가 탄핵으로 날아가면서 법안도 자동으로 나가리가 되어버린거죠.
20/09/03 11:17
이건 너무 의도가 뻔하게 한쪽으로 유도하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 또한 의사 파업 반대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본문의 이건 너무 글쓴이 본인의 주관적인 의견을 국민들의 의견으로 둔갑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20/09/03 11:18
20/09/03 11:18
예방의학쪽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고
임상의학쪽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고 파업하는데 4:6이면 적당한 편이죠 대충 의사들 박근혜 대통령 편들다가 문재인 대통령때는 발목잡는다라는 인식 만드려고 언론이 노력하네요.
20/09/03 11:20
대통령이 자기 입으로 니네 별거 없네? 라고 선언했는데 여론이건 신념이건 이런 과거 얘기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의사 입장에선 이제 퇴로가 없습니다 정부안을 취소시키던지, 정부가 뭘 하든 따르든지 양자택일이죠
20/09/03 11:22
이런게 정부가 말하는 가짜뉴스죠
의료사회주의를 추구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연구 맡긴뒤 마치 전체가 찬성한것처럼 선동 지금 서울대의대 교수 파업 100% 찬성이 아닌데, 누가 반대했을까 궁금하네요, 저때 찬성한 사람들이 아닐지.. 참고로 위에서 말하는 2015년 찬성한 사람들입니다. 이종구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이신호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의료산업학과) 이승희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조비룡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오주환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김윤희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안아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남미희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김도환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김새롬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기원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건강사회정책실)
20/09/03 11:52
저기 보고서에 참여하신분들은 저와는 의견이 다르고 학계에서 밖에 못뵌분들이긴한데, 의료사회주의는 매우 일방적인 단어라 사용에 신중하셔야합니다.
20/09/03 11:22
음, 저때와 지금의 결과가 상당히 다를 수 밖에 없는 게
의대 -> 의학전문대학원 으로 바꿨고, 부속병원을 전제로 한다고 적혀 있는데 지금은 부속병원 설립은 아예 얘기도 없습니다. (이게 핵심) 추첨으로 뽑는다는 발상은 있지도 않았고요. 박근혜 최측근이었던 당시 서창석 병원장은 차치하고서라도, 저 때 산학협력단에서 보고서를 주도한 건 지급 파업중인 임상의사들이 아닙니다. 전제조건이 다른데 결과가 다를 수 밖에요.
20/09/03 11:23
저나 글쓴이 분이나 가짜뉴스 싫어하실텐데, 본인부터 자세히 알아보시고 일방적으로 선동하는 이런 식의 가짜뉴스를 전하는건 조금 지양하는게 어떨까요?
기사 타이틀만 보고 옳타구나 싶어서 글쓰신건 알겠지만, 이 기사는 너무 의도가 뻔하고 금새 반박당한 기사여서요.
20/09/03 11:24
애초에 저 서울대 의대 교수들과 지금 파업 반대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다른데 평행세계 운운은 웃긴거죠
2015년 문재인 曰 : 박근혜 정부에서 국개채무비율 마지노선 40% 깨져. 나라곳간 바닥. 2019년 문재인 曰 : 우리만 국가채무 40% 가 마지노선인 이유가 뭔가? 과학적 근거가 뭐냐? 2015년의 문재인과 2019년의 문재인이 평행세계에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20/09/03 13:42
대통령이 되고나니 얻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달라져서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거죠.
그리고 문재인이 완전무결한 인간도 아닌데 틀릴 수도 있는거죠.
20/09/03 11:28
저기서 말하는 서울대 교수들이란 김윤, 김용익 등 서울대 예방의학과 라인을 말하는 겁니다. 정부의 힘으로 요즘 방송에 자주 나오는 그 분 맞아요
이사람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저걸 밀었고, 이들의 의견은 전체 교수진의 의견과 정반대입니다 이들이 어떤 음모를 꾸미는지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031781 오늘자 기사에 소개되어 있군요
20/09/03 11:53
정확하게 서울대 예방의학교실은 이제 정치적 색채가 없는 순수 학문에 가까운 교실이고, 정책관련은 의료관리학 교실에서 하고 계십니다.
20/09/03 11:30
저는 잘 모르지만, 본문에는 부속병원이 딸린 의대 증설이 필요하다. 이거 아닌가요?
병원이 늘어나면 당연히 의사도 늘어나야겠죠. 지금은 병원이 없는 의대만 증설하겠다. 이거잖아요. 병원 수는 그대로인데 의사만 늘리겠다. 이건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이상한데요.
20/09/03 11:34
지금 공공의대 관련해서 글이 너무 많아 큰 이슈가 아니면 댓글화하고 조금 더 신중하게 글 쓰자는 분위기
아니었나요? 이런 때에 아주 대놓고 가짜뉴스를 댓글화한것도 아니고 당당히 글쓰기 버튼 누르셨네요. 이러고도 사과나 피드백 한마디 없는건 아니시겠죠? 누구는 글 쓸 줄 몰라서 글 안쓰는게 아닌데 이런 무책임한 글은 좀 화가 나네요. 제발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소한의 체크는 좀 하고 글을 씁시다.
20/09/03 11:40
기회주의자의 내로남불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걸 저격하려면 그 대상과 과거 현재의 행적비교를 확실히 구체적으로 해야죠..
한낱 게시판에서도 그래야 하는데 언론이라는 놈들이 그냥 서울대교수들 하고 대충 뭉뚱그려서야..
20/09/03 11:41
참고로 저 용역 수행한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용익(현 건보공단 이사장, 민주당 2선의원) 사단은 문 정부의 의료정책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문 정부 의료정책을 만들어낸 사람들이죠. 이걸 서울의대 교수들 입장으로 후려치는 악의적인 왜곡이죠.
20/09/03 13:48
김용익 사단이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지는 않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결국 김용익을 필두로 하는 이진석, 김윤 등과 입장을 같이 하는 집단이죠.
예방의학교실,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교수진 중 몇몇... (저 연구 말고도 작년에 의사수 관련한 정부 연구용역 어느 교수가 수행했다거나 하는 이야기 다 듣고 있습니다...) 이걸 서울의대 교수들이 박근혜때는 의사수 증원하라더니 문재인때는 반대하는 거 보면 정치논리다 하는 식으로 왜곡하는 건 의도가 너무 명확하잖아요.
20/09/03 16:10
그것도 아니라는 뜻이라서요.
사단이라는 표현만 갖고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대부분 아는 분들이라서요. 사안에 따라 접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아예 다른 관심사를 가지는 경우가 더 많고... 저 중에 김용익 계열 직계라고 할 만한 사람은 한 명 정도 눈에 띄는 군요. 저 분들이 면면을 보면, 김용익 사단이라기보다는 서울의대 내의 특정 조직으로 얽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뭐하러 전립선님께 이걸 설명드리고 있나 싶긴 하군요...
20/09/03 11:43
제가 좀 잘못 알고 주관적으로 글 쓴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피드백으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수정해봤는데 한계가 있어서 후속조치가 고민되네요. 피드백해주신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불쾌하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하게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9/03 11:52
"좀만 제대로 알아보면 의사집단에서 얼마나 선동하고있는지 바로 나오는데도 그냥 인터넷에 올라온 단편적 글만 보고 진짜인가봐 하는게 대다수죠."
1시간 전에 본인이 쓰신 리플인데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셨는지 궁금하군요.
20/09/03 13:53
머리 좀 식고 생각하니 흥분해서 과하게 비꼬는 표현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불편하셨을 거 같은데 사과드리고, 저도 앞으로 표현에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03 11:46
그냥 아예 관련 불판을 파는게 낫지 않나 싶을정도네요 크크..솔직히 아래글도 그렇고 그냥 불판 파놓고 쓰면 딱 적당한 글 같아보이는데 말이죠.
20/09/03 11:48
박근혜 정부까지 끌고와서 정당성을 주장을 하는데 그것마저 잘못된 내용이라 실패했다면
지금 정부가 그때 정부와 수준이 얼추 비슷해졌단건가 싶네요.
20/09/03 11:51
여론이 찬성이 더 많았던 적이 있긴 한가요? ...
공감이 40% 가까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대단해 보이는데 ...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면 모를까... 댓굴에 써도 충분한 내용들이 글로 계속 올라오니...
20/09/03 12:06
은근히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6년 철도파업(본문은 아마 2013년 철도파업 여론조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이 있고,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은 찬반비율이 65대16으로 이거랑 비교도 안되게 찬성측이 압도적이었습니다.
4대6정도면 그냥 일반적인 파업이랑 큰 차이가 안나서 딱히 의사들한테 대단하다거나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긴해요.
20/09/03 12:11
맨앞에 (의사파업 중에) 라는게 빠졌네요;;;;;;;;
저는 여론전을 이길 생각으로 가면 무조건 망한다고 봅니다. 여론전을 그렇다고 안하면 안되지만. 가장 무기는 여론이 아니거든요, 물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20/09/03 12:13
여론전은 무조건 이길 생각으로 가야됩니다. 정부랑 싸우는데 여론전도 못이기면 승산이 거의 없어요.
그렇게 욕먹던 택시 파업도 찬성이 30퍼는 나왔습니다..별로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에요. 결국 정부 압박하는 가장 큰 무기는 여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론이 호의적이어도 정부가 작정하고 밀어붙이면 쉽지 않은데 여론까지 안좋으면 그냥 정부 입장에선 리스크가 거의 없는 선택이 되버리는겁니다.
20/09/03 13:58
양측 있는 곳이 드물죠.
전 처음에 모 전자기기 사이트 보고 초반에 어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Pgr 같은 곳이 있어서 그나마 감사합니다,
20/09/03 12:00
파업찬성 40%면 거의 역대급이죠....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파업에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건 간만에 봅니다. 거기다가 평소에 욕 많이 먹던 의사집단인거 감안하면.. 솔직히 찬성이 10%미만일 줄 알았음.
20/09/03 12:32
솔직히 저도 생각보다 높아서 좀 놀랐습니다. 철도파업이 비슷한 수치였다는데.. 의사들 인식이 훨씬 안 좋은데 이 정도면 꽤 높은 거 아닌가요? 그리고 '의사총파업' 말고 '공공의대 찬반'으로 투표하면 조금 더 높을 거 같기도 하고요.
20/09/03 13:02
철도노조 인식이 의사보다 더 안좋았으면 안좋았지 좋진 않을겁니다..의사는 기본적으로 깔린 사회적 존경이라도 있지 철도노조는 뭐...과거부터 인식이 좋았던 적이 없었죠. 심지어 저때는(2013년으로 추정되니) 보수정권 반대하는거라 온갖 언론에서도 철밥통에 철피아라면서 거의 동네북 수준으로 신나게 두들겨맞았고요.
공공의대 찬반으로 투표하면 반대가 좀 더 줄긴 합니다(5대4정도) 반면 첩약 급여화 같은 경우는 오히려 찬반이 6대3으로 벌어지기도 하고요. 의사 정원 확대가 여론조사랑 가장 근접한편이고, 나머지는 편차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그리고 어느 파업이든 한쪽이 7이나 8수준으로 압도적인 경우가 생각보다 별로 없어요. 필수유지업무 법도 없어서 진짜 개판오분전으로 파업했던 1994년 철도파업 여론이 반대가 70퍼였던거보면..현기차 노조정도는 되야 반대 70퍼 쉽게 찍더라고요 크크
20/09/03 13:13
그럴리가요. 현기차 노조는 이 분야에서 비호감 원탑이라 비빌 대상이 없습니다 크크...심지어 저쪽은 바라는 것도 그냥 임금인상 딱 하나라 여론이 좋을수가 없죠. 뭐 정책가지고 싸우는거라 찬반이 나뉠 여지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런거때문에 택시쪽도 현기차 노조에 비하면 선녀소리 들을 정도니까요. 의사들은 기본적인 인식이 있어서 철도노조보다는 좀 더 나은지라 지금까지 철도파업들 참고해보면 딱 이정도 나올 것 같았는데 대충 예상이랑 비슷하게 나오긴 했네요.
20/09/03 12:39
사실 의사파업으로는 역대급 지지율입니다.
사실 의사들 기대치도 한 10%정도 되었을 것 같은데, 40%면 고무적이지요.
20/09/03 14:31
의료전문가들은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걸로 이해했는데
파업하는 의사나 사직하는 의대 교수들이나 다 의료계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전문가가 아닌데 그 분야 현직에 있을 수가 있어요? 애초부터 다른 말씀이셨으면 제 댓글이 번짓수 잘못 찾은겁니다..
20/09/03 14:37
제가 이해하기로는 예방의학과 등의 교수들이 학문상 전문가라는 댓글에 다리기님은 모든 의사들이 전문가라고 말씀하신 것 같아 아리송하게 느껴졌네요.
의사그룹은 현업종사자일 뿐이지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문가도 포함되어 있을 뿐이죠.
20/09/03 15:02
의사라고 해서 '학문상' '정책' 전문가는 아니라는 말씀이라면 동의합니다만
의사가 현업종사자일 뿐 '의료계 전문가'로 불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건 이상하다 느낍니다.
20/09/03 15:04
의료계 전문가니까 의료업을 하고 있죠. 이 사안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적 방법, 즉 의료 그 자체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사회정책상 논의이므로 전문가가 아니라는 거죠.
20/09/03 15:22
네. 의료와 의료 정책은 분야가 다르다는 말씀이시죠. 이해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현장을 완전히 배제하고 정책을 만드는 뻘짓을 반복할 게 아니라면 현장의 목소리도 귀 기울여야 할텐데 의사는 이쪽 전문가가 아니니까 빠져, 식으로는 안갔으면 좋겠네요. 분야 안 가리고 현장이랑 상관없는, 속칭 전문가들이 책상에서 만든 정책 때문에 현장에서 엿먹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요.
20/09/03 14:38
의사라고 전부 의료정책/의료관리학 전문가는 아니죠.
물론 다른 의사들도 현직에 있으니까 자기가 있는 현장 중심으로 느끼는 바가 있고 일반인보다는 훨씬 잘 알겠지만, 이번에 이슈되는 공공의료 관련 찐전문가들은 의료정책/의료관리/예방의학 전공하고 관련 연구하시는 분들이죠.. 가정의학과도 어느정도 연관 있구요.
20/09/03 15:08
저는 의사 = 의료계 전문가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정책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전문가고 의사는 그쪽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씀이시군요. 이 문제를 '의료계' 문제가 아니라 '의료 정책'의 문제로 접근하는 시각이면 말씀하신 게 정확하네요
20/09/03 14:33
가장 밀접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의학교육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JTBC 토론에 반대입장으로 나왔던 교수님이 세계의학교육협의회 부회장까지 지내신 분인데 최근 10년간 의학교육계에서 한번도 논의된 적 없는 정책을 정부가 갑자기 들고 나왔다고 이야기했었죠.
20/09/03 14:42
제 댓글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그렇군요. 혹시 서울대 의학교육학교실이나 예방의학교실/가정의학과에 계신 분들은 가장 밀접한 전문가가 아닌가요?
20/09/03 17:37
일단 생각하시는대로 임상의는 이해당사자에 가깝고 의료정책쪽을 연구하는 분들이 정책전문가인건 맞죠
가정의학과는 진료과쪽이고 예방의학같은 분야를 공부하지 않으면 그냥 임상의와 같습니다. 병행을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쪽 전문가 분들중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분들이 종종 계시는 것이고요. 서울대 의학교육실/예방의학교실/의료관리학교실 쪽은 전문가가 맞습니다만 이건 좀 정치적인 영역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을 만든 김용익 명예교수가 의약분업때무터 민주당쪽 의료정책을 만들어왔고 12년, 17년 문캠에서도 함께한걸 보면 감이 오실겁니다 같은 주제에 관해서도 연세대 나오신 분들은 입장이 많이 다르다고 알고있습니다 크크 케인즈주의자와 신자유주의자들이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한쪽은 틀리고 어느 한쪽만 전문가인건 아니니까요
20/09/03 17:51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린 것은, 다리기님의 원래 의견대로라면 의사들은 대부분 여기에 반대하니까 99%압도적 다수의 전문가들이 본 정책을 적극반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점, 나눔손글씨님의 의견에 따르면 일괄적으로 '가장 밀접한 전문가들은 반대입장'이라고 보일 수 있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저 문맥에서 [가장 밀접한 전문가]라는 단어선정은 매우 편향적이죠. 숫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전문가들도 어느정도는 의견이 갈린다는 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당신들은 우리쪽 주장을 반박할 수가 없어. 왜냐면 우리 의견이 합리적이니깐' 같은 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피지알에서 너무 많이 봤어요. 정치분쟁이 되었다는 증거죠. 추가로, 전문가가 맞으면 맞는 거지 굳이 한 문장 내에서 정치를 들먹이는 건 그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에 몸 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정치적 의견이 상당부분 있다고 퉁쳐버릴거면 의협의 목소리는 두말할 것도 없이 걸러야 하니까요.
20/09/03 13:10
저들은 지금도 증원을 찬성하고 있죠
저들이 서울대 인것은 맞지만 극히 일부 사람들이죠, 일반적으로 일반인이 생각하는 의사와는 조금 다른 행정하면서 국가기관에서 연구비 따서 입맛에 맞는 연구 해주고, 돈을 대주는 기관과 대립하면 연구비를 못따죠 국가와 이익관계를 같이하는 이익집단, 조금 심하게 이야기 하면 서울대내 국가연구기관
20/09/03 13:12
https://m.youtube.com/watch?v=9YUQHRYb138
이 영상 보시면 지금이랑 박근혜때랑 뭐가 다른지 정확히 나옵니다. 홍준표의 지적을 잘 보세요. 박능후 장관이 뻘뻘 땀 흘리며 대답하는 게 질문에 대한 답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20/09/03 13:39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792352
코로나 시국이 기회랍나다
20/09/03 13:59
https://youtu.be/GRUEsHwehBA
"코로나가 공공의대 절호의 기회… 미통당이 지탄받게 하자" 민주당 '공작정치' 발언
20/09/03 16:13
관련글 댓글화 합니다. 본문 외 댓글은 가독성이 떨어져 붙여넣지 않습니다.
Date 2020/09/03 12:29:35 Name 탄이 Link #1 MDEE Subject [일반] 집사람과 이번 진료거부사태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합니다. (수정됨) 수정 삭제https://pgr21.co.kr/freedom/87950 먼저 전 이번 진료거부사테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기피과에 대한 얘기나 수가에 관한 얘기들. 그리고 정부가 하고 있는 일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상황을 천천히 지켜보니 전 찬성쪽이 되더군요. 하지만 집사람은 완전 반대 입장입니다. 살면서 이런얘기로 썰전을 한적이 없었는데 요즘 자주 하네요. 집사람의 주된 반대 입장은 이겁니다. 1. 왜 하필 지금이냐. 어떠한 경우에도 진료거부는 안된다.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뭐하는 짓이냐..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잊었냐! --왜 하필 지금 정부가 그 얘기를 하느냐가 더 문제 아닌가? 의사도 직업일 뿐인데 너무 의무를 강요하지마라. 2. 돈도 많이 벌면서 자기 밥그릇 안 뺐길려고 난리 치는거다. --의사 월급이 많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지금 내 연봉이 의사들보다 적은데도 스트레스 때문에 다 때려치고 싶은데. 타인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면서. 그만큼의 리스크를 안고 일하는데 그게 뭐가 많냐. 그리고 당신이나 나나 그사람들 만큼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일해본적이 없지않느냐. 절대 많은게 아니다. (기피과가 쟁점이니까..생명을 다루는게 맞는거겠지요..) 3. 지금 의사가 없어 죽는 사람들도 있지 않느냐. 당신은 우리가족이 그런일을 당하면 가만있을수 있냐. -- 그때는 나도 참을수 없겠지.......일단..화는 내겠지... 4. 수술실 CCTV는 왜 안하는데? 의료사고낸 의사들은 왜 다시 복직하는데? -- 그건 이거하고 다른 문제잖아...그걸 왜 여기서 따지는건데... 위 네가지가 가장 큰 반대 이유입니다. 그 외에 제가 알고있는것들을 얘기 해주지만, (시민단체 추전, 정부의 문서화 거부, 공공의사들(기피과) 근무할 병원의 부재 등..) 의견을 좁히기가 쉽지가 않네요. 처음엔 이걸 그렇게 이해를 못하나 싶다가도 정작 제가 디테일한 내용을 알지 못하니 설득이 어렵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어제 나온 그 뉴스. '박근혜시절 서울대 교수들이 찬성했다..; 그 뉴스를 같이 보면서 올바른 반박을 할 수가 없더군요. (밑에 글의 댓글로 내용파악했으니 집에가서 얘기해 줘야지요. ) 주위에 사람들이 의사들 욕을하고 인터넷에 악플이 넘쳐나지만.. 정작 제가 제대로 반박할수가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가지 찾아봐도 참..알기가 쉽지 않더군요. MDEET...점수관련한 내용을 찾아보려니 그것도 잘 모르겠고. 전공의,전임의 라는것도 이번에 알게됐습니다. 부디.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고. 고생하시는 의사분들의 처우도 빨리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P.S) 댓글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합니다. 집사람과 싸우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토론수준이지 격해지진 않습니다.. 몰라서 죄송하지만 댓글화에 관해 누가 좀 알려주시면...먼지 모르겠어요...
20/09/03 16:46
https://news.v.daum.net/v/20200903125345114
실제로 의사 부족에 따른 해법으로 공공의대 신설이 논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2015년 5월19일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48명의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는데, 모두 새누리당 소속이었다. 법안 발의는 의원 10명 이상의 참여로 이뤄지는데 48명이나 참여했다는 것은 힘이 실린 법안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주호영 의원(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을 포함해 김성태·심재철 의원(전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중진의원들도 참여했다. 정치권은 여야 상관없이 공공의대 계속 추진하려 했어요 지금까지 의협이 계속 반대해서 실행 못한거지 그리고 대학 입학 정원 계획을 고3이 짜야 합니까 국가 보건 정책을 세우는데 왜 의사 의견만 들어줘야하죠? 서울대 보고서가 더 전문가들이 작성한거죠
20/09/03 17:17
이번 선거 조작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은 100% 믿으시나요?
4대강 효과있다는 전문가들 의견은 100% 믿으시나요? 알자나요, 전문가 의견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입맛따라 선택할 수 있는거... 프로끼리 모르는척 하지 맙시다, 다 알면서 흐흐흐
20/09/03 17:04
[현정부, 공공의대 연간 1600명 운영 예정]
[ 공공의대는 2022년 400명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최대 1600명까지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 글 작성자님 방식으로 공공의대 이슈 정원을 적어봤습니다. https://www.gov.kr/portal/gvrnReport/view/1351000-201600167?policyType=G00302&srchTxt=%EA%B3%B5%EB%AA%A8 보고서 찾아보니까 7년제 학부에 연 100명씩 뽑아 전교생 700명이네요. 165p 글과 기사가 애매하게 적혀있어 찾아봤습니다. 연 100명씩 뽑아 총 700명 운용인데 연 700명씩 뽑아야한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오독하기 쉽겠네요. 그리고 지금하고 늘릴려고하는 정원 수가 몇배가 차이나는데 저때하고 지금의 의견이 다른건 당연하지않나요?...
20/09/03 17:26
적어도 이런 논의를 총선을 위해 민주당 혼자 갑자기 꺼낸 건 아니다,
저게 진리라고 잘라말할 수는 없어도 의사들이 포함된 연구에서도 의사 수 부족이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다는 점 정도는 확인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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