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7/23 14:47:39
Name LunaseA
Subject 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의 이혁진 (수정됨)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있어 오후 5시 35분경 수정, 내용추가한 글입니다)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게시판에는 이제까지 관련글이 하나도 없었네요.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건인것 같아 간단히 써봅니다.


잘 알려진 바대로 이 사건은 전형적인 '금융사기'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공기업들은 신용등급이 최상급이라 아주 거대하고 특별한 이변이 있지 않는한 공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사서 만기까지 보유시 손실이 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옵티머스라는 사모펀드 운용사가 그런 채권에 투자한다고 돈을 모아서 싸그리, 정확히 말하면 98%쯤 빼돌린 사건입니다.

http://www.inews24.com/view/1284323
현금화 가능자산이 2%라는건 돈이 2%만 남아있다는 소리고, 나머지 98%는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갔다는 소리겠죠.

그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위 기사에 나오는 곳의 이름을 봐도 그렇고, 그 외 복수의 기사를 통해서 볼때도 죄다 대부업으로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그 중 절반 이상 혹은 절반이 되지 않더라도 상당한 비중임은 분명한 정도가 이모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곳들입니다.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전부 조폭이라고 보면 될것 같구요. 조폭이 사모펀드를 통해 5500억을 모아서 삼킨겁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52414.html
사기의 수법은 대략 이렇습니다.


이모씨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https://news.joins.com/article/23814371

2002~2003년에 공갈 협박을 해서 2004년 12월에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판결문에는 “각(셋 다) 밀양 지역 폭력조직인 ‘신동방파’의 일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라고 적혀있다고 하고, “돈을 빨리 갚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애들을 풀면 별로 좋지 않다” 라는 식으로 협박을 했다고 하니 이 또한 딱 조폭입니다.
공범2인은 상해 등 전과 7범, 상해치사 등 전과 4범이고, 이씨 본인도 환각제 등 전과 3범입니다.


정확히 어디로 얼만큼 갔을까.


이 기사가 좀 더 자세히 나와있네요.

씨피엔에스(2천52억)
아트리파라다이스(2천31억원)
라피크(402억원)
대부디케이에이엠씨(279억원)

각각 검색을 해보니 모두 대표자가 같네요. 75년생 이모씨입니다.
본문을 수정하기 전에는 이혁진과 이모씨를 착각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합치면 4700억 가량이니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 돈의 흐름은 다시 세개로 나뉩니다.

1. 부동산, 코스닥
2. 트러스트올 -> 성지건설
3. 코리아리츠 -> STX건설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이혁진은 2005년에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라는 곳에서 이사 자리에 오릅니다.

이혁진이 한양대 86학번이라 가능한 일이라고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물론 그냥 86학번이라서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럼 아무나 다 하게요. 한양대 민족해방 운동권 출신이라서 가능했을 거라는 얘기죠.
제가 쓰는 글들에 '만물 NL설'이라는 식으로 비판하는 분이 계셨는데요. 실제 그렇게 돌아가는걸 어떡합니까.


같은 86인 임종석에 대해서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임종석은 경력이 '북한'말고는 아무것도 없다시피 한 인물입니다.
전대협 의장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유도 바로 북한에 임수경보내서고, 애초에 전대협 자체도 '자주통일'과 '민족해방'이 핵심이죠.
그 이미지를 통해 만들어진 권력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 연예인과 같은 존재입니다. 호랑나비 한곡가지고 평생 잘먹고 잘사는 김흥국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약간 부적절한 비교인것 같아 흥국이 형한테는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90년대 중반에 '청년정보문화센터'라는 IT 느낌나는 이름을 가진 단체의 소장을 맡았다고는 하는데, 당시 많은 시민단체들이 그랬듯 실제로는 그냥 NL 외곽단체 정도였을겁니다. 검색해보면 당시 단체의 활동도 나오는데, 그것도 북한어린이돕기운동이라는게 나옵니다.

그 이후에 만든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입니다.
남한 방송에서 북한 저작물을 이용하면 저작권료를 북한에 지불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곳입니다.
2002년 8월에 사실상 임종석이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제안자인 임종석 의원이 북측의 민화협 김일성사회주의 청년동맹에 남북 경제문화교류를 제안함에 따라 회담을 하고, 4개 기업이 북측의 민경련과 의향서를 체결하기도 하고, 의약품 등 지원도 하는 등 여러가지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2004년에는 비영리법인이 출범합니다.
임종석이 만들고 한완상이 초대 이사장을 지내는 그런 곳이라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닌데요.
거기에서 이혁진이 상임이사를 맡습니다. 임종석이 이사장을 지낼 때.


이혁진은 2009년에 옵티머스의 전신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을 만듭니다. 2017년 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정무특보’를 맡았던 조대진 변호사는 에스크자산운용에서 사내이사, 운용지원 부사장을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조변호사는 조국 민정수석 시절 선임행정관을 지낸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같은 법무법인 사람이기도 하죠. 윤석열 마누라와 장모를 고발한 것도 마침 이 사람이구요.


2013년에 시작된 제1회 서울시민영화제를 만든 것도 이혁진입니다.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13072293591

'개인 자금에다 금융인으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 [기업들로부터 10억원가량을 기부받아] 영화제를 열게 됐'다고 하는데요.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4934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은 있는데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모른다.”(문정현 대책연대 공동대표)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renewal_col&nid=72128
적자 추정액 3~4억. 인건비를 체불하는 등 난리가 납니다.
파악된 계약직 스탭과 알바만해도 42명이 돈을 못받았다는 모양입니다.

돈이 어딘가에서 들어오긴 했는데 어디로 간지는 모르는건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 모습이죠.
여가부에서 정의연으로 10억대로 돈이 들어가는데 받은 기록도 없고 어디다 썼는지도 모르는것과 같죠.
얘들이 일을 하면 이상하게도 다 이렇게 됩니다. 이러니 만물 NL설을 얘기안할수가 없죠.



2012년에는 민주당 공천까지 받아 서초갑에 출마하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낙선합니다.

유명인사가 자문단 혹은 초청 강연등으로 들어가서 사기 행각을 돕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돕는다고 해두죠.
아무튼 그런것도 VIK와 같습니다.
물론 김창호, 이재정, 변양균, 도종환, 유시민과 같은 초특급 화려함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지만 무려 이헌재가 자문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청와대 행정관도 있으니 나름 꽤 합니다.
이진아 행정관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경력도 있고 서울시, 국정원, 농어촌공사 등 참 다양하게 하셨네요. 최종적으로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하시다가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사표를 냅니다.
이진아 남편도 자문단이고 한양대 나오셨네요.


옵티머스에는 청와대 행정관.

디스커버리에는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장하성 동생.

라임에는 경제수석실 행정관.

VIK에도 청와대 행정관.

참 다양하게들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Warrior
20/07/23 14:49
수정 아이콘
잘 읽고 있다가 이혁진이 한양대 86학번이라 가능한 일 / 주사파에서 내렸습니다.
근거도 없고 부연설명도 전혀 없네요
20/07/23 14:56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떻게 설명하실건데요. 누가봐도 딱 보이는건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7/23 15:07
수정 아이콘
음... 뭐 근거도 없고 부연설명도 없지만 의심할만은 하지 않나요? 흠..
StayAway
20/07/23 15:11
수정 아이콘
오컴스 레이저라고.. 더 명백하거나 더 직관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알기쉬운 해설이 대부분 진실에 가깝죠. 서초갑 공천이 나온이상 유착관계가 있다고 보는게 편하죠.
병장오지환
20/07/23 15:29
수정 아이콘
알기 쉬운 게 아니라 간단한 게 진실에 가까운 것 아닙니까? 각종 의혹들을 지지자들에게 제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분이 계신데 뉴스공장 진행하시는.. 그분 썰들이 크게 진실에 가깝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알기는 쉽습니다만;
StayAway
20/07/23 15:31
수정 아이콘
제가 표현이 애매했네요. 단순한거라고 말 하는게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공장의 그 분은
설명은 그럴싸한데 전개과정이나 추론에서 전제나 비약이 너무 많죠. 타고난 썰쟁이같긴합니다.
병장오지환
20/07/23 15:33
수정 아이콘
여러 가지 설명을 할 수 있는 와중에 제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그럴싸한 시나리오로 만들어서 야 이거보이지? 이거아니면 설명이 안돼~ 딱 말이되잖아 아 물론 제가 이게 사실이라고 말은 안했습니다. 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썰의화신 책임회피까지 완벽 덜덜
20/07/23 15: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그분은 믿고 싶은걸 말해주시는분에 가까운 분이라..
병장오지환
20/07/23 15: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믿고 싶은 걸 알기 쉽(다고 생각하)게 설명해주시는 분 크으
20/07/23 19:11
수정 아이콘
뭐랄까 딱 그분 음성지원되는 글 스타일이긴 합니다. 크크크
원더보이
20/07/23 15:37
수정 아이콘
임종석이랑 이혁진은 여러모로 교류관계가 있다고 합리적인 의심은 가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대학교 기준으로 엮어서 음모론을 제시하는 건 좀 웃기네요.

이현진이 개인적인 관계를 이용한 비리로 생각하면 될 거 같은데요, 리베이트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요.
진짜 이현진이 거대한 음모론의 핵심인물이라면 굳이 서초갑에 공천을 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런데 좀 웃긴건 동문문화가 많이 퇴색하긴 했는데
음모론 같은 전개에는 일반사람들한테 잘 먹히는 것 같군요
20/07/23 16:05
수정 아이콘
임종석과 이혁진은 대학교 기준으로 엮는게 충분히 말이 되는것 같구요.
굳이 서초갑에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건 뭔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엮여있으니 하는것 같은데요.

본문 말미에서 이진아 남편을 한양대로 엮은게 그 '동문문화라는 음모론 같은'게 될텐데요.
전대표 이혁진, 현대표 김재현, 이진아 남편(윤석호)가 하필이면 다 한양대입니다.
이 경우 같은 한양대로 엮는다는게 그렇게 이상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컨데 XX대 민주동문회에 운동권 출신이고 빌라 분양을 하는 10년 선배가 있을 경우, 후배가 부동산이나 건축자재 등 관련 업계에 있으면 얽힐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양대 선배가 사모펀드하면 한양대 변호사, 한양대 고위공직자랑 같이 일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지죠. 그냥 그렇다는건데 그걸 가지고 굳이 '엮는다'라고 표현할게 있나요.
게다가 이 경우 한양대 선배는 각각 86, 89고 후배는 98인데 그 후배의 마누라가 그냥 변호사라기보다는 정치권 인물입니다.
해덕파워웨이와 부부가 같이 관련되어 있기도 해서 부인과 남편을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그 후배인 한양대 98은 그냥 98이 아니라 '정치권 관련 한양대 98'이 되기 때문에 정치권의 다른 한양대와도 당연히 연결됩니다.
빵뎅이
20/07/23 18:53
수정 아이콘
????? 저 위에 나름 냄새 풀풀 나는건 뭔가요? 잘 읽고 있는게 맞는지? 아니면 보고싶은것만 보는지?
NaturalBonKiller
20/07/24 18:45
수정 아이콘
털보의 킹리적 갓심보다는 훨씬 설득력있는데요
자유지대
20/07/23 14:54
수정 아이콘
아주 깨끗하게 잘 털어먹었네요.

그리고 김흥국은 호랑나비외에도 59년 왕심리가 있습니다.
이라세오날
20/07/23 14:55
수정 아이콘
윗분 말대로 한양대 출신 이후로 재밌는 음모론이라고 생각하고 잘 읽었습니다.
맥스훼인
20/07/23 14:59
수정 아이콘
청와대 행정관인 이진아변호사 남편인 윤석호 변호사도 한양대죠. 이 두분도 옵티머스 관련사 무자본 m&a로 잘 해 드셨구요.
사실 이 건은 한양대 출신 얘기 말고 청와대 행정관 출신 얘기만 했어도 충분한거 같습니다..
홍대갈포
20/07/23 15:01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역시 인맥이 중요하군요
시니스터
20/07/23 15:03
수정 아이콘
좌우가 똑같은 전화번호~ 전화번호~
20/07/23 15:05
수정 아이콘
잘 읽었는데, 주사파보다는 그쪽 계열 인맥을 지칭하는 다른 단어가 있다면 그걸 쓰는게 좋을듯합니다.
20/07/23 15:0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20/07/23 15:13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면 이혁진 얘기가 주제 같은데 어째 가장 하고 싶으셨던 얘기는 임종석 얘기 같군요
시니스터
20/07/23 15:17
수정 아이콘
임종석 따님의 명품이 이해가 되는 오컴의 면도날?
20/07/23 15:30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겁니다.

이혁진은 아주 특이한 삶을 살아온, 대중에게 다 공개가 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유착, 잘 모르는 조폭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겠습니까. 심각하게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20/07/23 15:18
수정 아이콘
이상하죠. 정권이 바뀌면 줄줄 감옥갈사람 나올 사안이라고 봅니다
20/07/23 15:24
수정 아이콘
이해가잘되네요
20/07/23 15:25
수정 아이콘
이쪽 관련 문제가 정부의 아킬레스건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면 추미애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해체한 이유를 모르겠거든요.
안철수
20/07/23 15:26
수정 아이콘
이력이라고는 민주당(운동권) 관련 밖에 없는데
5천억짜리 사기를 기획, 실행, 슈킹까지 혼자 다 했다?
삶은 소대가리가 웃겠다오.
중복체크
20/07/23 15:37
수정 아이콘
뭔가 뒷배에 더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잘읽었습니다
카미트리아
20/07/23 15:41
수정 아이콘
뭔가 뒷배는 있어보이기는 한데
그걸 한양대 운동권 동문이라고 단언하는 건 너무 나이브 한 것 같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파보기 전에는 알수 없죠
Cafe_Seokguram
20/07/23 15:42
수정 아이콘
이런게...권력형 비리 의혹이죠...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봐주면 안 됩니다...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했으면 좋겠네요...

그런 일은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겠죠?
추미애가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서...윤석열을 막을 테니까요...
오바메양
20/07/23 15:43
수정 아이콘
한양대 86 언저리 학번으로 같이 학교 다녔던 사람에게 자주 이야기를 들었는데
글쓴분 의견과 거의 일치하네요
오늘우리는
20/07/23 15:43
수정 아이콘
이혁진이 건달 출신이라는 것은 중대한 오류입니다.
링크하신 뉴스기사를 보더라도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투자한 정체불명의 회사들의 대표가 공통으로 이모씨라는 사람인데, 이사람이 신동방파 출신의 건달이라는 거죠.
나이만 보더라도 이혁진이 말씀하시는데로 한양대 86학번이라면 대충 나이가 50대 중반정도 되야할텐데, 기사에서는 45살로 나오고 있죠.
Normal one
20/07/23 15:46
수정 아이콘
이혁진은 67년생이 맞다고 합니다
오늘우리는
20/07/23 15:54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깐 67년생이면 54~55살이 맞죠. 그런데 이혁진이 건달 출신이라고 본문에서 링크한 뉴스글을 보면 그 이모씨는 45살로 나옵니다. 보통 기사에서는 만으로 표현하니깐, 대충 47살이라고 하더라도 동일 인물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20/07/23 1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45는 오기로 추정됩니다.

https://sundayjournalusa.com/2020/07/02/%EB%8B%A8%EB%8F%85%EC%8B%AC%EC%B8%B5%EC%B7%A8%EC%9E%AC-%EC%98%B5%ED%8B%B0%EB%A8%B8%EC%8A%A4-%ED%88%AC%EC%9E%90%EC%82%AC%EA%B8%B0-%EC%82%AC%EA%B1%B4-%EA%B9%8C%EB%8B%A4%EB%B3%B4%EB%8B%88/

다른 기사에서도 판결문을 인용하고 있으니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전과기록은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를 않는데요. 다만 이런건 있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70914390000232

여기 나온것만 폭행이 다수(A씨, 부인, 전 부인, 술집에서 만난 20대여성)에 강간도 있습니다.
동일인이 100% 맞다고는 못하겠지만, 한 99%쯤 확률로 맞을것 같습니다.
오늘우리는
20/07/23 16:45
수정 아이콘
링크하신 썬데이저널이란 곳의 기사는 7월2일자로 본문에서 먼저 링크하신 중앙일보 기사(7월1일자)보다 나중에 나온 기사입니다.
내용도 대동소이한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중앙일보 기사를 원소스로 후속기사를 생산할 때, LunaseA님처럼 이모씨와 이혁진을 혼동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중앙일보 기사의 제목이 "[단독] 옵티머스 천억대 투자받은 대표는 17년전 밀양 조폭"으로 나왔는데, 이혁진이 해당 인물이면, 당연히 그냥 "옵티머스 대표 이혁진은 17년전 밀양 조폭"이 훨씬 깔끔하고 임팩트가 크죠.

구글에서 '이혁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라고 검색해보니깐 이혁진이 자기 프로필을 블로그에 올려둔 내용이 있는데,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마이애셋자산운용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네요. 충남부여 출신이고, 학창시절(초중고대) 모두 서울에서 보낸 것으로 보아, 경남에 위치한 밀양지역 조폭집단인 '신동방파'와 연관될 만한 요소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ee_hyukjin&logNo=110133724885&proxyReferer=http:%2F%2Fwww.google.com%2Furl%3Fsa%3Dt%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web%26cd%3D%26ved%3D2ahUKEwjPt_bZ7eLqAhUZIIgKHfM-CvcQFjAGegQICBAB%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lee_hyukjin%252F110133724885%26usg%3DAOvVaw3pS8TVtdP2VP-meufRDtT4)

따라서, 이혁진은 밀양 조폭 출신일 가능성이 오히려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20/07/23 16:56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뭔 말씀인지 이해가 됐습니다.
벤틀리
20/07/23 15:46
수정 아이콘
사모펀드와 문재인정부는 여러모로 연결점이 많은데 하나같이 문제있는 펀드들이고 관련 인사들은 청와대 대통령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죠

음모론이라지만 저 수사를 하던 수사단을 해체시키고 무력화시킨 사람이 추미애죠
Polar Ice
20/07/23 15:48
수정 아이콘
조국때부터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단순한 음모론뿐만 아니라 의문시 드는 사람들 재산내역과 자식들 유학같은 거 생각 해보면 전혀 맞지 않는 것을 넘어 불가능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펀드나 이익단체와의 연결고리설이 제기됬는 데 법무부가 검찰의 발을 묶고 국회마저 과반에 잠식되어있으며 당론말고 모든 걸 묻어버리려고 하는 청와대와 여당의 행태를 볼때 이런 의혹을 처리할 수 있는 건 오직 특검 뿐인데요. 지금의 여당과 청와대의 자기편감싸기를 볼땨 고위 공직자 수사처가 시작되고 검찰의 수사권을 가져가게 된다면 진짜 고위공직자 관련 의혹들을 공수처가 처리할 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20/07/23 15:52
수정 아이콘
전라도에서 사기꾼 한 명 나오면 만물 전라도라 하실 분이시네
빵뎅이
20/07/23 18:56
수정 아이콘
??? 저 위에 4명이 한양대 동문인데 그냥 넘어갈 사항인가요?
20/07/23 19:37
수정 아이콘
엔엘운동한사람이 한양대 4명이 끝인가요. 엔엘이든 피디든 그시대에 운동성, 깊이 다 다르고 광범위한데 저 그룹의 문제죠 NL의 문제인가요
빵뎅이
20/09/13 01:00
수정 아이콘
어휴 그냥 손으로 하늘을 가리세요~ 그냥
홍대갈포
20/07/23 16:02
수정 아이콘
라임건에서 민주당 이상호 구속이네요
증권 수사단을 해체한 이유가 결국 ‥
Totato Crisp
20/07/23 16:05
수정 아이콘
업계에 있는 사람인데
이거 정권 바뀌면 무조건 다 잡아쳐넣어야 합니다
조국이고 임종석이고
넵튠네프기어자매
20/07/23 16:06
수정 아이콘
혹시 뭐 썰이라도 풀어주실수 있을까요...? 궁금해서요.
daffodil
20/07/23 18:50
수정 아이콘
(Sigh) 업계에 있다고 언론에 나온 것 이상으로 정보가 더 있는 것도 아니고.. 조국건은 재판 가 있으니 보면 알거고 옵티머스건은 금감원이 보고 있으니 만약 임종석이 연관되어 있다면 검찰이 보겠죠.
우에스기 타즈야
20/07/23 16:07
수정 아이콘
https://news.joins.com/article/23827645 미국으로 도망가서도 조국수호를 외치는 대단한 분이네요.
이쥴레이
20/07/23 16:19
수정 아이콘
이거 웃기네요.
20/07/23 16:15
수정 아이콘
뭐지... 저는 최근까지도 운동권 문화가 남아있는 대학을 나왔는데, 충분히 그럴싸한 시나리오라 느껴졌는데 말이죠. 동문과 사상적 동지라는 측면이 주는 연대의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게 오히려 신기하네요.
병장오지환
20/07/23 16:37
수정 아이콘
동문 같은 건 00년대 초반 학번에서도 이미 그게뭐지? 먹는건가? 취급이었기 때문에.. 각자도생의 시대에 같은 학부 같은 학번 사람도 군대 훈련소에서 처음 보고 그랬거든요. 같은 학교 나오면 근데 그래서 그게 뭐? 싶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운동권에서는 좀 더 그런 게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잘 모르겠고.. 아니면 아예 더 예전 아저씨 세대들에서는 그런게 또 남아있을 수 있었겠는데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살면서 그런 거 겪어본 적이 읍어서
아모르
20/07/23 16:17
수정 아이콘
최순실썰보단 훨씬 설득력있는데요
20/07/23 16:19
수정 아이콘
이거 제대로 털면 게이트급 스캔들이 될수도 있겠는데요.
20/07/23 16:28
수정 아이콘
추미애가 괜히 남부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해체한게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거죠. 본문 마지막 부분에 적힌거 다 털면 엄청 큰 사건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라임은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뇌물 먹어서 잡혀갔죠. (이 사람을 감찰하고 문제 없음 처리해준게 최강욱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입니다 크크크).
홍준표
20/07/23 16:27
수정 아이콘
일단 밀양 건달 이씨와 이혁진은 다른 인물 아닌가요? 나이도 그렇고 링크하신 기사에서도 다른 사람이라는 뉘앙스인데요. 여기서부터 출발하시니 글의 신뢰도가..
20/07/23 16:32
수정 아이콘
오기인지 아니인지가 애매하긴 합니다.

위에 보면 오기로 추정된다는 댓글을 써놨는데요.
다른 기사가 하나 더 있는 것도 그렇고, 또한 최근에 발생한 사건들만 가지고 봐도 폭행, 성폭행 전과가 너무 화려합니다.
홍준표
20/07/23 16:41
수정 아이콘
위에 링크하신 선데이저널보다는 중앙일보가 더 신뢰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가 굳이 기사 중앙 그림에 '이혁진'이라고 이름을 써 놓고도 기사 전반에 이모씨라고 쓸 이유가 딱히 없거든요. 기사에서 지칭하는 이모씨는 이혁진과 다른 밀양 조폭이죠.

그렇다면 링크해 주신 선데이저널은 무엇인가가 남는데, 저는 LunaseA님과 마찬가지로 선데이저널 기자가 저 둘을 동일인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이고요, 말씀하신 폭행/성폭행 전과는 이혁진이 2017~8년에 저지른 것이 맞는 것 같으나, 본문에서 언급하신 것과 다른 전과인 것 같습니다.
20/07/23 16:49
수정 아이콘
기자가 그런 착각을 하는건 상상을 못했는데.. 듣고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Cazellnu
20/07/23 16:30
수정 아이콘
임종석으로 대표되는 그 집단이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슈로더
20/07/23 16:43
수정 아이콘
추미애는 도대체 증권수사단을 왜 없앤건지.. 특수부야 그렇다 치더라도..
20/07/23 17:01
수정 아이콘
정권 비호세력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고 법무부 장관은 자기 수족을 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하고, 증권수사단은 해체하고, 검찰총장의 조직은 찢어놓고, 정권의 측근은 검찰총장의 부인을 고발하고, 임명된 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의 측근을 공격하는 이런일이 21세기에 일어나네요.

야당이 일을 못해서 그런건데, 지금이라도 뭐라도하려고 법무부장관을 탄핵소추했는데 반대표가 179표 나왔네요
20/07/23 17:14
수정 아이콘
코로나 시국에 직접적인 빅 네임 없는 스캔들의 한계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518631
꺼진듯한 라임에 미키루크가 구속된건 성과인데, 배경이나 금액 보면 불 지피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하나 더 하면, 현 정부 첫번째 대형금융스캔들로 만들려고 했던게 일개 강남아줌마였다는거죠.
온 언론이 자극적인 보도를 쏟아부었으니, 당분간은 왠만한 자극에 사람들이 반응하겠습니까-
멋진벼리~
20/07/23 18:13
수정 아이콘
이모씨와 이혁진씨가 번갈아가면서 나와서인지 이해관계가 좀 힘들어서
검색해보니 일단 이혁진씨는 옵티머스 전대표이고 옵티머스 자산운용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하네요.
현재 대표인 김대표 또한 임종석씨와 써클 선후배였다고는 하네요.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 후지네요.
신한금투나 NH투자 같은 큰 회사들이 묻지마 투자를 할 수가 있나요?
저희회사도 5억정도 신한금투 통해서 들어가있는데 이야기들어보면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NH투자는 어느정도 책임진다고 하는데 신한금투는 소식이 아직 없나봐요.
20/07/23 18:29
수정 아이콘
증권사가 묻지마투자를 한건지는 의문입니다.
본문에 한겨레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부산광역시매출채권, 한국토지주택매출채권, 국민행복주택매출채권과 같은 종류의 채권들을 편입하도록 되어있는 펀드이니 당연히 그렇다고 신뢰했을 수 있습니다.

"예탁결제원은 씨피엔에스 등 대부업체의 채권 인수계약서가 첨부된 메일을 받고도 역시 확인하지 않은채 옵티머스가 요청한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등록" 한게 맞고, 그런 사실을 증권사가 알지 못했던게 맞다면 묻지마 투자를 한건 아닌게 됩니다.

게다가 옵티머스의 그 펀드는 최근에 판매한 상품이고, 운용사 고문에 이헌재가 있고, 저는 잘 모르겠는데 양호라는 거물도 고문이고, 대표도 정치인입니다. 사기인줄 상상도 못했을 수 있습니다.

'알면서도'가 되면 완전 다른 사건이 되는데, 그건 현재로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멋진벼리~
20/07/23 21:36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은 묻지마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전에 투자처 관련 검토 완료 했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했거든요
멋진벼리~
20/07/23 2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보통 임원 퇴사시 2년 고문으로 하는거라 고문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퀀텀리프
20/07/23 18:30
수정 아이콘
수천억짜리 건이 두개가 터졌는데 상당히 조용하네요.
멋진벼리~
20/07/23 21:3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대부분이 기업 투자이고
NH투자, 신한금투 등 금융회사 끼고 투자한거라
그쪽에서 보상 할거라고 믿고 있어서 일거에요.
아직 상환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기도 하구요
소셜미디어
20/07/23 18:41
수정 아이콘
[최근 시민들과 피해자 가족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지속적으로 진상규명의 예봉을 무디게 하려고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제 모든 국민들 앞에 명백히 드러날 것이다. 그 순간, 그 현장에 대통령이 범인의 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싶은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너무 비극적일 것이어서 상상하기도 싫다. 국민들에게 비극을 목도하지 않게 하고 싶다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은 결단해야 할 것이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5112053505

이 말대로면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해체하신 분들이 범인을 아시겠네요.
양념반후라이
20/07/23 22:16
수정 아이콘
이때는 풍성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62 [뇌피셜주의] 빌린돈은 갚지마라 [135] 안군시대13382 24/03/03 13382 48
101061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도편 - [25] DownTeamisDown6158 24/03/03 6158 0
101060 하얼빈에서 시작된 3•1운동 [42] 체크카드7259 24/03/02 7259 0
101059 좋아하는 JPOP 아티스트 셋 [19] 데갠4395 24/03/02 4395 1
101058 환승연애 시즌2 과몰입 후에 적는 리뷰 [29] 하우스8419 24/03/01 8419 4
101057 22대 총선 변경 선거구 분석 - 광역시편 - [24] DownTeamisDown8430 24/03/01 8430 0
101056 우리는 악당들을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 [42] 칭찬합시다.11045 24/02/29 11045 49
101055 한국 기술 수준,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 [160] 크레토스14936 24/02/29 14936 0
101054 <듄: 파트 2> -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영화적 경험.(노스포) [76] aDayInTheLife7222 24/02/29 7222 14
101053 댓글을 정성스럽게 달면 안되네요. [36] 카랑카10756 24/02/28 10756 3
101052 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97] Endless Rain7723 24/02/28 7723 1
101051 강남 20대 유명 DJ 만취 음주운전 치사사고 보완수사 결과 [19] Croove9546 24/02/28 9546 0
101050 출산율 0.7 일때 나타나는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 ( feat. 통계청 ) [93] 마르키아르11318 24/02/28 11318 0
101049 친문이 반발하는 것을 보니 임종석 컷오프는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231] 홍철16732 24/02/28 16732 0
101048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4480 24/02/28 4480 5
101047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7339 24/02/28 7339 14
101046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5564 24/02/28 5564 0
101045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3694 24/02/27 3694 2
101043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1251 24/02/27 11251 0
101042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1486 24/02/27 11486 1
101041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1029 24/02/27 11029 0
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567 24/02/27 4567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4407 24/02/27 440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