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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1 14:10
잘못한거 100%
근데 "작년 3월 LH 김 부장과 이 전 대표가 민원 문제로 언쟁을 벌인 뒤, 김 부장이 화해 차원에서 제안한 두 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첫 민원이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20/07/21 14:16
맥락을 확실히 해야 단순 화나서 생기는 말실수인건지아닌지 알 수 있을거 같네요. 그거 없이 그냥 가붕개 드립하는건 좀 곤란하달까요
20/07/21 14:24
어떤 맥락에서든 얼마나 화가났든간에 나올 수 있는 종류의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저런 생각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저런 종류의 말이 나올수는 없습니다. 화가나서 원래 생각이 나온거고, 원래 생각이 나온 그게 실수일뿐, 실수로 없던 생각이 말로 나오는건 아닙니다.
20/07/21 14:26
2시간 몰랐지만 민원인가 누적된 스트레스가 있었으면 못할말 나올수도 있다 봅니다.
그래서 민원인의 민원이 뭐였는지도 궁금하다는 취지에요.
20/07/21 14:18
저사람은 노력안해서 공기업못가고 임대주택에 살고 저분들은 열심히 노력해서 공기업들어가셨는데 뭐가 잘못된겁니까.
인천국제공항공사 사건때와 비교해보면 맞는말같은데요
20/07/21 16:31
원문보면
노력안해서 대학도 못가고 LH도 못가고 국민임대사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마찬가지로 인천공항공사도 노력안해서 비정규직된거니까 노력없이 정규직되면 안되듯이 저 입주자도 꼬우면 노력해서 LH부장처럼 되야죠.그래야 저런 취급안받는거 아닙니까?
20/07/21 17:20
네 아니에요. 정규직 전환하고, 자기 권리로 저 주택에 살고 있는데 lh부장이 자기 집인양 저러슨건 아예 다른 문제인데 그게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두 개가 같은건 공기업이 엮인 거 밖에 없는데요.
20/07/21 14:19
화해를 위한 개인적인 만남의 자리라는게 더 충격이네요.
심지어 욕박은 저 사람이 주관한 거라니.... 그 전 대화가 뭐였길래 저리 화가 난 걸까요.
20/07/21 14:37
공기업 정규직에 억하심정이라도 있으신가 보네요. 공기업 정규직 99%는 그냥 일반 회사원이랑 똑같이 회사 다닌다는 마인드일텐데요.
20/07/21 16:34
예전 SH공사에서도 청년행복주택관련해서 사고친것도 있고 블라인드 눈팅해보면 님 말씀대로 99퍼센트는 아닌것같더라고요.기본마인드라고 한건 실수가 맞습니다.
20/07/21 14:26
맞는 말이긴 하죠
(참고로 저는 천한 것1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신분 이니까요 단 당당하게 내뱉진 말고 속으로만 생각 좀...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저나 이재용이나 똑같은 1표에 평등한 시민이니까요 본질적으론 아니지만
20/07/21 14:27
음? 사건사고 아닌가요? 왜 정치글이지..
그나저나 제목만 보고 '와 천하다...' 소리가 나왔네요 저런 마인드는 참 대할때마다 더럽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20/07/21 14:33
LH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일지 아닐지 궁금하네요
주 수입은 토지개발 땅 장사 임대주택사업은 회사에서 부채쌓이는 근원으로 봐서? 근데 존재 목적은 후자에 가깝지 않나 하고... 임대주택 사는 사람 없으면 조직 대폭 축소하고 없애야 하는데 그거 무시하는게 웃프네요
20/07/21 14:33
"기자님, 묻겠는데 개인적인 일로 술 취한 자리에서 이렇게 한 것도 이게 문제가 됩니까?"
기가차네요. 음주 사고(??)는 가중처벌했으면 참좋겠네요.
20/07/21 14:38
이래서 공기업 철밥통을 깨야합니다 저지랄을 해도 안짤리니 경쟁률이 수천대 일이죠..
좀만 문제 있고 공적 마인드 없으면 바로 퇴출되게 만들어야 될거 같아요.
20/07/21 14:51
이게 언론에 대대적으로 안나왔으면 감봉일텐데
부동산 관련 국민적인 불만이 많은상황에서 나와서... 강등 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고는 안될것같고...
20/07/21 14:58
예전에 나향욱 사건 결론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서요.
나향욱 개돼지 발언도 결국은 해고는 무효되고 강등은 인정되었죠(둘다 법원판결이 그렇게나온... 두개 다 소송갔습니다.)
20/07/21 15:08
차이점은 두가지정도 있기는 한데 이게 영향을 미치면 해고나 면직이 가능할겁니다.
1. 나향욱은 공무원신분이고 이 LH부장은 회사원 이라는 신분차이 (공기업이긴 하지만 공무원가는 다른 신분적 제약조건이 있음 공무원보다 직업의 법적의무도 약한대신 신분보호도 약함) 2. 개돼지 발언에서의 피해자는 불특정 다수이며 직접 듣지 못하였지만, 못사는게 발언에서는 피해자가 직접 들었으며, 불특정 다수 역시 같이 모욕한 셈이 되었다는것. 이 두가지때문에 다른 결론이 나올수도 있어보입니다. 특히 이경우는 모욕죄 처벌이 가능할것 같은게 또 변수긴 하네요(전자는 직접적인 형사처벌은 불가하였음)
20/07/21 15:54
기사를 보시면 다른 입주민도 식당에 있었다고 되어있거든요.
대화하는 장소에서는 다른사람들이 들을수 있었다 라는것도 있죠. 그래서 명예훼손과 모욕죄로 고소하였다고.
20/07/21 15:20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어떤 나라에서든 어떤 시대에서든 있을 수 있는 종류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일단 말씀하신 사회 엘리트층은 당연히 그렇겠습니다. 그 다음은 관료가 주인으로서 기능하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말단이라고 해도, 그 자그마한 권력이란걸 일단 갖게되면 그게 일종의 주인비슷한게 되어버릴수가 있죠. 국가기관이 주택의 주인이 되고 국민이 주택의 주민이 되면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므로 기관의 종사자인 관료는 국민의 부하가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관료가 '나으리'가 될 위험이 있습니다. 위의 사건과 같이 대놓고 말을 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그런건 사실입니다. 관리 권한이 관료에게 있으니 거기에서 권력이란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그러한 위험에 대한 인지와 경계는 항상 필요합니다. 국가기관이 주택의 주인인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국가 통제들도 그렇고, 주택 외의 다른 분야들 또한 그렇겠습니다. 민주적 권력이 국가를 통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외양뿐이고 실제로는 민주를 빙자한 특권층의 지배가 될 수 있죠.
20/07/21 15:42
부장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LH부장이면 상위 2% 정도는 될걸요. 맞벌이면 1.5%정도는 될테구요. 재테크를 성공적으로 잘 해왔다면 범어동, 수성동같은데 아파트 하나 있고 2~3주택으로 아파트 혹은 상가건물같은 것도 한두개 더 있겠죠. 그에 대한 프라이드를 특이할 정도로 과하게 가진 사람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7/21 16:31
LH 부장급 평균연봉이 세전 8~9천 정도인데, 상위 2%일리가 있겠습니까. 가계동향조사나 가금복으로 봐도 택도 없고, 심지어 이번에 신혼부부 공공분양, 민영주택 소득요건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3인 가구 월 730만, 4인 가구 월 810만)로 완화해줬으니 천룡인도 자격에 포함될 수 있다는 논리가 만들어집니다(...).
그냥 저 인간이 함량 미달인 것이죠.
20/07/21 17:41
가금복은 가구 기준이라 개인 근로소득은 그것과는 얘기가 약간 다르지 않을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떨까요. 2017년 기준으로 1%의 평균이 2억6천이라고 하는데, 그것과 같은데서 나온건 아닌것 같지만 아무튼 2015년에는 평군이 2.8억이었고 1% 진입 기준은 1.9억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2.6억이 평균일때 -32%를 하면 그게 1% 진입 기준이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 평균과 진입이 각각 2.8억, 1.9억으로 나오는 2015년의 2% 진입은 1억5300만 정도 됩니다. 2017년이 2.6억으로 잡히는 통계에서의 1% 진입은 1억8천 조금 안되는 정도. 2% 진입은 1억4천대 초반 정도 할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0이 하나 더 붙는 정도는 아닙니다. 2017년 기준으로 1억이면 상위 5.5~6% 사이 정도가 되는 그런 느낌이지 싶습니다. 1~1.4억 사이에 2~6%가 분포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구요. 2%는 확실히 아닌것 같네요. 이건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게 맞네요.
20/07/21 18:13
lh 부장이면 상위 2%, 맞벌이면 1.5%라고 하셨으니 당연히 가구 기준으로 생각하지요. 개인이면 국세통계연보의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토대로 추정해야 하는데 대략 말씀하신 수준일 겁니다.
20/07/21 15:35
글쎄요 방대한 조직이다 보니 저런 인간도 섞여 있는 것 뿐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저런 인간은 공기관, 공무원뿐 아니라 사기업등....어느 조직에도 섞여 있다고 보고요 멀리가지 않고 주위에도 있죠. 같은 봉급쟁이끼리 지는 발주처라고 힘주는 사람 등등...
20/07/21 17:44
넵넵 말씀해주신 갑질은 알만합니다. 나이를 떠나서 둘 사이에 권력관계가 생길만하니깐요. 근데 본문의 경우가 LH부장이랑 주민사이에 그런 권력관계가 있는건지가 궁금해서요.
20/07/21 17:47
공공임대로 들어온 일종의 세입자고, 집주인이 LH공사인 셈이니까요.
저도 속사정까지는 다 알 수 없지만, LH공사 측에서 저 입주민에게 뭔가 불이익을 줄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20/07/21 17:43
어느나라야 갑질이 있다지만 대한민국 갑질이 헬인 이유가...
좀 있는 부자가 소수가 가난한 사람들 한테만 하는게 아니라...아주 계층별로 세세히 쪼개서 해대니 엄청 피곤한거죠. 하물며 저 공기업 부장 나부랑이도 회사돈이 자기 돈이라느니 저런데, 큰 범주에서 보면 오히려 감시(상생위반) 때문에 공기업/대기업이 덜한게 함정입니다. 기본적으로 1차벤더가 2차한테..2차가 3차한테 더 심하게 한다고 보면 되니, 밑으로 갈수록 하청은 죽을 맛이죠... 어디 갑질 사건보면 어디 고위층 사람들이 그러는 경우보다, 그 당시 상황을 보면 상대보다 자기가 조금 유리한 입장이라고 서민이 서민에게 해대는 경우가 태반이니...
20/07/21 20:36
무슨 상황이든, 어떤 맥락에서 흘러왔든 저런 소리는 하면 안되는 거죠.
정말 역겹네요. 꼭 제대로 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공기업 특성 상 분명 유야무야하려고 들 겁니다. 직위해제 해놓고 조용해지기를 기다리다가 지방 어딘가에 슬그머니 복직시키겠죠. 그러지 못하도록 여론과 시선이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공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이만한 잘못을 하면 잘려야 옳죠. 이 건을 내버려두면 LH는 주거복지 운운 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와 별개로 천룡인은 너무 심한 과장이라 생각합니다. 이사급도 국교부 불려가서 갈굼당하는 게 일상일텐데... 경제적 의미에서도 잘 봐줘야 중산층 정도 예상해봅니다.
20/07/22 15:49
피지알에서 대놓고 어그로 끄는 사람한테 달리는 댓글 생각하시면....
진짜 악성 민원인은 스트레스 주는 수준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웬만하면 본문의 말은 하면 안 되지만, 저 정도의 발언이 이해가 갈 정도의 악성 민원인도 있기는 있습니다. 저 대화의 상대방이 그에 속하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고, 그 정도의 민원인도 희귀한 편이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보지만요.
20/07/22 10:03
둘이 감정 상해서 싸우고, 싸우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인 것 같은데.. 주민에게 책임이 없다고 볼 순 없고
어지간한 사람들은 싸울 때 별 소리 다 한다는 걸 생각하면 대화에 문제가 있을지언정 그게 공기업 직원들의 의식 수준 문제라거나, 일방적인 잘못이라거나 하는 해석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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