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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6 22:48
이낙연은 왜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렇게 추대를하는건가요.?
결단력있는 모습을 한번도 보인적이 없는데 현재 박원순 시장관련해서도 애매모호한 포지션일뿐
20/07/16 22:58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었던 적이 없고 (이제 당대표가 되면 정치 심판대에 올라 가겠죠)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일을 잘 해내며 이미지도 좋은 편이니 인기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7/16 23:04
목소리도 그렇고 언행도 그렇고 묵직한데 의외로 달변입니다. 그 달변이 유시민처럼 상대를 공격할 때도 쓰고, 상대를 끝까지 몰아붙이지 않고 적당히 정리하고 마무리 할 때도 씁니다. 총리 재임 기간에 꽤 괜찮은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07/17 07:52
바람돌2 님// 그냥 님이 알아보세요도 아니고.. 나무위키에 검색해서 나온다고 알려줬는데 나무위키 검색안하고 왜 자세히 안 알려주냐고 하는게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나무위키 보고 왔는데 이런점때문이냐고 하신것도 아니구요 님이 비꼬는거 같아요
20/07/17 08:20
바람돌2 님//
이낙연 의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나무위키에도 있고 아래 링크에도 있습니다.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776 이재명 지사 관련 자세한 사항도 나무위키 및 아래 링크에 있고요. http://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1245 이재명 지사의 과오는 저렇게 모아서 보니까 진짜 후덜덜 하더군요. 반문연대는 둘째치고 진짜 인품은 좀..
20/07/16 23:21
어차피 총리가 대단한 업적을 보여주긴 힘들지만 능력이라고 해줄만한 사건이 두개 기억나네요.
강원도 산불 진압 +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
20/07/16 23:28
이렇게 사례를 들어 알려주신거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어느정도 정보를 알려주는거같아서 그냥 위에 댓글처럼 행정력우수하다 달변가이다 이런건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라.. 저런거로 대권주자 1위를 한다는건 어이가 없을뻔 했네요
20/07/17 07:35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는 우습게 볼 건 아니죠.
코로나19로 2020년 2~3월쯤에 정부가 얼마나 욕을 먹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 중국이나 일본 모두 확진자가 거의 없다고 발표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만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올라가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었으니... 대구..신천지...) 그 상태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까지 퍼졌다면, 무능력하다고 정부 욕하는 글이 pgr21에서도 넘쳐났을 겁니다.
20/07/17 07:53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진짜 잘 막았죠 크크 그거 못 막았으면 돼지 키우시는 분들이나 소비자들이나 타격 컸을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자면 메르스가 한번 더 발병했었습니다만 그거 잘 막았죠. 사람들이 메르스 2차 온지도 모르게요
20/07/16 23:05
예전 반기문 보는 느낌인데, 그분들은 그렇게 비교하는걸 원치 않더라구요. 아니, 무색무취 느낌이 들었던 사람이 그 사람인데 어떡하라고.....
20/07/16 23:12
비교 하시는거야 자유겠지만 반박은 안 할 수가 없네요.
반기문은 정치, 선출직 경험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미 거기서 비교가 안 되요. 차라리 국회의원,전남지사,서울시장을 거친 고건 총리랑 비교 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이 경우는 현직 대통령이 실패했다며 내친 경우고 이낙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한테 신임 받고있다는 명백한 차이가 있죠.
20/07/16 23:14
이미지가 그런 느낌이라는겁니다. 도정 경험이나 이런건 당연히 비교 불가죠. 하지만 이재명 같이 매운맛 보다가 상대적인 순한맛의 정치인이라 이런 느낌이 강하다는거죠.
20/07/16 23:22
추대받던 다른 대선후보들이 다 나가리돼서요 (...) 김경수도 법원 판결에서 살아돌아오면 민주당 내 친문여론은 다시 김경수로 확 쏠릴걸요
20/07/16 23:30
일단 여러 의미로 제일 안정적이긴 합니다..
딱히 실언하는 거 없고 모난 거 없고 총리시절 행정면에서도 안정적이었고..무엇보다 현재 남아있는 대권후보중에 이재명과 함께 유이하게 살아남아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단점이라면 말씀하신대로 아직 본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
20/07/16 23:37
그렇긴하죠 누구나 이낙연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었고 요는 이제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모습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죠 여기서 떨어진 대권주자들이 한둘이 아니었으니..
20/07/17 00:08
8월 전당대회 이후 집권여당 [당대표]라는 위치는 뭔가를 안 보여주거나 무색무취이거나
결단력 있는 모습을 안 보여주면 안 되는 자리죠. 욕을 먹더라도 무조건 입장을 밝혀야 되는 자리라서 본격적인 심판대에 올라가는 겁니다.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그 자리까지 가서도 모호하게, 애매하게만 말하거나 '엄중하게 볼것' 이라며 말을 빙빙 돌리면 끝장 나는거죠. 물론 욕먹더라도 자기 할말 다 하는 이재명한테는 호재겠지만
20/07/17 00:39
원래 민주당지지자들에게는 그런 발언들이 먹힐거같아요
문재인이랑 이낙연이 전 비슷한류라고 봐서 대선전모습이 딱히 강점도 없는데 딱히 단점도 없는 그런데 그런애매모호한 발언들만하면 이번엔 중도층이 다 떠나가겠죠 저번 대선과 상황이 많이 달라서
20/07/17 01:32
전남지사 평도 좋았고 최장기간 총리였고 총리였던 시절 조류독감, 돼지열병 같은 방역 잘했고 그결과는 선거결과로 나타났고 무엇보다 전과가 없어서요.
전과자들 지긋지긋 합니다. 친문 보다는 노빠라서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울때 외면한 감이 있어서 섭섭하지만 당시를 생각하면 정동영과 통하는 이재명은 뭐 비교대상이 안되서 이낙연 적극 지지합니다
20/07/17 08:16
하나 더 첨언하자면 [전남지사 시절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2위] 했었죠. 1위는 안희정이었고
그만큼 행정력 하나만큼은 뛰어났다는 평가고 국무총리 시절에도 그 능력을 인정 받았었죠.
20/07/17 00:11
그렇게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닌 것이
(30년대생) 전두환, 노태우 이후에 (20년대생) 김영삼, 김대중이 당선되고 그 이후에 (40년대생) 노무현, 이명박이 당선 됐죠.
20/07/16 23:04
민주 개혁 세력 내에서 국한하자면 이념적으로 이재명은 친문 리버럴들과 성향이 대립되는 편이죠. 민주 개혁 진형을 친노 친문이 대표하다 보니 친문을 진보 좌파 성향으로 파악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세력 내에서는 친문이 우파죠. 민주 개혁 세력 내에서 가장 왼쪽에 있었던 사람들 꼽아보면 천정배, 최재천, 이인영, 박용진 등등에 경제민주화 쪽으로는 박영선도 들어갈 수 있을텐데 죄다 비노 반노 성향이죠. 친노 친문에서 진보적인 사람들은 진작에 탈당해서 정의당 쪽에 합류했다고 봐야할 거구요. 물론 다시 민주당 쪽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많기는 합니다만..
20/07/17 01:28
원래 친노-친문이 왼쪽날개에 가까웠고 구 비문/호남계가 민주당내 보수였죠.
이재명은 친문도 호남도 아닌 구 운동권 출신의 비주류 지자체장 정도였는데 피리부는 사나이 안철수가 김한길 주승용 박지원 박주선 이언주 조배숙 등을 모조리 끌고가는 바람에 난데없이 범친문이 민주당내 중도 보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죠. 크크크. 남은 민주당내 보수는 김부겸 박영선 안희정 정세균 김진표 이종걸 등인데 이들은 죄다 친문과 섞여버리거나 몰락해서...
20/07/17 08:05
오호 첫줄은 처음 알았는데 안희정 등 예외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맞는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재명은 누가봐도 좌파지만 이낙연은 어느쪽이라고 보시나요? 막줄에 나열하신 민주당내 보수중 한명이라고 봐도 무방할까요?
20/07/17 14:50
이낙연은 자기색채를 강하게 드러내는 타입이 아니라서 표현하기는 뭐하지만, 성향만 놓고보면 안정지향의 행정가라고 봐야겠죠.
사실 뭐 정치성향이라는게 좌우만으로 딱떨어지는건 아니지만요
20/07/16 22:54
이재명 도지사가 살아남으로써 다음 대선도 현 여당이 확정적인거 같습니다.
물론 아직 1년 6개월정도 시간이 남았지만 여권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이낙연 의원의 치열한 경쟁은 또다른 흥미거리가 될 거기 때문이죠.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가 되고 내년 재보궐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다면 이재명 도지사보다 몇발자국 앞설 수 있겠지만 이낙연 의원이 당대표가 됐는데 내년 재보궐에서 서울시장을 빼앗기는 일이 벌어진다면 내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써 이재명 도지사는 이낙연 의원보다 두발자국 앞설 수 있겠네요.
20/07/16 23:08
내년 재보궐에서 추미애나 박영선이 나온다면 서울시장 자리가 뺏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둘이 경선하면 민주당 역대 최초로 2년 임기 다 채운 당대표(의전 서열도 매우 높음) 출신 추미애가 이기겠지만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 맨투맨 마크 역할이라서 내년 총장 임기 끝날때까지 법무부장관 사퇴하기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다만 [두분 다 여성 최초 서울시장이 되고싶다]라고 인터뷰 한적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낙연 의원에겐 문재인 정부 국정 지지율 하락세가 더 심화 된다면 그게 더 뼈 아플 것입니다.
20/07/16 22:57
민주당이 계속 이모양으로 헛발만 차면 이낙연(힐러리)는 낙선하고 이재명의 경우는 그래도 차별화 노선 걸으면서 당선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근데 구설수 돌파가 가능할지 의문이긴 하네요. 야권은 지금 시점에선 안철수밖에...? 근데 미통당이 밀어줄리가 없는데 말이죠. 홍준표는 실제 나이와 무관하게 너무 늙은 이미지고 오세훈은 요번에 또 낙선했으니...
20/07/16 23:01
네 안철수는 미통당이 밀어줄리가 없습니다. 일단 지지율이 안 나오니까요. 지난 대선처럼 같이 공멸하는 한이 있어도 딱히 챙겨줄 것 같지는 않네요.
20/07/16 23:02
생각해보면 이낙연 의원이 2년내내 계속 안정적인 맛만 보여주고,
이재명 지사는 사이다 폭탄 전방위 투하에 똥볼도 안차고 SNS 에 심취하지만 않으면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지 말란법도 없긴 하죠. 그나저나 범야권 기타인물 10% 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20/07/16 23:14
윤석열이죠. 물론 정치 할 일은 1도 없어보입니다. 진보, 보수 진영 모두에게 칼춤 추던 분이라서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630/101746250/2 검찰총장으로서 제 역할만 잘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20/07/16 23:07
홍준표, 유승민이 어떻게 될런지 봐야죠.
지금 다들 대선으로 어림없다고 하는데, 정치는 생물이라 또 모를거라 봐서요. 매번 재평가의 연속으로 지지율 떡상, 떡락이 반복되는게 정치니깐요.
20/07/16 23:08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리나라에서 대선은 '지금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건 누구인가'를 묻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시다바리 따위를 대통령에 앉힐 순 없다'는 거죠. 국무총리 출신이 대통령 되기 힘든 이유 중에 하나가 '정권의 2인자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첫 번째 대선에서 실패한 것도 2인자 이미지를 못 버렸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고요. 이낙연 전 총리는 아직까지는 2인자 이미지를 못 벗은 것 같아요.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이재명이 유리한 점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07/16 23:19
네 이낙연과 이재명 둘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년 경선 결과를 쉽게 예측하진 못하겠어요.
당원 경선은 이낙연 의원에게 유리한 상황인건 맞지만 예측하진 못한 상황으로 반전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20/07/16 23:12
진짜 야권에 찍을 인물 없네요. 만약에 다음 대선때도 여당이 가져간다면 이는 절대로 여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야당이 삽질해서 입니다.
20/07/17 08:29
야권의 매우 강력한 인재풀인 오세훈은 본인이 스스로 불 타버렸죠..
물론 그외엔 싹수가 보이는데 맹목적 충성 안 하는 비박들은 과감하게 다 쳐내서 망한것도 크고요.
20/07/16 23:17
이재명은 사상이 극좌파에 거의 공산주의자 수준이라 보기 때문에 나라망할거 같습니다.
문재인만 해도 나라가 휘청이는데 이재명은 진짜 말아먹을 듯
20/07/17 00:21
그도 그럴게 향우회 같은 전쟁영웅들한테 그동안 보상이 거의 없었고, 애국심 하나로만 사신 분들한테 복지정책으로 현물 보상해주고 편의 봐준다는데 안 좋아할리가 없죠. 그동안 못 받아온거 이재명 도지사 되고부터 보상받는데, 이재명을 깐다? 저 분들도 챙겨준 사람에 대해 몰상식하진 않죠. 불만이야 있겠지만 이만큼 챙겨주니 마냥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겁니다.
20/07/17 02:02
오래전 독일의 나치당 지지 구성비율과 다른듯 비슷합니다. 이재명이 히틀러 같은 민족주의, 인종차별 악마라는게 아니라 나치당이 확 떴던 흐름과 비슷하다는거에요. 나치당이 왜 양지로 기어와 제2를 넘어 제1당이 됐냐면, 극좌와 극우의 지지를 받았거든요. 대공황을 기점으로 공산당 삽질, 우파를 대변하는 당들도 삽질하는 와중에 나라가 능력이 없어 국민들을 지켜주지 못 했다며, 나라의 국력 강화, 옛 영광 찾기 위해 무장도 할거고, 케인즈식 경제정책을 도입해 실업률 해결해주고 복지도 늘릴거라고 했죠. 아시다시피 나치당 독재 후 실업률은 나치친위대 설립, 독일군 인력 확대로 해결했고, 군사,교통 인프라로 퉁치고...애초 제3의 길로 평가된 정당이 [이념과 상관없이 국익을 위한 정책들을 펼쳤기 때문에] 전쟁 전까지 좌,우 모두한테 지지를 받은 이례적인 결과였습니다. 그 결과 미국인이 존경하는 인물에 히틀러가 들어갔다는 모순같은 일이 일어났던거구요.
20/07/17 00:00
사실 경기도지사나 성남시장 행적으로 보면 극좌에 공산주의자 수준이라고 볼 행적은 안보이긴 했습니다.
좌파라면 모를까 말이죠
20/07/17 08:02
저두요.. 다른논란 다 제끼고 이재명은 편가르기가 너무 심해요..
대통령이 편가르기를 잘하면 진짜 국민들 갈라치기가 어마어마해지는데 엄청 피곤할거 같아요. 딱 서울 시장? 거기까지가 괜찮을거 같아요 크크
20/07/17 08:35
서울 시장도 추미애or박영선에게 넘기고 이재명은 그냥 경기도지사 3선까지 하는게 딱 적절해 보입니다.
물론 갑자기 한명에게 불상사가 발생 할 경우 플랜B는 있어야 되기 때문에 여권 대선주자가 한명만 살아남는 상황보다 2명이나 있는게 낫긴하죠. 경선을 통해 교통정리 될테니 후보 단일화도 문제없고
20/07/17 06:42
이재명의 어떤점이 극좌에 공산주의자 수준인가요?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성남시의 경우 이재명시장 시절 재정이 안정되고 수입도 늘고 각종 복지도 작은 부문까지 확대되었죠. 경기도도 아직 재정문제는 별로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휘청이던 나라를 안정돠게 만든것 아닌간요? 각종위기가 많았고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미증유의 위기임애도 뚝심있게 잘대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0/07/17 09:21
옛날에 이런 말이 있었죠
말이 많으면 빨갱이 공산주의자라고 저도 이재명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그건 호불호 일뿐 공산주의자 극좌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기맘에 들지 않으면 공산당이라니 아직도 서북청년단같은 자들이 여기저기 있군요
20/07/16 23:17
박원순에게 성추행당한 비서를 여권에서 "피해호소인"이라고 해서 욕먹으니까 이낙연 의원님은 "피해 고소인"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어떤 신조어를 만들더라도 "피해자"라고는 절대로 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는 발언이었습니다.
20/07/16 23:33
진보,보수 진영이 (2번) 10년씩 번갈아가면서 해먹으라고 하늘에서 도와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20세기 출생 대통령은 10년대생 단위로 2번씩만 했다는 역사적 사실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07/16 23:32
근데 진짜 야권은 정말 답 없는 느낌이긴 해요
이건 솔직히 말해서 08~12년 당시 민주당보다 더 심각한 상황 아닌가요? 거의 푸틴 대항마 없는 러시아 야권상황이랑 다를바가 없어보이는데 (아니 어떤 의미에선 참 뭐한게 푸틴은 떠오를만한 야권주자들에게 홍차보내면서 원샷원킬하는데 한국은 그런것도 없는데 이 지경이란게....)
20/07/16 23:35
홍차 수준이 아니라 사람들 많은 모스크바 길거리에서 대놓고 죽였습니다. 보리스 넴초프라고 꾸준히 푸틴 까면서 지지율 오르고 있었는데, 대놓고 희생당했죠. 그리고 사건현장은 물청소 시키는 바람에 수사종결은 덤 (...)
20/07/16 23:36
러시아는 진짜 답도 없는듯.. 제 1야당이 공산당이라는 것도 그렇고.. 다른데서 누구 좀 클라하면 대놓고 이렇게 죽여버리니..
20/07/16 23:35
잠재적인 유망주들은 2MB와 503의 계파싸움에서 갈려 나갔고
그나마 소장파의 신선한 인물들은 권력잡은 503님께서 견제해서 다 나가리... 당 지키던 인물들은 같이 똥물 뒤집어쓰고 이미지 버려졌고 나갔던 인물들은 내부에서 배신자로 찍혀버렸죠.
20/07/16 23:40
야권 자체가 다 갈아버려야 하긴해요
그동안 너무 심하긴 했으니...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이렇게 삽질을해도 못이길거같은... 바램으로는 민주당도 야권도 아닌 제 3당의 신선한 정치바람이 들어왔으면 하네요 전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똑같은 기득권의 고인물이라 생각해서
20/07/17 08:05
그 제 3의 바람을 기대하고 안철수에게 표가 많이 쏠렸으나 안철수가 다 날려버렸죠...
대선 포기야 그렇다쳐도 저번 총선때 호남에서 민주당 내치고 안철수에게 표 몰아줬는데 안철수가 보여준 정치적 행보가 진짜 없어서.. (뭐 업적을 남기고 이런게 아니라 말 그대로 한 게 없는 수준...) 이번에 호남에서 다시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죠..
20/07/16 23:38
옛날 일이라 너무 쉽게 생각했나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 참 우울했는데 ...크크크크
지금 야당 (정확히는 이건 보수에 한정되겠네요) 지지자들은 그때 민주당 지지자가 겪은 것 만큼은 아직 못 겪긴했겠네요..(..)
20/07/17 04:29
근데 야권도 제 입장에서는 10년전보다는 훨씬 나아졌습니다. 14년전에는 [박근혜 vs 이명박] 중에 하나 골랐어야 했었는데 4년전에는 [홍준표 (혹은 반기문) vs 안철수] 중에 하나 골랐어야 하거든요. 어떻게 봐도 업그레이드지 다운그레이드는 아닙니다. 근데 앞에 둘은 다 이겼고 뒤에 둘은 다 졌다는게 함정..
20/07/16 23:37
친노, 친문의 성골인 김경수는 재판을 떠나 대권후보로는 약하죠.
의원, 경남지사 커리어만 갖고 중도층에 어필이 될리가 없어요. 이낙연 이재명 경선은 박근혜 이병박 경선의 느낌도 나고 뚫으면 대권이 유력한데 이낙연은 총리시절이 정점 같았고 내려오는 추세로 보이고 이재명은 안정적인 느낌 둘다 성골, 진골이 아니라 친문에게 얼마나 어필이 될지 싶긴한데 이재명이 그래도 친문에게 찍힌 게 크네요.
20/07/16 23:43
그래서 이낙연이 당대표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대로는 이미지 밖엔 없어서...
이재명은 도지사 커리어로 실적을 쌓고 있지만 아직도 친문은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구요.
20/07/16 23:42
친문이 이낙연 밀어주긴 쉽지 않을거라 글 썼는데 수정해야겠어요. 이재명이 당선되는걸 보느니 미통당이 낫다는 코어층을 감안하면 그래도 이재명 대항해서 확률이 더 높은 이낙연으로 갈 거 같네요
20/07/16 23:53
친문은 애초에 이낙연을 배제한적도 배척한적조차 없는데 왜 자꾸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걍 애초부터 친문은 이재명하고 동교동?(정확히는 박지원 정동영등 지지난 총선당시 꺵판 부리던 계파들) 외에는 그냥 이기면 장땡이라는 말처럼 지지율 높은 사람 꾸준히 지지해왔습니다.
20/07/17 00:25
친문이 지지율 높읃 사람을 꾸준히 지지해왔다기엔 민주당에서 이재명계 호남계 빼면 주요인사들은 친문 계파쪽 사람들이었죠(그나마 박원순계정도?)
이낙연은 그 제외된 호남계쪽 인사가 명확히 아니라고 보긴 어렵고 또 조국쪽을 무리해서 밀어주려한 상황 등을 보면 100프로 신뢰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다만 안희정 김경수 다 나가리나고 이재명이 생환한 상황에선 조국 같은 무리수는 안 두고 그냥 이재명 밀거 같네요
20/07/17 00:28
그렇다고만 보기엔 이낙연은 꾸준히 친문의 호감을 받고 밀어주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안희정 나가리 된것도 있었고 이재명에 대한 반감도 있었기에 좀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지만 안 밀어줄 이유가 없었고 그떄나 지금이나 굳이 이낙연 말고 다른 사람 민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됬죠 지지율이 낮아서 이낙연으로는 안된다 이런 상황이었으면 또 모를까 친문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낙연을 배제한 적이 없어요 기왕이면 친문계파였으면 하지만 그게 아니면 최소한 이재명만 아니면 지지율 높으면 누구든 미통당보단 낫다는 입장인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어요. 특히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이미지도 좋은 이낙연이라면 더더욱 꺼릴것도 없고요
20/07/17 00:31
지지율 높은 사람 꾸준히 지지해왔다는데 그게 이낙연 뿐이잖아요.
대선이 본격적인 국면에 들어가서 이낙연 조금만 지지율 흔들리면 다른 생각 할거라고 봤습니다..만 뭐 상대가 이재명이라면 설사 대선을 질지언정 이재명보단 이낙연을 밀어주겠죠
20/07/17 00:35
지지율 흔들리면 누구나 다른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건 사실 어느 정당 어느 계파든 (해당 정치인 여기선 이낙연이니깐 친 이낙연을 제외하면)대부분 다 그래요
20/07/17 00:37
근데 지금 상황에선 이낙연 지지율 좀 흔들려도 대안이 없으니 밀거 같네요. 한자릿수대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요. 이재명에 대항할 대안이 없으니.
20/07/17 00:30
아 만약 조국이 낙마하지 않았고 조국사태같은 일이 없었더라면 조국에 한해서는 친문이 이낙연 물어뜯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봅니다(..)
제 의견도 좀 정정해야겠네요 조국이 멀쩡한 경우를 제외하면 굳이 친문이 이낙연 배척할 일이 없어요
20/07/17 00:36
저도 현상황에선 친문이 이낙연 밀거라는데는 동의합니다. 대안들이 다 나가리나고 이재명이 있으니까요. 이 중에 하나만 충족이 안 되었어도 친문 독자직계 낼 거라고 봤습니다. 친노에겐 효도정 트라우마가 심하니까요
20/07/16 23:58
아웃사이더 정도가 아니라 코어지지층에게는 눈엣가시 수준입니다. 일단 정동영이랑 친한 관계라는거 부터가 친문들에게 정동영이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보면 ... 이번 판결에서 나가리 되길 기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니
20/07/17 00:01
제 주변에 민주당 지지하는 애들도 이재명은 별로 안좋아 하긴하더라구요
이낙연과 이재명의 온도차가 극명해요 그래서 아마 대통령 후보로 이낙연이 큰 이변 없는한 나올거같네요
20/07/17 00:04
이재명은 당 외에서 오는 지지입니다. 따라서 당내경선에서 이낙연을 이길 일은 없어 보입니다. 결국 이낙연으로 질 것이냐 이재명으로 이길것이냐? 라는 캐치프레이즈일텐데, 민주당 지지율이 30% 미만으로 추락하지 않는다면 그게 먹히지는 않을 듯 합니다.
20/07/17 01:48
몰랐는데 아래 댓글 의견과
https://pgr21.co.kr/freedom/87272#3953851 현재 보수진영 후보의 처참한 지지율들을 합산해서 계산 해보면 말씀하신대로 이재명 지지율은 당 외에서 오는 (보수 지지자들) 지지가 맞는 것 같아요. 즉 민주당원들 지지율로 따지면 아예 게임도 안 되겠죠.
20/07/17 00:10
지금 댓글에도 있듯 늘 보수지지자들은 친문이 이낙연 안밀어준다는 주장을 하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정말 실체없는 주장인듯합니다.
본문에서도 무슨 유시민이 이재명 밀어주는 메시지를보냈다 이건 왜곡에 가깝다고 봐요. 그 알릴레오 막방 봤는데 전혀 그런 뉘앙스 아니었거든요. 이재명에 대한 좋은말도 나왔지만 인품문제, 감정적이라는 문제도 같이 언급했고, 그냥 밸런스 맞추기 위해서 사람들이 이재명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거때문이다 이런정도 얘기였죠. (굳이 따지자면 이재명의 문제점에 더 방점을 찍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20/07/17 00:14
그렇게 말하실것 같아서 본문에 관련 링크 같이 첨부했고요.
인품관련 등 단점에 대해서도 언급하긴 했지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라면 다른 후보도 같이 언급해야지 굳이 마지막에 딱 한명만 집어서 얘기한건 밸런스가 맞다라고 할 수는 없죠. 왜곡이 아니라 팩트만 얘기한겁니다.
20/07/17 00:20
링크하신 기사도 물론 봤는데 어차피 기사도 기자의 관점이 녹아들어있는거죠...
일단 막방 풀영상 안 보시고 기사로만 내용 접하신게 아닌가 생각되거든요. 만약 직접 해당 영상을 다 보셨는데도 그렇게 똑같이 느끼신거라면, 뭐 존중합니다. 저랑 해석이 다르신거겠죠.
20/07/17 00:27
직접 본방으로 봤을때 너무 뜬금 없었습니다. 아니 저 마지막 타이밍에 하필 이재명만 올려치기를? 굳이 왜 저러나 싶었고 그러면 다른 여권 대선주자 1,3위 관련 얘기도 하려나 했는데 딱 이재명만 언급하고 끝내버리더군요. 뭐 유시민 작가를 비판 할 생각은 없고 그러한 기류도 있었다고 언급한 겁니다.
20/07/17 00:15
이낙연이 친문 계파인가? (X)
친문은 차기로 이낙연을 미는가? (O) 친문이 제일 싫어하는 게 이재명이고 제일 좋아하는건 김경수인데 이분은 드루킹 여파를 못 이길 것 같고 이번엔 힘들죠. 친문들 행복회로로는 이낙연-김경수 순으로 대통령을 원하는데 그거 꼴보기 싫어서 이재명 대통령 됐으면 좋겠음. 이낙연은 위에도 언급 됐지만 무색 무취가 느껴지고 이재명 하는 꼬라지보면 그냥 한국산 트럼프인데 이재명 돼서 박근혜가 친이계 쓸어버리듯 친문들 싹쓸이 수거해서 소각해버리면 그래도 분은 풀릴 것 같습니다.
20/07/17 00:22
사실 친문이 제일 좋아하는 적통은 김경수 보다 조국인데 둘다 이번 대선은 글렀음.
이재명은 후보중에 가장 매운맛 좌파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하네요.
20/07/17 12:00
사실 조국도 이야기 나오는게 좀 이상한데, 애당초 임기 초반부터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지지가 훨씬 높았어요. 조국은 조국이 무너지면 치명타라는 분위기 때문에 지지하는거에 가깝고 대통령은 글쎄요... 제가 본 바로는 적어도 차선에서는 가능성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0/07/17 12:07
중도 지지자들 눈에 보기엔 이상하겠지만 친문진영에선 극성 지지자들과 현직 의원들 조차도 조국,김경수를 아까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친문적통(PK)쪽에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없어서 대안이 없다라고 여러차례 인터뷰 했었죠.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30354 이건 그중에 하나인 기사인데 말미 내용 참고. 물론 이낙연 의원에게 공개지지 선언한 친문 최인호 등도 있지만요.
20/07/17 12:15
일단 차선책이 었던 적이 없다는 겁니다. 이낙연은 이 정부 시작부터 주류픽이었어요. 조국이나 김경수를 바라는 그런 시각이 있기는 했지만, 저는 사실 망상에 가깝다고 생각했구요. 당장 가장 극성인 쪽이 루리웹 북유게 정도 될거같은데, 거기서도 차기에 조국이나 김경수를 밀기보다는 이낙연쪽이 우세했습니다. 누가 생각해도 조국이나 김경수는 미래를 보는픽이고 현실적으로는 이낙연이라는게 안정적인 선택이죠.
그리고... 전통적으로 조중동은 여당에 대해 소설에 가까운 희망회로를 기사로 쓰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당연히 친문 덩치가 크니까 그 중에서 생각이 다른 부류가 나올수밖에 없는건데 갈등이 엄청 심각해서 분열위기다 이런건 망상이라고 봅니다.
20/07/17 00:19
저는 이재명이 탈당후 반문 규합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봅니다. 당내 경선은 십중팔구 이낙연이 이긴다 보기에 그전에 선수칠 확률이 높겠죠.
20/07/17 00:31
이재명의 제일 큰 문제는 본인의 지지층과는 별개로 정치세력중에 지지세력으로 끌고나갈만한 게 없다는 거 아닌가요?
안철수는 최소한 동교동계와 연합이라도 할 수 있었고 마침 총선 - 대선으로 이어지는 구도기라도 했지 지금은...
20/07/17 00:33
탈당은 자책골 그자체라서 안 할 것 같지만 가능성이야 뭐든 열려있겠죠.
소속정당 탈당하고 대선 나갔다가 무슨꼴이 되는지 이인제, 안철수, 유승민 등 많은 선례가 있기도 하고요. 그나마 총선에서 민주당에 이재명계가 많이 살아남고 정동영계 포함 민생당 의원들이 있었으면 1%라도 고려해볼만 한데 그 1%의 희망조차 없으니 탈당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단독으로 무소속 출마할 정도로 무식해 보이지도 않고 그냥 이번 경선에 최선을 다 해보고 안 되면 지방선거 준비하겠죠. 경선이 예상대로 흘러가면 지겠지만 이낙연 의원이 스스로 무너진다거나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등 이변이 생길 경우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20/07/17 12:02
개인적으로 이건 가능성이 아예 0이라고 봅니다. 민주당 외든 내든 지지정치인들이 멸망한 상태고 이재명이 그정도로 확장성이 좋은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나가면 앞날을 불태워버리는거나 다름없어요.
20/07/17 00:21
원래 이낙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특히 최근에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이번 정권의 적통이라는 포지션이 있어서 이재명의 도전을 이겨내기 꽤 빡셀거라고 오늘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당내 경선인데.. 민주당이 점점 맛이 가고 있어서 지금 민주당 내부 지지자들 주류가 거의 태극기부대 급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내부적인 경선으로 보다 나은 대통령 후보를 뽑는 합리적인 선택이 나올지는 의문입니다.
20/07/17 00:30
이낙연은 진중하고 무난한 느낌이지만 반대로 너무 눈치를 많이 보는 느낌도 있네요..
본인 생각이 뭔지 잘모르겠고 최대한 욕 안먹으려고 애쓰고 있다는 듭니다. 이재명은 거의 바닥까지 다 보여준 느낌이라 내려갈데가 없는데 이낙연은 본인및 친인척 검증 들어가면 깎일일 많을것같습니다.
20/07/17 00:45
눈치를 많이 보며 조심에 조심을 거듭했는데도 불구하고 (웬만하면 '엄중하게 보고있다')
이천 화제 유족 대화 논란, 출산 포기 여성 및 남성 철이 없다 논란 등등 말 실수 때문에 타격을 좀 받긴 했죠. 근데 본인,가족 및 친인척 검증은 이미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때 탈탈 털어서 크게 기스는 안 날 겁니다. - 아들 군면제(탄원서), 부인 위장전입(사과) 등 대선 지지율 1위하는 동안 조선일보에서 또 탈탈 털어서 SNS로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 팔로우 하고 있었다고 공격했었으나 해명 후 큰 논란 없이 넘어갔었고 친동생 이계연의 특혜취업 논란도 있었는데 대표 사의 하면서 일단락 됐었고요.
20/07/17 00:34
문재인 지지자와 이재명 지지자들 사이야 원래 안 좋았지만..
(이재명이 대통령 경선 떨어지자.. 이재명 지지자들이 안철수 안철수 외칠정도로) 혜경궁 김씨 이후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죠. 문재인이 지지율을 유지하는 한.. 즉 친문이 세력을 유지하는 한 민주당 내 대통령 경선에서는 이재명이 되기 힘들다고 보고.. 이재명이 이번에 대선에 나오려면 문재인 지지율이 폭락해서 친문이 와해되거나.. 아님 탈당하거나.. 아님 지자체장 한번 더 하고 차차기를 노려야할듯.
20/07/17 00:49
저는 친문이 누굴 밀어주고 누굴 싫어한다...이런 이야기에 공감이 안 가는데요
비단 친문 뿐만이 아니라 친박이든 친이든 뭐든 같죠 누굴 꼭 밀어야 한다는 극히 일부의 극친 계열이나 그런것이고 대다수의 보통 중도에 가까운 친계는 그냥 될 것 같은 사람 밀어주는거죠 거대 양당의 콘크리트 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중에 정말 자신의 성향과 이상향이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과 딱 부합되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된게 아니라 봐요 통합당이 되는건 죽어도 싫으니까 민주당의 콘크리트가 된 것이고 민주당이 되는건 죽어도 싫으니까 통합당의 콘크리트가 된 거라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문재인을 누가 더 잘 계승할 것 같나...이런 고민은 이명박 vs 정동영때 처럼 개를 내보내도 이길거라는 압도적인 상황이 예상될때나 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이구요. 보통은 그냥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죠.
20/07/17 00:56
네 그런 비슷한 이유로 이재명이 경선에서 극적으로 이기기만 한다면 대선에서는 민주당 지지를 받고 당선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경선 통과가 됐을때 얘기지만
20/07/17 01:09
지난 경선에서 문재인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할 수 있는 안희정이 같이 나와 표를 갈라먹었음에도 3위 했던 점이 이재명, 유시민등과 같은 호불호가 강하고 튀는 정치인의 한계라고 봐서 저는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에요. 아마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실 거라 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미래는 모르는거라 현재의 흐름대로 진행되다가 이낙연에게 갑자기 심각한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아수라장 되면서 이재명이 강력하게 떠오를수도 있겠죠.
20/07/17 01:19
네 완전 공감합니다. 현재 상황에선 이낙연이 무난하게 경선 승리 할 것으로 보이지만
심각한 이변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법원 판결이 민주당에 호재인 것입니다. 황교안 카드가 무너지니 다 그나물에 그밥이 된 미통당 처럼 민주당도 이낙연 빼고 전부 무너졌는데 만에하나 심각한 결격사유가 터져버려서 낙오되면 같이 망하는거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플랜B]가 필요한건데 그게 바로 이재명인거죠.
20/07/17 01:04
동감합니다. 저 역시 오랫동안 친문 성향에 가깝지만 이낙연이든, 이재명이든 상관없어요. 이길 수 있는 후보, 대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지지할 겁니다. 김경수, 조국은 대선 후보감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자꾸 친문은 누구를 민다 그러는데과연 진짜 그러는지 궁금하긴 해요.
20/07/17 01:26
아직도 박근혜를 감옥에서 꺼내주고 싶어 거리로 나서는 태극기 부대들이 결코 통합당 콘크리트층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어느 조직, 사회에나 있는 일부의 목소리 큰 극진계열일 뿐이죠 그것처럼 민주당의 조국수호를 외치는 사람들도 목소리가 큰 극진계열일 뿐이지 핵심이 아닌데 핵심이라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좀 안타깝게 느끼고 있는 부분들이에요. 극진계열이 핵심을 이루는 정당은 정의당처럼 군소정당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거대 양당체제에서는 불가능한거라 보거든요.
20/07/17 10:35
저도 같은 생각이네요.
이낙연이건 이재명이건 상관없이 이른바 수구꼴통친일독재의 잔재 세력을 이기면 되죠. 조국과 김경수는 대선 후보감이라 생각 안 합니다.
20/07/17 01:11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내 경선에서 우선적으로 보는 건 상대당 대선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 일 겁니다.
이재명이 미운가, 이낙연이 미운가가 아니고요. 결국 차기 대권 여론조사 1위 후보가 당내 경선도 뚫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 시점에서는 이낙연이 경선에서 이길 거라고 예측합니다. 둘이 붙는다면요.
20/07/17 01:55
그건 상식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이고,
루리 친문들은 이재명 많이 싫어해서 남경필이랑 붙었을때 남경핀 투표독려도 많이 올라왔었죠.
20/07/17 02:06
단적으로 말해 이재명은 푸틴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시켜주기에는 너무 위험한 인물입니다. 트럼프라기보다 두테르테죠... 정의를 위한다는 명분 하에 절차적 정당성을 소홀히 여기는 건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라고 보긴 하는데... 이재명은 정도가 심해요. 너무 과격합니다. 이재명의 정의에 100%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사이다 주는 정치인이 없었다 싶겠지만 한국정치는 옳고 그름의 선악이 명확한 문제들에서 좀 더 판단이 복잡한 문제들로 이행한지 한참 되었죠. 이재명 대통령은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20/07/17 02:13
네 그래서 저도 위에 어느분(아스날님) 말씀처럼 이재명은 이명박 같이 딱 광역단체장까지만 어울리는 사람 같습니다. 도지사로서는 충분히 매력있지만 대통령하고는 안 어울리는 같아요.
20/07/17 02:25
위에도 달았는데 이재명 지지층은 기성언론+민주당 외 정당+민주당 지지자 외 지지자 입니다.
즉,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길 수 없으며, 이른바 스스로 비주류 정치인이라 하지만 그를 지지하는 세력이 기성 주류 세력입니다. 좀만 생각해보면, 기성 세력이 가장 굴려먹기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죠. 경선에서 이기는 가장 확고한 길은 “대선에서 질 사람 뽑지마라” 라는 프레임인데, 이건 민주당 지지율이30%미만으로 꼬꾸라지거나 상대편 후보 지지율이 40%을 엿볼 때가 아닌 한 이재명은 가망이 없습니다. 그 외에는 먹히지도 않을 사쿠라에요. 지금의 이재명은 만든게 손가혁인건 알겠는데, 지금의 손가혁은 이미 가망이 없습니다. 조금이나마 친민주 인터넷 커뮤에서는 조금만 과거 손가혁 느낌만 나도 차단 박고 시작하는게 현실이에요. 아마 여기도 대댓이 달릴텐데,
20/07/17 03:28
정확한 분석이라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민주당 경선 통과가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난 경선때 처럼 나대지 않고 '적당히' 경선 치루고 5년을 버틴다면 당내에서의 가능성이 높아질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선택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20/07/17 03:19
문재인이 가만히 있을까요??? 친문이 차선으로 이낙연을 밀까요? 문재인 똥꼬집이면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을거같은데...
20/07/17 04:00
대놓고 누굴 밀거 같진 않고
민다는 가정하엔 이낙연을 밀겠죠. 설마 진지하게 조국을 밀거라고 생각하시진 않겠죠...현시점에 조국을 대선후보로 진지하게 생각하는건 오히려 반민주당 친통합당 분들밖에 없는듯...
20/07/17 04:04
이거고 저거고 뭐고 ‘친문’이라고 묶을 사람들은 “절대” 이재명 안찍습니다 이낙연이 경선에서 문재인 깜빵 보낼 수 있다고 해도 이재명을 밀까 말까 에요.
20/07/17 04:27
그사람들이 이재명을 미는 상황은 이재명 아니면 미래통합당이 당선되겠다 정도 되는 상황이겠죠.
그래도 미래통합당 대통령보다는 낫다는 생각 으로 말이죠
20/07/17 04:24
이재명이 당장 경선후보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최후의 와일드 카드 정도은 됩니다.
민주당이 수세에 몰릴때 쓸 수 있는 카드로 남겨 놔야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이낙연 같은 카드로 안될때는 가장 좋은 카드라고 봅니다. 당장 경선에 상대방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20/07/17 05:19
야권 지지자들의 마지막 행복회로죠 이게 크크
조국이 부활하려면 본인 및 부인의 재판에서 모두 이기고 무죄 받아 오면 가능성이 있긴 하겠네요 근데 다음 대선 전까지 재판이 끝나기나 하나요?
20/07/17 06:18
굳이 따지면 이낙연보다 이재명같은 스타일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낙연이 자기 정치생명걸고 제대로 붙어 진두지휘한 총선승리에 대한 리턴은 받을 자격있다고 생각합니다.
20/07/17 12:08
뭐 여기서 반반무마니 나왔으면 지지세가 지금처럼 높지 않았을겁니다. 근데 압도적인 승리를 해서 지지세가 훨씬 커졌죠. 거기에 이재명계로 분류되던 인사들이 멸망한건 덤이구요.
20/07/17 07:19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후보자 거짓말에 대해 처벌 못합니다. 하물며 토론회에서 답변을 뭉갰으니 넌 거짓말한거고 후보 자격이 없다? 이건 넌센스죠.
20/07/17 07:29
이재명이 트럼프과는 아니죠
1.행정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점 2.트럼프같은 반지성주의자가 아니라는 점 이게 아주 심각하게 극명한 차이(특히 2번째)인데 밀어붙이는 이미지 하나로 트럼프랑 엮어서 후려치는 프레임이 많더군요. 깔건 까야 한다지만 이건 너무한 느낌.
20/07/17 07:34
트럼프로 보는건 거진 진성 민주당지지자들이죠
제가보기엔 이재명스타일은 민주당스타일과 정 반대거든요 사실 이재명하고 전 김영삼하고 비슷하다고봐서 스타일이 이낙연은 그냥 문재인과 비슷하고
20/07/17 08:21
그렇죠. 게다가 고건 총리는 현직 대통령이 실패했다며 내쳤지만 이낙연 전총리는 현직 대통령한테 매우 신임을 받고있다는게 큰 차이고요.
20/07/17 09:24
일단 선거에서 이기려면 [호]가 많은거보다 [불호]가 적어야 합니다.
이낙연은 [불호]가 굉장히 적어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17 09:58
저는 현재 후보중에서는 이낙연을 지지하는데 그 이유는 이재명은 모아니면 도같고 현재 우리나라는 좀 더 우클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서요.
그렇다고 야당은 뽑고 싶지않고 뽑을만한 사람도 없고 이낙연이 뭔가를 특출나게 잘할거 같지는 않지만 크게 잘못할 것 같지도 않아서 지지합니다.
20/07/17 10:27
이낙연은 나이가 너무 많군요.. 70대 대통령은 이제 안보고 싶습니다.
이재명은 너무 과격하긴 하죠. 둘다 정치적인 감+능력은 있는거 같아요. 이낙연은 미움을 안사는 능력이 확실하고... 이재명은 뭔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걸 하는 능력이 있죠. 하지만 이낙연은 이제 무난한걸 넘어서는 진짜 본인의 철학과 능력을 보여줘야하고... 이재명은 지지율 올리려고 쑈한다는 소리를 듣는게 약점이죠. 지금의 민주당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이재명이 비문이라서 대안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사실 이번 정부 실망한 입장에서 이재명은 전혀 대안이 아닌거 같아요. 실망할만한 포인트가 좀 비슷해 보여서요. 사실 여당쪽도 좀 다른 인물이 나와주면 좋겠어요. 그래도 야당쪽에 비하면 선녀같긴 하네요.
20/07/17 12:50
백종원 대표가 지금 찾아보니 66년생이군요. 차기 대선 이후 미통당에서 차차기를 위해 영입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그림일거 같네요.
20/07/17 12:56
사실 나오기만 하면 엄청나게 확장성 있는 괴물 수준이라고 봅니다. 연세대 출신에 성공한 기업인이니까요.
하지만 유재석, 김연아는 말할것도 없고 윤석열, 손석희, 백종원 세분도 정치 할 가능성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백종원 대표는 안희정 후원자이자 공개지지까지 해줬었죠. 민주당이면 모를까 미통당은 더 가망 없어 보입니다. 당 지지율이 높아서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도 갈까말까인데 아직도 처참한 미통당 지지율을 보고 갈 의욕도 사라질 것 같네요.
20/07/17 13:33
이낙연은 리트머스 시험지 같네요.
넷상이고 오프고 이낙연 얘기만 나오면 객관적 논증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를 둘러싼 정황(?)에 대한 각자의 희망사항만이 투명하게 투사되어 튀어나와요. (특히 이낙연의 반대편 지지세 쪽에서) 지금껏 대선후보라고 물망에 올랐던 사람들 중에서, 그런 사람 치고 대통령이 되지 못한 사람은 못 본 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제 희망사항이 투사된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요.
20/07/17 14:21
이재명의 화끈한 일처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분 대통령 했다가는 지금도 망하게 생긴 나라 완전 망해버릴듯 크크..
이낙연은 뭔가 좀 더 보여주긴 해야하고..
20/07/17 16:03
이재명은 확실히 무서워요.. 극단적인 실용주의자 같은 느낌..
[이재명 "비싼 집 사는게 죄인가…마구 세금 때리면 안돼"] http://naver.me/5UZM6H0b
20/07/17 16:06
이재명은 친문들이 무슨일 있어도 찍어주지않죠. 친여 커뮤등에서도 이재명이 민주당 인사라서 조용히있는데 막상 이재명이 대선후보 도전하면 그와 경선하는 다른후보를 밀겠죠. 1순위는 조국이었는데 힘들테고 김경수도 이번은 어려워보이고 이낙연이라는 안전빵이 있으니 이낙연 밀겁니다. 이낙연을 지지해야할 이유를 만들필요도 없이 이재명이 안되야할 이유를 어필하면 되요. 이재명이 친문들에게 찍히고나서도 조용했을뿐 무릎을 굽힌다거나 한적이 없죠. 사람들 기억이란게 사라지지않아요. 경선들어갈때 반이재명쪽에서 여론몰이 할필요없고 짤방 몇개만 커뮤니티니 카페에 계속 올리면 끝나는겁니다.
이재명은 더민주에 있는한 기회가 없다고 봅니다.
20/07/17 17:31
댓글들 보는데 야권 지지자분들 행복회로 너무 돌리시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전 이낙연보다 이재명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중에 한 명이지만, 이재명은 자신의 한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아, 물론 저는 이재명이 되든 이낙연이 되든 누가 되든 민주당 후보 뽑을겁니다) 눈치가 얼마나 빠른 사람인데요. 최근 핫할때 인터뷰 보면, 자신이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저번 대선 경선때 대통령병 걸려서 괜히 문대통령 까다가 안티 만든 겁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 내에서 이낙연 지지세가 얼마나 견고한지도 잘 알고 있고요. 이번 대선 경선에는 아마 출마조차 안할거다에 한 표 겁니다. 차라리 서울시장 노리거나 경기도 지사 재선 도전해서 일 잘하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걸 택할겁니다. 이번 대선까지는 이낙연 이길 보수 후보도 딱히 안 보이니까 그냥 17대 대선처럼 편안하겠네요. 최근 피지알에서 야권 지지자분들 한창 신나하고 계신거 같은데, 2년이나 남아서 딱히 걱정도 안됩니다.
20/07/17 18:28
그놈의 신난다는표현 참....
민주당 비판하면 신나냐고 얘기하는거 웃프네요... 도대체 머가 신난다는건지?? 어휴 그냥 아이돌 팬심인건가? 민주당에서 나오면 무조건 투표라니 덜덜.. 도대체 태극기부대랑 모가 다른거죠?
20/07/17 18:43
그냥 최근에 민주당 삽질에 기뻐하시는게 많이들 보여서
얘기한건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하니까 민주당에서 후보가 나오면 투표한다는데 갑자기 왠 태극기 부대입니까? 제가 무슨, 나라 팔아먹어도 민주당 지지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중도층만이 바람돌님이 원하는 올바른 시민상인가요?
20/07/18 19:14
이재명 응원합니다 종합적인 능력을 따져봤을때 현 정치인들중 탑이라고 봅니다. 무색무취 이낙연은 시원시원한 맛이 없어요. 너무 눈치를 보죠. 이낙연이 되면 다시 고구마 먹은 듯한 5년을 견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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