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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7 00:00:47
Name 움하하
Subject 사회생활시 처신에 대한 절대적인 진리..?
여기 저보다 인생선배님들도 많아서 이런 얘기 하기가 낯가지러우나 재미삼아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처신에 대해서 "어떻게 어떻게 해라" 는 말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다 듣고 보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이지만 갓 사회초년생에 저한테  처신에 대해서 묻는다면 딱 하나 말해

주고 싶은게 "절대로 얕보이지 마라" 입니다.

얕보이게 되면

1. 주변사람 에게 무시당하고
2.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고
3. 이로인해 비교적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못합니다.
4. 그리고 본인 평판은 더욱더 떨어지게 되고,
5. 1번부터 다시 악순환이 시작되죠.

혹자는 "니 할일 잘하면 된다" 라고 말하고는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정의롭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은 솔로몬처럼

현명하지도 않으며, 예수나 부처 처럼 도덕적이고 자비롭지도 않습니다.

자기 할일 똑바로 못하고 주변사람들한테 못되게 굴어도 "얕보이지" 않아서 나름 한 조직에서 자리잡고 떵떵거리는

사람들 천지 입니다. 본인도 한때 조직에서 얕보여서 위와같은 상황을 많이도 겪었고, 또 주변에 저리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럼 어떤점이 사람을 얕보이게하고 또 그렇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체격, 외적으로 풍기는 인상.
    - 얕보이게 하는 요인을 전체 100% 잡았을때 최소 50% 이상 먹고 가는 요인 입니다. 본인은 사무직 현장직 나름 수년의 경험
      을 가지고 있는데 체격과 인상은 절대적인 요인입니다.  체격이 우람하고 인상이 더러우면 자연스레 공손해지고 체구가 작고
     선한 인상이면 만만하게 보는게 인간의 본능 입니다. 무슨 학교나 조폭도 아니고 아니다구요? 원시시대 부터 내려온 인간의 가장
     깊이 숨어있는 본능입니다. 체격이 크십니까? 축하 드립니다. 50%는 먹고 들어갔네요. 체구가 작으신가요? 그럼 다음 항목들에
     목숨 거셔야 합니다.

2. 표정, 말투
     - 사람은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선해보이는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 습성이 있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의 밝고 자주웃는 표정을 보고 누군가는 자신도 모르고 "아~ 저놈은 잦밥" 이라는 이미지를 뇌리에 새긴다
       는것을 명심 하십시오. 말투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필요이상 친절하거나 싹싹한 말투, 또는 촐싹대는 말투, 자신감없이 기어들어가는
        말투는 당신을 만만한 사람으로 각인 시키는데 충분합니다.

3. 말
     - 자나깨나 말조심. 필요이상의 말은 되도록 자제하십시오. 자학적인 개그라던가 신세한탄등은 스스로 아무렇지 않을지 몰라도 은연중에
       당신을 "그렇게 잘나지 않은 사람" 으로 각인 시킵니다. 여자친구가 없나요? 누가 물어보면 있다고 하십시오. 주말에 약속이 없나요?
       없어도 바쁜척 하십시오. 당신이 가난하며 애인도 없는 아싸임을 주변사람들이 알게되어 좋을거 하나도 없습니다.

4. 분노
   - 누군가 당신에게 부당한 행위를 한다면 항의해야 합니다. 때론 [이 에는 이 눈 에는 눈] 으로 대응도 해야 합니다.
     현장에 상주하는 관리자로 한동안 일을 한적이 있는데 작은 체구에, 만만한 인상에, 처음이라 잘해보려 사근사근하게 다가가니
     다짜고짜 저한테 욕하던 경력직 아재가 있더군요. 바로 욕해주니 그아재도 욕하고, 심지어 때릴려는 제스처를 하길레 저도 눈돌아서
     몽둥이 손에 쥘려고 하니 그다음부터는 안그러더군요. 이정도 깡은 있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스스로 부당한 행위임을 알면서 어떤의도를 가지고 남에게 해꾸지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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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 00:05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을 얘기하는데 더러운 인상을 강조하는 거 보고 바로 내렸습니다.
플러스
20/07/07 03:40
수정 아이콘
둥감합니다. 저는 끝까지 다 보긴 했네요. 흐흐
20/07/07 00:11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르긴 하고, 어떤 업무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동료들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사람들을 상대하는가에 따라 경향성의 강도가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모나크모나크
20/07/07 00:12
수정 아이콘
글은 술술 잘 읽히는데 내용이 이상하네요..
이오니
20/07/07 00:12
수정 아이콘
요즘 20대 중후반 사람들 이해 못하실 것 같은데;;;
말조심하라는 거 말고 공감 못하겠네요.
빙짬뽕
20/07/07 00:13
수정 아이콘
채용형 인턴으로 공기업에 입사한 A씨, 위 글을 읽고 감동받아 입사 첫날 실천에 옮기는데...
중복체크
20/07/07 00:41
수정 아이콘
전환심사 불합격 땅땅
룰루vide
20/07/07 00:56
수정 아이콘
문득 동사무소에 합격되고 문신한 사람이 생각나네요..
20/07/07 00:14
수정 아이콘
일부 공감합니다만 일반화되기 어려워 보이네요.
20/07/07 00:14
수정 아이콘
음.. 이 글을 보고 그대로 따라할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나 사회 초년생중 그런 사람이 있으면 바로 망하겠는데요..? -_-;

사람은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선해보여야 합니다.
그럼 호구로 보는 사람, 호의를 건네는 사람, 무관심한 사람 여러 가지 부류가 나뉘는데 그 사람들 각각에게 별도로 대응하시면 됩니다.
어줍잖게 만만해 보이면 안되지 하면서 같잖은 허세부리다간 내 편이 될 사람도 다 떨어져 나갑니다.

본문에 나온 주변 사람들에게 못되게 굴어도 잘 나가는 사람은 그럴 처세술이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글을 보고 배울점이 있는 내공 없는 사람이 나는 왜 안돼? 하고 억지쓰는 행동하다간 그냥 바로 아웃되는거에요.
20/07/07 00:15
수정 아이콘
신입은 절대 이러지 마세요.
일 잘 하는 경력이면 괜찮습니다.
그말싫
20/07/07 00:16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오래 같이 일하지 않을 사람들 + 현장직에 많이 적용 될 것 같은 내용들이네요.
일부 공감은 합니다만 너무 사회 생활을 동물적으로 접근하는 듯 한...
창조신
20/07/07 00:17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하는건 있네요.
특히 현장직이고 몸쓰는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특히 공감하실거 같아요.

화이트 칼라계열에서는 안 통하는게 있을거 같지만요.
답이머얌
20/07/07 00:18
수정 아이콘
그게 통하는 바닥이 있고 아닌 바닥이 있죠.

사회생활 경험으론 말이죠.

다만, 덩치나 인상이 어느 정도 자기 방어에는 효과적입니다만, 이것도 나이 들수록 달라집니다.

링컨 말대로, 남자 나이 40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져야 하는데, 언제까지 더러운 인상으로 살순 없거든요. 인상, 말투, 발성, 행동거지 모두 젊을때부터 의식적으로 다듬고 노력할 필요가 있긴한데, 그게 쉽진 않죠.
This-Plus
20/07/07 00:25
수정 아이콘
현장직은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 일반 사무직은 좀 더 세련되게 처신하는 트렌드라...
metaljet
20/07/07 00:28
수정 아이콘
중학교 교실이나 교도소에서는 진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보통의 회사에서는 좀...
-안군-
20/07/07 00:30
수정 아이콘
만만해보이고 착해보이고 정직해보이는 툴 하나 가지고 수십억대 사기를 치고도 빠져나가는 걸 직접 봐서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움하하님이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험악하고 무서워 보이는 사람에게는 투자를 잘 안합니다...
CoMbI COLa
20/07/07 0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상사가 본문 내용과 약간 비슷한(?) 사람입니다. 하청이든 협력사든 무조건 첫 만남에서 이쪽의 우위를 보여주려고 해요.

상대방이 예의바르게 인사를 먼저 건내도 쳐다보지도 않고 짧게 "예" 그러고 하는 말마다 트집잡고 합니다. 그러다가 상대방이 상사를 어려워하고 조심스럽게 대하기 시작하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우리쪽 요구를 쫙 이야기합니다.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 불편하게 만들고 상대방도 하소연하고 그러는데 아이러니하게 저희 팀에서 그쪽으로는 제일, 압도적으로 유능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저도 한 번 그런 방식을 배워볼까 생각했는데 성격상 도저히 못 하겠더라고요.
움하하
20/07/07 00:46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가신 분들이 계신데 "인상쓰고 무례하게 굴어라" 가 아닙니다..
착하고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지 말아라는 것이죠..
20/07/07 01:03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간건 "절대적인 진리"죠.
너무 강해서 약해보이는 제목이네요.
플러스
20/07/07 03:4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너무 나간게 아니라, 님이 구지 억지로 이해해주시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배고픈유학생
20/07/07 00:51
수정 아이콘
약간 정글같은 사회에서 사시는 것 같네요.
20/07/07 00:52
수정 아이콘
직장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맡은 일 잘 하고 티 잘 내는 겁니다.
몽키.D.루피
20/07/07 00:59
수정 아이콘
센척하는 것도 고만고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나 통하지 절대적인 진리랄 거 까지야..
미와야키사쿠라
20/07/07 01:00
수정 아이콘
허허... 얕보여서 손해 많이 본다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미와야키사쿠라
20/07/07 01:02
수정 아이콘
와 크크크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10대 때 저렇게 생각하다가 나이 찰 수록 좀 철드는거 아니었나...
비역슨
20/07/07 01:14
수정 아이콘
내용에는 살짝 비약이 있어도 얕보이지 않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큰 전제 자체는 공감합니다.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줄 알아야 하고, 부당한 상황은 바로 항의, 시정할줄 알아야 하는건..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겠죠.

그걸 위해서 굳이 인상이 우락부락하고, 여친 없어도 있다고 하고 그럴 필요까진 없긴 하겠는데,
저도 첫 직장에서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 관리하고, 또 나이 많은 분들 상대로 영업하고 하면서 느꼈지만
생각보다 그런 유치한 요소들로 사람 쉽게 평가하고 마음속으로 인간 서열 정리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보긴 해서 말하시는 뜻이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소환술사
20/07/07 01:22
수정 아이콘
큰 줄기에서 공감합니다.
HA클러스터
20/07/07 01:24
수정 아이콘
"절대" 라는 말은 많이 쓸수록 글이 가벼워보입니다.
20/07/07 01:30
수정 아이콘
교육을 통해 사회적으로 교화 과정을 거쳐 잘 정돈된(가면을 쓴?)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나쁘지 않을 처신이네요.
재밌는 글 잘 읽었어요.
대학생이잘못하면
20/07/07 01:33
수정 아이콘
예전 글에서 언급하신 무슨 우주의 원리 같은것도 그렇고 진리 같은 걸 좋아하시나봐요.
누구를 막론하고 당장 주변에 일어나는 일도 깨우치기 어려운데 세상의 진리 따위를 제대로 알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약설가
20/07/07 01:36
수정 아이콘
야생에서 다른 개채들이 나타나면 몸을 부풀리라고 조언해주는 선배 야생 동물 느낌이네요.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는 거죠. 괜히 인상 쓰며 센척 하다가 얕보이기도 하고, 선한 표정과 행동으로 좌중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무슨 말씀 하시는지도 알겠고 딱히 틀린 이야기도 아니기는 합니다만, 전리씩이나 되는 절대불변의 명제라고 받아들이기에는 지엽적이고 가볍네요.
qpskqwoksaqkpsq
20/07/07 02:08
수정 아이콘
업무마다 다르죠
20/07/07 02:16
수정 아이콘
뭐 공장밥 먹는 입장에서 공감은 되네요.
플러스
20/07/07 03:45
수정 아이콘
2,4번은 앝보이지 않는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부작용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역시 피드백 없는 글은 걸러야 된다 같아요
잉크부스
20/07/07 04:54
수정 아이콘
꽤나 동의합니다.
현장직에서만 해당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생 연구직으로 있었는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만만하게 보여서 좋을일은 결코 없습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찐따는 윗사람을 잘만나야 되고 잘 못 만나면 업무적 정서적 착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실력이 뒷받침되는 강자는 거칠것이 없죠.(여기에 교양과 친화력이 있으면 매우 플러스)
다만 문제는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런 척을 할 경우 아무래도 어색하기 때문에 더 이상해보이는 경우 진짜 찐따가 된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찐따가 되는 것이죠
자작나무
20/07/07 05:02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은 아닙니다. 너무 과도하지만 않으면 도움이 됩니다.

학교, 군대, 직장 등에서 얕잡아 보여서 괴롭힘 당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선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런거 되는 사람은 내공이 장난 아니신 분들이라 우리가 따라하기 어려워요.

본문처럼 강한 수컷을 지향하는게 상대적으로는 더 쉽습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하면서 센척 하는 것 같고 어설퍼 보이겠지만 이런 연기도 꾸준히 연습하면 진짜가 될 겁니다.
20/07/07 05:39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배우는 점도 있는데.. 작성자분은 선한 인상을 가지신 분인거 같네요.
더러운 인상을 가진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처럼 그들만의 고충이 있습니다. 어쩌면 더 심할수도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 법이라지만 자신의 장점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브롬톤버디
20/07/07 07:21
수정 아이콘
인간관계는 한마디로 "Tit for Tat"이더라구요.
모십사
20/07/07 07:51
수정 아이콘
아담하고 선한 인상을 한 자학개그하고 신세한탄하는
검사도 사람들이 무시할까요 크크크

사람을 겉으로 보이는 저런 것들로만 판단하는 사회는 아마도 겉으로 보기에 힘든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일 확률이 높겠네요
자기들이 볼 수 있는게 그것밖에 되지 않으니 그것만 보고 판단할 수밖에요
20/07/07 08:22
수정 아이콘
나의 위치, 상대의 위치에 따라 필요한 처세술은 다르죠

요는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에게 무시당하거나 얕보이지 말라는건데
위에 예를 들어주신 방법들이 짧은시간에 그런 이미지를 심는 방법이라 공감갑니다.

최소한 밟으면 꿈틀댄다라는 인식이라도 심어줘야 함부로 못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죠
20/07/07 08:25
수정 아이콘
딴건 뭐 다른분들도 이미 엄청 까셔서 별로 첨언할것도 없고 여자친구 문제 저거는 진짜 화이트칼라 직업에서는 있어도 없는척하는게 편한데요. 본인이 아줌마들 카페 만담거리로 전락하는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잘 모르시는듯.
20/07/07 08:25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보통은 '얕보이기'가 더 어렵지 않나요?
수타군
20/07/07 08: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elegantcat
20/07/07 08:54
수정 아이콘
얕보인다는 게 뭐 대놓고 사람취급 안 한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한테는 이래도 된다는 기준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면 얕보인다고 느껴지는거죠. 말씀하시는 내용에 전부 동의할 순 없지만 남에게 너무 편한 사람이 되면 피곤해지는 건 맞는 듯.
월급네티
20/07/07 08:55
수정 아이콘
완전 반대 내용으로 살면 더 살기 쉬워질겁니다.
하얀사신
20/07/07 08:57
수정 아이콘
특정 상황에서는 필요한 조언 같습니다.
라울리스타
20/07/07 08:59
수정 아이콘
큰 줄기에선 공감합니다.

근데 제 경험상 얕보이지 않으려는 것이 또 너무 티가나면 결국엔 손해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겉으로는 까칠해 보이니 주변에서 대접해주는 것 같아도, 결정적인 인사고과때는 누락 시킨다던지...중요한 업무에서 슬그머니 뺀다던지...

결국 저 위의 것들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소위 '말빨'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해보이면서도, 친절하면서도, 들어줄 건 들어주면서 나중에 계산을 해보면 결국 본인의 최대 이득을 취해 놓는...그런 능수능란한 화법 앞에 장사 없더라는...
이응이웅
20/07/07 09:13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사무직이라기 보다는... 거친 사회에서만 적용되는 얘기 같네요.
20/07/07 09:1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 중고대학교 전부 학생회장도 하고, 회사에서도 엄청 사랑받는 사람이 있어서 물어봤거든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하냐고

그러니까 내 할말은 최대한 아끼고 많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면 된다라는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크크
20/07/07 09:3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여러모로 훨씬 이롭죠.
산밑의왕
20/07/07 09:31
수정 아이콘
100번 잘해주다가 1번 싫은 소리하면 욕먹고 100번 욕하다가 1번 잘해주면 좋은 평가받는건 어디나 비슷할거라..
20/07/07 09:43
수정 아이콘
몸쓰는일 하시는분 같은데 그럼 어느정도 맞는 얘기입니다.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0/07/07 09:52
수정 아이콘
모든 일에 정도의 차이라는 게 있겠지요. 그때그때 다른 것도 있겠고.

그런 의미에서 동의합니다.
20/07/07 10:01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의 제0번은 현재 자기 위치를 아는겁니다.
그 위치가 얕보이지 말아야 하는 위치일수도 있고
일부러라도 어느정도 얕보여야되는 위치일수도 있죠
스윗N사워
20/07/07 10:08
수정 아이콘
너무 강한 말을 쓰지 마... 약해 보인다구...
사업드래군
20/07/07 11:35
수정 아이콘
어떠 직종에 계시길래 저렇게 해야하는지...

제가 있는 직종에서는 2와 같이 밝고 자주 웃는 행동은 아주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체격이 우람하고 인상이 더러우면 사람들이 기피합니다.
여자친구가 없다고 아무도 무시하지 않으며 사실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특정직군에 통하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얘기는 아닌 듯 하네요.
20/07/07 11:49
수정 아이콘
글은 너무나 가벼워 보이는데...
얕보이지 않게 언행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힘내세요
아웅이
20/07/07 13:00
수정 아이콘
보통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필요하죠.
현장에서 땍땍대는 아저씨들 대할때나 필요한 이야기 같은데
일반화 시켜버리면 그냥 사람들이 더러워서 피하는 똥이 되라는 얘기죠.
야크모
20/07/07 13:38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취지는 이해합니다만, 제시하신 구체적인 방안은 일부 제한된 환경(서로 치고 받고 싸울 수도 있는 환경)에서나 통할 내용이네요. 평범한 사무직 환경에서는 역효과가 더 클겁니다.
20/07/07 15:39
수정 아이콘
얕보이면 손해보기 쉽다 (O)
얕보이기 싫으면 까칠하게 대해라 (X)

이렇게 보이네요... 사실 제가 겪은(그리고 아마도 일반적인 사무직의) 환경에서 얕보이지 않는 요인은 그냥 업무능력이랑 사람 자체의 품성이었습니다.
움하하
20/07/07 18:27
수정 아이콘
사무직 입니다. 흐흐
불대가리
20/07/08 01:12
수정 아이콘
얕보이지 않는 방법이 꼭 말씀해주신 부분(주로 보여지는 쪽)에서만 나오는게 아닙니다.

잘 경청해주다가 예리한 질문들 한 두개씩 던지는 분들이 제일 얕볼수 없는 유형이죠. 제 업계는 그렇습니다
20/07/09 01:00
수정 아이콘
절대라는 말만 빼면 공감이 좀 갑니다.
특히 1번 4번이요.
한없이 착하면 그게 호구입니다.
까칠한 캐릭이 되란게 이니라 사람에 맞춰서 태도를 맞추는게 가끔 필요하다고 봅니다. 4번처럼여...
최선은 그렇게 안보여지는 것 이겠죠.
20/07/10 01:30
수정 아이콘
대->중소로 가면 갈수록 맞는 말 같은데 비아냥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네요 크크
첫플부터;;;;

이게 해당하지 않은다 -> 좋은 직장에 다니고 주변에 좋은 동료가 많은 확률이 높습니다만
이 분 글이 대체로 맞는 직장이 거의 대부분일 것 같네요 특히 일부 사무직 및 행정직 서비스직 제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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