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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4 16:10:39
Name 감별사
File #1 D.jpg (17.1 KB), Download : 66
Subject [정치] 교수 10명중 8명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하해야"


https://news.v.daum.net/v/20200614110014584


뉴시스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수도권소재 대학 상경계열 교수 1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입니다.
교수님들이 제시한 의견에는,

동결이 68.2%
인상이 17.3%
인하가 14.5% 입니다.

그렇다면 동결 혹은 인상이라고 표기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뉴시스 기자는 제목을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하로 표기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의견이 인하 의견보다 더 높은데 왜 제목은 동결 혹은 인하해야 로 뽑았을까요?
그들이 원래 원하던 건 '인하' 그게 어려우면 그나마 '동결'이었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그래프 장난질은 안 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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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안티포바
20/06/14 16:11
수정 아이콘
오히려 동결 혹은 인상해야에 가까운데...골때리네요.
20/06/14 16:12
수정 아이콘
동결이 68퍼니깐 그냥.동결해야 가 정답인거같은데
감별사
20/06/14 16: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동결해야' 가 맞는건데...
왜 인상보다 낮은 인하를 굳이 제목으로 잡았느냐가 포인트죠.
20/06/14 16: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거짓말은 안했네요
하심군
20/06/14 16:37
수정 아이콘
20년도 넘게 써먹은 거긴 한데 사실 거짓말을 안하는 게 제일 나쁜거예요. 거짓말은 안하니까 저게 맞는 말인줄 아는거요.
20/06/14 16:13
수정 아이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될 거로 예상되는데 인상과 인하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차라리 인하가 나을 듯...
아기다리고기다리
20/06/14 16:13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워낙 매운맛이라 이정도 장난질은 엄청 싱거운 느낌이네유 크크
빙짬뽕
20/06/14 16:14
수정 아이콘
다른 차원의 대한민국에서 최저임금을 7천원으로 내리는 상상을 해보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14 16:16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은 기본적으로 소폭 인상해왔기 때문에, 평상시 상태와 달라졌다는걸 보여주는 기사로서 별 문제 없는 거 같은데요
감별사
20/06/14 16:23
수정 아이콘
아니죠. 교수 10명 중 6.8명이 동결을 원하는 중인데 저렇게 제목을 짜면 제목만 읽는 사람들은 동결~인하를 원하니까 심리적으로 경제 상황에 맞춰 인하가 맞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죠. 조사 주체가 한경원인 것도 그렇고요.
20/06/14 16:29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기본적으로 소폭 인상해온 것과 인상의견이 인하의견보다 높음에도 인하에 방점을 찍은 행위에는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애초에 교수들도 소폭 인상해온 것을 알고 의견을 냈을텐데요.
20/06/14 16:2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인상했는데 동결과 인하를 묶는건 안이상한데요
닉네임을바꾸다
20/06/14 16:25
수정 아이콘
뭐 화폐가치는 꾸준히 떨어진다는걸 가정하면 동결은 실질적 인하니까 인하와 묶는게 틀리지는 않을지도요...
감별사
20/06/14 16:2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한다면 묶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사 주체가 한경원이고 한경원은 전경련 산하 단체다보니 주장하는 뉘앙스가 있기 마련이죠.
인상이 좀 더 많은 의견인데 굳이 인하로 묶었으니...차라리 둘 다 빼는 게 맞지 않았나 싶네요.
저도 동결하는 게 그나마 지금 경제 상황에 맞지 않나 생각 중이긴 합니다.
후마니무스
20/06/14 16:28
수정 아이콘
조중동
조국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걱국

조씨가 문제네요..

(다른 조씨분들 농담입니다. )
20/06/14 16:28
수정 아이콘
지금 인플레이션으론 앞으로 10년은 동결해도 될듯..
20/06/14 16:29
수정 아이콘
임금동결도 물가상승율 고려하면 인상보단 인하로 묶는게 맞죠.
20/06/14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저임금을 왕창 올려서 소득주도성장효과로 갱제 고속 성장해야죠. 교수님들이 참 현실을 모르시네. (밈으로 만들어봐야지 크크크)
20/06/14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결만 얘기하는게 맞는거 같지만..근데 제가 볼때 크게 문제가 있나 싶은데요.
인상이 디폴트인 상황에서 동결과 인하를 비슷한 카테고리로 묶고, 인상은 반대쪽 카테고리로 본건데 뭐 그럴수도 있다 싶은데요

동결,인하가 이레귤러한 상황인거고 인상이 레귤러한 상황이니까요. 설령문제가 있다고 한들 뭐 이런것까지, 저놈들 깔거리는 차고 넘치는데 이런 느낌.
20/06/14 16: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금은 인상이 보통이니까요. 동결과 인하를 묶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6/14 16:37
수정 아이콘
전혀 문제없는 기사인데요.
정부 정책 방향이 인상으로 잡혀있는 상태에서
동결 주장은 사실상 인상을 반대하는 의미나 마찬가지죠.
동결 주장한 68%의 교수들한테 인상, 인하 둘중 하나 선택하라고 했으면
뭘 선택할지는 자명한 사실이죠.

피해의식이 좀 지나치신것 같습니다.
감별사
20/06/14 16:41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요?
저는 언론이 사실관계 보도에 정확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해당 언론은 사실관계가 아니라 입맛대로 제목을 썼고요.
인상 의견이 인하 의견보다 더 많은 게 사실 아닌가요?
동결은 동결이지, 인상이나 인하가 아닙니다. 실질적 인하라고 볼 순 있겠지만요.
아니면 애초에 동결을 설문조사에서 없앴어야죠.
20/06/14 16:44
수정 아이콘
다수 의견을 두개 합치란 법은 없어요
동결과 인하를 묶는데는 저도 이견이없고
합치면 80퍼센트정도니 제목이 잘못된건 아니네요
감별사
20/06/14 16:4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제목은 문제가 없네요.
20/06/14 16:45
수정 아이콘
동결이라는 단어를 중립적으로 보시려고 하니까 그런거죠.

동결은 인상과 인하의 정 가운데가 아니에요.
감별사
20/06/14 16:51
수정 아이콘
제가 애초에 이야기하고자 한 건 해당 언론사 및 조사 의뢰한 기구의 목적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동결이 인상보다 인하에 가까운 게 맞긴 하겠죠.
사상최악
20/06/14 16:38
수정 아이콘
만 명 중에 8천 명이 동결, 1천 5백 명이 인상, 499명이 인하, 1명이 폐지를 주장한다고 치면요.
10명 중 8명은 동결 혹은 폐지해야한다고 하네요.
피해망상
20/06/14 16:38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 없어보여요. 기본적으로 항상 인상돼었다는걸 감안하면, 동결 혹은 인하 가 맞죠.
다만 저 대답을 정말 '규범적' 으로 했을지 '현실도 감안' 하면서 했을지는 모르겠네요.
빙짬뽕
20/06/14 16:38
수정 아이콘
뭐 칼같이 묶으려면 물가상승률 이하를 동결인하랑 다 묶던가 해야지 이건 굳이 의도를 갖고 말한거라고밖에 볼 수 없죠.
20/06/14 16:39
수정 아이콘
교수 10명중 8명
여태까지 계속되어온 최저임금 인상 지속에 반대
이정도 느낌이죠
감별사
20/06/14 16:42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제목을 이렇게 짓는 게 더 맞았겠네요.
20/06/14 16:49
수정 아이콘
이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본인들 기조도 얹을 수 있고 사실과 상충되는 내용도 아니고.
20/06/14 17: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제일 낫네요.

기사니까 더 간략하게 가자면 [교수 10명 중 8명,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부정적"] 이정도?

괜한 논란거리 만들 필요가 없으니까요
20/06/14 16:41
수정 아이콘
전경련 기관은 패스.
20/06/14 16: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인상이 기준이다보니..
동결+인하를 한그룹으로 묶는건 문제될게 없어보이는데요?
20/06/14 16:45
수정 아이콘
임금 기조가 인상인 상황이니까 동결이 사후적으로 그리고 응답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인하와 같이 묶이는게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이나 사실상 인하의견이라는 의견은 무슨소린지 모르겠네요.
사실상 인하의견을 표하고 싶었으면 "인하"라고 교수들이 했겠죠. 대폭, 소폭의 기준이 3%로 나와있는걸로 봐서 심지어 객관식같은데 사실상 인하의견임에도, 그리고 (높은 확률로) 찍을 수 있는 보기가 있었음에도 동결이라고 했다는 이야긴가요? 그리고 교수들이 임금이 그동안 인상되어온 기조를 모르고 기계적으로 답을 했을까요? 상경대 교수들인데요. 동결의견을 표한 교수들은 임금 상승기조를 포함한 상황을 고려해서 인상도 인하도 아니고 동결 해야된다는 의견을 표한거죠.
20/06/14 16:46
수정 아이콘
인상의 여집합으로 "동결 또는 인하"라는 집합을 만든거죠. 그게 10명중 8명인거고요.
원시제
20/06/14 16:47
수정 아이콘
뭐 다분히 목적의식이 있는 타이틀이죠.

저 조사결과를 가지고

1. 교수 10명 중 약 7명 "최저임금 동결해야"
2. 교수 10명 중 8명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하해야"
3. 교수 10명 중 8명 이상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상해야"

라고 쓸 수 있고, 셋 다 조사결과만 딱 놓고 보면 틀린말은 아닙니다.
뭐 교수 개개인이 무슨 생각이었는지 이런건 다 근거없는 망상이니 차치하고 말이죠.

그런데 세개가 내용이 완전 달라보일수밖에 없으니, 그중에서 무언가 골라썼다는거 자체가
의도가 있다는거죠. 그 의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의도 자체를 부인할수는 없는거구요.
감별사
20/06/14 16:50
수정 아이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이 점이었습니다.
제목을 어찌 정하느냐에 따라 조사주체의 입맛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바뀔 수 있다는 거였는데...
조사주체가 전경련 산하 기구인 것도 연관성이 없다고는 부인할 수 없을 테고요.
Supervenience
20/06/14 17:39
수정 아이콘
3번은 애초에 선택 불가한 멍청한 표현입니다. '10명 중 8명 이라크 파병 증원 반대 혹은 찬성'과 같은 말입니다. '유지'가 아니라 '동결'인 이유가 뭘까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06/14 17:48
수정 아이콘
설문할 때 '유지' 대신 '동결'이란 표현을 썼겠죠 뭐 ( ")
Supervenience
20/06/14 18:06
수정 아이콘
(끄덕)
원시제
20/06/14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구요.

설문조항과 단어에 가치판단 내지는 상황판단을 부여하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특정 표현에 '멍청하다'라고 무례한 방식으로 가치판단을 부여하는것 역시 본인의 자유구요.

애초에 그동안 기조가 인상이었으니 동결이 인하와 동일하거나 유사하다는 판단 자체가
개개인의 개인적 판단입니다. 실제 조사 과정에서 그러한 가치판단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어떠한 근거도 없어요.

'유지'가 아니라 '동결'인 이유는 윗분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Supervenience
20/06/14 18:18
수정 아이콘
물가상승경제에서 실질적인 임금하락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동결은 최소한 지금까지의 인상기조에 반대하는 의견이죠. 그걸 인상과 같이 묶는것은 가치판단 혹은 근거탐색의 문제가 아니라 어떠한 근거도 찾을 의지가 없는 합리적 사고의 포기 선언이라 봅니다.
원시제
20/06/14 18:24
수정 아이콘
예. 뭐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되구요.
fallsdown
20/06/14 19:23
수정 아이콘
왜 선택 불가한 멍청한 표현인지는 설명도 없네요
굳이 단어 뜻까지 바꿔가면서 제목을 쉴드치기엔 좀..
배고픈유학생
20/06/14 16:49
수정 아이콘
"교수 10명 중 8명 동결 또는 소폭인상해야"으로 해도 되겠네요.
피쟐러
20/06/14 16:53
수정 아이콘
인상이 보통이니까 예외상황인 동결과 인하를 묶는게 맞지 않나요?
기다리다
20/06/14 16:54
수정 아이콘
수능 언어영역 몇 등급인지 궁금한 분들이 많네요..
음란파괴왕
20/06/14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데이터가 동결혹은 인상을 말하고 있는데, 이걸 동결혹은 인하로 보는건가요. 데이터는 해석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한듯. 동결은 동결, 인하는 인하인겁니다. 만약 경기침체로 물가하락이라도 터지만, 최저임금 인하 의견은 동결혹은 인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요.
20/06/14 17:15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은 도입 후 한번도 동결 혹은 인하 된 적이 없습니다. 무조건 인상이였어요. 동결과 인하가 엮이는게 맞지 동결 혹은 인상이 엮이는 건 이상하죠.
음란파괴왕
20/06/14 18:03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렇긴 합니다만 지금까지 한번도 동결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동결이 곧 인하와 엮이는 거라고 말할 근거가 되나요? 인상이 상수가 된 것은 경제성장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고 올해는 그게 힘들거라고 보고 동결을 선택한거고요. 심지어 올해는 경제성장율이 마이너스를 예상하는 데도 동결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인하보다는 인상쪽에 더 무게추가 가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20/06/14 18:12
수정 아이콘
단 한번이라도 동결된 적이 있었다면 모를까 최저임금 도입 이후로 단 한번도 인상이 아닌적이 없었던게 최저임금입니다. 그리고 [인상이 상수가 된 것은 경제성장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고] 부터가 사실이 아닙니다. 경제 성장이 박살난 IMF및 서브프라임때도 인상되던게 최저임금입니다. 경제가 어떻게 되던 인하는 커녕 동결도 없이 무조건 오르던게 최저임금인데 동결이 인상쪽에 무게추가 가까이 있다는 건 말이 안되죠.
음란파괴왕
20/06/14 18:16
수정 아이콘
흠. 그러니까 경제성장과 최저임금은 관련이 없다는 거군요. 하나 알아갑니다.
내일뭐하지
20/06/14 17:27
수정 아이콘
명목임금만 보면 그게 맞는데 경제학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중요한건 실질임금이니까요. 실질임금측면에서 명목임금 동결은 실질임금 인하이고요.
만약 물가하락이 터지면 최저임금 인하의견이 동결혹은 인상이 되는게 아니고, 최저임금 동결이 인상으로 받아들여야 할테고요.
20/06/14 16:58
수정 아이콘
임금 동결은 인하와 묶는게 뉘앙스가 맞죠.
동결만 따로 이야기하는게 더 정확하겠지만, 함축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제목이고 하나로 묶을라면 인하와 묶는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사업드래군
20/06/14 16:59
수정 아이콘
의도가 뻔히 들여다보이는데 틀린 건 아니라니.
그럼 반대로 제목을 “교수 10명 중 8명, 최저임금 인하 반대” 라고 써도 되겠군요.

제목이 설문조사 결과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자신들의 입맛대로 교묘하게 써대니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겁니다.
20/06/14 17:24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인하는 커녕 동결된 적도 한번이 없는데 인하 반대라고 쓸 이유가 당연히 없죠. 무조건 인상인게 기본인 것에 인하 반대라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로제타
20/06/14 19:11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인하되어온적이 없을뿐 무조건이 맞는 말은 아니죠
DownTeamisDown
20/06/14 16:59
수정 아이콘
동결하고 인하 차이가 너무 큰데 이렇게 묶으면 인하하자는거로 보여지는 요소도 있긴합니다.
인상이 보통이고 인하가 이례적이니까 이렇게 묶을수도 있지만 제목의 방향성은 그러니까 내리자로 읽히거든요
위원장
20/06/14 17:04
수정 아이콘
8할은 동결 및 인하 해야되고
8할은 동결 및 인상 해야되고
StayAway
20/06/14 17:09
수정 아이콘
그냥 인상 의견이 전체 20%이하 라고 쓰면 의도 전달도 되고 깔끔할 것을.. 기사가 제목 뽑는 스킬이 영 별로네
20/06/14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분부터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게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도입후 한번도 인하는 커녕 동결도 된 적이 없다]는 거죠. 오르는 폭이 문제였지 무조건적으로 올랐다는 겁니다. 이런 배경을 보면 단지 퍼센트가 높다는 이유로 동결과 인상을 엮어야 한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간단하게 말하면 [80프로 이상이 (국룰인)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한다]는 거고 그걸 여론조사 데이터 기반으로 풀어쓴게 이렇게 나온거죠.
DownTeamisDown
20/06/14 17:16
수정 아이콘
동결하고 인하는 또 다른거라... 그걸 이렇게 풀어쓰면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냥 인상에 반대한다 이말만 써야지 동결과 인하를 합쳐서 80%다 라고하면 인하를 하는게 맞다고도 파악되거든요
분명 인상이 인하보다는 많은상황이니까 82.8%는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상해야한다 라고 말해도 맞는말이거든요.
중립적인 기사라고 한다면 인상을 반대한다는 기사로 써야하는겁니다. 분명 아다르고 어다른거라서요.
20/06/14 17:20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은 (동결+인하)/인상으로 묶이는거지 인하/(동결+인상)으로 묶이는게 아니죠. 한번이라도 인하 된 적이 있으면 모를까 인하 된 적도 없는데 최저임금 인하를 반대한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DownTeamisDown
20/06/14 17:22
수정 아이콘
그게아니라 방향성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걸 본사람들이 아 그러니까 내리자 라고 생각하지 올리자 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거기서 문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동결을 주장하는게 60%를 훌쩍 넘는상황인데 제목만 읽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동결하자 라고 읽습니까 그러니까 내립시다
둘중에 어느쪽으로 생각할지 생각해보면 저기사의 의도는 너무나도 보입니다.
20/06/14 17:26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 의견도 나오지만 동결도 실질적 인하고 무조건 인상이 기본인 상황인데 동결과 인하가 묶이는게 부자연스러운건 아니죠.
DownTeamisDown
20/06/14 17:2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걸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죠.
실질적인하는 맞는데... 이게 협상전에 쓰는 블러핑으로 보여서 그렇죠
명목 동결이면 실질 인하는 인플래이션율로 고정되는데 명목 인하가되면 그보다 실질임금 인하폭이 더 커지게되죠.
기사가 명백하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론몰이 목적이 없다고 볼 수는 없는게
저기사만 보면 인하 > 인상 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라는 단체도 전경련에서 만든단체라는걸 감안하면... 지금도 주요회원사가 대기업들이고 말이죠.
피쟐러
20/06/14 17:17
수정 아이콘
물가상승률 생각하면 최저임금 동결도 인하라고 봐야죠
Supervenience
20/06/14 17:19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 인하한 적이 있나요? 없으면 묶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동결과 인상을 하나로 묶는건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거죠
20/06/14 17:20
수정 아이콘
동결 된 적도 없습니다. 조절 폭이 많거나 적거나 변화는 있었지만 무조건 인상이였어요.
블랙스타
20/06/14 17:20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동결된적은 있어요? 인상과 동결/인하로 보는게 더 보편적 같은데요. 윗분 말대로 물가상승따지면 동결도 인하고요.
의도를 찾는 레이더는 반대로 봐도 이상한 케이스 많은데. 이 정권이 하는 말부처 따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뭐하지
20/06/14 17:22
수정 아이콘
어짜피 중요한건 실질임금이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동결자체가 (실질)최저임금의 하락이죠. 결국 실질임금의 관점에서 동결이나 인하 모두 (실질)최저임금 인하이고, 인상과는 분명 궤가 다르죠. 요지는 인상과 인하 그 사이에 동결이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동결은 실질임금 관점에서 인하이지 인상이 될 수 없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6/14 17:33
수정 아이콘
물가 상승률이 -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게 무섭지요.....
아직 그정도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형태니 동결이 실질임금 인하가 됩니다만. 올해 물가상승률이 얼마ㅏ나 되려나요.
내일뭐하지
20/06/14 17:39
수정 아이콘
1. 물가상승률이 최근(이라기엔 매우 오랫동안, 살아있는 모두가 경험을 해본적이 없을정도로) -가 된적이 없어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로 내려가기 힘들고, 2. 디플레이션의 해악때문에 정부는 물가를 견인하려 할 것이고, 3. 지금의 유동성을 보면 물가가 -가 되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럼에도 물가가 -가 된다는 것은 그동안의 상식과는 다른 상황이니, 동결은 최저임금 인하랑 묶이는 것에 문제는 없다 생각합니다. 만약 물가가 -가 되고, 그게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다르겠지만요.
소독용 에탄올
20/06/14 17:41
수정 아이콘
물가상승률 -로 빠질정도 상황이 안오길 바래야죠.

동결 인하야 사실 인상에 반대를 나름 건조하게 쓰려다 그렇게 된것 아닌가 합니다.
내일뭐하지
20/06/14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디플레이션이 안오길 바랄 뿐입니다.
저격수
20/06/14 17:57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191001019452002
2019년 9월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음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을 들어가 보니 저번달에도 -0.3%를 기록했다고 되어 있네요.
내일뭐하지
20/06/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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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 마지막 문단으로 갈음할게요. 그러한 상황이 유지되어 -가 유지된다면 다르겠지요.

연간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이기 때문에 논지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어짜피 물가는 오르고 있으니까요. 다만 1.의 물가상승률이 -가 된적이 없다는 부분은 연간 물가상승률로 수정할게요.
피쟐러
20/06/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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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나온듯 하네요

쓰니 경제공부 더해야....
감별사
20/06/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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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게 아니라서요.
피쟐러
20/06/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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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아셔야 저렇게 묶어도 이상하지 않다는게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감별사
20/06/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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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경제 공부 좀 하겠습니다.
저격수
20/06/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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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공부하세요" 와 다를 게 하나도 없는 댓글인데 영 다른 반응과 추천 개수네요.
플러스
20/06/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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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공부하라고 할수도 있지만, 공부하라고 댓글을 적는건 느낌이 좀 그렇죠.
그래도 아래 댓글이 정확한 얘기인것 같긴 하네요

[경제를 아셔야 저렇게 묶어도 이상하지 않다는게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딸기콩
20/06/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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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자의 의도가 있을수도 있다.
2. 동결은 굳이 묶는다면 인하랑 묶는게 맞다.
이정도 생각이 드네요
속삭비
20/06/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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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문제있는건 아니네요
20/06/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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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7명 동결해야 라고 갔어도 충분히 말 되는거 같은데 왜...
20/06/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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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의도가 있어보이는 것도 맞지만, 최저임금의 건에 대해서는 인상이 디폴트처럼 고려되는 통념을 생각하면 '80%는 디폴트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라고 묘사하는게 원데이터를 오염시킬정도의 왜곡은 아니라고 보이긴 합니다. 저런 제목을 뒷받침하려면 질문을 당초에 더 깔끔하게 인하 / 동결 / 기존처럼 인상 유지 뭐 이런 형태가 낫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다만 역시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저정도 제목은 최저임금의 사회적 담론 성격을 고려할 때 가능한 범위의 표현으로 보여지긴 합니다.
20/06/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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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올해가 문제지, 내년에는 백신도 나오고 성장률이 3%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보이기 때문에 굳이 인하로 가닥 잡을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동결은 이해가나 3%이내의 인상도 문제있는건 아니에요. 그래봤자 100~200원 인상인데
人在江湖身不由己
20/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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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잡고 계산해보니 시간급은 258원, 월급은 53,800원 오르네요. 최저임금액 현황은 아래 링크를 참고했습니다:

http://www.minimumwage.go.kr/stat/statMiniStat.jsp
20/06/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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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올해 100원~200원 사이로 인상하면, 임기내에 만원은 못찍어도 9000원은 찍을 수 있겠네요.
20/06/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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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0 최저임금 해봤자 실지급급여가 158인가 그럴텐데 이게 높다고는..
그보다는 연장근로,주휴 이런걸 손대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20/06/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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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문제가 없다는 분들은 70과 10을 굳이 묶은 기자가 팩트만을 썼고 아무 다른 의도가 없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 의도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건가요?
20/06/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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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70%과 20%라는 이유만으로 동결과 인상을 묶었다면, 그거야말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헤드라인이겠죠.
20/06/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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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결만 놓고 봐도 70인데 왜 그걸 인상/인하와 묶어야 하나요?
20/06/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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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묶어도 상관없고 묶어도 이상할거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합당한 해석을 통해 객관적인 사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기자의 본분이죠.
20/06/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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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굳이 70과 10을 하나로 묶은 기자의 의도는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여 기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함이었네요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20/06/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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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최저임금은 항상 인상되어왔으니까요. 인상이 normal이라면 abnomal인 동결 혹은 인하를 묶어도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20/06/14 18:17
수정 아이콘
저기 설문조사한 교수들은 그런 특수성을 모르고 동결에 표를 던졌을까요 인하라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동결을 선택했는데요 비슷한 수준도 아니고 70대 10의 비율이면 그루핑이 아니라 그냥 끼워팔기죠
DownTeamisDown
20/06/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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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묶어도 무난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70%가 동결 이라는것만 썼어도 기사내용도 거의 살릴수 있고 논란도 피할수 있고 70%나 80%나 거기서 거기다보니...
당연히 동결과 인상을 묶어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동결과 인하가 저렇게차이나는데 묶는것도 의도가 명백한것 같습니다.
LinearAlgebra
20/06/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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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사님이 감별에 실패를... 크크크
감별사
20/06/14 17:50
수정 아이콘
경제에 무지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ㅠㅠ
20/06/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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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같고 다름을 떠나서 감별사님의 감별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편향된 언론 행태들 많이많이 고발해주시길...
감별사
20/06/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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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주로 지지하는 쪽이 민주당이다보니,
그래서 저 또한 한쪽에 편향되게 글을 작성하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가급적 반대 행태도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해하실까봐 추가한다면 일부러 편향되게 적는건 아닙니다.
활동하는 사이트에서 노출되는 정보가 한쪽으로 쏠린다는 뜻입니다.(클 모 사이트는 안 합니다)
20/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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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스트레이트 기사는 보도자료를 거의 그대로 씁니다. 원 보도자료에서 언론 보도를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그런 워딩을 사용한거죠
metaljet
20/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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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미를 지닌채로 살짝 바꿔서 비교해볼께요 [교수 80%가 인상에 반대했다] VS [교수 80%가 인하에 반대했다]. 둘다 조사 결과와 부합하는 내용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조사의 배경과 맥락을 고려할때 기사 편집자는 과연 어떤 헤드라인을 선택하는게 옳을까요? 따라서 10중 8이 동결 혹은 인하에 찬성했다는 표현이 전혀 논란이 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애패는 엄마
20/06/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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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억지해석 같은데요 경제학적 해석이 저렇다구요? 처음 듣습니다 저건 실질금액 고려해서 해석할 문제가 아니죠

경제학적처럼 데이터 해석에 민감한 사회학이 없는데 명목적인 데이터를 실질적으로 바꿔서 묶는다요? 저기 교수님들도 그리 생각 안할듯 한데요

제목 이상한거 맞아요
애패는 엄마
20/06/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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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댓글들 보니 경제학에 알고 있는 공학도나 의료인 느낌이 나네요 실험치에서 정해놓은 목표값에 차이나는지로 데이터를 해석해버리는 걸 보니 오히려 경제학 전공 같지 않은데요 금리 인상이나 유지로도 치열하게 싸우는게 경제학이고 최저임금 류도 유지 인하에 대해서 관련 자신들의 모델링 사용방법에 따라 분석이 꽤 차이날텐데 실질적 인하로 해석할할 수 있으니 비슷하다는 진짜 경제학적인 발언이 전혀 아닌데 저건 경제학자들한테 엄청 차이납니다
20/06/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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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조정액은 정량적이지만, 교수들이 최저임금에 대한 인상/동결/인하에 대해 가진 의견은 정량적인 척도 위에 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저 교수들이 전부 경제학자에 최저임금 전문가라 나름의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나온 모델링 결과값을 비교한 게 아니라면요. 인상, 동결, 인하가 각각 나름의 뜻이 있다고 인식을 해야 하고, 함부로 그루핑을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20/06/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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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정책의 일반적 흐름을 기준으로 "10명 중 8명 인하 혹은 동결"로 묶을 수 있다고 말하면
코로나 경제충격에도 불구하고 "10명 중 8명 동결 혹은 인상" 주장했다고 묶을 수도 있겠지요.
이런 기준이야 자의적인 거고, 반복해서 말하지만 묶지 않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20/06/14 18:18
수정 아이콘
상경계 교수들이라고 하니 경제학자도 있겠지만, 경영학자도 있을겁니다. 물론 다 그렇다고는 못하지만, 경영학자들은 더 기업들의 인건비 문제를 걱정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일각여삼추
20/06/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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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래 계획대로 최저임금 만 원 하지 뭐 그리 걱정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소득이 늘어나면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면서요? 코로나 핑계 대기엔 재난지원금 뿌린 게 있어서 앞뒤가 안 맞습니다.
20/06/14 21:00
수정 아이콘
경제가 안좋은데 최저임금 3만원 가야합니다!
김오월
20/06/14 18:08
수정 아이콘
걍 떨궈놔야 할 것들을 맘대로 묶어놨구만 뭔 경잘알이랍시고..
잠만보
20/06/14 18:08
수정 아이콘
모든 기사 제목에는 기자 및 언론사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지르콘
20/06/14 18:11
수정 아이콘
의도적인 제목이 맞죠. 그리고 이건 그동안 그들의 보여준 것과 동일한 모습이고요.
이런 걸 문제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입장이 같은 사람들 뿐입니다.
OvertheTop
20/06/14 18:17
수정 아이콘
제목이 어떻든 소득주도성장의 결과가 이건줄은 알겠네요.
20/06/14 18:18
수정 아이콘
물가상승 감안하면, 동결은 인하에 가깝죠.
잠이온다
20/06/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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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확한 사실을 보도해야지 70%랑 80%는 다른거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보면 "대다수"라는 말로 땡쳐도 된다는 말인데...
로즈엘
20/06/14 18:21
수정 아이콘
의도가 엄청나게 들어간 기사죠. 동결과 인하을 묶었는데.
20/06/14 18: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동결과 인하를 굳이 묶는 것도 무리한 묶음 아닌가 싶다고 봅니다.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던 경제학자들도 코로나 시국을 고려해 한템포 쉬어가자는 의견을 냈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블랙박스
20/06/14 18:23
수정 아이콘
묶는것 자체는 동결과 인하를 묶는것에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제목을 “10명 중 8명이 동결 혹은 인하를 주장”이라고 지었을 때, 내용은 읽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드는 느낌은 인하를 주장하는 교수가 많다인것 같습니다.
실제 저 8명중에서 인하를 주장하는 숫자는 2명도 안되는거잖아요? 세상에 존재하는 글 중에 의도가 없은 글은 없고 객관적인 글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이긴 합니다만...
모나크모나크
20/06/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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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동의합니다. 글 보기 전에는 대부분 인하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잠만보
20/06/14 18:27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다보면 의견이 2개로 나뉘는군요

1) 기사 제목은 사주의 의도가 담겨 있다

2) 그렇지만 동결 및 인하가 경제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이 2개를 분리해서 의견을 제시하면 좀 더 명확할 꺼 같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20/06/14 18:35
수정 아이콘
기자가, '최저임금 동결은 인하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큰따옴표까지 써가며 제목을 저리 썼을까요?
차라리 의도가 있어서 제목을 저렇게 썼다고 보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기사에서 큰따옴표는 원문을 그대로 인용할때 사용하므로, 원문에 요역이나 수정이 가해졌을 경우 큰따옴표를 사용하지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 기사를 읽어보면 저 설문에 응답한 교수들 중에서 누군가가 기자와 인터뷰를 한 것도 아닙니다. '동결 혹은 인하해야'라는 내용도 보면 한경연의 경제정책실장의 말인데, 헤드라인만 보면 두 가지를 붙여놨죠.

그런데 저 기사가 문제가 없다고요?
The)UnderTaker
20/06/14 18:38
수정 아이콘
아니... 제목부터 의도가 있고 그걸 맞다고 해석한 방법도 틀린거같은데 댓글 여론은 신기하네요.
CapitalismHO
20/06/14 18:4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감별사 이거 부동산카페에서 정말 많이 보는 아이디인데 pgr감별사님 성향은 정 반대네요. 크크크

글 내용은 뭐 기자가 장난질좀 쳤다고 받아들일수도 있지만 인상이 상수인데 반대 및 유지를 인상에 반대로 둔다는점에서 그닥 문제 없다고 전 느껴집니다.
20/06/14 18:43
수정 아이콘
여기에 경제알못이라하는 건.. 낯 뜨겁습니다.
안스브저그
20/06/14 18:49
수정 아이콘
별걸 가지고 쌈붙이는 글이네요. 분별력있는 정상인이라면 기사본문을 읽고 알아서 걸러듣습니다. 정치에 환장한 사람들이나 축약한 제목보고 자기 나름대로 자신을 속일뿐입니다. 상당한 에너지 낭비죠.
chilling
20/06/14 18:50
수정 아이콘
경제를 알면 저 제목이 이상하지 않다는데... 경제학 배운 저는 왜 문제의식을 느끼는 거죠?

미국, 영국 등 제가 주로 보는 경제학계 패널조사, 이 조사를 보도하는 경제지에서 저런 식으로 명목을 실질로 기자 마음대로 해석해 큰따옴표까지 쓰면 항의전화 많이 받을 겁니다. 응답자는 명목 수치를 고민해 답한 것인데, 그걸 누구 마음대로 실질로 해석을 바꿉니까?
chilling
20/06/14 19:07
수정 아이콘
위에 판댜 님도 말씀하셨지만 동결에 응답을 했더라도 응답자 간 동결의 실질적 의미는 다를 수 있어요. IGM 경제패널조사처럼 응답자가 추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짧게 코멘트하는 조사가 아니라면 맘대로 그루핑을 하는 건 피조사자의 의도를 왜곡하는 것이기에 지양해야 하는 겁니다.
20/06/14 19:07
수정 아이콘
동결이라고 해야죠. 인상이나 인하와는 비율 차이가 많이나서 함께 묶으면 의도의 왜곡이 일어납니다
OvertheTop
20/06/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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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 성장을 지금같은 저성장 위기에서 더 강하게 추진해야되는거아닌가요? 그래야 이론적으로 맞지않나요?
아스날
20/06/14 19:14
수정 아이콘
매년 5프로 이상인상해왔는데 동결, 인하 비중이 많으니 별 문제없어보입니다..
곰그릇
20/06/14 19:14
수정 아이콘
기사에 기자의 의도가 있다
동결을 인하와 연결하는 것이 인상이랑 연결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다
둘 다 일리가 있네요
20/06/14 19:15
수정 아이콘
숫자 그대로를 정확히 표현하면 '110명 중 90명이 동결 혹은 인하해야'가 됩니다.
근데 그걸 '10명 중 8명'이라는 비율로 바꾼 것인데, 그 발상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이 또한 좀 더 정확히 하자면 <(약)80%의 교수 "동결 혹은 인하해야">가 되겠지만, 이런 경우 퍼센테이지 그대로가 아니라 '10명 중 8명'이라는 표현으로 바꾸는 것은 흔히 쓰이는 어법입니다.
20/06/14 19:16
수정 아이콘
최고속도로 항해하던 타이타닉이 아주 작은 빙산을 발견했습니다.
급히 화부들을 불러모아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1. 배를 계속 전진시킨다. -20%
2. 배를 정지시킨다. -70%
3. 배를 후진시킨다. -10%

화부 1 : 80%의 인원이 배를 정지 혹은 후진 시키자고 응답했으므로 프로펠러를 역추진시켜야....
화부 2 : 잠깐, 왜 그렇게 묶지...? 90%의 인원이 배를 정지 혹은 전진시키자고 한거 아니예요?
화부 3 : 그럼 전진도 후진도 말고, 그냥 정지만 시킵시다.
화부 4 : 그러면 역추진 프로펠러 돌린다.
화부 5 : 아니, 그러면 후진이잖아. 정지라니까?
화부 6 : 그니까 정지도 역추진이라구요. 영화 안봤어요?
화부 7 : 야! 정지랑 후진이랑 다르다니까? 너 의도 뭐야

이 이야기는 100% 픽션입니다...
20/06/14 19: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스브저그
20/06/14 20:36
수정 아이콘
이런 삶의 방식도 잇구나하며 그러려니 합니다.
저격수
20/06/14 19:26
수정 아이콘
"야 니네 끝까지 닥돌한다며? 쫄았냐? 에베베" 하는 화부도 적어주시죠.
20/06/14 19:36
수정 아이콘
-"야 니네 끝까지 닥돌한다며? 쫄았냐? 에베베" 하는 화부
-"설문조사가 주작이다"라고 주장하는 사조직
-"최고속도 만이 살 길입니다" 라고 외치는 선장
- 선장님 욕먹을까봐 노심초사 하는 지식인 모임

모두 뺐습니다... 너무 비현실적이라서요.
저격수
20/06/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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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해서 좋네요.
20/06/14 21:49
수정 아이콘
흑흑 비현실적인 화부겸 선장 여기있습니다.
"닥돌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최고속도로 닥돌해야죠" ^______^
애패는 엄마
20/06/14 19:45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비유네요 언어영역 5등급 같은
20/06/14 19:48
수정 아이콘
평균적인 비유조차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뜻이군요.
애패는 엄마
20/06/14 19:49
수정 아이콘
써 있는 그대로 5등급 수준이라는거죠 평균이니깐 비유스타일대로라면 만족하실거라 믿습니다
20/06/14 21:40
수정 아이콘
써 있는 그대로 5 등급 수준이고 5 등급 이하들이 수긍 할 비유죠


경제학 배운 사람은 취급도 안 하는


아 다르고 어 다르고 수치 하나에 목 매는 게 경제학 이랍니다


맘대로 그룹핑을 한다고요? 크크
잠만보
20/06/14 20:16
수정 아이콘
비유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슈로더
20/06/14 20:23
수정 아이콘
좋은 비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정도 비유도 이해못할 사람은 없겠죠.
아이군
20/06/14 21:00
수정 아이콘
님 비유대로 라면 오히려 전진이 맞는거 같은데요...

이 경우, 배를 전진시키자라고 생각하는 쪽은 저 정도 작은 빙상은 이 큰 배로 충분히 뭉개고 갈 수 있다... 로 해석이 되고
후진시키자는 저 빙산이 이 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깐 후퇴하자(그리고 피해가자) 입니다.

모르겠으니깐 일단 정지시키자를 빼고 순수하게 저 빙산이 이 배에 손상을 끼칠수 있는가 없는가로 해석하면
손상을 끼칠 수 없다가 손상을 끼칠 수 있다의 두배가 넘습니다.

중지가 없다고 가정하면, 6:3으로 전진이 이기는 형국이구요.

님께서는 [타이타닉] [빙산]을 은연중에 강조해서 후진이라고 밀지만, [작은]을 강조하면 아예 해석이 달라집니다.
20/06/14 21:12
수정 아이콘
"정지(동결)시키자" 의견은 투표에서의 기권, 무효표 같은게 아니에요.
정지를 빼버리면 2:1 비율로 전진이 이긴다는 의견은 적절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막줄에 답변드리자면 은연중에 강조하고 그런 [의도]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경제상황을 극단적으로 부정적이게 표현하기 싫어서 [아주 작은 빙산]이라고 쓴거에요.
아이군
20/06/14 21:19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러니깐 이 상황에 대한 가장 올바른 해석은

[다수가 배를 정지시키기를 원한다 입니다.]
80퍼센트가 배를 정지또는 후퇴 시키기를 원한다도 아니고 80퍼센트가 배를 정지 혹은 전진시키기를 원한다도 아니구 그냥 정지가 70퍼센트죠.
후퇴는 심지어 2등도 아닙니다. 후퇴가 들어갈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20/06/14 21:29
수정 아이콘
화부 3의 의견이군요

그 다음 화부들의 대사들로 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아이군
20/06/14 21:48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비유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단어인데,

배는 역추진하지만 경제는 역추진하지 않습니다.
배는 정지 시킬려면 역추진 프로펠러를 돌려야 되는데 최저임금은 그냥 한해 동결시키면 되죠. 최저임금을 동결시키는 것이 후퇴시키는 것의 전조라고 봐야할 어떠한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이명박 시절의 선례도 있구요.

그러니깐 화부 3이후의 말은 그냥 다 안맞는 비유인겁니다.
20/06/14 21:56
수정 아이콘
굳이 최고속도 배니 뭐니 비유해놓고 다 설명드리기가 좀 민망하네요...

답변은 더 못달 것 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Love&Hate
20/06/14 19:27
수정 아이콘
그냥 여집합이에요.
최저임금을 인상하려는 것에 대한 반대의견이기 때문에
동결 또는 인하가 인상의 여집합이 되는거지 동결또는 인상이라는 것에는 의미가 없어요.

공무원연금 (이미 했지만) 축소하려고 할때
유지가 80%가 현행유지 10%가 확대 10%가 축소일때
90%가 축소 or 유지라는 것이 축소하려는 주장을 뒷받침해줄수 없는것처럼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대의견이 80%라는 이야기인거에요.
그래서 최저임금 인상하지 말라는게 이야기하고자하는 내용인거고요.


와이프한테 용돈 인상요청을 해서, 와이프가 주변에 설문조사를 하기로했더니
와이프가 주변에 10명에게 물어봤더니 8명이 현행대로 해라 1명이 더줘라 1명이 줄여라라는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90%가 현행대로거나 줄여라고 했으니 인상은 안하는게 맞다라고 와이프가 이야기 하는거죠.
그걸 90%가 현행대로거나 늘려라라고 할수도 있는 자료인거다라고 이야기하는셈인거에요.
쟁점은 인상이냐 아니냐인데 말이죠.


한경연은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의견을 내고 있는거에요.
누군가 최저임금 축소를 추진하면 마찬가지로 본문의 자료를 토대로 80%가 최저임금 축소에 반대한다는 반대의견으로 이야기할수 있겠죠.
어쩌다피지알
20/06/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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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그룹핑해도 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사측에서 '올해 연봉은 동결 예정입니다' 라고 하면 '실질 임금이 하락하는군' 이라고 생각하셔서 실제 월 급여가 3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낮아져도 '음, 연봉 동결이든 삭감이든 실질 임금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니까 괜찮아. 어차피 예년처럼 연봉이 오르지 않는단 사실엔 변함이 없잖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인가 보네요, 크크크.

어느 댓글처럼 '최저임금 인상 기조에 부정적'이라는 헤드라인이었다면 문제 없죠. 그런데 '10명 중 8명이 동결 혹은 인하' 라니요, 크크크.
만수르
20/06/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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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알못인 제가 기사와 댓글 보고 든 생각은
1. 올해는 최저임금 올리지 말라는 의견이 훨씬 많구나. 아 다행이다.
2. 저 제목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저게 논란거리가 될수도 있구나 아 신기하다
20/06/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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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 사내보유금을 현금성이라고 호도하는 언론도 있고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746569.html

그걸 받아서 돈 강제로 풀라는 정치인도 있으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91537

그 외에도 논란일자 장난 실수 양념 등등의 발언을 하는 곳도 그걸 옹호하고 음모론을 펼치는 언론도 있는데 왜 이런데에는 흥분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기자 하나의 의도적인 제목 설정의 의도에 대해 떠드는 것보다 훨씬 영향력도 강하고 유의미한 일일텐데 말이죠.

가짜 기자들 뉴스들 못없앱니다. 언론의 시작부터 함께해왔고, 양측이 다함께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더 선동능력을 갖춘 곳이 더 폐해가 클 뿐이죠. 저는 최근의 이러한 분노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세월호 인신공양설에 분노하는 진보측 인사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정치인은 그저 씹다가 단물 빠지면 뱉어버리는 껌에 불과한 존재인데 왜 정치인, 정당이 욕을 먹으면 친부모가 욕을 먹은 것처럼 분노하는지 저로서는 도통 이해가 안 됩니다.
블랙스타
20/06/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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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월 사람들이 활동을 안했는데
그게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덕이라는 뉴스.
학교 개학을 안했는데 스쿨존 사고율이 줄었다는 뉴스.

사실 찾아보면 한두개가 아니죠. 그런건 원글쓴 기사에 분노하는 분들이 따로 분노하시진 않더라구요.
20/06/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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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합니다. 분명 지금의 친정부 커뮤니티들 죄다 이명박 박근혜 때 그런 정부의 가짜뉴스에 누구보다도 분노하였고, 언론과 김어준류가 가짜뉴스를 배포해도 언론의 자유 측면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말이죠. 바뀐건 정권밖에 없는데 포지션만 정확히 반대가 되었으니 말이죠.
애패는 엄마
20/06/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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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최저임금에 있어서 별의별 비유가 나오는 거 봐서는 잘 모르는 몇마디가 현혹하기 쉽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임금을 단순히 실질 금액으로 계산하는건 좀 단순한 계산입니다. 최저 임금 자체가 그런식으로 이제까지 결정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경제 상황이 안 좋아도 이제까지 격차가 크니 올랐을때도 있고 경제 상황과 물가 상승율에 비해 덜 올릴떄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하는 거니 전체적으로 보는 거죠. 어떨때는 실질 임금을 고려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경제 상황을 고려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금리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올해 에측 물가 상승률은 0.6~1% 봅니다 근데 이건 코로나 터지기 전입니다. 코로나 이후 경제 성장률은 2%에서 -1.2%로 변화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작년 0.4%대였으니 코로나 이후 예측은 더 낮게 나올 수도 있겠죠. 금리는 동결에서 1회 인하 에측으로 바뀌었구요. 이 상황에서 이건 실제적으로 하락하는 거야라고 퉁치기에는 경제상황이 안 좋으니 학자들마다 견해를 달리 할 수 있는 문제죠.

오히려 경제 성장률에게 비중을 두는 학자는 명목 gdp 감소 시대에 동결이 실질적 상승과 다름이 없으니 동결하자고 볼테고 금리에 중점을 두는 학자도 마찬가지겠죠. 경제 성장률과 금리에 중점을 두어 모델링하는 학자도 낮추는 건 어려우니 실제적은 동결이 인하보다는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디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개별학자가 저걸 어떻게 해석하고 영향을 줄것인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저걸 단순히 앞으로 오를테니 후퇴와 비슷하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건데. 정치 이야기. 비유 이야기 딴 소리가 많네요. 그룹핑이 어울리지 않다고 보는 거죠. 안 맞으니깐요. 되게 단순하게 보면 되는 문제고 의도 해석하고 말것도 없어요. 그냥 경제학적으로 그리 본다고 주장하는 댓글에 대해 그리 단정할 수 없다는 건데.

제 예전 댓글 보면 최저 임금 상승이 빨라서 우려된다고 여러번 썼어요. 저는 저런식의 포지션이 맞다고 하는게 아니고 기사야 뭐 틀릴 수도 있는데 경제학적으로 맞는 이야기다하니 ????리지 하면서 좀 달린건데.

배가 파도가 치고 바람이 불어서 뒤로 가고 있는데 정지하고 있으면 그게 후모터 트는 거에요? 그게 앞모터 트는 거일 수도 있죠.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저 표만 보고 모른다는 이야기에요. 단순한 이야기인데 도대체 과잉적 해석을 넣는 사람이 누군지
chilling
20/06/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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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경제학, 사회과학을 모르니 이상한 해석과 비유가 넘치는...

최저임금이란 단순히 인플레이션만 고려한 의사결정이 아닌 인플레이션, 경제성장률, 금리 등 다양한 경제 변수들을 고려한 정성적 수치이고, 개인마다 기준의 가중치는 다를 수밖에 없죠.

말씀처럼 뭐 예를 들어 금리에 중점을 두는 학자들은 작년보다 금리가 떨어졌으니, 이는 즉 돈의 값이 떨어진 것이라 실질적으로 소폭 상승을 염두에 두고 '동결'에 투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그래서 함부로 동결과 인하를 묶을 수 없다는 지극히 기본적인 이야기인데, 뭔가 편 가르기 싸움처럼 번진 느낌입니다.
20/06/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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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처럼 멀쩡한 데이타 해석을 두고 혼자 뇌피셜 발동 해서


저 따위로 그룹핑 하고 저 짓거리 하면 교수 한테 진짜 쳐 맞죠 크크
음란파괴왕
20/06/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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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까 어떤분이 최저시급인상은 경제성장과 관련이 없다고 하시던데 그건 또 아닌모양이군요. 크크. 모른다고 아무거나 받아먹으면 안될듯.
chilling
20/06/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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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작년 최저임금 결정 시즌 여론조사를 보면 전해인 18년 경제성장률(2.7%)에 준해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선택지가 사용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고, 언론들은 경제성장률이 1%인데 최저임금 인상은 6%니 6배나 차이난다는 식의 보도가 항상 쏟아졌습니다. 경제성장과 관련이 없다는 컨센서스가 있다면 이런 여론조사, 보도들이 나올 이유가 없겠지요.

경제성장률은 거의 모든 경제 관련 의사결정에 있어 빠지기 어려운 핵심 변수입니다. 최저임금 결정에서도 빠질 이유가 당연히 없지요. 각자가 가지는 중요성의 크기는 다를지언정 말입니다.
자유지대
20/06/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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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의 주택임대차 개정법률 관련 통계 마사지를 보고 이기사를 보니 이정도는 약과인데요.
통계마사지를 깔려면 단순 일개 기자보다는 훨신 더 힘센 집권당의 최고의원이 하는걸 까는게 더 효과적이죠.
무슨 내용인지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614004381325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9Gf-ghhTRKfX2hgj9Sf-gghlq
앙몬드
20/06/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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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건 진짜 따로 글 파서 한번 까야죠.
통계장난치는거 하루이틀 아니라지만 이정도로 어이없게 통계따서 근거랍시고 내놓는건 진짜 처음 보네요
아랫돌빼서 윗돌괴는 수준도 아니고
선동의 달인이자 이쯤되면 잘못된 통계 제시가 아니라 그냥 의도적인 사기입니다. 아무리 실드쳐도 이건 실수라고 할수도 없죠.
다른통계도 아니고 본인이 제시한 통계를 옛날거만 잘라와서 법안을 발의한다니 박주민 혼자 2014년에 살고있나요?
이딴식이면 1990년대 통계 갖고와서 법만드는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죠. 예전부터 이양반 문제 많던데 진짜 변호사 맞나요?
억지춘향으로 이딴식으로 계속되면 의도를 의심해야죠
caravel23
20/06/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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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최고위원의 마사지클라쓰가 대단하네요
감별사
20/06/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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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자신의 입맛대로 필요로 하는 부분은 가져온 경우네요.
이 또한 당연히 문제고 지적해야 맞는 부분이겠죠.
20/06/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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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여러가지 의미로 생각해볼 점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마사지를 안했어야 그게 오히려 근거로서 의미가 있을겁니다.

2008~2014 기간에 임차 가구가 늘어난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거기에서 또 두가지 이유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1. 주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구수가 늘고 + 그런 상황에서 24평 이상 아파트가 공급과잉 상태라 공급이 줄며 상대적으로 1~2인 가구용 주택의 공급의 양과 비중이 늘어난 것
2. 주로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율이 역사적 최저치였고 빌라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1~2인 가구용 룸 가격의 총합과 그 건물의 매매가격의 비율도 아파트 시장과 어느정도는 연동했을 가능성이 높음.

여기에서 2는 거주자 입장에서 볼때 자가보다는 임차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했음을 뜻합니다.
물론 1도 공급과잉-시장악화-비관심리,매매가격 상승 기대치 낮음이라는 면에서 유리함을 뜻합니다.

임차인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그러한 유리함을 기반으로 하여 임차비중이 늘어나는 것이 임차비중 증가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되는 상황에서는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법률 등 제도의 시행이 그렇게 시급하거나 긴요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런게 전혀 필요없는 상황이 어디에 있겠냐만은, 아무튼 그런 환경에서는 그렇게 급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상황을 좀 다르게 해석하면 전세가 자체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인 것이 되기도 하지만, 그건 그만큼 오를 여지가 풍부하다는 것이 되기도 한지라 전세가의 그러한 상승 자체가 그렇게 부담스러운건 아닙니다. 워낙 싼 상태에서 오르는거니 웬만큼 올라도 별 부담은 없다는거죠.

그런데 반대로 2014년 이후, 특히 2016~2017년쯤 되어서는 전세가율이 역사적 최고치를 찍었고(전국 기준으로는 2017년), 그만큼 임차인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시점에서보면 서울권의 고가형, 중고가형의 전세가율이 상당히 낮아지긴 했지만 그 외의 지역들은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 한국은 워낙 자가거주비율이 독보적으로 낮았던 상태라 자가 비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하고, 향후 65~70% 가량 도달해야 그러한 증가가 잠시 일단락되고 그 다음의 시대를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는 한국 자체적 요인으로 인한 증가기라고 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많은 선진국들이 일반적으로 겪어온 그런 시대가 장기적으로 나타난다고 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선진국들이 1970년대까지 그러한 증가 및 사회 여러분야에서의 선진화를 어느정도 일단락하고 1980년대부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던 것처럼, 한국 또한 2030년대부터 선진국들의 1980년 이후와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개인적으로 전망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임차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불리한 시대라는것 또한 자가 비중의 증가에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자체적인 요인으로 인한 자가비중 증가의 시대 + 사람들 입장에서 경제적 유불리 판단을 통해 나타나는 자가비중 증가의 시대
이렇게 두가지가 겹쳐있는 것이죠.

그래서 마사지를 안했을때 나타나는 자가비중 증가라는 현상이야말로 임차인에게 뭔가 더 힘을 실어줄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임차인에게 힘을 실어주는걸까요.
사람들이 임차를 선택하도록 유도해야? 그걸 돕는 각종 장치를 만들어야?
불리한 쪽으로 유도하는건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당위보다 앞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에 적합한 방향으로, 임차인들이 그러한 현실속에서 어떻게 향후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어떻게 해야 향후 좀 더 나아질까요. 자기 집을 갖도록 만들어야죠. 그래야 양극화가 완화되며, 게다가 가뜩이나 요즘 전세계적으로 돈푼다고 난리도 아닌 상황이니 더더욱 자기집을 갖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되도록 많은 사람이, 되도록 빠르게 자기집을 갖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지원, 유도, 강요해야 합니다.
사도록 만들어야 하고, 집을 짓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최대한 많이 사고, 최대한 많이 지어야죠. 그렇게 되는 환경을 만드는게 임차인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앙몬드
20/06/1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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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교수 10명중 8명 최저임금 인상 반대 라고 썼으면 더 좋았을듯한데
20/06/14 20:49
수정 아이콘
언론은 중립적으로 기사를 내는 단체가 아닙니다
경제 이전에 언론의 존재 이유와 속성에 대해 생각해볼 문제죠

저정도 어젠다설정은 별 문제도 아니죠
반대사이드에서 동결혹은 인상 이라고 기사내도 마찬가지고요
맥스훼인
20/06/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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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을 탓할게 아니라 언론을 해석하는 방식의 문제도 생각해봐야할거 같네요.
20/06/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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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자운위 논의 결과 분란유도로 판단되어 제재합니다.(벌점 8점)
20/06/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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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20/06/14 21:33
수정 아이콘
님 마음에 안드는 의견이라고 그렇게 맘대로 '애국 보수'만들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의 정체성을 님이 멋대로 규정하지 말라는겁니다.
그렇게 타인을 멋대로 규정하고 마녀사냥하는 것이야말로 '애국 보수'소리 듣는 사람들이 자주 했던 일입니다.

그리고 암만봐도 땡깡이니 땡깡이라고 한거고, 그건 그만큼 '발언 및 논리의 수준'이 땡깡 수준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아이군
20/06/14 22:41
수정 아이콘
내가 남에게 '애국 보수'소리를 듣기 싫은 것만큼, 남또한 님에게 '땡깡'소리를 듣기는 싫을 겁니다. 나는 남을 마음대로 '땡깡'이라고 단정짓지만, 남은 나를 '애국 보수'로 단정하면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님의 마지막 문장을 그대로 옳기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암만봐도 애국보수니 애국보수라고 한거고, 그건 그만큼 '발언 및 논리의 수준'이 애국 보수 수준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저는 님을 애국보수라고 (사실상 나쁜)딱지를 붙이는 것이 옳지 않다고 보고, 그것을 박제하는 행위도 나쁘다고 봅니다만, 일단 남에게 했던 나쁜 말 부터 사과하는 것이 순서라고 봅니다. 남을 모욕하는 사람은 나도 모욕당할 수 있으니깐요.
20/06/14 23:31
수정 아이콘
'땡깡'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과한 단어라고는 생각치 않아서 님과 제가 그 단어에 대해 받아들이는 느낌이 각각 다른것 같습니다.

'동결과 인하를 묶는것과 동결과 인상을 묶는 것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두고 표현한 것이 바로 그 '땡깡'이라는 것입니다.
법정최저임금이 아주 급격하게 상승한데 대한 '안티'로서의 맥락을 가지는 것이 '동결 혹은 인하'라는 것인데, 그런 맥락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은 땡깡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자기들도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거죠.

물론 진짜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것까지 지적하는건 아닙니다.
또한 <'동결 혹은 인하'라는게 엄밀히 말하면 적절치 못하며 엄연히 인상이 인하보다 많기에 '동결'만을 강조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다>라고 한다면 그건 틀린 말은 아니므로 그에 대해서는 일부 수긍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상승에 대한 안티'로서 동결과 인하가 같이 묶이는게 완전히 부적절하다고까지 보이지는 않습니다.
20/06/14 23: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동결 혹은 인하'가 적절치 않다면 '동결+인하=80%'로 바꾸면 그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혹은'이라는 단어는 '과(와)=+' 와는 어감이 약간 다를 수 있기에 '동결과 인하=80%' 혹은 '동결+인하=80%'로 바꾼다면 어감으로 인한 그런 문제가 사라집니다.

바꾸든 안바꾸든 그것은 '인상이 20%'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 점을 얘기하고 있는게 '동결 혹은 인하 = 80%'가 가진 뜻(안티)이기도 하구요.

'혹은'이라는 단어로 묶는 방식을 지적하는 것은 굉장히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언론 기사에 대해 그런 아주 사소한 어감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과도해 보입니다.
20/06/14 23: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말 이상한 것은 왜 이걸 지적하는게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애국 보수'가 되는지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의견이라는 이유로 '민족 좌파'라고 욕하는 일도 이런 경우에 있을 수 있고, '반민족 진보' '매국 좌파'같은 것도 성립되겠죠.
그런데 왜 하필 이 경우에 '애국 보수'라고 하는지, 그게 어떻게 나오는 발상인지 정말 신기합니다.

그 애국보수라는게 아마도 친박과 가까운 그쪽 극우를 의미하는걸텐데, 지금 이 문제에서 왜 하필 그게 나오느냐는거죠.

지금 이 문제가 '정부 등 어떤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여부'와 관계가 있는 문제라고 여기고,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화자들을 그에 따라 분류하는 사고방식을 가졌으니 그런 발상이 가능한 것일텐데요.
매사를 그런 식으로 진영으로 판단하는걸 보면 정말 짜증이 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합니다. 뭔 문제를 얘기해도 꼭 진영이 나와요. 왜 세상일이 그렇게 다 진영으로 구분되는건지 이해를 할수가 없..는건 아니고, 아무튼 참 신기합니다.
20/06/15 00:0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주 개인적인 문제를 살짝 언급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최저임금 관련 정책은 역분배와 양극화 악화를 초래하기에 반대하며, 위에 부동산 관련 댓글에서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는 것 또한 현재 정부의 정책 기조는 중산층 이하 서민, 좌파적 표현으로는 '노동계급에 속하는 다수 대중'의 주거복지를 해하는 것이므로 그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임대만 주거복지가 아니라 원활한 자가 거주 또한 아주 중요한 주거복지이므로 자가 구매 여건을 원활치 않게 하는 것은 굉장히 반계급적입니다. 실제로도 부자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유리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거복지 측면 뿐만 아니라 아주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죠.
이게 어떻게 좌파지? 하는게 정치, 경제, 문화 등 전역을 망라해 한두개가 아니라 도대체 셀수도 없을만큼 방대합니다.

저와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꽤나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근데 그러한 비판들이 일본 혹은 친박에 동조하는 것으로 취급되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한 그런 취급이라는 방식 그 자체가 너무 극우적이기도 하구요.
제가 보기엔 분명히 그렇게 취급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애국 보수'라는 사람들과 다를게 전혀 없는 그야말로 '극우'들인데, 그런 극우파들이 좌파들을 두고 극우파라고 하니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정말 너무 이상해요.
피쟐러
20/06/14 22:00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경제 얘기를 정치로 해석해서 경제적 댓글을 달았는데 그걸 또 정치적으로 몰아가시네요
위에 '박제'하신 댓글들이 민족좌파님들 보기에 심히 불편하셨나봅니다
남 애국보수 어쩌니 재단하지 마시고 본인부터 선 넘는지 확인하셔야 될 듯 합니다. 누가봐도 회원저격글 같습니다만
감별사
20/06/14 22:05
수정 아이콘
제가 이 댓글단 분 의견에 동조하는건 아닌데 정치적으로 해석한 적은 없어요.
그랬으면 애초에 카테고리를 정치로 했겠죠,
저는 예전부터 언론이 사실보도가 아니라 누군가의 입맛에 맞게 기사를 쓰는걸 비판했고 이 기사도 그렇게 생각해서 글을 작성한 거예요.
다만 경제학적 관점에서 여태 최저임금을 무조건 인상만 했으니 동결도 인하와 같은 맥락에 묶일만하다를 몰랐던거고요.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20/06/14 22:00
수정 아이콘
우와 무슨 박제까지 하고 그러시나요....저같이 글 막지르는 사람은 벌써 탈퇴당했겠네요.
그나저나 저분들이 애국보수인건 맞나요?
만수르
20/06/14 22:34
수정 아이콘
애국보수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박제도 그렇고
이 댓글 심히 불편하네요.
박제된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편 넘어 불쾌해지려 합니다.
20/06/14 22:43
수정 아이콘
이건 좀...
Polar Ice
20/06/14 23:40
수정 아이콘
선넘는거는 댓글 쓰신분 아닌가요? 이런게 pgr씩 낙인찍기같은데.. 꼭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서 하던거 그대로 보는듯 한데 진짜 수위 넘는 분들은 어느쪽인지 생각해봅시다.
20/06/14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영 메시지

이 댓글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므로,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20/06/14 21:57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글에 경알못 몇명이 튀어나와서 희안한 비유를 해가면서 자기들끼리 티키타카 하더니 갑자기 결론은 니들이 무식해서 그러니 공부하라네요 어 이거 완전?
아이군
20/06/14 22: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기(PGR 자게)에서, 좀 보수적인 분들이 점차 선을 넘고 있다고 봅니다.

이글이 이야기 하는 바는 매우 심플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경제학적인 말도 아니고 논리학적인 말입니다. 답변 5개 중에서 하나 비율이 68퍼센트면 그게 절대 다수라는죠. 경제적으로 복잡한 반론이 달린다고 해서 적어도 글쓴이가 [피해의식이 지나치]거나 [땡깡]을 부리는 건 아닙니다. 그냥 하나가 70퍼센트인데 왜 다른거랑 묶냐는 거죠.
잠이온다
20/06/14 22:42
수정 아이콘
전 경제학적으로 따져도 묶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속도가 다르니까요.

물가는 기본적으로 상승하니까, 최저임금을 동결한다 = 실질 임금을 낮춘다가 됩니다. 그런데 최저 임금을 낮춘다 = 실질 임금을 낮춘다라는 느낌으로 묶어버리면, 속도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느낌을 받게되니까요. 실질임금을 조금 낮추자, 그거보다 더 낮춰야한다,는 다른 의견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정확하게 따지면 최저임금에 대한 변수도 엄청나게 다르다는 것도 있고요.
하늘의이름
20/06/14 22: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건 정치글 아닌가요?
아이군
20/06/14 2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이 난장판이 되서 정치글이 되버렸지만, 원래는 논리학적인 이야기니깐 궂이 정치적인 글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자신 음슴)
epl 안봄
20/06/14 22:50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게 지금 코로나로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난장판이난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을 누구보다 반대할만한 집단이 정부죠
시니스터
20/06/14 23:00
수정 아이콘
이게 잘한 정책이라고 자평하는 중이라 일종의 종교의 영역으로 가면 더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603222239807
연미복
20/06/14 22:41
수정 아이콘
여기서 공부하세요 라는 댓글을 볼줄이야 허허..
시니스터
20/06/14 22:53
수정 아이콘
소득주도 성장으로 분배지표 개선되고 있고
코로나 빼면 경제 좋아지고 있었다고 하고
경제정책 주도하신 분들 전부다 영전하셧는데


소득주도 성장 킵고잉 하자고 해야하는 분들 많아야 할거 같은데...
20/06/14 23:08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 3만원 가야죠!!
시니스터
20/06/14 23:14
수정 아이콘
뭐 문재인 정권만의 탓은 아니죠. 저번 대선 때 모든 후보가 최저임금 떡상 가즈아 외쳤습니다.

근데 이게 종교의 영역이면 상관이 없는데 정책에서는 제발 좀 제대로 된 평가와 반성 피드백을 해야합니다...
20/06/14 23:30
수정 아이콘
저는 최저임금 논란 관련해서는 여야당 정치인들보다는 (정치인들이야 국민들이 혹하면 하는거죠 뭐)
장하성 김상조 같은 어용학자와 및 그들의 이론에 동조한 국민들이 문제라고 보는 쪽이어서요.
한번 3만원 가서 찐하게 당해본다음에 다시는 쓰레기 이론가들이 이 땅에 발 못 붙이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3만원 가야해요 크크크크. 남탓못하게 이번 정권중에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20/06/14 23:34
수정 아이콘
저 분은 그냥 패스하세요.
다른 글에서도 그렇고 윗 댓글에서도 그렇고 윗 내용 같은 꾸준 댓글 쓰는 분입니다.
20/06/14 23:56
수정 아이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
antidote
20/06/14 23:10
수정 아이콘
소주성 믿고 최저임금 10%인상 계속 갑시다. 공약대로 1만원 시대 가고 돈 풀어서 연간 인플레이션 20%씩 올리든지 말든지
20/06/14 23:31
수정 아이콘
최저임금이 3배되면 GDP도 최소 2배는 오르겠죠. 3만원 가야합니다 가즈아아아~~
룰루vide
20/06/14 23:44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난장판이 되었군요..후덜덜합니다
20/06/15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영 메시지

댓글에서 회원간의 공격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일시적으로 댓글 잠금합니다.
제재 수위의 댓글이 다수 보이는데, 현재 자운위에서 카테고리 이동 논의가 끝난 후
카테고리가 결정되면(=제재 시 기본 벌점이 결정되면) 잠금 해제 후 제재수위 댓글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Camomile
20/06/19 11:24
수정 아이콘
자운위 논의 결과 카테고리 이동이 결정되었습니다. 제재 대상 댓글은 아직 심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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